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아 徐賢雅 | Seo Hyun-a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 1971년 ([age(1971-12-31)] ~ [age(1971-01-01)]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성심여자대학교[1] (학사) |
소속 | 학산문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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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만화 번역가. 데뷔작은 캣츠 아이. 번역업 종사 이전인 90년대 중후반에는 동인 활동을 했다. 유유백서 회지가 대표적이다. 이때 동기가 <월요일 소년>으로 유명한 이영유다.반항하지마, 이누야샤, 하야테처럼!, 강철의 연금술사, 20세기 소년, 크로우즈, 꼭두각시 서커스, YAWARA,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2], 나츠메 우인장, 암살교실 등의 인기작들을 번역했다. 서현아 본인이 꼽는 가장 애착을 보이는 번역은 타가미 요시히사의 '너버스 브레이크다운'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라고 한다.
김완과 마찬가지로 칸사이벤 번역에 대해 동남 방언 활용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칸사이벤=동남 방언 등식 성립의 공신 중 하나.
다작을 담당하고 있는데도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일례로 강철의 연금술사의 경우 1~6권을 나흘 안에 번역했다고 했다.
금정과 함께 그나마 오역이 판치는 만화 번역계에서 네임드 급은 되는 인물로, 최대한의 질은 보장 못하지만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지킨다는 평이다. 그래서 '만화 번역가'라고 하면 대부분 이 사람이 나온다.
2. 특징
타입문 작품 대다수를 번역해 반쯤 타입문 전속 번역가. 다만 이는 Fate/Zero까지이고 이후로는 다른 번역가들이 담당해 비율이 줄고 있다. 또 공의 경계는 구판 신판 모두 다른 사람이 번역했다.도로헤도로와 프랑켄 프랑 같은 시공사 양대 용자 작품 또한 번역. 요괴소년 호야를 제외한 후지타 카즈히로의 작품과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작품도 전담했다.
보통 라이트 노벨이 아닌 만화책의 경우 역자명은 책 마지막 페이지에 써있기 마련이나, 서현아씨의 경우 앞표지에 역자:서현아라고 표기된 경우가 많다.[3] 이건 출판사에서 당당히 표시함으로서 역자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과 번역가 스스로도 이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덤으로 초월 번역으로 유명한 금정 역시 표지에 당당히 번역:금정이라고 표기된다.[4]
만화 번역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우리말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번역되어 나온 내용은 직역도, 의역도 아닌 우리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이 되어야 합니다라며. 당연한 말이지만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5]
대체로 어투를 얌전하게 번역하거나 순화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지나치게 범생이 말투를 사용해 대사에서 박력을 느끼기 힘들다.
3. 오역
그런 그녀도 많은 오역과 실수가 있었다. 오역이 가장 자주 나오는 부분은 고유명사 부분. 일반화된 고유명사니까 원어 그대로 읽어도 문제 없을 부분을 괜히 한자 그대로 풀어쓰면서 이상한 말을 만들어내거나, 영어 등의 외국어를 일본어로 읽은 부분을 일본어 독음대로 읽어버려서 원래 이름과 전혀 다른 이름으로 나온다.고유명사를 풀어쓰기하면서 나온 오역의 대표적인 경우가 은수저 Silver Spoon에서 돈지루를 돼지국물로 번역한 것. 돈지루(豚汁)를 한자 그대로 풀어썼는데, 돼지고기된장찌개 혹은 줄여서 돼지된장국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흔한 가정식이 크툴루나 좋아할 법한 기괴한 음식이 돼 버렸다. 같은 책에서 나온 리얼충은 처음에는 '현실에 충실한 녀석'으로 풀어쓰기 돼 있었지만 나중에는 리얼충이라는 원어 그대로 나오는데, 유독 돈지루만은 꾸준히 돼지국물로 번역되고 있다.
외국어를 잘못 읽은 부분도 흔하다. 위의 은수저 작품 내의 대표적인 것은 혼다 커브 → 슈퍼캡 등.
