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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5:04:16

소녀의 세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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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점3. 1부4. 2부
4.1. 반복 되는 전개 & 억지 갈등 스토리
4.1.1. 억지 교훈
4.2. 매력 없는 신캐릭터4.3. 캐릭터 붕괴 및 설정 논란
4.3.1. 잦은 설정오류
4.4. 공기가 된 1부 등장인물4.5. 작화 붕괴
5. 무조건 옹호만 하는 독자6. 혹평의 원인
6.1. 1부의 장점 소실6.2. 남캐들의 묘사6.3. 1부부터 쌓아온 설정 무시
6.3.1. 정해놓은 노선 변경
6.4. 작가와 독자의 무분별한 학교폭력 옹호

1. 개요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의 평가를 서술한 문서.

소녀의 세계는 연재를 시작한 지 5년 내내 월요일 웹툰에서 상당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1위를 차지한 기간이 매우 길고, 늘 월요일 웹툰 최상위권에 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예쁘고 귀여운 그림체에[1] 독자들이 공감하기 쉽고 몰입도가 높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에피소드, 매력적이고 서사가 있는 캐릭터 등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상당히 많이 갖춘 것이 이 만화의 장점이다. 덕분에 팬들이 상당히 많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도 높아 장기 연재 중임에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고 이에 시즌 2를 요청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2]

그러나 2부가 남녀간의 로맨스로 노선이 바뀌어 진행되고, 작중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와 나리의 친구들 비중 문제, 등장인물들의 떡밥 회수 문제 등이 크게 지적되면서 호평이 우세했던 1부와는 달리 2부에서는 비판의 여론이 크게 증가했다.

2. 평점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3 / 5.0


[include(틀:토론 합의, 합의사항1=틀:평가/네이버 웹툰을 생성, 토론주소1=ChunkyRoughGodlyStart
, 합의사항2=디자인 고정을 해제하되\, 네이버 시리즈만이 아닌 네이버 웹툰을 지원한다, 토론주소2=MindlessQuickestUltraBear)]
파일:네이버 웹툰 가로 로고.png
시리즈: '''[[https://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2225134|별점 9.9 / 10 {{{#!wiki style="display:inline;display:none;"]]'''
2024. 02. 21. 기준


3. 1부

제목만 보면 여성향으로 보일 수 있으나, 작중 전개로서는 그렇지 않다.[3] 이성간의 연애보다는 동성 친구들의 우정 관계에 더 주목하기 때문에 남녀를 따지지 않고 여러 독자들을 아우른다. 실제로 178화 베댓 중에는 30대~40대 남자가 이걸 재밌게 보고 있다는 내용이 달려 있으며 이후 다른 댓글에서도 자신의 나이와 성별을 언급하면서 재밌게 보고 있다는 댓글이 달려 있다. 남성 독자 사이에서의 인기도 다른 웹툰에 비해서 밀릴 뿐 인기순위 10위권이라는 상위권의 인기를 가지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여성향 웹툰이 남성 독자 사이에서의 인기는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보면 이례적이고 긍정적이다. 2부에서 남녀 사랑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지만 이미 1부에서 여러 캐릭터들의 설정이 확실해졌기 때문에 이야기 전개가 산으로 가지 않는 이상 팬층이 급격히 줄어들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2부로 복귀하자마자 오랜 공백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조회수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팬층이 더욱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가해자가 자기 수족 몇몇과 함께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짓밟고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모습과 피해자에게 무관심한 채 이해타산적으로 가해자들에게 동조하다가 가해자들이 불리해지고 기회가 생기자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는지 모를 도덕적인 이유를 들어 태도를 바꾸고 가해자를 비난하는 기회주의적인 방관자들의 모습 등 현실의 따돌림 문제를 적나라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거기에 학창 시절 친구들과 주변 아이들과의 갈등과 오해, 그리고 그로 인한 인간관계와 관련된 사건들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로 크게 호평을 받는다. 특히 고등학교 여학생들의 묘사가 정말 백미인데 거침없는 패러디와 안면기예, 내숭 따위 없는 허물없는 교우관계가 여성 독자들의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복 역시 현실의 학교 교복과 일치하는데 만화에서 나오는 게 아닌 실제 사진을 갖다 붙여놓은 수준이라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

비슷한 학원물 웹툰들에 비해 일진 미화 논란이 없다. 일진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거의 없기도 하지만[4] 행실이 불량한 캐릭터에 대해 감성팔이식의 미화를 거의 하지 않으며 아무리 인기가 있는 캐릭터여도 잘못된 것은 확실히 있는 그대로 묘사한다. 이에 따라 팬들도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의 불량한 행동들을 무조건 실드치지 않는다.

