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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9:46:24

아가모토의 눈(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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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아가모토의 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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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가모토의 눈. 닥터 스트레인지가 사용하는 유물로, 원작처럼 아가모토가 제작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아가모토의 존재가 확실해짐으로써 세계관은 규모상 극한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가운데에 보석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목걸이 형태로 되어있고 이 목걸이의 장식 모양이 생텀의 마크와 비슷한 것이 특징. 영화에서는 이름과 형상만 같고 실상은 완전 다른 아이템으로 각색되었다.[1] 닥터 스트레인지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착용한 채 토르와 만난다.

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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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아가모토의 눈 - 작동.gif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타임 스톤이 중심부에 핵으로 박혀있으며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시간 조작의 능력을 지닌다. 아가모토의 눈 자체는 타임 스톤을 보관하는 봉인구이자 시간 조작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렐릭이다. 전용 수인을 맺는 것으로 아가모토의 눈을 작동시키면 아가모토의 눈이 열리며 타임스톤이 드러나면서 시간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 작중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힘[2][3]이라고 설명되며, 그 힘은 보통의 마법사나 인간은 인지조차 할 수 없고 심지어 시간과 죽음마저 초월했다는 도르마무나 그의 추종자들조차도 시간이 조작되었음을 인지하는 것이 고작이며 직접적으로 그 시간 조작에 간섭할 수는 없다.[4] 영화 내에서 나온 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파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아가모토의 눈 - 기능.gif

-> 에이션트원은 자신의 죽음이후의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이 불안하고 두려워 다크디멘션의 힘을 빌려가며 수명을 억지로 늘리고 있던것이고, 그런 에이션트원이 닥터스트레인지에게 모든걸 맡기고 편안하게 죽음을 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보다 뛰어난 마법사(시전자 본인의 죽음 이후의 미래까지 볼수있는 마법사)의 등장을 기다렸고, 그런 마법사가 등장하여 마음놓고 죽음을 택한것이다.

2012년의 에이션트원이 헐크의 말을 듣고 순순히 타임스톤을 내준 이유 역시 이미 죽음 이후의 미래까지 볼 수 있을 닥터스트레인지가 순순히 타임스톤을 타노스에게 주고 먼지가 된것 조차 자신은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한 선택일거라 믿고 헐크에게 타임스톤을 건네주는것이다.

닥터스트레인지가 자신의 죽음이후의 미래를 볼수있다는 증거는 엔드게임에서 토니와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는데, 다시 살아난 닥터스트레인지에게 이 상황조차 너가 본 미래와 같냐고 묻고, 닥터스트레인지는 그걸 대답하면 자신이 본 미래와 다르게 흘러가니 말할 수 없다 한다. 또 토니가 타노스로부터 인피니티건틀릿을 뺏은 순간에도 토니는 닥터스트레인지를 보고, 닥터스트레인지는 손가락을 위로 향하는 제스쳐를 하는데, 이를 보고 본인이 핑거스냅을 해야 우주를 구할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결심하는 토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것 말고도, 아래에 작중 행적에서 서술하고 있지만, 타임 스톤의 능력이 아닌 아가모토의 눈 자체에도 별개의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묘사된 바로는 은신을 푸는 능력과 잠금장치를 푸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것은 원작 아가모토의 눈이 지닌 능력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3. 약점 및 리스크

매우 강력한 아이템이지만 소서러 슈프림 이상의 실력자가 아니면 쉽게 다룰 수 없다. 아가모토의 눈을 잘못 사용하면 영원히 같은 순간이 반복되거나 존재가 소멸될 수 있다고 모르도이 말했다. 모르도는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으로 시간을 몇 번이고 조작한 일에 대해 언젠가 대가가 따를 거라고 경고했다. '단순히 주문을 암기하고 외운다고 해서 사용할 수는 없다'는 모르도의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하기 위해선 무언가 특수한 자격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마스터급 이상의 마법사이면서 아가모토의 눈의 가치를 당연히 알고 있는 케실리우스가 다크 디맨션의 힘을 얻는 페이지를 훔쳐가도 아가모토의 눈은 손도 안 댄 걸 보면 확정이다. 최고의 재능을 지닌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인물이 아닌 이상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사용은 가능해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모르도와 웡이 언급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약점으로는 스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인을 맺어서 아가모토의 눈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에보니 모는 이 점을 이용해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하려는 닥터의 손을 묶어버려서 스톤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았다.[10] 또한 자신은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 시간 역행에 또 다른 약점이 있는데 시간 역행을 하려는 지역이 시전자와 매우 가까워야만 가능하다. 그래서 시간 역행이 필요한 정확한 위치를 까먹으면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로 역행을 할 수 없다.

