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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include(틀:포켓몬 기술, 에스퍼=, 특수=,
파일=Psychic_IX.png, 파일2=Psychic_IX_2.png,
한칭=사이코키네시스, 일칭=サイコキネシス, 영칭=Psychic,
위력=90, 명중=100, PP=10,
효과=강한 염동력을 상대에게 보내어 공격한다. 10% 확률로 상대의 특수방어를 1랭크 떨어뜨린다.,
변경점=2세대: 30 → 10 확률 하락,
성능=랭크, 성질=비접촉)]
1. 개요
1세대부터 등장한, 에스퍼 타입을 상징하는 기술로 기술머신 29번,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40번, 8세대 기술레코드 11번, 9세대 기술머신 120번이다. 무난한 위력과 좋은 명중률, 딱히 페널티가 존재하지 않아 부담없이 지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에스퍼 타입 포켓몬들의 주력기가 된다. 애니메이션에서 에스퍼 기술이 나온다 하면 이 기술 아니면 염동력이 곧잘 나온다. 사실상 에스퍼 타입의 삼색 빔이다.에스퍼 타입 특수 어태커뿐만 아니라 페어리 특수 어태커가 페어리의 약점을 찌르는 독 타입 포켓몬을 견제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4세대 이후로 메이저한 격투 타입을 견제하기 위해 각종 특수 어태커들이 사용하기도 한다.
에스퍼는 메이저한 격투에 강하다는 강점이 있으나, 그 외 견제 타입이 독타입뿐이고,[1] 방어 약점은 벌레, 고스트, 악으로 3개에다, 악타입 공격시 아예 무효로 받는다. 이렇게 시대가 지날수록 약화되고 있는 에스퍼 타입이지만 1세대 때는 파괴광선과 눈보라와 더불어 강력한 대표 기술이었다.[2] 이 기술을 자속 보정 받아 빠른 스피드 및 준수한 특수 종족치에 힘입어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는 후딘은 1세대 당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에스퍼 최강 전설의 상징"으로 통할 정도였다.
이보다 더 위력이 높은 기술로는 꿈먹기와 미래예지, 사이코브레이크와 사이코부스트가 있지만, 꿈먹기는 상대가 잠듦 상태일 때만 쓸 수 있고, 미래예지는 2턴 뒤에나 공격이 발동되기 때문에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사이코브레이크와 사이코부스트는 각각 뮤츠와 테오키스의 전용기라서, 가장 범용성이 높은 고위력 에스퍼 타입 기술이라 할 수 있다.
1세대에서는 특공/특방이 통합돼있던 특수를 일정 확률로 1랭크 깎는 효과가 주목되었다. 확률도 30%라 꽤 높았고 특히 특수 어태커에게 이게 걸린다면 교체를 강요하게 만들었다. 이를 북미에서는 소위 ‘Special drop'이라 불렸다. [3]
2세대부터 확률이 10퍼센트로 너프되고 특수방어만 깎는 효과가 되면서 그저 에스퍼 타입의 평범한 주력기로 쓰이게 된다.
6세대에서는 성능에는 변화가 없지만, 효과음이 정겨운 1~2세대 8비트 효과음으로 나온다. 7세대에서는 여기에 덤으로 최초의 환상의 포켓몬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전용 Z기술인 오리진즈슈퍼노바를 범용기인 맥시멈사이브레이커보다 10 높은 위력(185)으로 발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 효과음은 8세대까지 이어져왔으나 어째선지 9세대에는 다시 다른 효과음으로 바뀌었다.
7세대 기준으로 모든 작품의 포켓몬 리그에서 출현한 기술이기도 하다.[4] 8세대 소드실드에서는 이름이 바뀌었으나 어쨌든 나온다. 그러나 9세대에서는 깨졌다.
현실 기준으로 강한 축에 속하는 공격기인데, 대미지를 주는 정확한 원리는 묘사되지 않았다. 이펙트로 보건대 특수한 뇌파 같은 것으로 고통을 주는 듯. 애니판에서는 염력 자체로 공격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붙잡아 공중에 띄운 뒤 그대로 바닥이나 벽면에 박아버리거나 2세대 포켓몬 원작과 유사한 동심원 형태의 충격파로 파괴적인 대미지를 가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스토리에서는 에스퍼타입 외에도 독, 격투에 약하거나 공격이 반감되는 노말, 벌레, 페어리, 풀 특수 포켓몬들의 견제기로 사용되기도 한다.
