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으로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므로, 아직 안 보았지만 볼 생각이 있는 사람은 넘기기를 추천.
1. 정규 방송 분 (연도순 배열)
1.1. 1996년
- 일본 전국 주사위 여행 1
도쿄의 호텔에서 숙박하며 앞으로의 기획 회의를 한다며 오오이즈미를 속이고, 돌연 주사위 여행을 시작했다. 컨셉에 충실하게 에히메를 거쳐 후쿠오카의 고쿠라까지 갔다가, 니가타에서 간신히 페리로 홋카이도 귀환에 성공했다. - 대형 쓰레기로 집을 짓자!
미스터가 무척 신나게 대형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모든 기획에 의욕이 없어진 현재로선 무척 귀중한 영상. - 격주(激走)24시간 오오이즈미 요 군 치질 치료 여행
치질을 치료한답시고 홋카이도와 아오모리의 온천을 24시간동안 최대한 돌아본다는 기획이었다. 여기서 오오이즈미는 옷 다 벗고 엉덩이를 다 까고 타올로 앞부분만 가린채 온천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오오이즈미의 부모님은 이걸 보고 한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후반부에 뜬금없이 사이죠 히데키와 인터뷰가 잡혔다며 오오이즈미에게 사이죠 히데키 비스무리한 복장을 입히고 도쿄로 보내는데, 히데키가 아니라 미스터가 나타나 주사위 여행 2편의 시작을 알리며 다음 편으로 이어진다.
1.2. 1997년
- 주사위 여행 2편 - 서일본 완전제패
도쿄역에서 출발, 첫눈에서 코베행 신칸센이 나온 걸 시작으로 목적지인 삿포로와는 정반대 방향인 시코쿠~큐슈 지역을 왔다갔다했다. 두번째 밤 이틀연속 심야버스행이 당첨되었는데, 도중의 서비스 에리어에서 심야버스의 괴로움을 절절하게 보고하는 이른바 "단노우라 리포트" 가 나왔다. 도쿠시마에서 마지막 기회로 삿포로행 50%의 서비스타임을 배정했는데, 매정하게 와카야마행 페리가 나오면서 타임오버로 방송이 종료되었다. -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종단 3700킬로미터
최초의 해외로케 기획. 다윈부터 애들레이드까지 4일만에 종단하는 빡빡한 로케로, 사실상 달리는것 이외에는 딱히 할 것이 없어서 뜨거운 본네트에 달걀 후라이 시도하기, 솔라 미니카 움직여보기 같은 하릴없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결국 차는 마지막날 완전 퍼져버려 렌터카회사에서 직접 트럭으로 회수해야 했다. - 주사위 여행 3편 (전) - 자율신경 완전 파괴
또 하카타행 심야버스에 당첨되고, 기껏 관광지인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까지 가놓고 5분만에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등 전편을 능가하는 처절한 여행이 반복되었다. 결국 마지막 주사위에서 아와지시마 행 페리가 나오며 2연속 타임오버가 되었다.
2연속으로 어중간하게 방송이 끝났기 때문에, 전편 종료 후 4일만에 오오이즈미를 납치하다시피하며 후편을 감행했다. - 주사위 여행 3편 (후) - 자율신경 완전 파괴
아와지시마에서 주사위 여행을 재개했다. 도중 유무라 온천행 주사위가 나왔는데, 특이하게 교통수단으로 헬기를 이용했다.[1] 오오이즈미는 교통수단에 약해서 조금만 흔들리거나 오래 타면 멀미를 하는데, 헬기를 타고 온천에 가는 과정에서 참지 못하고 구토를 하고 말았다. 충격적인 것은 모자이크만 가해졌을뿐 구토를 하는 모습 자체는 그대로 방송되었다.
이와테현 모리오카에서 페리로 홋카이도에 상륙해 간신히 기획 목적은 달성했다. - 미야자키 시가이아 편
- 주사위 여행 - 한국 식도락 여행
홋카이도 내에서 촬영하는 줄 알았던 오오이즈미를 한국으로 끌고와서 한, 최초이자 최후의 해외 주사위 여행 기획. 행선지 외에도 식사권 추첨을 카드로 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전원 못 먹음" 카드가 나와서 방송 상으로 전원이 함께 먹은건 맥도날드(첫날 2번연속 전원 못 먹음을 뽑는 바람에, 계속 굶을 수는 없어서 맥도날드로 때웠다), 한과[2], 전주비빔밥[3]뿐이었다. 심야우등버스 (방송에서는 우등고속심야버스로 표기) 와 무궁화호의 입석 승차로 크게 지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오이즈미는 무궁화호의 입석 경험이 무척 괴로웠는지 한국 특집 후에도 간간히 무궁화호가 굉장했다(...)며 무궁화호와 다른 열차의 안락함을 비교하기도 했다.[4] 마지막날의 여정이 또 굉장했는데, 오후 2시에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빠듯한 일정에 하필 여수에서 제주도의 복어탕집으로 가는 주사위가 나왔다. 배로는 시간이 안맞아서 여수->김포->제주도라는 강행군 끝에 식당에 도착했지만.. 오오이즈미가 또 '전원 못 먹음' 카드를 뽑아서 그대로 귀국하는 장면과 함께 방송이 끝났다.. - 212시정촌 컨트리 사인 여행 1
홋카이도 항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지금의 행정구역과 다소 다르다. 컨트리 사인은 각 시정촌의 경계선 부근에 세워져있는 아이콘 표지인데 이걸 카드로 만들어서 뽑는 순서대로 모두 돌겠다는 말도 안되는 특집이었다. 결국 지나온 길을 몇번이고 왕복하는 비효율적인 이동 끝에 몇개 돌지도 못하고 끝났다.참고로 스즈이의 현재 통칭명인 "미스터 도데쇼"가 여기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 유럽 21개국 완전제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패턴으로 서유럽 국가를 돌았던 특집. 제패라고는 했지만, 국경을 넘었다가 나온 정도여도 들른것으로 취급했었다. 스즈이는 이 기획에서 최초로 "21개국 다 못돌면 방송 그만두겠다." 고 선언했지만, 애초에 10일에 21개국을 도는 건 무리였고 길을 잘못 들거나 미스터가 자는 사이 후지무라와 오오이즈미가 일부러 엉뚱한 곳으로 방향을 트는 등 악재도 거듭되었다. 나중엔 나라를 하나라도 더 늘리기 위해 리히텐슈타인,모나코,안도라 등 소국을 통과하는 꼼수도 썼지만 간신히 13국을 통과하는 데에 그쳤다. 하지만 하차같은거 없다는듯 계속 출연하다가, 2021년 유럽21개국 완전제패 기획으로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던 아일랜드를 방문하는 것으로 20년만에 달성했다. - 미공개씬 전부 보여주겠습니다!
