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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갖지 않겠다고, 괴로워도 숨지 않겠다고, 팬텀답게 싸워 나가겠다고.
안녕히, 팬텀.
프로필 | ||
<colbgcolor=#fff7d4> 성별 | 여성 | |
종족 | 인간 | |
성우 | 이소은[2] | |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3][4] | ||
소속 | 에레브 | |
직위 | 전대 황제 | |
표기 | ||
GMS·MSEA | Aria | |
JMS | アリア | |
CMS | 阿莉亚 | |
TMS | 艾麗亞 |
쓰러진 모습[5] | 영혼 | 프레이 오브 아리아 |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현 메이플 월드의 여제인 시그너스가 즉위하긴 이전, 검은 마법사와 구 군단장이 활동하던 시대에 메이플 월드를 다스리던 선대 여제다.[6]2. 설명
데몬슬레이어의 스토리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튜토리얼 중 군단장들의 회의 중에 오르카가 언급한, 에레브 점령전 때 죽은 황제, 연합 퀘스트에서 데몬이 언급한 황제가 바로 아리아.
2.1. 과거
과거 검은 마법사와 구 군단장이 활동하던 시대에 메이플 월드를 다스리던 메이플 월드의 8대 황제다.[7]메르세데스 스토리 퀘스트에서 헬레나가 "예전에 그들은 무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이라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시그너스 기사단과 같은 직속 기사단을 거느리고 있지는 않았던 듯.[8] 명색이 황제인데 호위 친위대/기사단조차 없었던 것을 보고[9] 허수아비였던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데몬 퀘스트에서 그 황제가 죽은 이후 각 지역의 군대는 오합지졸에 불과했다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그런 건 아니었던 모양.
사실 메이플 월드의 황제란 지위는 우리가 흔히 아는 황제들마냥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것보다, 세계를 통합하는 정통성 있는 존재라는 그 상징성에 의의를 두고 있다. 차원의 도서관 EP 2에서 차기 황제 후보인 어린 시그너스가 배운 것 중에는 여제는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메이플 월드의 황제가 어떤 역할을 가지는 것인지 잘 드러내준 대목. 후대 황제가 된 시그너스는 기사단을 창설하게 되면서 무력을 통한 권력을 휘두를 수도 있지만, 메이플 연합을 창설하여 주도적이고 효율적으로 악의 세력에 대항할 수 있도록 세계를 통합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메이플 월드의 황제가 권력이 없다지만, 황제가 아닌 평범한 일반인이 '검은 마법사 떴다! 모두 힘을 합쳐 대항하자!' 하고 떠들어봤자 전 세계가 하나로 뭉칠 리가 없다.[10] 모두가 인정하는 메이플 월드의 최고 통치자라는 상징성을 지닌 황제만이 이를 해낼 수 있는 것이고,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혈통도 분명하고 신수에게 인정받아 정통성이 입증된 황제들은 딱히 막강한 권력이나 뛰어난 무력을 소유하지 않았어도 그 권위가 위협받을 일은 없었을 것.
아무튼 별다른 특출난 권력을 소유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던지라 그 당시의 메이플 월드를 가까스로 묶고 구 연합의 구심점으로서 검은 마법사 세력에 대응했다.[11]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재 여제인 시그너스보다 더 불리한 상황에서 심하게 고생하다가 좋지 않은 최후를 맞았다.[12]
2.2. 현재
검은 마법사를 막아내고 긴 세월이 흐른 현재 시점... 군단장 힐라가 황제의 혈통을 증명해 줄 신수의 부재를 틈타[13] 메이플 연합을 와해시켜[14] 전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회의장에서 자신이 아리아 황제의 뒤를 잇는 진정한 황제의 혈통이라고 주장하며 현 황제인 시그너스를 실각시키려던 중...팬텀이 등장해 스카이아의 진실을 말하며 힐라의 발언들을 부정하고 막아서며 시그너스를 지켜낸다. 힐라를 쫓아낸 팬텀은 시그너스에게 그 옛날 아리아에게 했던 "당신은 웃는 모습이 잘 어울려요."라는 말을 해준다.[15] 그리고 팬텀의 말대로 조용하게 미소짓는 시그너스를 보며 아리아를 생각하는 팬텀. 이후 팬텀은 아리아와의 소중한 추억의 보석인 스카이아를 시그너스에게 넘겨준다. 아리아가 죽은 이후 스카이아는 팬텀이 간직하고 있었다.[16]
그 후 팬텀은 온갖 정보를 모으다 아리아의 원수인 오르카가 에델슈타인에 있음을 알게 된다. 크리스탈 가든의 마오와 크리스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개시한 팬텀이 스우의 함정에 빠져 시그너스를 죽이려는 순간...
그렇게는 안 돼요.
당신의 횡포는 여기까지예요, 스우...
내 힘으로 당신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 자리에서 쫓아낼 수는 있죠.
아리아가 등장하며 팬텀에게 빙의한 스우를 쫓아내고 팬텀과 시그너스를 지킨다.당신의 횡포는 여기까지예요, 스우...
내 힘으로 당신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 자리에서 쫓아낼 수는 있죠.
이후 아리아는 팬텀만 볼 수 있는 영혼의 모습으로 팬텀에게 황제 아리아로서 팬텀이 아니었다면 메이플 월드는 멸망했을 것이라며 메이플 월드를 위해 검은 마법사와 싸워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인간 아리아로서 너무 많은 부담을 지워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이번에는 황제 아리아로서 다시 한 번 검은 마법사와 싸워줄 것을 부탁하며 사라진다.
이후엔 NPC로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17] 팬텀 4차 전직으로 얻게 되는 스킬인 프레이 오브 아리아를 쓰면 나와준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그 스킬이 적혀 있는 스킬북은 예전부터 있다가 찾아낸거다. 만일 스킬을 써서 나와주는 아리아가 진짜라면 아리아는 이전부터 팬텀을 따라다녔지 않았나 싶다.[18]
고통의 미궁에서는 비록 목소리 뿐이지만 블랙헤븐 이후 무려 4년만에 등장한다. 힐라의 맹공과 정신적 무력감으로 쓰러진 팬텀에게 한 빛 구체가 조언을 해주며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때 팬텀보고 "저도 당신의 웃는 얼굴이 좋았어요." 라는 말을 남겨 아리아라는 것을 팬텀이 알아차린다.[19][20]
검은마법사 사후 The Day After에서는 팬텀이 성장한 시그너스 여제를 보고 나서는 뱃머리로 가서 독백으로 아리아에게 지켜보고 있었냐고 묻는데 이에 마치 꽃잎이 휘날리면서 아리아가 대답하는 것처럼 보여 이에 팬텀은 고맙다고 전한다. 프레이 오브 아리아나 에레브에서 도운 모습 등을 보면 실제로 팬텀을 따라다니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켜보고 있는 것은 확실한 듯 보인다. 크리스탈 가든이 꽃잎이 전혀 날아올 만한 위치도 아니었기도 하고, 연출이 아닌 실제로 팬텀이 이에 반응한 것을 보면 아리아가 날렸을지도?
이후 다시 출연할지는 불명이다. 일단 메이플 월드의 선대 황제, 영웅 팬텀의 히로인이라는 점 등을 볼 때 재등장할 가능성은 있다.
2.2.1. 행보
루디브리엄의 왕과 회담을 가졌다... 정말 대화하기 피곤한 상대인 것 같다. 나이가 꽤나 많다고 들었는데 왜 이리 어린애 같은 거야?
척박한 자연환경은 내 힘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 엘나스 지역을 더 부유하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왕과 좀 더 이야기해 보아야 할 것 같다.
크리티아스가 어떤 곳인지 조사하러 왔다고? 그게 무슨 소리인가? 다른 누구도 아닌 에레브의 여제 아리아께서 직접 이곳을 방문하신 적도 있는데.
