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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2:18:21

어둠의 마법 방어법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서 넘어옴
1. 개요2. 징크스3. 교수 목록 및 그만둔 이유
3.1. 작중 시점3.2. 작중 시점 외
4. 여담

1. 개요

Defence Against the Dark Arts. 줄여서 'DADA'[1]라고 하기도 한다. 구 번역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 한국 팬들은 줄여서 '어마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 중 하나. 어둠의 마법을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일종의 교련 과목이다. 하지만 단순히 어둠의 마법에 대한 방어법만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고, 특정 마법 생물들에[2] 대한 대응 방법도 가르친다.[3]

주인공 해리 포터가 가장 잘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5학년 시점에서 이미 자기보다 선배인 학생들도 포함된 덤블도어의 군대 일원들에게 여러 방어법을 가르칠 수 있을 정도였고[4] O.W.L. 시험에서는 모든 과목 중 유일하게 '출중함'을 받았다. 심지어 시험이 다 끝나기도 전부터 출중함 나온 게 확실한 것 같다며 속으로 독백하기까지 한다.[5] 반대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이 과목만 '기대 이상'을 받고 나머지 과목은 전부 '출중함'을 받았다. [6]

2. 징크스

어둠의 마법 방어법 담당 교수는 재직 기간이 1년을 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7] 해리가 입학하기 전부터 있었던 유서 깊은 징크스인 모양이다. 항간에서는 볼드모트가 갓 교장이 된 덤블도어를 찾아가 이 과목의 교수직을 맡고 싶다고 했다가 거절당한 뒤, 저주를 걸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영국 마법 세계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호그와트에서 방어법 수업이 일관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어둠의 마법 방어 능력이 감소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볼드모트의 체제 전복 계획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실제로 5권, 6권 시점에 다다라서는 학생 대부분과 성인 상당수가 간단한 방어 마법조차 사용하지 못한다는 작중 언급이 있다. 이 때문에 해리가 덤블도어의 군대를 조직하고 학생들에게 직접 마법을 가르쳐야 했다.

여기서 설정충돌이 발생했는데, 1권에서 퀴럴이 교수인 상태에서 볼드모트를 만났다가 다시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로 돌아오는 부분이다. 그러나 볼드모트의 영혼만 있는 상태에서 만났으므로 교수직에 볼드모트의 저주가 걸리고 한참 후에 만났다는 것이니, 퀴럴은 그 전부터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였다면 이 저주는 사실이 아니게 된다. 그래서인지 후에 퀴럴은 그 전까지는 머글학 담당 교수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설정충돌을 피했다.

저주가 아닌 진짜 징크스 같은 부분이 하나 있는데, 각 권마다 등장한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들은 그 해 학기가 열리기 전에 해리와 만나는 장면이 있다. 퀴럴은 우연히 리키 콜드런에서 만났는데, 해리가 작중 처음으로 만난 호그와트 교수이기도 하다. 록하트는 교재를 사려고 들렀던 서점에서 사인회를 하다가 만났다. 루핀은 급행열차의 같은 칸에서 만났고, 엄브리지는 마법 정부 청문회에서 만났다. 무디의 경우는 좀 특이한데 진짜 무디 본인으로서 만나지는 못하지만, 사실상 교수 노릇을 했던 크라우치 2세가 퀴디치 월드컵 현장에서 어둠의 표식을 불러내기 위해 주문을 외치는 소리를 해리가 듣는다. 유일하게 스네이프만이 예외인데, 그 스네이프마저도 도입부에 등장한다는 건 똑같다. 스네이프 같은 경우 어차피 마법약 교수라 이미 만났던 것도 있지만.

불사조 기사단 및 실력 좋은 오러들과 인맥이 있는 덤블도어조차도 적합한 교수를 찾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징크스 때문에 기사단원 및 오러들도 꺼렸을 수도 있고, 덤블도어의 기준점이 높았을 수도 있다.[8] 오죽하면 늑대인간이라 부적격자인 루핀을 기용하거나 가짜 무디(바티 2세)에겐 사기당했을 정도. 예외로 스네이프는 작중 초기부터 이 과목을 맡길 원했는데,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의 어둠의 마법 이해도와 전투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마법약 파트에서 대체불가능한 인재였던지라 반대하고 있다가 호러스 슬러그혼이라는 마법약의 원조 대가를 캐스팅하면서 스네이프의 청을 들어주었다.