왓 이프...?에서는 위에 언급된 '시간을 조작한 대가'의 구체적인 케이스가 나왔는데, 잘못 사용하면 우주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엔드게임에서 나왔듯이 원래 MCU에서의 시간 여행은 '양자 영역을 통한 여행' 같은 개념이고, 과거로 가 뭔가 변화를 일으키면 그 패러독스 때문에 새로운 평행 세계가 나오게 된다. 즉 과거로 갔어도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무슨 일을 하지 않거나 뭔가 해도 원상 복구를 해놓으면 별 영향이 없다는 것.[11] 이 때문에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지 않는다.[12]

그런데 타임 스톤을 이용한 시간 역행이나 시간 여행의 차이점은 양자 영역을 통한 시간 여행과 달리 그 타임라인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평행 세계를 만들지 않고, 따라서 패러독스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위의 예시에서 나왔듯 이미 사라진 사과를 재생시키거나, 홍콩 사태 때에 죽은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을 살리는 등 거시적 관점의 시간선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작은 모순은 무시가 가능하지만, '절대적인 시점[13]'을 바꿔버리면 이러한 패러독스로 인해 우주 자체가 붕괴하게 된다.[14] 문제는 보통 이런 절대적인 시점은 웬만한 마법사의 경우 시간 여행을 해서 바꿔버린다고 해도 우주의 관성으로 어떻게든 일어나지만[15], 매우 강력한 마법사와 타임 스톤이 결합되면 그조차도 깨어버릴 수 있다는 것.[16] 앞서 소울 스톤으로 사망한 이를 살릴 수 없다는 언급 역시 해당 죽음이 절대적인 시점에 해당되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17]

영화 내에서 타임스톤을 직접 만지지 않은 이유가 왓 이프 시즌 2에서 드러났는데, 어떤 멀티버스의 캡틴 아메리카가 인피니티 워 시점에서 와칸다에서 5스톤 타노스와 싸우다가 건틀렛에 장착된 타임 스톤을 쳐버렸더니[18] 17세기와 21세기가 합쳐져버리고 간헐적으로 균열도 생겨 해당 세계의 인물들을 하나씩 소멸시켜가는, 마치 한 세계 스스로 인커전을 일으켜 사라지는듯한 세상이 펼쳐졌다. 이는 타임 스톤을 친 캡틴 아메리카를 소멸시켜야 원상복구가 되었다.

4. 작중 묘사

<rowcolor=#fff> 타임 스톤의 행방
아가모토에인션트 원 (→ 미래의 어벤져스) → 닥터 스트레인지타노스 → 파괴

4.1. 닥터 스트레인지

파일:아가모토의 눈_닥터 스트레인지.png
작중에서는 도서관에 장식된 부조물의 형상을 띄고 있었다. 닥터가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을 읽고 슬쩍 챙겨서 능력을 실험했다.[19] 닥터는 아가모토의 눈을 습득하고 즉시 시간 조작을 선보여 한 입 이상 베어 문 사과를 몇 번 더 베어 문 자국이 있게 만들거나[20] 썩게 만들고 온전한 상태로 되돌리는 묘기를 보였고 케실리우스가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에서 찢어간 그 페이지를 복원시켜 내용을 확인해 보다가 난입한 칼 모르도에게 크게 질책받는다. 이때 그 둘의 경고에 의하면 부작용으로 영원히 같은 순간을 되풀이하거나 존재가 소멸[21]될 수도 있다고. 이때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을 해독하고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하는 것은 소서러 슈프림급의 잠재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묘사되며 닥터의 능력이 강조된다. 이어진 설명에 의하면 위대한 마법사 아가모토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정체가 인피니티 스톤임을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아가모토가 타임 스톤을 개조한 듯. 이후 갑작스럽게 이어진 케실리우스생텀 공격으로 인해 일이 급하게 돌아가자 계속 닥터 스트레인지가 착용하고 있었으며, 최종 결전에서 홍콩 생텀이 붕괴되고 다크 디멘션이 지구와 융합하려는 상황에서 발동. 파괴된 도시와 생텀을 복구한다.[22] 하지만 이때 케실리우스가 난입해 방해하는 바람에 완전히 복구하는 데에는 실패.