크리티아스 업데이트에서 아리아 재위 당시 검은 마법사의 침공을 막기 위해 크리티아스와 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고 밝혀졌다. 그리고 일기장에서 반 레온으로 추정되는 왕과 얘기를 했다는 언급이나, 루디브리엄 왕과 회담을 했다는 얘기로 봐서는 재위 당시에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 여러 나라와 회담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2.2.2.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Act1 중반부에 스우에게 살해당한 모습으로 짤막하게 나오며, 이 세계를 소중히 여겨달라는 유언을 남긴다.2.2.3. 설원의 음유시인
엔딩 이후에서 언급이 나왔는데 나인하트가 하프를 발견하고 이 하프가 뭐냐고 묻자 시그너스가 선대 여제의 유품인 거 같다고 답한다.[21]3. 성격
본인의 일기와 블랙헤븐에서 팬텀의 비행선 크리스탈 가든이 파손된 것에 대해서 기사단 명의로 보상해주겠다는 시그너스의 제의를 저 세상에서 아리아에게 욕을 얻어먹을 것이다는 이유로 거절한 걸 보면 시그너스의 추측, 팬텀 프롤로그, 팬텀 74렙[22], 블랙헤븐에서 보듯 상냥하지만 나름 한 성깔 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23]상술했듯 돈 좀 밝히는 팬텀조차도 농담이겠지만 저세상에서 아리아에게 욕 얻어먹는 것이 두려워 보상받기를 거부했다. 또한 스우에게 "당신의 횡포는 여기까지예요, 스우... 내 힘으로 당신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 자리에서 쫓아낼 수는 있죠."라는 말을 한 후 지체없이 스우를 쫓아낸 걸 보면 단호한 성격이다. 특히 일기장을 보면 얌전하고 다소곳한 아가씨보다 애교가 많고 귀여운 아가씨에 더 가깝다. 일단 팬텀은 아리아의 진면목을 아는 듯하다. 아니라면 저세상에서 욕먹는 거 운운할 리가 있겠나.[24] 그러나 오르카의 기억에서 보듯 본인을 죽인 윙 마스터 남매를 용서해준 대인배 중의 대인배.[25]
다만 이미지 관리(?) 때문인지 팬텀과의 마주친 자리에서는 온화하고 상냥한 모습만 보인다. 하지만 그 성깔을 팬텀도 안 걸 보면 그냥 원래 성깔대로 팬텀을 대한 일이 많았을지도.[26]
4. 팬텀과의 관계
어렸을 때부터 황제의 혈통을 이은 아리아는 황제로서의 그릇을 강요받으며 성장했고 그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더 자유에 대한 갈망이 컸다.[27]어느 날 유명한 괴도 팬텀이 자신이 싫어하던 그 아리안트의 왕을 털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팬텀을 만나기 위해 에레브의 보물 "스카이아"에 관한 소문을 퍼뜨린다.[28] 마침내 아리아는 그 소문을 듣고 스카이아를 갖기 위해 에레브에 찾아온 팬텀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사실 팬텀과 만나게 해준 보물 '스카이아' 는 사실 아리아가 아끼던 평범한 보석이었고, 그 유명한 괴도 팬텀을 만나기 위해 에레브의 보물이라는 소문을 퍼트린 것. 더해서 에레브에는 설정상 신수의 힘으로 만든 위해를 막는 실드가 있는데 이에 대해 별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팬텀이 이미 그 당시부터 메이플 월드의 수호수인 신수 이상의 힘을 가졌거나 혹은 신수 스스로가 팬텀이 에레브에 들어오는 것을 문제로 여기지 않은 모양. 사실 이후 신수가 팬텀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29] 팬텀과의 첫 만남 이후 태도를 보면 아리아도 팬텀을 은근히 기다렸던 듯하다. 사실 아리아의 일기를 보면 아예 작정하고 팬텀을 만나고 싶어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후 팬텀과 아리아의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되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둠으로 타락한 검은 마법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고 메이플 월드는 멸망 직전으로 치닫는다. 아리아는 메이플 월드의 황제로서 메이플 월드를 지키기 위해 검은 마법사와 군단장들과 회담을 가지기로 했다. 그렇지만 그 회담 때문에 착잡해하던 중 그때, 자신을 찾아온 팬텀에게서 "그렇게 우울한 표정만 지으면 빨리 늙는다? 당신은 웃는 얼굴이 제일 잘 어울려"란 말을 듣고 해맑게 미소짓는다.
그리고 이것이 팬텀과 아리아의 마지막 추억이 되었다.[30]
군단장과의 회담은 군단장 스우가 깔아둔 함정이었고,[31] 결국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인 스우에게 죽임을 당한다.[32] 오르카의 기억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우는 검은 마법사의 명령 때문이 아닌, 자신의 독단으로 아리아를 죽였다. 아리아는 죽기 직전인데도 두 남매를 원망하지 않았고, 거꾸로 착한 정령이었던 당신들이 어쩌다가 검은 마법사 쪽으로 붙은 것이냐고 한탄하며 지금이라도 세상을 소중히 여겨달라며 만류했다. 팬텀은 재빨리 달려왔지만, 아리아는 이미 죽은 뒤였다. 팬텀은 비를 맞으며 한동안 죽은 표정으로 말을 잃었으나 신수로부터 무언가를 받고[33] 드래곤 마스터 프리드와 만나 검은 마법사에 대항하는 영웅에 합류, 이후 영웅들은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며 메이플 월드를 지켜낸다.
팬텀에게 있어 아리아를 지키지 못했던 것은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은 모양으로 항상 능글맞은 팬텀이 스우, 오르카 이야기가 나오자 바로 정색하며 주변의 만류를 다 씹어버리는 모습을 보일 정도. 실제로 팬텀은 '영웅 대 군단장'의 입장으로서 스우를 확실하게 끔살했고 부활 후에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 있을 때도 다시 죽이려고 했다.[34]
당시 살아있을 때 팬텀과의 관계를 아는 이들도 있었는 듯. 프리드가 "설마.. 그것 때문인가..?", ''훔치러 갔다가, 되려 빼앗겼다는 건가..'' 라고 한다든가, 시그너스도 팬텀이 알려주지도 않았는데도[35] 아리아와의 관계를 안 걸로 보아 당대에도 아는 이는 있던 모양.[36]
팬텀(과 아리아)의 스토리는 전 직업을 통틀어도 유저들에게 평이 좋다. 팬텀을 시작으로 이후 템페스트 세 직업과 제로 등 갈수록 메이플스토리의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다.
어쩌면 후에 나올 팬텀 리마스터 때 팬텀과의 스토리가 추가될 수 있다. 팬텀은 어디 출신인지도 불분명한 은월 정도를 제외하면 영웅들 중에서도 유독 과거의 행적이 나오지 않은만큼 후에 추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4.1. 팬텀의 연인?
설정상으로 친구라고는 하지만 팬텀이 아리아를 사랑했다는 것은 게임 내적으로도 매우 노골적으로 암시되고, 게임 외적으로도 그냥 대놓고 사랑했다고 설명해놓은 것이 많다. 인게임상 묘사를 자세히 보면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는 것이 오히려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팬텀 프롤로그에서 도대체 영웅에 합류하려는 이유가 뭐냐는 프리드의 말에 팬텀이 대답 대신 자신과 아리아가 그려져 있는 카드 한 장을 던졌고, 그걸 본 프리드는 "훔치러 갔다가 되려 빼앗겼다는 것인가..."라고 말한다.
- 팬텀 4차 전직에서 간 창고에 거대한 아리아의 초상화가 있다.
- 공식 팬북인 시크릿스토리에서 팬텀이 아리아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다. Q&A에서 어쩌다가 그리 꽉 막힌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팬텀은 훔치려 갔다가 오히려 빼앗겨 버렸다면서 아리아에게 자연스럽게 끌렸다고 답했다.[37]
- 은월 스토리에서 팬텀이 타임캡슐에 아리아의 사진을 챙겨 넣었단 묘사가 있다.
- 윙마스터 웹툰에서 아리아가 '나도 평범한 소녀들과 같이 마음껏 웃고, 마음껏 울고, 마음껏 걷고, 마음껏 사랑을 하고'라 독백할 때 팬텀과 아리아가 손을 잡고 커플씬을 연출하는 장면이 나오며, 아리아가 웃으며 "오늘도 스카이아를 훔치려고 온 건가요?"라 묻자 팬텀은 "이젠 훔치고 싶은 대상이 달라졌는데···."라 답한다.
