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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재화 중 하나인 '크레딧'의 이미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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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大人(おとな)のカード, ruby=Grown-up Card)]블루 아카이브의 등장인물 선생이 가지고 있는 카드.
작품 묘사상 생긴 것은 그저 평범한 신용카드처럼 생겼다. 작중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선생이 가진 최강의 궁극 무기로 보인다. 싯딤의 상자와는 달리 딱히 비밀스런 물건은 아니고 게마트리아의 멤버들은 물론 키보토스의 모든 학생들조차도 이 카드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 카드에 대해 부러움의 눈빛을 향하고 있다.
2. 사용 능력
하지만, 선생이여⋯⋯. 그건 당신만의 무기이지만, 그 리스크는 어렴풋하게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용할수록, 깎여나갑니다. 당신의 삶이, 시간이. ⋯⋯정답이죠? 그러니 그 카드는 집어넣으시죠. 선생. 당신의 생활을 영위해야 하잖습니까. 밥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집세를 내거나, 그런저런 무의미하고 하찮은 일들을 해결해야죠.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선생. 저 아이들보다 더 중요한 것에 쓰십시오. 선생이 어른의 카드를 꺼내자 필사적으로 설득하며 만류하는 검은 양복 |
⋯⋯오오. 오오오. 저것은, 저것은! 그런가. 저것이 예의, 그 <카드>인가! 삶을, 시간을 대가로 지불하고 얻게 되는 힘⋯⋯. 근원도, 한계도, 우리조차도 알 수 없는 불가해한 힘⋯⋯!! 그 골콩트라면 저것을 어떻게 불렀을지 궁금하군⋯⋯. 그래, 마치, 메타적인⋯⋯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좋다, 보여다오! 선생. 당신이 지금껏 지불한 그 대가를. 그 힘을 보여다오-! 나의 작품에 전력으로 응해다오……!! |
저게 뭐야?!? 저건...대체...뭐야...? 어, 어....어어어? [ruby(어른의 카드, ruby=pay to win)]-라고???? 그,그,그런 게...그런 게 어디 있어....룰은...? 이 코덱스는...? 승리는...? 스, 승패에...저, 저, 저런 게 있으면..... 뭐야, 저게, 저건, 저건, 저건, 룰 위반이잖아, 반칙이잖아....저러면 안 되는 거잖아... 저딴 게 어딨어, 게임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아, 아아? 저런 걸 어떻게 이겨?? 바,바,바, 반칙이잖아? 반칙....반칙, 반칙, 반칙, 반칙이잖아! 반칙이야아~!!! 날 속였어! 무효, 무효, 무효야! 무효!! 이 게임은 무효다!! 무효! 자신이 준비한 마지막 패를 꺼낸 후에, 선생이 어른의 카드를 꺼낸 걸 본 지하생활자 |
스토리 내에서 선생이 게마트리아가 만들어낸 존재를 상대할 때 직접 카드를 사용한 바가 있으나 그 카드의 출처나 용도가 제대로 묘사된 바가 없으며 왜 선생이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작중에서 마에스트로는 이 카드의 근원도 한계도 알 수 없는 힘이라 얘기했다. 다만 그 이후에 골공트를 언급하며 메타발언을 한 것을 생각하면 이에 대해서는 선생이 기본적으로 유저들을 상징하고 있기에 선생이 어른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말 그대로 맥거핀 같은 장치로 사실 별다른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으며, 작중에서 선생이 가진 특별한 도구이자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며 후술되는 페널티 같이 주어진 설정이 많기에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이 카드의 구체적인 기술 및 능력 효과에 대해서는 자세한 묘사가 없어서 그동안 추측만이 오가고 있었으나, 스토리상으로는 정해진 학생들만 써야 했던 전투가 이 카드를 쓰는 것과 동시에 소유한 모든 학생풀을 활용할 수가 있게끔 바뀌는지라 일종의 소환술 같은 게 아니냐는 게 가장 유력했다. 그러다 대책위원회 3장에서 지하생활자가 '선생이 지휘할 수 있는 학생은 많아 봐야 6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비웃듯이 이 카드와 싯딤의 상자의 제약해제를 발동하자마자 학생들을 추가로 소환해서 카운터를 쳐버리는 묘사가 정말로 나온지라, 적어도 현장에 없는 학생들을 어딘가에서 불러내는 효과는 확실하게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상술했듯 메인 스토리에서 이 카드는 선생의 삶과 시간을 대가로 한다는 것이 판명된다.