케실리우스 측의 방해로 시간을 생텀 파괴 전으로 완전히 역행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크 디멘션으로 돌입, 도르마무에게 거래를 제안하지만 도르마무는 즉시 닥터를 끔살해 버린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닥터의 노림수였으니, 거래가 성사되기 전에 자신이 죽으면 아가모토의 눈이 자동으로 작동해 도르마무를 만나기 직전으로 되돌려 버리는 타임 루프를 만들어 도르마무가 자신과의 거래를 받아들일 때까지 영원히 시간을 되풀이하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린다.[23] 본래라면 직접 시간을 되돌린 닥터 외에는 시간이 되돌아갔단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지만[24][25] 역설적으로 도르마무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초월적인 존재였기에 무한히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고통받게 된다.[26] 분노한 도르마무는 닥터를 계속 죽였지만 결국 무의미함을 깨닫고 루프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닥터의 요구를 들어주게 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닥터가 원래 자리로 돌려 놓으면서 웡에 의해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타임 스톤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여담으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을 읽고 그냥 슥 집어간 것을 보면 보안이 그렇게 철저하지는 않은 듯했지만, 엔드게임에서는 에인션트 원이 배너가 타임 스톤을 못 가져가게 막은 걸 보면, 보안이 철저하지 않은 게 아니라 역으로 닥터가 타임 스톤을 가져가도록 일부러 보안을 허술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닥터가 타임 스톤에게 선택받는 게 미래라는 것을 닥터를 만나기 전부터 알았기 때문이다.

4.2. 토르: 라그나로크

오딘을 찾으러 뉴욕에 온 토르와 만나는 시점의 장면에서 아가모토의 눈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목에 걸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7]

4.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피니티 워에서도 중요 아이템 중 하나로 등장. 여전히 닥터 스트레인지가 가지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에보니 모가 빼앗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에보니 모가 손대자 마법이 발동해 모의 손이 화상을 입은 걸로 봐서는 역시 방어 장치가 되어 있었던 듯.[28]
파일:아가모토의 눈.png
에보니 모는 스톤을 뺏으려고 닥터에게 우주 침술 고문을 가했지만 아이언맨의 공격으로 결국엔 빼앗지 못하고 죽어버렸고, 타노스가 타이탄에 도착한 그 시점까지 닥터 스트레인지가 계속 들고 있는 상태였다. 타이탄 행성에서 타노스와 전투 전 스트레인지가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해 14,000,605개의 미래를 보고, 그중 단 하나만을 제외하고 전부 다 타노스에게 패배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전투 중 타노스가 아가모토의 눈을 빼앗아 박살 내나[29] 닥터가 미리 가짜로 대체한 상태였다. 결국 타이탄 전투에서 패배하고 아이언맨을 구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가 결국 숨기고 있던 타임 스톤을 손바닥 위에서 소환하여 순순히 준다.[30] 그리고 타임 스톤은 소울 스톤 다음으로 인피니티 건틀렛의 엄지 부분에 장착된다. 그리고 와칸다 전투 최후반부에서 타노스가 비전마인드 스톤을 뺏기 위해 와칸다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히어로들은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파괴해 6개의 스톤이 모두 모이는 걸 막으려 했고 비전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기로 결정한다. 결국 타노스가 비전을 잡기 전에 스칼렛 위치가 비전의 마인드 스톤을 부수는 데 성공하지만... 타노스가 타임 스톤으로 시간을 돌려 부서진 마인드 스톤과 비전을 다시 되돌려 버린다.[31] 그리고 타노스가 직접 복구한 마인드 스톤을 뽑아내 버리면서 비전은 또다시 사망.

