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토리 진행 순서 (※ 출시 시기를 바탕으로 임무를 시계열순으로 작성.) | |
스토리명 | 비고 |
대책위원회의 기묘한 하루 | |
잃은 것과 놓지 않은 것 | |
신춘광상곡 제68번 | 이벤트 |
아비도스 리조트 복구 대책위원회 | 이벤트 |
출장! 백야당 바다의 집 프랜차이즈 계획 | 이벤트 |
우리들의 이야기를. | |
Get Set, GO! | 이벤트 |
샬레 탈환작전 | |
거짓된 성소 공략전 | |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점령전 | |
프레나파테스 결전 | |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
2. 메인 스토리
2.1. 1부
2.1.1. Vol.1 대책위원회 편
2.1.1.1. 1장 대책위원회의 기묘한 하루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black><tablebgcolor=black> 수영복 복면단 |
그러나 아비도스 고등학교에 막대한 빚을 단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거래 장부를 확보하려고 결국 시로코의 주장대로 블랙마켓의 은행을 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거래 장부만 확보하고 나올 계획이었지만 패닉에 빠진 은행원이 돈가방에 되는 대로 넣어 5분 만에 1억 엔이라는 거금을 얻는다. 그러나 시로코 본인은 돈까지 얻을 거란 생각은 못 했는지 은행원이 돈을 내놓는데도 장부만 있으면 된다며 꽤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어쨌든 블랙마켓에서 탈출에 성공한 후 시로코는 돈가방을 두고 호시노 선배가 무조건 거절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호시노는 실제로 그리 했다. 그렇게 은행을 턴 돈은 모두 버렸지만 소원대로 은행을 털어서 그런지 이후에도 매우 텐션이 올라간 면모를 보인다.
2.1.1.2. 2장 잃은 것과 놓지 않은 것
이후 흥신소가 사고를 치고 게헨나의 선도부가 개입하자 분전하는데 소라사키 히나가 난입하자 당황하는 일행들과는 달리 한판 붙고 싶어한다. 하지만 세리카가 '선배가 무슨 전투민족이냐'면서 기겁하고 아야네도 만류하자 포기하고 게헨나의 강자랑 겨뤄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는 지각한 호시노에게서 뭔가 눈치채 말싸움이 벌어지고 얼마 뒤 선생에게 호시노가 대책위원회 퇴부 신청서를 숨겼다고 말하지만 선생은 이를 비밀로 보류한다.이후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횡포로 이자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호시노까지 학교를 살리려고 퇴부서만 내놓고 사라지자 세리카와 함께 범죄를 저질러도 학교를 살려야 한다며 분노하지만 선생의 도움으로 호시노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엔딩에서는 또 은행을 털자고 하지만 호시노에게 바로 기각당한다.
2.1.2. Vol.3 에덴조약 편
2.1.2.1. 3장 우리들의 이야기를.
히후미의 연락을 받고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같이 오랜만에 수영복 복면단으로 복귀하여 히후미를 지원해 준다.2.1.3.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2.1.3.1. 1장 샬레 탈환작전
2.1.3.2. 2장 거짓된 성소 공략전
(호시노: 저기, 시로코 쨩은 어디 학생이야?)
……몰라.
(호시노: ……?)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였어.
내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서…….
이후 호시노의 회상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고 늑대소녀마냥 방황하던 시로코를 노노미와 함께 포획할 때 고생 좀 했다고 한다. 당시의 시로코는 자신의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고 날뛰던 시로코를 제압한 뒤 이를 딱하게 여긴 호시노에게 지금의 목도리를 선물 받고 아비도스에 합류한다.[6][7] 이를 떠올린 호시노는 또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트라우마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샬레의 호출을 무시하고 시로코를 수색하지만 지금은 그녀[8] 때하고는 상황이 다르다고 노노미를 포함한 대책위원회를 보면서 어쩔 수 없이 시로코의 수색을 선생에게 맡긴다.……몰라.
(호시노: ……?)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였어.
내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서…….
그러던 중 마지막 거짓 성소를 토벌하자 선생이 지휘하던 샬레의 관제실에서 헤일로가 뒤틀린 시로코가 등장하고 선생은 당황한다.
2.1.3.3. 3장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점령전
이후 시로코는 선생에게 이것이 자신의 의지이자 본질이라며 멸망은 기정사실이니 자신이 선생을 죽이기 전에 먼저 키보토스에서 도망치라고 경고한다. 이후 선생은 테러화한 시로코를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고 인법연구부가 쿠즈노하를 찾지만 백화요란의 부부장을 통해 쿠즈노하가 전해준 전언조차 색채에 완전히 잠식된 학생을 구할 방법은 없다는 절망적인 대답을 내놓자 선생은 검은 양복과 거래하며, 시로코를 되돌릴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하지만 검은 양복마저, 과거로 가서 시로코를 죽이기로 했어야 했다며 방법이 없음을 표했고, 결국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선생은 아트라하시스 방주를 향해 나아갔다. 그런데...