본작에서 악역 캐릭터들이 흑화하는 흔한 이유 중 하나인 불우한 가정사 혹은 가정환경이라는 클리셰도 상당히 깼다. 보통 학원물에서 악역 캐릭터들이 선역 캐릭터들을 괴롭히는 이유로 가정에서 부모들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 하고 자랐기 때문에 악역이 되었다는 이른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와 같은 클리셰가 있는데 소녀의 세계의 캐릭터들은 이것들이 그들의 성격이 만들어진 원인과 무조건 관련이 있다고 정의하지 않으면서 해당 클리셰를 남발하지 않는다. 즉, 어떻게 보면 그런 점은 불쌍하다고 쳐도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묘사한다.

그 증거로 악역 캐릭터들만 가정사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주역들도 오나리를 제외하면 전부 편부모 가정이며[5] 그들이 자라온 과정은 전부 다 달랐다.[6]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은 부모의 사랑만이 아니라 주변 환경, 그리고 본인의 의지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떡밥을 까는 것과 그것들을 회수하는 것도 아주 잘하는데, 대표적으로 단순한 코믹 캐릭터로 표현되는가 싶던 서미래는 연재될수록 상당히 많은 떡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자신의 과거 편을 통해 대부분 회수되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복선을 상당히 많이 뿌리고 이를 어떻게든 풀어가려고 한다. 그러하다보니 다시 첫 회부터 정주행하면 독자들이 여러 복선을 보고 감탄하는 경우가 많다.

단점이 있다면 느린 전개 속도. 이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워낙 떡밥을 많이 깔고 사소한 부분도 어떻게든 집중적으로 묘사하는 작품의 특징 때문이다. 다만, 3년이나 연재된 시점에서는 끊임없는 과거 회상 때문에 지치는 독자들도 없지는 않다.[7] 길었던 유나의 초등학생 시절이 끝나고 중학생 시절로 넘어가는 171화에서 작가의 말로 이 점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동안 풀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부분이니 느긋하게 봐달라고 말했다.[8]

또한 엑스트라들의 설정에서의 옥에 티를 독자들에게 지적받았다. 베댓에선 언급되지 않지만 전체 댓글을 보면 어느 순간부터 댓글들이 오류를 지적하는 댓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방학 중 오나리 - 양미정 에피소드 때 이지예와 권상훈의 성이 몇 차례나 바뀌었으며 양미정이 다니던 학교는 초반에는 서호고라더니 어느샌가 효원고로 슬쩍 바뀌었다. 선지와 같은 중학교였던 서민영은 76화에서 갑자기 선영으로 나왔다가 그 뒤부터는 다시 민영이로 나온다. 92~93화의 얄팍한 관계 에피소드에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심유정도 이름이 바뀐걸로 추측된다. 92화를 보면 34화의 김수빈의 단톡방 사건에서 심유정도 톡방에 있던 것으로 나오는데 김수빈이 초대한 친구중에는 심유정이 없다.

이승준도 처음에는 이승원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으나 어느 순간부터 이승준으로 갑자기 바뀌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이승준이 이승원의 쌍둥이 형제인가 추측하기도 했다. 이후 73화에서 이름을 수정했다고 공지했다. 더불어 작가도 이를 보고 그 설정을 넣을까 하다 분량 문제 때문에 포기했다고.

현실의 인간관계로 고민하거나, 인간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봐도 좋을 추천작이다. 일단 반동인물인 영훈이나 여러 악역들부터가 철없고 나잇값 못 하는 손윗형제[9], 타인을 깎아내림으로써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해소하려는 열폭자, 권위로 자신의 일을 내팽개치고 아랫사람을 못살게 구는 악질 상사[10] 등 현실에서도 볼법한 부정적인 인물들이고, 나리와 그 친구들을 포함한 선역들 가운데서도 친구 관계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갈등들과 그에 따른 각 인물들의 내면의 심리를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렇듯 단점도 조금 있었지만 장점들이 단점을 커버할 정도로 많고 여러 연령층을 아우르는 요소가 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부가 끝났다. 1부만 연재하고 완결되는 것만으로도 박수칠 때 잘 떠났다는 평가를 충분히 받을 만할 정도로, 1부는 네이버 웹툰 내에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4. 2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오유림/비판
, 주찬양/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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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독자들이 하차하는 포인트
2부의 단점
혹평이 많아진 이유를 요약해보자면
1부에서 끝내야 했었다
1부의 전개를 반복하다
2부는 왜 삼각관계 러브스토리여야 했을까

1부에 비해 억지 갈등 스토리와 매력이 없는 신캐릭터들,[11] 특히 빌런들로 인해서 혹평을 받는 걸로 모자라 또한 작화도 1부 때와 비교하면 나빠져서 총체적 난국이 되고 말았다.

