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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00:47:34

세라스 빅토리아

헬싱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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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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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리너[1]
Draculina | ドラキュリーナ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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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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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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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1980년
19세 (1999년) → 49세 (2029년)[2]
종족 인간 → 흡혈귀
직업 경찰 (19??년 ~ 1999년)
헬싱 대원 (1999년 ~ 현재)
신장 5'5” (165 cm)
소속 런던 경찰청 (19??년 ~ 1999년)
대영제국 왕립 국교 기사단 헬싱 (1999년 ~ 현재)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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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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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무기 베어크스, 하코넨 시리즈, MG42, 8,8cm FlaK
가족 이름 불명의 아버지[3]
이름 불명의 어머니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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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화 (TVA, 투니버스 / OVA, 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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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그레이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초반부3.2. 중반부3.3. 후반부3.4. 결말
4. 전투력
4.1. 능력4.2. 사용 화기
5. 성격
5.1. 캐릭터에 대한 고찰
6. 여담

[clearfix]

1. 개요

헬싱의 등장인물. 아카드, 인테그라 헬싱과 같이 주연 중 하나다.[4]

2. 특징

본래 흡혈귀엑소시스트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평범한 경찰관이었지만, 체더즈 마을 사건에서 아카드를 만나고 그 인연으로 헬싱 기관을 섬기는 흡혈귀가 된 여자. 그 내력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를 여경이라고 부른다.[5] 외모는 전형적인 금발벽안 + 나이스 바디로,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 격식을 갖춘 단정한 복장을 입는 본작에서 유일한 색기담당을 맡고 있다.

아카드에 의해 만들어진 흡혈귀이기 때문에 그의 혈육이자 종속 당한 흡혈귀이다. 하지만 보통의 흡혈귀 들과 달리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흡혈을 거부하고, 설령 자신을 공격한 적이라도 무고하다면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는 등 파괴와 살육에 거리낌이 없는 헬싱에서 혼자 이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괴물이지만 인간성을 지키고 있어, 괴물을 상징하는 아카드, 인간을 상징하는 인테그라와 함께 헬싱의 주제를 대표하는 주인공 중 하나로 손꼽힌다.

3. 작중 행적

3.1. 초반부

1999년 7월, 체더즈 마을에서 사람들이 사라지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그 배후에는 최근 목사로 부임한 흡혈귀가 있었고, 경찰들은 범인을 특정하여 추궁하지만 하필 해질녘에 심문을 시작한 나머지 흡혈귀에게 모두 살해당했다. 세라스는 상관과 동료를 잃고 도망치지만 머지않아 흡혈귀와 구울로 변한 동료들에게 붙잡힌다. 총을 쏘며 저항하지만 흡혈귀에게 총 따윈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흡혈귀에게 능욕당해 순결을 빼앗기고 구울이 될 위기에 빠진다.[6] 위기에 빠진 그때 인테그라 헬싱의 명을 받고 체더즈 마을에 진입한 아카드와 마주치고, 아카드는 카술로 구울들을 모두 쓰러뜨린다. 그러자 목사 흡혈귀는 세라스를 인질로 잡고, 아카드는 뜬금없에 세라스에게 처녀냐고 묻는다. 세라스가 그렇다고 답하자 아카드는 가차없이 세라스의 폐를 쏴, 뒤에 있는 흡혈귀에게 치명상을 입힌 뒤 손으로 심장을 꿰뚫어 살해한다.

하지만 카술의 위력이 급소에 명중한 결과 세라스는 죽어가는 처지가 된다. 아카드는 세라스에게 선택을 요구하고, 세라스는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 이리하여 인간 세라스 빅토리아는 드라큐리너로 재탄생하여, 헬싱 기관에 입단하게 된다. 이후 묘사는 만화, 애니메이션에서의 묘사가 전부 다른데, 만화판에선 세라스를 데려온 아카드에게 인테그라가 생존자냐며 묻자, 아카드는 생존자는 없다고 대꾸하며 이게 뭔소린지 깨달은 인테그라가 경악하면서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꼴통아!"라고 아카드를 갈구는 헬싱의 몇 안되는 개그신이 나온다. TVA판 한정으로 가슴에 바람구멍이 나서 숨넘어가기 직전인 세라스의 피를 빨기 직전엔 이럴 땐 눈을 감는 거라고 왠지 상황과 안 맞는 대사도 했다. 반면 OVA에서는 아카드에게 물리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세라스가 헬싱 본부 지하실에서 깨어나 자신이 흡혈귀가 된 것을 알고 소리지르는 장면이 나온다. 인테그라는 세라스에게 "소란스럽군, 여경. 영국인의 품위를 잊지마. 설령 드라큐리너가 되었다 하더라도 말야..." 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그 아카드가 죽여놓고 피를 빨아 살린 것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 이 때문에 소령이 조린에게 헬싱 본부를 공격하라고 할 때 세라스에 대해서 기적과 같은 존재라고 평한 적이 있다.

이후 아카드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받으며 영국을 어지럽히는 흡혈귀를 소탕하다가 북아일랜드 베이드릭에서 바티칸 특무국 제13과 이스카리옷의 「성당 기사(팔라딘)」과 조우한다. 세라스는 아카드의 명으로 건물 내 구울들을 소탕하고, 그 과정에서 손에 묻은 피를 빨고 싶어 갈등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 뒤에서 안데르센이 총검을 마구 투척하여 세라스를 제압했다. 안데르센이 심장을 향해 던지지 않아서 목숨을 건졌지만, 총검이 전부 퇴마 세례를 받은 총이라서 당분간 리타이어 당한다.