- 212시정촌 컨트리 사인 여행 2
이때도 홋카이도의 북쪽끝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등 이동시간이 방송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기획 자체보다는 이나가와 쥰지의 괴담 테이프를 듣는 오오이즈미를 놀라게 만드는 장난질이 중심이었다.
1.3. 1998년
- 주사위 여행 4편 - 일본 열도 완전제패
주사위 여행에서 들르지않은 시마네 현으로 끌고오는 몰래카메라부터 시작했다. 오오이즈미는 212 컨트리사인을 연속으로 또 하는줄 알았지만, 도착한 곳은 신치토세 공항. 이번에는 히로시마에서 1박하며 굴 요리를 먹는등 호사를 누리기도 했으나,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를 타는 등 평소와는 다른 지역을 주로 돌았다. 센다이까지 북상했으나 이후 우츠노미야 -> 교토까지 후진했고, 1~4까지 홋카이도행이라는 찬스타임을 제공했으나 주사위 눈은 하카타행 신칸센이 나와 허무하게 방송이 끝났다. - 제1회 도데쇼 컬트 퀴즈 세계 대회
일반인 출연자가 대거 등장하는 통에 DVD 발매는 이루어지지 않고 프리미어 방영만 서비스중이다. 우승자 특전은 오오이즈미가 직접 집까지 차로 운전해서 바래다주는 것이었는데, 우승자가 이후에 트위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그것외에도 방송과 관련된 온갖 레어물품을 잔뜩 받았었다고 한다. 덧붙여 우승자는 당시 삿포로 시내에서 살고 있었는데, 스탭들은 우승자가 네무로나 무로란 같은 끄트머리 지역에서 온 거였으면 그 먼 거리를 어떻게 바래다 줄까하고 진지하게 걱정했었다고 한다. - 도쿄 워커(walker)
하네다 공항에서 시작, 이번에는 도쿄에서 오오이즈미가 가고 싶어하는 곳을 가게 해 준다며 장소를 고르게 했다. 오오이즈미는 의심스러워 하면서도 오다이바의 후지테레비[5], 일본무도관, 아사쿠사 등을 고르는데.. 밝혀진 기획은 거기까지 걸어서(!) 가는 것. 오오이즈미가 자기 땅이라고 허풍을 떨면서 사이타마에 붙어있는 네리마구 구석의 오오이즈미가쿠엔쵸(大泉学園町) 라는 곳을 집어넣는 바람에 이동거리는 70km에 달했다.
하네다 공항에서 도보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호텔 셔틀버스로 이동, 시작부터 룰을 위반하며 출발한다. 이틀동안 간신히 아사쿠사까지 도착하고, 마지막엔 다들 지친 데다 오오이즈미가쿠엔쵸까지는 장장 22km라 그냥 버스로 이동하며 오오이즈미가쿠엔쵸앞 역에서 종료.
- 말레이시아 정글 탐험
말레이시아의 정글 관찰 오두막에서 1박을 하며 동물을 관찰하는 특집이었는데, 제작진의 준비부족으로 인헤 제일 인기가 없는 오두막으로 가게 되었다. 허름한 시설에 다들 실망하고, 동물은 보이지 않고 기괴한 울음소리만 들리는 가운데 밤을 맞게 되는데.. 드디어 나타난 동물을 보고 모두 입 모아 말레이 호랑이라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자세히 보니 호랑이가 아니라 사슴이었다. 마지막엔 동굴 탐험을 했는데, 극한 상황에서 서로를 가차없이 포기하고 내다버리는 속 좁은 모습들이 생생하게 촬영되었다. - 벚꽃 전선 포획 작전
벚꽃이 북상하는 것을 직접 관찰하겠다고 미야기현까지 내려가서 벚꽃 구경을 하는 기획.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미스터에게 달달한 것 먹이기 +오오이즈미는 그 옆에서 고기 반찬 먹기 등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 토카치 20번 승부
토카치 지역의 여러 명물을 돌아보는 기획. 룰은 각 지역에 들어가 최초로 만난 사람에게 "이 지역의 명물이 뭡니까?" 하고 물어서 나온 것만 찾아보는 것이었다. 즉, 해당 지역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먹을걸 얘기하지 않으면, 끝까지 아무것도 못먹는 위험한 룰이었는데, 결국 온갖 핑계와 룰 위반을 서슴없이 저지르며 고기와 온천을 즐겼다.(...) - 주사위 여행 5편 - 킹 오브 심야버스
승차시간이 약 14시간에 달하는 도쿄↔후쿠오카를 오가는 심야버스 <하카타 호>에 최초로 탑승한 회차. 참고로 이 하카타호는 현재도 니시테츠사에서 단독으로 운행중이지만, (방송 당시에는 케이오와 함께 운영되었었다.) 가격이 비싼 관계로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게 훨씬 싸게 먹힌다. 그외에는 여러차례 대결을 하게 될, 연유를 끼얹고 과일과 한천을 넣어 만든 가고시마의 빙수, "시로쿠마"(백곰) 750ML 먹기 대결이 최초로 나왔다. 참고로 이 시로쿠마 빙수는 도데쇼 등 방송에서 다뤄진 것을 계기로 가고시마 이외의 지역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고,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750ML 사이즈를 상시판매하는 곳은 가고시마뿐이라고 한다.
