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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2. 입단
브루누는 이적이 성사되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서 뛰던 시절부터 맨유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맨유에서 뛰는 것은 본인에게 특별한 느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적 과정에서 호날두가 맨유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18번을 부여받았다. 솔샤르 감독은 “브루누는 스콜스와 비슷한 타입이다. 불 같이 열정적이며, 지는 걸 싫어한다. 등번호(18번)도 같다”라고 말했다.##
처음엔 급하게 영입한 만큼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옵션[1]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65m 영입인데 그동안 맨유가 사용한 이적료를 생각하면 오버페이가 아니나 다른 클럽들과의 경쟁이 페르난데스의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사실상 없었단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오버페이로 보일 수 있는 영입이었다. 결국은 본인이 맨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냐인 것이었는데 각성한 브페는 저 이적료를 오버페이는 고사하고 오히려 혜자로 보이게 하는 맹활약을 선보이게 되었다.
3. 2019-20 시즌
'''적응기 없이 바로 핵심이 된 이적생,''' |
팀에 합류하자마자 맨유의 무패 행진을 이끌며 솔샤르의 공격 축구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가히 맨유 역사에 남을 영입 중 하나라고 봐도 손색없을 정도이다.
리그 25R 울버햄튼전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수도 있다. 네마냐 마티치가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 페르난데스가 데뷔전을 가지게 될 확률은 더욱 높다.
리그 25R 울버햄튼전에서 선발 출전으로 풀타임을 뛰며, 데뷔전을 치렀다. 팀의 총 유효슈팅 5개 중 3개를 홀로 만들어내었는데, 자신의 장기인 프리킥이라던지, 이따금씩 보여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은 리그 적응을 마친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하였다. 경기에서 팀 내 최다 슈팅, 최다 터치, 최다 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팀 훈련을 1차례밖에 하지 않은 채 경기에 임했는데, 이를 고려한다면 생각보다 팀 플레이에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리그 템포와 몸싸움에 적응한다면 앞으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BBC 선정 25R 리그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26R 첼시전에서도 선발 출장. 본인의 장기인 킥력을 살려 여러 번의 좋은 기회를 창출해 내고, 프리킥 찬스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슈팅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그리고 후반전에 코너킥 찬스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해리 매과이어의 골[2]을 어시스트하는 등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제 겨우 두 경기 치른 선수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2-0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평가한 브루노는 10점 만점에 8점을 받으며 맨유의 새로운 선수가 챔스 경쟁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브뤼헤 원정에서는 81분에 교체 출전하여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린가드나 페레이라보다 더한 존재감을 보였다. 다만 출전 시간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결과를 내진 못했다.
리그 27R 왓포드전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 중후반 동안 몇차례 패스미스를 범했으나, 전반 42분 본인이 PK를 직접 만들어내고 성공 시키며 데뷔골을 기록했고, 팀의 3번째 득점인 메이슨 그린우드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키패스는 4차례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MOM 선정은 덤. 현재까지 4경기에 출전해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폴 스콜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과 비슷하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하거나 10번 역할을 했다. 그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미드필더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했다." 라며 극찬했다.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브뤼헤 전에서는 상대 수비가 손으로 공을 막으며 PK가 선언 되었고, PK로 선제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팀의 두번째 골 장면에서는 두차례 접은 뒤 정확한 로빙패스로 마타에게 연결해 이갈로의 데뷔골에 일조했으며, 팀의 세번째 골 장면에서는 수비의 압박이 있어도 패스를 통해 프레드에 연결했고, 이것이 맥토미니의 골로 이어지며 골에 기여했다. 그렇게 브루누는 65분을 소화하면서 팀의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적 후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유 2월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아직 평가하기에 많이 이르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은 맨유의 구원자이자 복덩이다.