- 2015년 1월 8일 테섭패치에서 해피타임 상품 중 하나인 '염장커플 의자'가 공개되었는데 그 커플이 팬텀과 아리아이다.
- 오프라인 행사에서 팬텀을 메이플 월드 최고의 도둑이자 아리아 황제를 사랑했던 괴도라고 표현하였으며, 그 밑에 "괴도 팬텀은 무의미한 명예나 권위에 얽매이고 집착하는 것을 싫어한다. 어느 날 에레브에 진귀한 보석 '스카이아'를 훔치기 위해 잠입하던 중 우연히 메이플 월드의 여제 아리아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검은 마법사 군단장에 의해 아리아는 목숨을 잃게 되고, "팬텀은 아리아가 사랑했던 메이플 월드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라는 문구가 있다.
- 운영자가 오르카와 팬텀의 관계를 서로의 애인과 쌍둥이를 해쳐 놓은 장본인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
- 해외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영상 '재즈 오브 메이플'에 팬텀이 아리아의 손등에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다.
아무리 메이플이 선제작 후설정 때문에 설정이 꼬이는 부분이 많다고 해도, 게임 내적인 암시는 물론이고 외적으로도 매우 일관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팬텀이 아리아에게 가진 감정을 사랑이 아니라고 해석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
다만 두 명의 관계가 연인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 팬텀 측의 아리아에 대한 감정은 매우 노골적으로 암시가 되나 반대로 아리아 쪽은 팬텀에 대해 연애 감정을 가졌다고 보기는 애매한 부분이 여럿 있다.[38] 팬텀 스토리에서 표현되는 바로는, 아리아는 개인적으로는 팬텀의 자유로운 삶을 보며 동경에 가까운 감정을 품은 것으로 묘사된다. 반면 '인간 아리아로서, 황제 아리아로서'를 선 긋고 팬텀에게 말하는 것을 보면 황제로서는 팬텀과 이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는 것을 아리아측은 잘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비밀스럽게 만나며 인간적인 면모를 팬텀에게 보여 줬던 것을 보면, 아리아는 팬텀과 만남을 통해 자유를 느끼며 살았던 모양.
단순하게 정리하면 팬텀은 아리아를 연애적 의미로 사랑했지만, 아리아에게 있어 팬텀은 동경의 대상이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우 관계 정도. 물론 아리아 측도 영혼인 상태로 팬텀을 구하거나, 스킬 '프레이 오브 아리아'의 존재, 고통의 미궁의 스크립트 등을 보면 아리아도 팬텀에게 순전히 친구로서의 감정만 품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심지어 메이플 간담회에서 아리아를 팬텀의 연인이라고 했는데 운영진은 부정하지 않는 등, 운영진 차원에서 둘의 관계를 연인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황제로서 아리아'라는 입장 때문에 마음을 완전히 터놓을 수 없었던 관계일 것이다. 즉 인간 대 인간으로는 팬텀을 사랑했을지 모르나 '황제로서의 아리아' 라는 입장상 그 마음을 대놓고 드러낼 수 없었을 것이다.[39] 즉, 팬텀과 아리아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 관계로 보면 편할 것이다.
공식에서 이 정도로 떡밥을 뿌리면 2차 창작에서는 그냥 커플로 묘사하는 게 당연하다. 인터넷 상에서도 팬텀과 아리아는 거의 다 연인급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시그너스가 자신이 사랑했던 아리아의 하나 남은 후손이기에 딸처럼 여기는 듯하다. 블랙헤븐 act2 에서도 시그너스를 위로하는 모습이 묘사되었으며, the day after 팬텀 고유 스크립트에서는 대놓고 '딸을 보내는 아빠의 마음' 이라고 언급한다. 시그너스도 선황제의 친구라서 그런지 어떤 사람들보다도 가장 편하게 대하는 이가 팬텀이다. 아빠같이 여기는 건 아니고 동경 혹은 마음을 기대는 수준. 아리아는 고인이라서 딱히 그런 묘사를 안 보여준다고 여겨질 수도 있는 것과는 달리 이쪽은 진짜로 사랑까지는 안 느끼는지 연심까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5. 능력?[40]
메이플 월드의 비운한 황제였다는 점, 팬텀과 특별한 관계였다는 점 등을 제외하면 본인의 무력 등이 강조되지 않아 조력자들 중에서 리린과 더불어 아무 능력도 없는 인물로 보이기 쉬우나[41] 팬텀 74렙때의 퀘스트를 보면 의외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당시에 스우는 팬텀을 조종하여 시그너스를 암살하려고 했는데 이 때 아리아가 갑툭튀해서 팬텀에게서 스우를 추방하여 팬텀과 시그너스 모두를 구하였다.
그런데 이 때 모습을 보면 놀라운 것이 그 스우가 아리아가 나타난 것에 엄청나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우는 쉽게 당황하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다. 또 나타났다고 해도 아리아가 무능력자였다면 한번 비웃어주고 말았을 것인데[42]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당황했다는 것은 스우 자신에게 뭔가 걸림돌이 될 정도의 능력이 아리아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팬텀의 스킬 중 하나인 '프레이 오브 아리아'는 아리아가 버프를 걸어준다는 설정인데 이 두 가지 사례를 종합해 보면 결국 아리아는 영혼만이 남은 상태로도 유의미한 도움이 될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추측할 수 있다.
일단 두 가지 사례를 보면 아리아에게는 분명 어떤 능력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그 능력들이 윙마스터 남매를 상대하기에는 시원찮은 능력이거나[43] 본인이 억제를 했기에 무력하게 죽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스우의 모습으로 보면 그들은 아리아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 능력이 어쨌거나 작중에서 팬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6. 평가
황제로서 아리아를 평가했을 때 아리아는 실질적으로는 검은 마법사를 막기 위해 스스로 해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리아의 죽음이 결과적으로 팬텀이 프리드와 만나 영웅 측에 합류하는 계기를 만들기는 했으나 이는 황제로서가 아니라 아리아라는 한 인간으로서 해낸 일이므로[44] '황제의 업적'이라고는 보기 힘들다.나름대로 각 지역의 통합에 힘쓰고, 군단장들과 회담을 가져보는 등의 노력도 했으나 그 당시의 메이플 월드는 단결력도 없었고 병력 역시 미약했던지라 할 수 있는 일이 얼마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그너스가 독자적인 강한 기사단을 조직하고 범 메이플 월드의 적인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하는 연합을 조직한 것을 볼 때, 아리아라고 그런 일이 불가능했다고 볼 수는 없다. 데몬의 발언을 보면 실제로 황제의 이름 하에서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지역들도 어찌저찌 협력하고 있었던 듯 한데, 시그너스 기사단이 연합 설립 전에는 어디서도 협력을 얻거나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각 지역에 미치는 권위는 현재보다 아리아 시절이 더 강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고인 보정으로 아름답게 미화되기는 하지만,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들에게까지 평화적인 방법만을 쓰려 한 것은 큰 오판이었던 셈이다. [45][46]
다만 크로스헌터 퀘스트 개편, 미하일 스토리 개편으로 크로스 헌터를 조직한 선대 여제가 아리아였음이 밝혀졌고 크로스헌터는 아카이럼의 계략을 막아내는 것애 성공하는 활약을 하고, 상당히 강자로 묘사되는 빛의 기사를 호위로 둔 것도 밝혀졌다. 무력을 아예 제외하지는 않았던 것.