도쿄에서 출발해 첫 주사위부터 하카타호가 나오며 상큼하게 출발, 이후 카고시마->이부스키->아마미오오시마까지 가며 어째 목표와는 멀어지기만 한다. 어찌어찌 오사카를 거쳐 도쿄까지 돌아오지만, 짜기라도 한듯이 또다시 하카타호 당첨.. 마지막 기회에서 1~4까지 치토세 공항행 찬스타임을 배정, 미스터가 던진 주사위가 1이 나오며 아슬아슬하게 귀환에 성공한다. - 홍콩 대관광 여행
- 몬베츠門別앞 바다 낚시광 대결
바다 낚시가 처음인데 밤을 새고 온 오오이즈미, 그리고 후지무라 디렉터는 출항한지 얼마 안되어서 금방 배멀미를 하게 되고 구토까지 해가며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거의 대부분의 낚시 장면은 초반 몇분에 그쳤다. - 비장의 VTR 대공개
- 북극권 돌입! 알래스카 반도 620마일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는, 알래스카 북부 콜드풋 마을을 목적지로 삼아 캠핑카를 빌려 이동하는 기획. 그러나 늦잠, 오로라와 관계없는 알래스카 관광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탓에, 정작 보고 싶어했던 오로라는 보지 못했다. 이 기획도 사실상 오로라 관측보다는, 관측 장소까지 가는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이 메인이었다. 특기한 점은 최초로 오오이즈미가 처참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는 것. 잘 된 요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메인 요리인 파스타는 전부 다 실패. 콜드풋 마을에 도착해서 교대로 오로라를 관측하는 도중에 오오이즈미가 종이로 만든 플레잉카드는 이후 굿즈로도 발매되었다. - 일본 전국 그림 엽서 여행
영상 대부분이 이동수단 안팎만 비추는 관계로 여행의 참맛을 전하자는 의도에서 짠 기획. 그림 엽서에 나온 명소에 가서 엽서와 똑같은 구도의 사진을 찍는 기획인데, 랜덤 추첨이라는 방식이어서 네 곳 정도 돈 것이 전부였다. - 차 안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그림 엽서 여행 특집 중간에 삽입된 기획, 그 이유는 방송시간이 연말 특집 편성때문에 심야 늦은 시간으로 완전히 밀려서 아무도 못 보는게 아깝다는 것으로, 한 주 미루는 대신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기획이었다. 오오이즈미가 새우 및 닭요리를 만들었는데, 평범한 새우 소금구이는 그럭저럭 맛있다는 평가였지만 칠리소스볶음에서 참사가 일어나 먹는 사람마다 맵다며 기침을 하고 토하기까지 했다.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닭요리도 생닭에 날달걀과 먹던 오니기리와 가리비맛 오니기리등을 채워 구운 이상한 물건이었다. 급기야 출근하기 시작한 타 아침방송 출연진에게까지 칠리새우를 먹이고 결국엔 만취한 상태의 3인이 방송에 출연해 행패(?)를 벌이는 걸로 끝났다. 덧붙여 야스다는 오오이즈미의 새우 칠리소스 볶음을 먹은 이래로, 새우를 못 먹게 되었다고 한다.
1.4. 1999년 - 도데쇼 최고의 리즈 시절이라고 불리던 시기
- 들키면 패닉!도호쿠 변장 투어
벚꽃 전선 포획 작전에서 미스터가 먹은 음식을 차례로 먹는 투어를 팬미팅을 겸해서 실시했었는데, 도데쇼팀은 팬들이 가는 지역에 먼저 가서 변장으로 그들을 지켜본다는 컨셉으로 움직였다. 팬들이 흥분해서 패닉을 일으키지 않게 한다는 의미에서 변장을 시도했는데, 말만 그랬고 대부분은 눈치도 못채거나 너무 뻔한 변장이었다. 덧붙여 이 기획의 마지막 부분에서 "난 아무 불만도 없다. 평생 도데쇼 하겠다."는 발언이 처음으로 나왔다. - 퀴즈! 시험에 나오는 도데쇼
센터 시험 즈음에서 방송 (특집이 끝난건 센터 이후였다.). 오오이즈미가 지리 과목의 문제를 풀어서 200점을 못 넘기면 도데쇼의 제작팀이 시코쿠의 사찰 순례를 벌칙으로 받는 것이었는데, 아쉽게도 실패. - 시코쿠88개소 사찰 순례
시험에 나오는 도데쇼의 벌칙 게임으로 시작한 기획. 시간상의 문제로 정말 진지하게 참배한것은 아니고, 절 앞에서 번호랑 사찰명을 외치는 방식으로 돌았는데, 이후에도 시코쿠 사찰 순례 기획의 방식으로 굳어졌다. - 낚시광 대결 제 2탄! 얼음 위 빙어 낚시 대결
멀미가 수반되는 바다낚시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들 낚시에 집중 할 수는 있었다. 오오이즈미가 시종일관 우세를 점했지만, 사케를 병째로 비운 온짱이 술에 취해 오오이즈미의 빙어 바가지를 발로 차 엎어버리는 통에 최종 우승은 미스터가 차지했다. - 아메리카 횡단
오오이즈미는 전일본공수에서 받은 클럽 ANA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놀러가는 것으로 알았지만, 실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백악관까지 가는 기획이었다. 백악관에 도착한 오오이즈미는 백악관 밖에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에게 "호경기라고 좋아하지말아라. 스캔들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했지만, 이대로 좋으냐! 힘내라! 클린턴!" 이라는 의미 불명의 응원을 하게 된다. - 과거 영상 일거 공개!
스즈이와 오오이즈미의 쪽팔리는 과거 티비 출연분 영상을 까놓은 특집. 지금 현재의 도데쇼는 4사람의 여행기획방송으로 정착했지만 과거에는 콩트나 인터뷰 코너를 넣었었는데, 지금 현재의 도데쇼로서는 방영되지 않는 희귀한 영상이다. 가메라2에서의 출연도 이때 공개되지만 스탭롤에는 잘린 굴욕도 공개. - 미공개 영상 일거 공개!
