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간편 결제 서비스 | |
1. 개요
2015년 변경된 새 CI. 심볼마크는 한자 支를 형상화한 것이다.
알리페이(Alipay)는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부문 중 전자금융거래를 담당한다. 중국 내 서비스명은 즈푸바오(간체: 支付宝, 번체: 支付寶[1])다. 페이팔과 비슷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위챗페이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간편 결제 서비스다.
2. 서비스 현황
2.1. 중국 내에서의 서비스
자세한 내용은 현금 없는 사회 문서의 중국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중국 국내 서비스
신용카드가 그리 보편화되지 않은[2] 중국이기에 보통 은행 발행 직불카드(储蓄卡)를 등록해서 사용하게 되는데[3], 중국공상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은행·교통은행·평안은행·흥업은행·중국민생은행 등의 메이저 금융기관은 물론, 하나은행(중국지사)나 신한은행(중국지사)와 같은 현지 한국계 은행 지점이 발급한 직불카드도 등록이 가능하다.[4] 신용카드를 연동하여 신용 결제도 가능하나, 중국의 신용카드 보급률이 극히 낮은데다 이미 알리페이에서 화베이(花呗)라는 자체 소액 후불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고, 업체 입장에서는 더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딱히 의미는 없다.
결제 가맹점으로는 같은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타오바오, TMall이 있으며, 그 밖에도 많은 오픈마켓이나 온라인 게임 등의 결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각 도시별로 다르지만 수도전기세를 비롯한 각종 공과금도 납부 할 수 있다. 텐센트 계열을 제외하면[5] 못쓰는 사용처를 찾기가 힘들 정도.
오프라인에서도 매우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 경우 스마트폰에서 일회용 QR코드를 제시하여 가맹점에서 리더기로 스캔하여 결제하거나, 판매자가 게시해놓은 고정형 QR코드를 스캔하고 금액을 입력하여 송금하는 방식이다[6]. 2015년도에 오프라인 가맹점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실질적으로 거의 모든 가게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쓰는 중국인은 알리페이 계정이 하나쯤 있는게 당연하다보니 POS기가 없는 시장 과일가게나 노점상에서도 자기 계정을 QR코드 프린트 찍어놓고 지불받기도 한다. 텐센트의 위챗페이와 경쟁이 격화되면서 QR코드 리더를 뿌리는 등의 영향도 받으면서 오프라인에서의 이용이 많이 확산된 상태.
최근에는 재태크(理财)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미 단순한 결제 시스템을 넘어 하나의 은행에 가까운 수준으로 변모했다. 핀테크 시장에 대해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성공 사례로 꼽힌다.
2024년 7월에는 일부 도시에 NFC 기반 결제를 도입했다. 미래에셋페이와 유사하게 결제처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읽어오는 방식이라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
2.2. 중국 외 지역에서의 서비스
국제 서비스가맹점은 사실상 알리익스프레스 (2021년 01월 21일 기준 불가능.)와 알리바바 뿐. PayPal 등과는 달리, 중국 계정과 상호 호환이 불가능하다. 게임 CD키 리셀러 사이트인 G2A에서 알리페이로 대금을 결재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GS25가 은련카드와 함께 결제를 지원한다. 당신이 알바라면 중국인 관광객이 알리페이 바코드를 들이밀어도 당황하지 말고 결제를 도와주자. 다이소에서도 문 앞에 알리페이 로고가 있는 경우가 있으나 무인포스에서도 사용은 안되고 실제 포스기에서도 직원이 안된다는 말만 반복한다.[7]
베트남에선 탈세와 중국 자본 견제를 위해 금지키로 했다.#
유럽에서도 사용 가능한 곳들이 있는데 브뤼셀 자벤텀 공항의 경우 알리페이와 위쳇페이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네덜란드의 스키폴 공항에서도 지불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대형 백화점들이나 대도시 상점들의 경우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위챗페이와 동일하게 외국인의 경우 중국 본토 외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불가능하다. 다만 알리페이의 경우 국내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결제에 성공하는 사례들이 나타나는데 이는 알리페이의 결제 시스템이 아닌 우회 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가맹점들에서만 가능하다.