4.1. 반복 되는 전개 & 억지 갈등 스토리

2부에 들어서는 1부에서 좀 더 주제를 변향하여 이성과의 사랑과 사회 생활에서 겪는 인간관계[12]를 풀어가고 있는데 우정 위주로 진행되던 1부였기에 새로운 주제가 주가 된 2부는 호불호가 갈린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는 오히려 1부보다 올라[13] 신의 탑과 조회수 1위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높아졌다. 1부에서 지적받던 엑스트라들의 잦은 이름 수정도 2부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작품의 완성도 자체는 1부가 넘사벽이란 말을 듣고 있다. 2부 초반에서 교실 천장에 윗반과 이어지는 구멍이 있는 점부터 논란인데 아무리 만화적 연출이라도 실제로 부실공사 위험이 있다. 그러나 모랑지 작가는 이것이 실제로 자신의 지역에 있는 학교에서 있던 일이라고 밝히면서 이 논란은 일단락됐다.[14] 반끼리 싸움이 너무 작위적이라는 평가가 있었고, 싸우는 방식엔 학교폭력을 연상시키는 안 좋은 모습들이 나와서 독자들의 비판이 있었다.

2부 초반의 스토리는 작가가 묘사를 장난식으로 해서 그렇지 가히 학교폭력 수준인데 이는 2부 6화에서 절정에 달한다. 층 사이에 난 구멍으로 나리가 한말을 따라하며 놀리는 것은 기본이고, 구멍 사이로 상대방을 조롱하는 그림을 내려보내면서 까기 시작한다. 카메라로 아랫반 학생들이 울고 있는 모습을 찍어 놀리는 장면 마저 나왔다. 나리가 하나하나 증거를 모아 경찰서로 직행했으면 윗층반에서 주도적으로 괴롭힘을 한 학생들은 처벌받았을 것이다. 2부 6화 베댓마저 이를 지적하는 댓으로 가득하다. 작가는 남녀간의 티격태격으로 묘사하려 했지만 도를 넘어 학교폭력을 미화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권승하는 2부 남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이 내용이 가장 하이라이트에 달했던 2부 6화는 9.33이라는 과연 소녀의 세계에서 나올 수 있는 평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별점과 독자평을 받았다. 워낙에 독자층이 두껍고, 평가가 좋은 작품이라[15] 논쟁거리가 있는 몇몇 화를 제외하고는, 2부에서도 대부분 9.9 이상의 평점을 받으며 변함없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어지간하면 10점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별점을 주는 인심 후한 네이버 웹툰에서 2부에 들어 9점 초중반대, 심지어 7점대까지 내려간 몇몇 회차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더 높아진 인기 순위와는 달리 독자층은 1부 때보다 좁아진 편이다. 우정 위주로 진행되던 1부와 달리 로맨스가 추가된 2부의 주제가 여성 독자층을 끄는 소재이기는 했던 반면, 남성 독자층에게는 지지를 크게 받지 못하여 남초 사이트에서도 평가가 좋은 편이었던 1부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16] 여기에 2부에 들어서 유독 논란거리도 많이 나오고 있는 탓에 2부에서 하차한 남자 독자층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초반에는 좋은 반응을 보였던 여성 독자층 또한 대거 이탈한 상황. 여성 독자층이 1부에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것은 '여학생 간의 현실적이고 세밀한 인간 관계와 심리 묘사'였으나, 2부는 평범한 외모의 여주를 좋아하는 잘생기고 멋진 남주들을 보여주는 스토리로, 남주vs서브남주 구도의 양산형 느낌으로 변했으며 비현실적인 연출[17]들로 인해 뻔하고 유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여초 사이트에서도 또한 꾸준히 부정적인 편이 올라오는 중.

2부 62화에서 또 다시 나리가 오해받고 따돌림을 당하는 갈등의 레퍼토리가 반복되자 기존 1부부터 봐온 독자들의 비판적 댓글이 대다수 베댓으로 올라갔다. 그만큼 2부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독자들이 많은 만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18]

게다가 학생회장 선거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개연성 및 설정 붕괴와 관련한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주로 학교폭력에 연루되어 징계까지 받았고, 학생회 부서 하나를 폭파시킨 전력이 있는 오유림이 어떻게 버젓이 학생회장 선거에 나왔는지와[19] 그리고 오유림이 나리네 집에서 같이 지내려는 부분도 비판받는다. 아무리 오유림 사정이 딱해도 학폭 가해자와 같이 사는 거 무리수라는 부분이다.

