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라

1. 우가리트 신화 & 가나안 신화의 여신2.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아세라3. 외부 링크

3.1. 한국어3.2. 영어3.3. 일본어3.4. 중국어

1. 우가리트 신화 & 가나안 신화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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אֲשֵׁרָה / Asherah

아세라는 우가리트와 가나안의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으로 대지의 풍요를 상징하던 지모신이자 나무와 바다의 여신으로 여겨졌다. 우가릿 문서를 비롯해 당대 페니키아인들의 기록에선 '하늘의 여왕, 바다의 여주인, 모든 신들의 어머니, 신들의 창조신, 신들을 낳는 부모, 만물의 어머니'등의 칭호로 경외시되었으며 지역에 따라서 아티라투, 아티랏이라 불리기도 한다.

아세라의 상징은 나무였는데 주로 석류나무나 노간주나무등 한번에 많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아세라의 신목으로 여겨졌고 고대 근동인들은 이 신목 앞에 사당등을 세우거나 혹은 통나무로 재단을 세워 이곳에서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점을 쳤다고 한다.

또한 고대 근동의 민족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주신의 배우자가 바로 아세라라고 여겼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아세라의 남편에 해당하는 신은 바뀌었다. 우가릿에선 엘의 아내로, 페니키아(티레, 비블로스)에선 바알의 아내로, 아모리인들에겐 그들의 주신 아무루의 아내로 여겼으며 심지어 쿤틸렛-아즈루드(Kuntillet ʿAjrud)의 도편에 따르면 고대 이스라엘인들도 아세라를 야훼의 아내로 여겼으며 민간 신앙등에선 아세라가 야훼의 명령을 대언하고, 사람들의 소원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믿었다. 사실 이는 유대교의 교리가 야훼만을 인정하는 일신교 교리로 개혁되고 체계적으로 바뀌게 된 것은 못해도 유다 왕국의 멸망 이후이기 때문에 민간에서 아세라와 야훼를 배우자로 여기더라도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야훼를 믿어온 이스라엘인들에게 이러한 민간신앙은 불편할수밖에 없었기에 결국 갈등은 야훼주의자들이 아세라의 사당과 신목을 파괴하거나 성경내에서 아세라의 존재를 부정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셈어 계통은 아니지만 에크론을 비롯해 필리스티아인들의 도시에서 파편화된 기록을 통해 고고학적으로 필리스티아인들도 아세라나 혹은 이에 해당하는 여신을 숭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1]

비교신화학등에선 바다의 여신으로 여겨진 묘사를 토대로 티아마트와의 연관성을 찾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근동 지방의 대표적인 여신인 인안나/이슈타르이나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라, 데메테르등의 여신과 동일시되기도 했다.

2.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아세라

자세한 내용은 아세라(덴마) 문서 참고하십시오.

3. 외부 링크

3.1. 한국어

두산백과사전 : 아세라

3.2. 영어

3.3. 일본어

3.4. 중국어

[1] 필리스티아인들은 셈어 계통이 아니라 아나톨리아나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이주한 인도유럽어계통의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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