안데르센이 아카드를 살해하자 도망치지만 안데르센은 곧바로 아카드의 수급을 세라스 앞에 던지면서 추격한다. 당황한 세라스는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어떻게든 도망쳐서 인테그라에 보고하려 들지만 안데르센은 싸우기 전에 건물 전체에 흡혈귀가 돌파할 수 없는 결계를 쳐서 퇴로를 봉쇄하였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아카드의 머리가 녹아내리고, 피가 글씨가 되어 세라스에게 자신의 피를 마시라고 권유하지만 세라스는 망설이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인테그라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지고, 아카드가 부활하자 안도한다.

베이드릭 사건이 마무리 되고 발렌타인 형제가 구울들과 함께 처들어오자 월터 쿰 도르네즈와 조를 이루고, 그가 만든 전용 무기 하코넨을 들고 구울 무리를 제압했으며 얀 발렌타인을 생포했다. 그러나 방심한 사이 구울로 변한 헬싱 기관의 병사들에게 붙잡히는데, 그 과정에서 흡혈귀의 본성이 깨어나 마구잡이로 구울들을 박살내다가 인테그라가 말려서 겨우 제정신을 차렸다. 이후 헬싱 기관이 와일드 기스를 고용할 때 흡혈귀의 표본으로 등판했고, 제국 전쟁 박물관에서 아카드가 안데르센과 싸우려 들자 재치를 발휘하여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헬싱 기관의 새 식구로 핍 베르나도트가 이끄는 용병부대 와일드 기스가 오자, 겉모습은 그냥 젊은 아가씨라 베르나도트에게 무시를 당했다. 베르나도트가 "네가 흡혈귀면 난 프랑켄슈타인이다!" 하며 달려들었지만, 곧 딱밤만으로 간단히 떡실신시켜 버린다. 이후엔 베르나도트와의 만담 콤비. 사격 훈련 때 나눈 만담이 아주 가관이다. "4~500m 앞에 있는 과녁을 못 맞춘다는게 말이 돼?"/ "멍청아! 그건 소총 유효 사거리 밖이야! 그걸 맞추는 건 인간이 아니지!" 그러자 시범을 보이겠다며 세라스가 직접 전용 라이플을 가져와서 표적에 명중시켰다. 하지만 베르나도트 왈. "인질 전원 사망." 인질 납치범들을 처리하는 모의 표적인데 사용 총기는 고폭탄을 사용한지라 인질 표적까지 함께 날려버렸다.[7]

습격 사건 후 최후의 대대를 조사하러 아카드와 함께 브라질로 향하는데,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최후의 대대 끄나풀들이 아카드와 세라스를 테러리스트로 모략하며 대대적인 공격에 나선다. 아카드는 공격해오는 특수부대를 몰살한다. 세라스는 아카드의 일갈에 두려워 하면서도 그들은 인간이라며 분명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아카드는 멱살을 잡고 다그치면서도 "아니, 그래 그거야" 라고 말하며 여경이 아니라 '세라스' 라고 불러준다. 왜 목표를 사살해야 하는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무장 경찰들을 인간이 아니라 '개' 라고 부른 것처럼, 마스터에게 따를 수밖에 없는 몸이면서도 분명한 자신의 의지를 가진 세라스를 잠깐이나마 인정해 준 장면.[8] 옥상에서 아카드가 투발카인 알함브라와 싸울 때 기관총과 하코넨으로 보조하였다.

3.2. 중반부

바티칸의 도움으로 런던으로 귀환하여 아카드, 베르나도트와 함께 영국 여왕의 어전회의에 출석한다. 그런데 밀레니엄의 사자를 자처하는 슈뢰딩거 준위가 등장하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인테그라의 명에 따라 밀레니엄의 통신기를 파괴하였다. 전쟁이 임박했어도 일반인처럼 식사를 하다가 구역질을 하는 등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인테그라는 그녀를 위해 자신의 피를 조금 마시게 하여 좀 편하게 해 주었다.

아카드가 탈취당한 이글 호를 탈환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고, 인테그라가 런던에서 고급 군인들과 말싸움을 하고 있을 때 와일드 기스와 함께 헬싱 본부를 지켰다. 그리고 밀레니엄이 헬싱 본부를 공굑하자 2연장 기관포인 기관포 하코넨 2를 사용한 포격으로 v1 로켓들을 격추하고 조린의 비행선을 격침시키는 등 방어를 훌륭히 수행하였다. 탈출한 밀레니엄 병사들을 상대로 지뢰지대와 탄막 전략으로 방어[9] 하던 와일드 기스부대가 조린 블리츠 중위의 환술에 당해 방어를 돌파당한다.가장 먼저 환술을 간파하고 조린 블리츠를 저격해 환술을 파해하지만 이미 밀레니엄 병사들은 화망이 멈춘 틈을 타서 나이프를 땅에 박고 그걸 밟고 이동한다는 신박한 전술로 지뢰지대를 돌파해서 저택으로 들어온 뒤.

