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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8:55

스타팅 포켓몬/호연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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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입수 방법3. 상세4. 목록
4.1. 나무지기-나무돌이-나무킹4.2. 아차모-영치코-번치코4.3. 물짱이-늪짱이-대짱이
5. 여담
5.1. 번외: 3스타팅 플레이

1. 개요

파일:252 나무지기.png 파일:255 아차모.png 파일:258 물짱이.png
나무지기 아차모 물짱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호연지방 스타팅 포켓몬에는 나무지기, 아차모, 물짱이가 있다.

2. 입수 방법

3. 상세

3세대가 되면서 과거작과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외형과 시스템이 크게 변화했다는 걸 보여주듯, 진화하면서 모습과 성질이 크게 변하며 진화 전에만 배울 수 있는 기술과 진화 후에만 추가되는 기술이 3마리에게 전부 존재하는 유일한 세대. 진화 레벨이 16, 36으로 동일해졌다. 덕분에 최종진화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 풀타입인 나무지기 계열이 피해를 봤다.

아차모와 물짱이는 1진화 때부터 각각 격투와 땅 타입이 추가되어 아차모 쪽은 불꽃 타입 스타팅 최대의 난제인 동굴에서도 개기는게 가능해졌고, 늪짱이는 약점이 풀 달랑 하나밖에 되지 않게 되며 물타입의 천적인 전기타입을 씹으면서 덤빌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나무지기는 유일하게 끝까지 단일 타입이다.[1]

처음 XY가 발표됐을 때는 번치코만 메가진화를 획득했지만,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나머지 둘도 메가진화를 얻게 되었다.

역시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버전에서는 학습장치 덕분에 어느 스타팅을 고르든 쉬워진다.

4. 목록

4.1. 나무지기-나무돌이-나무킹


나무킹은 공격에나 방어에나 불리한 단일 타입이지만, 특공도 높은 데다, 중상급 기술인 리프블레이드를 배우는 등, 메가니움에 비해 기술배치가 우월하고, 120이라는 경이적인 스피드 덕에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 원래는 스피드가 전 스타팅 1위였지만, 개굴닌자가 등장하여 2위로 밀려났다. 반면에 체력은 70으로 인텔리레온과 함께 모든 스타팅 최종 진화형 중에서 가장 낮다.

아차모와 더불어 버전에 따라 난이도가 갈리는 특이한 케이스이다. 체육관에서는 상성피해를 많이보지만, 사파이어와 알파사파이어에서는 아쿠아단의 상성 상 쉽게 느껴진다. 또한 호연지방 특유의 지겹도록 많은 물지형 덕을 보는 케이스인지라 공중날기로 전 맵을 다 뚫기 전까지 필드플레이에서 강하다. 그런고로 처음부터 끝까지 못 써먹을 지경인 몇몇의 스타팅보다는 사정이 훨씬 낫다.

4세대에서 물리/특수 분화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편. 주력이던 리프블레이드는 물론 드래곤클로, 깨물어부수기 등 잘 써먹던 서브웨폰들이 모조리 물리화되었다. 물론 에너지볼, 용의파동을 채용하면 3세대에 비해 더 강한 위력을 낼 수 있지만, 다른 포켓몬들의 상향과 신포켓몬들의 등장에 의해 간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바가 더 큰 듯하다. 덕택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칼춤 물리형으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

메가진화시 드래곤 타입이 추가된다. 기존에도 고스핏, 고화력이였기에 메가진화를 통해 내구가 보강되고 화력증강 특성을 얻으면 굉장히 가치가 떡상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특성이 충격과 공포의 피뢰침. 메리트가 기껏해야 전기자석파를 흡수하는 정도밖에 안 되고, 방어 상성은 더욱 절망적으로 변해서 도대체 드래곤 타입을 왜 붙였냐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얼음 4배가 치명적이다. 기존에도 채용률이 바닥을 기었으나 메가진화는 전혀 전환점이 되지 못했다. 메가진화시 스피드가 적용되는 7세대부터는 스피드 종족치가 1위여서 다른 드래곤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건 다행.

