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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3:35

시마다 카이(3월의 라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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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쇼기 실력
3. 작중행적4. 명대사5. 기타

1. 개요

이녀석은… 그래, 한 그루의 느티나무와도 같다. 느긋느긋하게 자랄 수 밖에 없는 대신에, 태풍을 견뎌내며 강하고 거대한 나무로 자라난다.
- 제 33기 기장 결승전 중, 야나기하라 사쿠타로

島田開 / Kai Shimada

만화 3월의 라이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미키 신이치로 / 파일:미국 국기.svg 커크 손턴. 영화판의 배우는 사사키 쿠라노스케.

프로 쇼기 기사로 단수는 八단.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것으로 유명한 순위전 A급에 속해 있고 다른 메이저 기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작중 최정상급 기사 중 한 명이다.

2. 상세

본인이 리더를 맡아 「시미다 연구회」라는 프로 기사 연구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주인공 키리야마 레이와 주요 인물인 니카이도 하루노부가 속해 있어 작중에선 이들이 믿고 따르는 선배 기사 포지션으로 그려지고 있다. 경험이 미숙한 둘에게 정상급 기사로서 많은 걸 가르쳐 주고 있으며, 특히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이런저런 과거사로 인한 마음 속 아픔 때문이 이를 100% 피워내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 강했던 레이가 진정한 프로 쇼기 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두 번째 스승으로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조용한 말투와 성격, 마른 체격과 핼쑥한 얼굴 탓에 엄청 약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매일 머리를 싸매고 끙끙대며 자잘한 걱정을 하는 통에 위가 쓰려오는 것을 빼면 몸 상태는 의외로 건강한 듯 하다.[1] 어렸을 때부터 산을 타며 나물을 캐고 각종 농사를 도우며 알바를 했다고 하니 당연히 체력이 좋을 만도 하다.

아직 독신인데, 5년 전까지는 애인이 있었다.[2] 하지만 쇼기에만 집중하는 자신에게 지쳐 결별했고 지금은 고향의 부농과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아직 30대이지만[3], 비쩍마른데다 위궤양 직전의 심한 스트레스성 위염을 달고 살아 어딘가 아픈 듯한 얼굴 표정을 짓고 있고 탈모도 진행되는 중이라 동년배들에 배해 10년은 더 늙어 보인다(...) 단적인 예로 동갑인 소야가 워낙 동안이라 훨씬 연상이라는 말을 듣고 심지어 고토랑 동갑으로 보인다고.[4] 그리고 주변 인물들이 워낙 한 기행 하는 인간들 뿐이고 연구회에서도 사람들이 쇼기를 두고 격렬하게 논쟁하는 모습에 위가 쑤시는 등, 이 스트레스성 종합병원은 빠른 시일 안에 사라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쇼기를 두게 된 계기는 또래 친구가 없었기 때문. 고향이 일본에서도 깡촌 대접을 받는 야마가타인데 여기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외진 동네에서 살았기 때문에 주변엔 노인들 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영감님들에게 심심풀이로 쇼기를 배웠다고 한다. 재능이 있었는지 얼마 안 되어 동네 어른들을 전부 이기고, 근처 큰 동네에 있는 쇼기 도장에 다니게 된 이후에도 내 어린이 & 청소년 쇼기 대회를 휩쓸게 된다. 이에 주변에서 진지하게 프로 쇼기 기사를 노려보라는 권유를 했고 이에 응해 도교에 있는 일본쇼기연맹에서 운영하는 프로 양성기관인 「장려회」에 다니게 되었다. 고향에선 신동이었지만 전국구 유망주들이 모이는 장려회에선 자신이 평범한 프로 지망생 중 하나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고향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장려회 3단 리그를 뚫지 못하고 고생하던 와중[5] 위장약을 달고 살게 된다. 프로가 된 이후에도 야마가타 출신 프로기사 중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는 B급 이상의 기사는 자신밖에 없다는 이유에서 부담감을 느끼며 타이틀을 향한 열망을 내비치고 있다.[6]

정상급 프로 기사라 대국 일정 만으로도 스케쥴이 매우 빡빡함에도 고향 사람들을 지극 정성으로 챙기고 쇼기 보급 활동에서 노력하고 있다. 본인이 운영하는 쇼기 클럽에 고향 어르신들이 편하게 참가하길 바라는 바람으로 자비를 들여 셔틀 버스를 대절해 모셔오거나, 어린이 쇼기교실 강사도 틈틈히 뛸 정도. 때문에 어린이와 노인들 사이에서 무척 인기가 좋은 편이다.

