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0-09 12:53:31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파일:attachment/kvyh_1281340289175GA9mE.jpg
장르 학원액션
작가 스토리 & 작화: 이명진
출판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동화
연재처 소년 챔프
연재 기간 1992.○○.○○. ~ ○○○○.○○.○○.
단행본 권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구판 : 10권 (1995. ○○. ○○.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판 : 9권 (2002년 11월 30일. 完)

1. 만화
1.1. 발매 현황1.2. 등장인물
1.2.1. 행운관 사람들1.2.2. 북예고 사람들1.2.3. 지존고교1.2.4. 기타 등등
2. 게임3. UV친한친구에 방송되는 코너명

[clearfix]

1. 만화

이명진 작가의 대한민국 만화. 제목 길이 때문에 『어쩐지…저녁』등의 약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1]

당시엔 드물었던 학원 코믹 장르의 작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PC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출시까지 되었지만[2] 작가 이명진의 군 입대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재가 종결되었다.[3][4] 국산 만화 최초로 권당 10만 부를 돌파했던 작품으로 2002년 무렵 작가의 제대 이후 리마스터 형식의 총 아홉권의 완전판으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만화가 이명진의 데뷔작으로, 작가가 고3이던 1992년부터 만화잡지소년 챔프에서 연재되었다. 챔프의 신인작가 등용문이었던 신인공모전 데뷔작이 큰 성공을 거둔 모범사례가 되어 본작의 흥행 이후 소년챔프에선 신인 만화가들을 대거 기용하여 경쟁지 아이큐점프에 대항하게 된다. # 이명진은 1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5] 다만 당시의 챔프 공모전은 '단편'이라는 제약이 있었는데 이명진은 꽤나 특별한 케이스로 어쩐지...저녁의 1회가 공모전에 출품되어 당선되고 바로 연재가 개시되었다. 정확한 경위가 알려진 바는 없으나 아마 챔프 측에서 공모전 초기인 만큼 작정하고 밀어주기로 했던 듯.[6]

서울 최고의 불량아 집합소였던 지존 고등학교를 평정한 캡틴[7] 남궁 건이 싸움만 일삼는 학교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북예고등학교로 전학오며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이 크게 인기를 끌었던 요소로는 확고한 캐릭터 성을 가진 등장인물들을 꼽을 수 있는데, 평소엔 근육바보 허당이지만 최고의 싸움꾼인 주인공 남궁 건을 비롯해서 모범생이지만 바이크를 즐기는 일면을 가진 히로인 민승아 등등 당시의 학원물이 대부분 비장하고 이른바 독고다이 형식의 싸움 만화로 흘러갔던 것에 비교해보면 일본의 전형적인 학원 만화의 요소를 삽입해 잘 녹여낸 부분이 당시의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당시의 한국 만화에선 볼썽 사납게 여겼던 구도나 그림체, 알 수 없는 의성어/의태어의 사용(ex. 후누우~, 꼬잉꼬잉) 등 일본 만화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받았지만 인기에 큰 지장을 주진 못했다.

어쨌든 이 당시에 일본만화의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반감이 확고했었고 훨씬 전부터 일본만화의 영향을 받는 것에 대한 비판여론도 만만치 않던 차에 대놓고 식으로 영향을 받은 작품이 나왔으니 비판도 많았고 심지어 자우림은 1집 수록곡 '격주 코믹스'에서 본작을 사정없이 까고 있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가사보기

완전판을 기반으로 북미에도 출판되었지만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영제는 Lights out.

1.1. 발매 현황[8]

<rowcolor=#000> 1권 2권 3권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1권.jpg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2권.jpg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3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5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5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6월 30일
<rowcolor=#000> 4권 5권 6권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4권.jpg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5권.jpg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6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7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8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8월 23일
<rowcolor=#000> 7권 8권 9권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7권.jpg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8권.jpg
파일:어쩐지저녁완전판 9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0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0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1월 30일

1.2. 등장인물

1.2.1. 행운관 사람들

북예고 및 근처 대학가 학생들이 머무는 하숙집으로 주인은 승아 할아버지며 이런저런 잡무는 민승아가 도맡아서 한다.

1.2.2. 북예고 사람들

이름은 작가의 모교인 서울 북공고에서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1.2.3. 지존고교

남궁건이 다니던 학교로 극초반에는 비교적 평범한(?) 고등학교 분위기로 묘사되었으나[14] 최후반 지존고 에피소드 무렵에는 전형적인 학원폭력물의 악당 고교 이미지로 등장했다. 폐건물을 연상시키는 학교이며 스즈란을 생각하면 된다.