분명 전투에 들어가기에 앞서 닥터 스트레인지"나는 너희 두 명의 목숨보다 타임 스톤을 우선시할 거다. 왜냐하면 이걸 뺏기는 순간 너희 두 명은 물론이고 이 우주가 끝장이니까"라며 단단히 못을 박은 닥터가,[32] 너무나도 쉽게 타임 스톤을 건네주자 망연자실한 토니가 스트레인지에게 왜 그랬냐고 물어보지만 "이제 마지막 단계야(We're in the endgame now)."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고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 휘말려 먼지가 되어 사라질 때 "다른 방법이 없었어(There was no other way)."라고 다시 한번 언급함으로써 어벤져스: 엔드게임 떡밥을 던진다.

4.4. 어벤져스: 엔드게임

인피니티 워의 사건 이후 타노스가 다른 스톤과 함께 원자 단위로 분해했다. 이후 인피니티 스톤들을 2012년의 뉴욕으로 돌아간 브루스 배너는 그곳의 뉴욕 생텀을 지키고 있던 에인션트 원에게 찾아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타임 스톤이 필요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브루스를 영혼으로 분리시키는 등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선택한 행동을 들은 후 뭔가 확신이 섰는지 선뜻 그에게 타임 스톤을 넘겨준다. 제때 되돌려 준다는 약조를 받은 후에. 또한 최종 전투 장면에서 부활한 스트레인지의 목에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캡틴 아메리카가 과거로 돌아와서 무사히 반납한다.[33][34]

4.5. 왓 이프...?

4화에서 핵심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크리스틴 팔머를 잃은 스트레인지는 다시 타임 스톤으로 되돌려서 계속 크리스틴을 살리려고 했으나 그 어떤 경우에도 크리스틴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기에 실패한다. 스티븐이 크리스틴을 살려낼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는 그 때, 2016년의 에인션트 원이 나타나서 그에게 '크리스틴의 죽음은 절대적 시점(Absolute point in time)으로, 그 어떤 위대한 마법사도 바꿀 수 없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스승의 만류에도 스티븐은 크리스틴을 포기할 수 없었고, 카마르 타지에서 읽은 금서에서 카글리오스트로가 '절대적 시점'을 깨는 비법을 알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음을 떠올리고는 더 큰 힘이 있으면 가능할 것이라며 다시 타임 스톤을 사용하려 하고, 에인션트 원이 그를 저지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하자 그대로 에인션트 원이 간섭할 수 없는, 그녀가 태어나기도 전의 먼 과거로 도망쳐버린다.

그리고 에인션트 원은 과거로 도망친 스티븐을 쫓을 수 없게 되자, 다크 디멘션의 힘을 사용해 미래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사용하지 않고 크리스틴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선택을 한 시간대와 현재의 시간대를 통합함으로써, 이 우주의 스티븐 스트레인지를 대의를 우선시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욕망으로 가득한 닥터 스트레인지로 분리하여 그가 세상을 파괴하지 못하게 막을 최후의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한편 과거로 스트레인지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또 다른 시간선, 카글리오스트로의 도서관에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강력한 마법을 배우면서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으로 각성하게 된다. 결국 다른 시간선의 스트레인지까지 흡수했으나 절대적 시간선의 붕괴로 우주가 멸망하고 만다.

9화에서는 인피니티 울트론이 소울 스톤을 회수하기 위해 타임 스톤으로 시간을 멈춰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데 성공, 하지만 같은 타임 스톤을 가지고 있던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에 의해 손목이 붙잡히게 된다.

4.6.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닥터 스트레인지가 목에 다시 걸고 나온다. 다만 자세히 보면 정작 목걸이에 타임 스톤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아예 스티븐 본인 입으로 "타임 스톤이 없어서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라고 밝힌다. 이후 마키나 디 카다버스를 들고 도망가는 피터를 미러 디멘션에서 쫓는 장면 중, 공중을 달리는 기차 위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법을 캐스팅하자 아가모토의 눈에서도 미스틱 아츠의 주황색 발광체가 나타나는 연출이 있다. 타임 스톤이 없더라도 미스틱 아츠의 유물로써의 기능이 존재하는 모양.

