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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1:05:38

슈토 스즈

10학년 흑반 소속 학생
아즈마 토카쿠 이누카이 이스케 카미나가 코코 키리가야 히츠기 켄모치 시에나
사가에 하루키 슈토 스즈 타케치 오토야 나마타메 치타루 하시리 니오
하나부사 스미레코 반바 마히루/신야 이치노세 하루

파일:attachment/5_14.png

파일:attachment/슈토 스즈/Example.jpg

首藤 涼(Shutō Suzu)
"또 이 날이 와 버린 건가... 대체 몇 번째야."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신장 155cm
가슴 사이즈 C컵
생일 7월 14일
혈액형 A형
출신지 니가타현(나가오카)
평균 수면 시간 10시간[1]
좋아하는 음식 스아마
싫어하는 음식 고기
취미 목욕, 몸을 움직이는 것, 쇼기
출석 번호 7번
사용 무기 폭탄[2]
TV판 성우 안자이 치카
미셸 로하스

악마의 리들》의 등장인물. 하늘색 보브컷 속성. 할아버지 같은 독특한 말투를 사용하고 취미도 쇼기 같은 노인틱한 것이며 1인칭도 노인들이 주로 쓰는 와시(わし). 입욕제에 대한 것을 여러 종류 언급하는 등 목욕을 좋아한다. BD 5권에 수록된 드라마 CD에 따르면 쿠사츠 온천을 가장 좋아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취미답게 목욕 후에는 스트레칭을 즐겨 하는 듯. 후발합류. 흑조 학급신문 '흑조통신'에서「슈토에서의 박보(대전)쇼기」라고 하는 쇼기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꽃말을 잘 알고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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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치 오토야가 쾌락살인자라는 정보를 흑반 일원들에게 이야기했고 카미나가 코코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코코가 흑반에서 없어졌을 때 애초에 흑반에 맞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한다.[3] 코코가 리타이어한 후 코코의 뒤를 이어 학급 반장을 맡는다. 원작에서는 키리가야 히츠기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지 켄모치 시에나와 몇 마디 대화를 주고받던 나마타메 치타루를 보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말하는 키리가야에게 '순수해서 눈이 흐려진 것 같다'고 대놓고 디스하고 키리가야가 "보이는 대로의 인간은 아무도 없는데 말이죠?"라고 대답하니까 "인간의 진실은 몇 년을 살아도 간단히 보이는 게 아니야."라고 지적한다. 후술할 내용 때문인지는 몰라도 슈토가 말해서인지 꽤 설득력이 있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유모 역할을 했다. 이때 메이드복을 입기도 했다(!). 자긴 왜 메이드복이냐고 의아해하며 굳이 치마를 들춰 가터벨트를 보여주는 모습이 일품. 니오와 함께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다.

묘조 학원 테마파크의 라커룸에 예고장을 넣어 두고 신체능력이 꽤나 떨어지는 관계로 테마파크에서 예고장을 발표하는 즉시[4] 하루의 목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패스워드를 3회 틀리면 반드시 폭발한다는 조건을 낸다. 0시 전에 패스워드를 알지 못하면 폭발하는 것으로 설정하면서 패스워드의 숫자와 같은 4장의 카드를 수영장 시설 안에 숨겨 두었으며 예고표에 숨겨둔 장소에 대한 힌트가 담긴 글[5]을 적어 놨다.