빠른 스핏으로 속공을 날릴 수 있지만 화력이 애매한 데다가 자속기인 풀타입은 안 그래도 반감이 넘쳐나고, 70-75-85의 내구로는 약점만 5개인 풀타입으로 살아남기가 곤란하다.

스토리 진행에서의 평가 역시 매우 나쁘다. 우선 단일 풀 타입인 데다, 자력으로 배우는 기술이 리프블레이드 정도를 빼면 쓸 만한 게 없는 데다, 상대해야 하는 관장들도 나무지기에게 대부분 불리하거나 난이도가 높다.[4] 거기다 옆 라인 아차모와 물짱이 계열이 무난하거나 쉽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비교당한다. 리메이크 버전인 ORAS에서는 따라가때리기, 드래곤클로, 리프블레이드가 모두 물리기가 되어 버려서 특수 기술폭이 확 좁아졌지만, 그래도 85의 물공은 못 쓸 정도는 아니고, 새로 추가된 기술머신 칼춤으로 커버할 수도 있다. 그리고 특수기 리프스톰기합구슬을 얻었고, 쓸 만한 기술머신들과 리프블레이드의 습득 레벨이 낮아짐과 동시에, 다른 자력 스킬들이 추가되고, 메가진화 시 드래곤 타입이 붙은데다 스피드 수치가 145나 되어서 칼춤으로 공격을 2랭크 올린 후 스윕할 수 있다.

리메이크 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 나무돌이&나무킹 만으로는 죽어도 돌파 못하던 체육관 관장도 조금만 노가다하거나 나무킹을 보조해줄 수 있는 포켓몬을 이용하면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동기들과는 달리 일단 불리하다는 점은 여전해서, 애니판에서 지우의 나무킹의 인기 때문에 나무지기를 선택하다 스토리의 난이도 때문에 충격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보고되는 일도 있다.[5] 그나마 오메가루비에서는 나무지기를 쓰고 싶다면 선택 전에 물짱이 골라놓고 적당히 진행하다가 뱅크에 넣어두고 리셋한 뒤 나무지기를 선택하는 뱅크신공이 먹히긴 하지만 귀찮은 건 매한가지.

동세대의 다른 스타팅 포켓몬을 뱅크신공으로 같이 활용할 때, 특히 오메가루비 버전에선 대짱이와의 궁합이 좋다. 자력으로 물, 땅, 바위 타입 공격기를 배우는 덕분에 나무킹의 약점이 되는 포켓몬들을 전부 견제해줄 수 있다. 하지만 저러면 오히려 대짱이가 팀의 에이스 자리를 먹어버리기 때문에 나무킹의 존재감이 떨어져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울트라 썬문에서는 섬 스캔으로 나무돌이가 등장한다. 마침 또 등장 지역이 5번도로이기 때문에 수련의 시련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영법은 썬문에서의 치코리타와 비슷하나, 특공과 스피드가 높은 편이라 치코리타보다는 훨씬 여유롭다. 비록 이상해꽃, 토대부기 등 강력한 타지방 풀 스타팅과 경쟁해야 하는 처지지만, 포켓몬들이 대체로 느린 알로라지방에서 120이라는 높은 스피드를 가진 것은 훌륭한 점이라 차별화가 된다.

풀 타입 스타팅 포켓몬 중 마지막으로 특수형 종족값을 가지고 있다. 이후 쌍두 겸 특수형 샤로다[6]를 제외하면 9세대 나오하까지 쭉 물리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4.2. 아차모-영치코-번치코

영치코로 진화하면 불꽃/격투 타입이 되어, 불꽃과 격투를 조합해 총 7가지의 약점[7]을 노릴 수 있다. 특이하게도 새인데도 비행 타입에 약점을 찔리지만, 불꽃의 약점인 바위를 견제할 수 있는 점이 메리트. 얘를 시작으로 불꽃 타입 스타팅은 5세대까지 전부 서브 타입으로 격투가 붙게 되며, 종족값에서도 공격과 특공이 모두 100을 넘어가는 '쌍두형' 종족값을 가지게 된다.[8]