[2] 이 일은 선생 자신도 알고 있으며 결국 선생이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상당한 각오를 마친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다.[3] 작품 내적으로 이 카드의 강력한 힘이 묘사되는 것은 팬들에게 있어서 작품 외적으로 플레이어가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과금에 대한 은유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4] 인생의 귀중한 시간은 물론이고 인생을 영위하기 위한 돈까지 소모하는 것이니, 어른의 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곧 삶과 시간이 깎여나가는 것이므로. 그 점을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대놓고 '그 카드'를 직접 게임 내에 출연시킴으로써 표현한 것이다.[5]
작품 내적으로는 어른의 카드는 삶과 시간을 대가로 한다고 작중에서 명시했으나 이 단어의 구체적인 정의가 뭘 나타내는지는 애매모호하다. 헌신적인 성향을 가진 선생이 카드를 쓰는 것을 망설이진 않을지언정 꺼릴 정도의 대가인데, 단순히 지불하는 게 수명이라고 보기엔 애매한데 몇 번 쓰면 죽음에 이를 정도로 대가가 크다고 하기엔 영향을 받는 것 자체는 작중에서 따로 묘사되지 않는 데다 한두 번으로는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하기엔 선생이 바로 거부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캐치프라이즈로 따지면 목숨에 지장이 가는 물건일 가능성은 낮고, 달리 소중한 가치를 지불할 것으로 추측된다.
블루 아카이브에서 현금으로 구매하는 재화인 청휘석의 설명에도 '어른의 카드로 살 수 있다'고 적혀 있기도 하며 츠루기의 인연 스토리에서는 '어른의 카드 사용 실적이 쌓여 최고급 레스토랑 초대권이 왔다'는 것처럼 일반적인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쓰는 것 정돈 본인의 육체에도 별다른 악영향이 없는지 이런 사용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 때문에 메인 스토리와 비교해 무거운 내용이 거의 없는 인연 스토리에서는 학생들에게 밥 한 끼 간식 하나 사주거나, 학생이 갖고 싶어하는 물건을 사 주는 용도로 쓰는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취급을 받는다. 이런 카드가 있으면서도 월급 운운하는 것을 보아 돈도 여기에 입금이 가능한 듯.[6]
작중에서는 에덴조약 3장에서 마에스트로의 예로니무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에덴조약 4장에서 미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최종편에서 나타난 색채의 군대를 처리하기 위해서, 대책위원회 3장에서 세트의 분노에 대항하기 위해서 총 네 번 사용했다. 상술한 작품 외적의 시간과 과금이라는 메타성 해석이 조금 신빙성을 얻는 부분으로, 작중에서 어른의 카드를 사용하였을 경우 시나리오 전투에 미리 준비된 학생이 아닌 플레이어가 직접 시간을 들이거나 과금을 통해 육성해둔 선출된 학생들을 쓰도록 연출되어 있다.[7]
모티브는 현실의 그 카드. 게임 기획에서 과금 유저에 대한 존중의 표현으로서 어른의 카드라는 개념이 들어갔기 때문. 또 스토리를 진행하며 어른의 카드를 꺼낸다 라는 등의 묘사를 보면, 패(협상 카드 등의 뜻으로 쓰이는 그 패)의 의미도 있는 듯.
인터뷰에 따르면 최종장에서 어른의 카드를 사용할 때 플레이어가 실제로 보유 중인 청휘석이 소모되었다가 나중에 돌려주는 연출도 고려됐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실현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 최종편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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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 클리어 이후 획득하는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8] ⋯⋯경고하자면,
그 카드를 계속 쓰면 우리들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선생이여.검은 양복, 색채에게 대항하기 위해 어른의 카드를 꺼내든 선생에게 한 충고
그리고 이는 연합 작전에서 프레나파테스가 사용하면서 사용 메커니즘이 드러났는데, 버프 방식이 창을 띄우고 보고서와 청휘석을 소비하는 모습이 현실의 선생들이 직접 게임 내에서 학생을 강화시키는 방식과 빼박이다.