리그 28R 에버튼전 역시 선발로 출전 했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크로스와 적극적인 슈팅 등을 선보이며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또한 마티치의 어시스트를 받아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가르면서 3경기 연속 골이자 이적 후 첫 필드골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또한, 현재의 폼을 보면 적응기간이 필요 없는 것 처럼 브루누 페르난데스 본인을 필두로 한 공격전개의 중요한 기점으로 낙점 받으며 6경기 만에 3득점과 2도움을 올리는 거의 한 경기당 한 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 해내며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특히 28R 에버튼전에서의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움직임을 보면 2선 10번 롤 위치 뿐 만 아니라 2선의 프리롤 임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측면으로 이동하여 윙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중앙 미드필더에서의 볼 배급. 그리고 마르시알이나 그린우드의 위치로도 이동하여 슈팅을 날리는 등 톱 역할의 활약도 보이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28R 에서의 브루누의 역할은 SPOTV 해설위원이 직접 출연하여 리뷰를 했다. 4분 44초 부터 브루누의 리뷰가 나온다.
2월 리그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이적 후 불러일으킨 임팩트를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 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FA컵 16강 더비 카운티전에도 선발 출전하여 준수한 볼 배급력과 킥력을 자랑하며 교체 되어 나올때까지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리그 29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전반 30분 프리킥 찬스에서 맨시티 선수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절묘한 로빙 패스를 마르시알에게 전달해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다. 경기 막바지에 교체되었고,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되었다. 확실히 명실상부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합류 이후 맨유는 맨시티 전을 기준으로 8경기서 5승 3무를 거두고 있다. 맨유에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역동성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지난 1월 말에 합류한 이후 볼 점유를 기반으로 한 공격이 13.3% 증가하고, 유효 슈팅은 30%나 급증했다. 페르난드스는 이 기간동안 15개의 찬스를 만들어냈고, 경기당 3.8개의 슈팅을 날리고 있다. 그러면서 맨유 전체 공격이 살아나고 있다. 또한 EPL을 기준으로 2월 1일 이후 총 5골(2골 3도움)에 관여했는데, 이 기간에 페르난데스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겨울에 이적한 선수가 본인 뿐 아니라 팀 전체의 퍼포먼스를 바꿔버릴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에서 맨유로서는 대단히 훌륭한 영입이 아닐 수 없다.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LASK와의 경기에서도 역시 선발 출전해 오디온 이갈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후반 78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교체되어 체력을 아끼게 되었다. 팀은 기분좋은 5-0 대승을 거두었다. 거의 매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단 이후 첫 경기였던 30R 토트넘전에서는 답이 없는 공격진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하였고, 위협적인 중거리를 때려내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80분 경 폴 포그바가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면서 또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고 무승부에 기여하였다. 패스 성공률이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답이 없던 맨유 공격진에 그나마 창의적인 패스를 찔러넣느라 그런 것으로 보인다. 후반 막판에 체력 고갈로 인해 패스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 것을 생각하면 체력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
31R 셰필드전에서는 포그바와 함께 선발 출장해 공격을 이끌었다. 어시스트는 래시포드와 완비사카가 올렸기에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쌓지 못했지만 팀이 3-0 완승을 거두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티치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포그바와의 공존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다. 포그바와의 원투패스가 상당히 효과적이었고, 본인도 수비수들을 몰고다니며 공격진의 활로를 틀어주었다. 화려한 발재간과 패스로 적잖은 기회를 제공해주며 공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
FA컵 8강 노리치전 선발 출전했으나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은 못보여주고 세트피스나 중거리 슛이 죄다 허공으로 솟구치는등 아쉬운 모습이 다수였으며 너무 많은 경기를 뛰고 있기에 슬슬 힘에 부쳐 보이기에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한 듯 보인다.
32R 브라이튼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지난 FA컵 노리치 전에서 120분 풀타임을 뛴 탓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법도 했으나, 모든 이의 걱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포그바와의 호흡도 여실히 좋음을 보여주었고 리그 4, 5호골을 동시에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63분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교체되며 휴식을 취했는데, 7.3km를 소화하며 이 시간대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전을 기준으로 브루누가 출전한 13경기에서 9승 4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브루누는 이 기간 동안 6골과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결과 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브루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전과 달리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연결하면서 공격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폴 포그바와 시너지도 안정적이다. 포그바가 약간 뒤에서 빌드업과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브루누 역시 후방까지 깊숙히 내려오는 빈도가 크게 줄면서 공격적 역량을 발휘하기 좋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적 하자마자 2월, 3월, 6월까지 3연속으로[5] 클럽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앙토니 마르시알과 함께 리그 이달의 선수,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이갈로와 함께 그동안의 맨유답지 않게 정말 필요한 자원들을 딱 맞춰서 사와 팀의 분위기 자체가 확 바뀌었다.
