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중부를 가로지르는 게르나 산맥의 중간에 위치한 고원. 마을도 형성되어 있으며 주로 목축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다. 깊은 곳에 위치하여 황제의 권력이 미치지 않아 예전부터 죄수들의 피신처로 많이 이용되었다고 한다.
Ghelna highlands. 텐지는 과거 9년 동안 이곳에 몸을 숨기며 브리즈라는 소녀의 권유로 창봉술을 익혔고, 2장부터는 실명한 캐럿 아르세스와 여기서 기거하였다. 말하는 젖소도 있다. 전쟁과 비요른 륭스트롬에 의해 초토화된 바렌시아 대륙 내에서 그나마 천국이며, 프리셀로나의 손길도 뻗치지 않았다.
얼핏 마을 사람들이 텐지가 폐주인 걸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것 같지만, 당시 텐지를 게르나 고원으로 데려온 더크는 사람들에게 텐지는 요양하러 온 사람이라고 속였고, 9년 후 노바우텐에 의해 텐지가 폐주였음이 밝혀지자 사람들이 텐지에게서 거리를 두며 물러났다. 그런데 3장 시점에서는 자네 아내가 쓰러졌네하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더크와 브리즈가 안 보이는 걸 보면, 게르나 고원이 넓은 지역이고 이 마을 또한 창봉술을 배운 마을과 다른 곳임을 알 수 있다.
사데 북쪽에 있는 지역. 명색이 제국령인데, 정작 제국에서 이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육상루트는 없다. 유일한 교통수단은 왕국령 사데에서 배를 타고 가는 법뿐이다. 이런 열악한 교통 때문인지 도적단의 본거지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엘리자베스 바소리에게 대대적인 토벌을 당한 이후 사데의 처녀를 납치하여 그녀에게 바치는 형태로 연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필 중요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처녀를 납치하게 되고, 그 중요한 무언가를 찾기 위해 돌입한 주인공 일행에 의해 도적단은 전멸, 두목인 스티안 아쉬타드는 ▶◀
Shuvika Island. 해적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세 개 섬 중 하나. 이벤트를 통해 앙스베르스 항구에서 이동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가 봐야 아무 것도 없다. 초반 진행에 유용한 HP 회복 아이템인 슈비카의 열매의 원산지라 되어 있지만, 여기서 슈비카의 열매는 하나도 얻을 수 없다.
해적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세 개 섬 중 하나. 이벤트를 통해 앙스베르스 항구에서 이동할 수 있으며, 계단을 통해 지하 던전으로 갈 수 있다.
소문과는 달리 그렇게 좋은 아이템이 나오지는 않는데, 황금사원이나 라크리모사 계곡, 그리고 마을의 주요 아이템을 잘 털고 챙기고 다녔다면 무시해도 될 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부선장의 일기나 고전 동화 등등 좋은 읽을거리가 있으니 완벽한 플레이를 지향한다면 가는 것을 권장한다. 고전 동화를 다 읽었다면 돔의 도서관에 반납하도록 하자.[1]
대륙과 골도로아 섬을 잇는 거대한 철교. 공화국 건국 이전의 골도로아 섬은 선박편으로만 왕래가 가능하여 대륙에서의 영향력이 적어져 자치적인 성격을 짙게 지녔으나, 7인 공화정부가 들어서면서 철교가 놓아지고, 골도로아의 대표적인 도시였던 서머나(Smyrna)가 앙스베르스(Answers)로 개명되면서 골도로아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강화되게 되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핵무기로 사도를 죽였다고 보기에는 주변이 너무 말끔하다. 핵무기는 커녕 TNT미량을 폭파한 정도의 아스팔트 균열만이 흔적으로 남아있다. 핵무기의 후폭풍으로 대륙의 절반이 날아갔다는 서술을 고대인의 방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와 모순된다. 설정구멍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