6.1. 반박
검은 마법사의 거병 전에는 세계를 파괴하겠다는 대규모 악의 침공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고 갑자기 협력하게 된 이들에게 강압적으로 나서면 반발이 돌아올 확률이 크기에 평화적인 방법이 필요하긴 했다.[47][48] 권위가 시그너스 때보다 더 강했다 쳐도 여러 나라를 이루어 살던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검은 마법사가 날뛰니 단결하자고 외친들 위험이 직접 와닿기 전까진 소용없다. 아리안트가 아리아를 잘 따르지 않은 기록에서 보듯 협조적이지 않은 지역도 있었다.[49] 평화적으로 대하는 방법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긴 했지만 무력을 쓸 수도, 권위로 찍어누를 수도 없어서 원해서든 어쩔 수 없어서든 평화적인 방법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 권위만 있지 무력은 별볼일없고 상황은 본인이 타개하기까지 기다려주지도 않았으니,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에서 평화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가 실패한 운 나쁜 군주라 할 수 있다.[50] 요약하자면 권위로 찍어누르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을 지 모르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그 선택지를 쓸 수 없었던 것.그리고 아리아가 얼핏 보기엔 남긴 업적이 없어서 무능해보일지도 모르지만 아리아는 상당히 어린 연령의 군주로 묘사된다.[51] 천재 급 마법사 2명에 엘프의 여왕 등 실력자들만 모인 영웅 6명조차 겨우 검은 마법사 봉인에 그쳤는데 이들과 비교했을 때 황제라는 혈통을 제외하면 평범한 인간과 다름없는 아리아가 혼자 세계구급 멸망을 돌파하기에는 많이 힘든 상황이였다. 아리아에게 불행이라면 그런 위기의 순간에 자신이 선대 황제의 핏줄이란 이유로 제위를 맡아야 했던 것이다. 사실 시대 상과 타임라인을 생각해보면 아리아 이전의 선황들도 검은 마법사 측에 의해 죽었거나 그게 아니라도 모종의 이유로 죽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보통의 경우 이렇게나 어리거나 젊은 후계자가 즉위하는 경우는 선대 군주가 너무 지나치게 일찍 죽거나 물러나는 게 주 이유인데 이런 심각한 위기 상황에 전대 군주가 어린 아리아에게 제위를 물려줄 리도 없으니[52][53] 결과적으로 선대 황제가 이른 나이에 죽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이 아리아의 불행이라고 봐야 할 듯. 이는 능력과는 별개의 문제다.
능력을 갖추는 것도 지도자의 자질이지만 아리아 정도의 나이대에게 그런 초 천재급의 능력을 요구하는 게 무리니[54] 초인적 업적을 남기라고 하는 건 좀 무리인 감이 있다. 실제로 아리아보다 결속력에 대한 명분과 당위성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시그너스 여제도 혼자서 위기상황을 뚝딱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헬레나, 나인하트, 영웅즈 등 타인의 조언과 도움을 받고 있으며, 시그너스 기사단이 제대로 해명하지 않아 두 진영의 악감정이 깊어졌다는 것을 감안해도 레지스탕스가 벨비티 폭사 시건 전까지 공공연하게 반 시그너스 기사단을 외치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었는데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거나 권위로 찍어누르지 못한 것을 보면 아리아 집권 시기는 통합 난이도가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아리아 개인이 세운 업적은 없기에 실패한 군주라고 불리는 것이 맞긴 하다. 하지만 시기도 너무 안 좋았고[55] 아리아가 결코 무능한 것도 아니었고 상황을 방임한 것도 아니었다. 할 수 있는건 최대한 해봤다.[56][57] 근데 노력은 할 수 있는대로 했지만 시대가 맞지 않았다. 엘나스 지역을 부유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등 아리아 본인은 분명 보통 시대의 군주였다면 못해도 평범한 군주 잘하면 명군이 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결국 이 가혹한 시대를 돌파할 연륜이나 정치력 등의 능력이 생기기도 전 죽어버려 실패한 군주가 되어버린 것뿐 결코 아리아가 무능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다.[58][59]
7. 기타
- 팬텀의 4차 스킬 중 '프레이 오브 아리아'가 있다. 사용하면 영혼 모습의 아리아가 나온다.
- 팬텀이 레벨 200을 달성하면 시그너스를 통해 아리아가 생전에 작성했던 개인적인 기록들이 담긴 아리아의 일기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을 통해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는 아리아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다.
- 팬텀의 하이퍼 스킬 '로즈 카르트 피날레'가 업데이트 된 이후 벼루의 비밀일기에 공개된 GIF와 섞어서 '멋있는 카드 쇼를 보여줘서 아리아를 달래주려고 하다가 실수로 아리아를 죽여버리는' 전개로 가는 패러디 만화가 나왔다.
- 2012년 할로윈 관련 아이템으로 너와 함께 아리아 라이딩라는 충격적인 물건이 나왔다. 물론 너와 함께 팬텀도 있다.
- 2012년에는 아리아 헤어가 캐시샵에 처음 출시했다. 출시 당시 헤어쿠폰은 7500원으로 랜덤으로 뽑을 수가 있었다.
- 2015년 1월 8일 테섭패치에서 해피타임 상품 중 하나인 '염장커플 의자'가 공개되었는데 그 커플이 팬텀과 아리아...
이걸 보고 그냥 친구라니 누가 인정하냐고
- 메이플스토리에서 나오는 군주 중에서 가장 부각되는 점이 적다. 자신의 후임 여제인 시그너스는 블랙헤븐에서나마 활역을 했으며 메르세데스는 영웅 6명 중 하나로 검은 마법사 봉인에 동참했다.[61] 하지만 아리아는 팬텀이 영웅으로 가게 만든 계기를 마련한 것 외엔 업적이 없다.[62] 노력은 했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은 불운한 황제.
참고로 어째 남자 왕, 지도자는 죄다 불운하다[63]그래도 자신이 간접적으로 투자한 팬텀이 블랙헤븐에서 자신의 배를 빌려주는 등 활약을 하고 있으니 결국 간접적으로나마 연합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의외로 자신의 존재가 시그너스에게 팬텀이라는 친구를 붙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 점이 얼마나 시그너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가는 나오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과중한 여제의 신분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친구 하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일 테니 그 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면 되고 있는 것이라 봐도 좋을 듯.
- 팬텀성장지원 이벤트로 '아리아의 반지'란 아이템을 받는데 반지를 보면 아리아의 머리 장식과 닮았다.
- 아프리엔과 더불어서 현재 시점에서 사망한 영웅의 조력자 인물이다.
- 팬텀의 관련인물인 만큼 차후 팬텀이 리마스터된다면, 고유 스탠딩 일러스트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아리아의 스탠딩 일러스트는 현재 없기 때문. 블랙헤븐 Act 1에서 쓰러진 아리아가 대화창에 나올 때 NPC 도트를 키워서 보여주는 게 그 증거다.
- 루미너스 연합 스크립트에서도 아리아의 이름이 언급된다. 루미너스가 시그너스의 이름을 듣고 아리아의 후손은 건재하다거나, 아리아를 꼭 닮았으면서도 다르다며 팬텀이 시그너스를 보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는 얘기를 시그너스에게 하는데, 말투로 보아 어째 아리아를 잘 알고 있는 투다. 다만 이후 루미너스와 관련해서 아리아가 언급되는 게 없어서 어떤 사이인지 정확히 알 길이 없다.
- 상당한 미인이다. 후손인 시그너스보다도 더 미인이라는 평가도 많다.
- 뛰어난 미모, 메이플 월드의 선대 황제라는 위치, 팬텀과의 관계 등 여러가지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 덕분에 인기가 굉장히 많다. 팬텀 스토리에서만 해도 자세히 묘사되고, 그 외 인물 및 지역 스토리에서도 언급되는 등 존재감이 높다. 이 점 및 높은 인기 때문에 다시 살려주기를 바라는 유저들도 많다. 살려주는 건 둘째치고, 작중에서의 높은 존재감을 볼 때 이후로도 과거 회상 및 영혼 상태로 다시 팬텀과 재회하는 등 재등장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64]
- 평행세계에서라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렌즈 월드에서 등장하기를 바라는 유저들이 많다. 실제로 프렌즈 월드에선 검은 마법사 측 관련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는데다 시그너스 기사단 관련 캐릭터들 역시 등장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후 프렌즈 월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을 때 다시 등장할수도 있다. 그렇게 평행세계의 아리아와 팬텀이 재회할 것을 기대하는 유저들도 많다.[65]
8. 윙마스터 웹툰
신의 아이 웹툰으로 유명한 다솜 작가가 그린 공식 웹툰 2화에 등장한다. # 나도 평범한 소녀들과 같이 '마음껏 웃고', '마음껏 울고', '마음껏 걷고', '마음껏 사랑을 하고'라고 생각하는데 당연하겠지만 '마음껏 사랑을 하고' 란 부분은 팬텀과 사랑을 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 거기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듯이 손까지 잡는 등 대놓고 커플신을 연출한다!