33R 본머스전을 앞두고 한 언론에서 훈련 중 포그바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고 하여 맨유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다행히 그 기사는 오보로 밝혀졌고, 보란듯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전반전에 그린우드와 마시알의 득점을 도왔으며, 후반전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을 가져가 득점을 기록하며 총 1골 2도움으로 맨유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맨유 입단 이후로 프리미어리그 9경기 6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경기 수를 넘어섰다.[6] 여기에 팀은 브루누 입단 이후 모든 대회에서 12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4R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PK를 얻어내 직접 처리, 포그바의 골에 어시스트하여 1골 1도움으로 3-0 승리를 이끌어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4연속 3골차 승리한 최초의 팀으로 기록되었다. 이날까지 리그 10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는데, PL 역사상 PL 첫 10경기에서 브루누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다고 한다!
35R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상대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도움 한 개를 쌓았다.
FA컵 준결승 첼시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PK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그리 좋지 못했다.
37R 웨스트 햄 전에서 페르난데스의 폼이 떨어진 것이 육안으로 드러난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패스 정확도, 메이킹, 수비 가담 등 그동안 팬들이 봤던 미친 경기력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이제는 슬슬 체력이 방전되어가는 모습이다. 리그 재개 이후 타이트한 경기 일정 속에서도 모든 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매우 많은 스타일이다 보니 간간히 실수도 늘어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력은 평균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정확히는 전반적인 경기력이 부진해도 한 번의 창의적인 패스로 천금같은 기회를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다.
다음시즌 맨유의 챔스 출전권이 걸린 레스터시티와의 최종전에서는 마르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특유의 점핑스텝으로 성공시키면서 득점 성공. 맨유 이적 후 리그 8골 7도움이라는 사기적인 스탯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겨울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임을 증명했다.
유로파리그 8강 코펜하겐 전에서는 연장전에 마르시알이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1-0 승리와 함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유로파리그 4강 세비야 전에서는 래시포드가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득점했지만, 팀은 수소와 뤽 더용의 골에 의해 2대 1로 탈락하여 맨유에서의 첫 시즌을 아쉽게 무관으로 마치게 되었다. 두번째 실점 직후 크로스를 놓친 린델뢰프와 언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분노한 린델뢰프가 페르난데스에게 거친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서 논란이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브루노는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마무리했다.
2019-20 시즌의 전반기는 프리메이라리가에서, 후반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해당 시즌의 기록이 각 리그에 양분됐다. 하나로 합쳐서 평가하고자 하는데 단순히 합산으로는 리그 수준을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러피언 골든슈의 리그 가산점 방식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31경기(=17+14) 14골(=8*1.5/2+8) 12도움(=7*1.5/2+7, 소숫점은 반올림)이다.
2019/20 시즌: 22경기(선발 21경기) 12골 8도움[8]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14 | 14 | 0 | 8 | 7 |
유로파 리그 | 5 | 4 | 1 | 3 | 1 |
FA컵 | 3 | 3 | 0 | 1 | 0 |
합계 | 22 | 21 | 1 | 12 | 8 |
4. 2020-21 시즌
{{{#ffffff PFA 올해의 팀, 두 시즌 연속 맨유 올해의 선수}}} |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불과 이적한지 반 시즌만에 수상을 하는 거기에 다소 이례적이지만 그만큼 이적 한지 반년도 안된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는 건 팀의 사정이 지금 어느 수준인지 말해주는 정도.[9]