와일드 기스 부대원들이 바리케이트를 세우며 저택 곳곳에서 농성하는 틈을 타 망치와 모루 전술로 저택 곳곳을 휩쓸며 최후의 대대원들을 공격해 격파하다가 원탁회의실 앞에서 죠린과 대치한다. 죠린이 환술을 쓰자 환각이라고 계속 되뇌이며 거부하지만 결국 과거의 트라우마가 자극당해 환각에 빠진다. 이 때 과거가 나오는데, 경찰이던 아버지는 어떤 사건에 너무 깊이 개입하다가 집에 쳐들어온 2인조에게 보복으로 총에 맞아 죽고 옷장에 세라스와 숨어있던 어머니는 그들의 시선을 분산시켜 세라스를 지키려고 스스로 나갔다가 살해 당한다. 분노한 세라스는 포크로 2인조 중 한 명의 눈에 포크를 박아넣지만 결국 그녀도 복부에 총을 맞는다. 그리고 눈을 잃은 범인이 분노하여 세라스의 어머니를 시간하는 장면을 쓰러진채로 목격하고 만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의 충격으로 성격에 문제가 생겼는지 고아원에서 장난감을 뺏으려던 남자아이를 벽돌로 내리치는 등 돌발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고아원 원장의 말에 따르면 비슷한 사건이 한두번이 아니며 특히 남자아이들을 상대로 매우 심하다고 나오는 등 문제아가 되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아버지와 같은 경찰을 지망하고 성인이 된 시점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어렸을 적에 심각한 일을 겪고도 결국 잘 성장한 대견한 처자.

환술에 걸린 틈을 탄 죠린의 공격에 왼팔도 날아가고 두 눈을 잃었으며 가슴에 관통상까지 입는다. 다 죽어가던 차에 핍 베르나도트에게 구출되었으나 베르나도트 역시 조린에게 치명상을 입고 설상가상으로 처리못한 별동대가 죠린과 합류한다. 그리고 죽어가던 베르나도트를 보고 어찌할지 몰라하던 세라스는 베르나도트의 기습적인 키스에 첫키스를 도둑맞았다. 베르나토드는 자신을 먹어 저들을 해치우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고 죠린은 그런 그를 보고 벌레가 나대니 그렇게 된거라며 조롱한다. 이에 세라스는 분노하며 유언대로 베르나도트의 피를 먹어치우고 진짜 흡혈귀로 각성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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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갈게요... 베르나도트 대장. 가겠어요! 싸우러 나설 거라고요!!
(밀레니엄: 뭐, 뭣이...? 지금 뭐라고...?!)
당신과 함께...!! 함께 저 놈들을...! ...놈들을 해치우고 말겠어요!!
헬싱 7권 6화 『YAKSA』
감사합니다, 캡틴. 편히 쉬세요. 하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아니에요! 당신의 저에게 말한대로 해줬고, 당신은 날 도와줬습니다. 그 대가로 저 나치놈들을 전부 없애버리겠습니다!![원문]
OVA 북미 더빙판
대체 뭐냐?! 어떻게 된 거지? 병사들이 두려워 하고 있잖아. 저 흡혈귀들의 군세가...! 포화를 무릅쓰고 전장을 누볐던, [ruby(무장친위대, ruby=Waaffen SS)], 역전의 용사들이, 눈앞의 애송이 계집 하나를 두려워하고 있다. 만신창이인 계집 하나를 두고 떨고 있어!! 너 '''이년..... 대체 정체가 뭐냐...?!
조린 블리츠, 헬싱 7권 7화 『THE MAN I LOVE』
완전한 흡혈귀로 각성한 세라스는 상처를 순식간에 회복하고, 조린의 환술마저 깨트린다. 그 모습에 전장을 누비며 시체의 산을 쌓았던 밀레니엄 흡혈귀조차 두러워했고, 세라스는 밀레니엄의 탄막을 뚫고 대대원들을 두 손으로 학살한다. 그 모습에 조린은 위험을 감지하고 곧바로 세라스에게 얼굴이 잡혀 바닥에 처박힌다. 조린은 왼팔로 세라스의 얼굴을 떼리지만 세라스는 입으로 손을 물어뜯어버린다.
네년의 피 따위! 한 방울, 한 조각, 1 밀리리터도 마시지 않겠어!! 내가 마실 것 같아?! 마실 것 같냐고!!
헬싱 7권 7화 『THE MAN I LOVE』
위기에 몰린 조린은 왼팔로 세라스의 머리를 붙잡고 다시 환각을 걸지만, 세라스의 의식에는 세라스와 베르나도트의 기억이 뒤엉켜 있었기 때문에 환각을 걸 수 없었다. 오히려 그 안에서 등장한 슈뢰딩거 준위로부터 소령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는다. 그리고 세라스는 조린의 머리를 벽에 박고 사포처럼 갈아서 죽여버린다. 이후 베르나도트와 한 약속대로 밀레니엄 흡혈귀들을 해치우기 위해 와일드 기스 대원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데, 대원들은 세라스 안에 죽은 베르나도트 대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Yes, sir! sir."로 응답한다.