4.7.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파일:아가모토의 눈_대혼돈의_멀티버스_1.png
이 시점에서는 타임 스톤이 없는 관계로 시간 관련된 능력은 사용할 수 없지만 대신 그 이외에도 아가모토의 눈 자체에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중에서 쓰이는 장면은 단 2번으로, 가르간토스의 은신을 푸는 장면과 비샨티의 책으로 향하는 지름길의 잠금장치를 풀려고 시도할 때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하려고 하나 실패하는 장면이다. 이는 원작 아가모토의 눈이 지닌 기능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은신을 푸는 장면에서 사용된 것은 모든 환상과 거짓을 꿰뚫고 진실을 보여주는 기능, 그리고 잠금장치 해제를 시도하는 장면은 자물쇠를 여는 기능이다.

5. 여담

소울 스톤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인피니티 스톤의 첫 글자를 따면 THANOS가 될 것이란 추측이 많았다. 인피니티 스톤의 소재의 첫 글자가 THANOS를 이룬다는 설이 있었으나, 애시당초 다른 스톤들은 작중에서 불린 고유 명칭으로 놓았으면서 타임 스톤은 고유 명칭(아가모토의 눈)이 아닌 Necklace(목걸이)로 한 시점에서부터 끼워 맞추기 성향이 강해지고 있었다.[35] 그러다가 인피니티 워에서 밝혀진 소울 스톤의 정체나 위치가 H로 시작하지 않으면서 완전히 파훼되었다.[36]

원작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가지고 있는 스톤은 소울이었다. 원작의 인피니티 스톤인 인피니티 젬은 영화의 스톤과는 색이 각각 다 다른데, 소울 젬은 영화의 타임 스톤과 동일한 녹색이다.

인피니티 워에서 마인드 스톤과 함께 파괴된 비전을 타노스가 타임 스톤을 이용해 시간을 되돌려 잠시나마 살려낸[37] 장면 때문인지, 빌려 온 타임 스톤으로 원자 단위로 흩어진 스톤들을 다시 모으거나 죽은 이들을 되살리면 된다는 개드립이 있다. 당연하지만 스냅도, 스톤을 파괴해 우주로 흩뿌린 일도, 타임 스톤을 포함한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얻은 권능으로 일으킨 일이기 때문에 타임 스톤 하나만으로 되돌린다는 건 상식적으로 힘들다. 다만,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얻은 권능으로는 이를 되돌릴 수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 그러한 권능으로 우주의 절반을 되살려냈다. 그 말은, 아이언맨이나 헐크의 스냅 당시 이 세계의 인피니티 스톤을 원상 복구시키는 것이 가능했단 소리다. 다만 인피니티 스톤으로 수많은 생명을 지킨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마법사들 외엔 알지 못하고, 그들이 아는 것은 인피니티 스톤으로 일어난 비극들 뿐이기 때문에 복구시키지 않는 편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왓 이프에서 타임 스톤을 잘못 사용하면 끔찍한 부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닥터 스트레인지 1편에서 아가모토의 눈을 작동시킬 때 수인과, 그 이후 영화에서 묘사된 수인이 다르다. 닥터 스트레인지 2편에서의 수인은 다시 1편 때와 동일하게 묘사되었다.