- 원동기로 동일본 종단 랠리
도쿄 긴자에 온 도데쇼 팀. 방송 시청률이 꽤 나온 덕분에 방송 차원에서 미스터에게 15만엔짜리 선물을 해준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 미스터에게만 15만엔짜리 선물을 사준다는걸 들은 오오이즈미는 "그럼 나도 15만엔짜리 뭐 사달라."고 떼를 썼고, 같은걸 오오이즈미에게 사주는 것으로 결정. 오오이즈미는 카메라를 사러 가는 줄 알았지만, 미스터에게 사준다는 것은 혼다 커브 였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갖고 가냐?" 고 묻는 오오이즈미에게 미스터는 "이걸 타고 집에가자!" 는 터무니 없는 제안을 하게 되고 그대로 도쿄에서 삿포로까지 스쿠터로 종단을 하게 된다. DVD의 코멘터리와 미공개영상에 의하면, 대본이 있긴 했지만, 오오이즈미의 대사 부분은 리액션을 대충 예상해서 쓴 것이었는데, 짜고 치지 않았음에도 예상 그대로의 리액션이 나온 것이라고 한다. 즉, 오오이즈미가 기획 초반에 보이는 하기 싫어 찡그리는 표정은 리얼이었던 셈. - 셰프 오오이즈미 여름 채소 스페셜
일본에서 가장 긴 요리방송이라는 컨셉으로 방영. 바로 요리를 하는 줄 알았던 오오이즈미는 알고지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점장으로부터 파이 반죽을 얻어서 요리할 의지를 불태웠지만, 처음에는 직접 땅을 개간해서(!) 여름 채소를 심는 과정부터, 채소를 수확하고 나서는 그릇을 빚어 굽는(!) 작업까지 하고 나서야 요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파이반죽을 두번이나 못쓰고 썩히고 말았다. 오오이즈미는 공방으로 이동하는 차 속에서 계속 투덜거리다가 급기야 후지무라의 가족이나 후지무라의 나고야 고향집 어머니에게라도 파이를 먹이겠다며 협박(?)을 했는데, 이때 오오이즈미의 대사인 '어이 파이 안 먹을래?(おいパイ食わねぇか)' 가 명대사가 되어 관련 굿즈까지 나왔다.[6] - 유럽 여행 리벤지
유럽 특집에서 다 못 돌았던 북유럽 4개국을 도는 특집. 북유럽의 대자연과 무료함에 사람이 망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정이 다소 빡빡했던 탓에 하차도 거의 없이 계속 달리기만 했는데, 뒷좌석에 있던 오오이즈미는 너무 무료한 나머지 자신의 무릎을 때리며 기성을 내지르는 등 기행을 벌였다. 참고로 도데쇼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특집. 심야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덕분에 그 다음 특집인 주사위 여행 6는 골든 타임에 편성되었다. - 주사위 여행 6편 - 골든 스페셜
도데쇼 최초로 골든 타임에 편성된 방송. 그러나 유럽여행 리벤지편의 시청률에 비하면 반토막난 시청률이었기 때문에 결국 원래 시간대로 그냥 돌아가고 만다. 이때부터 스폰서가 자동차 회사 스바루로 변경.
이즈오오시마를 시작으로 오사카,고치,나라를 떠돌다가 심야버스로 홋카이도가 코앞인 아오모리까지 오지만, 확률 50% 찬스에서 미스터가 하카타행 비행기 눈을 내고 만다. 오사카까지 돌아와 마지막 기회로 다시 확률 50% 삿포로행에 도전하지만.. 미스터가 이번에도 50%확률에서 고치행 비행기에 당첨되며 골인 실패.
1.5. 2000년
- on쨩 캘린더
달력 사진 촬영을 하긴 했는데, 실내 촬영에 조명의 열기에 온쨩으로 분장해야했던 야스다가 무척 고생했으며, 처음으로 오오이즈미가 타인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실시하는 것이 메인이었다. 결국 야스다는 촬영하다가 그대로 하와이로 끌려가 촬영을 마치고, 라스베가스에서 할 토크쇼에까지 끌려갔다. 참고로 야스다는 이때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보았다고 한다. - 30시간 TV의 무대 뒷면을 보여드립니다!
오오이즈미는 여타 거대 방송국 (닛테레 등) 에서 하는 화려한 24시간 생중계 TV 같은걸 도데쇼 버전으로 하자고 후지무라에게 제안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주사위 여행 6 골든 스페셜을 맞아 30시간 전부터 방송국에 합숙을 하며, 방송과 방송 사이의 광고 타임을 일부 이용해여 골든 스페셜을 홍보하는 후줄근한 30시간 TV가 되었다. 즉, 말만 30시간 TV지, 실제 출연 시간은 30분이 채 되지 않는 상황. - 시험에 나오는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오오이즈미는 도데쇼 입시학원 교장, 미스터는 도데쇼 입시학원 강사라는 캐릭터로 지리 과목을 필드워크를 통해 야스다에게 가르친다는 컨셉으로 진행한 기획. 마지막 날의 실력 테스트에서 야스다가 10문제를 다 풀지 못하면, 만점을 받지 못한 책임을 지고야스다가 아니라오오이즈미가 시코쿠 사찰 순례를 또 가게 되는 벌게임이 있었다. 야스다는 밤잠을 설쳐가며 공부를 했지만, 7문제째에서 아쉽게 실패하고 만다. - 시코쿠 88개소 사찰 순례 2
오오이즈미가 시코쿠 순례를 다녀온 후로 몸이 안좋아졌다는 이유로, 되도록 밤에는 순례를 하지 않기 위해 평소보다 하루 더 촬영기간으로 잡았지만, 시간을 너무 널널하게 쓴 탓에 결국 밤에도 순례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후술할 장비 문제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도데쇼 팀은 이를 "심령현상" 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진실 여부는 불명) - 원동기로 서일본 제패
일반적인 여행 방송을 만든다는 취지로 교토로 오오이즈미를 끌어냈지만, 실상은 또 다시 혼다 커브를 타고 가고시마의 사타 곶이부스키까지 가는 랠리 특집 2였다. 동일본 랠리 1에서 사갔던 달마의 짝을 지어주기 위해 히메달마를 사거나, 장시간의 스쿠터 탑승에 지친 출연자와 운전 교대를 걸고 빨리 먹기 대결을 여러차례 벌이는 장면 등이 하이라이트. 이 기획을 촬영하고는 반년간 휴방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미스터의 영화 제작. - 금세기 최후의 도데쇼
미스터의 영화 제작에 의한 휴방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 20세기 최후의 도데쇼.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멤버들이 뽑은 가장 힘들었던 기획 베스트3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참고로 미스터는 1위가 한국 식도락 여행, 2위가 말레이시아 정글탐험, 3위가 유럽 리벤지를 꼽았고, 오오이즈미는 1위가 도쿄 워커, 2위가 말레이시아 정글 탐험, 3위가 유럽 리벤지, 후지무라는 212시정촌 컨트리 사인과 말레이시아 정글 탐험이 힘들었다고 말했으며, 우레시노는기획명도 말하지 않고 그냥붐붐이 (정글관찰용 오두막) 제일 빡쎘다고 밝혔다. - 시코쿠 R-14 (도데쇼 멤버가 모여 만든 드라마)
시코쿠 88개소 사찰 순례2에서 겪었던 기재 트러블을 모티브로 만든 드라마. R-14는 당시 트러블을 일으킨 비디오 테잎 번호였다. 도데쇼로서의 방송은 아니었기 때문에[7] 광미디어로 발매되지는 않았었는데, 2023년에 도데쇼 전집dvd로 발매 되었다.
