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데즈카 프로덕션에서 그려지는 그림체. 어느 판에도 속하지 않는 듯한 중의적인 그림체를 하고 있다.
1. 개요
アトム철완 아톰의 주인공.
제작자인 과학성 장관 텐마 박사의 아들인 텐마 토비오의 외형을 본뜬 로봇으로 토비오가 사고로 사망하게 되자 텐마 박사가 만들었다. 이름은 '쪼갤 수 없다'는 뜻의 고전 그리스어 ἄτομος에서 왔다.[1]
로봇이라서 친아들 토비오처럼 성장하지 않는다고 텐마 박사에게 구박받다가 서커스단에 팔리게 되지만[2], 우여곡절 끝에 텐마 박사의 후임 장관이 된 오챠노미즈 박사에게 구원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가족은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로봇 부모가 있으며[3], 남동생 코발트[4]와 여동생 우란이 있다.
10만 마력의 힘과 7가지 특수 능력을 갖추고 있고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언제나 나쁜 일을 막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다. 손가락에서 용접 레이저 광선을 쏘기도 하고 엉덩이로 기관포를 쏠 수 있다. 2003년 이후의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에선 엉덩이 기관포는 추했는지 팔뚝이 록맨처럼 빔 캐논으로 변한다.[5] 지상 최대의 로봇 편에서 플루토를 이기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텐마 박사에게 개조를 받아 이후에는 100만 마력이 된다.[6] 80년대 판에서는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로봇[7]의 발을 이식해서 발만 여자라는 비밀이 나온다.[8]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는 배고픈 사람처럼 힘을 못 쓰지만,[9] 에너지가 차면 활기찬 미소를 띠며 주먹을 움켜쥐고 만세를 한다. 자주 나오는 연출.
로봇이라서 인간에게 차별 받는다는 자신의 처지에 슬픔을 느끼면서도[10] 인간을 해치지 않고 지키려는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있다. 다만 이게 로봇으로서의 한계는 있어서 인간에게 명령은 받되 나쁜 인간의 명령은 듣지 않아도 된다라는 식이다.[11]
PLUTO에서는 겉으로는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비행 능력은 여전하고 날아갈 때는 원작처럼 제트 분사로 날아간다. 이때는 발목이 들어가는 것인지 신고 있는 신발을 벗는다.
공식 생일은 4월 7일이며, 아톰 옆의 로봇은 본작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아톰 더 비기닝>에 등장하는 A106으로, 젊은 시절 텐마와 오챠노미즈 박사가 같이 만든 아톰의 프로토타입 기체이다.
2003년에 방송된 SBS의 퀴즈 프로그램인 TV 장학회[12] 12화를 통해,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여자였고 철완 아톰이 연재된 잡지가 '소년'이었기에 이에 맞춰서 남자로 변경됐다고 한다.
2. 성우
일본판 성우 | 시미즈 마리(철완 아톰, 1963년·1980년)[13] 츠무라 마코토(ASTRO BOY 철완 아톰, 2003년) 우에토 아야(극장판, 2009년) 쿠기미야 리에(로봇 아톰, 2014년) 박로미(GO!GO! 아톰, 2019년) 히카사 요코(PLUTO) |
한국판 성우 | 박영남(TBC 1970년(1963년판), KBS 1980년대 방영판 초기 및 현대인 생활백서) 손정아(KBS 후기) 정미숙(1994년 SBS 방영판, 1996년 설날특선 SBS 방영작인 극장판인 아톰 마린 익스프레스, 2003년 리메이크판) 이선호(비디오판 / 카툰네트워크 방영판)[14] 유승호(극장판, 2010년) 윤아영(GO 아스트로 보이 Go!, 2020년) |
3. 특징
3.1. 철완 아톰(1980년 애니메이션)
텐마 박사가 만든 로봇. 교통사고를 당한 토비오가 죽기 전에 남긴 유언[15]에 따라 기존에 만들던 로봇을 텐마 박사가 토비오와 똑같게 만든 로봇이다.[16] 하지만 밑에서 서술된대로 말그대로 신병기 수준의 능력 때문에 과학청 내에서도 반대가 심했지만 텐마 박사는 밀어붙였다. 하지만 일본 총리까지 나서서 반대하자 텐마는 밤중에 몰래 로봇을 완성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아톰이지만 버림받은 2화에서 헴에그에게 납치된 이후 서커스단에서 일하다가 오챠노미즈 박사에게 구조되어 일본으로 돌아간다.배터리처럼 생긴 에너지 캡슐로 움직이며, 1980년판의 능력으로는
- 60개국 언어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 인간보다 1000배 강한 청력
- 10만 마력의 근력
- 엉덩이에서 나오는 2정의 기관총
- 손가락에서 쏠 수 있는 레이저
- 양 다리, 양팔에서 나오는 로켓을 이용한 대기권 및 우주 비행
- 눈에서 나오는 서치라이트
아톰의 아치 에너미는 바로 아틀라스. 미국으로 가는 배에서 처음 만난 이후 무려 9번 동안 대결한다.