3.3. 후반부

파일:attachment/헬싱/Example4.png
알렉산더 안데르센: 그만 두도록, 하인켈. 저 계집은 이제 너희들 따위가 떼로 몰려들어도 상대가 되질 않아. 흡혈귀 세라스 빅토리아, 정말 무시무시한 존재가 되어 돌아왔군.
세라스 빅토리아: 네, 맞아요. 알렉산더 안데르센 신부. 전 이제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게 되었답니다.
안데르센: 마치 지옥, 그 심연의 밑바닥과도 같은 눈빛이라니. 인간의 형상을 한 주제에, 정밀 터무니없는 모습 아니더냐.
세라스: (씨익 웃는다.)
헬싱 8권 10화 『WIZARDARY 1』
런던 시내로 향한 세라스는 이스카리옷 무장신부들에게 연행당할 위기에 놓인 인테그라 헬싱을 구하고, 본부의 상황을 보고했다. 이때 알렉산더 안데르센은 세라스에게 총을 겨눈 하인켈한테 "관둬라. 저 계집애는 이제 너희가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직후에 소름끼치는 물건이 되어 돌아왔구나라고 말하는 그한테 "이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라고 대꾸하는 모습이 압권. 아카드가 안데르센과 결판을 벌이다가 안데르센에게 심장을 베이기 직전까지 갔을 때 끼어들어, 안데르센의 검을 손으로 막으면서 아카드를 필사적으로 불렀다. 덕분에 깨어난 아카드는 안데르센에게 승리한다.

그 후 배신한 월터에게 "이런 말 하긴 이상하지만, 건강하세요"라는 최후의 인사를 남기고 아카드의 명으로 소령과 마지막 전투를 벌이기 위해 비행선에 승선한다. 그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인사에 월터는 잠깐 당황했다 이내 미소지으며 "당신도."라 화답했다. 배신 한 후 인테그라나 아카드에겐 내내 쌀쌀맞게 대하던 월터가 세라스에겐 마지막까지 차갑게 대하지 못하고 온화하게 미소지으며 보내주는 장면은 작중의 백미. 그리고 인테그라 헬싱과 함께 결판을 내기 위해 최후의 대대의 기함,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오른다. 이때 기쁘게 죽어가는 밀레니엄 흡혈귀들을 해치우며 일갈하는 장면은 명대사.
그렇게 죽고 싶었다면... 그렇게나 죽고 싶었다면!! 진작에 목을 맸어야지!! 50년 전에 그 목을 매었어야지!!
헬싱 9권 8화 『LUNATIC DAWN』
하지만 소령은 그런 죽음은 사양이라고 받아치고, 대위가 나타나 인테그라에게 사령실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세라스는 저런 미치광이가 더 멋대로 지껄이면 안 되니 먼저 가서 소령을 해치우라고 말한 뒤 최후의 대대 최강자인 대위와 싸운다. 하지만 대위는 늑대인간이었고 자유롭게 모습을 바구며 무자비하게 몰아붙이는 대위에게 크게 고전한다. 하지만 대위도 싸우다 죽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은니를 건네주었고, 베르나도트의 조언에 힘입어 결국 대위의 심장에 은니를 박는 데 성공하여 싸움에서 승리했다.
파일:헬싱 세라스 빅토리아 88mm.png
88mm(Acht-Acht)...!!! 정말 멋진 놈이지! 최고야!!
소령, 헬싱 10권 7화 『SORCERIAN 1』
이후 사령실로 달려가 인테그라와 합류했고, 인테그라가 내린 "Search and Destroy"에 따라 소령을 향해 기관총을 갈긴다. 하지만 박사가 만든 방탄유리가 너무 튼튼해서 총을 갈겨도 깨지지 않았고, 결국 바닥을 뚫어 그 유명한 88mm 대공포를 꺼내서 유리를 부수고 소령에게 중상을 입힌다.[12] 이후 인테그라가 소령과의 1대 1 대결에서 그를 완전히 죽인 후에 그녀를 데리고 탈출한다.

3.4. 결말

30년 후인 2030년에 여전히 헬싱 기관에 몸담고 있으며, 헬싱 기관의 마지막 국장이 될 인테그라를 보좌하고 있다. 실력은 과거보다 훨씬 늘어서 헬싱 저택을 통째로 자신의 그림자로 감싸 감시하는 진기를 모여준다. 인테그라의 검술 연습시합을 관람하는데 헬싱 저택을 방문한 하인켈 울프와 재회하고 서로 씨익 웃는다. 그리고 인테그라와 30년 동안 많이 친해져서 훌륭한 만담 개그를 선보인다(...). 늙어가는 자신을 보며 한탄하는 인테그라는 아카드는 도대체 언제 오냐며 성질을 내지만 세라스는 아카드에게 물린 자국을 보여주며 아카드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온다고 확신한다.

그날 밤, 세라스의 말대로 아카드는 돌아왔다. 한밤중에 자신의 피를 빨려고 하는 아카드를 보고 인테그라가 총을 쏘자 곧바로 중화기를 들고 달려오고, 아카드를 보자 "마스터!"라고 부르며 기뻐한다.

