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5-10 16:47:11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제작 손노리 (GXG판)
아이언노스 (PSP판)
장르 RPG
출시일 2006년 10월 12일 (GXG판)
2008년 10월 23일 (PSP판)
플랫폼 {{{#!folding GXG [ 펼치기 · 접기 ] 기종 비고
IM-8300
SCH-B300
SCH-B410
SCH-B540
1차 지원기기 4대
SCH-B470
SCH-B560
SCH-B590
SCH-B600
SCH-B630
SCH-V900
SCH-V960
2차 지원기기 7대.
[1]
}}}
PSP
1. 개요2. 시놉시스3. 개발비화4. 상세5. 비판6. 평가7. 패러디8. 팁9. 등장인물10.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file.thisisgame.com/20061105204234_5645.jpg

PSP판 플레이 영상 모음

한국의 게임 제작사 손노리에서 개발한 RPG. 전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뒤를 잇는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며, 최초 SK 텔레콤3D 게임 서비스인 GXG로 발매되었다. 그 후 스토리&음성이 추가되고 볼륨이 강화된 버전이 PSP로 발매되었다.

2. 시놉시스

카이난의 지팡이 강탈 사건이 발생한 지 5년 후. 신비한 힘을 숨기고 있다고 전해지는 고대의 유물, ‘사념석’의 존재에 대한 루머가 서서히 세상 밖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을 무렵...

주인공 킬리안은 라테인 제국의 명문 그린힐 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2]으로 졸업한 장래가 촉망되는 팔라딘이다. 경비단에 입단하기 위해 떠난 길에서 위험에 빠진 스피넬이라는 여자를 구해준다.

경비단에 입단하려던 날, 때마침 사념석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경비단원은 망자의 기둥으로 출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킬리안은 자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그 싸움으로 경비단원은 전멸하게 되고 오직 킬리안만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우연히 지난번 자신이 구해준 스피넬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남게 된 것.

사념석에 얽힌 서로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 두 사람. 그리고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동료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사념석에 얽힌 강대한 힘들의 대립과 음모, 그리고 숨겨진 역사의 진실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운명처럼 이끌리며 사념석으로의 여정을 떠나는 킬리안과 스피넬 두 사람에게도 서서히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하고⋯

3. 개발비화

전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손노리의 첫 히트작이자 대표작이라는 점과 더불어 국산 RPG 중 상업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당시로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대한민국 게임사에 의미 있는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그리고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외전 후속작 포가튼 사가는 당초 숱한 발매 연기와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의 버그 때문에 엄청난 혹평을 받았지만, 거듭되는 패치로 게임이 안정화 되고 게임 잡지의 부록 또는 대형 마트에 저가형 게임 CD로 널리 유통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프리 시나리오 시스템이 뒤늦게 재평가를 받아 지금까지도 유저 패치나 실황 플레이 영상이 올라오는 등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결국 '어스토' 시리즈에는 소프트맥스창세기전 시리즈와 더불어 대한민국 RPG 게임의 자존심 또는 양대산맥 같은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고, 그런 만큼 속편을 원하는 팬들의 요구 또한 꾸준히 있어 왔다. 손노리 내부에서도 종종 이 부분이 검토되고 있었는데, 실제로 제작에 착수하게 된 것은 당시 피처폰 게임 붐으로 전용 게임 단말(게임폰)을 발매하기도 할 정도로 기세가 올라 있던 SKT로부터 지원금을 받으면서부터이다. 이 때문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는 PC도 콘솔도 아닌 GXG로 첫 선을 보이게 되었으며, 당연한 수순으로 게임 기동 시 GXG의 플랫폼 및 투자금을 지원한 SK텔레콤의 로고가 나온다.

SKT로부터 투자금을 받아서 진행한 프로젝트인 만큼 마감과 납품 기한을 지켜야 했으나, 개발 도중 원래 예정되었던 스토리와 게임의 볼륨을 마감 안에 전부 제작할 수 없다는 것이 판명되어 GXG판은 후반부의 볼륨을 거의 절반 정도 희생하게 된다. 덕분에 어찌되었든 기한에 맞춰 완성 후 런칭까지 성공했으나, 휴대폰 게임임에도 만원을 넘는 비싼 가격과 게임폰이 있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는 등의 문제점 때문에 초반에만 조금 화제가 된 뒤 유저들의 기억에서 잊힌다.