1.2.4. 기타 등등

2. 게임

3. UV친한친구에 방송되는 코너명

8, 90년대 서브컬쳐를 표방하는 uv답게 코너명은 1에서 따온 듯 하다. 게스트를 불러 토크를 나누는 코너이며 게스트는 매주 바뀐다. uv의 개드립이 일품인 코너로 여자 아이돌이 나오는 방송은 꼭 들어볼 것.


[1] 타이틀 표지에서도 어쩐지 저녁 부분만 강조돼 있고, 사실상 연재 당시부터 공식적으로 밀었던 약칭이라 봐도 된다.[2] 단, 게임 2편인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2: 스톰은 원작 만화와 별로 상관없는 내용이었다.[3] 1990년대 한국 잡지만화의 전성기 무렵엔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입대 직전에 데뷔하여 이름을 알리는 신인 작가들이 많았기에 이런 일은 드물지 않았다.[4] 비슷한 예로 박성우가 있는데 데뷔작인 8용신 전설 1부가 소드마스터로 끝난 것도 작가의 군입대 때문이었다.[5] 이 때 이명진과 함께 데뷔를 한 작가가 '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 '점핑'으로 유명세를 탄 박상용, '하이랜더 시리즈', '마법학원 아테나'로 유명세를 탄 손희준이었다.[6] 이명진 이후 다른 신인 작가들은 공모전용 단편을 먼저 발표한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서 연재를 시작했었다. 박상용(행복은 선착순이 아니잖아요), 손희준(꼴찌 시리즈), 이태호(블랙 코브라), 형민우(열혈 유도왕전), 고병규(출동! 먹통X) 등등.. 이명진은 그만큼 특별했던 셈. 참고로 박상용-서영웅-손희준은 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 출신이다.[7] 당시엔 일진, 짱이란 단어가 없었기에 작가적 상상력으로 만든 칭호였다.[8] 완전판 기준[9] 집어던질 때의 기술명이 온갖 좋은 수식어를 다 갖다붙인 엄청 긴 이름인데 대충 '파이널 판타스틱 스페셜 울트라 그레이트 원더풀 뷰티풀' 대략 이런 식...[10] 다만, 박종석과 싸우기 전에 박종석의 부하 수십명에게 둘러쌓여 싸우던 도중에 등뒤에서 박종석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기습을 당했다. 물론 최종보스인 박종석인 만큼 1대1로 대결했어도 패배했을테지만 나름 대등하게 맞붙었을 것이다.[11] 작중에서 이름이 주영인데 이 처자가 친구에게 큰 소리로 "은희야 어디 가니?"라고 묻는 바람에 빡친 강은희랑 마주치는데 첫눈에 자기 타입이라며 눈 3초 마주쳤다고 데이트 당첨이라며 엮인다.[12] 북두의권이 아니라고 강조한다.[13] 게임에 등장하는 5탄보스 문재웅(쏘가리 패거리 총보스)은 아마 해당 캐릭터가 모티브인 듯.[14] 당시까지 막장 고교 이미지는 풍기지 않았다.[15] 의자로 건의 머리를 후려치기도 한다. 참고로 단행본에서 책상으로 내려치는 장면을 보면 연재 당시 심의 문제로 책상을 지웠다. 근데 이상한 것은 심의가 널널해진 이후에 나온 애장판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16] "네가 부러워 하고 있는 그 쓸데 없는 캡틴이란 껍데기와 바꾼 게 뭔지 가르쳐 줄까?", "바로 '친구들'이라는 거야, 녀석아!!"[17] 작가의 친구였다고.[18] 아이큐 점프에서 뱀프x1/2, 열풍 지킴이 전기를 연재한 만화가 모티브. 작가의 친분으로 출연.[19] 생일이 1, 2월이라 학교를 일찍 들어갔다는 설정.[20] 20살에 아들 건을 낳았으니 아마 고등학생 때 건의 아버지와 결혼을 했다는 설정인 듯.[21] 게임판 설정 한정, 원작에서는 직업이 나오지 않는다.[22] 건이 집에 용돈 좀 보내달라고 편지를 보냈는데 건의 어머니는 '너도 이제 다 컸으니 스스로 용돈을 벌어보거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고, 이에 빡친 건이 "잘먹고 잘 사시죠!"라는 패륜적(?)인 답장을 보내, 어머니는 아들이 집에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