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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0:14:27

포켓워커

포켓 워커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media.pldh.net/pokewalker.png

1. 소개2. 포켓워커의 사용법3. 포켓몬 관련 특이사항4. 기타

1. 소개

ポケウォーカー / pokéwalker / 포켓워커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에 패키지로 같이 동봉되어 팔렸던 기기로[1] 포켓몬스터 금·은과 연동되던 포켓 피카츄리메이크이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등의 하트골드·소울실버 이외의 버전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18,000원에 따로 팔고 있었지만 현재 종료되었다. 온라인에서 중고를 6만원 미만의 비싼 가격에 팔고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할 것. 포켓몬은 복구가 가능하지만, 모아뒀던 코스맵은 처음부터 다시 모아야 한다.

몬스터볼처럼 생긴 작은 액정 게임기로[2], 주 목적은 게임팩에 달려 있는 적외선 슬롯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포켓몬을 박스에 넣고 한 마리를 선택, 포켓워커 안으로 옮긴 뒤 이를 휴대하고 다니며 만보기처럼 걸음 수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를 이용해 미니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20보 걸을 때마다 걸음수 포인트인 와트가 1w씩 오르며, 같이 외출한 포켓몬은 걸은 걸음 수만큼 경험치가 쌓여 레벨이 오르며 외출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레벨은 1 뿐이다. 최대 걸음수를 다 채워도 와트는 그대로 쌓이지만, 걸음 수만큼 얻는 경험치는 쌓이지 않으므로 참고.

외출한 포켓몬이 가끔 아이템이나 와트를 찾아오기도 하며, 외출을 끝내고 포켓워커가 비어 있을 경우 일정 걸음을 지나면 해당 코스맵에서 흔한 야생 포켓몬이 따라오며 레벨은 오르지 않는다. 초기 친밀도는 그럭저럭 높은 편.

주의할 점이 있는데, 포켓워커에서 포켓몬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레벨 즉, 자력기 레벨이 되면 자동으로 기술을 안 배우고 넘어간다! 이랬을 경우에는 하트비늘로 되살릴 수밖에 없다. 게임 초반에 무작정 레벨을 올리겠다고 스타팅 포켓몬을 넣어두면 한 번에 훅 가는 수가 있다.

포켓워커의 시간은 게임기기의 시간과 연동되며 통신을 하지 않을수록 포켓워커의 시계가 늦게 간다. 날짜가 넘어가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면 걸음수가 초기화된다. 모아둔 w와 아이템, 획득한 포켓몬은 외출을 끝낼 때까지 유지된다.

데려갈 수 있는 포켓몬은 포켓트레로 잡은 3마리까지[3]며 획득 가능한 와트는 최대 9999w이다. 획득 가능한 아이템은 다우징으로 찾을 수 있는 것 3개, 통신으로 획득할 수 있는 10개까지 13개이다.

2. 포켓워커의 사용법

미니 게임은 다음과 같이 2가지가 있다.

포켓워커의 초기화 방법은 '포켓워커와 접속' 메뉴에 들어간 뒤 십자키 아래+X+L 버튼.

3. 포켓몬 관련 특이사항

희귀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코스맵이 배포되기도 하는데, 그중 코스맵 '산책'에서는 스타팅 포켓몬인 아차모를 잡을 수 있다. 다만 꼴에 스타팅이라고 출현율과 포획률이 최악이라 엄청난 인내심을 요구한다.

가장 처음으로 배포된 코스맵인 "노란숲"에서는 오직 피카츄만 잡히는데, 파도타기, 공중날기, 볼트태클 등등 이벤트적인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4] 문제는 죄다 피카츄라서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가 없다. 느낌표 개수로 대충은 알 수 있지만 !!!가 뜰 확률은 2~3%. 게다가 !!가 뜨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잡아보는데 태반이 그룹 B. 뭣보다 3마리를 잡을 때마다 일일이 카트리지로 옮겨줘야 하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어떤 사람은 차라리 아차모를 잡는 게 더 쉬웠다고 하기도...

또한 배포 코스 중 하나인 '챔프의 길'에선 자폭을 쓰는 먹고자를 잡을 수 있다.

웃긴 건, 아차모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배포 코스 중 하나인 "산책"에서 나오는 꽝 몬스터 중 하나가 패리퍼인데, 페라페랑 이름이 헷갈려서 한국판 배포 전단지에서는 패리퍼가 아니라 페라페가 나와있는 게메스트급의 장대한 실수가 존재했다고 한다.

4. 기타

BGM
<rowcolor=#36a> 게임보이 프린터
(금·은·크리스탈)
작곡가 편곡가
마스다 준이치 마스다 준이치
<rowcolor=#36a> 포켓워커
(하트골드·소울실버)
작곡가 편곡가
마스다 준이치
카게야마 쇼타
카게야마 쇼타
<rowcolor=#36a> 몬스터볼 Plus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작곡가 편곡가
마스다 준이치
카게야마 쇼타
카게야마 쇼타
게임에서 포켓워커 메뉴 BGM은 과거 포켓몬스터 피카츄, 포켓몬스터 금·은,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의 게임보이 프린터[5]를 사용할 때 나오던 BGM의 리메이크로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는 몬스터볼 Plus 메뉴 & 포켓몬 GO 연동 BGM으로 어레인지 되었는데, 이는 2세대 BGM 중 유일하게 본작에서 사용된 것이다.[6]