원작에서는 워터파크에 들어가기 전 수영복 수요조사를 받고 나서 하루의 목에 폭탄을 설치한 후 직접 예고표를 건네준다. 그 와중 반바에게 스쿠미즈가 잘 어울리겠다고 말하는 스미레코가 묘미[6] 재롱잔치 구경하듯(....)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본편과는 달리 수영을 하거나[7] 열심히 해보라고 토카쿠와 하루를 응원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을 보인다.[8] 하루의 목에 설치한 폭탄은 코코가 남기고 간 것이라고 한다.[9]

자신이 더미로 준비한 트럼프에는 7의 숫자에 해당하는 4장을 빠뜨려서[10][11] 토카쿠가 패스워드 1회를 허비하게 만들었으며[12] 카드 4장은 각각 수박, 조명 라이트, 더미로 준비한 트럼프 중 뒷면의 색깔이 다른 것, 미끄럼틀 안에 있던 물감옥의 카드키 등에 숨겨 놨다.
나이 ?[13]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슈토는 자신의 소원과 과거를 밝힌다. 그녀는 하이랜더 증후군에 걸렸고 그로 인해 늙지 않는 괴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할머니 말투가 이에 대한 복선이었다.

슈토의 소원은 평범하게 나이를 먹고 죽는 것. 병을 앓기 시작했을 때 한 남자와 사귄 적이 있는데 자신의 생일과는 하루 차이여서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으며 그 남자는 슈토보다 한 살 연하였다고 한다.[14] 그러나 그 남자가 어른이 되어 가는 동안 자신은 육체의 나이를 먹지 않았고 결국 그 남자는 자신에게서 떠났다고 한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면서 나이를 계속 먹는 것이 그녀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괴로웠을 것이다.[15]

원작에서 스즈의 과거 묘사를 중심으로 한 화가 편성되었는데 스즈의 그 남자의 이름은 '타케오'. 스즈가 쇼기가 취미인 것도 타케오와 종종 쇼기를 두곤 했기 때문이다. 또 졌다며 다음에는 꼭 이기겠다며 방방 뛰는 스즈의 그 나이대 소녀 같은 모습이 일품. 1인칭이 '와타시(わたし)'인 등 현재의 노인 말투와는 달리 젊은 여성의 말투다.

4번째 카드를 하루가 토카쿠를 키스하면서 살리기 위해 버린 탓[16]에 발견된 7, 0, 1[17]로 예측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스케가 본인의 오늘의 럭키 넘버라며 9를 집어넣고 틀린 다음[18] 토카쿠가 몇 시간 전 슈토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미조로기 선생님을 떠올리며[19] 생일로 추측하고[20] 오늘이 7월 14일임을 알고 0714로 정한 다음 071까지 눌렀는데 하루가 슈토의 소중한 사람의 생일, 즉 7월 15일을 암호로 정했을 거라 정정해주었고 결국 하루의 말대로 0715가 맞았다.[21] 원작 28화에서는 비밀번호 배치가 7015였으며 이스케의 시도도 럭키 넘버 빼면(...) 맞는 것으로 나왔다.

폭탄이 해제된 후 진짜 나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글쎄, 잊어버렸어."라고 짧게 대답하고 조용히 자리를 뜬다.[22][23] 원작 28화에서는 퇴장 전에 카드와 힌트를 얼마나 잘 사용했느냐에 따라 하루와 토카쿠를 비교하면서 "아즈마 토카쿠... 넌 아직 어린아이야."라고 돌직구까지 날리고 떠난다.[24] 그날 밤 토카쿠는 흑반에서 지내면서 처음으로 멘탈이 흔들리기까지 했다.

책상 위에는 붉은색 튤립이 놓였다. 꽃말은 '사랑의 고백'[25]

12화에서 다시 모습을 비추었는데 '그 분'의 묘비 앞에서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지나간 과거를 돌이켜 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한 듯.