4. 전투력

막 흡혈귀가 되었을 때는 아카드에게 종속당한 반 인간, 반 흡혈귀 상태라서 아카드나 월터처럼 막강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카드가 카술자칼에 본인의 능력까지 활용하여 브라질 경찰특공대를 상대로 무쌍을 찍고 투발카인 알함브라루크 발렌타인을 위기로 몰아간 것과 달리 세라스는 하코넨을 비롯한 화기에 의존했으며 괴력이나 초감각을 제외한 흡혈귀의 능력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헬싱 본부 공방전 때 하코넨 II를 들고 조린을 제외한 모든 나치 흡혈귀를 처리한 것을 보면 이때도 웬만한 인공 흡혈귀를 뛰어넘는 강자였다.

베르나도트의 피를 빨아 완전히 흡혈귀로 각성한 뒤에는 비행, 초재생능력, 그림자 조종 등 흡혈귀의 능력을 쓸 수 있게 되어 더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대위에게 이리저리 밀리다가 베르나도트의 코치로 겨우겨우 승리한 것을 보면 세계관 최강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13]

4.1. 능력

4.2. 사용 화기

평범한 경찰시절에는 만화판에선 글록 17, OVA에선 시그 자우어 P226를 사용했고, 흡혈귀가 된 이후에는 아카드와 달리 중화기를 주 무기로 삼았다. 헬싱에 처음 입단했을 때는 13.7mm 반자동 대물 저격총 '베어크스(Baerlks)'와 30mm 포 '하코넨'을 썼고, 런던 전쟁에서는 30mm 2연장 기관포 하코넨 II와 척탄통 블라디미르를 사용했다.[14] 그 외에도 최후의 대대와 교전 중에 노획한 기관총 MG428,8cm FlaK를 사용한 적도 있으며, 30년 뒤에도 여전히 커다란 중화기를 무기로 쓰고 있다.

다만, 처음 하코넨을 받았을 때는 식겁한 모습으로 보아 딱히 취향이라기 보다는, 주위에 있는 무기 중 효율 좋아보이는 게 이거 밖에 없어서 들고 다니는 듯 하다.[15] 마지막에 그 88mm도 그 정도가 아니었다면 세라스의 전용 라이플도 관통 못 한 방호유리벽에 보호받는 소령을 날려버릴 수가 없었기에 꺼내든 거고...[16]

TVA에서는 민간에 사복 차림으로 돌아다닐 때 권총을 사용하기도 한다.

5. 성격

워낙 진주인공인 아카드가 완성형의 캐릭터, 즉 먼치킨 주인공이기 때문에 세라스가 성장형 주인공의 포지션을 대신 맡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육체적으로 성장하고 정신적으로 단련되어 간다. 전형적인 흡혈귀물의 고뇌의 역할을 세라스가 하고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처음에는 의료용 피조차 먹는 걸 거부할 정도로 꽤나 힘들어 하면서 [17] 새로 생긴 흡혈귀의 능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일이 잦았지만[18], 나중에는 폭주의 빈도가 낮아지면서 흡혈귀의 힘을 쓰는 걸 익숙해지더니[19] 결국 베르나도트의 죽음과 마지막 유언으로 그의 피를 빠는 것으로 흡혈귀인 자신을 완전히 받아들었다.[20] 30년 후에는 어리버리한 모습이 완전히 사라져 좀 더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인테그라를 놀리기까지 한다! 30년 전에 그녀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그리고 응징

하지만 인격적으로 오히려 완성형 캐릭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변한 게 없다. 초반에 무장 경찰과 대치 중에 아카드에게 그들을 걱정하다가 면박받은 세라스와 베르나도트의 희생으로 인해 각성한 세라스는 터무니 없는 이유로 세계급 민폐를 일으킨 밀레니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나, 미친 소리를 지껄이는 소령의 연설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 각성 세라스도 그 전과 같은 인격을 지닌 '따뜻한 사람'이다. 30년 후의 인테그라랑의 대화에서 인테그라 말대로 변한 게 하나도 없다.[21]

5.1. 캐릭터에 대한 고찰

이렇기 때문에 세라스는 팬들 뿐만이 아니라 작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로 꼽힌다. 만약 인테그라가 인간을 상징하고 아카드가 괴물을 상징한다면, 세라스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다. 확실히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했지만, 밀레니엄처럼 힘을 원해서 괴물이 된 것이 아닌, 오직 살고 싶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로 흡혈귀로서의 삶을 택했다. 그러나 지대한 힘을 가지게 된 이후에도 그녀는 인간성을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카드가 아무 잘못 없는 평범한 인간인 무장 경찰들을 죽이려고 했을 때는 나서지 않았지만[22], 투발카인 알함브라랑 대치했을 때는 꽤나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뱀파이어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걸 굉장히 힘들어 했다. 초반에 폭주했을 때 흡혈귀로서의 그녀의 모습과 평소의 그녀의 모습이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도 그것 때문이다.

그러나 밀레니엄이라는 거대한 흑막이 일어나고 헬싱 저택을 침범했을 때, 세라스는 목표나 적이 확실하지 않았던 발렌타인 형제들이 침공했을 때랑 달리, 밀레니엄 병사들을 처치했을 때는 폭주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때 서서히 괴물로서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23]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직 흥미랑 유희만을 위해 싸우는 아카드랑 달리 세라스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죄 없는 시민들이 학살 당하는 걸 막는다라는 인간적인 이유로 괴물의 힘을 이용해 싸운다. 결국 베르나도트는 죽게 되지만, 그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세라스는 흡혈귀로서 자신을 완전히 받아들이게 된다. 흡혈 이유도 아카드랑 비교해보면 차이가 난다. 아카드에게 흡혈은 유희이자 쾌감이며, 오직 자기 목숨을 늘리기 위한 수단이지만 세라스는 남은 와일드 기스 요원들을 지키고 무엇보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흡혈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작가 인터뷰에도 더 이상 흡혈을 안 해도 된다고 언급된다. 거기다 따지고 보면 아카드가 세라스를 뱀파이어로 변하게 한 건 오직 자신만의 유희 때문이라도 볼 수 있다. 만약 세라스가 아카드의 흥미를 자극하지 않았다면 세라스는 그냥 죽었다.