1.6. 2001년
- 메이킹 오브 시코쿠 R-14
메이킹 영상은 도데쇼로서 방송이 되긴했지만, 본편 드라마를 광미디어로 발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메이킹 영상도 광미디어로 발매되지 않았으나, R-14이 dvd화가 결정되면서 메이킹까지 같이 수록되어 발매되었다. 광미디어는 드라마 본편이 먼저 나온 후, 메이킹 방송을 끼워넣는 식으로 구성했다. - 일치단결! 리어카로 키카이지마喜界島 일주
반년간의 휴방을 끝내고 새로 시작하는 의미에서 오오이즈미가 힘들어했던 도쿄 워커와 비슷하게 4인이 고생을 하는 특집을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기획. 도쿄워커때와는 달리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덧붙여 리어카를 차로상에서 끌고가는 것은 현 교통법에는 어긋나는 행위이나, 방송 재개 첫 특집이라는 의미에서 DVD화를 진행했다고 한다. 후지무라는 미스터에게 이긴 사람이 리어카에 타는 것을 걸고 시로쿠마 빨리먹기 대결을 제안했는데, 마찬가지로 몸이 피곤했었던 미스터는 이겨서 리어카를 타고 가고 싶다는 일념으로 후지무라를 꺾는데 최초로 성공한다. - 낚시광 제 3탄! 빙어 낚시 대결 2
노쨩이 처음으로 등장. 팀배틀로 노쨩과 오오이즈미가, 온쨩과 미스터가 팀을 맺고 대결을 하였다. 대결은 빙어 낚기 외에도 낚은 빙어를 튀김으로 만들어 먹는 것, 사케를 1병 비우는 것(…),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포인트 가산에 들어가서 꽤 불꽃튀는 승부를 선보인다. 결과는 노쨩-오오이즈미 팀이 다 익지도 않은 빙어를 삼키는 투혼 끝에 아슬아슬하게 승리. - 앞 꼭지 - 뒷 꼭지 걸작선
-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환상의 새를 촬영한다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의 모델이 된 케찰의 사진을 찍기 위해 코스타리카로 향하는 기획. 최초 기획 소개장면에서 동물을 촬영하러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지역에 간다는 말을 들은 오오이즈미는 아프리카라고 생각했다. 미스터의 짐이 로스엔젤러스의 산호세로 잘못 가는 등, 여러 해프닝이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케찰의 촬영에 성공한다. - 대결 열도
키카이지마에서 당한 시로쿠마 빨리먹기 승부의 패배를 잊지 못한 후지무라가, "단 것을 잘 먹는 미스터"에게 한 수 배우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만든 기획. 후지무라는 야스다를 스카웃해서 미스터-오오이즈미 팀과 빨리먹기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홋카이도에서 가고시마까지 가는 도중에 들리는 모든 도도부현에서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고, 첫 날은 정말 그렇게 했었지만, 너무 많은 칼로리 섭취로 몸 상태가 망가지는 것을 우려함과 동시에, 촬영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 온천료칸의 식사를 맛있게 먹으려는 일념으로, 조그만 현은 모아서 한번에 승부를 하는 것으로 바꿔 버렸다. (1. 막과자로 벌인 관동 대결, 2. 아카시야키로 벌인 긴키 대결, 3. 우동으로 벌인 시코쿠 대결, 4. 쿠마모토 수박으로 벌인 큐슈 대결 (가고시마 제외) 등이 그것.) 미스터가 이길 경우, 하와이를 소개하는 기획, 후지무라가 이기면 캐나다 유콘 강에서 래프팅과 미스터가 죽도록 싫어하는 야영 생활을 선보이는 기획으로 다음 기획까지 정해지는 큰 승부였는데, 후지무라가 원사이드하게 이길 것으로 보였던 것과 달리 초반 야스다의 미스로 포인트가 큰 홋카이도, 이와테를 미스터가 따내며 미스터가 앞서가고 후지무라가 추격하는 판세로 흘러간다. 결국엔 마지막 시로쿠마 대결에서 두통을 참아가며 시로쿠마를 비운 후지무라가 결국 승리를 따내게 된다. - 유콘 강 160킬로미터
대결 열도의 결과로 정해진 기획. "유콘 강의 남자" 피트와 통역겸 가이드인 쿠마가이와 함께 야영을 하며 유콘 강을 카누로 따라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스터는 아웃도어 생활을 엄청 싫어했지만, 유콘 강의 대자연과 낚시, 야영 생활을 조금씩 즐기게 된다. - 5주년 기념! 사흘 밤 연속 심야 버스 여행
5주년을 기념하여 삿포로에서 하카타까지 심야버스만 타고 이동을 하는 너무나도 가혹한 기획. 미스터의 기획 의도는 "스스로를 희생시켜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자." 는 것이었는데, 이따위 기획안을 낸 미스터에게 반감을 품은 후지무라는 미스터만큼은 정말로 3번 다 심야버스를 타게 만들었다. 후지무라의 계획에 의하면 원래는 오오이즈미도 처음 한번만 심야버스에 태우고 나머지는 디렉터진과 함께 차로 이동하며 호텔에 숙박할 예정이었지만, 오오이즈미는 차에 타게 되자마자 재미난 토크도 없이 퍼질러 자기만 했고, 후지무라는 토크로는 방송 분량이 안나올 것 같아서 그냥 오오이즈미를 하카타호에 태워 보내버리고 만다.
