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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0:39:17

삼성 PX


본 사업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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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1]

1. 개요2. 기타

1. 개요

삼성자동차(현 르노코리아)에서 라인업 구축을 위해 개발했던 준대형 세단이며, 최초의 수출을 염두에 둔 프로젝트였다.

SM5의 상위트림(SM525V)이 당시 그랜저 XG에 어느 정도는 견준다고 하지만 결국 중형차의 상위트림인 만큼 윗급인 준대형차에 비비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SM5의 고급화 모델로 개발되던 PQL 역시 마찬가지로 이 한계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삼성자동차는 방향을 선회해 그랜저와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준대형차로 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고, PX 프로젝트로 명명되어 개발이 진행중이었지만 1998년 연말에 빅딜대상 기업으로 지명되면서 PX 프로젝트가 중단된다.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연상되는 외관의 PX는 "뒷좌석 위주" 중심으로 개발됐으며 슬라이딩 전동 시트를 도입하는 등 거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휠 베이스는 SM5에 비해 약 100mm 정도 늘어났으며, 내부를 포함한 모든 부분의 디자인은 SM5과 달리 고급화했다.

2. 기타

파일:Screenshot_20220928-154231_Samsung Internet.jpg 파일:AAw54740a2539e93.jpg
파일:PX 프로젝트.jpg 파일:PX_side.jpg
파일:흰색 PX0.jpg 파일:PX_white.jpg

PX는 중단된 삼성자동차 프로젝트와 달리 2대가 실험적으로 양산되었지만, 1999년 1월 대우그룹삼성간의 자동차 & 전자 산업 빅딜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노조가 검은색 PX를 공개하면서 화형식을 하였고, 흰색 PX는 장안예원아파트 근처에 있는 폐차장에서[2] 사라지게 된다.[3][4]

엔진은 아마도 닛산 맥시마(A32,A33)와 닛산 세피로(A32)에 사용된 VQ30DE[5]가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삼성자동차의 준대형 차량은 르노 인수 이후에도 한동안 출시되지 않다가 2004년이 되어서야 SM7을 출시하게 된다.


[1] 사진의 흰색 PX는 서울 장안동의 한 폐차장 컨테이너 위에 방치된 이후 폐차된 것으로 추정된다.[2] 2007년 3월경에 해당 폐차장은 철거되었으며 이후 상가로 재건축되었다.[3] 보배드림 유저들의 댓글에서 "폐차장 컨테이너 위에 있는 모습이 찍혀 올라온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찾기 힘들다"라고 달린 걸 보면 결국 타 폐차장의 프레스에 눌려 폐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4] 여담으로 장안예원아파트는 2002년 10월에 입주가 되었다고 네이버에 나와있으며 해당 폐차장이 철거된 자리에 들어온 태영상가는 2007년 4월에 신축허가가 났으니 최소 2002년 10월~2007년 3월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5] V형 6기통 2,987cc 자연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