뭐, 뭐죠? 시로코 씨는 지금 이 방주 안에 둘이 존재한다는 얘기⋯⋯? 자, 잠깐만요. 서, 설마 저 같은 천재가 실수를 한 건가요⋯⋯?!
- 아케보시 히마리
- 아케보시 히마리
흐음. 이제야 알 것 같네. 으음. 그렇구만~
뭔가 <색채>라는 것 때문에 시로코 쨩이 변해버렸다⋯⋯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말야.
⋯⋯그게 아니었어.
저 시로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시로코 쨩이 아니야.
시로코 쨩은⋯⋯ 그런 눈빛을 하지 않아.
그 눈빛은⋯⋯. 그건⋯⋯.
- 타카나시 호시노
뭔가 <색채>라는 것 때문에 시로코 쨩이 변해버렸다⋯⋯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말야.
⋯⋯그게 아니었어.
저 시로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시로코 쨩이 아니야.
시로코 쨩은⋯⋯ 그런 눈빛을 하지 않아.
그 눈빛은⋯⋯. 그건⋯⋯.
- 타카나시 호시노
자세한 내용은 시로코 테러 문서 참고하십시오.
색채의 접촉해 죽음의 신으로서 변질된 것은 사실이었으나 최종장에서 선생 및 아비도스가 마주한 시로코는 지금의 시로코와는 완전히 별개의 차원과 시간대에서 온 존재다. 시로코를 되돌리려고 색채가 강탈한 아트라하시스의 방주를 공략하던 중 호시노는 상대하던 시로코의 눈빛이 뭔가 다른 점을 눈치챘고 3구역에 다다르자 시로코의 신호가 두 개가 발견되어 반전되지 않은 시로코가 외부와 차단된 폐쇄 섹터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즉, 최종편에서 그동안 선생 앞에 나타난 시로코는 본편 세계의 시로코가 아니라 다른 세계에서 찾아온 또 한 명의 시로코였다.[9]
본편 세계의 시로코는 최종편 1장의 사건으로 아트라하시스에 납치당했고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며 몸값이 목적인 납치일 것이라 추론했고 그 와중에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복면을 뒤집어쓰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법'이라며 방주 내부에서 돈이 될 만한 물건을 털려고 돌아다니는 등 지금 키보토스가 무슨 상황인지 전혀 모르는 태평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홀로그램 통신으로 선생 일행과 접선하는데[10] 시로코의 말을 듣고 일행이 모두 당황한 상황에서 호시노가 시로코는 위기 중에 기회를 잡아내는 아이라며 칭찬하고 자기가 전에 뭐라 말했냐며 묻자 마스크를 벗으며 '이런 방식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아무렇게나 같은 일을 벌일 것이다. 그렇게 지켜낸 학교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라고 답하며 절도 행위를 멈춘다. 시로코 테러를 보고 당황하던 대책위원회 일행은 시로코가 호시노의 말을 되새기는 걸 보고 자신들이 아는 시로코라며 그제서야 안심한다. 호시노는 자신들이 그쪽으로 갈 때까지 얌전히 있으라는 주의를 주고 시로코는 구하러 올 줄 믿고 있었다고 신뢰를 표하고는 통신이 끊어진다.
시로코가 감금된 구역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섹터라 대책위원회는 통제실 파괴로 선회하고 대신 선생이 직접 시로코 구출에 성공한다. 선생은 아야네의 오퍼레이팅을 받아 시로코를 우트나피쉬팀의 배가 이어진 1구역 위로 퇴각하려고 하는데, 때마침 우트나피쉬팀은 개전 직전에 있었던 사고로 [11] 해킹이 진행되며 점령전에 성공한 보람도 없이 역으로 위기에 몰렸다. 이에 시로코와 선생은 전황을 바꾸려고 4구역에 있는 관제실인 나람신의 옥좌를 점거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옥좌에 들어선 시로코는 자신을 납치한 상대를 발견하고 경고 후 사격을 가하지만 상대는 싯딤의 상자를 사용하여 선생이 그랬던 것 처럼 시로코가 쏜 사격을 모두 막은 것을 보고 놀란다.[12]
2.1.3.4. 4장 프레나파테스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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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나파테스의 곁에서 모습을 드러낸 시로코 테러와 드디어 조우하고, 한눈에 자신임을 깨닫고 당황한다.