또 다른 문제점을 꼽자면 떡밥을 제대로 풀지 않는다는 것. 사실상 2부 비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남주인공인 권승하, 주찬양은 물론이고, 빌런인 오유림마저 떡밥이 있는데 이를 풀지 않고 방치만 하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고구마 먹는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나 권승하는 2부 76~77화에서 가정사도 흐지부지하게 풀자 독자들의 불만이 제대로 폭발했으며 위에서 나왔듯이 캐붕 논란까지 일었다. 나리의 혈연인 오유림조차 떡밥을 제대로 풀지 않아 이해할 수 없는 빌런 캐릭터로 만들고 있으니 좋은 평가를 받을리가 만무하다. 이때는 차차 개선될 가능성도 있는 편이었다지만 90화에 접어들어서도 떡밥을 회수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독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4.1.1. 억지 교훈

결국 여태까지 쌓여왔던 문제점들이 90화에서 정점을 찍었다.[20] 여태까지 나리가 솔선수범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몇회차로 보여줌으로써 나리의 전교회장 당선이 거의 확실시된 것이나 다름없었는데 결과는 권승하 오유림 팀이 당선된 것. 이에 독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주인공인 나리가 실패해서가 아니라, 당선된 오유림이 나리와 사이가 안 좋은 걸 떠나서 따돌림 가해자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나리가 사건을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한들 교사들이 홍보부 사건을 안 이상 오유림의 학생회장 출마는 막혔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학교폭력 가해자가 분명한 상황에서 한 학교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으로 기대되지도 않고 피해자인 나리를 제외한 홍보부의 대다수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나리의 노력했지만 좌절하고,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서면 된다는 답답하고 상투적이기만 한 스토리 패턴이 다시 한 번 반복되었음은 물론이고, 맥락에 맞지 않는 어설픈 교훈으로 덮기까지 했다. 교훈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나리와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다른 후보를 넣었어야 했다. 또는 스토리상에서 나리가 정당한 방식으로 경쟁자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야했지만 그런 모습은 나중의 일로 넘겨버려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독자들은 이제 소녀의 세계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평하는 중.

4.2. 매력 없는 신캐릭터

4.3. 캐릭터 붕괴 및 설정 논란

2부에서 달라진 기존 주역들
모든 캐릭터가 캐붕되다.

4.3.1. 잦은 설정오류

2부와서는 설정 오류도 잦아졌는데 미나가 유림과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미나가 선배 취급을 하자 위화감을 느낀 독자들이 지적했으며, 소애 역시 유림이 사촌이라는 걸 모르는 점에서 무리수가 있었는데 소애 같은 경우, 나리의 오빠인 영훈과 교제하고 있던 사이였다. 그 시기에는 유림이 나리의 집 거실에서 신세지고 있었는데 소애가 그걸 모르는게 이상하다.

4.4. 공기가 된 1부 등장인물

나리를 제외한 먹보 4총사들과 1부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공기가 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썸타는 나리 옆에서 조연 1, 2로 전락해버린 선지 미래와 유학가서 나오지 않는 유나를 보면 눈물이 절로 난다고 평한다. 선지와 미래의 경우 가끔씩 나오는 나리의 반친구들 정도로 존재감이 낮아져버렸고, 특히 유나는 아예 미국으로 가버려서 나올 일이 없게 된 상황이다.

여기에 2부의 신 캐릭에 집중하다보니 1부에서 큰 인기를 받던 캐릭터들이 대거 비중이 줄어든 탓에 이를 아쉬워하는 독자들도 많다. 특히 인기 있는 캐릭터지만 조연급이었던 정우경, 이승준, 지영은 등은 비중이 크게 줄었다.

4.5. 작화 붕괴

1부와 2부의 미래의 작화 차이
2부에서 퇴화한 선지
주찬양 작화붕괴

1부와 2부의 작화 차이가 심한데, 2부에서는 작화 붕괴로 비판받고 있다. 특히 주찬양은 등장 초반과 현재 연재분에서 작화 붕괴로 비판받고 있다.

5. 무조건 옹호만 하는 독자

2부 스토리에 문제가 많아져 이를 비판하는 독자들이 생기자 일부 무개념 팬들이 스토리를 비판하는 독자들에게 선 넘는 말을 하거나 니가 그려봐라, 기다릴 줄도 모르는 잼민이냐 악플 달지 말라는 등의 비아냥을 하며 역으로 비판하는 독자들을 비난하고 있다. 또한 2부 143화부터 오유림의 과거를 풀자 오유림을 옹호하는 독자들이 오유림을 싫어하는 독자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비아냥거리면서 잼민이로 몰아가고 있으며 이제는 오유림이 더 글로리의 가해자처럼 물리적인 폭력을 가한건 아니라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는 어이없는 주장을하는 독자들이 생겨나면서 소녀의 세계 역사상 최초로 독자들에게 옹호를 받는 악역이 나왔다.

게다가 2부에 오면서 나리가 권승하, 주찬양이랑 엮이게 되면서 가관이 되었는데, 1부에서 완전히 성장한 나리가 권승하에 대한 보고서를 쓰는 등 음침한 모습을 보이더니 주찬양과 엮일 때는 다짜고짜 찬양의 삼촌에게 찾아가 전화번호를 묻고 찬양이가 사는 아파트에 다른 사람과 같이 몰래 따라 들어가는 등. 1부 나리와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1부에서 완성된 나리가 음침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쉴드를 치고 있으니 2부 나리도 위에 오유림 못지 않게 안티가 많아진 상황.