은어나 속어가 아닌 일반적인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는 부분에서 일반 상식의 부족과 사전을 통한 단어의 정확한 확인을 게을리한다는 점을 지적할 수밖에 없는데,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만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번역가가 모든 부분의 상식을 갖추기를 요구하기는 어렵겠지만 정확한 번역을 위해 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3.1. 사례
유명한 사례로는 이누야샤 1권에서 '우, 우이타!(떠, 떴잖아?!)'를 사람 이름으로 오인하여 그대로 써 놓는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어서 당시 나우누리 만사동에 사과글을 올린 적이 있다.하야테처럼!에서는 '고다이고[6]와 노래 간다라를 고다미고(오타로 추정)와 간다래라고 오역했다. 또 21권에서 성우 나카지마 메구미를 나카지마 아이라고 오역하기도 했다.[7]
킹 브래들리도 킹 브래드레이로 오역, 그 외에도 버커니어를 배커니어로 오역한다거나, 그루먼을 글래먼으로 오역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는 영어 쪽으로 지식이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이러한 오역은 구판 애니메이션까지 영향을 끼쳤다가 리메이크판 애니가 되어서야 되려 애니를 방영한 대원에 의해 올바르게 수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은수저 Silver Spoon에서 왓카나이를 와츠카나이로 번역하기도 했다. 후리가나에서는 촉음을 그냥 크게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온 실수였다. 하지만 작품 배경인 홋카이도에서 왓카나이는 '최북단 도시'로서 나름 인지도가 있다. 그나마 캐릭터 이름의 경우는 가타카나 자료 밖에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오역이 발생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지만, 지명의 경우는 가상의 도시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상식에 해당하는 내용이므로 번역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문제가 좀 크다. 오타 문제 외에도 작 내에서 다소 코믹한 이유로 경악하거나 분노했을 때 종종 나오는 'なんでだ!!'라는 대사를 처음에는 쭉 "어째서!!"로 번역하다가 후반부부터 갑자기 "아니, 왜!" 등으로 수시로 바꾸면서 대사의 임팩트를 저하시키기도 했다.[8]
위 사례는 그냥 지식 문제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강철의 연금술사 25권 68P에서 "무려 현자의 돌까지 갖고 있어!"라는,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이 무색한 오역을 선보이고 말았다. 그녀마저도 무려의 용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게다가 너무 좋다라고 번역하기도 했다. 너무는 당시로서는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는 부사였다. 다만 2015년을 기점으로 너무는 긍정, 부정에 허용된다. 또한 너무라는 표현은 2000년대 초반부터 걷잡을 수 없이 사용돼왔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들의 소소한 말버릇들을 전혀 특징 없는 문장으로 전부 안이하게 번역해버림으로써 캐릭터들의 개성이 묻히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이 만화에서 이상한 말투 캐릭터가 많이 나와 번역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말이다.[9]
또 아리아를 마리아, 프란돌을 플랑드르로 오역하는 등, 위 강철의 연금술사에서의 사례를 비롯해 외국 이름을 제대로 옮기는데 굉장히 약한 듯하다. 이렇게 외래어 표기에도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늑대인간까지 죄다 인랑으로 번역하고 있다. 시귀 쪽은 그렇다 치더라도 괴물왕녀까지 이러는 건 좀 심한 것은 아닌가 싶다. 참고로 '인랑', 이거는 영양하고는 다르게 국어사전에도 없다.
MAO에서는 한자 원문에 요미가나까지 적혀 있음에도 '센고쿠 태부'라는 기괴한 이름을 만들어 냈고, 일본식 고유명사, 보통명사까지 한국식 한자 독음으로 만들어, 국어사전에 없는 조어까지 만들고 있다.