시로코 테러가 시로코를 납치한 이유는 현실에 시로코 테러라는 완전히 똑같은 숭고가 같이 존재할 수가 없어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다차원중첩 영역인 방주로 납치해 반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만들고는 자신이 현실에 내려왔다.
그리고 시로코 테러의 설명을 통해 평행세계의 자신이 선생을 살해하고 그 시체를 도구로 쓴다는 말을 듣고 작중 최초로 소리까지 지르면서 크게 분노하여 난사하지만 경험의 차이로 일방적으로 제압당한다.[13]
⋯⋯. 네가, 나라고⋯⋯? ⋯⋯. 내가, 선생님을⋯⋯ 죽⋯⋯였⋯⋯다고? 내가, 세계를 멸망시켜⋯⋯?
웃기지 마----------!!!
거짓말-!!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선생의 지원하에 시로코 테러를 상대로 승산이 부족한 싸움으로 최대한 시간을 벌었고 그 덕분에 다른 멤버들이 목적을 달성하며 방주의 자폭 시퀀스를 발동하는 데 성공한다. 결전을 벌이며 프레나파테스와 시로코 테러가 쓰러지고 시로코도 탈진한 상태에서 선생의 설득과 때마침 합류한 대책위원회 덕분에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시로코 테러가 우는 모습을 본다. 시로코 테러로부터 자기만 남겨 두고 전원 사망한 시간대의 이야기를 듣자 자신이 겪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방금 전까지 부정하고 적대해 온 또다른 자신에게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 웃기지 마----------
거짓말-!!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응. 이거라면 어떤 은행도 털 수 있어.
사태가 끝난 이후 선생이라면 자신이 아닌 시로코 테러를 피난시켰다는 직감을 따라 결국 탈출에 성공한 다른 자신을 찾아낸다. 이후 시로코 테러는 시로코가 둘이면 세계에 문제가 생길 거라며 피하지만 시로코는 그래도 선생이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해결될 거라고 말하며 목도리는 자신에게도 소중한 물건이라 주지 못하지만 대신 그만큼 소중한 대책위원회의 유대의 상징인 수영복 복면단의 2번 복면을 선물한다.[14] 이윽고 자연스럽게 언제 같이 은행이나 털자고 하려다가 자전거나 같이 타자(투어링)며 잽싸게 말을 바꾼다. 이에 시로코 테러는 호시노 선배한테 혼난다며 처음으로 장난스럽게 약간 사양하는 눈치를 보여준다. 이후 둘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에필로그에서는 마음 고생이 많았으니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고 시바세키 라멘 포장마차에서 다른 대책위원회 멤버들에게 배가 터지도록 라멘을 얻어먹는다.
2.2. 2부
2.2.1. Vol.1 대책위원회 편
2.2.1.1. 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파일:1로코스탠딩.webp |
1학년 시로코[15] |
파트 1 PV에서 입학식 당시의 1학년 모습으로 등장한다. 현 시점에서 고작 1년 전임에도 외모상으로는 중학생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16] 상당히 어려 보이는 모습이었다.
최종편의 사건 직후 호시노와 노노미는 시로코를 아비도스로 데려왔다. 호시노가 덤벼든 시로코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시로코의 옷이 누더기 수준의 걸레짝이 되었기 때문에 호시노는 비품창고에서 맞는 사이즈의 교복을 찾아서 시로코에게 입혀주었고 이를 맘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때의 시로코는 아직 승패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아 호승심을 잃지 않은 상태였다. 이미 한 차례 패배한 직후라 이전처럼 날뛰지는 않고 있었지만 시로코는 호시노와 다시금 겨루기 위해 승부하자는 말을 던진다. 이 때 늑대라는 성씨에 걸맞게 "자신은 자기보다 강한 사람의 말만 듣는다"[17]고 말하는데 아직 호시노를 자신보다 강한 강자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었고 서열전으로 서열을 재정립하려 들었다.
시로코의 결투 제안을 들은 호시노는 그러면 자신이 이기면 뭘 해 줄 거냐고 되묻는데 시로코는 무슨 말이든 들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호시노가 "그럼, 지면 아비도스에 입학하고 아저씨를 선배라고 불러~."라는 제안을 하자 시로코는 이를 수락한다. 호시노는 승부가 개시되자마자 말 그대로 초 단위로 시로코를 순살하며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였고 참교육당한 시로코는 이 날을 기점으로 호시노를 선배로 인정하고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르며 고분고분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후 시로코는 내기에서 걸었던 조건대로 아비도스에 입학해 호시노의 후배가 되었다. 호시노에게 두 차례나 깨지면서 나름 호시노를 인정하게 된 것인지, 시로코는 이 때부터 호시노가 준 목도리에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노노미와 입학식 사진을 찍을 때도 더운데 벗는 게 낫지 않느냐는 호시노에게 싫다고 거절하며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중이었다.