2.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2.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의외로 본가 게임이나 포켓몬 GO보다도 더욱 강력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력이 막강한데, 당장 무인편에만 봐도[5] 당시 초련의 윤겔라가 지우의 피카츄를 에스퍼 타입 기술들로 맥을 추리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에스퍼 타입이 너프 먹은 2세대 이후로도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지 에스퍼 타입의 데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사물을 염동력으로 이동시키거나 상대 포켓몬에게 메즈를 거는데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매우 강력한 기술로 나오며 빈도도 꽤 높은 편이다. 특히 이슬의 고라파덕이 극심한 두통으로 폭주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 바로 이 기술인데, 그야말로 가불기+일격기 급의 임팩트를 지녔다. 지진과는 정반대의 케이스.참고로 애니에서는 단순하게 공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텔레키네시스처럼 물체나 인간, 상대 포켓몬, 심지어 포켓몬 기술[6]까지 염력으로 움직이게 한다. 실시간으로 배틀을 하는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원작 보다 배틀묘사의 풍부해짐에 따라 범용성이 올라간 케이스. 여담이지만, 극장판 환영의 패왕 조로아크에서는 이것으로 보이는 기술이 어째서인지 조로아에게 통했다. 뭐, 피카츄가 번개로 꼬마돌을 때려잡는 게 애니니 이상할 건 없지만. 굳이 논리적으로 설명하자면 공격용이 아닌 안전하게 착지하는 데 도와주도록 하는 용도에 불과했으니 통했다고 볼 수도 있다.
2.2. Pokémon GO
Pokémon GO에서는 1차징에 위력도 고작 100이라서 같은 1차징에 위력은 120인 미래예지한테 완전히 밀렸었다. 하지만 2019년 9월 사이코브레이크 뮤츠 레이드 종료 직후 갑자기 2차징에 위력 90으로 상향되었다. 쿨타임은 1차징 때와 동일한 2.8초로, 같은 2차징 90인 사이코브레이크보다 쿨타임만 0.5초 느리게 변경되었다. 이 덕분에 기존 에스퍼 졸업스킬이던 미래예지를 제치고 단숨에 새로운 졸업스킬로 올라갔다. 또한 개편 전 트레이너 배틀에서의 성능은 위력 100에 에너지 70 이라는 쓰레기 수준의 성능이었지만, 개편 이후에는 위력 90, 에너지 55라는 좋은 성능으로 변경되었다. 10% 확률로 상대방 방어를 1랭크 떨어뜨리는 부가효과는 덤이다.사이코키네시스의 상향 덕에 기존까지는 최고의 에스퍼 타입 기술이던 미래예지'만' 배우던 포켓몬들은 평가가 내려갔고 사이코키네시스만 배워서 성능에 아쉬움이 있던 포켓몬들은 갑작스레 상향되었다. 에브이처럼 두개 다 배워서 일반 기술머신으로 변경만 하면 되는 포켓몬이 있는가 하면, 미래예지를 얻으며 사이코키네시스가 레거시 기술화돼 버린 후딘같은 포켓몬은 꽤나 피해를 본 편이다.
[1] 에스퍼에 4배 대미지를 입는 포켓몬은 독/격투 타입인 독개굴과 포푸니크, 조타구 뿐이다.[2] 1세대 당시에는 악 타입이 없었다.[3] 1세대 에스퍼 타입의 강세인 이유가 또 이 기술의 부가효과 이기도 하다. 후딘은 그중에서도 스피드마저 빠르기도 하고. 상대의 특공과 특방을 깎는다는건 상대의 특공을 낮추는 동시에 자신의 특방은 오르는 효과로 영향이 크다. 상대의 공격력을 깎아서 자신의 물리내구를 높이는 ‘위협‘ 특성이 현재까지도 S급 인걸 생각해보자.[4] 포켓몬스터썬·문의 1차 리그 기배에서는 이 기술이 없지만, 2차전에서 아세로라의 둥실라이드가 이 기술을 가지고 있다.[5] 다만 이 때는 1세대 당시 에스퍼의 사기성을 보여준 것이라 애매하다.[6] 무인편에서 초련의 윤겔라가 피카츄의 전기 공격을 염력으로 움직여 기술을 건 피카츄에게 역으로 되돌려버린다나 스피넬이 벰크의 사이코키네시스로 레어코일의 일렉트릭볼을 움직여 궤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으로 쓰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