OVA의 임해 학교 배지 쟁탈전에서는 미니 온천을 찾아 무기를 찾으러 간 코코를 보내고 바로 목욕에 돌입한다. 그리고 배틀 종반부에 1호실을 보고 같이 목욕하자고 제안하는데 토카쿠는 그냥 지나가려 하지만 하루가 바로 들어온다. 그러나 이것이 슈토의 노림수. 그 즉시 바로 하루의 배지를 뺏었다! 즉 온천이 슈토의 무기였다. 이런 것까지 무기로 쓰다니 역시 관록이 대단하다 문제는 이 때 니오가 패배자 에이리어에서 음식에 정신 팔린 나머지 이 상황이 니오의 패드에 생생히 전달되고 있었는데도 스즈의 우승 선언이 떨어지지 않았고 방송으론 니오의 음식 타령만 나오는 걸 들은 토카쿠가 일몰까지 시간이 있으니 배지를 다시 빼앗아 달아 주면 된다는 걸 파악한다. 하루가 먼저 달려들어 스즈를 다짜고짜 온천물로 끌고 들어가서 몸싸움을 하고 토카쿠가 가세하는데 여기에 앞서 낚시나 하던 모습이 나왔던 하루키가 낚싯줄로 배지를 낚아채려고 한다. 흑반 괴력 최강자인 하루키가 당기는데도 스즈가 악착같이 배지를 놓치 않다 보니 스즈가 몸째로 끌려 올라가는데 이 와중에 토카쿠가 스즈의 몸을 잡고 놓지 않아서 옷이 조금씩 벗겨지고 시에나까지 난입하는 바람에 결국 배지를 놓치는데 그 탄력으로 배지는 저 멀리 날아가 버리고 스즈는 옷이 반쯤 벗겨진 채로 온천물 위에 엎어져 있는 처참한 몰골로 게임을 끝낸다. 아무래도 패배자 에어리어로 가면서 토카쿠한테 장난 아니게 화냈을 듯하다

3. 여담

7화 PV에서의 나사 빠진 성격에서 나올 법한 목소리 덕에 타케치나 반바 신야 저리가라 급의 광기 어린 살인자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본편 영상에서의 모습을 잘 보면 꼭 어린애들 재롱 떠는 걸 구경하는 할머니 모습이다(...). 그렇지만 첫 암호 해제 시도 직후와 3번째 카드를 찾았을 때의 매서운 표정을 보면 이쪽도 나름 광기는 있는 모양이다. 원작에서도 26화에서 아즈마가 대화를 제의하자 "이치노세한테서 손 떼라는 이야기면... 그럴 순 없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의 리들가오가 압권.[26] 게임 초반에도 힌트 자세히 볼 것, 목걸이에 방수가 되어있다는 걸 웃으면서 말하니까 토카쿠가 "뭘 잘못 먹은 거야...! 저런 말을 어떻게 태평하게 하냐구."라고 질린 듯이 말하는 걸 보면... 게다가 암살이 아닌 방법으로 토카쿠를 죄어 온 건 슈토가 유일하기 때문에 나머지 암살자들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무서운 캐릭터. 심리전에 가장 특화된 암살자라고 할 수 있다. 즉 잔인함만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쏘우직쏘와 비슷한 살인자.

흑조의 다른 급우에 비해 불분명하게나마 암살(살인)을 시작한 이유에 대한 묘사가 없다. 애니 7화 방영 이후의 Q&A에 따르면 스즈가 암살을 시작한 이유는 죽을 곳을 찾기 위해서. 또 흑조 공식 가이드북의 스즈 항목에 서술된 '오랜 세월의 경험과 지식의 축적에 암살 방법도 특수효과도 대대적으로 마련'이라는 설명을 보면 암살을 시작한 지도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 27화에서 나온 시노바즈의 연꽃 풍경을 보며 감동한 것이나 애니 7화에서의 묘사되는 과거의 모습과 세월을 거쳐서인지 사람 목숨을 가지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말하는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 안타까운 부분이다.

7화 엔딩곡의 제목이 '산들바람'인데 일본어로는 스즈카제(すずかぜ)다. 이름이 앞부분에 들어가서 노리고 지은 제목인 듯하다. 가사도 슈토와 잘 어울린다.