시로코는 입학 시점에 새로 창설된 대책위원회에 입부하고 호시노, 노노미와 함께 아비도스의 빚을 갚는 일상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 때의 시로코는 사회의 상식이 없는 야생아 그 자체였기 때문에 사고뭉치 성향은 이 때가 오히려 현재보다 훨씬 심각했다. 입학한 후
그나마 호시노가 시로코에게 훔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보호자 역할인 호시노와 노노미가 필사적으로 사죄한 덕에 고철상 주인이 이번에는 봐주겠다며 넘어가려 하는데, 어찌 해결돼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호시노 앞에서 "응, 다음엔 안 걸리고 훔칠게."(...)라고 초를 쳐서 호시노를 당황하게 만든다. 즉 사과는 그냥 호시노가 하라고 해서 했을 뿐 심적으로는 아무런 미안함도 느끼지 않았다는 것. 다행히도 고철상 주인은 시로코의 뻔뻔한 언행에도 '진짜로 반성하는게 맞냐'고 툴툴대고는 아비도스 학생이니 봐주겠다고 대인배스럽게 넘어가줘서 일을 넘기게 된다.
즉 이때의 에피소드를 보면 현재의 2학년 시로코는 호시노와 노노미의 철저한 교육 덕에 그나마 사회화가 진행된 것이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은행강도 등의) 계획만 세울 뿐 실제로 실행은 하지 않고 자중하는 수준까지 되었던 것. 짧은 묘사로도 당시의 시로코는 상식의 부재로 범죄를 범죄라고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수준이었기에 호시노와 노노미는 시로코를 교정하느라 꽤 속을 썩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편에선 하이랜더 철도학원과의 충돌이 생기자 타치바나 자매를 보고 바로 선빵을 날리려고 하는 등 하이랜더 철도학교의 학생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대하는 모습이 보였다.[20]
파트2에서 노노미가 납치되자 혼자서 독단적인 행동을 하려는 호시노에게 화가 난 시로코는 호시노에게 다짜고짜 총을 쏴제끼면서 다시금 결투를 제안한다. 모두를 위한 행동이라 말하면서 그 모두에 자신을 포함시키지 않고, 대책위원회의 다른 멤버들의 의사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독선적인 태도의 호시노에게 분노했던 것.
역시 시로코쨩은 강하구나. 언젠가는 나를 뛰어넘겠어.
하지만 그 '언젠가'는 지금은 아니야.
시로코를 간단히 제압한 호시노
시로코는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하며 옥상으로 올라가고, 이후 옥상에서 호시노와 시로코간의 결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1년이 지났음에도 좁혀지지 않은 전투력 격차로 끝내 패배한다. 그나마 순식간에 당했던 1년 전보다는 나름 분투했지만 아직 시로코는 호시노에게는 미치기 어려웠던 것.[21]하지만 그 '언젠가'는 지금은 아니야.
시로코를 간단히 제압한 호시노
이 때 대책위원회의 모두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는 호시노에게 대책위원회에서 보냈던 나날들이 시로코 자신에게 있어선 세상이나 다름없는데 호시노는 어째서 자신을 비롯한 모두를 떼어놓으려고 하는 거냐고 울먹이며 호시노 역시 대책위원회가 아니냐고 말하며 호시노에게 가지 말라고 말리다가 부상의 여파로 기절한다. 시로코가 기절한 뒤 마찬가지로 호시노를 힘으로라도 막겠다는 아야네와 세리카조차 제압한 호시노는 노노미를 위해서라며 떠난다.
얼마 안 있어 테러에 휘말렸던 선생이 도착하지만 모든 상황이 꼬여 버린 상황에 결국 해결책으로 학생회장 보궐선거가 언급되자 단독으로 출마한 아야네를 지지하게 된다.[22][23]
이후 호시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노노미가 구출되었음에도 호시노가 열차포를 파괴하고 자신만이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자 호시노를 제외한 대책위원회 멤버 전원과 함께 선생의 지원까지 받고 싸웠음에도 호시노를 제압하지 못한다. 하지만 시로코는 다른 멤버들이 나가떨어졌음에도 여전히 의지를 꺾지 않고 승부의 속행을 요구한다. 호시노는 1:4로도 졌으니 포기하라며 만류하지만, '자신은 자신보다 강한 사람의 말만 듣는다'는 1학년때의 말을 다시금 돌려주고, 이번에야말로 지지 않는다며 호시노와 시로코 간에 1:1승부가 재개된다.