유일하게 진화하면서 특수공격 종족값과 공격 종족값의 순위가 바뀌는 포켓몬이다. 아차모는 스타팅 초기형 중 울머기와 함께 특수공격이 70으로 공동 1위이며, 특수공격이 공격보다 높다. 영치코로 진화하면 공격과 특수공격이 똑같고, 번치코로 진화하면 공격이 특수공격보다 높아진다. 번치코의 공격 종족값은 120으로 메가진화 제외 스타팅 중 고릴타, 염무왕에 이어 3위이다.

불꽃 타입 스타팅 치고는 스피드가 좀 낮은 편이지만, 스토리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9] 후반에 세 관장 연속[10]으로 약점을 찔리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우월한 견제폭 덕에 스토리 진행 난이도는 밑의 물짱이만은 못해도 상당히 쉬운 편. 물짱이 계통이 지진폭포오르기[11]를 배우기 전까지는 다소 부족한 화력의 파도타기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반부터 고화력 자속기를 펑펑 날릴 수 있는 이쪽이 나은 점도 많다. 특히 ORAS에서는 날개도 없는 주제에 브레이브버드, 플레어드라이브, 오버히트, 스톤에지, 무릎차기 등, 고화력 기술을 배우므로, 자속 격투 기술이 부족했던 RSE보다 훨씬 쉽게 쓸 수 있다. 그러나, 오메가루비에서는 그나마 수월하긴 하지만 물 타입[12]과 풀 타입 포켓몬은 필수이며, 알파사파이어에서는 아쿠아단이 물 타입을 쓰며, 원시가이오가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풀 타입 포켓몬은 어떻게든 얻어와야 한다. 이유는 원시가이오가의 특성인 시작의바다는 불 타입 기술을 죄다 장식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모든 스타팅 포켓몬 중 유일하게 모든 단계에서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다르다. 아차모는 대충 봐서는 암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엉덩이의 조그마한 점이 있으면 수컷이고 없으면 암컷이다.

다른 3세대 스타팅 동기와 다르게 XY에서 메가진화가 선행공개되었다. 메가진화 시 특성이 가속으로 고정된다. XY에서 가속 아차모를 배포받아 스토리에 기용할 수 있는데, 가속 번치코의 사기성을 스토리에서도 맛볼 수 있으며, 개굴닌자-번치코-이상해꽃으로 3스타팅을 꾸리면 스토리를 불도저처럼 밀어버릴수 있다. 거기에 강화된 학습장치까지 더해지면 스토리를 날로 먹게 된다.

울트라썬문에서도 섬 스캔으로 등장하지만, 여기서는 메가진화도 사용할 수 없는데다 초염몽이라는 강력한 경쟁자 때문에 묻히는 신세다.

실전에서는 숨겨진 특성 가속을 이용한 초고속 포켓몬으로 입지가 매우 높다. 4세대에서는 초염몽의 하위 호환 취급을 받았지만, 5세대에서 가속을 받고, 6세대에서 메가진화까지 얻으면서 평가가 엄청나게 급상승, 사기 포켓몬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불꽃,격투의 상징과도 같은 포켓몬으로, 번치코의 강점은 메가진화가 없는 형태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활약이 가능하다.