다만 이건 웹툰 담당자의 각색. 게임 내에서는 현재까지 친구에서 연인으로 서술이 바뀐 적이 없다. 즉 팬텀과 아리아는 친구 사이다.[66]
팬텀과 달달한 러브신을 연출하면서 '그리고 또-' 라는 아리아의 생각이 나오는데 그 다음 장면에서 스우에게 처참히 당한 아리아의 죽기 직전 모습이 나온다. 그 '그리고 또'라는 건
군단장과의 회담 전날 팬텀에게 세계를 지키는 영웅이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물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팬텀은 거절하지만 아리아가 군단장에 의해 죽자 팬텀은 '내가 그 때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적어도 아리아의 죽음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라며 죄책감을 느낀다.[67] 결국 팬텀은 시체가 되어버린 아리아를 안은 채 복수를 다짐했다.
죽기 직전에 팬텀을 생각하면서 죽었다. 웹툰에서의 묘사를 보자면 죽은 눈이 된 상태에서 앉은 채로 사망했다. 그리고 아리아가 죽은 것을 확인한 오르카는 은근히 슬픈 표정을 지었다. 동정인지 아쉬움인지는 불명. 오르카의 성격상 전자일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아리아를 장난감 취급한 것도 있고 아쉽다면 그리 슬픈 표정을 지을 리 없을 테니까. 검은 마법사로부터 아무리 너희들이 영원히 사는 정령이라 해도 육체를 얻게 된 이상 죽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직접 그 죽음을 목격한 충격이 컸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충격에 동정에 가까운 슬픈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속마음은 아마 나도 만일 죽으면 저렇게 되겠지와 같았을 것이다.
9.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는 게임과는 다르게 죽게 되는 과정이 차이가 있으며 또한 연인이라는 언급이 없었던 게임과는 달리 팬텀의 말로 확실하게 연인이라고 언급된다.[68][69] 또 메이플 월드 전체의 황제가 아닌 에레브라는 제국의 황제이다. 웃긴 건 정작 팬텀은 이후에 슈미에게 꽂힌 듯 보였으나(...) 이후 신들의 계보 등을 통해 아님이 밝혀졌다.[70][71]
참고로 검은 마법사와 대면했을 때 팬텀이 반격을 날려 마신의 카드를 던졌고 아리아는 그 마신의 카드 쪽으로 몸을 던졌다. 그런데 그게 아리아를 스치고 날아가서 팬텀이 패닉에 빠졌었는데 그 직전 아리아가 "하지만 더 큰 평화와 행복을 위해 그 카드를 사용할 때가 올지도 모르죠"라고 한 걸로 보아 아마 그 때가 되면 자신을 희생하려고 한 듯하다. 결과적으론 팬텀이 희생했지만 하필이면 오르카 때문에 팬텀 자신은 아리아가 희생한 줄 알았었다.[72] 그래서 팬텀은 멘붕해서 결계 + 봉인으로 스스로를 가둬버렸다.[73]
또한 사실은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 등장한 적이 없다. 51권에 나온 아리아는 그저 과거 기억 속에서 슈미가 아리아로 나온 것이다.[74] 게다가 이후 나온 신들의 계보에서의 아리아도 보통 말하는 아리아와는 별개다. 이 아리아는 키르케가 팬텀을 속이기 위해 변신한 것이다.
원판이 원판인만큼 코믹 메이플에서도 상당한 미인으로 등장한다. 주연인 슈미, 바우, 주카, 카이린보다도 더 예쁘게 묘사된다. 아예 코믹 메이플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미인이라는 사람들도 많다. 캐릭터성 역시도 훌륭해서 검은 마법사 측이 본인과 협상할 가능성이 1%도 없다는 팬텀의 만류에도 0.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자신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할 거라고 하는 등 원판 못지않게 백성을 아끼는 성군의 면모를 보인다.
10. 신들의 계보
팬텀의 비중이 높은 신들의 계보에서도 등장한다. 부하들의 등쌀에 마지못해 정찰을 하러 밑으로 내려간 팬텀이 우연히 만난다. 당연히 팬텀은 크게 놀라며 자신을 보고 누구냐고 묻는 말에 일단 팬텀이라고 답한다. 이후 이름을 묻는데, 이름마저 아리아로 동일하다는 사실에 놀란다. 팬텀은 자신을 몰라보는 아리아를 보고 이곳은 자신이 살던 우주와는 다른 평행우주인만큼 여기서의 아리아는 내가 알던 아리아와는 전혀 다를 수 있다고 여긴다. 이후 아리아는 자신이 기억을 잃었다고 얘기했고, 크리스탈 가든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팬텀은 아리아의 손을 잡으며 만약 네가 여제였다면 내가 다시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한다.이후 그 다짐대로 팬텀은 아리아를 신제의 자리에 앉히는데 큰 공헌을 한다.[75]
사실 이 아리아는 라케니스의 유모였던 키르케가 변장한 모습이었다. 카이린 아테나 백작에 의해 위기에 몰린 키르케가 우연히 크리스탈 가든을 발견하고 거기서 아리아의 포스터를 보고, 팬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변신한 것.
처음에는 팬텀을 이용하려는 생각이었지만, 이후 자신에게 헌신적인 팬텀을 보고 진심으로 그를 좋아하게 된다.
이후 자신이 모시는 티탄 기사단 그랜드 마스터의 압박에 일단 팬텀을 아비소스로 보내지만, 그럼에도 팬텀을 살리기 위해 움직이고, 이후 팬텀이 위기에 몰리자 아비소스의 관리자 마마 콜리를 공격하는 거의 반역에 가까운 행동까지 해서 팬텀을 구한다.
11. 에피소드 팬텀
일본에서 팬텀 업데이트 기념으로 나온 에피소드 팬텀에서는 팬텀을 끌어들인 이유가 단순히 만나기 위함이 아닌 친구가 되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또 첫만남이 자세히 나와있고 "웃기지 마셔 난 괴도라고?" 라고 말하는 팬텀에게 "당신은 백성들의 편이니까 친하게 지내요."라고 말한다. 아마도 게임과는 달리 백성들 편이라는 것을 보고 만나고 싶어한 듯. 그리고 다른 창작물과는 달리 회담 모습도 짤막하게 나오는데[76] 몇 컷뒤에는 갑자기 죽은 채로 나온다.[77] 다만 다른 창작물이나 스토리에 비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다소 편했던(?) 모양. 다른 곳에선 고통스러운 모습이나 표정 혹은 슬픈 표정을 지었는데 이쪽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미소까지 지은 모습이다. 또한 유언도 나왔는데 상당히 팬텀과 더 어울리고 싶었던 아쉬움과 팬텀에게 영웅이 되어 달라고 직접 부탁을 하고 스카이아를 남기고 죽었다. 마지막에는 영혼으로 나와주는데 스우를 저지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팬텀 74렙때를 두고 한 얘기일 듯.
한 가지 이상한 건 팬텀을 기념하기 위해 나온 건데 소개엔 "괴도를 영웅으로 만든 한 소녀의 이야기"라고 되어있다. 시작도 분명 팬텀부터 시작인데 주인공은 오히려 아리아인 셈.