6. 관련 문서


[1] 다만 타임 스톤이 없어졌음에도 노 웨이 홈에서 미러 디멘션으로 그랜드 캐니언을 불러올 때 쓰이는 모습이 보였다. 또한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원작의 '진실을 드러내는 힘'과 비슷하게 괴물의 투명화를 해제하는 장면과 잠긴 문을 여는 장면이 나왔다. 즉, MCU에서의 아가모토의 눈 역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능을 지닌 강력한 마법 유물이지만, 타임 스톤이 워낙 중요하고 우주적 힘이 담긴 물건이다보니 그 전까지 사실상 타임 스톤 보관함으로만 쓰인 셈이다.[2] 처음 썼을 때 동료들이 '너는 시공을 조종한 게 아니라 시공을 파괴하고 있었다'며 일갈했다.[3] 왓 이프!에서 좀 더 상세히 묘사되었는데, 해당 타임라인 내에서 시간을 역행하고 조종할 수 있다. 양자 영역이나 다른 시간 조작 수단을 사용하면 평행 세계가 생겨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그 세계 내에서의 시간 자체를 조종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부작용 또한 끔찍한데 자세한 것은 후술.[4] 이것은 도르마무와 도르마무가 속한 다크 디멘션이 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차원의 우주이기 때문이다.[5] 단, 소울 스톤의 제물이 된 사람과 핑거 스냅으로 인한 부상은 제외다. 일단 소울 스톤 같은 경우에는 엔드게임에서 호크아이가 레드 스컬이 그녀는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고 언급이 나왔으며, 헐크도 핑거 스냅을 할 때 시도해 봤으나 안 됐다고 언급이 나오는 등, 작중에서 두 번이나 안 된다고 나온다. 감독 말로는 한번 제물로 바치면 설령 반납하더라도 번복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마 타임 스톤으로 손상된 신체를 수복한다고 해도 이미 제물로 바쳐진 영혼까지는 되돌리지 못해 부활이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6] 핑거 스냅으로 인한 부상은 애매한 것이 분명 감독은 핑거 스냅으로 인한 부상은 영구적인 손상이기에 자연적으로는 절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실제로 타노스는 불타버린 자신의 왼팔을 치료하지 않았으며 토니의 죽음을 예지한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으로 그를 되살리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후 헐크가 쉬헐크의 혈액을 통해 핑거 스냅으로 타버린 자신의 오른팔을 치료하면서 이 부상이 물리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부상임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타임 스톤의 힘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이유는 불명이다.[7] 심지어 단순 손상 뿐만 아니라 결손까지도 복구할 수 있다. 사과의 시간을 역행시켜 이미 한번 베어 먹은 부분을 다시 만들거나 누군가가 찢어간 페이지를 다시 만들어내는 등.[8] 피터가 스트레인지에게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달라고 하자 스트레인지는 타임 스톤이 없어서 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이 말은 바꿔 말하면 타임 스톤이 있으면 가능하거나 해볼만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9] 같은 이치로 인피니티 워에서 타임 스톤을 손에 넣은 타노스는 엔드게임 초반에서 죽기 때문에 이후 어벤져스들이 시간여행을 이용해 스톤을 모아 사람들을 복구하는 미래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10] 코멘터리 영상에서 밝히길 블랙 오더들은, 특히 에보니 모는 스톤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고 단단히 대비를 해왔다고 한다. 이미 닥터가 타임 스톤으로 시간을 되돌릴 것을 알고 이것을 막기 위해 대처한 것이라고 한다.[11] 엄밀히 따지면 과거로 가서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 그 세계에 변화를 주게 되고 나비 효과 같은 요소도 따져봐야 하지만 MCU에선 그 정도는 별 상관이 없고 새로운 타임라인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한다.[12] 엔드게임에서 예시를 든 '과거로 가 아기 타노스 죽이기'를 살펴보면, 양자 영역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해 아기 시절 타노스를 죽이면 "어른 타노스의 만행 때문에 어벤져스가 과거로 가서 아기 타노스를 죽였다. 그런데 아기 타노스가 죽었다면 어른 타노스가 없기 때문에 어벤져스가 시간 여행을 할 계기도 없어지게 된다"란 패러독스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 패러독스를 해결하기 위해 아기 타노스를 죽이는 순간, 원 MCU의 세계와 별개의 "타노스가 아기 시절 죽은 세계"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13] Absolute Point in Time: 그 시간에 무조건 일어나야 하는 사건[14] 원래 타임라인에서 타노스핑거 스냅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절반을 통째로 날린 사건과, 이것을 되돌리기 위해 어벤져스시간 여행을 하는 사건이 그 예시다. 