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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30 11:55:15

아메쿠 타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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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쿠 타카오
파일:아메쿠 타카오 - 아메쿠 타카오의 추리 카르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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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메쿠 타카오 원작 그림.png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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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2d2f34> 성별 여성
나이 27세
직업 의사[1]
소속 텐이카이 종합병원 총괄진단부 부장
텐이카이 종합병원 부원장
가족 관계 아버지
아메쿠 마즈루 (친언니)
아메쿠 츠바사(친오빠)[2]
아메쿠 오와시(숙부)
좋아하는 것 수수께끼
좋아하는 음식 카레, 케이크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사쿠라 아야네

[[미국|]][[틀:국기|]][[틀:국기|]] 재클린 토머스

1. 개요2. 특징3. 능력4. 캐릭터성 및 성격5. 작중 행적6. 외모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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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 병의 수수께끼는 내가 진단해줄게.
치넨 미키토의 추리소설 아메쿠 타카오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그레고리 하우스의 여성화 버전.

2. 특징

나이는 27세로 텐이카이 병원의 "총괄진단부"의 부장이자 병원 전체의 부원장이다. 나이는 어리지만 초인적인 기억력과 관찰력, 왕성한 호기심으로 의문의 질병들을 차례차례 진단해내는 천재 중의 천재이다.

그야말로 다방면으로 능력이 뛰어난 엄친딸 & 천재 & 팔방미인 & 먼치킨. 많은 이들의 경외와 신뢰, 선망과 존경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승승장구하며 출세 가도를 달리는 스마트한 커리어우먼이다. 그만큼 텐이카이 종합병원 부원장 및 총괄진단부장으로 스피드 출세한 반작용으로 사방으로부터 시기와 경계, 질투와 미움도 받고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타카오에게 악감정이 있거나 성격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서 그러한 반응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녀의 천재적인 실력을 보고자 주변에 있었던 이들은 제법 있었지만 전부 그녀의 성격을 견디지 못하고 떠났다. 오직 현 조수인 타카나시 정도만이 이러한 타카오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그녀의 종잡을 수 없는 괴짜 기질에 제대로 적응하고 행동도 미리 예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능력

4. 캐릭터성 및 성격

일본 추리소설 버전의 스즈미야 하루히이자, 일본 소설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괴팍하고 자의식 강한 유아독존 팔방미인 천재 여주인공. 나아가 사건 해결과 진실 탐구를 위해서라면 주변 눈치는 안중에도 없이 닥돌하는 마이웨이 스타일의 고전적인 명탐정 캐릭터 클리셰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미스테리에 대한 흥미가 매우 높아 대개 사건이 일어나면 눈이 반짝이며 현장을 들쑤신다. 물론 의사라서 부검이나 감식 등으로 끼어들 명분은 있지만, 본인이 관련도 없는 부분까지 참견한다.[5] 거기다 부족한 공감능력과 맞물려 주변 사람들에게 천연덕스럽게 민폐를 끼치기에 그녀의 천재성과 능력은 인정하되,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가족이나 극소수의 동료를 빼면 거의 없다. 오히려 작품 안팎으로 천재적인 실력과 굴지의 커리어를 갖춘 명탐정 의사지만 나르시시즘에 찌든 소시오패스 취급을 당하는 일이 허다하며, 실제로도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반사회적 언행을 보여주기 때문에 작중에서 인기는 없다. 심지어 사소한 약점이나 논란거리를 집어내서 타카오를 응징하거나 법적 소송을 걸어 사회적으로 매장 및 몰락시키려 하는 사람도 많다. 한 마디로 능력을 떠나서 타카오 개인의 신용도와 호감도, 직장 내 인간관계는 가족들과 극소수 동료들을 제외하고는 문자 그대로 최악에 가깝다. 본인도 이런 점 때문에 스스로를 의도치 않게 위기에 빠트리거나 고립되기도 한다.[6]

무엇보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공적인 명분과 이유가 매우 불순하다. 표면적으로는 "환자가 어떤 병에 걸렸거나, 죽었는지 알기 위해서"라 말하지만, 에도가와 코난처럼 개인적 흥미와 호기심 본위로 사건에 접근하는 것에 가깝다. 그래도 "의사는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의사가 가져야 할 신념은 확고하다.[7]

문제는 평소 모습이 독선적인 안하무인 인물이라 이런 부분이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묻힌다.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서 타인이 듣기 불쾌한 발언과 속을 긁어놓는 독설을 면전에다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며, 배려심과 융통성도 없다시피 하다. 고집 센 나르시시즘 천재라 뭐든지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것은 때와 장소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알아야 직성이 풀린다. 이런 면모에 주변이 지쳐도 "나는 틀린 거 없고 옳은 일을 했는데, 왜 저러지?"라는 식으로 흘리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타인의 말을 듣지도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지도 않는다. 반대로 타인이 따지면 역으로 자존심이 상해서 마구 화낸다. 사람들의 반응에도 미동 없이 독선적인 행동을 추구하는 타카오가 진심으로 무서워하고 의견을 듣는 인물은 친언니 아메쿠 마즈루와 종합병원장 및 숙부인 아메쿠 오와시 뿐이다.[8] 타카오를 가장 잘 이해하고 사이가 좋은 친구를 꼽아보자면 타카나시 유우 뿐이며, 타카오가 물리적 폭력이나 위협에 휘말릴 때 몸소 든든한 방패 및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다.[9]