7화의 제목 '영원히 쫓아갈 수 없는 것은?'과 연관지어 보면 암살 당시 사용한 비밀번호 폭탄에 타임 리미트를 걸어 둔 것과 하이랜더 증후군으로 인해 생긴 것과 달리 흑반의 그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을 살아 온 점, 슈토의 그 분보다 먼저 나이를 먹게 되어 그 분이 슈토의 시간을 절대 쫓아갈 수 없는 것 등을 감안할 때 슈토는 지나가면 다시 되찾을 수 없는 '시간'과의 연관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2014년 8월 24일 진행되었던 성우 이벤트 「흑조PARTY!」에서 갓쯔에이(ガッッツエイ)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탭용 순서 팜플렛에 슈토 스즈가 아닌 슈토 갓쯔에이로 오타를 내 버렸기 때문(...).문제의 오타

행사 내내 할머니(おばあちゃん)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대신 7화 엔딩인 스즈카제 라이브 무대에서 관객 모두가 분홍색 야광봉을 흔들어 주었다고 한다. 성우인 안자이 치카의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마치 벚꽃이 휘날리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하루키와의 대결에서 고기를 무기로 간단하게 이겼다 고기를 대하는 태도에 하루키가 절규한다 그외에도 명대사 성우 바꿔서 말하기 코너에서도 스미레코의 명대사를 소름 돋게 소화해내는가 하면[27] 스와트로 코너에서도 자기 노래 나오자마자 바로 손 들고 방방 뛰면서 좋아죽는(...) 모습을 보이는 등 스와 아야카와 함께 흑조PARTY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BD/DVD 4권 자켓 이미지를 코코와 함께 장식했는데 시점 상으로 슈토가 뒤에 있는데 얼굴 사이즈가 똑같아서 대두 아니냐는 의혹까지 생기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연극 준비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부터 유난히 키리가야 히츠기와 자주 같이 나왔다. 상술했다시피 치타루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도 있고 24화에서는 1호실 페어를 같이 바라보면서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4호실 페어를 두고 말하길 '정말 로미오와 줄리엣 같다'고. 25화에서는 4호실 페어의 비극적인 관계가 절정으로 치닫는 것을 흑반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애니 6화에서도 그랬고 여러모로 4호실과 자주 얽히는 캐릭터. 이 덕분에 키리가야와도 커플링이 생겼다.

그리고 애니와 원작에서의 나머지 멤버들과의 관계를 보면 하나부사 스미레코한테 미움받는 것으로 보인다. 주석에 나와 있듯이 애니 7화에서도 게임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원작 26화에서는 수영복 수요조사에 참여하지 않고 게임 중간에 슈토한테 직설적으로 비웃기까지 했다. 그리고 슈토는 보물찾기 게임을 나머지 흑반 멤버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만들려고 했으나[28] 스미레코는 "전 구경꾼 쪽이 더 잘 맞아요."라며 슈토의 의도대로 행하지 않았다. 심지어 '솜씨가 어떤지 한 번 볼게요'라며 비꼬기도 한다.[29] 여러모로 스미레코의 견제를 가장 심하게 받았다. 일단 슈토는 스미레코한테 악감정이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만약 있을 경우 토카쿠-이스케, 히츠기-시에나에 이은 암살자들 사이의 갈등관계가 성립하게 된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둘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일단 교실에서부터 서로 옆자리였고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에서도 둘이 같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으며[30] OVA에서도 패배자 에어리어에서 둘이 서로 같이 있었다.

코우가 윤이 직접 트위터로 밝힌 바에 의하면 스미레코와 스즈는 서로 호의는 없지만 말은 주고받는 사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사이가 심각하게 안 좋은 건 아니라는 얘기. 스미레코의 언행도 단순한 견제일 뿐 악감정은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애니에서는 의외로, 특히 연극 전후에 하시리 니오와 많이 붙어 있다. 학원제 때 함께 연극 전단지를 돌린 것도 그렇고 뉴타입 2014년 9월호 부록 B2양면 포스터에서 무려 팔짱(!)까지 꼈다.