게다가 최종편 이야기에 따르면 선생이 학생들이 받을 대가와 응보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리스가 천적이나 다름없는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탑승해 받을 부담을 선생이 짊어졌으며 마지막 결말에서는 프레나파테스가 선생을 대신해 몸이 소멸했다. 아리스가 소멸할 위기에 직면한 것을 고려하면 옮겨진 대가는 사용자를 불문하고 초기의 성질을 그대로 받는 것으로 보인다.[13] 말 그대로 업보를 그대로 받는 등가교환인 셈.
사건 후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는 선생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다만 훼손이 너무 심해 어른의 카드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카드를 사용하면[14] 1200 청휘석을 얻지만 프레나파테스의 카드는 부서진 잔해를 남긴 채 파괴된다.사용 후 파괴되어 부서진 잔해가 된 프레나파테스의 어른의 카드
[1] 보통 2차 창작에서는 크레딧의 디자인이 어른의 카드로 많이 묘사된다.[2] 구체적으로 어떠한 손해를 받거나 그 정도가 나온적은 없지만 헌신적인 성향을 보이는 선생도 이 카드의 사용을 가급적이면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면 선생 입장에서 상당한 대가, 또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3] 메인 스토리 3편에서 마에스트로가 불러낸 예로니무스를 상대하기 위해 어른의 카드를 사용할 때도 "꺼내지 않고 끝내고 싶었다"고 말한다.[4] 대책위원회 3장에서는 아예 Pay to Win이라고 나온다.[5] 세계 최초의 부분유료화를 탄생시킨 게임 회사가 바로 넥슨이기에 어쩌면 자사의 성격을 풍자시킨 요소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6] 상기한 검은 양복의 대사 또한 어른의 카드를 특수한 용도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신용카드의 용도로 쓸 것을 권장하는 것이다.[7] 물론 이게 카드의 능력이 그대로 구현된 건지는 알 수 없다.[8] IC칩의 위치가 위의 크레딧과 비슷한 것으로 봤을 때 원래 그을리기 전에는 크레딧처럼 생겼던 것으로 추정된다.[9] 자세히 보면 5성인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색깔이 분홍빛을 띄고 있는데 게임 내에서 고유 무기의 색이 푸른 빛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 별이 전용 무기 5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10] 마에스트로는 선생이 카드를 사용할 때 지금껏 지불한 대가를 보여달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레벨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이상 대가를 지불함으로서 얻게 된 힘은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 알 수 있다.[11] 참고로 3페이즈에서는 체력바를 대신해서 따로 게이지 시스템이 나오는데 이때 시로코를 물리치면 딱 2뎀을 넣은 걸로 취급한다. 또한 마찬가지로 프레나파테스 또한 사라지기 전까지는 피가 2만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2] 스킬작에 필요한 전술 교육 BD 같은 경우는 스토리에서도 학생들이 공부할 때 쓰는 물건으로 따로 쓰는 걸로 나왔으니 넘기고 돈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딱히 없지만 카드 모양이 똑같은 것을 볼 때 크레딧 또한 일반적인 재화인 돈으로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제외하고서 엄연히 게임 내 재화인 보고서와 청휘석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어서 어떻게 얻는 건지는 알 수 없다.[13] 선생은 아리스와 달리 우트나피쉬팀하고는 연관성이 없는 평범한 육체다. 거기에 이미 평범한 육체로도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써버리면 돌이킬 수 없을만큼 육체에 부담이 크며 죽을 수도 있다고 미리 설명했는데 이것들을 전부 받아버린 시점에서 사실상 그대로 둔다면 선생이 곧 죽고 사라지는 것이 확정된 상태나 다름없었다.[14] 사용 버튼을 누르는 순간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바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