1.7. 2002년
- 시험에 나오는 일본사
역사 과목에서 가장 흥미를 갖기 쉬운 전국시대를 주제로 삼았다. 이번에는 오오이즈미가 혼자 강사 역할로, 야스다와 미스터가 학생역으로 출연. 전국시대에서도 가장 유명한 오다 노부나가를 테마로 오케하자마 전투를 시작으로 실제 전적지를 돌아보며 시대극 연기로 전황을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문제는 전과는 달리 야스다와 미스터 둘 중 하나만 낙제해도 오오이즈미는 시코쿠 행이 정해지는 룰이라 오오이즈미의 시코쿠행 확률은 되려 올라갔는데, 야스다가 조기 탈락했고, 미스터도 9문제째에서 실패하는 바람에 셋이서 나란히 시코쿠를 돌게 되었다.[8] - 시코쿠88개소 사찰 순례 3
이전과는 달리 세명이서 시코쿠를 순례하는 기획. 88번째 절부터 역순으로 도는 방식이었는데, 야스다와 미스터는 스케쥴 문제로 중간에 삿포로로 돌아갔고, 혼자서 돌던 중, 야스다와 미스터의 땜빵으로 대기하던 팀 낙스의 리더, 모리사키와 합류하게 된다. - 일본 전국 그림 엽서 여행 2
예전에 했던 그림 엽서 여행을 다시 꺼내온 도데쇼 팀은 다시금 기획을 시동했지만, 두번째 카드 추첨에서 미스터가 어이없게도 삿포로의 시계탑을 뽑아버리고 마는 바람에, 첫날에 삿포로로 다시 돌아와서 시계탑 앞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정말 벌어졌다. 이후, 이 같은 사태를 피하기 위해 디렉터진들이 큐슈, 특히 미야자키를 중심으로 한 그림 엽서를 추려넣는 등, 어떻게든 미야자키의 온천을 즐기는 방향으로 노선을 수정하기도 했다. - 미공개 VTR & NG 모음
- 낚시광 챔피언 대회 - 야쿠시마屋久島 24시간 낚시
- 원동기로 베트남 종단 1800킬로미터
도데쇼의 공식적인 정규방송 마지막회. 베트남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1,800km를 언더본 바이크 드림2(혼다 커브의 베트남 수출판)를 타고 종단하는 여행이었다. 베트남의 날씨 답게 중간에 갑자기 내리는 강우와 산을 넘나들면서 겪는 극심한 온도변화 및 장시간의 탑승으로 엉덩이가 짓무르는 고생까지... 중간에 마주치는 버스들을 보면 몇 번 버스인지 번호판도 그대로 붙어있는 부산의 시내버스와 이마트 도색 그대로인 버스도 달리는 게다가(5주차 방송분에서 확인 가능) 중간에 미스터가 무선 수신기를 잃어버리면서 (달리다가 주머니에서 빠져 떨어져버림) 대화조차 안되고 묵묵히 달리기만 하는 상황도 생겼다. 베트남에서 구하려 했지만 이동중에 그런 고급 무선장비를 당장 구할 수는 없었고... 결국 다른 용무로 베트남에 올 일이 있었던 미스터의 부인이 수신기를 들고 비행기로 도착했지만 종료 2일전이었다(…) 미스타의 아내는 "난 이거 주려고 여기까지 왔다. 근데 이게 정말 필요하긴 한거냐"며 화를 내며 두명의 뒤에서 따라가는 스태프용 차량에서 먹고 자고 했지만, 그래도 미스터는 부인이 여신으로 보였다면서 공처가의 면모를 보였다.[9]
2. 부정기 방송분
2.1. 2004년
- 말레이시아 정글 리벤지
재시동을 기념하여 모든 멤버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꼽은 말레이시아 정글 기획을 다시 한번 가보자는 기획. 물론 오오이즈미에게는 그런 사실을 말하지 않고, 처음에는 싱가포르에서 일본 대표팀의 2006년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를 보고, 태국을 거쳐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로 간다는 가짜 기획을 설명했는데, 정작 말레이시아에 도착해서는 후지무라와 미스터가 그때 본것은 호랑이다 아니다로 투닥대다 "그럼 다시 한번 확인하러가자!" 고 말하는 식으로 진짜 기획을 발표했다. 편한 열차여행 정도로 생각한 오오이즈미는 크게 충격을 먹었고, 붐붐에서 31살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이곳 붐붐에서 오오이즈미는 밤에 화장실 가기가 무섭다며 조명을 비춰달라고 했는데, 덕분에 정글에서 똥싸는 모습이 방영되고 말았다..
2.2. 2005년
- 격투! 이리오모테지마西表島
정글 리벤지 마지막 화에서 오오이즈미는 스페인에서 투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는데, 그와 비슷한 소몰이 축제를 직접 보고온 디렉터진은 이런 위험한 기획은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오키나와의 이리오모테에서 벌레 잡기를 하겠다는 기획으로 변경해버렸다. 이리오모테로 온 일행은 현지 가이드인 로빈슨[10]과 합류하게되는데, 뭔가를 보여줄 때까지 멈추지 않는 로빈슨의 성격 탓에 밤새도록 돌아다니게 되어 크게 지치는 장면이 나온다. 하이라이트는 밤낚시를 하다가 불빛에 물고기가 도망간다는 지적을 받고 후지무라가 정말로 라이트를 다 꺼버리는 장면. 이 부분은 한동안 어두컴컴한 화면에 출연자들의 음성과 자막만으로만 진행된다.
2.3. 2007년
- 유럽 20개국 완전제패
유럽 제패 기획을 완전히 끝낸다는 기획으로 시작. 바티칸, 산마리노, 포르투갈을 돌았는데, 아일랜드는 아무리봐도 갈 수없는 거리라고 해서 21개국 제패를 20개국 제패로 바꿔버렸다. 참고로 이때는 오오이즈미가 2006년 여름 파견의 품격을 찍고 있었을 때로, 앞꼭지 뒤꼭지를 파견의 품격 패러디로 채웠다. 참고로 시노하라 료코가 맡은 오오마에 하루코 역은 미스터가 여장하는것으로 처리.[11]
과거 2회의 유럽제패편과는 달리 일정이 상대적으로 여유있던 편이라, 관광지에도 제법 들르면서 여행다운 여행을 했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인 포르투갈의 호카 곶이 최종 목적지였는데, 길을 잘못 들어 '라소 곶' 이라는 최서단부가 아닌 다른 쪽에 도착한다는 도데쇼다운 엔딩이 나왔다. 오오이즈미의 표현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거의 최서단”에서 찍은 기념사진샷으로 종료.