가속을 받은 5세대부터는 삭제되기 전인 7세대까지 사기포켓몬의 대우를 받았다. 전 스타팅을 통틀어서도 개굴닌자, 리자몽과 함께 최상위권에 자리했던 최강의 스타팅 포켓몬 중 하나. 불타입 스타팅과 비교했을 때, 6~7세대에서는 리자몽에게 점점 밀려나긴했지만 메가진화가 없는 상태에서도 번치코는 최상위권을 기록했었다. 자체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후 8세대에서도 리자몽이상의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는 메가리자몽과 더블배틀 어흥염 정도만이 번치코에 준하는 사기 불꽃타입 스타팅이였고, 8세대에서는 에이스번이 이전 세대 스타팅을 포함해도 상위권에 달하는 최강의 불꽃 타입 스타팅으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다만 우라오스가 등장한 이후부터 가속 번치코도 카운터가 생겨버리고 거기에 특성때문에 방어도 뚫려버릴 뿐만 아니라 상성으로도 연격에게 잡아먹혀버려서 예전만큼 사기성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포켓워커에서 야생으로 나왔던 데다, 5세대에서 동기와 달리 매우 우수한 숨특을 받고, 6세대에 메진 또한 이녀석 혼자 동기들을 제치고 선공개된 점 등 유독 푸쉬를 받은 정황이 있어 리자몽, 에이스번과 함께 편애 논란이 있는 편이다. 번치코 항목 참조.

를 모티브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이 아닌 육상 그룹에 속해 있다. 아마도 '날지 못하는 조류'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모티브가 불닭이기 때문이다.

4.3. 물짱이-늪짱이-대짱이


장크로다일과 더불어 스토리 진행이 가장 편한 스타팅 포켓몬.[14]

늪짱이로 진화하면 물/땅 타입이 된다. 파도타기지진을 모두 자속성으로 날려대며, 누오처럼 전기를 무효화시키고 풀 타입만이 약점으로 남는다. 또한 대짱이가 자속으로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체육관은 루나톤솔록을 쓰는 풍&란을 포함하여 4개. ORAS에서는 스톤샤워를 자력으로 배워 은송까지 견제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호연지방에서는 풀 타입 전문가가 없어서 돌파하기 어려운 체육관 관장은 없다. 하지만 라이벌이 들고 나오는 나무돌이 or 나무킹의 리프블레이드를 잘못 맞으면 그대로 골로 갈 수 있으니 가급적 풀 타입은 피하거나 다른 타입으로 상대할 것.[15] 사천왕도 혁진의 다탱구밤선인, 챔피언 성호(RS)/윤진(E)의 릴리요/로파파만 조심하면 쉽게 깰 수 있다. 중반까지 배우는 자속기가 주로 특수기여서 공격 종족값을 못 살리는 점이나 파도타기를 배우기 전까지 물 타입 기술이 물대포밖에 없는 점도 아쉽다.

다만, ORAS 중 오메가루비에서는 뷰티플라이나 풀타입 포켓몬은 있는 게 좋을 수 있다. 왜냐하면 원시그란돈을 상대할 때 원시그란돈의 특성인 끝의대지로 인하여 물 타입 기술은 죄다 장식이 되어버리기 때문. 그래도 대짱이의 자속 지진이 여전히 유효하긴 하다. 원시그란돈의 경우 불꽃 타입이 추가되므로 땅타입 기술인 지진에 2배 피해를 입어서 그냥 대짱이로 상대해도 무난하게 쓰러뜨릴 수 있다.

OR의 각성의 사당에서 만나는 원시그란돈은 불타입과 땅 타입 기술로만 채워져 있어, 대짱이의 약점을 찌르지 못한다. 불타입에 찔리는 나무킹, 땅타입에 찔리는 번치코에 비하면 대짱이 혼자 유리하게 싸울 수 있는 셈. 심지어 AS의 원시가이오가 상대로 나무킹은 냉동빔에, 번치코는 물 앞에선 죽음뿐인데, 대짱이는 거기서도 딱히 약점을 찔리지 않는다. 다만 가이오가전에서는 기술 4칸 다 물타입이면 그 포켓몬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러므로 대짱이로 스토리 진행을 하려면 지진은 필수로 넣고 가자. 레벨 52(RSE)/51(ORAS)일 때 자력기로 지진을 배운다. 단, 하이드로펌프는 물 스타팅 중 유일하게 초기 단계에서만 배운다.

울트라썬문에서 섬 스캔으로 나오며, 다소 느린 스피드를 제외하면 밸런스 잡힌 종족값과 물/땅이라는 특수한 타입을 이용해 여기서도 그 위력을 발휘하며, 엠페르트와 치열하게 경쟁한다.