승부 끝에 호시노는 일전에 말했던 언젠가가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다며 시로코를 인정하고, 후배들과 선생의 말에 모든 걸 혼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접으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그 와중 깨어난 스오우가 폭주해서 아비도스를 날려버리겠다고 선언하며 열차포 셰마타를 몰고 도주하면서 호시노에게 자신을 막고 싶으면 쫒아오라는 도발을 날린다. 이 돌발상황에 다시금 멘탈이 터진 호시노는 다시금 자신이 결자해지하겠다는 마음을 되찾고, 시로코는 호시노의 낌새를 눈치채고 막아서려고 달려들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호시노의 권총 사격에 제압당한다.[24] 저지하려는 시로코를 제압한 호시노는 대책위원회의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이 고통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 뒤 열차포는 자신이 박살내겠다고 선언하고 사라진다.
호시노가 떠난 뒤 호시노가 열차를 타고 떠난 걸 확인하며 추적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선생이 '믿음직한 아이'를 호출한다고 하자 이 문제는 아비도스의 관계자만 해결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질문하지만, 선생이 아비도스와 무관계한 아이는 아니라고 답하자 받아들인다.
히나가 호시노의 발목을 붙잡는 사이 다른 아비도스 학생들 및 히카리&노조미와 함께 폭주하는 스오우의 열차포를 따라잡은 뒤 열차포에 올라타 스오우를 제압한 뒤 히나와 호시노가 대치하는 곳으로 향한다.
호시노가 완전히 이성을 잃고 테러화하자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는 와중, 자신이 모두를 지키기 위해 이 세상에 있게 된 것이라 마음을 다지고 이에 색채가 반응해 시로코에게 다가왔지만, 시로코 테러가 이를 저지하면서[25] 다시금 색채는 시로코에게 떨어졌다.[26]
시로코 테러와 선생님의 도움으로 호시노의 심상세계 안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시로코는 유메의 죽음은 그저 사고였다며 유메의 죽음을 머리론 이해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호시노를 설득했으며, 추위 속에 죽어갔을 자신을 구해준 것은 호시노였다며 그저 유메가 시킨 것[27]이라던 호시노의 변명에도 그러면 유메에게도 감사를 표하겠단 입장을 보였다. 이후 지하생활자가 최후의 발악으로 소환한 세트의 분노까지 격파해내고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시로코 : 시로코. 내가 준 복면을 주머니로 쓰지 마.
시로코 테러 : 그래도....
세리카 : 시로코 선배, 호칭이 똑같아서 헷갈리는데 어떻게 안 돼?
시로코 테러 : 그럼 '꼬마 시로코'라고 부를게.
시로코 : 응, 금방 성장할거야.
시로코 테러 : 응, 그럼 '약한 시로코'
(시로코가 시로코 테러에게 총을 쏘기 시작함)
시로코 테러 : 소용없어. 난 네가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겪었고 모르는 일도 알고 있거든. 이 차이는...
시로코 : 응, 이번에야말로 지지 않아.
모든 일이 마무리된 이후, 플라즈마를 일으켜 연소하는 광물이 100그램에 1천만엔쯤 된단 얘기에 곡괭이를 찾다가 자신이 준 복면을 가지고 주머니삼아 주워가려는 시로코 테러를 제지한다. 이 때 두 명 다 이름이 같아서 부르기가 헷갈린다는 세리카의 말을 듣고, 시로코 테러가 지금의 시로코가 작으니까 꼬마 시로코로 구분하자고 말하자 발끈하며 금방 클 거라고 반박한다.시로코 테러 : 그래도....
세리카 : 시로코 선배, 호칭이 똑같아서 헷갈리는데 어떻게 안 돼?
시로코 테러 : 그럼 '꼬마 시로코'라고 부를게.
시로코 : 응, 금방 성장할거야.
시로코 테러 : 응, 그럼 '약한 시로코'
(시로코가 시로코 테러에게 총을 쏘기 시작함)
시로코 테러 : 소용없어. 난 네가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겪었고 모르는 일도 알고 있거든. 이 차이는...
시로코 : 응, 이번에야말로 지지 않아.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오자 호시노가 심상세계에서 돌아오면 세리카가 아야네랑 아이돌이라도 하겠단 얘기를 들었다고 하자 총을 겨누면서 강제로라도 아이돌을 시키겠단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여전히 광물에 미련이 남았는지 세리카와 함께 오아시스에 가서 8미터쯤 땅을 팠지만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단 후일담을 남긴다. 이후 자경단 노릇을 하면서 도둑을 잡던 중 시로코 테러를 재회하게 되고, 선생과 둘이서 대화할 시간을 마련하고자 도둑을 데리고 먼저 물러난다.
