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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시즌
수원의 2012시즌 유니폼 '블루피버'
우선 중요한 점으론 팀의 주축이자 주장으로도 활약하던 염기훈 선수가 안산 경찰청 축구단 입대를 했다는 점과
그리고 J리그에서 호주 출신의 에드워드 보스나라는 수비수를 영입했다. 이로 인해 마토가 방출되었으며 이때 불만섞인 목소리도 많이 나왔다. 멕시코의 명문팀인 티그레스에서 브라질 출신의 이베르통 카르도주 다 시우바(등록명: 에벨톤C)라고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이때도 여지없이 유튜브 보고 영입했냐는 소리가 나왔다.
2. K리그
2.1. 전반기(1~15R)
3월 4일 1라운드 대 부산 아이파크 경기에서 이용래의 코너킥을 재치있게 받아넣은 에벨톤 C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가 K리그 데뷔전이었던 에벨톤은 거침없는 드리블로 시종일관 부산 수비를 유린한데 더해 득점까지 기록하여 성남의 에벨톤[1] 못지 않은 가능성을 보였다. 수원 삼성 이적 후 첫 리그 경기를 치른 라돈치치도 경기 종료 직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샷을 날리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포함한 공격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어서 조직력 보강이 과제로 떠오른 경기이기도 했다.3월 11일 2라운드 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잔칫집 밥상을 제대로 엎어놓았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짧은 패스와 스피디한 공격 전개로써 인천을 경기 내내 몰아붙인 끝에 거둔 완승이었다. 전후반 각각 한 골씩 터뜨리며 승리에 절대적으로 기여한
3월 17일 3라운드 대 강원 FC 경기에서 라돈치치의 두 골, 하태균(!)의 한 골로써 3-0 완승. 동시간에 경기를 치른 전북이 전남과 비김으로서 울산과 함께 유이한 전승 팀이 됐는데 골득실에 앞서 3라운드 다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라운드 1위를 확정지었다. 슬로 스타터로 유명한 수원으로서는 경이적인 전적.
3월 24일 4라운드 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1-2로 졌다. 경기 초반에는 비교적 경기를 주도해서 전반 27분만에 에벨톤이 골을 넣으며 이러다가 4연승 가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이후 급격히 조직력이 와해되며 상대에게 미드필드를 내주고 두드려 맞은 끝에 동점골,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은 다름아닌 전 수원 소속의 추꾸[2] 천재 서동현. 이로서 서귀포 원정에 유달리 약한 징크스가 이어지게 됐고 다음날 각각 1승을 보탠 서울, 광주에게 밀려 리그 순위 3위로 내려앉았다.
4월 1일 5라운드 대 FC 서울 경기에서 전반에 박현범, 스테보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이후 끝까지 실점 없이 버텨 2-0 승리를 거뒀다. 처음으로 본격 가동된 라돈치치-스테보-에벨톤의 외인 삼각편대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막강 위력을 발휘, 최용수 감독의 신뢰를 받던 김진규-김동우 중앙수비진을 무너뜨렸고, 반대로 수비에서는 보스나-곽희주가 데얀을 꽁꽁 묶으며 몰리나의 고전분투를 무위로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서울을 상대로 4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리그 1위 탈환에 성공하게 됐고, 입장 관객은 수원 홈 경기 사상 최대인 45,192명을 기록했다.
4월 7일 6라운드 대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서, 전반 6분만에 기습 공격에 골을 내주는 등 상대의 빠른 발과 압박에 고전했는데, 후반 들어 조직을 정비, 장군멍군 식으로 후반 6분만에 라돈치치가 만회골을 넣고 이후로도 계속 상대를 밀어붙었으나 결국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고 1-1로 비겼고, 같은 날 대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제주에게 다득점에 뒤져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4월 11일 7라운드 대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5분만에 라돈치치가 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이후 포항의 파상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다가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스테보의 패스를 받은 이용래가 골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대 제주전 패배 이후의 수원 경기들을 보면, 중원 장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상대에게 많은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도 최전방 공격과 최후방 수비의 역량 우위에 힘입어 꼬박꼬박 승점을 챙겨가고 있는 모습. 어쨌든 리그 1위 탈환.