여담으로, 뱅크신공을 이용해 이놈을 최강 스토리 사기캐로 만들 수 있기도 하다. 오루알사를 하기 전 클리어를 했거나 스톤샤워, 지진, 폭포오르기, 냉동빔 기술머신을 얻은 6세대 소프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물짱이를 저기로 잠시 옮긴 뒤 냉동빔과 폭포오르기를 미리 배우게 하고 다시 오루알사로 옮기면 라이벌 나무돌이고 뭐고 전부 원탑으로 박살내는 기염을 토한다. 빠른 스토리 진행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이 애용한 방법. 아차모와 나무지기도 뱅크신공을 이용해 다른 클리어된 6세대 소프트에서 자속 고위력기를 배우게 할 수 있지만, 넓은 견제폭과 기술폭 면에선 당연 물짱이가 독보적이다.

3세대에서는 물 공격이 특수로 분류되었는데, 공격 종족값이 높아서 물 공격은 약간 화력이 약했던 것이 옥의 티였지만, 4세대 이후 물리/특수가 분화되고 폭포오르기를 달게 되어 강해졌다. 단, 쓸만한 얼음 타입 물리기가 없어서 냉동빔에 의존해야 하는데, 낮은 스피드+애매한 특공 덕택에 노리고 쓰기에는 애매한 편. 반감열매라도 쓰지 않는 이상 풀 타입 상대하기는 꽤나 버겁다.

여담으로 최종진화형인 대짱이는 역대 스타팅 포켓몬의 종족치 총합이 가장 높은 535인데, 대개 불타입에게 534를 주던 것을 감안한다면 꽤 특이하게 볼 만한 점이다. 체력은 100으로 염무왕에 이어 2위이다. 역대 물타입 스타팅 중에서 물리공격력이 110(메가진화시 150)으로 가장 높다.

대짱이를 마지막으로 물리형 종족값을 가진 물타입 스타팅은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엠페르트 이후, 대검귀가 쌍두형으로 나와 그나마 물리형 물 타입 스타팅이라고 부를 수 있었지만 개굴닌자 이후로는 계속 특수계열만 나오고 있으며, 8세대의 인텔리레온 또한 특수형으로 확정되어 8세대까지 기준으로 거의 최후의 물리형 물스타팅이었다. 이는 물타입 기술에서 고위력이 넘쳐나는 특수계열과는 다르게 물리계열은 애매한 위력의 폭포오르기, 아쿠아테일이 전부인지라 이를 감안했을 가능성이 있다. 알그룹 또한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괴수그룹의 물타입 스타팅은 나오지 않는다.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 히스이 대검귀가 쌍두 물리형으로 나오면서 20년 만에 물리형 물 타입 포켓몬이 등장했다. 이후 9세대의 꾸왁스도 물리형으로 나온다.

메가진화하면 분명 덩치는 더 비대해졌는데, 어울리지 않게 특성이 쓱쓱으로 바뀐다. 실전에서는 하품+스텔스록을 이용한 기점형이 유명하다. 가끔 비파티에 메가대짱이가 에이스 포켓몬으로 기용되기도 한다.

6~7세대에서는 메가진화를 통해 비팟 에이스로 군림했다. 150이라는 막강한 공격력과 쓱쓱을 바탕으로 더할나위없이 강력한 물리 어태커였다. 다만 폭포오르기의 애매하기 짝이없는 데미지 탓에 화력은 생각보다 애매해 최상위권까지 올라가진 못했다. 싱글에서 사용하기에는 메가갸라도스가 훨씬 강력했기 때문. 물론 최상위권은 아니었지만 메가대짱이는 고스핏 고화력 고내구로 판만 깔리면 충분한 활약이 가능했기 때문에 충분한 입지가 있었다. 6~7세대에서는 압도적인 개굴닌자의 뒤를 이어 누리레느대짱이 정도가 준메이저 물타입 스타팅으로 활약했다.