2차 창작에서 가장 많이 엮이는 커플링은 아무래도 룸메이트인 코코와의 스즈코코. 공식 Q&A에 따르면 스즈가 코코에게 이끌린 이유는 달관해 버린 자신과 달리 항상 열심히 하는 코코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외에도 흑조 공식 가이드북의 스즈 항목에 서술된 '코코에게 가진 호감으로 코코에 이어 반장을 인수했다'는 설명도 그렇고 스즈가 코코를 아끼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다만 3호실 페어가 메이저 속의 마이너 일 뿐[31] 스즈히츠 커플링의 경우 원작 22화의 신경전을 바탕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가끔 캐릭터 엔딩 CD앨범 발매 이벤트, 「흑조 PARTY」에서의 네타[32][33]처럼 일부러 치타루와 히츠기의 사이에 끼어드는(...) 전개도. 한편 24화에서 스즈가 4호실 페어를 안쓰럽게 바라보았듯 히츠기를 측은하게 여기는 구도도 종종 보인다.

드라마 CD에서는 원작에서나 본편 영상에서는 부족한 감이 있었던 룸메이트인 코코와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엉뚱함과 연륜이 융합(...)된 모습을 보인다. 늦은 밤 코코를 회유해서 대욕조에 같이 가서는 대뜸 쿠사츠 온천 입욕제를 30팩(!) 넣기도 하고 황당해하는 코코에게 벌레가 있다며 등을 팍 때려 대욕조에 빠뜨려서 공범으로 만들기도 한다. 스즈, 이키마스! 코코의 소원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는 연륜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코코가 언급한 루터의 격언에 동의하며 자신은 체념해 버렸지만 이 삶이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다음에는 언젠가 삶을 마칠 날이 올 거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흑조 공식 가이드북의 원작자 코우가 윤의 코멘트에 따르면 달관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뿌리는 염세주의. 가볍고, 마이 페이스지만 마음 속에 큰 고독을 안고 있다고 한다. 절망과 희망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나이를 감안할 때 생각보다 시대에 잘 따라가는 편이다. 타케치와 관련된 기사를 보여줄 때 무려 탭을 쓰고 있었고 애니 12화의 사복이나 13화 예고편에서 등장한 옷차림도 제법 외형(여고생 정도)에 맞는 패션이다.

