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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修羅
불교 용어로 불교의 팔부신중의 하나인 아수라의 줄임말이다. 아수라가 좋아하는 싸움과 연관지어서 싸움 때문에 막장으로 치달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한다. 여기서 따온 낱말로 수라장과 불교의 육도윤회 사상에서 말하는 수라도가 있다.갈 것인가 수라의 길로라는 대사가 유명하다.
1.1. 백석의 시 "수라"
거미들을 보면서 가족 공동체 회복에 대한 소망을 담은 시다. 일제 강점기 시절 시인 백석이 지었다. 원문은 아래와 같다.거미 새끼 하나 방바닥에 나린 것을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문밖으로 쓸어 버린다.
차디찬 밤이다.
어니젠가 새끼 거미 쓸려 나간 곳에 큰 거미가 왔다
나는 가슴이 짜릿하다
나는 또 큰 거미를 쓸어 문밖으로 버리며
찬 밖이라도 새끼 있는 데로 가라고 하며 서러워한다
이렇게 해서 아린 가슴이 싹기도 전이다.
어데서 좁쌀알만 한 알에서 가제 깨인 듯한 발이 채 서지도 못한 무척 작은 새끼 거미가 이번엔 큰 거미 없어진 곳으로 와서 아물거린다
나는 가슴이 메이는 듯하다
내 손에 오르기라도 하라고 나는 손을 내어 미나 분명히 울고불고할 이 작은 것은 나를 무서우이 달어나 버리며 나를 서럽게 한다.
나는 이 작은 것을 고 보드러운 종이에 받어 또 문밖으로 버리며
이것의 엄마와 누나나 형이 가까이 이것의 걱정을 하여 있다가 쉬이 만나기나 했으면 좋으련만 하고 슬퍼한다.
차디찬 밤이다.
어니젠가 새끼 거미 쓸려 나간 곳에 큰 거미가 왔다
나는 가슴이 짜릿하다
나는 또 큰 거미를 쓸어 문밖으로 버리며
찬 밖이라도 새끼 있는 데로 가라고 하며 서러워한다
이렇게 해서 아린 가슴이 싹기도 전이다.
어데서 좁쌀알만 한 알에서 가제 깨인 듯한 발이 채 서지도 못한 무척 작은 새끼 거미가 이번엔 큰 거미 없어진 곳으로 와서 아물거린다
나는 가슴이 메이는 듯하다
내 손에 오르기라도 하라고 나는 손을 내어 미나 분명히 울고불고할 이 작은 것은 나를 무서우이 달어나 버리며 나를 서럽게 한다.
나는 이 작은 것을 고 보드러운 종이에 받어 또 문밖으로 버리며
이것의 엄마와 누나나 형이 가까이 이것의 걱정을 하여 있다가 쉬이 만나기나 했으면 좋으련만 하고 슬퍼한다.
중학교 국어② 천재교육 노미숙 교과서에 비평문과 함께 실려 있다.
비상교과서 국어 3-2 에 실려있다.
2020년 5월에 공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시문항에 이 시가 수록되어 있다.
1.2. 각종 매체
1.2.1.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잔쿠로 무쌍검부터 아수라 참마전까지 나오는 개념. 외수판에서는 'Slash'. 캐릭터 선택시 수라와 나찰을 고를수 있으며, 그 둘은 각각 기술이 다르다던가, 승리 포즈가 다르다든지 등의 차별화를 두었다. 대체적으로 나찰보다는 덜 거친 편이다.1.2.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수라계 사람
자세한 내용은 수라(슈퍼로봇대전) 문서 참고하십시오.1.2.3. 북두의 권의 수라
수라국에 사는 남자들 중 오로지 투쟁만을 하며 살아오는 자들로서, 어렸을 때부터 혹독한 단련을 통해 감정을 버리고 오로지 투쟁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계가 된다. 그야말로 약육강식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투사들.작중 설정으론 이들 수라들은 일정 나이가 되면 투기장에서 혹독한 스파르타식의 비인간적인 훈련을 거듭하며 서로를 쓰러트려가야 한다. 하급 수라들은 이름조차 하사받지 못한채 가면을 쓰고 싸워가야만 한다.[1] 그런 식으로 서로 죽여대는 막장 대련을 거듭하며 100승 이상을 거두고도 살아남는다면 그제서야 가면을 벗고 이름을 하사받을 수 있다.[2]
거기다가 이름을 하사받는다고 해도 투기장에서의 싸움이 끝나는 것도 아닌지 모래시계의 알프는 122전을 치르고 첫 등장시 155전을 치른 수라를 쓰러트리는 장면이 나오고 수라국의 군장 중에서 최강으로 묘사되는[3] 카이젤은 무려 1800승을 거뒀다고 언급된다.
이기기 위해 수단 방법 안가리기 때문에 특이한 방식, 특히 동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전법을 쓰는 수라들이 많다. 땅에서 잠복해서 튀어나왔다가 게처럼 싸우는 시에, 독나방의 인분이 묻은 망토를 이용해 적을 중독시키는 모래시계의 알프, 얼룩말 같은 갑옷을 입고 쇠사슬을 이용해 싸우는 제브라 등. TVA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수라들은 이게 더 부각되는데, 카멜레온처럼 기어다니고 주변 바위에 의태하는 가멜레오,[4] 전갈 같은 갑옷을 입고 독침을 쏴대는 군장 갸몬과 합체해서 지네처럼 의태하는 그의 부하 수라들[5]등이 있다.