5. 여담

역대 세대 중 유일하게 스타팅 3마리의 종족값이 모두 5의 배수이다.

5.1. 번외: 3스타팅 플레이

3세대 작품의 경우에는, 포켓몬 뱅크가 도입된 6세대 이전 작품이기 때문에 본체와 통신이 가능한 3세대 타이틀을 하나씩 더 갖고 있어야 3스타팅 플레이가 가능하다. 당연하다는 듯이 친구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 서술 6세대는 뱅크로도 3스타팅이 가능하다.

의외로 3스타팅의 케미가 좋은 지방이 호연지방이다. 라이벌이 메인 스타팅에 유리한 위치의 스타팅을 고르는 것도 있고, 나무킹과 번치코, 대짱이가 각각 원규/암페어/윤진, 원규(영치코 진화 노가다 시)/종길, 원규/암페어/민지에게 유리하다. 대 마그마단을 상대로는 대짱이가, 대 아쿠아단을 상대로는 나무킹이 있어주면 매우 쏠쏠하다. 게다가 호연지방은 불꽃 타입의 분포도가 신오지방 이상으로 암울하기에, 조건이 갖춰진다면 3스타팅 체제를 적극 구축하는 것이 좋다. 제작진도 절망적인 불꽃 타입 분포도를 인지했는지 불꽃 타입이 없어도 크게 어렵지는 않게 설계했지만, 그래도 불꽃 타입이 스토리에서 가지는 위치를 생각하면 있는 것이 확실히 좋다. 거기에 번치코의 부가 타입도 스토리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격투 타입인데, 호연지방에서 번치코가 스토리용 격투 타입 포켓몬 중 상당히 우수하기에 도움이 크게 된다.

ORAS 기준으로 학습장치가 강화되어 3스타팅의 필요성이 줄어들기는 했어도 여전히 여건만 되면 3스타팅 체제 구축이 권장되는 작품인데, 칼로스와 알로라의 스타팅들의 상호보완은 호연지방 스타팅 못지 않으나 비 스타팅 풀, 불꽃, 물 포켓몬 중 준수한 스토리 요원도 많으며 타 지방 스타팅 포켓몬도 엔딩 전에 얻을 수 있었기에 3스타팅을 구축할 필요는 도감 뿐이었으나, ORAS는 기존부터 문제시 되었던 호연지방의 포켓몬 분포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탓에(...) 여전히 3스타팅의 효율이 괜찮은 것이다.

하지만 3스타팅의 효율이 좋다는 것이 역으로 호연지방 스토리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는데, 지나치게 긴 수로 구간과 절망적인 불꽃 타입 분포까지 고려하면 호연의 스토리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평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나마 스토리 전체적으로 불꽃 타입에 불리하면서 필요한 구간도 다른 타입으로 대체 가능하고, ORAS에서 강화된 학습장치 사양이 적용되어서 DP 수준으로 심각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포켓몬이 말을 듣지 않는 구간의 텀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나머지 스타팅 2마리의 운용이 상당히 복불복을 타는 경우가 꽤 된다. 저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보라시티 도착 즈음에 나머지 스타팅 암컷들과 교배가 가능한 수컷을 교환으로 얻어 플레이어 명의의 스타팅을 부화시켜 확보하는 것이다. 레벨 1부터 시작해서 다소 번거롭지만, 교배가 비교적 초반에 가능한지라 그나마 리스크가 적다. 특히 6세대에서는 학습장치가 적용되기에 더욱 쉽다.