3. 주의사항
3.1. 홍콩, 마카오에서 사용
홍콩, 마카오에서는 기본적으로 알리페이 홍콩판[8]만이 사용 가능하다. 알리페이 로고 아래에 支付寶(香港)[9], 支付寶(澳門) 문구가 있다면 일반 알리페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3.2. 개인정보 피해
중국 국가 특성상 윤리적 문제가 결여되어있고 보안이 취약해 개인정보가 악용될 소지가 있으니 이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같은 계열사인 알리익스프레스나 알리바바 그룹같은 경우 보안이 취약해 이미 10억명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있으며 # 국내에서 개인의 카드나 통장정보가 유출되어 금전적 피해를 받은 사례또한 다수 찾아볼 수 있다.3.3. 실명제 의무화
중국인민은행령으로 2016년 7월 1일부로 시행된 "비은행 결제 업체 온라인 결제 업무 관리 방침(非银行支付机构网络支付业务管理办法)"에 따라 중국 본토에서 온라인 결제 실명제가 의무화되면서, 알리페이 중국 서비스에서도 직불카드 등록을 통한 실명 인증이 필수 사항으로 변경되었다. VISA/MasterCard 카드로도 실명인증이 가능한 위챗페이와는 달리, 중국에서 발행된 직불카드만 사용 가능하다.인증하지 않은 사용자의 알리페이 잔액은 동결 처리된다.[10] 다만, 알리페이를 경유해서 처리되는 중국국외에서 발행되는 신용카드/체크카드등은 해당 사항이 없다.
4. 외국인의 알리페이 사용
알리페이가 미국 내 가맹점도 생기고[11] 스팀에서 결제도 가능하지만 외국인의 투자 및 외환거래는 정해진 절차 이외에는 제한되어 있으므로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은 알리페이 계정과 중국 현지 직불계좌를 보유하고 있어도 외화 결제는 불가능하다.4.1. 장기 체류자
중국 내 은행계좌와 휴대폰 번호가 있는 외국인 역시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펀드 투자, 소액 후불결제 등 일부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과거에는 외국인은 여권사진과 비자사진을 업로드(...)한 다음 2~3일을 기다려야 하는 등 실명인증 과정이 매우 번거로웠으나, 최근들어 여권 번호와 여권 로마자 성명만으로도 실명인증이 가능해졌다. 대신 여권 번호, 성명 수정 등에는 여전히 고객센터에 연결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한다.4.2. 단기 체류자
중국내 단기 체류자를 위한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방법 안내 - 주중한국대사관2019년 11월 5일 TourPass 미니앱(小程序)의 출시를 시작으로 단기 체류 외국인들도 알리페이 사용이 가능해졌다#. 여권정보, 여권사진을 업로드 하여(...) 인증을 하면 상해은행(上海银行)을 통해 90일간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를 발급받아 알리페이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비자, 마스터, JCB, 다이너스 클럽 카드로 잔액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최소 충전 금액은 100위안, 잔액 한도는 최대 2000위안이다. 선불 카드의 잔액은 유효 기간이 끝나면 충전 시 사용한 신용/직불 카드로 자동으로 환불 처리된다. 중국 현지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거나[12] 불법일지도 모르는 잔액 충전 대행 서비스를 통하는 수고를 거치지 않아도 알리페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투어패스는 온/오프라인 결제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개인간 거래는 불가능하다. 2019년 12월 31일까지는 충전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2020년 1월 3일부터는 충전 금액의 5%가 수수료로 부과된다. 상해은행의 서비스 계약
투어패스는 2023년 3월 서비스를 중단하고 업그레이드 버전인 투어카드(TourCard) 서비스로 대체되었다. 대부분 서비스 내용은 비슷하나 선불카드 유효기간이 180일로, 잔액 한도가 10000위안으로 늘어났다. 또한 위챗페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는 알리페이에 해외 신용/체크카드를 직접 등록하는게 가능해져서 굳이 투어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다만 건당 200위안 이상 결제 시 3%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또한 알리페이플러스 (Alipay+) 가맹점이라면 한국에서 사용하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를 그대로 중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모든 알리페이 사용처가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이 아니므로 사용에 제약이 존재한다.
