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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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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
2.1. 1부2.2. 2부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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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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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2003년 12월 24일부터 2003년 12월 25일까지 MBC에서 방영했던 국방홍보원 공동제작의 2부작 드라마. 특전사 707 특수임무대대를 소재로 했다. '아르곤'은 군 용어로 특전사내 가상의 특수임무부대(일반에 알려지지 않고 세상에 빛을 냄)를 상징한 명칭이기도 하다. 출연진은 홍경민, 이유리, 장동직, 정려원, 이재황, 신승환 등. [1]

지금도 병무청(신체검사 대기 때 등...) 등에서 가끔씩 틀어주는 경우도 있고 국방홍보원 홈페이지 국방TV 영상자료실 호국영화관[2]에 들어가면 다시볼 수 있다. 다만 화질과 음질이 안좋을 뿐.

2. 줄거리

2.1. 1부

한미합동훈련인 을지 포커스 훈련. 대한민국 최 정예 특전사부대인 아르곤대대가 어둠을 틈타 미군캠프 헨리로 낙하하고 있다. 이들은 강습조, 교란조, 침투 1, 2조로 나뉘어 캠프헨리의 방어세력을 처리 후, 핵심시설을 폭파하고 포로를 구출하라고 명을 받은 것이다. 교란조, 강습조 심지어 침투 1조마저 순식간에 생포되자, 침투 2조인 강희(이유리 분)는 망원경으로 적진을 살피다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비 (PB/Protective badge : 아군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도록 고안된 장치)를 미군들이 군복에 부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에 강희는 꾀를 내어, 파견장교 준영(홍경민)에게서 우여곡절 끝에 PB를 탈취, 임무를 완수한다. 훈련 종료 후 입이 떡 벌어진 준영, 졸지에 패전의 모든 책임을 지게 되고 미군 파견이 철회되면서 국군으로 원대복귀한 준영은 특전교육단에서 공수훈련 등을 받게 된다.

준영이 아르곤 대대로 전출을 오자마자 사령부에선 두 달 뒤에 새로운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공고를 한다. 그것은 전 특전대원의 팀별 전투력 측정으로서, 특전사내 300여 개에 달하는 특전중대 중 최고의 팀을 선발해 그 팀원 모두에게 황금피닉스휘장을 수여하겠다는 것. 전 특전대원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특히 아르곤 대대원들은 더욱 그러했다. 어차피 최고 팀 경쟁은 결국 특전사 중에서도 최 정예인 아르곤 대대로 좁혀질 것이고 그렇다면 그 중에서도 2중대가 가장 가능성이 많다고 2중대장 도엽은 생각한다. 강력한 경쟁상대 1중대에는 커다란 허점이 생겨버린 것이다. 바로 지휘관의 부재. 도엽에게 있어 부중대장인 준영은 지휘관도 아니다.

한편, 준영은 일전에 수현과 도엽이 만나던 광경을 떠올리고 일방적으로 도엽을 연적이자 경쟁자로 삼아버린다. 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지만 이조차 준영 혼자만의 생각이다. 하지만 준영에겐 여전히 황금피닉스 휘장인지 뭔지는 의미도 없다. 그저 제대만을 꿈꾸던 중, 사령관의 딸인 수현을 우연히 다시 만나는데, 수현이 사사건건 준영과 부딪히는 밥 맛 없는 강희의 절친한 친구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준영은 자기 손에 들어온, 도엽에게 몰래 전하는 강희의 연서(戀書)를 미끼로 비밀을 지켜주는 대가로 수현을 소개시켜달라고 조른다. 강희는 중대원들의 특훈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워 수현을 소개시켜준다.

수현은 황금피닉스 휘장을 향한 열망으로 자신을 외롭게 한 도엽 앞에서 보란 듯 준영에게 휘장을 따 달라고 부탁하고, 준영은 흔쾌히 승낙한다. 그러나 도엽은, 중대의 일은 제쳐놓고 여자 뒷 꽁무니만 쫓아다니는 준영이 한심하다. 준영은 우연히 강희의 한쪽 눈이 실명 위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2.2. 2부

드디어 황금휘장을 놓고 특전팀 대항 전술평가훈련이 시작된다. 해상침투, 고공낙하, 산악극복, 대 테러, 저격, 천리행군 등등으로 이어지는 고된 훈련평가의 연속이다. 1중대 팀원들은 저마다 휘장에 대한 열망으로 각 항목마다 최선을 다하지만, 준영의 열세한 기술과 체력은 팀에 번번이 부담이 되어 다가온다. 그러나 사격측정에서 준영이 의외로 높은 점수를 받자 우승의 욕심까지 내어보지만 한계가 점점 노출이 된다.

2차 팀 전술평가가 끝날 무렵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신무기가 테러범들에게 탈취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되고 아르곤대대가 그 사건을 맡게 된다. 그러던 중 서울 도심의 한 발전소에서 테러범들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아르곤 대대는 발전소로 향하게 되고 준영과 강희의 1중대도 출동명령을 받는데….

3. 등장인물

중위. 특전사 아르곤대 일중대의 신입부중대장. 낙천적이며 밝은 성격이지만 천성이 태만하고 게으르다. 그래서 힘든 일이라면 질색한다. 맘속으론 나름대로의 외로움과 상처가 있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불의를 보면 할 말 다하며 맞서는 용기와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통 큰 배짱도 있다. 그래서인지 미워할 수 없는 면이 있어 주변에 인기가 좋았다. 특전사로 오기전까지는......
특전사 전출 뒤, 이전의 악연으로 만난 강희와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고 부대원들에과의 갈등을 전우애로 극복하면서 최고의 특전용사로 거듭난다.
중사. 아르곤중대의 일등 저격수이자 고공조장. 새로운 부중대장 준영이 정말 한심하고 우스워 보인다. 그러나 그와 티격태격하면서 준영의 겉모습이 아닌 속내를 보고 어느새 사랑에 빠진 자신을 발견한다.
강희의 소꼽친구이자 특전 사령관의 딸. 준영의 구애를 받지만 이미 도엽을 마음에 두고 있는 터... 귀찮기만 하다.
아르곤 2중대장. 대위.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군인. 수현의 애정공세에 어쩔 줄 모른다. 우습게 여기던 한준영과 치열한 경쟁을 하며 동료로 거듭나는 준영을 지켜본다.
아르곤 일중대의 하사. 준영과는 공수교육 동기. 첫휴가 나갔다 오면서 부상을 당해 의가사 제대의 위기에 처해있다. 강희를 짝사랑한다.
아르곤 일중대의 선임 담당관. 풋내기 특전요원인 준영을 교육하여 제대로 된 특전요원으로 만들고자 하나 번번히 좌절하고 만다. 심근경색 때문에 전역을 앞둔 처지다.
한준영을 가장 못마땅해하는 부사관. 한번만 걸려봐라. 자칫 지휘관인 준영과 주먹질까지 할 준비가 되어 있다. 특전사 전체 전투체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만큼 탁월한 체력을 갖고 있다. 신조, 체력은 국력!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비트 팔 때 발견하는 지렁이다.
일상속에서 언제나 적과 싸울 작전을 짠다. 아르곤 1중대의 명물...
아르곤 2중대 도엽의 중대원. 태곤의 오랜 숙적.


[1] 이 당시 홍경민과 이재황은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복무중이었다.[2] 여기 호국영화관에는 과거 MBC와 국방홍보원이 공동제작한 드라마 '네이비'나 '에어포스', 그 외에 다양한 군 관련 영화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