USUM에서 호연지방의 스타팅들을 섬 스캔을 통해 포획할 수 있는데, 대짱이는 물/땅이라는 특유의 상성과 준수한 공격력으로 물 타입으로써의 입지를 확보하고, 나무킹도 120이라는 고스피드의 풀 스타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으나, 번치코는 초염몽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어 애매하다.[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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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세대에서 메가진화를 하면 드래곤 타입이 추가된다.[2] 마그마단이 주로 사용하는 포켓몬은 불 타입이며, 그란돈은 불 타입의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소 빡세다.[3] 아쿠아단이 주로 사용하는 포켓몬이 물 타입이라 스토리 진행에 수월하다. 다만 가이오가를 하이퍼볼로 잡으려면 풀 타입 기술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상성으로 인하여 풀 타입 기술을 쓰는 순간 바로 쓰러지기 때문에 원시가이오가를 잡을 수 없다. 그러므로 약한 풀타입 기술은 유지시키고 칼등치기는 배치해놓는 게 매우 좋다. 다만, 원시가이오가가 냉동빔을 달고 나오기 때문에 그렇다고 무턱대고 나무킹을 내보내기도 버겁다. 얼음 4배로 찔리는 메가나무킹은 더더욱.[4] 철구는 벌크업으로 스윕전법을, 암페어는 전기 타입이지만 레어코일이 강철 타입을 포함, 민지는 불꽃 타입, 종길의 670족의 괴물 게을킹, 은송은 비행 타입. 그나마도 알파사파이어는 아쿠아단이 물 타입이라 다행이지 오메가루비는 마그마단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더하다.[5] 루비, 오메가루비 한정. 후술하겠지만 알파사파이어는 아쿠아단 카운터로 써먹을 수 있어서 스토리 면에서는 용암마을 체육관전에 생기는 애로사항을 제외하면 리그 이전까지는 써먹을 수 있다.[6] 숨겨진 특성(심술꾸러기) 한정.[7] 풀, 벌레, 얼음, 강철, 노말, 바위, 악.[8] 이후 6세대부터는 마폭시가 에스퍼 타입을 가지게 되었고, 7세대의 어흥염이 악 타입을 가지게 되어 제2 타입끼리의 상성이 이어졌다. 그러다 8세대의 에이스번이 여섯 세대 만에 단일 타입으로 나와서 제2 타입끼리의 상성은 다시 끊겼다.[9] 단, 사파이어와 알파사파이어는 아쿠아단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 타입 포켓몬을 한 마리 잡아주는 게 좋다. 물 타입이래봤자 죄다 악 타입을 겸한 샤크니아 계열이고 특히 사파이어에서는 자력으로 물 기술을 못 배우는 잉여다 보니, 굳이 풀 타입을 넣을 필요도 없이 영치코/번치코가 혼자 잡아먹는다. 오히려 골뱃 계열을 같이 끊어줄 전기 타입이 더 낫다.[10] 비행, 에스퍼, 물[11] 6세대 기준, 3세대에서는 둘 다 물 타입이라 특수 기술 취급.[12] 원시그란돈 부분에서는 쓰면 안 된다. 특히 단일 타입이거나 기술 배치가 죄다 물 타입이면 그 포켓몬은 없는 거랑 똑같게 된다.[13] 유일한 약점인 풀 4배를 커버쳐줄수 있는 든든한 동네 새 포켓몬이다.[14] RGBY의 이상해꽃, XY의 마폭시, SM/USUM의 누리레느도 이들 다음으로 쉽지만, 이상해꽃은 중후반에서, 마폭시는 플레어단전에서, 누리레느는 초반부에서 매우 고전한다.[15] 다만, ORAS가 아닌 경우 마땅히 풀 저격이 가능한 포켓몬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꼴깍몬을 잡아와서 오물공격을 날리자.[16] 화력은 번치코가 더 뛰어나지만, 초염몽이 더 빠르고 기술폭도 뛰어나다. 게다가 여기서는 숨겨진 특성도 엔딩 전에는 얻을 수 없고, 메가진화도 엔딩 이후에 가능하기에 번치코의 차별화 요소가 풀리지 않는다.[17] 번치코가 초염몽을 제치고 5세대 사기 포켓몬으로 거듭날수 있던 이유도 숨겨진 특성인 가속이라는점 때문이였는데 스토리에선 가속을 사용할 수 없으니 초염몽한테 밀리는건 당연한 것. 다만 초염몽이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이지 번치코의 자체 스토리 성능도 좋은 편이라 애정이 있다면 번치코를 기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