즉 괴물은 자기의 쾌감만을 생각하며 싸우지만, 인간은 타인을 생각하며 아카드가 말한 "의무감"으로 싸운다. 세라스 역시 괴물이지만 의무감을 가지고 싸우는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굉장히 흥미로운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밀레니엄의 침공이 없었다면 세라스는 평생 흡혈을 하지 않았을 거라는 팬들의 추측도 있다.

다만 작중에서 인테그라랑 아카드에게 너무 과하게 느껴질 정도로 따르는 모습이 보이는데, 아마 너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참혹하게 살해당했을 뿐만이 아니라, 세라스 본인도 복부에 총상을 입고 어머니는 속칭 "아직 따뜻해"로 극강의 고인드립을 당했지만 심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면을 보이는 듯 하다. 거기다 어린 세라스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고아원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다닐 걸 보면 이런 면은 더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사실 세라스가 여경이 된 것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죠린이 보여준 환상에서 보면 세라스는 충분히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굳이 위험한 경찰의 길을 택한걸 보면, 결국 세라스는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에게 두번째 삶을 준 아카드를 아버지로 생각하고 따르고, 아무리 심하게 구박해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극초반부에서 아카드의 피를 마시지 않는 이유도 "피를 마시면 뭔가가 끝날 것 같다"라는 말을 하는데, 흡혈귀로서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을 뿐만이 아니라, 주인인 아카드의 피를 마시면 종속 흡혈귀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도 있었을 수 있다. 종속에서 벗어나면 또 다시 혼자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 작중에서 묘사되는 세라스와 아카드의 관계는 연인이라기 보다 딸과 아버지의 관계에 가깝고, 거기다 따지고 보면 아카드가 세라스를 흡혈귀로 다시 태어나게 했기 때문에 세라스는 아카드의 이다. 아카드가 구속제어0호를 개방하고 흡혈귀가 되기 전 드라큘라 백작의 모습이 되었을 때 세라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데 이때 아카드에게는 수염이 있어서 정말로 아버지와 딸처럼 보이는데다, 이 때 아카드는 헬싱 전체에서 유일하게 '자애로운' 표정을 짓는다. 미국 더빙판에선 아예 아카드가 "그래, 세라스. 나의 세라스 빅토리아(Yes, Seras. My Seras Victoria)"라고 말해서 더 그런 느낌이 든다.

다만 작가의 인터뷰에서 세라스와 아카드의 관계는 단순한 가족애라고 할 수 없는, 좀 더 복잡한 관계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24], 이는 세라스에게 아카드는 자기를 죽인 원수이자, 살려준 은인이기 때문에다. 세라스의 목숨을 빼앗은 것도 아카드며, 그녀를 괴물로 만든 것도 아카드다. 흡혈귀로 계속 살아갈건지, 인간으로서 죽을 건지 선택권을 주었다고 하지만 아카드 같이 먼치킨 흡혈귀가 다른 방법도 많은데 굳이 죽여서 구해야만 했는지 의문이다. 즉, 선택지를 주긴 했지만 그 선택지를 강요한 것도 아카드다. 따지고 보면 안 그래도 잔뜩 꼬여있는 세라스의 인생을 더욱 꼬이게 한 것도 아카드. 일단 살리긴 했어도 이미 그녀를 한번 죽인 것도 아카드이기 때문에 그 앞에서는 벌벌 떠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25]

반면 인테그라는 부모라기 보다는 주인으로서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세라스에게는 인테그라는 엄격하지만 상냥하고[26] 무엇보다도 고아원에서 자기를 쉽게 버린 선생님들과 달리, 자신을 절대 버리지 않으며, 심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언니 같은 존재다. 인테그라 또한 세라스를 굉장히 아끼는 걸 볼 수 있는데, 발렌타인 형제들이 저택에 침투했을 당시 세라스가 폭주 했을 때 인테그라는 세라스를 껴안으면서 그만하라고 애원했다. 평소의 그녀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꽤나 이례적인 일. 거기다 세라스가 피를 마시지 못할 때 힘들어 할 때도 자신의 피를 선뜻 나누어 주었다.[27] 잘 생각해보면 이 두 행동 다 정말 위험한 행위인데, 최고급 처녀의 피를 툭하면 폭주하는 애송이 흡혈귀에게 무방비한 상태로 그냥 내준 것도 그렇고, 신체능력이 자기보다 몇 배는 되는 괴물을 껴안으며 막는 행위는 잘못하면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을 법한 상황이었다. 평소에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인테그라가 아무 주저없이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한 건 인테그라가 세라스는 자신을 공격하지 않을 거다라는 믿음 하나 때문인데, 실제로 세라스도 인테그라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고, 인테그라의 피를 마시면서 폭주를 하지 않았다.[28] 그렇기 때문에 괴물로서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잃지 않은 그녀를 본 인테그라는 담담하게 "흡혈귀가 되었구나"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상당히 자랑스러운 모습이다.[29] 최후의 대대와의 결전에서 세라스와 인테그라가 당당히 최후의 대대의 비행선으로 걸어가는 장면에서 젋어진 월터와 대치하던 아카드는 이 광경을 보면서 "저 여자들을 봐라! 멋지지 않냐? 전부 내 것이다. 나만의 사랑스러운 주인이다! 나만의 사랑스러운 부하다!"라면서 광소를 지어 월터의 속을 긁어대는 거의 유일한 푼수짓을 보여준다.