[1] 하나부사 스미레코와 함께 흑반 중에서 수면 시간이 가장 길다. 참고로 수면 최단시간 보유자는 하시리 니오. 이쪽은 겨우 2시간밖에 안 잔다.[2] 비밀번호 해제 타입[3] BD 5권에 수록된 드라마 CD에서 코코와 암살을 그만두는 것인 코코의 소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4] 이때 예고장에 적힌 문구는 쏘우의 명대사 '게임을 시작하겠다.'[5] 한 장은 숲 속, 숨기기 최적인 곳에. 한 장은 물 속, 소중한 것과 맞바꾸어. 한 장은 어둠 속, 목소리가 이끌어주는. 한 장은 빛 속, 눈부셔서 안 보이기 전에.[6] 정작 스미레코 자신은 기성품은 사양이라며 거절했다.[7] 이때 스즈의 수영법은 일본 영법 중 하나(원문은 のし)로 갑옷을 입어도 물에 뜰 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인 호신용 수영법이라고 한다. 다만 현대에는 잘 쓰이지 않는 듯.[8] 다만 1호실 페어를 응원한 것 때문에 스미레코한테 "자기가 함정 만들어놓고 응원이라니, 정말 웃기는 사람이네요."라고 대놓고 디스당했다. 본인이 22화에서 키리가야를 디스했던 것과 대비된다.[9] 다만 애니의 대사(폭발 시 확실히 즉사)와 원작의 대사(폭발 시 위험)가 다른 것을 보아 본편 영상의 폭탄은 스즈가 만든 것일 수도 있다.[10] 이때 토카쿠가 패스워드를 말하는 대사가 은근히 압권이다. 7은 일본어로 '나나'라고도 읽으니까 7777 = 나나나나나나나나(...)[11] 참고로 이 트릭은 발각될 가능성이 있었다. 만약 토카쿠가 다이아 7이 있었던 수박 말고 조명이나 카드키부터 먼저 발견했다면 6호실 페어의 말대로 트럼프를 뒤졌을 때 7만 네 장 없으니 트릭이었음이 드러나고 첫 기회를 날리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일부러 수박을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놔 둔 것도 일종의 노림수였을 듯.[12] 덤으로 트럼프 속에 없는 카드를 찾으면 되는 이 방법을 '너무 간단해서 어이없는 문제'라고 얘기했고 그 전부터 하루가 죽게 되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게임일 뿐이라고 은근히 디스했던 스미레코까지 물먹이기도 했다. 이때 스미레코의 벙찐 표정이 일품. 이후 스미레코는 게임에 일절 간섭하지 않았다.[13]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외형 나이는 15세.[14] 일본에서는 생일이 지나면 나이를 먹는다. 즉, 한 살 차이이고 남자의 생일이 빠르다면 동갑이 되는 날도 있다. 그러나 남자의 생일이 슈토보다 하루 늦기 때문에 남자가 슈토의 나이를 따라잡기 전에 슈토가 하루 먼저 나이를 먹어 버린다. 그래서 두 사람은 '영원히 동갑이 될 수는 없겠다'며 웃었다. 그러나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는 실제 나이와는 관계없이 신체 나이는 계속해서 먹어 버렸으니...[15] 원작 27화 마지막 장면 묘사에서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말이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스즈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16] 7화 방영 이후의 공식 Q&A에 따르면 마지막 카드를 찾을 때 워터슬라이드에 통로가 두 개 있었는데 한 쪽에는 파란 불, 또 다른 쪽에는 빨간 불을 틀어 일부러 물감옥이 있는 곳으로 유도하는 심리적 장치를 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만약 토카쿠가 본편에서 들어간 통로가 아닌 옆의 통로에 들어갔다면 4번째 카드를 아무런 제약 없이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17] 수박 안에 어떻게 집어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이아 7, 조명 안에 조커(0으로 대입), 더미 트럼프 속에 스페이드 A(1로 대입).[18] 심지어 번호 배열도 7019. 본인의 럭키 넘버를 안 집어넣었어도 틀렸다.[19] 참고로 이 선생님은 반바 신야가 뻐큐를 날리며 쫓아냈다. 원작에서는 발로 찬다.[20] 이를 들은 니오는 "생일이라니, 그거 패스워드로 사용하면 안 되는 숫자 No.1임다."라고 응수한다.[21] 사실 어떻게 보면 도박일 가능성도 있었다. 생일이 하루 차이이긴 하지만 하루 먼저인지, 하루 나중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7월 13일, 즉 0713이었을 수도 있으니까. 다만 슈토의 설명 중 "그 분이 먼저 나이를 먹기 전에 내가 먼저 나이를 먹게 되니까 영원히 같은 나이가 될 일은 없겠다며 서로 웃곤 했어."