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 진짜 |
1. 개요
메이플 월드의 선대 황제 아리아 여제의 개인 소지품. 값나가고 비싸지만 능력이 깃든 것이 아닌 평범한 보석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리아 개인에게는 소중한 물건이었다.[1]생긴 모습을 보면 펜듈럼으로 보인다.
2. 상세
본디 아리아가 아끼던 평범한 보물에 불과했으나[2], 괴도 팬텀을 만나기 위해 아리아는 스카이아가 에레브의 보물이라는 소문을 퍼트린다.[3] 이에 팬텀은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할 겸 에레브로 잠입해 스카이아를 훔치려 오고, 그 과정에서 아리아와 만나게 된다.[4]아리아 여제가 군단장 오르카와 스우의 습격으로 사망한 뒤, 팬텀은 신수를 통해 스카이아를 건네받게 된다.[5] 훗날 팬텀이 간직하고 있었던 스카이아는 가짜 여제로 변장한 힐라를 물리치는 것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힐라는 스카이아가 선대 여제의 보물이었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 보물이 진정한 여제의 혈통을 판가름해준다는 거짓말을 붙인 가짜를 하나 만들어 에레브의 대회의장에서 시그너스 여제를 궁지에 모는것에 성공하나, 진짜 스카이아를 들고온 팬텀에 의해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고 만다.
가짜 스카이아와 진짜 스카이아의 차이는 바로 색깔. 힐라가 들고온 가짜는 붉은 빛이 도는 반면 아리아의 진짜 스카이아는 보라색이다. 힐라의 붉은색 스카이아는 모습을 드러낸 팬텀이 날린 카르트에 박살이 나 버린다.[6]
힐라가 도망친 뒤, 팬텀은 진짜 스카이아를 시그너스에게 넘겨준 뒤 크리스탈 가든으로 돌아간다. 스카이아가 있어야 할 주인은 메이플 월드의 새로운 황제인 시그너스의 손이라고 생각한 듯.
3. 관련 문서
[1] 이유는 아리아가 팬텀과 만날 수 있게 된 매개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2] 프롤로그 영상에서 아리아는 죽었을 때조차도 스카이아를 놓지 않았다. 그만큼 아꼈을 듯.[3] 얼마나 소문이 그럴싸했는지 팬텀 프롤로그 두번째 부분에서 피요족 의원들이 힐라와 시그너스에 대해 논하면서 다들 시그너스의 지지를 확고히 밝혔음에도 스카이아의 존재에 대해선 "그것은 기록에서도 확실히 드러나 있다." 라며 부정하지 못했을 정도 그러니까 아리아의 그 팬텀을 낚시하기 위해 퍼뜨린 사실상 거짓말에 불과한 그 말이 아예 정설로 역사에 기록된 것이다.[4] 아리아 사후 영웅에 가담하기 위해 온 팬텀이 무엇 때문에 가담한건지 프리드가 물어봤을때 팬텀이 내민 카드를 보고는 "훔치러 갔다가 되려 빼앗겼다는 것인가..." 라고 말했다.[5] 메이플스토리M 중국 서버 2024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리아의 시신이 스카이아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M에서는 아리아가 죽을 때 팬텀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염원을 스카이아에 불어넣었기 때문에 이를 간파한 신수를 통해 팬텀에게 넘어갔고, 그 덕분에 스우에게 빙의되었을 때 스카이아에서 아리아의 사념이 나와 팬텀을 구할 수 있었다. 본편 설정집인 시크릿스토리에서 스카이아에서 아리아가 나왔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본편에서도 스카이아에 아리아의 사념이 깃든 건 맞는 모양.[6]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면 오직 색깔 하나만 다르고 세부 디테일까지 거의 비슷한, 피요족조차 보유하고 있던 에레브 황실 기록과 교차검증하여 가짜 스카이아의 진실성을 인정할 정도로 수상할 정도로 아주 정교한 모조품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수 백 년 전부터 신수와 알고 헬레나조차 힐라의 발언을 한 마디도 반박하지 못한 것을 보아 힐라가 어떤 모종의 방법으로 스카이아의 실물을 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더 나아가 아리아가 아스완의 바로 근처인 아리안트를 포함해 메이플 월드 각 지역을 방문해 회담을 가진 것을 토대로 아리아 여제가 생전에 대무녀 힐라와 구면이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공교롭게도 아리아의 일기의 내용을 근거로 국왕 반 레온과 구면일 가능성까지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