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첩운 신베이터우 | |||||
시종착 | R 신베이터우 지선 (R22A) | 베이터우 방면베이터우 1.2 ㎞ → | |||
다국어 표기 | |||||
영어 | XinBeitou | ||||
한자 | 新北投 | ||||
주소 | |||||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대업루 700호 台北市北投區大業路700號 | |||||
역 운영기관 | |||||
신베이터우 지선 | 타이베이 대중첩운 주식회사 | ||||
개업일 | |||||
1997년 3월 28일 | |||||
승강장 구조 | |||||
복선 섬식 승강장 | |||||
노선거리표 | |||||
종점 | 신베이터우 지선 신베이터우 | 베이터우 방면베이터우 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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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에 위치한 타이베이 첩운 신베이터우 지선의 역이다.2. 역 정보
타이완 철로관리국 단수이선의 지선인 신베이터우선의 역으로 1916년에 개통되었다. 단수이선의 다른 역들처럼 1988년 문을 닫고 1997년 첩운역 신베이터우역으로 재개통되었다.
섬식 승강장이며 고가역이다. 배차 간격은 10분 간격으로 매시 00분, 10분, 20분, 30분, 40분, 50분에 열차가 출발한다. 단, 평일 출퇴근 시간은 7분 간격이며, 평일 및 주말 23시 이후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신베이터우 지선은 3량 짜리 열차로 운행중이며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답게 열차를 아래 사진처럼 꾸며놓았다.
마오콩 곤돌라처럼 이 역에서 양밍산 중산루 인근 주차장을 연결하는 北投纜車가 구상된 바 있으나, 해당 구상은 2015년 완전 폐기되었다.
3. 승강장
종착역 | |||
ㅣ | 2 | 1 | ㅣ |
↓ 베이터우 |
1 | 신베이터우 지선 | 당역종착, 베이터우 방면 |
2 | 당역종착, 베이터우 방면(예비용) | |
사용하지 않는 승강장 |
1998년까지는 단수이신이선 본선의 6량 열차가 운행했기에 승강장은 6량 열차에 대응하나,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때 지선 전용 3량 열차에 맞춰 종점 방향에만 스크린도어를 달고 반대 방향은 아예 막아버렸다. 이 때문에 현재는 6량 열차의 입선이 어렵게 되어 있다. 가끔 신베이터우 지선 전용 3량 열차가 검수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단수이신이선 본선에서 사용하는 6량 열차가 대신 지선을 운행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뒤쪽 3량의 출입을 막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4. 역 주변 정보
대만일치시기부터 온천으로 유명했던 지역이었던만큼 온천과 관련된 곳이 많다. 역 북쪽은 온천 관광시설과 연계된 지역이며, 역 남쪽은 베이터우구의 중심지이다.유명 관광지일뿐만 아니라 베이터우구의 중심 시가지인지라 주변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데, 역 주변에 할인마트는 물론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 어지간한 편의시설은 다 구비되어 있다. 베이터우온천 주변에 숙소를 잡고, 밤에 단수이를 다녀온 다음 주변에서 간단한 쇼핑을 하는 식으로 코스를 짜면 상당히 편리하다.
단, 베이터우구공소(구청) 등의 중심지는 베이터우역과 신베이터우역 사이에 있다보니 역 남쪽 배후 수요는 대부분 배차 간격이 훨씬 짧은 베이터우역을 이용하기에 배후 수요에 비해 이용객 수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신베이터우 지선으로 갈아타고 신베이터우역으로 와봐야 베이터우역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것과 차이가 없다.
첩운 신베이터우역 옆에는 일반철도 신베이터우역 시절의 역사가 남아있다. 1916년에 세워진 역사로, 첩운 전환 공사 당시 해체 후 장화현민속문화촌에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가 2017년에 현재 자리에 다시 세워졌다.
타이완 철로관리국 신베이터우선 시절에는 1970년대까지 매춘으로 유명했던 흑역사(...)도 있었다고 한다. 일본군의 도미나가 교지가 적전도주를 통해 여기로 와서 놀아났다고 한다.(...) 신베이터우 일대는 대만일치시기부터 장제스, 장징궈, 리덩후이 시절까지 공창이 있던 곳이었다. 1994년 지방선거를 통해 타이베이 시장으로 천수이볜이 들어오자, 천수이볜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타이베이 일대의 매춘업소를 모조리 밀어버렸다. 당시 이 일대에서 매춘업을 하던 삼합회와 중국국민당 리덩후이 정권이 천수이볜을 협박도 하고 회유도 해 봤지만 천수이볜은 요지부동이었다고 한다. 범죄와의 전쟁을 했던 천수이볜의 노력 결과, 신베이터우는 지금같은 순수 온천 관광단지가 되었다.
4.1. 베이터우도서관
신베이터우에서 제일 가까운 관광 스팟이다. 도보 약 5분.
태양열 지붕과 빗물로 가꿔지는 정원, 에너지 절약형 디자인으로 곳곳에서 친환경 디자인임을 엿볼 수 있는 이 녹색 도서관은 2006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 25대 아름다운 도서관에도 선정되었다.
4.2. 베이터우온천박물관
신베이터우에서 지열곡 가는 길에 있다. 도보 약 5분.
1913년 일제시기에 건설한 공중목욕탕을 리모델링하여 온천박물관으로 만든 곳으로, 벽돌로 된 1층과 목조로 된 2층에서 다양한 온천 자료들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옛 공중목욕탕의 형태가 남아있다. 2017년 9월 4일부터 2018년 10월 26일까지 내부 수리 중이다.
4.3. 지열곡(地熱谷)
신베이터우 관광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는 스팟으로, 신베이터우역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 있다. 도보 약 15분.
입구부터 유황온천의 냄새가 퍼지면서, 조금 더 들어가면 하얀 수증기로 가득찬 푸른 물의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다. 실제 물의 온도는 80도에서 100도로, 베이터우온천의 진원지이다. 예전에는 현지인들이 계란을 가져와 삶아먹기도 했지만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의 안전 문제로 호수 주변으로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펜스 근처에서도 상당한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펜스에 기대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
바람의 세기와 증기가 올라오는 타이밍을 잘 맞춰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있고 아래 층에 화장실이 있다. 월요일은 휴무라 호수 근처로 접근할 수 없으니 여행계획이 있다면 피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