4월 14일 8라운드 대 대구 FC 경기에서 1-0 승리. 그다지 좋은 경기력은 보이지 못했지만 어쨌든 조용태가 얻어낸 페널티를 스테보가 성공시키며 이기긴 했다. 하태균은 이날도 말썽. 아무튼 이 경기까지 수원은 2012 시즌 홈 경기 무실점/전승 행진을 구가하며 1위를 달림.
4월 21일 9라운드 대 경남 FC 경기에서 0-0 무승부. 비 내리는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온 경남 상대로 전후반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하나같이 홈런 또는 백전노장 골키퍼 김병지에게 얌전히 안기는 샷이었다. 단 하나, 경남 골대 안으로 강하게 날아간 것이 있었는데 애매~합니다잉~ 이기진 못했지만 최근 3경기 무실점 달성에,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1위를 유지했다.
4월 28일 10라운드 대 성남 일화 천마 경기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에벨찡요에게 골을 내주며 2012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게 됐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에벨톤 C가 동점골을 집어넣고 후반 25분에는
5월 5일 11라운드 대 대전 시티즌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아무리 수원이 대전 원정에 약한 징크스가 있다지만 리그 선두와 꼴찌의 대결이라 누구도 예상못한 충격의 결과. 전반 22분에 벨기에 출신 케빈 오리스에게 헤더를 얻어맞을 때만 해도 다들 이러다 동점, 역전 가려니 했고 실제로 34분 정경호의 퇴장과 동시에 얻어낸 페널티를 라돈치치가 성공시킬 때만 해도 그것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대전은 10명으로 싸우면서도 물러서지 않았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케빈 오리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잡은 공을 수원 측 페널티박스 왼쪽 바로 앞까지 몰고간 뒤 빨랫줄 샷을 골대에 꽂으며 거
5월 13일 12라운드 대 광주 FC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전반 수원은 이용래의 공 배급과 에벨톤의 공간 침투가 주효하여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라돈치치가 잡은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전 수원 출신 박호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36분 실점을 당하며 0-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에 에벨톤의 원맨쇼가 펼쳐져 시작하자마자 한 골을 넣고 날아다니다 후반 17분 광주 수비수 유종현의 자책골을 유도해내 시합을 뒤집더니, 이후 박현범과 조용태가 추가점을 올려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야 말았다. 홈 7연승, 1위 탈환.
5월 20일 13라운드 대 울산 현대 경기에서, 전반 8분만에 골을 내주며 어렵게 발걸음을 떼었으나 전반 17분 평균 시속이 무려 112.68km/h로 측정된 보스나의 대포알 프리킥으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울산에게 밀리면서도 두 중앙수비수 보스나, 곽광선의 맹활약으로 실점을 면하더니, 후반 39분 보스나가 뜬금없이 공을 몰고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앞까지 달려가서 날린 샷이 울산 수비수 다리 맞고 굴절된 것을 에벨톤이 그대로 차 넣어 역전에 성공, 그후의 울산 공격은 더욱 매서웠으나 운 좋게 실점을 모면해 2-1 승리를 낚았다. 2012 시즌 홈 경기 8연승 행진을 달림과 동시에 1위 유지.
5월 26일 14라운드 대 전북 현대 모터스 경기에서 0-3 완패. '언니' 드로겟에게 전반 4분만에 골을 먹으며 성남전 이후 5경기 연속 선제 실점 행진을 이어나가더니, 23분에 서상민에게 두 번째 실점을 당함으로서 뒤집기가 힘들어진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러자 윤성효 감독은 라돈치치를 투입함으로서 최전방 스테보에게 길게 차주는 식의 단순한 공격 패턴에 변화를 가하나 싶었지만, 한 사람 머리를 노리던 게 이제는 두 사람 머리를 노리는 뻥축의 연속이었을 뿐. 후반 7분 PA 안에서 김정우의 팔이 공을 건드린 것을 심판이 쌩까는 등 운마저 따르지 않았고, 결국 후반 25분 다시 드로겟에서 골을 내주며 완벽히 무너졌다. 3실점은 이번 시즌 수원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게다가 인천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FC 서울에게 1위 자리마저 내줬다.