6. 혹평의 원인

설정이 성의가 없어서 욕먹는 2부 캐릭터들.
새로 내세운 남자 주역들이 재미가 없는 이유

6.1. 1부의 장점 소실

소녀의 세계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바로 선술했듯이 학창시절의 인간관계를 잘 나타내서였다. 게다가 그 나이대 소녀들만의 우정이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남자 독자들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2부부터 장르가 로맨스로 노선을 틀자 이 장점은 대부분 빛이 바래버리고 말았다.

6.2. 남캐들의 묘사

1부에서도 남캐들이 종종 등장했었다. 특히나 비중이 있었던 나리의 오빠인 오영훈이라던지, 빌런인 유성현, 임선지와 엮인 이승준, 서미래와 엮인 정우경 외에도 네임드 캐릭터들이 있었으며, 이들 중에서 이승준과 정우경은 같은 경우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2부 주역들인 권승하와 주찬양의 경우 1부부터 구독해온 독자들에게 박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남캐들의 묘사이다. # 권승하의 가정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이불 뒤집어쓰고 우는 거와 편지 쓰는 모습을 보면 거의 무슨 여캐마냥 묘사를 한다. 특히나 이 웹툰이 2부가 진행될 수록 작화가 퇴화되었는데 권승하의 자세를 보면 무슨 여자애마냥 자세를 잡고 있다. # 주찬양 역시 권승하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무지성 4차원+밋밋한 캐릭터성 때문에 이쪽도 승준과 우경에 비하면 매력없다고 혹평을 피하질 못하고 있다.

이 점 때문에 작가가 남자를 모르는 거냐는 지적을 받았다. 승준과 우경은 사실상 주연이 아니라 주변 인물 정도의 비중이었기 때문에 호평을 받았지만 하필 2부에서는 남캐인 권승하와 주찬양은 극을 이끌어야하는 주연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캐릭터성이 나리와의 안타까운 관계성을 보여준 유나는 물론이요, 주변인물인 승준과 우경에 비해 캐릭터의 매력이 부족한 걸로 모자라 캐릭터성이 납작해져버렸으니 두 남자 주역들이 혹평을 피할 수 없는 건 당연지사. 게다가 2부에서 유나가 잠시 귀국해서 나리와 친구들과 재회하자 두 남자 주역들이 묻혀버렸다.

6.3. 1부부터 쌓아온 설정 무시

선술 했다시피 유나를 제외한 먹보 사총사는 캐릭터 붕괴로 비판받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알아주는 미소녀 설정인 미래와 선지가 2부 이후 교내 위상이 그냥 평범한 여학생으로 급너프된 것이 비판받는다.

게다가 오나리 역시 설정면에서 비판받는 부분이 있는데 1부에서는 활발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캐릭터라서 독자들이 이입할 수 있었다면 2부에선 엄친딸에다가 미녀 설정이 붙었다. #1 #2 이 웹툰의 초반 설정이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외로웠던 과 맘씨 착한 오리가 만나 갈등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정작 초반 미녀 설정이었던 선지와 미래는 2부와서는 너프를 당했고, 반대로 평범한 설정인 오나리는 미녀+엄친딸 설정이 붙어서 위화감이 느껴진다. 이런 점 때문에 독자들 대부분은 오나리는 오유림과 더불어 자캐딸같다는 혹평을 한다.

6.3.1. 정해놓은 노선 변경

나리: 근데 있잖아 유나야... 언젠가 진짜로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첫 연애라고 믿었던 게 이런 식으로 끝나니까 왠지 자신감이 없어져.. 앞으로 누굴 만난다고 해도 계속 의심하게 될까봐... 그게 걱정이야.
유나: 만날 수 있어. 있는 너 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사람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나리: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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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소녀의 세계.214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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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화 마지막 부분 214화 마지막 부분
― 41화 대화 中[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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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9권 뒷편 일러스트

처음 41화에서 유나가 나리에게 언젠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좋아해줄 사람이 나타날 거라고 위로를 해줄 때 검은 머리의 남자애가 지나가는 장면에서 이를 본 독자들이 이 남자애가 나리의 미래의 남자친구라는 추측이 나왔다.[24]그리고 214화 말미에서 해당 장면이 다시 나오는 가 하면 9권 단행본에서 작가가 뒷면에 그린 정우경과 이승준, 그리고 다른 남자애가 2부에 나올 남자 주인공 후보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언급하였고 이후 검은 머리의 남자애가 승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독자들이 미래와 우경, 선지와 승준, 그리고 나리와 승하의 연애 이야기를 기대하였다.