2.4. 2011년
- 원동기로 일본열도 제패
원동기 시리즈의 완결편. 도쿄-삿포로였던 1편과 교토-가고시마였던 2편에서 다루지 않은 지역인 도쿄에서 칸사이 지역을 혼다 커브로 여행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목적지는 2편의 출발지인 교토가 아니라 고치 현 가쓰라하마였는데, 이건 디렉터진이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NHK대하 사극 료마전을 재밌게 봤다는 이유로 고치를 목적지로 정한것. 평범하게 달리는 건 밋밋해 보였는지 미스터의 바이크에 대략 10kg은 넘는 배달통을 달아놓고 달렸다. 이걸 떼는 걸 걸고 도중에 후지무라와 미스터가 아카후쿠[12] 빨리 먹기 대결을 펼쳤는데, 미스터는 목이 메는 걸 무릅쓰고 투혼을 발휘해 후지무라를 꺾었으나.. 오오이즈미가 계속 조건을 이상하게 바꿔다 붙이는 트롤짓을 하는 바람에 승패 관계없이 배달통을 메고 달려야 했다. 이후에도 이런저런 대결을 했으나 오오이즈미가 계속 쓸데없는 조건을 붙이고 나중엔 대결에서 이기면 계속 배달통을 메고 가겠다는 조건까지 나와서, 미스터는 수박먹기 대결에서 이기고도 거의 전 코스를 배달통을 붙인 채로 달려야만 했다.[13] [14]
2.5. 2013년
- 처음으로 간 아프리카
2013년 도데쇼 축제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10월~11월 사이에 공개되었다. 도데쇼 팀이 그동안 안 가본 대륙이라는 이유로 아프리카에 가게 되었는데, 문제는 예전보다 현저히 공을 덜 들이고 시도때도 없는 오오이즈미의 에세이 광고와 동물만 보여주는 수준이라(…) 팬들 사이에서도 몇몇 장면을 빼면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하는 이들이 많다. 디렉터들의 유튜브 방송에서 밝힌바로는, 역대 도데쇼 기획 중에 (홋카이도 집 건축 제외) 예산을 가장 많이 쓴 기획이라고 한다.
2.6. 2020년-2021년
- 홋카이도에 집을 짓습니다
2017년, 후지무라 디렉터가 신작 촬영 소식을 전한지 3년만에 공개된 신작. 2017년 신년을 맞아 오오이즈미가 먼저 신작을 찍자고 후지무라 디렉터와 미스터를 재촉했다고 하는데, 후지무라 디렉터는 계획이 없었는지, 기획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기획 회의로만 2주 분량을 차지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주다가 결국 B플랜으로 후지무라가 생각했었던 "홋카이도에서 집을 지어보고 싶다." 는 기획을 그대로 채택했다. 그 이후로는 정말 그대로 목조 오두막을 짓는 장면이 담담하게 나오는데, 오오이즈미가 로케에 참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스터와 스탭들만 모여서 집을 짓는 장면이 나오는 등, 여러모로 충격적인 특집이었다.
각자 스케줄도 있어서 1년 동안 겨우 오두막의 바닥 부분을 짓는데에 그쳤는데, 최종화에서 갑자기 완성된 집을 오오이즈미에게 보여주며 그동안의 VTR을 보여주는데.. 사실 그동안 방송에서 지었던 집은 폭설로 다 무너져버리고 결국 집을 짓겠다는 기획은 파기, 목수에게 100% 맡겨서 새로 집을 지었다는 게 밝혀졌다. 자기가 만들던 집에 와있다고 생각하던 오오이즈미는 완전히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고, 이 사실을 2년동안 숨기고 그사이 해외로케까지 같이 다녀온 제작진들에게 혀를 내둘렀다.
전작인 아프리카 편에 비하면 평가가 많이 좋아졌는데, 과거 도데쇼의 명장면 (1.좁은 텐트에서 투닥거리기, 2.셰프 오오이즈미 요리스페셜, 3.오오이즈미의 요청이나 촬영 상황에 의해 조금씩 변하는 엔딩롤 등) 이 전부 집약되어있고, 무엇보다도 오오이즈미가 40대 초중반으로 나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최후에는 3년간에 걸친 몰래카메라(돗키리)까지 안겨주는 등, 아프리카 편과는 다른 과거 도데쇼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 유럽21개국 완전 제패 -완결편
<홋카이도에 집을 짓습니다>특집 마지막 주차에 갑작스럽게 공개된 신작. B플랜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었던 대형 사고가 있었던 터라 미스터의 제안으로 해외 여행 로케를 2018년 여름에 실시했었다고 한다.[15] 촬영은 2018년이지만, 방영은 홋카이도 지역이 2020년 10월 28일에, 간토 지역을 포함한 본토 지역은 2021년 1월 전후로 방영하기 시작했다. 2021년에 21년전에 달성하지 못했던 유럽 제패 여행을 완성하자는 의미로, 그간 3회에 걸친 유럽 로케에서 들르지 않고 마지막까지 남겨놓은 아일랜드로 가는 기획. 사실상 땜방으로 시작한 기획으로, 어거지로 "21년"만에 "21개국" 제패를 하러 간다는 의미를 붙였으나, 급하게 정한 로케라 디렉터진이 여행 일정등을 면밀히 짜놓지 못해서 아일랜드에서 로케를 끝내는게 아니라 런던이 마지막 목적지가 되고 말았다. 일단 비행기로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다음, 파리부터 영국 런던까지 유로스타로 이동한 후, 런던에서 렌트카를 수배하여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으로 이동하는 여정이 잡혔는데..문제는 아일랜드에서 렌트카 반납이 안 되어서 렌트카를 반납하러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 (…). 결국 최종 목적지는 기획 취지가 무색하게도 더블린이 아니라 런던이 되고 말았다. 출연진들의 나이가 나이인 만큼 과거 유럽편에 비해서 꽤나 느긋하게 여행을 했으며,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거나 호텔을 예약하는 등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장면도 나왔다. 이 편에서 후지무라가 가진 HTB 법인카드의 한도액이 나중엔 미스터의 개인카드를 빌려다 결제할 만큼 작은 금액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오이즈미는 이를두고 “이게 회사에서 보는 님의 신뢰도임.“ 이라고 신나게 비난.
2.7. 2023년
- 그리운 이리오모테 (懐かしの西表島)
2022년 9월 25일, 마지막 본방송 방송일인 2002년 9월 25일 이후 20년을 기념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미 신작 시리즈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발표하였다. # 대화 내용으로 미뤄볼 때, 2005년에 방송되었던 이리오모테섬 관련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그리운 이리오모테>라는 타이틀로 나왔다.