12. 관련 문서
13. 둘러보기
메이플 월드의 황제 | |
<colcolor=#000000> 과거 | <colcolor=#000000> 현재 |
아리아 | 시그너스 |
[1] 테네브리스 고통의 미궁 퀘스트 속 팬텀으로 플레이할 시 아리아가 팬텀에게 하는 특수 대사[2] 이후 현재 여제인 시그너스의 역할을 맡고 있다.[3] 출처[4] 메르세데스와 중복.[5] 블랙헤븐의 오르카의 기억에서 나온다.[6] 아리아와 시그너스가 활동한 시대의 격차가 너무 크고 팬텀 프롤로그에서 아리아의 친족들(조카)의 존재 분명히 언급되어서 바로 전 황제는 아니고 몇 대 위의 선왕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리마스터된 시그너스 기사단 스토리에서 아리아 사후 여제의 자리는 공석인 상태였다는 것이 확정되었다.[7] 여담으로 시그너스는 보통 '시그너스 여제'로 나오지만 아리아는 '아리아 황제'로 나온다. 다만 현재는 ‘선대 여제’ 라는 호칭을 주로 사용한다. 크리티아스는 과거 시간대이지만 여제라고 칭하는 것을 보면 두 호칭 모두 사용하는 듯.[8] 차원의 도서관에서 밝혀진 바로는 시그너스가 여제로 등극하면서 자체적인 무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시그너스 기사단을 만들게 된다.[9] 블랙헤븐에서 밝혀진 바로는 회담 당시 널부러진 병사들을 보면 호위병이 있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10] 아리아 생전에조차 아리안트의 왕이 아리아를 잘 따르지 않는 등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다.[11] 각 지역마다 특유의 성격이 강했고 서로 적대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아리아는 특히 아리안트의 왕이 말을 잘 안 듣는다고(...) 싫어했다.[12] 직계자손을 남기지 못한 채 죽어 아리아 사후 나인하트가 어렵게 아리아의 조카의 후손인 시그너스를 찾아내기 전까지 황제의 자리는 수 백년 동안 공석이었다.[13] 이때 신수는 다른 곳에 나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피요족 의원들도 "신수님 있을때 하면 되잖아!"라며 불평했으며 이리나도 동요하지 말고 신수의 귀환까지 기다리라고 시그너스에게 조언했다. 신수가 있을 때 한다면 간계가 탄로날테니 날을 절묘하게 잘 맞춘 셈.[14] 이때 연합은 거의 갓 성립된 상태라 시기적절했다.[15] 잘 안 들리지만 존댓말이다.[16] 힐라의 말은 아리아가 낸 소문과 일치하는데, 그 시대의 모든 이들이 진짜 스카이아가 에레브의 보물이라고 믿었고, 힐라도 이에 속았던 것이라 볼 수 있다. 어찌보면 나비 효과의 일종이다. 하지만 실상은 스카이아는 단지 아리아가 아꼈던 평범한 보석에 불과했고 소문 역시 팬텀을 꾀어내기 위한 거짓소문이었다.[17] 블랙헤븐 제외.[18] 스킬 습득 후 저주 전까지 그랬을 확률이 높다.[19] 다른 영웅들은 프리드가 조언해준다.[20] 다만 이 스크립트가 공용 스크립트에서 말투랑 마지막 대사랑 한 줄 다른 수준이어서 묘하게 어색함을 느낄 수 있다.[21] 추측이지만 류드와 아리아가 뭔가 서로 관계가 있는 거 같다.[22] 스토리 퀘스트 아리아[23] 스우에게 한 말도 잘 보면 좀 무서운 말이다. 내 힘으로 당신을 없앨 수는 없지만 여기서 쫓아낼 수는 있다는 말은 다르게 보면 힘만 있으면 당장 여기서 죽여버리겠다는 의미.[24] 사실 팬텀과 아리아가 한 자리에 있던 것도 고작 프롤로그와 74렙 두 번뿐이니 이것만으로는 어떤 관계였는지 정확히 알긴 어렵다.[25] 그래서인지 블랙헤븐에서 (플레이어가 팬텀일 시) 팬텀은 오르카와 내내 신경전을 격렬하게 펼치면서도 절대로 오르카의 뒤통수를 칠 생각은 안 했다. 실제로도 "아리아가 너네를 용서했으니 내가 이렇게 니 뒤통수 안 치는 거거든?" 이란 식의 말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도 오르카가 힘을 거의 다 잃은 상태여서 팬텀이 미친 척하고 오르카를 죽이려 들었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26] 그래도 시그너스가 아리아에 대해서 "상냥하고 아름다운 분이였겠죠?" 라고 말했을때 팬텀이 속으로라도 부정하지 않았는 등 그냥 두가지 면 모두가 있던것으로 보인다.[27] 윙마스터 웹툰에서도 보듯 아리아는 자유로운 팬텀을 부러워했고, 그런 태도는 죽어서도 변하지 않았는지 죽은 후 팬텀과 다시 만났을 때엔 자유를 구속하게 했다며 미안해 했다.[28] 이것이 되려 수 백년 후 메이플 월드를 뒤흔드는 초대형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29] 신수다 사망한 아리아를 찾아온 팬텀에게 ' 왔는가..? 팬텀.. ' 라고 했던 것을 보면 둘이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하다. 또한 스우와 오르카를 막지 못하고 아리아를 지키지 못한 신수에 비해 팬텀은 그 둘을 박살냈기 때문에 전후자 모두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게다가 이때 당시 팬텀은 즉시 프리드에게 찾아가 영웅에 자원했을 시점이므로, 인게임으로 따지자면 만렙이었을 시절이다.[30] 다만 아리아가 회담을 가진다고만 했지 언제라고는 하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단 하나 이 일이 있은 후 아리아가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다는 것만 확실할 뿐...[31] 설원의 음유시인에서의 힐라의 발언, 데몬 프롤로그의 오르카와 아카이럼의 대화를 보면 에레브 점령전은 검은 마법사의 허가와 지원을 받아서 계획된 일은 맞지만, 블랙헤븐에서 당시 오르카와 토끼 모습의 기억의 안내자의 언급을 봤을 때 아리아를 죽인 것은 스우의 돌발행동이었을 가능성이 높다.[32] 팬텀의 스토리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에는 스우와 오르카가 함께 죽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윙마스터 웹툰과 블랙헤븐 Act 1에서 오르카의 기억을 통해 스우의 단독 행동으로 확정.[33] 이때 신수에게 받은 물건이 후에 프롤로그에서 힐라의 거짓을 밝히며 꺼내는 스카이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블랙헤븐과 프롤로그 애니에 아리아의 손에 뭔가가 들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모양으로 보아 스카이아인 듯.[34] 애초에 영웅 합류의 목적이 영웅들의 목적인 대의보다는 복수였다. 영웅들의 목적으로 돌아선 시점은 아리아와의 영혼과 만난 시점 후다.[35] 영웅이나 신수 등 그 당시 동시대의 인물들이 알려주는 묘사도 없고 힐라의 사기극 사건에서도 팬텀과 아리아의 관계가 어떻다라는 얘기도 없다.[36] 그러나 시그너스의 경우 정황상 팬텀과 아리아가 친구라는 사실을 추측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진짜 스카이아를 팬텀이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37] 팬텀의 말로는 첫눈에 반해 버린 사랑 같은 건 아니라고. 사실 자신의 취향은 좀 더 성숙한 쪽이라고 한다. 연상 취향이라 그런 말인가?[38] 이는 아리아가 고인+잘해봐야 조연 수준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점도 한몫한다.[39] 당장에 팬텀이 했던 저 행동들을 아리아가 했다고 가정해 보자. 팬텀은 아무런 사회적 지위를 가지지 않은 사인이라 다들 '그럴 수 있지'라고 존중받을 여지가 있으니까 아무도 태클을 걸지 못했지만, 아리아는 황제라는 직위를 가진 공인 신분이라 태클 정도면 다행이고 심하면 여제로서의 자질마저 강하게 의심받아도 이상하지 않다.[40] 여기서 논하는 능력이란 황제로서의 능력이 아니라 마법, 무력 등의 다른 능력 등을 뜻한다.[41] 물론 생전에는 그래도 황제였던 만큼 신수의 힘을 받아 일반인은 아니었을 것이다.