그런데 2부가 진행되면서 나리와 승하가 헤어지고 찬양과 이어지는 가 하면 2부 207화에서 승하가 나리를 향한 마음을 접음과 동시에 41화에 있던 복선이 있는 그대로의 (나리) 널 좋아해 줄 누군가 (때 마침 지나가고 있던 승하)가 언젠가 반드시 나타날 거야.라는 의미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리) 널 좋아해 줄 누군가 (이 때 지나가던 승하가 아닌 2학년 때 만날 주찬양)가 언젠가 반드시 나타날 거야. 라는 뜻과 있는 그대로의 (유나가 해당 말을 할 때 지나가고 있던 승하) 널 좋아해줄 누군가(나리 말고 다른 애)가 언젠가 반드시 나타날 거야.라는 뜻이 함께 담긴 중의적인 내용이었다라는 식으로 은근슬쩍 의미가 바뀌면서 일부 독자들이 작가가 본래 나리와 승하의 연애사와 함께 나리가 친구들과 함께 승하의 집안 사정을 추적해나가는 내용을 전개할 예정이었으나 승하가 오유림과의 런닝메이트 에피소드로 여론이 나빠지자 여론을 돌리기 위해 승하의 집안 사정을 급하게 풀었지만 그럼에도 여론이 회복되지 않자 승하에서 주찬양으로 남자 주인공을 급하게 교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5]

일부 독자들 특히 주찬양의 팬들은 작가가 '소녀의 세계의 주인공은 먹보 4총사(나리, 유나, 미래, 선지)이며 승하와 찬양을 나리의 성장을 도울 조연이며 남자 주인공은 없다.'라고 언급한 걸 근거로 처음부터 작가가 권승하가 아니라 주찬양을 나리의 남자친구라고 설정해놨을 수 있지 않냐.'고 반박하고 있다.[26]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 나리가 유나에게 위로받는 장면을 214화에서 다시 보여줌은 물론 1부에서부터 승하가 나리와 이어질 것이라는 떡밥이 꾸준히 제시되었고[27] 무엇보다 작가 본인이 단행본에서 승하, 우경, 승준이 남자 주인공 후보이니 기대해달라고 직접 언급했던터라 일각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남자 주인공이 없다고 말을 바꾼 것 아니냐는 의혹 역시 나오고 있다.

한편 주찬양의 팬들은 타당한 근거에서 남자 주인공이 교체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를 모르쇠로 일관한 체 그저 서브병 극성 말기 환자인 권승하의 팬들이 자기가 밀던 권승하가 나리랑 이어지지 않으니까 남자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같잖은 뇌내 망상에 빠져서 작가님을 모함하고 있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6.4. 작가와 독자의 무분별한 학교폭력 옹호

오유림은 역대 빌런 캐릭터 중에서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작가의 취급이 좋다.

1부의 빌런이자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던 인물인 양미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양미정은 나리와 유나의 사이를 이간질했고, 미정 특유의 이기적인 성격 탓에 주변 친구들이 다 떠나갔다. 게다가 미정이 과거에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눈치를 챈 유나에게 크게 당하고 몰락한다. 아무리 미정에게 딱한 사연이 있다 한들 그녀를 감싸지 않았고 결국 미정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런데 유림 같은 경우, 안 그래도 왜 나리를 싫어하는 지 독자들이 납득을 못하는 마당에 부서 하나 터뜨린 학교폭력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학생회장 선거에 버젓이 나가 나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보란듯이 부회장에 당선된걸로 모자라 137화에서는 영양실조에다가, 스토킹 위험에 처했다는 불쌍한 묘사로 동정표를 유도하기까지 하면서 독자들이 뒷목을 잡았다. 2부 143화에선 오유림의 과거를 풀자 오유림을 옹호하는 독자들이 오유림을 싫어하는 독자들에게 욕설을 내뱉거나 잼민이로 몰아가며 사이버 불링을 하는 등

이제는 오유림이 더글로리의 가해자처럼 물리적인 폭력을 가한건 아니라 학폭 가해자가 아니다, 불쌍한거 맞으니 이제 그만 유림을 욕하지 말라는등의 어이없는 주장을하는 독자들이 생겨나면서 소세 역사상 최초로 독자들에게 옹호를 받는 악역이 되었다.

또한 독자들은 권승하가 나리를 거절 했다는 이유로 나오기만 해도 비난을 하면서 오유림은 그저 불쌍하다는 이유로 쉴드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또한 최근 주찬양의 과거 스토리에서 심유빈을 감싸는 내용에 비판하는 독자들도 있는 편이다.###

심유빈이 주찬양한테 일렀다고 따지자 진짜 피해자인 민제가 찬양이한테 "너가 이른거 아니라고 내가 심유빈한테 해명할께"라고 말하며 울면서 사과했는데, 찬양이가 "그렇게 해도 심유빈 징계받는거 안변해"라고 민제한테 말했으며 오히려 민제는 괴롭힘당한 피해자인데도 찌질하다, 일벌이고 우는 거 꼴불견이라고 까이며, 그저 심유빈과 주찬양을 올려치기 위해 심유빈 도와줄려고 하며 학폭위때 심유빈을 폭행해 심유빈을 피해자로 만들어 도와줬다.