라는 말이 있었고 여기서 슈토가 그 남자보다 생일이 하루 더 빠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루도 이 말을 듣고 7월 15일을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슈토는 암호에 대한 떡밥을 제대로 뿌린 셈이다.[22] 단지 과거회상으로 판단하면 적어도 80대 안팎의 노인으로 추측된다.[23] 공식 Q&A에서는 메이지 시대 정도(1868~1912)의 느낌이라는 답변을 내놓았고(적어도 100세 이상이다.) 슈토의 과거 회상 중 나온 신문이 휘날리면서 시간이 가는 것을 표현한 장면에서 시작과 끝의 연도를 맞춰 본 결과 132세였다. 그러나 확실히 단정짓기는 어렵다.[24] 이 장면까지의 게임 진행을 잘 보면 아즈마하고 슈토 둘 다 게임 도중에 서로에게 감정 장난 아니게 쌓아 놓고 있었다. 일단 토카쿠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이 웃기지도 않는 상황은 대체 뭐냐고."라며 인상부터 쓰고 첫 시도가 실패하자 슈토가 앞으로 두 번 남았다니까 째려보기까지 했으며 이후에는 계속 카드가 안 보이자 토카쿠가 폭발하기에 이른다. "도대체 슈토를 어떻게 믿으라는 거야!"라고까지 말했다. 아마 이 시점에서부터 슈토도 감정이 제대로 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카드 두 장을 연이어 찾을 때 애니에서는 재미있다는 듯 반응했던 것과 달리 원작에서는 두 번째 카드에서는 별다른 표정 변화도 없고 세 장째에서는 아예 정색까지 한다. 이후 게임이 끝나니까 먼저 폭발한 토카쿠한테 쌓인 감정을 그때 이 돌직구 한 방으로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이쯤 되면 토카쿠-이스케 갈등관계가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25] 참고로 해당 문단은 8화가 방영된 지 한참 후에야 작성됐는데 이 꽃은 8화의 11분 54초(니오가 하루에게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하는 장면) 부분에서 하루의 왼쪽에 나타났고 그것도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서 시청자들이 발견하기 어려웠던 게 그 이유다.[26] 이 장면에서 주목할 점은 토카쿠가 먼저 대화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토카쿠와 암살 외적인 이야기를 몇 마디 주고받았던 암살자 급우는 애니에서는 사가에 하루키가 전부였고 원작으로 오면서 나마타메 치타루, 그리고 슈토도 추가되었다. 세 번 모두 하루키, 치타루, 슈토가 먼저 토카쿠에게 말을 걸어 왔고 토카쿠는 그에 응답만 할 뿐이었지만 세 케이스에서 몇 마디 주고받다가 토카쿠가 먼저 대화를 제의한 건 슈토가 처음이다. 아무래도 토카쿠 입장에서 가장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인물이 슈토였던 모양이다. 실제로 슈토 본인도 드라마CD에서 코코와, 원작 24화에서 키리가야와 대화할 때 보여준 모습을 보면 흑반에서 진지한 대화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암살자이기도 하다.[27] 아사쿠라 아즈미, 우치다 마미 등도 본인이 맡은 배역의 캐릭터성을 잘 살려서 맛깔나게 소화해냈으나 해당 대사 자체가 처음부터 본인 대사였어도 전혀 위화감 없었을 정도로 대사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건 안자이 치카가 거의 원탑에 가까웠다. 차세대 광역계 성우다운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깨알같은 순간.[28] "흑조도 꽤 적적해졌구나. 가끔은 이런 놀이도 즐겁다고 생각했는데... 유감이군."이라며 먼저 리타이어한 흑조 멤버들에게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29] 실제로 대사 원문은 상대방을 얕보는 말투다.[30] 토카쿠가 하루를 관중석에 앉히고 치타루와 밖에서 싸우러 갈 때[31] 공식 미디어믹스가 나오기 전까지 사실 애니 본편에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4화의 목욕 얘기밖에 없었다(...). 드라마CD로 많이 보강해준듯.[32] 전자는 스즈, 치타루, 히츠기 성우 셋이 진행한 이벤트다. 후자의 행사 이후 스즈 성우인 안자이 치카가 블로그 후기에 올린 사진이 자신이 치타루 성우에게 안겨선 히츠기 성우의 따가운 시선을 받거나 히츠기 성우와 다정다감하게 있는 것을 치타루 성우가 질투하는 듯 쳐다보는 모습들이었다(...).[33] 여담으로 해당 이벤트의 벌칙으로 "오늘의 입욕제는.... 벳푸? 노보리베츠? 아니면... 이 몸?" 이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