니카이도 하루노부와는 오오우치 선생님 밑에서 동문수학한 선후배 사이로, 그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봐왔기 때문인지[7] 고등학생인 니카이도를 여전히 꼬맹이라고 부르고 있다. 니카이도는 사형인 그를 잘 따르면서 뭐든 도우려 하지만, 본인은 위에 구멍이 날 것 같다면서 그의 호의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8]

2.1. 쇼기 실력

유난히 조용한 성격과 옅은 인상과는 대조적으로 기풍은 강력한 힘으로 정면에서 단시간 승부를 보는 중후한 스타일이다.[9] 시마다와는 평소 스타일 및 성격이 정 반대인 고토와 같은 기풍인데, 이 두사람이 붙었을 때는 뼈가 맞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올 듯 한 격렬한 정면 승부가 된다고.

프로 기사가 된 것만 봐도 재능은 있는 게 확실하지만 소야 토지 같은 진짜 천재들과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 밖에 안된다. 그가 현재의 실력을 겸비하게 된 건 천재 of 천재들 속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했기 때문으로 작중에서 타고난 노력의 화신으로 그려지며, 쇼기팬들도 노력을 그림으로 그린듯한 사람이라고 평할 정도. 동갑인 소야 토지가 중학생 때 장려회 3단 리그를 뚫고 프로 데뷔를 한 뒤 사상 최연소 명인에 오르는 등 전형적인 천재 행보를 보이는 동안, 더디지만 착실하게 A급까지 올라가고 메이저 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경력 때문에 그런 인상이 강해진 듯 하다. 시마다 역시 내심 소야 같은 천재들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으며 타이틀을 두고 싸우고 싶다고 주문처럼 읊조리기도 했다.

스스로가 말하길 자신은 괴물천재도 하물며 수재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 쇼기에 모든 걸 다 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재능이 없다고 한다. 자신을 새에 비유하자면 "날개가 발이나 다름없는 녀석".[10]

3. 작중행적

작중 초반부 시점에 개최된 사자왕전 본선 준결승전에서 주인공 키리야마 레이의 맞상대로 첫 등장한다. 이때 레이는 코다 쿄코와 내연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배 기사 고토 마사무네의 어그로성 발언에 빡쳐 쇼기로 박살을 내주겠다며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사자왕전 본선 결승에서 붙을 가능성이 있는 대진표를 받았기 때문에 본선이 시작된 후 고토의 기보만 중점적으로 찾아보며 연구하고 다른 기사들은 들러리 취급하며 아예 신경 쓰지도 않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임하는 중이었다. 이를 눈치챈 레이의 절친이자 자신의 동문 후배인 니카이도 하루노부가 그 녀석이 제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좁은 시야를 깨부숴 주었으면 한다는 부탁을 해오자 골치 아픈 일을 떠안긴다며 머리를 벅벅 긁었지만, 결국 실제 레이와의 대국에서 선배 기사로서의 관록과 실력을 바탕으로 박살을 내주며 그 부탁을 깔끔하게 완수했다.

그리고 자신과의 대국을 통해 엄청난 깨달음과 부끄러움을 느껴 어쩔줄 몰라하는 레이를 시마다 연구회에 초대한다. 직접 대국을 해보니 잠재 능력이 있다는 걸 느끼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선배로서 먼저 손을 내민 것. 이후 본선 결승전에서 고토를 꺾고 도전자로 결정된 자리에 레이가 찾아와 연구회 초대를 승낙하는 말을 하자 기쁘게 받아들이며 많은 걸 가르쳐 주게 된다.

한편 사자왕 타이틀 보유자인 소야 토지와 7번기에 들어간다. 제6국 대국장소가 자신의 고향으로 예정된 상태라 어떻게든 2승을 올려 6국까지 끌고 가려고 했지만, 그 이전에 깔끔하게 4:0으로 완패한다. 안타까운 건 마지막 4국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묘수가 있었음에도 알아채지 못하고 두료를 했는데, 천재인 소야가 마무리 과정에서 절대로 실수하지 않을거라 지레짐작하고 수읽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감상전(복기)에서 소야는 "너는 날 너무 믿었어."라는 한마디로 이 부분을 정확히 지적한다. 이후 고향 사람들을 볼 면목이 없다면서도, 텐도에서 치러지는 쇼기 행사에 참가하러 가는데 그곳에서 변함없는 태도로 자신을 맞아주는 고향 어르신들을 보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처음부터 다시 한번 올라갈 결심을 하게 된다.

신인왕전 준결승에서 니카이도가 대국 도중 쓰러져 입원하는 사건이 터지자 이에 관해 진구지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레이에게 들키고 만다. 원래는 알려주지 않으려 했으나 레이의 끈질긴 요구로 식사를 하면서, 자신의 사제인 니카이도의 과거에 대해 말해준다.

