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범경기
총 3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2실점하며 1패 1세이브,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 구원왕이 목표라고 한다.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3월 2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8회 구원등판하여 3이닝동안 9타자를 상대, 32구를 던져서 볼넷 없이 삼진을 3개나 잡는 호투를 선보였으나, 뒤이어 등판한 송창식이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호투가 빛이 바랬다.다음날인 29일 역시 8회에 등판, 넥센 타선을 1⅔이닝 동안 31구를 던져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행인건 월요일에는 경기가 없고, 화요일 대전 경기도 비가 내릴 예정이라 쉴 시간이 많다는 것. 하지만 퀵후크를 선호하는 김성근 신임 감독의 성향 때문에 벌써부터 혹사를 우려하는 설레발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윤규진을 제외한 불펜투수 중 믿음직한 투수가 딱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신인들이 발굴되지 않으면 팀 자체가 어느 정도 불안한 것은 사실.
2.2. 4월
4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8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 등판하여 5타자를 상대, 잭 루츠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홍성흔, 오재원, 최재훈, 김재환까지 무려 4타자 연속 삼진을 낚으며 1⅔이닝 퍼펙트를 기록, 시즌 2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특히 김재환을 마지막에 삼진으로 돌려세운 공은 154km짜리 속구여서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1]깔끔한 직구와 어마어마한 각도의 포크볼이 압권. 한화팬들은 규진불패의 시작이라며 열광상태. 이 경기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최훈 카툰은 유주얼 서스펙트라는 제목과 함께 이런 드립을 쳤다. #
5일 뒤인 4월 7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1사 1루, 동점 상황에 등판하였다. 손주인은 희생번트로, 그리고 오지환은 삼진으로 잡으며 8회를 깔끔하게 넘어갔지만, 9회에는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고, 2사 후 최승준과 이병규를 각각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만루 상황에서 김용의에게 볼 세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밀어내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한복판에 속구로만 스트라이크 세 개를 연달아 꽂으며 김용의를 삼진 처리해 이닝을 무사히 마무리지었다. 1⅔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해서 삼진 3개, 피안타 2개, 볼넷 1개. 투구수는 34개였고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0 유지.
4월 9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3연전 마지막경기때도 어김없이 등판하여 기어코 1이닝을 던져 누적이닝 9이닝[2]을 찍어서 기어이 규정이닝을 돌파하였고, 혹사의 영향인지 제구와 구위가 정상이 아니었다. 결국 폭투로 1실점하면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다행히 팀이 9회 말에 끝내기 실책으로 이기면서 윤규진은 이날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4월 10일 경기에서 세이브 상황인데도 나오지 않아서 의아해하는 팬들이 있었는데 4월 11일 어깨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이 때문에 또 다시 혹사논란이 나오는 상황.
2.3. 5월
5월 23일, kt wiz와의 5차전을 앞두고 김민우와 함께 콜업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펜스직격의 안타를 맞았으나 점수 차도 꽤 있었고 다음 카운트를 바로 잡아내었다.5월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박정진에 뒤이어 8회초 등판했다. 최고 구속 148 km/h를 찍으며 1⅓이닝을 피안타 1개로 막아내며 오랜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2.4. 6월
6월 12일까지 8경기에 등판해 2세이브 1홀드를 기록했다. 6월 평균자책점은 0.00.6월 12일 경기에서는 전날 경기타석까지 합해서 두번 타석에 나와 두번 다 삼진당했는데, 한화팬들은 타석에서 아예 멀찍이 물러나있는[3] 자세를 비판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의 잘생긴 모습만 찬양하기 바빴다. 사실은 배트를 휘두르거나 공을 치고 1루까지 달리는 과정에서 호흡이 흐트러져 다음 이닝 투구에 지장이 생길 수 있고, 자칫 어설픈 타격으로 부상을 당할 우려도 있기에 벤치에서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한다.#
6월 14일 LG와의 3차전에서 3이닝을 36구로 마무리하며 유먼 메달의 수상자가 되었다. 6월 자책점이 14이닝 0.00 시즌 전체 기록은 26⅔이닝 "1.69".
6월 16일 SK와의 1차전에서 또다시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1⅓이닝 2탈삼진 후 권혁에게 경기를 넘겨주었다. 평균자책점은 1.61.
그리고 그윽한 눈빛으로 안영명에게 유먼 메달을 걸어주었다.
6월 17일에는 한화가 막판 추격모드를 발동하니 김성근 감독이 마지막에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두며 두 타자를 상대하며 ⅓이닝동안 1안타 맞고 등판을 마친다. 경기는 이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59로 조금 내리기는 했다.
6월 27일 SK와의 경기에서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3실점을 했다.
6월 28일 SK와의 주말 3차전에서 9회 마무리로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2.5. 7월
7월 10일 66구를 던졌다.그리고 간지짤을 남겼다.
2.6. 8월
8월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어째서인지 마무리 자리는 권혁에게 넘기고 중간계투로 보직이 바뀐 듯 하다.권혁, 박정진에 비해 임팩트가 없어서 8월 항목이 8월 11일이 돼서야 생겼다.
그러나 권혁이 구위저하로 블론세이브가 잦아지고 역전패가 늘어나자 다시 윤규진이 마무리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월 18일자로 몸상태가 좋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무려 45일을 쉬고 1군에 합류했던지라 충분히 쉬어서 이젠 더이상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늘 일이 터져버렸다. 기사. 김태완도 같은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스프링 캠프를 치르지 못해, 올 시즌 죽을 쑤는 것을 보면...
한화는 당장에 권혁, 박정진이 상당한 과부하가 걸려버려 이젠 더이상 믿을맨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 하는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적은 경기와 적은 이닝을 소화한 윤규진이 필승조로 나와야 하는 시즌 후반기에... 팀의 주축 마무리 투수가 시즌 아웃급 부상을 입어 필승조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그 와중에 김성근 감독은 "열흘 뒤면 올라올 수 있으려나..." 라고 말해 또 까였다. 다시 말하지만 투수에게 있어서 일반적으로 최소 보름, 보통은 한 달 정도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질환이다.
2.7. 9월
9월 내내 올라오지 못하고 있으며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봐야 할 듯. 정밀 검진 결과 윤규진의 고질적인 어깨 통증의 원인이 오른쪽 어깨 웃뼈 자람 때문임이 밝혀졌다.3. 총평
확실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준 윤규진 하지만 결국 혹사에 무너져버렸다.
그리고 10월 21일. 결국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한화 윤규진 어깨 수술 받았다, 내년 초 복귀 가능.
'순조로운 재활' 윤규진, "내년 스프링 캠프 목표"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고 한다. 내년에는 과연 안 아픈 윤규진을 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