이후 아비도스의 모두와 함께 비나 토벌에 나서게 되는데, 시로코 테러를 필두로 다른 이들이 복면을 쓰며 각오를 다지는 와중, 시로코는 복면을 시로코 테러에게 준 관계로 홀로 복면을 못쓰고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복면은 줄 수 없다는 시로코 테러는 덤.
3. 이벤트 스토리
3.1. 신춘광상곡 제68번
호시노, 노노미, 아야네와 함께 등장. 새전함을 훔쳐간 카이텐저를 추격하는 세리카의 지원요청을 받고 달려와 합류한다. 새전함 내용물은 먼저 갖는 사람이 임자라는 뉴스를 보고 1편에서 쓴 복면까지 준비해 오며 기대했지만 그 소식 자체가 거짓임을 알고 크게 실망한다. 이후 흥신소를 도와 검은거북파를 박살내는 데 일조한다.3.2. Get Set, GO!
체육복을 입은 모습 |
이후 선두로 출발하고 무사히 다음 주자인 세리카에게 바통을 넘겼으나 그 순간 용역 학생들이 시위용으로 몰래 확보해 둔 엔지니어부의 응원용 로봇이 트랙에 쳐들어온다. 전날 소동으로 인해 강력한 충격을 받지 않는 이상 이상동작을 보이지 않도록 엔지니어부가 나름 조치를 취해 놓기는 했으나 하필이면 시로코가 쏜 로켓에 직격해 상정한 수준을 넘어선 강력한 충격을 받은 바람에 응원용 로봇이 테러 진압의 일환으로 불량학생들을 감지하고 엄격한 세미나 회계의 의사결정 알고리즘에 따라 반경 1km 내의 학생들을 전부 불량학생으로 간주해버리고 날뛰는 계기가 되었다.
트라이애슬론에서도 참가해 츠루기와 이즈나와 경쟁하는데 중간에 사이클 웨어로 갈아입는 시간이 길어서, 또 런닝 때는 자전거를 내버려 두고 가지 못해 밀면서 뛰느라 늦어서 우승을 놓친다.
4. The Animation
타이틀 히로인인 만큼 중심 인물임을 비춰주는 오리지널 묘사가 많다. 등장 인물 중 일상 묘사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원작과는 달리 선생 대신에 흥신소 68와 우연히 마주하고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호시노의 비밀을 짐작하고 추궁하는 묘사도 더 온건하고 진솔한 분위기로 연출된다.
애니판 시로코는 신체 능력이 범상치 않다는 묘사가 많이 강조된다. 학교 건물의 3층에서 창문으로 뛰쳐나가더니 간단한 낙법만으로 땅에 무사히 착지하며 발차기로 적을 제압하고 휴일에는 심심풀이로 수백km 단위로 사이클링을 한다는 언급이 있다. 전투 시에도 제압 사격이 쏟아지면 엄폐물에 숨기보다 질주로 돌파하는 등 역동적인 동작이 많으며, 상대의 투항의사를 무시하고 덤덤하게 방아쇠를 당기는 모습까지 늑대 같은 민첩함과 집요함까지 시로코의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 신경을 쓴 티가 난다.
5. 기타 미디어
}}} ||9화에 등장했다.
- 2022년 새해 인사 영상
}}} ||
자전거를 들고 그 높은 샬레 빌딩을 올라오다가 스미레와 눈이 마주쳐 같이 올라오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샬레 사무실에 모두 모였을 때 스미레와 같이 운동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 ||이후 세리나, 노도카, 코타마 옆을 지나가는 모습이 나온다.[29]
}}} ||주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참참참 코스 막바지에 갑자기 난입해 선생에게 참참참을 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시로코는 참가자가 아닌 관계로 선생한테 거절당하자 시무룩해진다.
- 흥신소 68 업무일지
1화에서 와카모, 유우카, 히나와 함께 뒷모습으로 딱 1컷 등장했다. 이후 4화의 메인 게스트로 등장한다.
- 블루아카 페스! ~3큐베리머치, 선생님♪~
3주년 페스 현장에서 시로코의 영상이 재생되었다.
- 블루 아카이브 × 작혼 콜라보
호시노, 아루, 무츠키와 함께 작혼에 콜라보 작사로 추가되었다.
만우절 영상에서 4명이서 마작을 두는데, 쌩 초짜인 아루와는 달리 마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30]
- 준비 출발!