3.2. ASTRO BOY 철완 아톰
"너의 마음에, Catch the future!"
기본적으로 텐마 박사가 아들 토비오를 본떠 만든 것은 원작과 동일하나 로봇으로서의 한계가 명확했던 원작의 아톰과는 달리 인간과 동등한, 동반자이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처음 오챠노미즈 박사에 의해 부활했을 때는 9세정도의 지능과 성격이었으나 이후 오챠노미즈의 훈육과 학교생활 속에서 크게 성장한다.1980년 애니메이션과 달리 토비오가 교통사고로 죽자 텐마 박사는 과학청의 반대를 무릅쓰고 토비오와 똑같은 로봇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톰이 점점 자신과 대립하게 되고 그 강한 힘에 두려워한 텐마 박사는 아톰이 제7플랜트를 날려버린 그 날 아톰을 정지시키고 자신의 연구 성과를 모두 날려버림과 동시에 모습을 감췄다. 그렇게 과학청 한구석에 봉인되어있던 아톰이었지만 오챠노미즈 박사가 발견한 이후 메트로시티의 모든 전력을 다 쓰는 무리수를 두는 끝에 기억을 모두 잃고 아톰으로 부활한다.[18]
능력은 원작과 거의 비슷하나 엉덩이 기관포가 사라지고 대신 록맨처럼 팔을 수납해 빔캐논을 전개한다. 에너지도 상당한 편인지 1화에서는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오암의 과포화된 에너지를 무리없이 흡수하기도 한다. 1980년 애니메이션에서 툭하면 에너지가 떨어지는 모습과 다르게 에너지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모습은 거의 안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81년처럼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게 아니라 충전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내구성은 좀 왔다갔다해서 청기사랑 싸울 때는 몇번씩 크게 당하고도 무리없이 움직이는데 카야 공주와 도망칠 때 총을 부스터에 빗겨맞자 고장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9] 그래도 81년과는 다르게 몸이 망가지는 장면은 없다. 기껏해야 몸에 스파크가 튀는 정도.[20]
처음 오챠노미즈에 의해 부활했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함 때문에 오챠노미즈를 제외한 과학자들은 큰 실망감을 보였으나 본의 아니게 일어난 지오암 사건과 텐마 박사가 일으킨 하레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모으게 된다. 4화에선 처음으로 학교에 가고 이후 타마오, 켄이치, 시부가키(국내명 봉구, 에디, 황보)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모두 아톰을 환영하는 건 아닌지라 5화에서는 반 로봇주의자의 음모로 농장 파괴의 주범으로 몰리기도 하고 6화에선 로봇이란 이유로 다른 학생들에게 왜 로봇이 운동회를 하냐고 차별받거나 성격 나쁜 아이들이 아톰을 괴롭히기도 한다. 더구나 아틀라스 사건으로 여론의 몰매를 맞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타마오, 켄이치, 시부가키[21]에게 위로를 받는다. 실의에 빠져 하교 중 우연히 토비오의 집에 들리게 되고 로비타의 잔해와 토비오의 사진을 발견, 오챠노미즈 박사로부터 토비오의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달에서의 아틀라스와의 싸움에서 아틀라스의 마음을 깨닫고 그를 구하지 못한 것을 슬퍼한다.
아틀라스와의 싸움 이후 인간과 로봇의 마음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로봇을 이용하는 스컹크의 명령에 따를수밖에 없는 로봇을 막다가 그 로봇한테서 "로봇으로서 살아본적도 없는 네가 뭘 안다는 거냐!"라는 질타를 듣고 흔들리기도 하며, 11화에서는 로봇사이에서 자라 로봇인척하는 인간 리노[22]와 만나 친구가 되고 로봇도 인간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다. 13화에서는 여동생 우란이 만들어져 가족이 생기고 오빠로서 자각을 가지게 된다.
15화에선 반AI로봇 집회에 침울해하나 이내 한 소녀와 친구가 되고 로봇의 AI를 빼앗는 사카보트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 주어 마음을 가지게 하고 반AI집회를 주도하던 부자로부터 사과의 말을 듣는다.