3. 교수 목록 및 그만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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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호그와트 문장.svg
호그와트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연도 교수
1927
~1945
1988
1989
1990
올리비아 그린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 ||

3.1. 작중 시점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중에는 죽음을 먹는 자가 3명이나 침투했었다. 여기서 실제로는 볼드모트의 편이 아니었던 스네이프를 제외하고, 반대로 부역자나 다름없는 퀴럴과 엄브리지를 포함한다면 7명의 교수 중에서 무려 절반 이상이 볼드모트의 수하였던 셈이다. 무사히 이 자리에서 빠져나가더라도 루핀, 무디, 스네이프의 사례를 보면 저주는 사임후에도 끝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퀴럴은 그 해에 죽었고, 루핀, '진짜' 무디, 그리고 스네이프도 수업을 맡은 지 몇 년 만에 전부 사망해버렸으며, '가짜' 무디였던 바티 크라우치 2세는 아예 영혼을 디멘터에게 빨려버려 껍데기만 남았다. 엄브리지와 캐로는 이보다는 사정이 나아보이지만 후자는 해리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 한방에 나가떨어졌고 전자는 최종결전 후 아즈카반 종신형을 받았다고 작가가 직접 언급했다.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무사한 인물은 기억이 영구히 날아간 것으로 끝난 록하트였으며, 비록 죽긴 했어도 명예를 잃지 않은 사람은 덤블도어(작중 시점에서는 교장), 루핀, 스네이프 정도다.

3.2. 작중 시점 외

위저딩 월드/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면 좋다.
* 브린드무어 -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에 등장하는 교수.

4. 여담

볼드모트 사망 후에는 해당 징크스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 예시로 1998년 9월에 부임한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는 2017년까지 약 19년 동안 재직하다가 퇴임했다고 한다.

또한 작중 등장한 해당 과목을 담당했던 교수들 중 유일하게 후플푸프 출신이 없다.[23] 반대로 슬리데린 출신 교수가 상당수 있었다.