중국 서버 황륜대제 주제가 준비 출발! MV에 체육복 의상으로 등장한다.
[1] 은행 강도의 임팩트 때문에 가려졌지만 자기 의견에 앞서 호시노가 스쿨버스 하이재킹으로 전학생들을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자 적극 동조하며 어느 학교를 타겟으로 삼을 거냐며 엄청 기대하는 면모를 보여 농담을 던진 호시노가 되려 당황하는 일이 벌어졌다.[2] 24년 11월 13일 기준 약 9억 422만원으로 상당히 큰돈이다.[3] 여기서 세리카는 다단계(본인은 다단계인 줄 몰랐다), 호시노는 다른 학교 학생들을 납치, 노노미는 스쿨 아이돌을 하자고 하다가 아야네가 책상을 엎어 버려서 죄다 기각당한다. 5분이면 1억을 털 수 있단 발언 탓에 한국 유저들 사이에선 대털의 패러디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4] 담당 성우 오구라 유이도 이 대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5] 이 일을 선생과 상담하려고 하는데 아야네가 '선생님은 바쁘시니 힘들 것 같다.'며 말리지만 시로코가 '자기는 몇 일 전에 선생의 안부를 받았다.'고 하며 본의 아닌 자랑(?)으로 다른 멤버들의 질투를 샀다. 선생은 도입부에 꿨던 불길한 악몽 때문에 걱정돼서 연락을 했던 모양.[6] PV에도 복선이 있었는데, 학생 자료에 적혀진 정보 중 시로코의 이메일 주소가 shirokokawaii(시로코귀여워)로 시로코의 성격과 전혀 안 어울리는 혼자 자뻑하는 듯한 내용이지만 이 스토리와 전후 사정을 고려하면 호시노나 노노미가 대신 만들어 준 것으로 추정된다.[7] 3장에서 밝혀지지만 노노미는 중학교 졸업 후에 아비도스로 진학하겠단 결심을 가지고 호시노와 같이 행동했고 시로코는 노노미와 같이 입학식을 치렀기 때문에 이 시점은 둘 다 입학하기 전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시로코의 마이페이스 성향이 어느 정도 설명되는데 호시노와 한바탕 치고받은 끝에 제압당해서 아비도스에 합류한 만큼 당시의 시로코는 굉장히 야생적으로 그려지는 데다 학교를 다니고 교육을 받은 기간이 길지 않아 도덕이나 질서에 대한 관념 자체가 희박할 가능성이 있다.[8] 전후 사정을 보면 그녀는 유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9] 이들이 발견한 시로코의 표정이 달랐던 이유는 하술할 사건 때문이지 색채로 변질된 것 자체가 원인은 아니었다. 만약 본 세계 시로코가 색채로 변질되었다 하더라도 그런 절망스러운 눈빛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10] 통신이 연결되는 순간 복면을 쓰고 있었다. "정체를 감추는 물건"이었던 복면은 이 시점에서 "이 아이가 우리가 아는 시로코"임을 확인하는 "정체를 증거하는 물건"이 된다.[11] 시로코 테러가 전투 직전에 함교에 침투해 던진 수류탄을 호시노가 막았지만 충격을 전부 막지 못해 우트나피쉬팀의 일부가 파손되었고 그 경로를 통해 해킹이 진행되어 멸망을 가속화시켰다.[12] 이때 전에 없던 표정의 스탠딩 일러스트가 사용되었고 소라사키 히나를 상대로도 기죽지 않았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경악한 모습을 볼 수 있다.[13] 그동안 시로코가 분노한 일들은 있었지만 인상을 쓰면서 조용히 분노한 게 다였다. 이렇게 소리까지 지르면서 격분한 적은 없었다.[14] 그런데 이때 시로코 테러가 복면을 들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블랙마켓의 은행, 총학생회의 비밀 금고를 턴 추억에 대해 말한다. 본편 시간대의 대책위원회는 총학생회를 턴 적은 없어서 시로코가 의아해하는데 플레이어들은 앞으로 털 일이 있을 것이라 추측 중이다.[15] 최종편 CG, 대책위원회 파트 1의 PV에서도 현 시점보다 많이 어린 외모라는 점이 공개되었지만, 파트 2에서 1학년 시절의 스탠딩 CG가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상상 이상으로 어린 외모였다는게 드러났고, 이 시절의 시로코를 그린 팬아트가 급증했다. 1/2학년 버전이 있었던 호시노의 선례를 따라서 이 때의 시로코는 팬덤에서 1로코로 통칭되고 있다.