그러나 도와주려는 동기에 "하고 싶은 걸 좋아하는 모습만은 멋있어보여서"가 들어가는데 근데 굳이 그런 모습을 학폭가해자를 보고 느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인 제민제가 질타와 비난을 받고 심유빈이 동정심을 받고 있다.


또한 권승하는 오유림이랑 선거을 나가 크게 비판을 받았는데 그러나 주찬양은 오히려 피해자 앞에서 가해자 징계 취소 안된다고하면서 가해자을 도와준다고 피해자로 만든 주찬양도 비판을 받아야 한다.



[1] 작가가 참여한 브랜드웹툰인 썬데이 상담소의 33화에서 모랑지 작가의 연재분이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때 베댓에서 그림체가 예쁘다는 댓글이 올라왔다.[2] 작가는 214화 작가의 말에서 시즌1 후기를 남기겠다는 말을 통해 소녀의 세계 후속편이 나올 것을 예고했다. 이에 팬들은 당연히 열광했다.[3] 단순히 팬들이 2차 창작거리를 만들 요소만 묘사할 뿐, 실질적으로는 연애물보다 우정물에 더 가깝다.[4] 지금까지 소녀의 세계에서 메인 악역으로 나온 캐릭터 중에 일진이라 평가할 만한 캐릭터는 사실상 없다. 유성현은 외모만 화려할 뿐, 실상은 그냥 찌질한 집착 캐릭터이고 김수빈과 진예슬은 왕따를 주도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물리적 폭력이나 금품 갈취 등의 전형적인 일진이라 단정지을 수 있는 행동들은 보이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메인 악역으로 확정된 양미정 또한 일진은 커녕, 아예 학교 내에서도 밑바닥 취급 당하는 캐릭터이다. 대놓고 일진으로 나오는 권상훈과 안윤상은 비중이 아주 적다.[5] 임유나는 아버지의 행방 자체가 설명되지 않았지만 엄마와 둘이서만 살고 있고, 서미래 역시 아버지가 이혼하고 엄마와 살았다. 임선지는 이혼 후 아버지와 살았지만 아버지가 선지를 워낙 방치한 탓에 할머니가 데려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6] 좋은 엄마 밑에서 자랐으나 큰 사고를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이 겪어 정상적인 성격을 가지지 못한 유나, 이혼 후 엄마의 집착과 무관심으로 이기적인 성격이 되었다가 주변 친구들의 도움과 아픔을 겪으며 잘못을 고치고 좋은 성격으로 변화한 미래, 어떤 부모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악행을 저지르지 않은 선지, 부모의 이혼 후 친구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이기적인 언행으로 수없이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자신의 잘못을 모르거나 숨긴 채 살고 있는 미정 등.[7] 선지의 과거 편과 유나의 과거 편은 페이스가 상당히 긴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그러나 그렇게 길게 이야기를 끌어도 결말 처리는 확실한 떡밥 회수와 함께 아주 깔끔하게 하는 편이라 에피소드의 결말 부분은 아주 평가가 좋은 편이다.[8] 문제는 이 때, 유성현이 오랜만에 나왔는데 유성현은 40화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나오다보니 (날짜로 따지면 2016년 2월에 나온 뒤, 2018년 11월에 다시 나온 것이다.) 독자들이 유성현이 누구였는지 까먹었다는 것이다. 매니아들은 대부분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정도로 상당히 공백이 길었다.[9] 게다가 나중에는 영훈이 나리에게 매번 시비를 걸었던 이유가 제대로 밝혀지면서, 부모의 일방적인 동생 편애로 인해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동생에게도 무시받는 첫째의 입장과 현실을 잘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작중에서 나온 모습은 일명 현실 남매라 불리는 사이 나쁜 연년생 남매끼리 충분히 있을 법한 사소한 다툼들이고, 남매 사이가 워낙 앙숙인 만큼 서로의 힘듦에 관심이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에는 나리에게만 공감할 수 있게끔 연출되어서 당연히 영훈이 까일 수밖에 없었지만, 알고 보니 그런 영훈에게도 나름 힘든 사정이 많았던 것. 결정적으로 이들 남매는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화해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예전보다는 덜 부딪치는 사이가 되었다.[10] 게다가 석현은 아버지들의 상하관계를 이용하여 친구까지 부려먹었다.[11] 그나마 2부에서 새로 등장한 조유정은 평이 나은 편이다.[12] 나리가 홍보부에서 겪는 에피소드에서 몇 독자들은 회사 생활을 보는 것 같다며 나리의 상황을 바라봤다.[13] 이는 웹드라마판을 통해 소녀의 세계를 접한 사람들이 원작을 보러 온 경우도 많아졌기 때문이다.