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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01:42:18

비밀경찰 와일드헌트


1. 개요2. 상세3. 구성원

1. 개요

만화 《아카메가 벤다!》에 등장하는 비밀경찰 와일드헌트라는 비밀 조직. 43화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내고 이후 44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유럽의 전설 와일드 헌트.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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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의 아들인 슈라가 세계 각지를 돌며 만난 제구 사용자들을 모아서 만든 경찰 조직. 에스데스예거즈에 이어 두번째로 만들어진 제도의 치안 유지 조직이다. 후술하는 항목을 보면 이 치안 유지 조직 이라는게 얼마나 개소리인지 알 수 있다 그 목표는 나이트레이드를 섬멸하는 것. 그러나 진짜로 치안 유지가 목표인 예거즈와 달리 이들은 나이트레이드를 유인하기 위해 자신들이 제도의 치안을 어지럽히고 있다. 제도 자체를 장난감으로 보고 있기에 시민들을 아무 이유없이 죽이거나 강간하는 등 하나같이 정신 이상자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대체 왜 이름이 비밀경찰인지 알 수 없는 조직. 조폭이나 오스카 디를레방어 사단에 더 가까운듯 비밀리에 활동하지 않고 정면으로 패악질을 하고 다니며, 치안을 지키기는커녕 망가뜨려 놓는다.[1] 나이트레이드를 유인하기 위해 제도의 치안을 어지럽힌다는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논리냐면 '나이트 레이드가 제국의 치안을 위협한다 - 나이트 레이드가 위협한 것 이상으로 제국의 치안을 위협해서 나이트 레이드를 유인한다' 인데, 나이트 레이드가 제국에 미친 악영향보다 이들이 미친 악영향이 훨씬 더 크다. 슈라가 광역 어그로를 끌고 다니는 바람에 결국 부도 대장군이 제도로 들이닥쳤다.

뒤이어 예거즈의 일원이었던 보루스의 미망인과 딸을 죽이며 예거즈에게도 어그로를 잔뜩 끌었다. 거기다 란은 원래부터 챔프에게 원한이 있기에 와일드헌트가 예거즈와도 적대 관계가 되는 건 시간문제. 결국 란이 챔프를 유인해 중상을 입혔으나 확인사살을 안 한 탓에 챔프의 기습공격을 받지만. 첸푸의 화염구슬 공격을 비장의 수로 받아쳐 챔프를 뼈만 남기고 싹 태워버렸다. 란을 미행한 엔신과 코스미나는 쿠로메에게 막혀 못 나아가다 나이트레이드의 기습으로 엔신은 사망, 코스미나는 빈사 상태까지 갔다 가까스로 살아났다.

대신이 아들에게 집착하는 성격도 아니고, 에스데스와 나쁜 관계도 아니었지만 자세한 뒷사정을 알자 에스데스도 이 이상 날뛰게 놔두진 않겠다고 말하고, 란이 와일드헌트에게 접근해서 모아 온 그들의 악행이 상세하게 기술된 서류를 대신에게 넘기며 와일드헌트의 해체를 대놓고 요구한다. 제국 최강자 2인과의 관계가 벌써부터 흔들거린다. 부도 대장군의 성격상 이러한 막장 조직은 당연히 허용할 리 없으며, 에스데스는 극도의 막장이여도 부하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성격상 보루스의 미망인을 죽인 것에 웨이브 이상으로 화났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내분으로 인해 중요 전력인 예거즈의 일원 이 죽어버렸다. 나이트레이드가 한 그 어떤 행동보다 이들이 끼친 패악이 더 컸던것.

이런 추악한 패악질 때문에 나이트레이드에게는 암살해 달라는 문의가 쇄도하고 와일드헌트의 의뢰수는 과거에 없던 최대수라고한다. 그들의 흉폭성을 잘 보여주는 증거. 혁명군 역시 그들을 처리하기로 결정하며 대립관계가 되었다.