기합의띠, 구애스카프 등 얻기 어려운 실전용 도구나 금구슬, 별의조각, 귀중한뼈 등 환금 아이템, 배포로만 나오던 53~57번 열매와 같이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것들은 날짜가 지날 때마다 초기화되는 걸음수가 일정 횟수 이상이 되어야 나오므로 앉아서 게임만 하던 사람들을 걷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가 꽤나 좋지만, 운동하지 않고도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법이 하나하나 나오고 있다. 선풍기라든가, 슈나우저 목에 리본으로 매달아 준 사람도 있었다. 물론 망가지면 당신의 책임. 혹은 주머니에 넣고 한쪽 다리를 떨면 그럭저럭 오르는 편이다.
DS와 통신시 사용하지 않고 남은 와트는 게임팩에 누적이 되며 누적된 와트가 일정 이상이 되면 새로운 코스맵이 열린다. 마지막 맵까지 필요한 와트는 10만. 그 밖에도 특정 조건을 달성시킨다던가, 혹은 이벤트로만 나눠주는 배포 전용 코스맵이 많이 존재하며 배포 맵에서 나오는 포켓몬은 특전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배포를 못 받았다면 사설서버 노가다를 통해 확률로 얻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치트로 배포받는 방법이 있다. 바다 저편 코스맵은 GTS 통신을 1회 요구한다.

게임 상에서 잘 드롭되지 않는 기술 삭제 및 교체 아이템인 하트비늘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카더라. 그래서 별명이 하트비늘 공장장...

전국 도감 획득 이후 나오는 신오들판 코스맵과, 배포 코스맵인 산책으로 이상한사탕 노가다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사이코키네시스, 잠재파워 같은 유용한 공격기나 쾌청, 비바라기 등 날씨를 바꾸는 기술머신을 얻을 수 있는 코스맵도 있다.

사용하는 건전지는 CR2032.

게임 카트리지 슬롯에 커버가 있는 New 닌텐도 2DS XL의 경우 커버를 벗기고 통신해야 한다.

2014년 닌텐도 DS, Wii의 와이파이 커넥션 종료와 함께 하트골드·소울실버가 단종되면서, 포켓워커도 단종되었다. 이후로는 국전에서도 매물이 돌지 않아, 인터넷에서 중고로 파는 걸 구할 수밖에 없다. 상태가 좋지 않은 박스와 클립 없는 물건도 최소 6만원선에서 시작하며, 박스와 설명서까지 다 있는 양품의 경우 거의 DS 본체 가격에 육박한다. 그러다 보니 Wii fit U용 보조기기로 개조해서 파는 재고품을 다시 뜯어서 포켓워커로 되돌리는 사례도 나오는 중이다.

일본판 포켓워커를 한국판 하트골드·소울실버와 연동할 경우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며 언어는 한국어로 바뀐다. 또한 일본판 하트골드·소울실버와 한국판 하트골드·소울실버는 통신이 되지 않지만, 일본판 포켓워커와 한국판 포켓워커는 통신이 가능하다.

걸음수 카운터 표시기가 7자리라 리셋 없이 999만 9999걸음까지만 카운트가 가능한데, 그래서 걸음수를 다 채워 카운터 스톱을 만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갔었다. 당연히 이걸 도전해 보겠다는 몇몇 유저들이 나타났는데, 거의 대부분이 포기한 와중 2013년에 B Cacto라는 영문판 플레이어가 어뷰징 없이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비밀 메세지 2개가 뜨는 것이 밝혀졌다.[7] 이후 4년이 지난 2017년에 スイカ라는 일본판 플레이어가 두 번째로 달성했고, 거기서 6년이 지난 2023년에 한국에서 아래쪽 영상을 통해 세 번째 달성 사례가 보고된 뒤로 다른 성공 사례는 제보되고 있지 않다.
포켓몬스터 하트골드 포켓워커
9,999,999 걸음 달성 인증 영상
포켓몬스터 하트골드 포켓워커
9,999,999 걸음 달성 기념 포상 수령 영상[8]

[1] 덕분에 게임 본체의 가격도 조금 오른 49,000원.[2] 설정상 몬스터볼의 누르면 커지기 전 휴대하고 다닐 때의 크기라고 한다.[3] 포켓워커를 비워둔 상태에서 따라온 포켓몬까지 합치면 4마리까지.[4] 파도타기는 레드의 피카의 기술, 공중날기는 옐로의 츄츄의 기술이다. 문제는 수컷인 피카가 배운 파도타기는 무조건 암컷 피카츄가 배우고 있고, 공중날기는 그 반대라는 것.[5] 국내에서 정발된 금은에선 게임보이 프린터 메뉴가 삭제되었다.[6] 정확히는 1세대 피카츄 때 이 BGM이 처음으로 나왔는데 몬스터볼 Plus 메뉴 BGM은 포켓워커 메뉴 BGM을 어레인지한 거라 멜로디 자체는 2세대 BGM이 맞다.[7] 사실 포케워커를 어뷰징하는 온갖 방법이 발견된 뒤로도 칸스토에 대한 관심이 일찌감치 식어 검증해 본 사람이 B Cacto 외에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고.[8] 포상은 스타열매 1개이며, 다우징으로 얻는 아이템 3개와 통신으로 얻는 아이템 10개와는 별개로 수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