그리고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과도하게 의지하려는 면모는 작중에서 자기의 의지로 피를 마신 후로 부터 어느정도 떨쳐낸듯 하다. 갈팡질팡하면서 아카드에게 무조건적으로 기대려는 초반부랑 달리, 나중에는 자신의 의지로 괴물로서 자신을 받아들이며 싸우는 모습을 보면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성장을 이루어낸 걸 알 수 있다.[30] 이런 세라스의 정신적인 성장은 베르나도트랑 인테그라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아카드가 괴물로서 세라스의 육체적인 성장을 도와주었으면, 인테그라는 무조건적인 의존보다 진정으로 믿는 법을, 베르나도트는 자기 의지로 결단을 내리고 인간으로서 의무감, 즉 인간적인 이유로 괴물로서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듯 세라스는 괴물이지만, 인간 특유의 의무감을 가지고 싸우는 인간적인 마음을 가지고 투쟁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작중에서 괴물을 인간만이 죽일 수 있는 이유가 의무감을 지닌 채 싸우는 자라고 하는 걸 보면, 세라스는 괴물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괴물이라고 볼 수 있다.

6. 여담



[1] 여성 드라큘라를 의미하는 단어이다.[2] 드라큘라가 되었기 때문에 19세의 모습에서 노화가 멈췄다. 이 때문에 할머니가 된 인테그라 헬싱을 가끔씩 놀려먹는 듯하다.[3] 아버지는 경찰 출신이며, 부모 모두 세라스가 어릴 적 강도에게 살해당했다.[4] 원작자도 헬싱은 그녀의 성장기로 봐도 무관하지 않다며 주인공으로 봐도 손색없다고 밝힌 적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아카드, 인테그라와 함께 세 번째 주인공으로 쳐주는 편.[5] 일본어 원문은 부경(婦警 / ふけい)으로, 부인 경찰관(婦人警察官 / ふじんけいさつかん)의 줄임말이다. 1946년 여성을 경찰관으로 최초 채용하면서 만들어져 오랫동안 쓰였다가 1999년 남녀고용기회평등법의 전면 개정 과정에서 여성경찰관(女性警察官)으로 변경되어 공식적으론 사라진 명칭. 이후엔 일본 내에서 속어 비슷한 느낌으로 쓰이고 있는 편이다. 참고로 '다른 사람의 아내'를 의미하는 부인(夫人)과는 한자부터 다른 단어니 유의. 婦人은 일본에서 결혼 여부와는 상관없이 여성을 가리키는 약간 예스러운 느낌(다이쇼 시대 + 쇼와 시대)의 명칭으로, 1900년대 중반부터 직업 앞에 붙혀 쓰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자위대에서 근무하는 여성을 부인자위관(婦人自衛官)으로 부른 것.[6] 원작에서 그냥 흡혈귀가 멱살을 잡고 이렇게 말하지만, OVA에서는 가슴과 음부를 더듬으며 성추행을 한다.[7] 참고로 이 개그씬들은 OVA에선 6회에서 헬싱 본부의 방어선이 뚫리고 근접전을 각오하는 와일드 기스 대원 및 세라스의 모습을 묘사한 뒤, 엔딩 롤에서 바로 나온다. 덕분에 비장한 분위기를 확 깨버린다.[8] 나중에 세라스가 자신의 의지로 피를 마시고 제대로 된 흡혈귀가 되자 아카드는 비로소 그녀를 '여경'이 아닌 '세라스'라고 부르며 인정하였다. 이때 아카드는 딸을 바라보는 아버지 같은 표정을 지으며 세라스의 머리까지 쓰다듬어 준다.[9] 일반적인 흡혈귀를 상대로 한 훌륭한 방어전술이었다. 덕분에 죠린의 환술이 발동하기 전까지는 밀레니엄 병사들이 저택 근처에 접근도 하지 못했다.[10] 그리고 '피의 생명의 화폐'라 헬싱 설정에 걸맞게 베르나도트는 그 존재 자체가 세라스에게 흡수되어 베르나도트는 세라스의 안에서 살게 된다.[원문] Thank you captain. rest in peace. but not yet! not yet! i did what you told me and in return you're going to help me. find these nazis out![12] 이때 소령의 충격적인 정체가 드러난다.[13] 이조차도 대위가 자살을 위해 봐주면서 싸웠던 것이지 전력을 내지도 않은 상황이었다.[14] 이 블라디미르는 하코넨의 총구 끝에 소음기처럼 끼워넣고 그대로 격발하면 날라가는 식의 구조로 되어있는데, 그 위력이 상상을 초월하여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은 세라스조차 그 반동에 힘겨워하며 반동으로 밀려나갈 정도였다.[15] 일단 각성 전 신체적 능력이 타 뱀파이어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니 자기 저격 실력을 살려 손에 들고 싸우는 무기에 목숨 걸 수밖에 없었다. 각성 후에는 역시 최강 흡혈귀의 혈통 답게 폭주 없이도 신체 능력이 맨손으로 적을 찢어버리는 정도로 굉장히 많이 올라가지만 그래도 흡혈귀를 사격 무기로 잡으려면 설령 일격사에 실패하더라도 움직임을 막아야 하니 그만큼 물리적으로도 데미지가 큰 무기를 고르는 건 당연 하다.