여담으로 묘사만 본다면 일단 현재로서는 역대 나온 아톰 중 여러 방면에서 능력치가 제일 강하게 나온다. 암 캐논으로 산 하나를 아예 통째 깎아버리고, 인공 기후까지 조절하고, 온갖 프로그램/컴퓨터 기기 따위는 초반에는 좀 힘들긴 해도 간단히 해킹해버리는(...)흠좀무한 위력을 선보인다.[23][24]
청기사의 등장 후로는 아톰의 진정한 고생길이 열림과 동시에 인간과 로봇 사이의 갈등, 또한 그에 연관된 사건들이 말 그대로 한꺼번에 등장해버리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상당히 분위기가 다운됨과 동시에 아톰의 진정한 고생길이 열린다(...)
하지만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을 느낄만한 사건들을 겪으며 로봇도 인간도 서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음을 깨닫고 인간도 로봇도 같은 존재라며 싸우면 안된다도 연방군과 로보타니아 양쪽을 설득한다. 이에 인간과 공존을 포기한 로보타니아는 우주로 떠나고 인간과 공존하기로 한 로봇들이 지구에 남게 된다. 로보타니아가 떠날때 반 로봇주의자인 램프의원이 로보타이아를 떨어뜨리기 위해 미사일을 쏘자 그것을 막기위해 한몸을 희생한다. 이 충격으로 기능이 정지되고 혼수상태에 빠지지만 텐마박사가 아톰이 아닌 토비오로서 되살린다. 하지만 우란과 아톰 친구들의 외침에 아톰으로서 정체성을 되찾고 아톰으로서, 토비오였던 로봇으로서 텐마박사와의 인연을 매듭짓는다.
3.3.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
토비오가 아니라 토비 텐마(Toby Tenma). 특이하게 작중에서 아톰이란 이름도 쓰이지 않는다.[25]토비오의 외형만 복제한 다른 시리즈의 아톰과 달리 토비 본인의 기억과 인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로봇으로 다시 태어난 걸 낯설어 한다.
늘 바쁜 아빠 텐마 박사와 함께하고 싶어 아빠가 일하는 실험실에 몰래 잠입했는데[26] 스톤 총리의 억지로 레드 코어를 장착한 로봇이 폭주하게 되고, 아들이 있는줄도 모르고 격벽을 내려버린 텐마 때문에 로봇과 같이 갇혀 버린다. 로봇의 공격으로 격벽 장치는 망가지고 텐마는 모든 게 괜찮을 것이라며 아들을 달랬지만 아빠의 눈 앞에서 격벽을 뚫으려는 로봇에게 흔적도 없이 분해, 소멸되어 버린다.
그나마 남은 게 과학성 장관 모자와 그 안에 한 올 남아있었던 머리카락이었고 이 머리카락으로 텐마는 아들의 복제 로봇을 만들게 된다.[27]
다른 시리즈와 달리 옷을 제대로 입고 연령대도 약간 올라갔지만 어째선지 최신 시리즈 와서 사라진 엉덩이 기관총은 탑재하고 있다.
3.4. GO!GO! 아톰
오챠노미즈 박사의 미션을 완수하며 스즈, 아톰캣과 같이 팀 아톰으로 활동 한다.3.5. PLUTO
자세한 내용은 아톰(PLUTO) 문서 참고하십시오.4. 기타
- 데즈카는 아톰을 만들면서 “머리에 두 개의 뿔(삐친 머리카락)을 단 아톰의 머리는 까맣고 둥근 한 쌍의 귀를 지닌 미키마우스 머리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 한국의 프로축구단 포항 스틸러스의 예전 이름이 포항 아톰즈였다. 마스코트도 당연히 아톰. 포항 스틸러스의 모기업이 포항제철인데 무쇠 로봇인 아톰이 포항제철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을 했다고 한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이고 저작권에 개념이 부족했던 시절에 일어났던 해프닝. 포탈 사이트에 포항 아톰즈를 검색해보면 아톰이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있는 홍명보, 황선홍 등의 사진을 볼 수 있다.
- 한국의 킥복서 임치빈 선수가 K-1 진출 당시 머리스타일 때문인지 아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었는데, 2011년경 부터는 아톰이 일본 캐릭터라는 걸 의식해서인지 아톰이라는 별명은 거의 안 쓰이게 되었다. 실제로 2009년 2010년의 임치빈 관련 기사를 찾아보면 '아톰 임치빈', '코리안 아톰 임치빈' 등의 수식어가 붙는걸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천계영의 만화 '오디션'의 등장인물 황보래용의 장래희망이다.(...)