6월 14일 15라운드 대 상주 상무 피닉스 경기에서 전반 중반까지 밀리다가 스테보의 뜬금포로 앞서나갔고, 이후로도 외줄을 타는 경기 내용을 보였으나 후반 인저리타임에 하태균(!)과 스테보가 각각 한 골씩을 더해 3-0 완승을 일궈냈다. 3월 11일 인천전 이후 오랜만에 원정 승리.
2.2. 중반기(16~30R)
6월 15일 16라운드 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1-1로 비겨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에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전반전은 강하게 상대를 1선부터 압박한데다가 상대가 다분히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쳐 몇 번의 역습을 제외하고는 거의 제주 진영에서 공이 돌아가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원톱인 스테비차 리스티치가 전담 수비를 맡은 오반석을 넘지 못해 위협적인 상황은 그다지 만들어내지 못했고, 득점은 좀 엉뚱하게 이용래의 코너킥이 송진형의 몸을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로 만들어졌다.[3]후반은 상황이 완전히 뒤집혀 잠그기 모드에 돌입한 수원을 제주가 계속 밀어붙혔고, 끝내 후반 21분, 자책골을 범했던 송진형이 골라인 넘어가기 직전의 공을 크로스로 연결, 자일이 지체없이 받아 차 넣어 1-1 동점 상황이 됐다. 그러자 윤성효 감독은 라돈치치와 하태균을 잇따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실패로 끝나, 홈 연승 행진은 8연승에서 마감되었고 같은 시간 원정에서 대구를 5-1로 대파한 전북에게 득실차에 밀려 2위 자리마저 내주며 3위로 추락했다.
6월 23일 춘천 종합 운동장으로 원정을 가서 강원 FC에 4-1로 완승했다. 스테보가 경고 누적으로, 라돈치치의 장기부상으로 결장하여 공격력에 의문이 가는 상황에서 수원 팬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준 경기였다. 그리고 하태균이 골을 넣었다.
6월 27일 18라운드 대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7월 1일 19라운드 대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서 빠른 패스워크를 통한 공간 창출을 기본으로 하면서 공간이 나면 치고 달리는 황선홍 식 펄스 나인 전술에 넋이 빠지며 전반전에만 3실점을 기록하더니, 후반에 포항의 지난 홈 경기인 서울전의 득점자, 골 넣는 수비수 김대호한테 한 골 더 내줘서 0-4,
후반전 2실점이 전부 지공 상황에서 머리로 넣은 것인데 보스나(194cm), 박현범(194cm), 스테비차 리스티치(188cm), 곽광선(187cm) 등 능력 있는 장신 선수가 즐비해 높이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난 수원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실점 패턴. 개개인 문제를 짚어보면 일단은 자책골 포함해 실점 장면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양상민의 삽질이 두드러져 보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상대의 빠른 드리블에 하릴없이 공간을 내주는 보스나도 못지 않았다. 2012 시즌 한 달 최다 실점이 4(5월, 6월)였던 것을 떠올리면 그야말로 총체적 수비 붕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최악의 졸전이었다.
7월 8일 20라운드 대 경남 FC 경기에서 풀백들의 위치 선정 미숙, 보스나의 느린 발 등 지난 포항 경기를 통해 나타났던 수비적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재현되며 0-3으로 대패했다. 이는 2012시즌 첫 홈 패배이자 첫 연패이다. 두 경기 연속 무득점도 역시 이번 시즌에는 처음이고, 홈 연속 득점 기록(전남전까지 20경기, 리그 신기록)도 여기서 멈추게 됐다.
7월 14일 21라운드 대 전북 현대 모터스 경기에서 또 0-3으로 져버리는 개망신을 당했다. 최근 팀 분위기도 그렇거니와 상대 전력 및 상성상 홈이라도 무승부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였는데 전반 중반 신세계가 보기좋게 에닝요에게 페널티를 헌납하며 자멸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3연패 11실점 무득점. 그야말로 잔인한 7월이다.
7월 21일 대구 FC와의 경기를 0-0으로 소득없이 무승부를 거두었다.
7월 26일 광주 FC와의 경기 또한 2-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7월을 무승으로 보냈다.
8월 5일 울산 현대 호랑이와의 경기에서 3-2로 패배.
