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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과 파라과이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파라과이는 16세기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이후,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물론 독립과 미국-스페인 전쟁 등의 일들을 겪으며 스페인은 이 나라에서 영향력을 거의 상실했고 오늘날에는 미국의 입김이 강하다.파라과이는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라틴 연합의 회원국이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이전
16세기부터 파라과이 일대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겪는 등 악감정이 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으나 콩키스타도르들이 학살과 탄압 등을 저지르며 식민지배를 강압적으로 펼쳤던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같은 다른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중남미 국가들과 달리, 여기는 카톨릭 예수회 선교사들이 현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자치로 다스리는 레둑시온 체제로 통치를 행했는데 예수회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영토 특성상 여타 식민지에 비해 비교적 관대하게 운영되었다. 오히려 과라니족들이 순순히 백인 통치를 받지 않으려 해서 겨우 달래서 간접지배하다시피한 곳이 이 나라였다. 스페인 정부는 브라질과 인접한 파라과이 일대의 과라니족들은 예수회를 통한 간접 지배 수준에 만족하였다. 16세기 말부터 예수회가 과라니족들을 대상으로 천주교를 전파하고 과라니어 성경을 보급하는 등 과라니족들은 예수회를 통해 여러문물들을 받아들였다.# 예수회의 영향으로 과라니족들은 과라니어와 문화를 보존받았다.물론 인디언 정체성이 강한지라 사람에 따라 다소 역사적인 악감정도 가지고 있지만, 애초 여기는 예수회 선교사들의 개척으로 역사가 시작된 곳이나 마찬가지다. 예수회 덕분에 브라질 방면에서 올라오는 노예 사냥꾼들이 파라과이 일대를 장악하지 못하고 저지당한 것 역시 높게 평가받는다. 과라니족의 처우 역시 이웃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에 비하면 낫기도 했고. 더구나 스페인은 미국의 먼로 독트린 선언 후 아메리카 영향력을 미국에 뺏겨버려 이 나라에 별반 영향력도 없다. 덕분에 한일관계 같은 식민 지배 관련 과거사 갈등은 없다고 보면 된다. 외려 파라과이에서 경계하는 것은 식민지 시대부터 노예 사냥꾼을 파견했던 브라질이나 삼국동맹전쟁의 당사자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이다.
18세기 말 카를로스 3세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예수회를 전부 다 추방시키고 파라과이를 직접 지배하였다. 과라니족들은 예수회 추방 당시에는 추방 정책을 환영하였다고 한다. 물론 예수회 추방 이후에도 파라과이 일대는 라틴아메리카 식민지 일대에서 가장 느슨한 형태의 지배를 받는 식민지로 남았다.
2.2. 19세기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파라과이 역시 영토로 편입하려 시도하였으나, 파라과이 주민들이 여기에 반발하면서 파라과이가 독립하였다. 호세 가스파르 로드리게스 데 프란시아는 1811년부로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데 어차피 스페인 식민 세력들은 라틴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식민지를 상실하는 마당에 일종의 내부변방 지대인 파라과이 일대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아르헨티나의 합병 의도에 반대한다는 의미가 더 강했다.프란시아 박사는 1814년 3월, 스페인인을 비롯한 백인은 다른 백인과 혼인을 할 수 없으며, 오직 메스티소, 아메리카 원주민, 흑인들과만 결혼할 수 있다는 법을 제정하였으며, 파라과이의 지도자들은 자국 내에서 스페인 문화 요소를 일소하고 프로이센의 사회문화를 받아들이는데 열심히였다.
2.3. 20세기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프랑코는 파라과이의 독재자 겸 소아성애자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와 매우 돈독한 관계였다.2.4. 21세기
양국은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라틴 연합의 회원국들이다. 파라과이는 미국의 영향력이 강하고 스페인의 영향력은 줄어들었지만, 파라과이는 스페인어가 과라니어와 함께 공용어이고 스페인의 영향이 남아 있다. 그리고 파라과이는 스페인과의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일부 파라과이인들중에는 스페인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만, 파라과이는 주변국들과의 교류, 협력이 많아지고 있다.2017년 8월 1일, 유럽연합, 아르헨티나, 캐나다, 콜롬비아, 멕시코,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스페인, 영국 등이 마두로 정권의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 경제 교류
파라과이가 스페인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스페인 기업들이 파라과이에도 많이 진출해 있다.# 파라과이는 향수, 화장수 등을 스페인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그리고 스페인은 파라과이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속해 있다.4. 문화 교류
파라과이는 과라니어와 스페인어가 공용어로 지정돼 있다.# 또한, 파라과이는 스페인어와 과라니어 교육을 실시중이고 파라과이 대통령들은 즉위할 때마다 스페인어와 과라니어로 연설을 한다.# 파라과이에서 쓰이는 스페인어는 스페인 본토와는 차이점이 크고 vos형태를 자주 쓰고 있다.[1] 천주교는 예수회의 영향으로 여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비하면 토착화가 덜 한 편이다.파라과이에도 스페인의 영향으로 투우가 존재하지만, 스페인 본토의 투우와는 다른 점도 있다.#
4.1. 스포츠
양국간의 스포츠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에 파라과이 출신 축구선수들이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1998년 6월 25일, 파라과이 축구팀이 스페인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2002년 6월 7일, 스페인 축구팀이 파라과이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2010년 7월 4일, 스페인 축구팀이 파라과이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1#2
8월 23일, 파라과이의 모렐 축구선수가 스페인 데포르티보로 이적했다.#
5. 관련 문서
[1] vos형태는 아르헨티나의 스페인어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