[16] 여담이지만 헬싱에 나온 모델은 71 구경장이 아니라, 56 구경장이다. 그 증거로, 세라스가 꺼내 든 건 전차포 형태가 아닌 야전 대공포 타입 88mm. 야전 대공포 타입이 56구경장이란 걸 생각하자. 참고로, 56 구경장은 6호 전차 티거에 탑재된 거고, 71 구경장은 6호 B형 티거 2, 페르디난트/엘레판트, 야크트티거, 호르니세/나스호른에 탑재.[17] TVA에서는 의료용 피를 마셨지만 거기서는 이미 초반부부터 흡혈귀로서 각성을 해서...[18] 사실 작품이 워낙 급전개로 가서 세라스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생각해볼 정신이 없었다. 흡혈귀가 되자마자 바로 임무에 나가는 모습을 보면...[19] 헬싱 저택을 공격하는 밀레니엄 병사들과 대치할때 한번도 폭주를 하지 않았다. OVA 2에서 얀 발렌타인이 이끈 구울들과 싸울 때랑 비교하면 차이가 엄청나다.[20] 재미있는 건 베르나도트랑 동화되면서 그의 특유의 자신만만한 성격을 물려받은 듯 하다.[21] 사실 아카드가 세라스에게 흥미를 보인 이유는 인격이 완전히 파탄나버린 그와 달리 흡혈귀가 되어도 변하지 않을 따뜻한 인격 때문이라는 팬덤의 추측도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아카드의 예상은 정확했다. 실제로 세라스는 정말 답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삐뚤어지지 않았으니...[22] 물론 아카드 입장에선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왜 목표를 사살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일 뿐이었다. 따지고보면 언론플레이에 속았다지만 한번쯤 의심하고 고뇌할 수도 있었을 건데 문답무용으로 공격부터 했으니 말이다.[23] 초반과 비교해보면 흡혈귀의 능력을 꽤나 능숙하게 사용하는 걸 알 수 있다. 단, 죠린의 두 번째 환술은 깨지 못했는데, 보여준 기억이 워낙 끔찍해서 이건 진짜 어쩔 수가 없었다.[24] 그리고 작가가 주인과 하인의 관계는 인테그라랑 아카드의 관계지 세라스랑 아카드의 관계가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단순한 종자랑 주인의 관계 또한 역시 아니다. 실제로 작중을 보면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도 않고...[25] 그렇기 때문에 세라스와 아카드는 완전히 반대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둘 다 끔찍한 과거를 겪었고, 그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세라스는 사람을 지키는 여경인 반면 아카드는 수많은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백작이다. 인간으로서 생을 다할 때 포기하기 싫어서 괴물의 길을 택했지만, 마음까지 괴물로 변해버린 아카드와는 달리 세라스는 진정한 흡혈귀로 각성한 뒤에도 인간성을 버리지 않았다.[26] 실제로 인테그라는 아카드보다 세라스를 더 상냥하게 대한다. 500살 넘은 흡혈귀에 비하면 세라스는 어린 나이에 흡혈귀가 되었으니 챙겨줄 것도 많고, 무엇보다 같은 여자니까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27] 식기 나이프로 상처를 낸 뒤 피를 핥으라고 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명령이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핥는데 이때 눈이 붉어지면서 무언가에 홀린 듯 정신 없이 핥아낸다. 흡혈귀의 본성이 잠시 발동된 듯. 그래서 그런지 정신을 차렸을 때 인테그라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뭐, 본인은 그런 흡혈귀의 본능을 잘 알기 때문에 뭐라 안 했지만.[28] TVA판에서 인테그라와 세라스의 관계는 대단히 좋지 않다. 인테그라 쪽이 세라스를 그다지 탐탁해하지 않고, 세라스는 그거에 매우 불편해 하는 상황. 인테그라랑 세라스의 관계가 스토리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는 걸 감안하면 참 훌륭한 설정 붕괴다...그러니 흑역사 취급이지[29] 세라스가 진정한 흡혈귀가 되어서도 그 믿음을 잃지 않고, 심지어 그녀를 믿고 폭격 속으로 당당히 걸어가기까지 한다. 물론 세라스가 훌륭하게 막아주지만. 이때 모습이 꽤나 간지.[30] 거기다 베르나도트랑 영혼이 합쳐지면서 그의 특유의 자신감이 세라스에게도 생긴 듯 하다.[31] 하지만 아카드X세라스 지지자도 만만치 않다.[32] 에필로그에서 아카드가 귀환할 때. 지금까지의 강철치마와는 달리 너무 대놓고 보여줘서 당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