시마다가 6단 시절, 노쇠해져 제자를 시마다를 마지막으로 안 받겠다 했던 스승님이 변덕으로 받은 마지막 제자가 바로 니카이도 하루노부였다. 당시 니카이도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시마다가 어린이 대회 게스트로서 강연을 했을 때 본적이 있었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그는 손수 싸온 고급 도시락을 먹고 늙은 집사(당연히 하나오카)가 늘 곁에 붙어있는 부잣집 도련님인 니카이도를 보고 '흥,잘난 금수저군?' 라는 투로 안 좋게 봤다. 잠깐의 도련님의 유흥이라 금방 포기할거라 생각했으나 직후 니카이도와 레이의 준결승전 대국 기보를 보고 도저히 초등학생의 기보가 아니라며 놀랐다. 그와 동시에 대회도중 쓰러진 니카이도를 능숙하게 대처하는 하나오카의 모습에 니카이도의 긴 투병생활을 눈치채고 장기에 모든 것을 바쳐서 니카이도에게는 어린 시절 따위는 있지도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더불어 재벌집 아들이지만 타고난 허약체질과 병으로 인해 다른 걸 먹고 싶어도 오로지 저염식 음식을 먹어야 하고 걸핏하면 쓰러져 집사의 간호를 받아야 하는 사정을 알고 자신이 경솔하게 생각했음을 깨닫는다. 그뒤 종종 니카이도와 쇼기를 두었는데, 어느 날 연패를 계속하던 니카이도를 위로할 차 그에게 일부러 져줬지만 되려 니카이도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더 슬퍼했고 나약한 자신이 꿈을 펼치는 장기판에서조차 이렇게 하는 건 너무하다고 오열한다.
니카이도 하루노부: 그렇게 봐주지 말아주세요! 장기에서까지 이렇게 약한 사람 취급 받으면... 전 이제 어디에서 살아가면 되는 건가요...!!
그 모습을 본 시마다는 내가 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미안하게 여겨었다. 입원한 니카이도는 시마다에게 레이는 스스로는 모르지만 착하고 불안정한 녀석이라며, 자신의 병에대해 알면 둔해질 것이라며 병에 대한 것을 말하지 말라 부탁했다.

이후 히나타 이지메 파트가 진행되는 동안 잠깐의 회복기간을 갖고 9권에서는 기장전 리그 우승을 기록, 이번에는 기장 타이틀 홀더인 야나기하라 사쿠타로와 5번기에 들어간다. 자신을 다시금 정리하고 한층 더 강해져서 올라와, 2:2로 야나기하라를 몰아붙인 것은 물론 마지막 대국에서 거의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가 중계석에서도 야나기하라의 패배를 감지하는 듯 했지만, 애석하게도 막판에 괴물 노장의 회심의 반격을 맞고 또 졌다.

어째 작중에서는 매번 지는 모습만 보여주는 듯 하지만 사실은 정말로 엄청나게 강한 사람이다. 아직은 햇병아리인 키리야마나 니카이도, 그보다 조금 더 여문 정도인 스미스와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A급에 치고 올라온 기사 중 한명이다. 다만 작중 최강자인 소야 토지와 동년배라 다소… 아니 많이 묻히고, 실력에 걸맞게 매번 결승전에 올라가서 붙는 상대들도 죄다 정점[11]이라 할 만한 인물들밖에 없다 보니 작중 비춰지는 모습이 패전하는 모습밖에 없는 것. 요컨대 콩라인이다. 사자왕전 이후 명인전에서 어느 두 기사가 관람하며 시마다를 흐릿하다며 사자왕때 힘 다쓴거 아니냐며 뒷담 깠는데 친분있는 레이와 니카이도가 화내기 전에 고토가 "프로 기사라면 남의 머리에 신경쓰지말고 타이틀전 한번 못나가는 자기 인생이나 신경쓰지 그래?"라며 까고 시마다는 컨디션이 떨어져도 다시 스스로 기어오른다고 평했다. 애당초 사자왕(용왕)전은 도전료만 해도 천오백만엔이다...팩트 폭력도 이런 팩트 폭력이...

소야에게 한번 깨진 후에 당분간은 컨디션이 크게 무너져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스스로 한 번 컨디션을 무너뜨렸다. 야나기하라의 말에 따르면 타이틀전에서 깨진 기사는 자신을 한번 산산히 부서트리고 이렇게 처음부터 자신을 재구성한다고 한다. 5권에서는 이런 면모를 비웃는 기사들도 있었지만, 그러다가 시마다의 라이벌인 고토에게 호되게 망신을 당하고 물러가기도 했었다. 애당초 결승전에서 져서 떨어졌다는 말은 결승까지 이기고 올라왔다는 말인데, A급 중에서도 약할 리가 없는 것.