나찰사귀만큼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예거즈와 비교하면 심히 수준이 떨어진다. 보름달인 날이라 제구의 상태가 베스트였던 엔신은 쿠로메의 꼭두각시인 나타라와 드야를 가지고 놀았으나 정작 쿠로메에겐 등짝을 털렸고, 아카메와는 몇 합 못 겨루지도 못하고 가슴을 베여 죽어버렸다. 리더인 슈라조차 웨이브에게 체술로 붙었다가 털렸다...

생각해보면 리더인 슈라가 본래 예거즈의 수장인 에스데스는 커녕 그 수하인 웨이브한테 밀릴 정도인데, 그런 놈이 실력자랍시고 긁어모은데다 수적으로도 불리하니 이렇게 순식간에 정리되는 게 당연할지도.[2]

상술한 에스데스의 해체 요구는 받아들여져 대신이 와일드헌트의 해체를 선언함과 동시에 리더인 슈라가 근신 처분을 받게 된 것도 모자라 라바크에게 살해당하게 되어 더욱 앞날이 불투명하다. 다만 리더가 털렸다고 무조건 전부 약하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애초에 슈라가 긁어 모은 기준이 자기보다 약한 녀석만 긁어모은 건 아닐 터이니 자기보다 강한 자를 끌어모았을 수도 있다. 거기다 슈라가 첸푸와 엔신이 죽고 코스미나가 의식불명인 상황에서도 "이조만 있다면 만회하는 건 문제없다"고 말하면서 이조가 다른 멤버들보다 특출나게 강할 줄 알았는데... 별 건수 없이 이조, 도로테아 그리고 위험수로 개조로된 코스미나까지 모두 나이트레이드와의 전투에서 사망. 허무하게 전멸한다.

애니메이션은 오리지날 스토리에 돌입했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순 미치광이들 뿐이라 오히려 등장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대신에 와일드헌트 멤버와 엮이는 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란은 최종화까지 생존한다. 그리고 슈라가 조기 퇴장하면서 웨이브의 비중도 줄어들었다. 그리고 애니에서 와일드헌트가 짤리면서 원작에서는 와일드헌트에 의해 살해당했던 보루스의 아내와 딸이 생존했다.
파일:1643489888998.jpg
상종못할 쓰레기 집단이지만 자칭 경찰이라는 직위 때문인지 잡았다 요놈 비슷한 짤로 쓰이기도 한다.

3. 구성원

파일:attachment/비밀경찰 와일드헌트/w_hunt.jpg
그림 왼쪽부터 오른쪽 방향순으로 소개한다.