- 2023년 미스치프는 만화에 나올 법한 EVA 소재의 '빅 레드 부트'를 발매했는데, 이 신발이 아톰부츠라고 주로 불린다. 디자인이 디자인인지라 실생활에서 착용하기는 힘들지만,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1] 발음이 같은 '원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 Atom과 어원이 같다.[2] TV판(납치 & 사기극)이나 리메이크에선 좀 다르다.[3] 2003년, 2019년 판에선 오챠노미즈와 함께 살고 있기에 없다.[4] 1980년, 2003년 판에는 없다.[5] 록맨이 원래 아톰의 오마주로 시작한 게임이다. 록맨이 반대로 아톰으로 역수입이 된 셈이다.[6] 다만 후지 TV에서 방영된 2003년 판에서는 개조 부분이 짤리고 '힘이 아닌 지혜가 중요하다'라는 식으로 전개된다.[7] 뇨카 항목 참조. 죽어서 발만 남았다.[8]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에선 성별을 초월한 존재가 초월적 존재, 완벽한 존재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9] 작중에서 이러한 에너지 부족으로 핀치를 겪는 경우가 제법 있다.[10] 80년대 애니판에서 한번은 외우주 순찰 중 동료에게 에너지 충전을 맡겼는데 빈 배터리를 줘서 곤란을 겪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줄로 몸을 묶고 나갔는데 그 줄을 끊어버렸다.[11] 그러나 2003년 판 작의 42화 '강철섬의 싸움' 편에서는 드디어 인내심이 리미트에 다다랐는지 A.I. 로봇 반대주의자의 수장 램프에게 무려 암 캐논(!)을 겨누며 "용서 못해...! 난, 당신 같은 인간을! 절대로!!"라며 명백한 살의를 뿜기까지 했었는데 이때 표정이 매우 압권이다. 그러나 오챠노미즈 박사를 포함한 주변인들의 만류로 인해 결국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12] 유재석이 MC를 맡고, 김기현이 내레이션을 담당했던 프로그램이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널리 알려진 퀴즈는 '케찹은 중국어다'.[13] 잠시 출산휴가로 타가미 카즈에라는 여성 성우가 대리로 맡은 적이 있는데 해당 성우가 카나이 미카의 어머니다. 81 프로듀스가 운영하는 성우 박물관의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14] 공교롭게도 아톰을 맡은 세 성우인 박영남, 손정아, 이선호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두 주인공을 맡았는데 박영남과 손정아는 케빈 맥칼리스터, 이선호는 알렉스 프루이트를 맡았다.[15] 로봇 이름을 '토비오'로 해줄 것과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멋진 로봇으로 만들어 줄 것.[16] 아톰이 완성된 직후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배경음악으로 나온다.[17] 다행히 아톰의 전자두뇌는 머리가 아니라 몸통에 있어서 그 상태로도 문제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18] 중간중간 과거의 기억이 플래시백 마냥 돌아오며, 때때로 죽은 토비오의 환영을 보기도 한다. 후반부에 가서는 완전히 기억을 되찾은 듯.[19] 그러나 후에 리노가 고쳐줘서 겨우 걷기만 하는 정도로 나아졌으나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부스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었다.[20] 램프 의원이 쏜 미사일의 폭발에 휘말려 기능정지에 빠져도 외피는 멀쩡했다.[21] 이 셋을 제외한 다른 학생들은 아틀라스 사건으로 인해 부모들이 막아서 등교할 수 없었다. 그나마 이 셋도 겨우겨우 온 셈.[22] 이후 타마오 켄이치 시부가키 그룹에 리노도 끼어서 자주 나온다.[23] 그래도 아톰 본인은 엄청 괴로워 보인다...[24] 이는 사실 아톰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시대의 변천을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다. 아톰이 처음 탄생한 50년대는 전후 시대로,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원격 조종, 해킹 등의 과학기술이 아예 개념이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아톰을 암만 최첨단 만능 캐릭터로 묘사하고 싶어도 지금 시대에서 보기엔 일차원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면이 많다. 시대가 바뀌고 산업과 과학이 아톰 시리즈의 세계관에 근접하게 발전해가는 현재에 와서 다시 아톰이란 캐릭터를 묘사했을 땐 단순히 '가공할 힘을 가진 로봇 슈퍼맨'을 넘어 시대가 발전한 만큼 '과학기술의 집결체'로서의 아톰을 더 현실의 과학 기술에 가깝게 묘사할 수 있고 더 많은 능력을 부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25] 왜냐면 서구권에서는 아톰을 "아스트로 보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26] 스톤 총리가 주관한 텐마 박사와 오챠노미즈 박사의 전쟁용 병기 개발 실험[27] 이 때 텐마는 토비오가 죽기 직전까지 가지고 있던 기억을 모두 로봇에 주입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