[14] 건물의 아랫층과 윗층 사이에는 윗층의 바닥에 해당되는 콘크리트벽이 있고, 그 아래에 전기배선등을 위한 빈 공간이 있고, 그 빈 공간 아래에 방음벽 역할을 하는 벽이 있다. 아래쪽에 있는 벽은 강한 자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좀 세게 쳐도 부서질 수 있다. 하지만 위의 벽은 위층의 바닥에 해당되기 때문에, 콘크리트로 시공되고 당연히 중장비를 이용하지 않는 한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작가가 말하는 천장의 구멍은 아래쪽에 있는 방음벽일 것이다.[15] 1부에서는 거의 모든 화의 평점이 9.95 이상이었다.[16] 사실 2부 초반 내용은 보면 오나리의 로맨스가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상술했듯이 여전히 오나리의 인간 관계를 주로 다루고 있는 와중에 로맨스가 끼어들어 있는 것이다. 다만 썸네일부터 유나, 선지, 미래를 빼고 승하와 찬양을 집어넣으면서 라이트 독자층이 보기에는 로맨스 위주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다.[17] 복도의 학생들이 주인공 커플에게 일제히 환호를 보내는 등(...).[18] 다만 이 부분은 해당 스토리의 대립 관계인 남서현과 전부터 있던 갈등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기에 이에 연장선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19] 분명히 '권승하와 오유림이 정분이 났고 그 때문에 승하에게 차인 오나리가 복수를 위해 선거에 출마했다'는 소문이 떠도는 상황이었는데 막상 선거전이 시작되자 갑자기 '믿음직한 이미지'로 1학년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게 되었다. 다만 이 부분은 오유림의 탁월한 언변으로 넘어갔다고 한다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20] 90화 업로드 당시 평점이 6점대로 떨어졌었다. 현재는 7점 초반대이나 여전히 독보적으로 낮은 점수다.[21] 이들이 징계를 먹었을 때도 조유정과 함께 그 자리에 있었다.[22] 이 대사는 214화에서 나오지 않는다.[23] 41화, 214화에서 나리와 플래그가 있는 걸로 추정되는 흑발의 남캐 뒷모습이 나왔다.[24] 실제로 41화와 214화 댓글을 보면 1부에서 부터 다시 정주행한 독자들 가운데 특히 주찬양의 팬들이 해당 장면을 보고 '예전에 주의 깊게 잘 안 봐서 몰랐는데 저 때 지나가는 검은 머리 남자애 혹시 탈색하기 전의 찬양이 아니냐, 찬양이는 흑발도 무지 잘 어울린다.' 라는 식의 댓글이 달려있는 가 하면 '저 남자애 머리 끝이 노란 데 어딜 봐서 권승하라는 거냐. 권승하 팬들 뇌절 작작해라.' 라면서 해당 장면에서 나온 남자애가 승하라는 사실을 이악물고 부정하는 댓글을 달기도 하며 후술하겠지만 해당 복선의 내용을 2부 207화에서 절묘하게 바꿔치기 되었는데도 이를 이해하지 못한 주찬양의 팬들이 '왜 유나가 나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널 좋아해 줄 사람이 나타난다고 할 때 꺼림칙하게 권승하가 왜 나오는 거냐. 설마 찬양이랑 헤어지고 승하랑 다시 이어진다는 전개가 나오는 거냐.'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이 되어있기도 했다. 그 만큼 해당 발언을 할 때 타이밍 좋게 지나가던 남자애(승하)가 나리의 미래의 남자친구일 거라고 누구나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다.[25] 심지어 일부 극소수의 주찬양 팬들조차 해당 복선 때문에 혹여라도 나리가 찬양과 헤어지고 승하와 다시 이어진다는 내용이 나오는 것 아닌지 내심 우려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 식으로 복선 내용을 바꿔치기까지 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6] 참고로 주찬양의 팬들은 주찬양은 권승하의 대체제가 아닌 처음부터 나리의 남자친구였다고 주장하고 있다.[27] 1부 41화와 214화에서 나온 유나가 나리를 위로해준 장면, 1부 91화에서 나리가 자신의 미래의 남자친구 모습을 상상할 때 상상 속 남친이 승하처럼 목에 점이 있던 것, 2부에서 윗반에 있던 승하가 교실 바닥에 난 구멍에 초코파이를 떨어뜨릴 때 그걸 나리가 받은 것, 승하가 마음이 힘들 때 나리가 승하에게 거북이 초콜릿을 주었고 그 초콜릿을 찾기 위해 승하가 거북당까지 찾아온 것, 승하가 나리가 거북당 빵집 댁 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승하의 정신과 상담 주치의가 미래의 삼촌인데 이 사실을 미래가 우연히 알게 된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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