결론적으로 반드시 일어나야 될 사건이었기에 TVA에서도 개입을 하지 않은 것이다.[15] 반드시 죽어야 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살리면 온갖 이상한 방법을 통해 어찌 됐든 죽게 된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에인션트 원도 자신의 죽음을 최대한 늦추는 건 가능했지만 피할 수 없었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왓 이프에선 스트레인지가 크리스틴의 사고사를 피하기 위해 차량이 지나다니지 않는 다른 루트로 가거나, 아예 파티장에 안 데려가거나, 자기가 바람 맞히거나, 크리스틴에게 운전대를 맡기거나, 아예 파티를 제끼고 크리스틴과 단 둘이 사고현장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도 갑자기 식당 창문을 통해 웬 괴한이 총을 쏘거나, (원래 사고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이 들이받거나, 타이어에 펑크가 나거나, 가스 폭발 사고가 나거나, 무사히 도착했더니 갑자기 크리스틴이 심장병으로 쓰러진다거나 하는 등 거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 가까운 일이 나타난다. 스트레인지의 성격상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시행하지 않았으면 포기하지 않을 리가 없으니, 결국 아예 우주가 작정하고 크리스틴을 무조건 죽이려고 한다는 뜻. 그래서 절대적인 시점인 것이다. 그런데 그 절대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 모순으로 우주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것.[16] 이 세계관의 스트레인지는 수많은 강한 존재들을 흡수하고, 종내는 슈마고라스까지 흡수해 사실상 우주적 존재나 다름없는 강자가 되어있었다.[17] 일단 어벤져스의 타임 하이스트가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사건"이란 건 TVA를 통해 확인되었다. 여기서 역산해 보면 시간 여행이 일어나기 위해선 이들이 반드시 타노스를 막는 데 실패해야 하고, 이 말은 타노스가 핑거 스냅에 성공하는 게 반드시 일어나야 한단 뜻이므로 당연히 그가 인피니티 스톤 6개를 완성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란 의미다. 그런데 타노스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대상이 양딸인 가모라밖에 없으므로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선 그녀가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다.(만약 가모라가 죽지 않으면 타노스는 인피니티 건틀릿 완성에 실패하고, 핑거스냅을 하기 전에 토르에게 목이 따여 죽었을 것이므로 타임 하이스트가 일어나지 않는 모순이 일어난다) 어벤져스 역시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소울 스톤을 얻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울 스톤 획득자가 사랑하는 걸 바쳐야 한다'는 것 역시 반드시 일어나야 하므로, 나타샤 역시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그때쯤에 가족을 타노스의 만행으로 모두 잃은 클린트 바튼 역시 그 시점에서 사랑하는 존재가 나타샤뿐이었기 때문이다.[18] 9화에서 캡틴 카터가 다른 스톤들과 함께 꽉 쥐고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을 쳤을 땐 별 일 일어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상당히 강하게 쳐야 하는 듯하다.[19] 보안이 허접해 보이지만 사실 엔드게임에서 에인션트 원은 닥터가 들어오기 몇 년 전부터 "스티븐 스트레인지"란 인물이 자신의 뒤를 잇는, 자신조차 능가하는 최강의 마법사가 될 거란 운명이란 걸 알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즉, 여기서 닥터가 손쉽게 이걸 훔쳐 간 것도 에인션트 원의 의도일 수 있다. 실제로 닥터 역시 나중에 스톤의 수호자가 된 이후 겉으로 보기엔 무방비인 스톤에 간단하지만 깰 수 없는 보호 마법을 걸어놨다.[20] 닥터는 이 사과를 3번 이상(이미 사과를 2번 정도 베어 문 자국이 있었다.) 베어 문 적이 없다. 그냥 썩는 거라면 모를까, 베어 문 자국이 생긴다는 것은 있을지 모르는 가능성까지 구현한다는 소리가 된다! 게다가 이미 베어 먹어 없어진 부분까지 온전하게 만든다. 이는 이미 사라진 것조차 원상 복구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사실상 시간을 기반으로 한 현실 조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1] 드라마 로키에서 등장한 TVA(Time Varience Authority : 시간 변화 관리국)에 의해 '변종(Varient)'으로 취급되어 공허(The Void)로 보내지는 사태를 의미할 수도 있다.[22] 이때 웡을 포함한 죽은 사람들까지 부활한다.