다만 개막전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1:3 패배의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3실점 모두에 관여한 빅토르 린델뢰프가 사실상 최대의 역적이라 묻혔지만, 이날은 유달리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2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 전반 브라이튼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램프티를 막으려다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다소 힘든 경기를 했다. 그렇지한 후반 래쉬포드에게 찔러넣은 정확한 패스로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솔리 마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비기는 듯 했으나 경기종료 3초전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 슈팅이 닐 모페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내주게 되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10]
4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전반 초반에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했으나 이후 탕귀 은돔벨레에게 1골 손흥민에게 2골 해리 케인에게 2골 세르주 오리에에게 1골을 내리 먹히며 자신은 골을 기록했지만 팀이 6:1로 대패해버리는 참사를 겪었다. 전체적으로 수비진의 호러쇼가 펼쳐졌고 마샬은 경기 초반 라멜라가 몸싸움을 하는척 목을 가격하자 라멜라를 때려서 퇴장당하는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팀의 부진이 이어지자 일각에서 팀의 핵심인 브루누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믿음을 잃었으며 감독의 교체를 원한다는 보도를 했는데, 해당 보도가 퍼져나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브루노 본인이 “내 이름, 동료들의 이름, 감독의 이름을 이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분란을 일으키지 말아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실수한 매과이어에 대해서도 팀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심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멘탈적으로도 가장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 선발출전 했고 17-18 시즌부터 100%의 승률을 자랑하는 페널티 킥을 칼 달로우의 선방으로 인해 3시즌 만에 처음으로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이후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PK 실축을 만회 했고, 경기 종료 직전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했다. 6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주도했으며, 볼터치 역시 100회로 최다였다. 심지어 활동량에서도 11.77km로 전체 1위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 FC과의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주장완장을 달았다.[11] 그리고 22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처리했으나 나바스의 선방에 막혀 2경기 연속 실축하는 듯 했으나 나바스의 양발이 먼저 골라인을 먼저 벗어나 다시 차라는 주심의 판정이 주어졌고, 결국 성공시키면서 맨유에 1:0 리드를 안겨주게 되었다. 이날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의 자책골로 1:1이 되었다가 래시포드의 골로 2:1 승리를 가져가며 PSG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다만 잦은 턴오버는 아쉬웠다.
6R 첼시 FC전엔 답이 없는 공격진 사이에서 혼자 고군분투했으나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둘 다 라인을 내렸고 서로 지루한 공방전만 오고갔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RB 라이프치히전에는 1점차 접전이 오래 지속되자 68분 교체출전했다. 들어오자마자 엄청난 킬패스로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클래스가 다른 선수임을 보여 주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바샥세히르 전에서는 팀 전체가 이미 90분을 소화하고 또 뛰는 것마냥 단체로 골골대는 와중에 브루누도 별 활약이 없었다. 혹사의 탓도 있겠지만 몸이 많이 무거워 보였으며 그나마 킥 실력은 여전히 뛰어난 것을 보여준 게 다행이었다. 부진했음에도 브루누를 욕하는 팬들은 거의 없고, 1년이 다돼가도록 브루누를 모든 경기에서 영혼까지 갈아넣는 솔샤르가 거의 모든 욕을 먹는중. [12]
7R 에버튼 FC전, 거의 전경기에 출전했고 A매치를 앞둔 상황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수비진이 본인을 완전히 놓쳐버린 상태에서 루크 쇼가 올린 크로스를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했다.[13] 측면에서 래시포드에게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린 것을 래시포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래시포드의 골인 줄 알았으나 래시포드의 머리에 닿지 않았기 때문에 졸지에 래시포드의 어시스트, 브루누의 골이 되었다. 경기 막판에는 카바니의 EPL 데뷔골도 도우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14]
8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전에서도 역시 선발로 나왔다. 좋은 패스를 여러번 줬으나 공격수들이 다 말아먹었고, 본인의 실수로 PK를 내줄 뻔 했으나 다행히도 VAR을 통해 무효 처리되며 헌납하지 않았다. 마타가 핸드볼로 유도해낸 PK를 차 처음 시도는 막혔다. 허나 골키퍼가 규정을 어기는 바람에 다시 PK를 차게됐고 결국 성공시켜 맨유의 리그 홈 첫 승을 만들어내는데 공헌했다.[15]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6회의 키패스를 기록하면서 동료들에게 많은 득점 찬스들을 제공했으며, 슈팅도 4회로 마샬과 함께 공동 1위였다. 패스 횟수는 82회로 마티치(94회) 다음으로 많았고, 공격 진영에서의 패스 횟수는 45회로 당연히 최다였다. 크로스를 성공시킨 횟수도 3회로 최다였으며, 심지어 파울을 얻어낸 횟수 역시 최다(3회)였다. 공격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활동량도 무려 11.78km였다.