당시, GXG 게임으로 예정되었던 게임들이 대부분 발매 예정일을 기본으로 지키지 않았으며, 나오는 퀄리티가 사기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 GXG 대응폰 사용자들에게 욕을 엄청 먹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스토2 GXG 발매 예정이 뜨면서 댓글이 하루 만에 100여개 이상 달리는 상황에 되어 개발 담당자가 SKT GXG 관리 대응업체로 부터 호출을 받기도 하였다. 호출한 이유는 발매 예정일을 지킬 수 있느냐가 당시 최대 이슈로 부상되었으며, 만일 못 지키게 되면 욕 댓글에 대한 두려움으로 관리 담당자가 두려움에 떨었다고 한다. 다행히 발매 예정일 이전에 출시가 되어서 담당자가 무사하긴 했지만, 지원되는 폰이 메모리 문제로 인해 소수였기에 이에 대한 불만은 대응이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디스이즈게임 리뷰 : GXG용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이후 GXG판을 제작한 손노리의 포터블 팀이 아이언노스[3]라는 자회사로 분사하고, 아이언노스는 GXG판을 보강해 PSP판을 발매하게 된다. PSP판에서는 원래 예정되었던 게임 볼륨과 스토리를 전부 집어넣고 전투와 스킬 시스템을 상당부분 갈아엎었으며, 그래픽 보강과 추가 던전, 오프닝 애니메이션과 성우를 기용한 음성지원 등을 넣어 비로소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볼륨의 게임이 되었다.

4. 상세

상기 시놉시스 문단에서 알 수 있듯, 강대한 힘을 가진 고대의 아티팩트를 중심으로 모험을 그려가는 왕도형 시나리오 RPG 게임이다. 탑뷰 방식의 SRPG였던 1편, 그리고 그 1편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했던 외전 등 전작들과는 달리 2편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같은 커맨드 선택식 RPG가 되어 게임성에 큰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PSP판에서는 스킬 트리나 캐릭터별 합체기, 기습과 도주, 크리티컬 콤보[4] 등 세세한 전투 시스템을 대폭 추가해 게임성의 보강을 꾀했다. 전작의 팬들에게는 약간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부분이기도 했으나, 워낙 오랜만에 나온 속편인데다 PSP 시장에 순수 국산 게임이 출시되는 그 자체가 매우 드물었다 보니, 제작이 발표되었을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나와주는 것 만으로도 어디냐는 환영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었다.

홍보활동 역시 상술한 시스템 개편과 함께 프롤로그 추가, 주인공 파티의 일러스트 일신과 더불어 30여 조연 캐릭터의 일러스트 추가, GXG판 엔딩 이후 시나리오 추가 등 "GXG 판의 부족한 면을 엄청나게 보강했다"는 방향으로 전개 해 갔다. 특히 GXG판의 엔딩은 PSP판 2부까지 = 딱 절반 정도의 시나리오인데다 겉보기엔 희망적이더라도 법황청의 기사들에게 쫓기는 도망자 신세 엔딩이었는데, PSP로 이식되며 시나리오가 배 가까이 늘어나 사념석을 둘러싼 나머지 이야기를 마저 풀어 내게 되었다.

한창 국내 출시를 위한 개발이 진행되던 도중, 일본에도 "가넷 크로니클: 홍휘의 마석"이라는 타이틀로 출시가 결정되었다. 미려한 일러스트와 한국산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깔끔한 도트로 일본 유저들의 이목을 끈 데 이어, 세가가 유통을 맡고 유명 성우를 기용해 일본어 음성까지 넣는 등 나름 야심찬 행보를 보여 정식 발매 전에는 일본 내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이런 음성지원은 국내판에 역으로 벤치마킹 되어 국내판에도 유명 성우들의 음성 수록이 결정되었고, 이로 인해 최초 2007년 연말 출시 예정이었다가 2008년 5월이 되도록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야금야금 연기되던 본작의 출시일이 2008년 여름까지 미뤄지게 되었다.[5][6] 하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충실히 하기 위함이라는 명백한 근거를 가진 발매 연기였기에 비난보다는 기대하고 기다리겠다는 반응이 많았고, 이후 엔트리브 홈페이지나 루리웹 등지에 올라온 성우 명단과 샘플 보이스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5. 비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비판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비판#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비판#|]]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연기일이 거듭되고 립서비스와 달리 부실한 구성때문에 발매 당시에는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6. 평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평가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평가#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평가#|]]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각국의 평가를 다루고 있다.

7. 패러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패러디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패러디#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패러디#|]]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명불허전 손노리답게 이번작도 패러디가 많다.

8.