글투가 상당히 단조로운, 달리 말하면 교과서 적이라 작품 특유의 재기 넘치는 맛깔을 잘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오늘부터 우리는!!의 경우 해적판과의 비교가 두드러진다. 사실 해적판 시절이 넘사벽이었던 탓도 있다. 다만 굳이 원문과 비교 대조해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쉽지는 않다. 참고로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만화는 전부 그녀가 역자다. 하지만 같은 히로유키의 작품인 차를 마시자는 설은미가 번역하였다.
라이어 게임 12권의 짜투리 만화에서는 도야마현을 토미야마로 오역하는 사고를 터뜨렸다. 아무래도 후리가나[10] 없는 한자에는 취약한 모양이다. 이건 천하의 오경화조차도 낼 확률이 낮은 실수다.[11] 아예 후리가나가 당당히 붙어있어도 틀리는 사례도 있다. 뇌쇄 항목 참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유기 무인편 마지막 전투 후 오공이 자신의 18번 대사인 "배고파(하라헷따)"를 말하려고 "하"까지만 말 꺼낸 순간 다른 동료들이 먼저 "배고파"라고 대사를 가로채는 장면이 있다. 원래라면 오공의 대사를 "배⋯" 정도로 번역해야 하는 것을 "하아⋯"라고 한숨투로 오역해 놨다.
사키 -Saki- 팬들에게도 원성을 듣고 있다.[12] 일단 칸사이벤의 동남방언 번역의 선두주자이면서도 사키에서는 방언이 재현되지 않았고, 마작룰도 자주 틀리는걸 넘어서 주석까지 틀린다. 물론 마작용어는 마작을 해본 경험이 없으면 아무리 검색을 한다 해도 쉽게 정보가 나오지 않으며, 애초에 번역가가 만화 번역을 위해 마작의 규칙과 용어에 통달할 필요까진 없긴 하지만, 한자음대로 직역하면 되는 명사조차 틀린것은 문제가 있다. "(액수가) 싸⋯."라고 하는 부분을 "야스⋯."라고 음역해버리기까지 했다. 동도쿄를 히가시도쿄로, 도치기현을 츠무기현으로 쓰는 등의 지극히 기초적인 오역을 냈다.15권에서의 번역은 가히 오경화급. 에구치 세라의 이름을 언급하는 "세라와 싸워야 되니까"를 "세일러복과 싸워야 되니까"로 번역했다.[13] 미쿠루빔을 미라클 빔으로 번역한 오경화 못지 않은 수준이다.
암살교실 18권에서는 '히나노가 준 초콜릿'을 '히나타가 준 초콜릿으로 바꿔버렸으며,' 14권에서는 카라스마가 '내 머리에 대해 아무 말 않겠다는 건 무슨 뜻이지?!' 라는 대사에서 머리가 얼굴로 오역되었다. 11권에서는 "앞도 위도 아닌, 이소가이는 늘 어느새 우리 곁에 있었다."에서 이소가이가 아사노로 오역되었다. 5권에서는 카라스마의 군부대 시절 별명인 '악마 교관'을 그냥 '교관'으로 생략하기도 했다. 5권 암살교실×SCRAP 콜라보 퍼즐의 시간에 나오는 학급 좌석표에서 카타오카 메구를 카타오카 메구미라고 오역하였고, 하라 스미레와 하야미 린카의 출석번호를 바꿨다. 또 사신 에피소드에서는 살생님의 영향을 '끼친' 사람이 어리석다는 대사를 영향을 '받은' 사람이 어리석다라고 오역했다. 정반대의 의미가 되어 버렸고 살생님의 과거까지 생각하면 아주 큰 실수다.
일곱 개의 대죄에서는 에스타롯사가 소환한 리벨리온을 리벤지라고 오역했다.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15권에서는 류쥬 모모가 상급생에게 반말로 한 대사를 존댓말로 번역했다. 문제는 이 장면 직후에 그 상급생이 모모에게 상급생에게도 존댓말을 안 쓴다는 대사를 한다는 것이다. 16권에서는 카구야가 시로가네에게 고백하는 대사의 일부를 시로가네의 대사로 착각했는지 카구야가 시로가네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두 사람이 동시에 서로에게 고백하는 장면으로 왜곡했다.