108화에서 갑자기 등장했지만, 지나가다가 레이의 약혼녀 발언에 예상치도 못한 마음의 데미지를 입었다. 작중에서 쇼기에 매달리는 자신에게 정떨어져 헤어진 여친이 있었다는 발언을 생각하면... 지못미.

사자왕전 도전자 토너먼트에서 본인은 1조 5위로 결승까지 올라갔는데 4조 우승자 키리야마, 5조 우승자 니카이도 준우승자 시게타 중 한 명이 자신과 대국하여 사자왕전 도전자가 된다는 사실에 내 발목 잡을 녀석들을 밥까지 해 먹이며 키운 건가 어이없어하기도. 아울러 머리카락이 슬슬 허전해지고 있는지라 상당히 비싼 샴푸를 쓰고 있는데, 제일 뻔뻔해서 밥투정까지 하는 시게타는 시마다의 집에서 알아서 물 받아 목욕까지 하면서 샴푸를 아낌없이 써버린다나.(...)

게다가 시마다 연구회의 제자들이 장악해버린 화려한 대국장에서 시게타는 멋지고 깔끔한 대국으로는 니카이도를 이길 수 없다고 이판사판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였고 나카이도도 그것을 받아들여 앞뒤없는 난장판 대국을 벌였는데, 그 결과 져버리자 시마다 8단의 집으로 쳐들어가 밤새도록 칭얼거렸다. 그럴 거라고 짐작하고 서둘러 돌아가서 문 잠그고 불 끄고 스마트폰으로 묘수풀이나 하려던 시마다는 이미 집 앞에 뚱한 얼굴로 쭈구려 앉아 있는 시게타를 보고는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기겁했고...

4. 명대사

"격차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내가 나아가는 걸 그만둘 이유는 되지 않는다. 얼간이 취급 당할 게 뻔하다고 해서 내가 노력하는 걸 그만둘 이유 또한 되지 않는다."

5. 기타



[1] 오히려 몸 상태가 진짜 안 좋은 것은 우량아처럼 보이는 니카이도 쪽. 사실 이전에도 위통을 뺀다면 중요한 대국 때는 몸 상태에 딱히 이상은 없다는 언급이 있었다.[2] 사자왕전 3:0으로 몰린 상황에서 꾼 꿈에선 장기를 포기하고 애인과 함께 귀농하여 아이를 낳고 살고 있었다.[3] 하야시다 타카시와 동갑이므로 36살 인듯하다.[4] 참고로 고토는 40대 아재다.[5] 장려회에서는 각 단수 별로 자체 리그전을 시행하는데, 이중 기본적으로 3단 리그 우승자 + 준우승자가 4단으로 승단함과 동시에 정식으로 프로 자격을 부여 받는다. 당연히 3단 리그에는 장려회 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이들이 모이기 때문에 최소 준우승을 기록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6] 시마다의 고향은 쇼기말 생산의 9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야마가타 현 텐도 시. 작중에서 등장하는 텐도역 입구에는 '쇼기 마을 텐도에서 명인을'이란 문구의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고 한다.[7] 햇수로만 따지면 8년 이상.[8] 부잣집 도련님이라 도움의 스케일이 일반인들의 상식을 벗어나 창피하기 때문. 침대가 딸린 초호화 리무진을 대령한다거나, 헬기를 타고 온다거나(...)[9] 시마다와 첫 대결했을 때 레이는 시마다의 인상 만 보고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며 질질 물고 늘어지는' 별것 없는 스타일이라 단정했다가 그대로 정면 분쇄 당했었다.[10] 이때 다른 기사들의 재능을 날개로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 비유하는데, 시마다는 등에 날개도 없을 뿐더러 하늘에서 추락하지 않으려 날개 달린 자전거의 페달을 열심히 밟고 있다. 최강자인 소야는 물론이고 같은 A급인 쿠마쿠라, 고토는 아주 크고 아름다운 날개로 나는 모습이고 신동이라 불리는 레이 또한 작지 않은 날개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도 카이보다도 더한 노력가인 도바시는 자전거를 타고 있을지언정 등에 작게 나마 날개가 있다.[11] 작중에서 야나기하라는 66세의 나이에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괴물이고, 소야는 아예 전무후무한 천재라고 묘사된다.[12] 본인 왈 어릴 때 고향에서 여름에 비가 안내리면 고향사람들이 시마다로 기우제를 지냈다...시마다:이럴 때 우리 마을에 신이 있다는걸 느낀다니까. 쿠마쿠라:그거 좋은 이야기다만 당신 공물이 되었다는 자각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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