9. 등장인물

10. 기타


[1] MS700, 800은 내부 메모리 용량 부족으로 제외되었다.[2] 2위, 차석 졸업. 본문의 링크는 단순한 드립이 아니라, 실제로 주인공 킬리안 스스로도 만년 2위라고 낙담하거나 다른 동료가 이를 갖고 놀리는 개그 장면이 나오는 등 충실한 배경을 갖춘 제대로 된 콩라인이다.[3] SONNORI(손노리)의 스펠링을 거꾸로 나열해 IRONNOS(아이언노스)라고 명명했다.[4] 일반 공격에서 크리티컬이 발동 할 경우 화면 중앙 하단에 ○버튼이 뜨는데, 이 타이밍을 맞추면 크리티컬 대미지를 수 차례 가할 수 있다.[5] 그리고 문서 첫머리에 기재된 정식 출시일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2008년 여름 출시 약속도 결국 지켜지지 못하고 또 연기되었다.[6] 실제 작품의 "출시일 번복 (연기한 기간)"을 살펴보면 포가튼 사가는 최초 출시일을 97년 4월 말로 발표했다가 최종적으론 11월 22일에 출시해 약 7개월을 연기했었고, 어스토 2는 당초 2007년 연말 출시 예정으로 발표했다가 최종적으론 2008년 10월 하순에 출시해 약 10개월이 연기되었다.
당시 분위기를 조금 더 설명하자면, 어스토 2가 출시된 2008년에는 이미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 즐길 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나 어스토 시리즈의 입지나 위용은 한국 RPG의 양대 산맥이나 자존심 같은 영예로운 수식어가 따라 붙던 90년대에 비해 크게 떨어진지 오래였다.
이렇듯 즐길 거리의 많고 적음과 사람들의 관심의 차이와 더불어, 포가튼 사가는 1994년 하반기 최초 언급이 있은 후 실제 출시한 1997년까지 약 3년의 시간 동안 아무런 결과물을 내지 않았던 반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는 이미 GXG 폰게임 버전으로 게임이 한 차례 출시 된 다음 PSP로 출시한 상황이다 보니 체감 상 어스토 2의 발매 연기가 포가튼 사가 만큼 길진 않았다고 느껴질 뿐이다.
즉, 포가튼 사가는 확정적인 완성일이 전혀 보이지 않던 시점에서 보따리를 너무 일찍 풀었기 때문에 실제 팬들이 기다린 시간이 3년 가량으로 느껴지는 것이고, 어스토 2는 여러 정황 상 사람들의 관심이 포가튼 사가 개발 당시 보다 훨씬 적었기에 그리 부각되지 않고 묻혀갔을 뿐, 공식적인 출시 연기 기간만 따지면 어스토 2가 포가튼 사가의 7개월 연기 보다 3개월이나 더 길다.
[7] 포이즌 애로우를 개방후 습득말고 그 다음 세번째 스킬을 개방하면 멧샤 아이어가 개방되며, 그 다음 외통수 스킬을 개방하면 멧샤 아이어와라가 개방된다.[8] 특히 최대체력을 늘려주는 헬스악세는 킬리안이 끼면 최대 HP+200, 스피넬과 겔트는 +100이 되므로 껴주는것도 나쁘지 않다. 헨슨은 HP가 덜오른다.[9] 파티 멤버 중 유일하게 이름이 "파나디아"(ファナディア)로 바뀌었고, 킬리안은 처음엔 파나디아라고 부르다가 차츰 '파나'라고 줄여서 부른다. 이름이 바뀐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진 바 없지만, 일본에선 이미 1986년부터 남미 과일 아세롤라를 이용해 만든 '아세로라 드링크(アセロラドリンク)'라는 음료가 오래도록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판매중에 있었으므로, 상표권에 저촉되는 걸 피하려 했거나 진지한 성격의 미녀 기사 캐릭터의 이름에서 음료수가 떠올라 작품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를 막기 위함이었을 공산이 크다.[10] 가령 주인공 킬리안의 최종 무기는 성웅 이순신의 장검을 모티브로 한 "일휘소탕 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인데, 이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기란 무리가 있었는지 일본판에선 검을 얻기 전에 싸우는 보스인 인간화 한 드래곤 '카이저 실버'의 이빨로 만든 검이라는 설정의 "황패은룡검 (皇覇銀竜剣)"이 되었다.[11] 두 작품 모두 흥행에 실패하였기 때문인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노리맥스 영웅전과 어스토 2의 타이틀 화면 음악파이널 판타지 VI의 유명한 인트로 음악과 주선율의 멜로디가 매우 유사하다.[12] 사실 노리맥스 영웅전은 전투 음악이 하나뿐이라 일반 전투=최종 보스 전투음악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약간의 연관성이 있는 과거 작품의 유일한 BGM을 최소한의 어레인지만 하여 본작의 최종 보스 전투 음악으로 사용했다는 건 결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13] 반대로 인터넷의 반응을 전혀 보지 않는다는 말이 정말이라면 이원술은 자신들의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니즈나 반성할 요소 등을 전혀 찾아보지 않은 채 배짱장사 식으로 개발을 총괄한다는 의미가 되며, 이 경우 손노리는 작품이 매번 흥행에 실패한 주요 원인을 덮어놓고 복돌이들 탓으로 몰아갔다는 얘기가 된다. 그게 아니라 감정에 치우치지 않도록 인터넷 여론은 홍보부 같은 부서가 추려내서 보고하는 신뢰성 있는 기사나 포스팅 위주로만 확인한다는 말로 이해하더라도 손노리가 2000년대 이후 확실한 성공작이 없다는 점에서 20년이 넘도록 여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엉터리 부서를 운용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것도 아니라 이 발언이 다른 작품을 제외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에 한정한 발언이라 보더라도, 원작자로서 작품을 성공시킬 사실상 마지막 기회임에도 작품의 문제점을 토로하는 원작 팬이나 플레이어의 성토를 전혀 보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만 해석된다. 때문에, 이 발언을 어떻게든 가장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하려면 '적절히 걸러들어야 하는 영업적 멘트'라 봐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