[16] 시로코의 과거사가 불명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고등학생 연령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다. 호시노가 입학 수속을 해서 서류상으로 고등학생 1학년(만 15세)이 되고 지금은 2학년(만 16세)으로 되어 있을 뿐 실제 나이는 이와는 다를 수 있다. 실제로는 1학년 아래인 세리카&아야네와 동갑이거나 더 어릴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은 것. 다만 급성장한 것 자체는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닌데, 사람은 성장기에 크게 자랄 수 있는데다 시로코는 1년 뒤엔 더 자랄 수 있다.[17] 한국어 버전에선 아예 대놓고 "나는 나보다 약한 녀석의 말을 듣지 않아."라고 패러디임이 강조되었다.[18] 참고로 이 고철상 주인은 아야네 인연 스토리에서도 등장하여 현재까지도 교류가 있는 걸로 나온다.[19]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도둑질이 들키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고철상의 재정이 파탄나서 파산해버리면 더 이상 팔 수 없으므로 무한동력급 창조경제는 아니다.[20] 시로코 테러와 만난 이후 자신이 놓친 것이 있을 때 소중한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고 공격적인 양상을 띄게 됐다는 추측도 있다. #[21] 이때의 스탠딩 CG를 보면 호시노는 먼지 한톨 없이 평소랑 똑같지만 시로코는 땅이라도 구른 듯 먼지가 묻어있다.[22] 나름 복선 아닌 복선이 있는데, 시로코는 은행강도를 위해 직접 제작한 복면을 대책위원회 멤버들에게 나눠주면서 아야네에게 0번이 적힌 복면을 줬다. 대책위원회편 1장에서 복면이 처음 등장하는 씬에서 호시노가 1번, 시로코가 2번, 노노미가 3번, 세리카가 4번인 모습을 보면 학년순으로 번호를 나눠준 것처럼 보이지만, 아야네까지 분위기를 타서 복면을 뒤집어쓰자 아야네는 0번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반전성 개그씬인데, 1~2장 기준이면 아야네는 오퍼레이터라서 0번을 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3장에서 밝혀진 내용을 보면 시로코가 호시노의 1번보다도 앞선 번호를 아야네에게 줬다는 건 굉장히 의미심장한 대목으로도 볼 수 있다.[23] 늑대는 단순히 강한 존재가 아니라 집단의 생존을 이끌 가장 현명하고 리더십 있는 개체를 우두머리로 선택한다. 1학년 땐 강하기도 하지만 이미 집단의 리더였으며 학년으로도 위였고 사실상 자신의 부모와 같았던 호시노가 가장 따를 수 있는 존재였지만, 호시노가 집단의 우두머리임을 포기한 이상 수비도스 이벤트에서 밝혀졌던 것처럼 자신이 믿고 판단을 맡길 수 있는 아야네를 우두머리로 추대한 것도 늑대답다고 볼 수 있다.[24] 스크립트 상으로는 호시노가 심각한 표정으로 다짜고짜 권총을 꺼내들어 시로코부터 쏘고, 맞은 시로코는 호시노가 이럴 줄 몰랐다는듯 황망한 죽은 눈 표정으로 쓰러진다. 스토리 상에서 시로코는 호시노에게 3번 공격당하는데, 앞의 두번은 시로코 본인이 승부하자며 덤벼든거지만, 이 씬은 호시노가 먼저 선제적으로 공격해 제압한 씬이라서 스크립트상의 표정 연출과 더불어 이번 스토리상에서 시로코 취급이 유독 박하고 불쌍하단 평이 있다.[25] 우연이 아니라 프라나와 선생도 비슷한 결론을 내려 마침 시로코 앞에 출현한 색채를 이용해 키보토스 어딘가에 있던 시로코 테러를 이곳으로 소환했다. 선생과 색채의 인도자 프라나파테스가 같은 인물이기에 간섭가능했다고.[26] 이후 선생이 시로코를 부르자 시로코 둘이서 "응"이라고 대답하는 약간의 만담을 보여주었다.[27] 배고프거나 추위에 떠는 사람이 있다면 손을 내밀어 줄 것[28] 이 때 시로코가 모는 차량은 아우디 A7이다.[29] 하필 지도를 보는 셋이 센세 스토커 3인방으로 유명하다 보니(세리나는 스토킹, 노도카는 관음 및 도촬, 코타마는 도청) 이 장면을 본 센세들의 웃음을 자아내었다고...거기다 뒤에 지나가는 시로코 또한 은행강도 이력이 있다 보니 이 장면은 "키보토스 범죄자 정모"라는 짤로 잘 알려져 있다.[30] 그 판에서는 아루가 뽀록으로 스안커를 뽑으면서 아루가 우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