[1] 작중 45화에서 제국을 비판하는 연극을 한대서 거기 있는 사람들을 학살 및 강간하는 등 없애는 게 나을 정도다. 게다가 이들이 나타나면 숨는게 일상이 될정도로 시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2] 엄밀히 말해 슈라 본인은 제국 최강이 직접 '저 나이에 완성에 가깝다'고 평가 했을 정도로 강하다. 웨이브는 또 다른 제국 최강에게 '이미 완성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준이어서 별 의미 없었지만.[3] 다만 작중에서 그는 이미 고인이었는지라 결국에는 포기한 듯 하지만...얘기도중 중간에 "후훗. 미안 나 죽었어"하며 윙크하는 스타일리쉬의 잔상은 무시하자[4] 참고로 대신의 저 모습은 작중 대신이 슈라에게 근신을 먹이며 와일드 헌터를 해체시키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던 대신을 도로테아가 내심 다르게 보고 있던 와중에 아들이 죽자마자 저런 모습을 보인 것이다.(...) 도로테아 입장에선 어이가 없다 못해 가출해도 모자를지경... 여담으로 번역본마다 틀리겠지만 저 어이없어하는 장면에서 도로테아의 대사 마지막 부분이 원문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많이 차이나는데 보통 많이 보이는 번역본은 "멋진나라로군."이라고 감탄사로 번역되어있으나 사실 원문은 "뭔 제국이야"라는식의 의문형에 가깝다. 나름 초월번역일지도..?[5] 이후에도 아주 잠깐이지만 대화도중 얼굴크기만한 햄을 통째로 먹는(...) 대신을 보며 미묘하게 어이없는표정을 한번 더 짓기는 한다.[6] 자기를 동료로 받아 주라느니, 자길 죽이면 인류의 손실이라느니, 오래 살고 싶었다느니 하지만 레오네가 "네년이 죽인 녀석들도 죽고 싶지 않았겠지?"라며 무시했다.[7] 정확히는 세류에 스타일리시를 더한 것이 맞지만.[8] 사실 챔프, 코스미나, 엔신역시 이걸 듣더라도 본인들의 목적이 충족가능할 경우 신경도 안 쓸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43화의 슈라의 언급부터가 이미 목적이 각자의 '장난감(갖고놀기 충족한 인간) 및 목적 충족시키기였기 때문. 사실 와일드 헌트의 등장 시작부터가 이미 대놓고 슈라의 독무대를 위시한 막장을 예고했던 셈.[9] 다만 이때는 본인도 의외였는지 오네스트에게 "생각보다 나쁜아빠네"라고 말했다. 많이 돌아다니던 번역본 기준이지만 원문식(놀랍도록 엄한 아버지)과 도르테아의 성향을 생각해 보면 사실 이것도 의외의 평가인 반어법에 가깝긴 하다. 덕분에 열폭하는 슈라가 더욱 찌질해 보인다. 찌질하게 끝나기라도 했음 다행이지[10] 이건 도로테아만이 아니라 다른 맴버들도 그렇긴 하지만. 물론 챔프는 당연히 제외[11] 첸푸는 어린이들에게 하악대고, 이조는 진성 검덕후라 검에게 피를 먹이는 것 말곤 전혀 관심 없다. 도로테아는 강간이고 뭐고 피 빨아 먹어서 죽이는지라... 슈라와 엔신은 여성들 강간 담당이고 코스미나는 남성들 강간 담당.[12] 도로테아는 와일드헌터 멤버 중 가장 비중이 높으며, 이조는 도로테아, 코스미나와 함께 장기간 생존했고 와일트헌터 멤버 중 유일하게 나이트레이드의 멤버를 죽인 인물이며, 코스미나는 도로테아 덕분에 목숨을 건진 뒤 괴물로 개조되어서 나이트레이드와의 결전때까지 살아남았고, 엔신과 마찬가지로 조기 퇴장한 첸푸는 란의 제자들을 죽여 란이 예거즈에 가입하는 계기를 제공했다.[13] 작가에 따르면 강자인 부도와의 싸움은 너무 질질 끈 듯 해서 다른 강자 이조와의 싸움은 짧게 하는 것으로 차별화해봤다고 한다. 작가공인 확실히 강캐. 물론 부도만큼의 강자는 아니지만. 문제는 그런것 치곤 연출이 별다른 위압감 없이 중간에서 보통 악당 썰릴 때랑 별반 다를 바 없이 그냥 즉석에서 바로 썰려버린지라 스토리에 집중해 그런거 신경 못 쓰는 독자입장에선 역시 허전하다.[14] 다만 어째 강자의 활약치곤 전쟁 막판까지 간접적으로 활약한 도로테아에 비해 정작 이조본인은 허구한 날 약자만 줄창 베는 주제에 딱히 강자라 할 인상도 못 남긴 채 가버린데다 이는 슈라와 더불어 유언마저도 이조의 행적에 굴욕만을 늘어뜨리는 결과가 되어버렸다. 본인이야 라바크를 베었고(그마저도 슈라가 잡아들인거지만) 아무리 상대가 그 강한 아카메라 하지만 비슷하게 활약하다 간 삼수사에 비하면 글쎄...[15] 사실 검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검사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웃긴 게 검사는 검에 홀려 살인을 즐기는 미친 놈을 말하는 게 아니다(...). 차라리 검귀라면 모를까.[16] 오네스트가 나름 애정을 표하던 아들마저도 결국 도구로 여긴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