2023년 7월 2일 전국의 극장에서 선행상영회를 실시하였다. 본 방송은 8월 30일 HTB에서 방영을 시작해 전 6화로 종료되었으며, 열성팬들이 휴가를 내서 홋카이도까지 가 본방사수를 하기도 했다. # 9월부터 타 지역 방송국에서도 방송을 시작했다. 2024년 2월 15일, 일본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내용은 말그대로 도데쇼의 대형 이벤트에도 출연해준 로빈슨을 또 만나러겸사겸사 티셔츠 재고도 팔아주자는 의미로이리오모테섬을 재방문한다는 기획이었는데..문제는 촬영 스케줄 기간중에 이리오모테를 포함해서 일본 열도를 대형 태풍이 직격한 탓에 3화가 지나도록 이리오모테로 출발하는 커녕 이시가키섬까지도 가지 못하고 줄곧 하네다 공항 내 호텔에서 하릴없는 토크만 이어졌다.(…) 매일매일 기상조건을 확인하며 모이기는 했지만 결국 달리 할 것이 없어서 카메라가 꺼지고 골프를 치러갈 정도.4일차에 드디어 이시가키 섬까지 이동하는 데는 성공했고 5일차에 이르러 겨우 이리오모테섬에 방문했지만 그날이 촬영 스케줄 마지막날이었다. 결국 하루뿐인 일정이지만 로빈슨과 함께 과거 촬영지를 돌아다니며 과거를 추억했다.[16]
특기할 점은 4화 엔딩부터 오오이즈미가 주연으로 출연한 NHK 대하드라마 시리즈 가마쿠라도노의 13인의 오프닝화면을 도데쇼식으로 완전히 패러디해버렸다.[17] 유투브에 가마쿠라도노의 13인의 오프닝곡을 씌운 버전이 올라왔는데 아무런 위화감이 없고 원곡에 맞춰서 엔딩화면을 제작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다.
[1] 가와사키 헬리콥터 시스템이란 회사에서 운영했던 정규 대중교통이었다. 노선은 2002년에 폐지되었다.[2] 이 한과집 호원당은 1953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도 영업중인 유서깊은 한과점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대점에 방문했다. 훗날 맛있는 녀석들 택배맛집에도 등장했는데, 이 때는 멤버들이 배부른 상황에서 다 먹었다...[3] 전주시에 있는 한국관이다. 초기방송에서는 여기까지만 나왔으나 사실은 가이드북에 나온 가게와는 다른 가게로, 원래는 "한국집"이라는 곳으로 가야했었다. DVD와 도데쇼 프리미어에서는 잘못 간 가게에서 먹었다는 사실까지 다 보여준다.[4] 무궁화호는 2027년 전량 퇴역할 예정이다.[5] 참고로 도데쇼가 방송되는 HTB는 테레비아사히 계열로 오오이즈미는 자기네 방송 분량으로 다른 방송국에 가보자고 한 셈.[6] 그릇을 빚는다고 밝혔을때 오오이즈미의 화난 리액션은 진짜였다. 이동하는 차내에서도 화가 안 풀려 상당히 삐딱하게 앉아있는데도 후지무라가 계속해서 오오이즈미를 자극해 다른 출연자들은 큰 충돌이 일어날까 두려움에 떨었다고 한다. 도자기 공방에 도착한 장면에서야 화가 풀린 모습을 보인다. 한참후의 방송에서도 채소 스페셜때의 오오이즈미를 언급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다만 실제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오오이즈미가 화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여 편집했다고 한다. 공방에 도착해서 "기분은 좋아졌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그대로 나왔다.[7] 스이요도데쇼 프로젝트2000이라는 다른 명칭이었다.[8] 그러나 미공개영상에 의하면 후지무라는 둘다 만점을 받아도 셋 다 어떻게든 시코쿠로 끌고 갈 생각이었다고 한다.[9] 방송이 끝나고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는데, 잠시 쉬어가면서 꾸준히 할수 있는 페이스로 평생 도데쇼를 하겠다고 선언하였다.[10] 가이드가 운영하는 민박집 이름 '로빈슨' 에서 따서 붙인 것. 2023년에 나온 <그리운 이리오모테>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현재도 운영중으로 도데쇼 팬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잦고 로빈슨이 도데쇼 촬영장소를 안내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11] 본의 아니게 이 프로그램에서 성대모사 대상이 된 배우 와타나베 아츠시가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고바야시제약 제품 광고를 따냈다. 방송 후 오오이즈미의 성대모사가 화제가 되자 고바야시제약에서 치실 이쑤시개 제품을 보내줬다고...[12] 이세지방의 명물인 팥떡인데 일반적인 팥떡과는 달리 안에 들어있는 팥이 떡반죽을 통째로 감싸는 식으로 만들어서 다른 떡보다 단맛이 훨씬 진하다. 이세 명물이기는하나, 관서지역의 주요도시에서도 구입은 가능하며, 유통기한이 짧기때문에 구입했으면 빨리먹어야해서 선물용으로는 사기 부적절하다. 도데쇼에서도 과거 주사위 여행4 에서 이세행이 걸렸을때 조식으로 등장한적이 있다.[13] 최초로 시도한 HD방송이었기 때문에 광미디어도 최초로 블루레이 발매가 이루어졌다. 덧붙여 광미디어 패키지에 그려져있는 혼다 커브는 본가인 혼다기연공업의 전면적인 협조(!)로 고증을 철저히 해서 커브의 일러스트를 대폭 수정했다고 한다.[14] <원동기로 일본열도 제패>의 광미디어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WIT Studio에서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진격의 거인패러디로 꾸몄다. 시모노 히로와 오노 다이스케의 "마신 접근!" (거인 접근!) 같은 진격거 패러디는 물론이며 카미야 히로시의 리바이 연기로 "여기를 캠프지로 삼겠다"는 대사까지, 깨알같이 패러디해 넣었다. 이 연기는 나중에 디렉터들의 유투브에서 텐트장면을 더빙하는것으로도 볼 수 있다. 유투브판은 진격거보다는 조금 더 산뜻한 느낌의 미남풍으로 녹음.[15] 1년 반만 늦게 촬영했어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제작이 지연될 뻔했다.[16] 원래는 호시노 리조트의 협찬을 받은 덕에 리조트에서 숙박하면서 호화롭게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완전히 꼬여버리는 바람에 이리오모테 섬 내 이동도 리무진이 아니라 로빈슨의 허름한 왜건 차로 이동했다.[17] NHK 측에서도 자사 방송평론 잡지에 실리기도 한 스이요 도데쇼의 위상을 감안하여 특별히 허가를 해 준 것으로 보이며, 제작진이 NHK 측에 의해 2023년 홍백가합전에 초청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