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ffcd00><colcolor=#000> 유기화합물 - 비타민 | |
| 수용성 | (B1 티아민 · B2 리보플라빈 · B3 나이아신 · B5 판토텐산 · B6 피리독신 · B7 바이오틴 · B9 엽산 · B12 코발라민) 비타민C 아스코르브산 |
| 지용성 | 비타민A 레티놀 · 비타민D 칼시페롤 · 비타민E 토코페롤/토코트리에놀 · 비타민K 필로퀴논/메나퀴논 |
1. 개요
비타민K(Vitamin K)는 체내에서 혈액 응고인자 생성에 관여하는 지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이다. 필로퀴논(Phylloquinone; K1)과 메나퀴논(Menaquinone; K2)의 형태로 나뉜다. 비타민에 붙는 이름 K는 '혈액 응고'를 뜻하는 독일어 'Koagulation'에서 유래했다.- 비타민 K1 (필로퀴논): 주로 혈액 응고 인자 활성에 관여하여 출혈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K1은 녹색 잎채소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일상 식단에서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 비타민 K2 (메나퀴논): 뼈와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뼈로 전달되는 것을 돕고, 혈관 벽에 칼슘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K2는 주로 발효 식품과 동물성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다.
1.1. 비타민 K2의 세부 아형
비타민 K2는 메나퀴논(menaquinon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사슬 길이에 따라 MK-4, MK-7, MK-9 등 여러 아형으로 나뉜다. MK-4는 동물성 식품(특히 육류와 계란)에 많이 분포하며, MK-7은 발효 콩 제품인 낫또에 특히 풍부하다. MK-7은 체내 반감기가 길어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아형 간의 생리적 차이는 골밀도 유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등에서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2. 기능
간에서 배출되는 응고인자(coagulation factor)의 생성 중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며, 구체적으로는 Factor II(2, 프로트롬빈), VII(7), IX(9) 및 X(10) 인자 및 혈액응고 조절인자인 단백질C 와 S의 생성에 필요한 카복시화(carboxylation) 반응에 필요하다. 또 골단백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이라는 호르몬의 생성 및 분비가 이 비타민에 의존한다.혈액 응고: 비타민 K는 여러 혈액 응고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상처가 나거나 출혈 시 출혈을 멈추는 데 필수적이다.
뼈 건강: 칼슘을 뼈에 저장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한다. 비타민 K2는 특히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심혈관 건강: 동맥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을 막아 혈관 건강을 보호하고,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1. 비타민 K와 신경계 기능
비타민 K는 혈액응고와 뼈 건강 외에도 신경계 기능에 관여한다. 특히 스핑고리피드(sphingolipid) 합성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스핑고리피드는 신경세포막의 안정성과 신호 전달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이 때문에 비타민 K 부족은 뇌 발달 및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노년기 인지 기능 감소나 알츠하이머병 진행과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작용은 혈액 응고와 달리 아직 임상적 근거가 제한적이라서, 뇌 기능에서의 정확한 역할 규명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3. 합성
필로퀴논은 주로 식물에서 합성되고 메나퀴논은 박테리아에 의해 합성된다. 인체 내에서도 합성되는 비타민으로, 정확히는 장내 대장균의 일종이 합성하여 흡수되는 것이다. 이 유익균의 존재 때문에 하술할 항생제의 장기간 사용 등 대장균의 파괴는 생체 기능에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상태의 사람은 별도로 보충제를 섭취할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타민 K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경우 비타민 K 보충은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한다.비타민 K는 일상적인 식단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며, 결핍 또는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보충이 필요하지 않다.
반추동물 역시 반추위에서 미생물들이 합성하여 반추동물에게 비타민K를 공급한다.
3.1. 항생제와 비타민 K 상호작용
광범위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무너져 비타민 K 합성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중 일부는 비타민 K 의존성 응고 인자의 합성을 직접 억제하는 작용까지 있어, 출혈 경향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장기간 항생제 투여 환자에게는 주기적인 혈액 응고 검사와 함께 필요시 비타민 K 보충을 고려하기도 한다.4. 과잉 및 결핍증
비타민K는 혈액응고기전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전이 과잉생성될 위험이 있다. 과잉 시 독성으로 용혈 작용, 황달, 과빌리루빈혈증, 알러지, 고혈압, 심장통증 등이 보고되어 있다. 다만 이는 분유를 먹는 신생아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성인을 대상으로 과잉복용의 독성과 섭취량 상한선은 밝혀진 바 없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비타민K의 섭취 한계량을 정해두지 않았다.# 결핍시 위험성이 훨씬 크니 충분히 섭취하는게 좋다.결핍 시 골손실을 일으키거나 지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폐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결핍증은 심각한 출혈(hemorrhage)이다. 응고인자 생성에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응고검사 시 PT 수치의 지연이 먼저 보이게 되고, 그 후 PTT의 지연이 나타나게 된다. 그 외 혈소판 수치(platelet count), TT 및 섬유소원(fibrinogen)의 수치는 정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비타민K 결핍증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금식(NPO)을 하는 환자에게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흔히 발생한다. 상술했듯 비타민K는 장 내 대장균에 의해 합성되고 생산되는데, 항생제로 인해 대장균이 억제되고 금식 때문에 음식을 통한 비타민 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malabsorption)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만성췌장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등의 염증상 장 질환, 폐색성황달(obstructive jaundice)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 췌장암, 총담관결석증(choledocholithiasis), 원발 쓸개관 간경화(PBC) 및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등으로 인해 비타민K 결핍이 보이게 된다.
비타민K의 길항제는 비타민 K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4-하이드록시쿠마린과 디쿠마롤, 와파린 등이 있다. 와파린(warfarin) 투여 시에 증상이 빈발하므로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비타민K의 섭취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와파린 문서 참조).
결핍증 치료는 비타민K 보충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PT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출혈이 발생할 경우 신선냉동혈장(FFP)을 투여해 응고인자(coagulation factor)를 보충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일일권장량은 성인남자 75㎍, 성인여성 65㎍ 이다.
4.1. 신생아 출혈 예방과 비타민 K 주사
신생아는 장내 세균이 거의 없어 비타민 K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후 초기에는 결핍 위험이 높다. 이를 방치하면 ‘신생아 출혈(Newborn Hemorrhagic Disease)’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출산 직후 신생아에게 비타민 K 주사를 근육 주사로 투여하여 예방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구 투여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경구 투여만으로는 장기 예방 효과가 낮아 근육 주사가 표준으로 권고된다.5. 많이 함유한 음식
- 낫또, 청국장: 다른 음식보다 함유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 채소: 대파, 양배추, 상추, 파슬리, 브로콜리, 콩, 시금치, 부추, 케일, 순무, 오이(껍질), 냉이, 녹차, 클로렐라 등
- 과일: 블루베리
- 소간, 선지, 돼지간
- 미역, 김등의 해조류
- 식물성 기름 (올리브오일, 콩기름, 마요네즈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