4. 번역작
- GTO
- MAO
- 강철의 연금술사
- 건방진 천사
-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 경계의 린네
- 고양이와 나의 금요일
- 그녀가 되는 날
- 그라제니
- 나츠메 우인장
- 너와 우주를 걷기 위하여
- 도로헤도로
- 도시로올시다
- 도쿄 바빌론
- 라이어 게임
- 러브히나 (애장판)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만화판)
- 모브사이코 100
- 미스터 초밥왕 (애장판)
- 배가본드
- 북두의 권
-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 세인트☆영멘
- 스파이 패밀리
- 아르슬란 전기 (만화판)[14]
- 아인
- 암살교실
- 약속의 네버랜드
- 오늘부터 우리는!! (애장판)
- 요괴헌터 시리즈
- 워스트
- 위너즈 서클에 어서 오세요
- 은하영웅전설[15]
- 은혼[16]
- 이누야샤
- 일곱 개의 대죄
- 일하는 세포
- 일하는 세포 BLACK
- 일하는 세포 프렌드
- 최강전설 쿠로사와
- 츠바사 크로니클
- 카페 알파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 크로우즈
- 키시베 로한 루브르에 가다
- 펜과 수갑과 사실혼
- 하야테처럼!
- 혈계전선[17]
- 호리 씨와 미야무라 군 (리메이크)
5. 참고 자료
[1] 현 가톨릭대학교[2] 11권부터.[3] 대표적인 예로 20세기 소년, 하야테처럼!, 꼭두각시 서커스, 탐정학원Q, 신만이 아는 세계, 빈곤 자매 이야기,나츠메 우인장, 이누야샤 등.[4] 물론 만화책의 경우. 소설인 라이트 노벨은 표지에 당연히 역자 이름을 표기하는 추세다.[5] 번역 등 여러 문서에서 설명했듯이 출발어(원문의 언어)와 도착어(번역문의 언어) 중에 중요한 것은 당연히 도착어이다. 본인만 보는 게 아닌 이상 독자들을 배려해야 하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검수 역시 도착어를 주로 사용하는 원어민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번역의 정확성과는 별개로 문장 자체는 모국어인 만큼 독자나 다른 사람들이 읽기 편해야 하기 때문이다.[6] 70년대 일본에서 '상당히' 인기 있었던 밴드. 은하철도 999 극장판의 엔딩 journey to the star를 불렀다.[7] 사실 愛는 '아이'라고 읽는 게 일반적이기에 이 케이스가 특이한 편이기는 하다.[8] 하지만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어째서와 왜는 의미가 같다. 그러니 이는 번역가의 재량인 것. 게다가 왜로 바꿨다고 임팩트가 떨어진다는 건 취향의 문제다. 굳이 따지자면 쉼표 때문에 한 템포 끊어 읽어서 감정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일 듯. 이와는 무관하지만 이 문단에도 맞춤법을 무시한 표기가 존재한다.[9] 그래도 1~10권까지의 번역가보단 나아진 편이다.[10] 한자를 모르는 저연령층 독자들을 위해 일본 만화 식자에 붙어있는 일종의 발음기호이다.[11] 일본 만화 번역 업계 종사자라면 일본의 도도부현을 전부 꿰진 못해도 최소한 지명으로서 어떻게 발음되는지는 꿰고 있어야 정상이다. 그게 아무리 후리가나가 안 붙어있더라도 말이다.[12] 10권까지의 오역 참조. #[13] 에구치 세라는 セーラ고 세일러복은 セーラー服이다.[14] 5권부터 번역을 맡고 있다. 참고로 4권까지의 번역가는 김완.[15] 10권까지 번역을 맡았다.[16] 역자가 1~49권까지 설은미였다가 50권부터 서현아로 변경되었다.[17] 6권부터 번역. 참고로 1권은 도원명(번역가), 2권은 김완(번역가), 3-5권 이지혜(번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