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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01

아쿰벡


신부 이야기 등장인물
주인공 부부 아미르 하르갈 · 카르르크 에이혼
에이혼 가 바르킬슈 · 마하트벡 · 아쿰벡 · 세이레케 · 유스프 · 티레케
에이혼네 마을 파리야 · 우마르 · 카모라 · 촌장
하르갈 가 베르쿠 와트 · 아제르 하르갈 · 조르크 하르갈 · 바이마트
아랄해 어부 라일라 & 레일리 · 사만 & 파르사미
페르시아 일대 아니스 · 시린 · 아니스의 남편
기타 등장인물
탈라스 · 헨리 스미스 · 알리 · 올 타무스


파일:신부 이야기_아쿰 벡.pn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Akunbek / アクンベク
신부 이야기의 등장인물.
카르르크 에이혼의 부친, 아미르의 시아버지. 에이혼 가의 현 가주.

평소 생활 수준이나 여러 행동을 보면 마을에서도 제법 발언력이 있는 듯하다. 이름의 모티프는 19세기에 실존한 인물 야쿱 벡으로 보이나 카르르크에서 보이듯 오역한 걸로 보인다. 아내 사니라가 감기로 추정되는 병에 걸려 누워있을 때 무심하면서도 따뜻하게 간병해 주는 등, 이 부부도 애정이 깊다.

2. 작중 행적

1권에서는 막내 며느리가 된 아미르를 받아주었다.

허나 4화에서 하르갈 3인방(아제르, 조르크, 바이마트)이 족장의 명령이니 일방적으로 아미르를 내놓으라고 하자, 아버지 마하트벡과 함께 강경하게 대응하고, 바르킬슈가 호통을 치면서 3인방은 물러난다.

2권에서 아미르가 납치당할 뻔한 상황에서 헨리 스미스가 기지를 발휘하여 양떼를 풀어놓아, 아미르가 카르르크와 함께 도망치게 되었고, 카르르크와 파리야에게 아미르네 친정식구들이 아미르를 데려가겠다고 찾아왔다는 보고를 듣는다.

2권 후반에 니콜로프스키가 스미스를 찾아왔을 때 다른 마을사람들이 그를 손님으로 맞이하려고 온갖 설득을 늘어놓자 당당히 내 집 손님에게 온 사람이니 당연히 내 손님이라며 뺏어간다(...)[1]

6권에서는 카르르크가 아미르가 자기를 너무 애 취급한다고 푸념을 늘어놓자, 이에 "아미르가 너를 어른으로 보지 않는다면, 그게 누구 책임이겠느냐?"라면서 반박한다.

후에 에이혼네 마을사람들과 하르갈 & 바단의 항쟁으로 등장은 없었다.

8권에서는 지난 침공 때문에 파리야네 집이 불타버리고, 파리야의 식구들이 그의 집에 찾아오자 그들을 따뜻하게 받아주었다. 마하트벡과 함께 바단 일족으로부터 거둬들인 말들을 돌보고 있다.

13권 87화에서는 식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등장. 로스템이 나무판에 조각을 하고 돌아오자 바르킬슈, 마하토벡, 사니라, 세이레케, 아미르와 함께 칭찬해주었다. 아미르 왈, 빨래판을 만들었다고.

96화에서는 식구들과 함께 마을촌장이 주관하는 회담에 참석하는 하르갈 3인방과 동행하여 집에 잠시 돌아온 카르르크를 반겨주었다. 그에게 유목민들과의 생활이 어땠는지 묻기도 한다.
참고로 마을 촌장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초원의 일족들과 동맹을 추진하는게 목적이었고 그 동맹의 상징으로 하르갈 일족과 잔디크 일족의 혼사를 제안하며 입회인으로 보장을 선다.
이로 보아 에이혼네 마을사람들과 하르갈 일족 간의 신뢰가 많이 회복된걸로 보인다.[2] [3]


[1] 이슬람-중앙아시아권은 종교적 교리와 유목민의 관습으로 인해 손님맞이를 중요시 여긴다. 때문에 작중 인물들이 손님이 오면 기뻐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2] 애초에 에이혼의 현 가주인 아쿰벡의 어머니인 바르킬슈도 하르갈 출신이라 아쿰벡에겐 하르갈이 외가이기도 하다. 만악의 근원인 베르쿠와트가 죽은 이후엔 딱히 하르갈과 계속 갈등할 이유도 없고.[3] 회담장에서 마을 촌장은 도시를 불신하는 초원의 일족들에게 도시 역시 예전 바단-하르갈의 침공사건을 잊지 않았지만 러시아라는 거대한 적을 상대하려면 도시와 초원이 단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공식 석상에서의 발언이고 사적으로는 하르갈의 젊은 족장의 성향상 친러가 될리 없고 사돈인 에이혼가와 관계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하르갈 일족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는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어차피 마을 구성원인 에이혼가가 하르갈과 혼사로 연결되어 있으니 회담에 참석한 초원의 일족중 가장 세가 큰 것으로 보이는 잔디크 일족과 하르갈과의 혼사를 적극적으로 제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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