컨셉 자체가 그레고리 하우스의 오마주라 매우 유사한 괴팍하고 자의식 강한 천재 탐정의사 캐릭터지만, 타카오는 아직 27세의 젊은 여성이라 그런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사회적 상식이 좀 부족해 보여도 하우스처럼 과격하고 악랄하진 않으며, 의외로 타인의 비난과 연이은 의료 소송에 직면하면 적당히 눈치를 보거나 마음이 약해지는 여린 면도 보여준다. 의료 소송에 휘말리고 연속해서 의도치 않게 오진을 해버리자[10], 진실을 쫓는 걸 포기하고 그냥 이대로 혐의를 인정하고 '고개를 숙일까' 고민하기도 했다.[11]

여담으로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불성실한 생활 패턴의 소유자다. 몸을 망칠 정도로 선을 넘는 건 아니지만, 술과 단 것을 너무 좋아하여 의식주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불성실한 패턴을 반복한다.[12] 이는 건강과 개인의 위생을 크게 신경써야 하는 의사로서는 부적절한 행동이기 때문에 언니인 마즈루가 매번 잔소리를 하며 훈계하고 있다.

5. 작중 행적

6. 외모

고양이를 닮은 외모에 쌍꺼풀이 짙은 얼굴, 상당한 동안이라 27세임에도 고등학생이라 오해받는다. 본인은 그런 오해를 받을 때마다 굉장히 격분하지만 내심 자기도 그렇게 본인다는 걸 알기에 필요하면 기꺼이 교복을 입고서 고등학생으로 변장하기도 한다.

주인공 보정으로 작중 꾸미면 꽤 미인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묘사를 보건데 본인이 잘 안 꾸미는 듯한데, 병원에선 상시 수술복에 흰 의사 가운을 입고 맨발슬리퍼를 신은 차림이라 한다. 의외로 병원 외부로 출타할 땐 괜찮게 입는다고 한다.

7. 여담



[1] 일본과 한국의 의사 수련 제도 및 용어 등이 이래저래 달라 100% 맞게 대응 및 번역하긴 어렵지만, 사립 병원 부원장을 역임 중이고 자신이 타카나시의 지도 의사라고 말하는 걸 보면 한국의 '펠로우(전임의) 과정을 마친 의사' 정도 포지션으로 보인다. 대략 '임상교수' 혹은 '대학 병원 교수' 정도의 위치.[2] 치넨 미키토의 다른 작품인 "미키 클리닉에서 건배를"에서 등장한다.[3] 복막염 등으로 배가 심하게 아픈 사람은 복막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둥글게 웅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4] 책에서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사교성이 극단적으로 떨어진다고 언급될 정도.[5] 다른 추리물과 비교하면 문제를 알 수 있다. 명탐정 코난은 작품적 허용을 감안해도 형사들이 민간인 및 사설탐정인 에도가와 코난과 지인들(모리 코고로, 소년 탐정단 등)에게 수사 내용을 함부로 알려주는 심각한 월권 행위를 저질러서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소년탐정 김전일은 김전일이 경찰들과 지인이라 최소한의 허락을 받고 현장에 개입한다. 카모노하시 론은 얼핏 보면 민폐지만 핑계거리를 전부 생각하고 지인 경찰들의 도움으로 개입한다. 탐정학원 Q는 탐정학원의 명성으로 경찰들 측에서 인증을 해준다.[6] 그나마 변호하자면 이러한 인격적 결함과 고립적 상호작용 및 인간관계는 타카오가 뭐든지 다 해결하는 메리 수 전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작가 나름의 밸런스 패치라 볼 수 있다.[7] 반대로 코난 쪽은 사건을 해결해서 범인을 찾아낸다.라는 탐정의 신념은 좋으나, 사람이 죽었는데 사건이 생겨서 좋아하며 웃는 부분이 대표적인 비호감 요소로 작용하여 좋지 않게 보고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8] 다만 숙부와 언니의 충고나 언질도 오래가지 못한다. 숙부의 경우는 앞에선 새겨듣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잔소리 시작이네, 진실을 밝히는게 뭐가 나빠?"란 식으로 흘리며, 언니의 경우는 앞에서 작아지고 돌아서면 흘린다.[9] 문제는 이런 타카나시도 자기 옆에 있는 것을 매우 당연하게 여기며, 사실상 어디든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만만한 꼬붕으로 본다.[10] 본인의 관찰력에 대한 지나친 과신으로 실수를 했다.[11] 만약 하우스라면 의료 소송이고 나발이고 그런 사소하고 얄팍한 협박이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속전속결로 진실을 파헤쳤을 것이다.[12] 아마도 신장이 눈에 띄게 작은 이유도 이것으로 보인다.[13] 타카는 (매 '응') 자의 훈독으로, 매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