8월 8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0-0...
8월 11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간신히 부진에서 벗어났다.
8월 18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라돈치치의 2골로 승리했다. 수원의 미스테리 중의 하나가 될듯하다. 리그 경기는 부진한데 어떻게 꾸역꾸역 서울만은 잡으니...
그렇지만 8월 23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 26일 성남과 1-1무승부로 경기력은 다시 하강중...
9월 15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 팬들은 이제 체념하고 있다...
2.3. 후반기(31~44R)
상위 스플릿에는 들었지만 이렇다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3위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우승으로 아챔 출전권을 확보한 덕분에 4위 하고도 아챔 진출권이 주어진게 위안. 11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많은 돈을 들여 국가대표급 진용을 갖추고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고 카드 및 파울 개수 합쳐 12시즌 최다 반칙팀이라는 불명예까지 떠안으며[4] 전문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결국 2012년 12월 12일 윤성효 감독은 자진사퇴 형식으로 사실상 경질되었고 수원의 4대 감독으로 서정원 수석코치가 승계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수원팬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경질을 축하하고 있고 성효종신을 바랐던 다른 팀 팬들은 일제히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 FA컵
5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홈에서 벌어진 FA컵 첫 경기, 강릉시청과의 32강전에 정줄 놓은 수비로 전반전에만 2실점했으니, 이는 이번 시즌 수원의 홈 경기 최다 실점이다. 물론 실점만 한 것은 아니고 라돈치치, 조용태, 스테보, 박현범의 연속골로 4-2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 후반전에는 하태균(!)이 얻어낸 페널티를 스테보가 넣으며 결국 5-2로 승리했다. 후반 중반에 강릉 선수 하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않는 아량(?)을 발휘하기도 했다.6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FC 서울을 또 2-0으로 가볍게 요리하며 8강에 올랐다. 서울은 경기를 앞두고 당시 리그 파울 순위 2위 수원을 '반칙왕'이라 일컬으며 도발했는데 내심 그게 부러웠던 건지 경기 시작하자마자 김진규가 라돈치치를 담가서 내보내는 등 좋게 말하면 저돌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저분한 수비로 일관했다. 이에 수원의 기가 어느 정도 꺾여 전반 초반 수세에 몰리다 15분 몰리나에게 페널티 반칙을 범하며 위기 상황이 촉발되었다.
그러나 몰리나 자신이 찬 페널티킥을 정성룡이 막아내어 상황 역전, 스테비차 리스티치를 이용한 롱볼 축구가 상대 진영을 흔들어 FC 서울 수비수들은 반칙으로 막기에 급급했고, 전반 막판 오범석의 크로스가 서울 센터백 김주영의 몸을 맞고 들어가며 선취점을 올렸다. 또 후반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앞서 두 번의 프리킥 샷을 실패했던 보스나가 다시 득점에 도전하기 위해 공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서는데, 스테비차 리스티치가 이를 가로채(!) 샷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고, 이후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간간히 역습을 취하다 경기를 마쳐, 서울을 상대로 최근 5연승, 대 서울전 네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1] 본명 '이베르통 레안드루 두스 산투스 핀투'. 이 선수를 의식해서 영입 당시에 수원 프런트는 이베르통 카르도주 다 시우바에게 '에버튼'이라는 영어식 발음을 등록명으로 권했으나 본인이 거부했다고 한다.[2] 일부러 이렇게 쓴다.[3] 이로서 홈 19경기 연속 득점의 리그 신기록이 세워졌다.[4] 이와 반대로 12시즌 최소 반칙팀은 수원이 허구헛날 더럽게 축구한다고 까던 서울이다.솔직히 더럽긴 했다. 전술이고 뭐고 없이 그냥 스테보, 라돈 트윈타워 머리 노리고 뻥뻥 차면서 키커와 피지컬 빨로 세트피스 노리다가 빠른 역습은 무조건 반칙으로 끊고, 한 골 넣으면 피지컬 덩어리들이 그냥 잠가 버리니 이건 뭐... 그야말로 수비진에서 빵빵 포격이나 하는 박격포 축구. 다만 파울횟수가 들어가지 않고 카드와 벌금 액수 등으로만 측정하는 페어플레이상은 울산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