[42] 블랙헤븐에서 스우는 죽은 아리아를 두고 '이 장난감' 이라 지칭하기도 했고 아리아를 호위하던 선대 빛의 기사를 제압하고 고대신인 신수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제법 강한 힘을 가진 군단장으로 묘사된다. 즉 아리아가 정말로 무능력자였다면 외려 팬텀을 조종해 시그너스를 죽이는 전개인 만큼 그 때보다 더 무시하면 무시했지 저렇게 놀라거나 당황할 리가 없다.[43] 예를 들면 프레이 오브 아리아는 어디까지나 버프다.(적 방어력을 30% 무시) 본인에게 기본 스킬도 되고 버프도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기본 스킬없이 버프만 있다면 버프를 걸어줄 '남'이 없는 이상은 시원찮은 능력이다. 영혼을 추방하는 것도 마찬가지, 당시에는 스우도 육체가 있었기에 그런 수법은 안 통한다. 본인도 죽기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육체를 지닌 인간이었고[44] 그리고 이것이 업적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다. 본인이 전혀 계획치 않은 일이었다. 게다가 이런 식으로 보면 아리아는 최대의 병크를 비장의 카드로 막은 이상한 꼴이 되는데, 스카이아로 팬텀을 낚은 것이 수백년 후 힐라가 시그너스의 황위를 찬탈할 뻔한 위기를 팬텀이 진짜 스카이아를 보여줌으로써 막았기 때문이다. 이 사태는 아리아로선 전혀 예상도 못한 일이었다.[45] 하다못해 이미 회담 직전 시점에 프리드의 부탁으로 봉인석을 에레브의 신수가 보호하고 있었는 등 아리아 본인이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할 적수'로 인정한 영웅 측과도 커넥션이 구축된 상태었는데, 군단장과의 회담이라는 중대사인만큼 한 명이라도 호위를 요청했더라면 아리아가 시해당하는 일이 없어 구 연합의 궤멸도 늦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46] 그래서 애초에 회담에 나선 군단장이 그 윙마스터 남매라는 걸 생각하면 처음부터 검은 마법사 측은 회담을 할 의향 자체가 없었다고 간주하는 것이 타당했다고 평하는 팬들도 있다. 정말로 여제와 진지한 회담을 가질 의향이 있었다면 충동적이고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오르카&스우보단 이성적이며 검은 마법사의 사상을 진지하게 설명해줄 가능성이 있는 데몬과 구와르, 두뇌파 군단장이면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고위층 출신이었던 아카이럼이나 힐라를 보내는 쪽이 개연성 있다. 하다못해 전직 국왕이자 아리아와 구면일 가능성이 제기된 반 레온 정도로만 보내도 모양새는 제법 그럴 듯하게 나온다. 허나 이를 달리 생각해보자면 군단장들의주요 신상 정보, 군단장들의 성향 등 검은 마법사 세력에 대한 기초 정보 수집조차 미비했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다.[47] 이와 비슷한 일이 현실에도 구현된 적이 있었는데 제2차 세계 대전이 비슷한 사례다. 독일에 나치 정권이 들어서고 히틀러가 집권하면서 급격히 독일이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검은 마법사 등장 이전의 메이플 월드처럼 유럽도 단결력이 심각하게 엉성했다. 독일이 전쟁을 일으켜서 한놈이 공격당하면 여럿이 다굴친다는 계획이 있긴 했는데 문제는 (메이플 월드와는 다른 이유지만) 결과적으로는 단결력이 엉성해서 독일을 막을 힘이 가장 강한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만 아니라면" 이라는 방식으로 나오다 보니 오스트리아 합병, 뮌헨 협정으로 독일이 오스트리아와 체코슬로바키아를 먹어치우는 것에 동의했고(오스트리아는 원래 국제적으로 합병이 20년간 금지되어 있었고 뮌헨 협정은 체코슬로바키아가 독일 막는 라인에 포함되어 있었기에 명백히 배신이 맞다.) 그 결과 처칠의 말대로 불명예를 택한 대가로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문제는 영국과 프랑스에게도 할 말은 있는 것이 나치 독일의 히틀러가 워낙에 상식 밖의 행동을 하다 보니(그 오스트리아 합병마저 군부는 영국과 프랑스를 자극할까봐 우려했고 진짜로 독일은 전쟁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영국, 프랑스도 확실한 방침을 내리기가 쉬울 판이 아니었고(둘 다 독일에 대해 오판을 심하게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던게 히틀러가 자국의 역량을 생각도 않고 마구잡이로 하다 보니 영국과 프랑스 입장에서는 "쟤들이 뭔가 있나보다" 라고 나올 수 밖에 없던 것 다시 말하자면 영국과 프랑스의 판단은 상식적이었고 히틀러가 비상식적이었다.) 결정적으로 두 나라는 이미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자국민들이 다시 전쟁이 일어나기를 극히 꺼려 갑자기 "독일의 위협이 거세지니 전쟁 벌이자" 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말 그대로 타국이든 자국이든 갑작스런 위협에 맞서기 위해 강압을 내세운다는 것은 현실에서도 어려운 일이다.[48] 메이플 월드의 체제와 영국, 프랑스의 체제가 다르긴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말고도 무리하게 전쟁준비 하다가 나라를 말아먹은 사례는 더 찾아볼 수 있다. 하다못해 임진왜란마저도 갑자기 전쟁준비 한다니까 민심이 악화된 바 있었다.[49] 덧붙여서 그런 아리안트에 대해서 단지 팬텀이 아리안트의 왕궁을 털어버린 것에 꼬시다고 일기장에 적을 뿐, 아리안트에 무언가 압력이나 불이익을 넣었다는 묘사가 없는 것을 보아, 결국 자신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 어떠한 조치조차 취할 수 없는게 메이플 황제의 신세였다. 말 그대로 해당 각 지역의 자체적으로 주는 존경과 권위만 받을 수 있지 자기 자신이 존경과 권위를 요구할 수 있는 신세가 아니었다는 것. 황권에 대한 한계는 메이플 황제는 군림하나 통치하지 않으며 말 그대로 입헌군주제 국가의 군주처럼 국가의 상징격임을 고려하면 이상한 것은 아니다.[50] 검은 마법사와 그 진영의 성향을 몰라서 평화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는 가능성은 낮다. 이미 아리아가 시해당하기 전에 반 레온이 반 검은 마법사 동맹과 엘나스의 모든 왕국을 궤멸시키고 군단장들이 점령지역을 초토화 시키는 등 충분히 잔인한 행보를 보여줬다.[51] 팬텀 스토리에서 스우를 쫓아낸 후 아리아의 영혼이 잠시 npc로 나오게 되는데, 이 때 아리아를 "희미한 웃음을 머금은 아름다운 소녀"라고 설명하였다. 소녀 라고 표기한 걸 보면 10대 후반~갓 성년을 넘긴 나이로 추측된다. 역사상 광개토 대왕 등 20세 미만의 어린 군주가 스스로 큰 일을 해내는 일도 없는 전례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사례의 경우 희대의 천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본적으로 그런 경우들도 기본적으로 탄탄한 황권/왕권이 뒷받침된 케이스가 대부분인 것을 감안하면 아리아를 무작정 무능한 군주라고 평가하는 것은 가혹하다.[52] 송 휘종과 같이 막장이 아니고서야 절대 불가능하다.[53] 다만 아리아 선대의 황제가 언제 죽었는가에 따라 해석이 갈리는데 전쟁 이전에 죽었다면 다른 해석을 내놓을 수도 있고 전쟁 중이라도 차원의 도서관의 설원의 음유시인 파트에서 나오는 류드의 활약 이전이라면 또 전자와 비슷하다. 검은 마법사가 메이플월드 입장에서는 정복자가 아닌 학살자지만 전쟁 초기만 해도 정복자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54] 설령 갖춰졌다 가정해도, 능력이 곧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더욱이 이런 세계구급 대재앙에는 손쓸 도리도 없었을 것이다. 