[23] 여기에서 아가모토의 눈이 인피니티 스톤이라는 것을 확실히 짐작할 수 있다. 애초부터 시간과 질서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차원에서 시간을 만들었으며, 보통 시간도 아닌 '타임 루프'라는 복잡한 시간을 구현했다. 도르마무가 아니라 그의 차원에 적용되는 힘이기 때문에 우주적 존재인 도르마무마저 루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24] 닥터 본인은 어디까지 인지할 수 있는지 불명확하다. 하지만 시간이 되돌아갔다는 사실은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이 루프 이전 도르마무에게 죽었다는 사실까지 인지할 수 있다는 모습이 나왔다. 계속 되는 루프 속 후반에 힘겨워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본인이 반복해 죽는 것을 인지한 닥터는 말 그대로 우주적 존재를 상대로 근성 싸움에서 승리한 초월적인 정신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25] 영화에서는 타임 루프가 반복될 때마다 대사가 달라지는데 단순히 도르마무의 대사에 따라 대응한 것일수도 있지만 자신이 계속 지는 것(죽음)을 알고 있었고 죽었을 때의 공격을 기억하는 듯 시간이 되돌아갔을 때 타격을 입은 듯 넘어지며 힘겨워하는 듯한 하는 연기도 나온다. 이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긴 하지만 영화 중간에 결정적인 대사가 나오는데 도르마무가 닥터에게 혼자만 끝없는 죽음의 고통을 겪는게 두렵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그런 기억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고통이 익숙하다고 말한 점에서 확실히 기억하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또한 수많은 죽음을 경험하고도 멀쩡할 정도로 엄청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특히 도르마무는 루프가 돌아오는 순간에 알아채는 게 아니라 미래의 기억이 과거의 자신에게 더해진 걸 인지한 순간부터 루프가 반복되는 걸 알아챈다. 영화에서 보면 앞에 했던 대사를 반복하거나 살아 있는 닥터를 확인한 뒤에 놀라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26] 지겹다거나 짜증이 나는 수준에 불과했지만, 타의에 의해 방 안에 갇혀서 영원히 똑같은 벌레를 잡아야 한다면 그건 충분한 괴로움이기도 하다.댓:영원히 되살아나는 모기가 귓가에서 앵앵거리면 무릎꿇고 빌지 않겠냐[27] 치타우리 종족이 침공한 만큼 아가모토의 눈을 직접 보호하기 위함일 것이다.[28] 에보니 모는 (불리한 정황이긴 했지만) 스트레인지도 어렵지 않게 제압하고, 파워 업 한 아이언맨조차 스스로가 이길 수 없다고 인정한 강자인데, 스트레인지 본인을 고문해 마법을 풀게 한 것을 보면 굉장히 풀기 어려운 마법인 듯하다. 그렇다면 전작의 케실리우스를 포함해 웬만한 마법사들은 당연히 건드리기도 힘들 것.[29] 이때 타노스가 "잔재주가 많군 마법사, 그런데 가장 위대한 무기는 사용하지 않는군"이라 하면서 가짜 목걸이를 깨는데 이는 단순히 타임스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가모토의 눈의 숨겨진 능력을 암시하는 떡밥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이후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타임 스톤이 없어도 여러 강력한 기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블랙 오더들이 아가모토의 눈을 알고 대비를 했던 것은 확실하므로 타노스도 아가모토의 눈을 알고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30] 이 장면의 연출이 퍽 인상적인데, 다른 스톤들은 직접적으로 손에 접촉한 반면, 타임 스톤은 닥터가 손을 들어 엄지와 검지로 하늘의 별을 집은 듯한 손 모양을 하자 별이 반짝이더니 타임 스톤이 나타났다.[31] 케실리우스 일당과 싸울 때의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타노스와 스칼렛 위치는 되돌려진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마인드 스톤과 비전만 되돌렸다.[32] 이는 캡틴과 완다와는 다른 모습이다.[33] 일단 1편에서 다크 디멘션의 침략을 저지하긴 했지만 메인 유니버스를 침략하려는 멀티버스는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들이 이를 어떻게 막아내는지에 대해 다룰 수도 있다. 인피니티 워에서도 웡이 타임 스톤이 없어졌기 때문에 생텀이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말하는 걸 보면 멀티버스의 위협이 없는 게 아니다.[34] 캡틴이 다른 인피니티 스톤을 적출한 아이템들을 원상 복구시켜야 하는 것을 에인션트 원이 아가모토의 눈으로 시간을 되돌려 해결해 줬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35] 치타우리 셉터의 S(scepter)도 고유 명칭이 아닌 건 마찬가지다. 게다가 왜 갑자기 이름의 뒷 부분의 약자를 따는지도 의문이었다.[36] 히드라(Hydra)로 쓰면 되긴 한다.[37] 물론 직후 마인드 스톤을 뜯겨 또다시 붕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