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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0:57:06

사생결단(영화)


<colbgcolor=#333333> 사생결단 (2006)
Bloody Tie
파일:영화 사생결단 포스터.jpg
장르
감독
최호
제작사
Mk Pictures
제작
심보경, 이종호
출연
촬영
오현제
편집
김상범, 김재범
음악
김상만
배급사
MK Pictures
개봉일
상영시간
117분 (1시간 57분)
VOD /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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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등급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4.2. 상도 관련 인물4.3. 경찰4.4. 장철 일당4.5. 기타 인물들
5. OST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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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2006년도 범죄 느와르 영화. 한국에서는 드물게 국내에서의 마약 거래를 소재로 다룬 수작이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IMF 직후 부산. 불황이 심해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0.03g의 백색가루가 주는 기쁨과 위안을 찾아 헤매고, 마약 사업은 건국 이래 최대 호황기를 맞는다. 마약 중간 판매상 상도(류승범)와 부산남부경찰서 마약반 형사 도진광(황정민)에게 염산 덩어리로 얼룩진 부산은 잔인한 약육강식의 법칙이 존재하는 거대한 백색 정글이다. 3만명의 고객이 우글거리는 황금 구역을 관리하는 상도는 최고급 오피스텔에서 살며 폼나게 즐기는 잘나가는 인생이다. 그러나 크게 한 탕 치고 전국구로 진출하겠다는 상도의 야망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상도를 망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집요하게 목을 조여 오는 도경장 때문이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그 어떤 야비한 짓도 감수할 악질 중의 악질 도경장. 결국 상도는 살아남기 위해 그의 함정수사에 협조하게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약쟁이들에게 금품을 갈취하며 악명을 쌓아온 도경장. 4년 전 눈 앞에서 마약계 거물 장철(이도경)에게 파트너를 잃은 이후 자포자기 상태로 살아온 망가진 인생이다. 그러나 그가 던진 미끼를 상도가 물면서 그에게도 기회가 찾아온다. 의리는커녕 장사를 위해서는 가족까지 팔아먹고도 남을 독종 중의 독종 상도. 결국 도경장은 상도의 윗선을 넘겨받는 대신 영업구역을 보장하고 장사를 눈감아주기로 한다. 그러나 상도가 팔아넘긴 판매총책이 검거 중 목숨을 잃으면서 함정수사는 실패로 돌아가고, 다급해진 도경장은 상도를 경찰에 제물로 넘기지만 정직 처분을 면치 못한다. 감옥에서 그리고 방구석에서 절치부심의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그 사이 장철은 정재계의 비호를 받으며 부산으로 돌아와 업계를 다시 장악하는데 성공하고, 복직한 도경장은 장철과의 악연을 끊기 위해 출소한 상도를 다시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공백 기간 동안 빈털터리가 된 상도 역시 빼앗긴 영업구역을 되찾기 위해 도경장이 필요하기에 기꺼이 협력하기로 한다. 상도를 이용해 장철을 잡아 지옥과도 같은 삶에서 빠져 나오려는 도경장과 도경장을 이용해 부산을 접수하고 단숨에 전국구로 부상하려는 상도. 각자의 먹이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드는 두 남자...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그들의 사생결단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4.2. 상도 관련 인물

4.3. 경찰

4.4. 장철 일당

4.5. 기타 인물들

5. OST

OST 중 리쌍과 류승범, 황정민이 함께 부른 OST "누구를 위한 삶인가"가 유명하다. 부산 앞바다에 둥둥 뜬 상도의 시신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 후부터 흘러나오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곡중의 '저 갈수없는 구름위에 꿈 하나를 던져놓고 휘파람을 불어' 와 같이, 삶에 관한 무기력을 내비치고 자신의 악하고 형편없는 삶을 조소하는 가사들은 영화 최후반부 장면에서 상도의 눈물의 호소와 마찬가지로 상도는 애초부터 마약이나 팔고 다니는 쓰레기가 아닌 인간답고 평범한 삶을 갈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메인 테마곡인 Stoned City : Main Theme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하는 곡 중 하나이다. 머리를 쓰는 장면에서 많이 쓰인다.

6. 여담


[1] 작중 상도의 나이는 25세로 나오는데, 5년 전부터라면 20살 그러니까 철들자마자 중간책 일에 발을 들인 것이 된다.[2] 작중에서 꼬바리라고 표현되는데, 꼬바리는 마약계의 은어로 필로폰의 원료인 염산에페드린에 열을 가할 때 쓰이는 화학용기인 교방기를 의미한다. 정황상 상도의 어머니가 염산에페드린을 가열하던 도중 불조절 실수로 폭발사고가 난 듯.[3] 작중에서는 '상선'이라고 불린다. 마약계에서 상선이라는 단어는 중간판매책에게 마약을 공급해 주는 윗선 조직원을 의미한다.[4] 김형사가 진광에게 존대하기는 하지만 이건 누가봐도 진광이 김형사보다 연상이라 이러는 것일 수도 있다.[5] 마약류 퇴치 유공자로 선정되어 검찰총장상까지 받는다![6] 장철은 무려 8개 지검에 마약조직 상선을 넘기며 결탁 중이었고, 고계장은 아예 그를 공공재산이라 칭한다. 영화 초반에 등장한 그의 공적들은 결국 전부 부정부패의 결과였던 것. 심지어 고계장이 속한 부산지검은 장철이 서울에 마약을 공급할 중대사를 실행할 동안 부산에서 뒤를 봐 주는, 완전한 밀월관계였음이 밝혀진다. 다만 검찰에서도 장철의 존재가 적잖이 껄끄러웠는지 3달 뒤 서울 일이 정리되면 그를 갈아치우든 할 작정이었다. 그래서 고계장은 실컷 얻어맞다 후술할 대사를 날리게 되나..[7] 정확히는 연제구 연산동 및 사하구 감천동 일대. 영화 시작할 때 류승범이 내레이션으로 연제구 연산동 일대 유흥가를 자기 일터라고 소개하고 있다.[8] 마산 출신인 황정민무릎팍도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고등학교 때 상경한 이후 선생님의 권유로 서울말과 사투리를 제로 베이스부터 전부 새로 분석하고 익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가끔 연극조로 어미를 길게 빼는 경우가 있다. 그 새끼 진짜로 잡고시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