당초 현 메이플 연합은 구 반 검은 마법사 동맹 시절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아 행한 것들이 많다. 그렇게 보면 아리아 이전에는 이 정도 재앙은 없었거나 있었어도 기록으로 남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말 그대로 제로에서 시작해야 했다는 것이니 이런 상황에서는 능력있는 군주도 제 역량을 다 발휘할 순 없었을 것이다. 역사에서 보면 나라가 망하는건 군주가 무능한 경우도 많지만 그와는 반대로 군주의 능력은 좋은데 워낙 나라가 맛이 가 군주가 뭔 수를 써도 회생시킬 수가 없어 망한 사례도 많다.[55] 평범한 시대였다면 아무리 급작스레 제위를 물려받아도 10~20년만 버틸 수 있으면 경험이 쌓이기에 웬만한 암군이나 폭군의 자질을 가지지 않는 이상은 적어도 평범한 황제는 될 수 있다.[56]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루디브리엄 왕과 회담을 했다는 등의 모습을 볼 때 각국에 검은 마법사와 맞설것을 호소했다는 것 등으로 유추할 수 있다. 당시 사정상 사실상 그게 아리아가 할 수 있을 전부다(...) 제발 좀 검은 마법사에 단결해서 맞서자, 백성들의 삶에 관심 가지기 같은 일들만이 아리아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라는 점에서 난처한 상황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2차대전 당시 영국의 왕은 왕권은 없어도 이정도는 아니었다.[57] 영국 본토 항공전 당시 독일군의 폭격으로 버킹엄 궁전의 정원이 날아갔는데 그 전까지 폭격이 아무래도 산업시설 등을 주로 강타하다보니 노동자들이 많은 피해를 보았고 이에 영국군은 부자들과 귀족들만 보호한다고 불만을 가졌는데 마침 버킹엄 궁전에 폭탄이 떨어지자 그 불만이 싹 가셨다.[58] 상황은 좀 다르긴 하지만 반레온으로 비교가 가능한데 반레온은 아리아와는 지지가 탄탄했고 무력도 갖추고 있데다가 국정운영에 있어 백성들의 사랑을 받던 명군임에도 불구하고 혼란에 휩쓸려 나라가 멸망하고 본인은 군단장으로 타락한 걸 보면 명군이라고 해도 버틸 수 없는 시기였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59] 팬텀 레벨 74때 수행하는 스토리 퀘스트인 '아리아' 에서 아리아가 팬텀에게 당신이 아니었다면 이 세계는 사라졌을거라고 하며 고마워한다. 이 말은 결론적으로 아리아뿐만 아닌 다른 각국 등도 아리아처럼 실패했으며 세계의 운명은 결국 영웅들의 손에 갈려지게 된 것이다. 루디브리엄의 왕에 대해서 아리아가 나이가 꽤나 많다고 서술했던걸 보면 적어도 루디브리엄 왕은 아리아와는 달리 나이도 있고 그래도 아리아보다는 오래 재위했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그 모양이면 결국 그냥 영웅들이 천재이고 필사적인 노력을 했기에 가능했던 거지 아리아나 여타 지도자의 능력과는 무관한 문제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그나마 아리아가 필사적으로 나선 덕인지 구 연합이 붕괴하는 건 뒤로 미룬 정도, 실제로 황제 없는 구 연합은 급속도로 무너졌다고 하니 개판 5분 전인 구 연합을 어떻게든 결속시킨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60] 하지만 기억이니만큼 왜곡되었을 수도 있다. 애초에 아리아의 죽음이 오르카에겐 별 것도 아닌 일이니만큼 제대로 기억 못한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61] 단 봉인 자체엔 동참하지 못했다. 싸우다가 너무 체력소모를 많이 해서.[62] 심지어 팬텀을 꼬시기 위해 했던 거짓말은 수백년 후의 후손을 위기에 몰기도 했으니... 그 거짓말 덕에 후손이 위기에서 벗어난 게 아이러니지만.[63] 반 레온, 압둘라 8세, 전대 카이저, 이아손,불운하다긴 애매하지만 선대 신왕까지를 보면 남자 왕, 지도자는 꼭 안 좋게 끝난다.[64] 과거 회상으로 나온다면 차원의 도서관 쪽 루트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걸 바라는 유저들도 있다.[65] 다만 평행세계라고 해도 결국 메이플 월드의 아리아가 아니다. 심지어 프렌즈 월드의 스우가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이 되었다는 것을 보면 프렌즈 월드에서도 정상 상태가 아닐 것이다.[66] 그래도 둘을 연인으로 그린 것이 어색하다는 의견은 거의 없다. 위의 4.1 문단 참조.[67] 다만 팬텀이 영웅이 되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들 군단장이 회담을 빌미로 에레브를 습격할 것을 예상하고 대비했으리란 보장은 없다. 다만 이 일은 팬텀에겐 트라우마로 남았다. 게임에서는 오죽하면 스우가 이걸 노려서 빙의를 해 시그너스를 암살하려 했지만 오히려 갑툭튀한 아리아에게 쫓겨나버렸다.[68] 팬텀의 부하들의 설명에 의하면 팬텀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했으며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사랑했다고 하였다. 그래서인지 아리아가 죽자 게임에선 그저 멍하니 하늘만 쳐다본 것과는 달리 주저앉아 가슴 찡할 정도로 울었다.[69] 다만 게임에서도 약간 츤데레끼가 있는데(프롤로그 영상에서도 팬텀을 만나자 "아무리 그래도 에레브의 보물을 내줄 수 없다고 하면서도 흘끗 팬텀을 본다.) 여기서는 팬텀을 내내 흉악하다고 하면서도 첫 만남에서는 시녀로 변장시켜 도망치게 해주고 팬텀도 그 사실을 언급하며 "인질로 잡혔다는 분이(아리아 말로는 자신을 인질로 잡았다고(...)) 날 시녀로 변장시키고 도망까지 치게 해 주셨나?" 라고 살짝 능글맞게 군다. 그럼에도 당신이 흉악한 괴도라고 말하자 아예 "좋아 그럼 더 흉악하게 굴어볼까?" 라면서 아리아의 침대에 앉아버린걸 보면 츤데레 끼가 있어도 둘 다 사이는 어지간히 좋았던 모양 참고로 게임과는 달리 코메에서는 아리아가 공주이던 시절 처음 만났다고 한다. 게임에서는 아리아의 일기를 보면 알 수 있듯 황제이던 시절 처음 만났다.[70] 다만 이쪽의 아리아는 그쪽의 아리아가 아니라 팬텀과의 추억은 없다. 그래도 팬텀은 좋긴 좋은 모양이다.뭔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71] 코메에서도 자기가 없는 사이 세상이 엉망진창 되었다는 말에 홀로 당신이 사랑하던 세상이 엉망이 되었다며 씁쓸해하고 아티스와의 대결에서도 아티스가 오르카를 언급하자 "내 여동생을 언데드로 만들고 아리아를 독살한 그 마녀!" 라며 이성을 잃는다.[72] 여기에 팬텀 스스로도 자신이 선한 사람임을 똑바로 인지하지 못한 탓이 큰것 같다. 이 부분은 아리아가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믿냐는 돌직구에 확신하지 못하고 말을 흐리는 부분에서 드러난다.[73] 물론 그것이 주된 이유는 아니었다. 스스로는 아리아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내 모든걸 바쳐 검은 마법사에게 복수하겠다!" 라고 맹세했지만 아리아가 죽어가면서까지 전쟁을 막으려고 했다는 프리드의 말에 스스로 그 복수심을 억누르기 위해 선택한거다.[74] 물론 그냥 나온게 아니라 꿈속의 아리아와 하나가 된 것이고, 슈미와는 별개로 행동하는 묘사가 나오는 등(슈미의 의지와는 별개로 아리아가 말과 행동을 했다.) 사실상 본인이 등장한게 맞다.[75]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보석들로 선물공세를 해 원로들의 동의를 얻어 아리아를 만장일치로 신제가 되게 해준다.[76] 이때 요구조건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그 옆에 있던 병사가 놀란 걸 보면 대단히 불리한 조건이었는 듯.[77] 그래서 상황설명은 신수가 한다. 이때 신수가 말하기를 놈들이 벌써 진군했다고 한다. 애초에 황제 찍고 에레브 찍자고 다 계획하고 일 저지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