5. 사용처
5.1. 중국 국내 가맹점
사실상 거의 모든 곳. 상단에도 서술했다시피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 덕분에 중국에서는 알리페이가 일상 결제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잡았으며, 징둥처럼 알리바바와 경쟁관계거나, 텐센트 계열사 혹은 텐센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게 아닌 이상 못 쓰는 사용처를 찾기가 힘들 정도다. 로손 무인결제기에서는 위챗페이만 지원되는게 확인되었다. [13]5.2. 해외 가맹점
5.2.1. 대한민국
실제로 한국인이 알리페이를 사용한 점포만 서술함.5.2.2. 일본
- PayPay 일부 가맹점: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의 합작으로 개발한 간편 결제 서비스 PayPay[15]와의 제휴로 인해,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알리페이 로고가 같이 있는 곳만 된다고 봐야 한다. 알리페이 정보 제공 동의를 한 업주의 바코드만 가능하기 때문인데, 이런 곳은 알리페이 연합 일원인 카카오페이 결제도 가능하다.
6. 기타
- 계정 탈퇴는 가입 후 30일이 경과한 때부터 가능하며, 타오바오와 계정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 내역이 없어야 한다.
- 카카오페이에 투자했다. 중국에서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곳은 카카오페이 결제가 지원되도록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 UEFA 유로 2020의 스폰서이기도 하다.
- 중국판 구글 플레이의 결제수단이기도 하지만 엎어졌다(...)[16]
- 중국판 삼성페이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당연히 MST가 아닌 QR코드가 띄워지는 방식으로 결제한다.[17]
- auPay, PayPay와 함께 Apple Watch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NFC가 아닌 QR코드 방식.
[1] 한국식으로는 지부보[2] 반대로 중국에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성공을 거둘수 있던 것도 신용카드의 보급이 매우 지지부진해서였다. 아무리 위조지폐의 유통 때문에 현금 사용이 불편하다해도 한국처럼 신용카드를 어렵지 않게 발급받는 환경이었으면 굳이 알리페이나 위챗페이가 보급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신용카드 발급과정이 너무나 까다로웠기에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고 이 때문에 스마트폰 시대가 오자 너도나도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쓰게 된 것.[3] 사실상 중국에서는 직불카드와 은행 카드가 동일한 개념이기 때문에 은행 계좌를 등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4] 물론 중국은행 및 중국공상은행의 해외 지점 발행 계좌일 것. 한국에서 개설한 계좌로는 못 쓴다.[5] 대표적으로 징둥(京东) 이 있다.[6] 카카오페이의 매장결제, L.pay의 직불결제나 제로페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7] 롯데백화점에서도 사용가능하다. 롯데 포스 카드결제 4번에 알리/위챗 탭이 존재한다.[8] 중국 알리페이와 엄연히 다르다. 가입하려면 홍콩 현지의 ID카드(신분증), 휴대폰번호, 현지 신용카드가 있어야 한다.[9] 영어표기 Alipay HK[10] 계정을 인증하면 동결된 잔액이 해금되지만, 인증을 하려면 중국의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한다![11] 대부분 중국으로 배송하는 업체와 제휴하는 형식이다. 알리바바에서 해외구매 선점 목적으로 배송을 주선하기도 한다.[12] 단기 비자를 받고 입국한 외국인들은 사실상 중국에서의 계좌 개설이 거절되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방법.[13] 반대로 버거킹 키오스크는 알리페이가 독점했다.[14] 일부가맹점 서비스한해서 가능[15] 알리페이와 동일한 QR코드 방식이다.[16] 애초에 국제판과 연동이 불가능하고 앱을 업로드하려면 공산당의 검열이 기다리고 있다.[17] 중국판 갤럭시 S20부터 MST 모듈이 제거되었다. 애초에 중국에서는 저조한 카드 단말기 보급률로 인해 MST의 사용률이 너무 낮았다. 출시때부터 MST를 켜고 끌수있는 기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