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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포빅 AKRAPOVIČ D.D. | |
<colbgcolor=black><colcolor=#fff> 국가 | [[슬로베니아| ]][[틀:국기| ]][[틀:국기| ]] |
분야 | 자동차 및 이륜차 부품 제조 |
제품 | 배기장치 및 탄소섬유 부품 |
유형 | 주식회사 |
설립년도 | 1991년 |
설립자 | 이고르 아크라포비치 |
CEO | 다보린 도보츠닉 |
본사 | Malo Hudo 8a, 1295 Ivančna Gorica[1], Slovenija |
매출액 | €107M2017년 |
영업 이익 | €16M2017년 |
직원 수 | 1,800명 |
링크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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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로베니아 이반치나 고리차에 위치한 오토바이 및 고성능 자동차의 배기장치와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2. 역사
설립자인 이고르 아크라포비치는 원래 오토바이 경주에 참가하는 레이서였다. 그는 은퇴 후 6명의 직원과 함께 'Skorpion'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설립했는데, 당시 전문 프로 팀들이 사용하는 바이크의 배기 장치는 너무 비쌌고, 또 일반인들이 구입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 배기 제품들은 그 품질이나 성능이 형편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오토바이 튜닝 분야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배기장치를 만들기로 결심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97년도에 사명을 지금의 'Akrapovič'으로 변경하고[2] 생산시설을 대규모로 확충했으며, 2007년부터는 제품 연구 개발을 위해 최첨단 연구 시설을 건립했다.2.1. 모터스포츠
1993년에 프로 레이싱 팀에 배기장치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1994년에는 WSBK 및 ESBK를 시작으로 프로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팀인 야마하, 두카티, 스즈키, 혼다도 아크라포빅 배기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97년에는 일본의 스고 서킷에서 열린 WSBK에서 야나가와 아키라가 아크라포빅 배기 시스템이 장착된 가와사키 바이크로 첫 우승을 기록했고, 2000년에는 콜린 에드워즈가 캐스트롤 혼다 SP-01으로 WSBK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아크라포빅 배기 장치를 사용한 첫번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WSBK에서 획득하게 되었다.2004년부터는 자동차 업계와 접촉하여 협업을 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만타이 레이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크라포빅 배기 시스템을 사용한 포르쉐 911 GT3 RSR(997)이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우승을 거뒀다. 그 이후로 2012년에는 아우디의 R18과 A5 DTM이, 2023년 들어서는 BMW M4 GT3와 IMSA, WEC에 출전하는 포르쉐 963과 BMW M 하이브리드 V8이 아크라포빅의 배기 시스템을 채용했다.
2023년을 기준으로 170여개가 넘는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고, 현재도 모토 GP나 GT 및 프로토타입 시리즈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프로 레이싱 팀들이 아크라포빅의 배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업계에서는 각각 레이스용 쇽업소버와 브레이크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올린즈, 브렘보와 동등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
3. 튜닝
S1000RR 에볼루션 라인[3] | 911 GT3 RS 전용 배기[4] |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는 모터스포츠 업계에서의 위상과 마찬가지로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위한 최고의 튜닝 배기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로 여겨진다. 가격 역시 그 위상과 품질에 걸맞게 상당히 고가를 이루고 있는데, 자동차용 배기 시스템을 기준으로 에볼루션 풀 배기를 구성할 경우 1,000만원을 한참 넘어가고 엔드만 교체하는 타입인 슬립온 역시 수 백만원대의 가격표를 가지고 있다. 제품 형태에 따라 국내에서 구조변경이 불가능한 제품이 있으니 구입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들 사이에서도 요시무라와 더불어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티타늄을 주로 많이 사용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스테인리스 스틸과 인코넬 합금을 쓰기도 하고, 심지어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고강도 탄화규소 섬유를 주재료로 하는 CMC[5]를 일부 사용한 페라리 F8 트리뷰토와 포르쉐 911 GT3 전용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배기 시스템 이외에도 일부 차종에 한해 사이드미러 캡이나 배기 팁, 디퓨저, 스완넥 타입의 리어 윙 등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한 튜닝파츠들을 출시하고 있다.
4. 여담
- 국내에서는 주로 '아크라포빅'으로 불리지만 실제 발음은 '아크라포비치'에 가깝다. 사람에 따라서 읽는게 다르지만 보통 아크라 배기 라고 하면 다 알아듣는 편.
- 인지도가 높다보니 국내에선 아크라포빅 배기가 아니지만 머플러팁에 아크라포빅이 써져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럴 경우 짭크라포빅이라 부른다.
- 이륜차 및 자동차 제조사에도 배기 장치를 납품하고 있는데, 람보르기니 우루스와[6]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벤틀리 컨티넨탈 GT3-R, BMW M1000RR, 혼다 CBR1000RR-R FIREBLADE SP, 포드 GT, 포드 머스탱 GTD 그리고 코닉세그 제스코 등 여러 슈퍼카 및 하이퍼카와 고성능 바이크의 티타늄 배기 시스템 제조를 아크라포빅이 맡은 바 있다.
- R&D 부서에는 제품 개발을 위해 상당히 다양한 장비들을 가지고 있는데, 3D 스캐닝을 위한 Zeiss Contura G2 CMM과 Spectrum CMM, 리버스 엔지니어링 용으로 GOM Atos Triplescan III 스캐닝 카메라와 Romer Sigma 측정 장비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1]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차량으로 25분 거리에 있는 소도시이다.[2] 지금의 로고는 2007년에 만들어졌다.[3] 2020년 부터 이륜차에는 엔드촉매 일체형 머플러가 아니면 풀배기 구변 자체가 불가능 하다.[4] 에볼루션 헤더에 슬립온 배기가 결합된 풀 배기 사양. 해당 제품 구성으로는 소음 기준치 초과와 스포츠 촉매 사용으로 국내에선 구조변경이 불가능하다. 다만, 슬립온 제품 단독으로는 순정 헤더에 결합되는 방식이고 가변 배기가 소음기를 거치는 구조라서 검사시 소음 기준만 충족하면 합법적으로 구변이 가능하다.[5] Ceramic Matrix Composite. 내열성이 강하기 때문에 F-35의 F135 엔진 같은 최신 전투기용 제트엔진에 많이 쓰이는 소재다.[6] 고성능 모델인 퍼포만테 기본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