참고로 3부에서 등장한 네임드 수라들은 일단 기본부터 B랭크는 먹고 들어간다. 이름없는 수라와 모래시계의 알프가 둘 다 B랭크이며 시에와 교코, 부론 등 이름이 있는 수라들도 이와 비슷한 레벨로 추정된다. 거기다 카이젤 같은 군장들은 A랭크나 되는 강자들이다. B랭크야 사실상 잡졸 포지션이니 넘어간다쳐도 카이젤부턴 작중 등장인물들이 맞붙었을 땐 그야말로 피튀기는 혈전끝에 가까스로 쓰러트리거나 되려 목숨을 잃었다.[6]
게임 북두의 권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의 고수를 수라라고 부른다. 초/중수를 부르는 명칭은 모히칸. 북두 성지인 나카노 TRF 게임센터에서는 모히칸 졸업시험을 통과하면 수라가 될 수 있다. 졸업한 시점부터 모히칸 대회에는 엔트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2.4.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주요 용어 수라
수라의 종족 | |||
[[가루다족| 가루다족 ]] | [[간다르바족| 간다르바족 ]] | [[브리트라족| 브리트라족 ]] | [[아난타족| 아난타족 ]] |
[[아수라족| 아수라족 ]] | [[야크샤족| 야크샤족 ]] | [[킨나라족| 킨나라족 ]] | [[타라카족| 타라카족 ]] |
수라의 계급 | |||
나스티카 | 라크샤사 | 우파니 | 마라 |
신과 대적하는 종족. 가장 높은 계급인 나스티카는 신과 동격이다. 과거의 인간들은 신을 숭배하는 자들과 수라를 숭배하는 자들로 나뉘어 신의 힘을 빌리는 신성마법과 수라의 힘을 빌리는 마성마법 둘 모두를 구사했다. 그러나 수라들에게 꾸준히 피해를 입은 인간들이 D0년에 수라와의 연결을 끊고 마성마법을 버렸으며, 현재는 수라 숭배자들이 이단 취급을 받고 있다. 더 자세히는 수라(쿠베라) 문서로.
1.2.5. 데블파이터에서 나오는 데블
루시퍼에게 세뇌당해서 인간세계에서 영향을 주어서 사람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꽁꽁이 마을에 침략해서 전설의 기사를[7] 자기편을 만들라는 명령을 받고 전설의 기사를 공격하다가 퇴치당하고 세뇌에서 풀린다.
뜸금없이 세츠나의 동료가 되어서 오딘을 공격한다.[8]
1.2.6. 엘소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라(엘소드)의 2차전직
자세한 내용은 아라(엘소드)/수라 문서 참고하십시오.1.2.7. 던전앤파이터의 직업인 아수라
자세한 내용은 아수라(던전 앤 파이터) 문서 참고하십시오.1.2.8. 은혼의 엔딩곡 修羅
애니메이션 은혼 50~62화까지 쓰인 엔딩곡으로, DOES가 불렀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1.2.9.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세키로에서 수라의 개념은 목적과 명분을 잃어버리고 살육의 재미만을 쫓아 닥치는 대로 죽이는 것에 중독된 광란의 괴물이다. 즉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습격하고 살해하는 분노와 망집에 찬 악령이 되어버리는 것이다.자세한 건 수라 루트 문단으로.
2. 水剌, 수라상
자세한 내용은 수라상 문서 참고하십시오.3. 이슬람 성지 순례 시의 기부금
메카, 메디나를 방문한 순례객들이 그곳의 빈자들에게 주는 기부금. 이슬람 재단인 와크프와 개인적인 기부로 구성되었으며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핫지마다 술탄이 직접 준비하였다.4. 실존인물
5. 영화
5.1. 1971년
일본의 드라마 영화. 마츠모토 토시오 연출.5.2. 2020년
한국의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5.3. 2023년
자세한 내용은 수라(2023년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1]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이름없는 수라가 이런 케이스. 그러나 이런 이름없는 수라조차 어릴적부터 붉은 상어의 해적단을 전멸시키고 거의 다 죽어간다지만 그 파르코조차 죽음에 이르게 했을 정도의 강자였다.[2] 참고로 이런 막장 사회 구조에서 살아남는 수라의 생존률은 1% 이하라고 한다. 어찌보면 비효율의 극치이지만 샤치의 예도 있듯 군장급 수라에게 100승을 채우지 않더라도 충분할 정도의 강함을 인정받으면 즉석에서 가면도 벗고 이름을 허락받는 특례도 있는 모양.[3] 원작에선 카이젤만이 군장으로 등장했으나 애니판에선 카이젤 이외에도 케인과 갸몬이라는 오리지날 군장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들은 카이젤만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채 켄시로에게 허무하게 끔살당하는데 사실 이는 하필 상대가 켄시로라서 허무하게 진 것이므로 대진운이 안좋은 결과이기도 하다.[4] 다만 이쪽은 바위에 의태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기척을 지우지 못해 켄시로에게 바로 들켰다. 켄시로도 대놓고 기척 지우는 것부터 배우라는 식으로 비웃어준다.[5] 사실 이 지네 수라는 원작에서는 카이오의 부하로 등장했다.[6] 당장 샤치만 해도 카이젤을 상대로 늑골을 내주고 팔 하나를 뜯어내고 나서야 겨우 우위를 점했고 나장들 중에서도 최강인 카이오우에겐 쪽도 못쓰고 털린 끝에 죽었다. 한과 효우, 그리고 카이오와 싸운 켄시로도 처절하게 싸운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7] 여왕의 말에 의하면 꽁이 정령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면 나타난다는 전설이 있다.[8] 꽁이마을의 위기가 끝났을 때 새친구로 등록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