[1] O.W.L., N.E.W.T.역 두문자어를 통한 장난스런 언어유희를 즐기는 작가 특성상 이 또한 다다이즘의 'Dada'에서 따온 것일 가능성이 있다. 다다이즘의 'Dada'는 아무 의미없는 애기 옹알이에서 따왔다는 것이 정설로, 쉽게 말해 '아무 의미 없다'는 뜻.[2] 보가트, 디멘터, 물귀신, 늑대인간.[3] 본래 마법 생물은 마법 생명체 돌보기 과목에서 담당해야 하지만 디멘터나 보가트 같은 경우, 대응 방법이 한정된 특수한 케이스기에(리디큘러스, 패트로누스 주문) 수업을 진행하는 걸로 보인다.[4]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가장 많이 가르친 건 무장 해제 주문인 엑스펠리아르무스. 마법 자체는 쉬워서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해리는 저 초급 마법으로 볼드모트와의 결투를 이겼다.[5]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받은 모든 주문을 완벽히 소화해 냈고, 시험관에게도 칭찬을 들었다. 게다가 보너스 포인트로 패트로누스 소환까지 깔끔히 해내며 박수를 받았다. 참고로 패트로누스 소환 당시 떠올렸던 행복한 생각은 옆에서 감독 중이었던 엄브리지가 학교에서 파면되어 쫓겨나는 상상이었다.[6] 헤르미온느가 이쪽에 약하다는 묘사는 3학년때부터 나왔는데, 보가트를 퇴치해야하는 시험에서 보가트가 맥고나걸 교수로 나와서 자신에게 '모든 시험에서 낙제를 했다'고 말하자 그냥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정말 벌벌 떨면서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왔다.[7] 사실 본편에선 이 과목에 멀쩡한 교수가 없기도 했다. 볼드모트가 기생된 숙주, 허풍쟁이, 늑대인간, 가짜 매드아이 무디, 마법 정부 빽으로 말도 안되는 교칙을 내세워 교내를 난장판으로 만든 공무원, 실력과는 별개로 편애를 일삼는 교수, 그냥 대놓고 죽음을 먹는 자까지. 사실 루핀은 신체적인 문제 빼고는 성품도 좋고 능력도 뛰어난 편이었지만, 학부모들이 늑대인간을 두려워한 탓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고, 백전노장 오러 출신인 무디는 원래부터 1년만 교수직을 담당할 예정이었는데 그 1년 마저도 가짜와 바꿔치기 당했다.[8] 추정상 전자에 더 가까울 것이다. 덤블도어는 반면교사라는 명목 하에 수준 낮은 록하트를 기용하기도 했다.[9] 영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수업을 듣는 장면이 없다. 원작에서는 짧게나마 수업을 들었다고 언급된다.[10] 그래도 이후 등장할 일부 선생들하고 비교했을 때 수업 자체는 무난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수업 평가는 좋지 못한 듯 하다. 너무 말을 많이 더듬고, 자주 놀라서 기대와 달리 학생들이 실망했다.[11] 엄브리지와 퍼지 기준에서나 우수한 교수지, 실제로는 낙제점이다. 퍼지가 어둠의 마법 방어법 실기를 막은 이유는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의 부활을 주장하자, 이미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자신의 직위를 뺏으려 든다는 대단히 잘못된 착각을 하게 되었고, 이에 덤블도어가 자기에게 대항하는 군대를 만들려 한다는 편집광적인 공포심과 의심으로 인한 거다.[12] 무시무시한 생물이랍시고 보여준게 겨우 픽시여서 학생들이 폭소를 한다. 픽시는 위험성 등급 XXX의 생물인데, 그 등급의 생물이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다룰 줄만 안다면 안전한 생물이다. 록하트는 픽시조차 다룰 줄 몰라서 학생인 헤르미온느가 수습했다. 해리는 자신의 신비한 동물사전 책에 픽시의 등급 옆에 "록하트라면 XXXXXXX를 줄거야"라고 낙서를 하면서 록하트를 깠다.[13] 그리고 작중에 등장한 7명의 교수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죽거나 아즈카반에 끌려가지도 않았다. 다만 다른 사람의 기억을 조작했다는 사실로 인해 명예는 모두 잃었다.[14] 작중 묘사에 의하면 보통 6학년 정도는 되어야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에 대해 가르치며, 그마저도 이론만 알려주는 듯하다. 무디는 "마법 정부는 너희들이 이런것에 대해 알기엔 너무 어리다 생각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라고 말한다.[15] 한번은 아예 실습으로 용서받지 못할 저주중 하나인 임페리우스 저주를 학생들에게 거는 저주를 했다.[16] 덤블도어는 레질리먼시, 독심술의 대가로 일반적인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덤블도어가 알아챈 것도 해리가 계획과 달리 볼드모트에게서 살아 돌아오자 급하게 해리를 자기 연구실로 데려갔기 때문이다. 진짜 무디라면 결코 할 행동이 아니었다고.[17] 그러나 교장이 되었어도 교장실 출입을 못해서 자기 사무실을 교장실로 썼고, 이후 역대 교장 초상화에도 없는 걸로 보아, 아무도 교장으로 인정하지 않은 모양이다.[18] 마법 정부에 연줄이 많아서 그렇다. 작가도 총리가 바뀌든, 정부에 무슨 일이 있든 엄브리지는 계속해서 남아 있었을 것이라고 하였다.[19] 그 당시엔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있던 파이어스 시크니스나 호그와트 전투에서 볼드모트를 돕지 않은 점이 참작돼서 사법거래로 넘어갈 수 있었던 말포이 가문만을 제외하면 볼드모트의 부역자들은 다 처벌받는 상황이었으니 누구라도 엄브리지를 감싸려 했다가는 무사하지 못하고 덩달아 사법처리되었을 것이다. 말포이 일가도 영미법계 국가 특성 때문에 사법거래가 가능했지 사법거래를 인정하지 않는 대륙법이 적용되었다면 선처를 받더라도 호적에 빨간 줄 그이는 건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20] 명목상으로는 죽음을 먹는 자들과 연합한 쿠데타/직계승진, 실제로는 덤블도어의 의도 대로 교장직을 계승시키려는 계책이다.[21] 영화판에선 스네이프가 맥고나걸의 마법을 받아치면서 캐로 쪽으로 날려 제압해 버린다.[22]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의 저주답게 1년 후 모종의 일로 교수직에서 쫓겨난다. 자세한 내용은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스토리 참조.[23] 매드아이 무디가 후플푸프 출신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이는 팬덤에서 나온 말로 아직까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