시즌 초반에 공격수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득점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맨유는 8R 기준으로 리그 팀 득점 13골로 최소 득점 공동 10위에 올라있다. 득점만 놓고 보면 중위권 팀인 셈이다. 그나마 브루누가 6골 3도움으로 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팀득점의 7할을 홀로 책임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브루누가 동료 선수들에게 득점 찬스를 적게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
최근 브루누는 소속팀 경기에서 매 경기 선발로 나오다시피 했고 직전의 A매치기간에 친선경기와 네이션스리그 까지 치르는 바람에 상당히 지쳐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솔샤르는 페르난데스가 아닌 래시포드와 프레드, 그리고 마타를 교체하며 풀타임을 뛰게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4차전 바샥셰히르 전에서 전반 7분 환상적인 발리로 선제골, 19분 상대 키퍼의 미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기록,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수 있는 발판을 깔아준 뒤 후반 중반 그린우드와 교체되었다.
9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는 상대 키퍼의 미스에 이은 그린우드의 슛이 브루노 앞으로 튕겨나와 빈 골대에 밀어넣었는데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바니가 들어오며 둘 사이의 연계를 필두로 맨유의 공격이 살아났고, 후반 14분 카바니의 크로스를 받아 추격골을 만들며 또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 성공했다. 후반 29분 브루노가 찬 슛이 굴절된 것을 카바니가 몸을 날려 집어넣으며 동점골에도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세리머니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료들을 빠르게 불러모으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현재 14경기 10골 5도움으로 맨유 전체 전력의 7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중. 또한 이번 소튼 전으로 원정 5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다만 이경기에서는 턴오버가 유독 많이 나오고 패스정확도도 상당히 떨어졌다.
챔피언스리그 5차전 파리전 선발 출전했으나 체력에 한계가 온건지 지난 경기보다 패스가 어정쩡한등 부진했고 팀은 1:3 패배했다.
10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챔스 단두대 매치를 위해 드디어 휴식을 부여받았다가 팀이 전반전 말 그대로 찢기고 탈탈 털리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래시포드와 투입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패스를 찔러줘도 받아먹어야 골이지, 안 뛰는 놈이 앞에 있어서 안되다가 그놈이 빠지자 브루노의 패스를 시작으로 맨유의 공격력이 미친듯이 폭발했고, 포그바에게 어시스트를 시작으로 역습을 지휘하며 3:1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렇게 후반전만 뛰고도 양팀 통틀어 공격 찬스 창출 및 키패스 1위(8회), 1어시스트로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이번시즌 PL에서 키패스 35회를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에서 키패스 부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RB 라이프치히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라이프치히의 초반 빠르고 정확한 플레이에 맨유가 눌리며 페르난데스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간간히 위협적인 킬패스와 중거리 슛을 시도해 보긴 했으나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고 후반 중반 0:2로 뒤질때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에 그린우드의 상대 실수를 가로챈 후 너무 정직한 슈팅 이후 곧바로 추가실점 했듯이 이번에도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이 튕겨나온후 얼마 되지 않아 또 추가실점으로 이어지자 허망함과 좌절감이 가득한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나마 후반 막판 그린우드가 만든 PK를 성공시키고 곧이어 코너킥으로 포그바의 헤딩에 이은 코나테의 자책골까지 엮어 2:3으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기적은 없이 조 3위 탈락이 확정되며 또다시 유로파리그로 밀려나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11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이로 인해 1월 합류 이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이달의 선수상을 세 번이나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1년 동안 이달의 선수상을 세 번 수여한 경우는 2017년 해리 케인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12R 맨체스터 시티 FC전에도 역시 선발 출장하였다. 종종 번뜩이는 패스와 센스를 발휘했지만 어이없는 볼 컨트롤 미스와 패스 미스등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맨유 팬들이 뽑은 MOM에 선정되었다.
13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다시 맹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킬패스를 여러 번 넣어준 것은 기본이고 매 골장면마다 관여했다. 아웃프런트로 마타에게 찔러 준 패스가 백미. 79분에 반더비크와 교체로 나오면서 체력 안배에도 성공했다.
14R 리즈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리즈전에서 맨유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6골을 퍼붓다 보니 오랜만에 본인이 아닌 다른 선수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전해졌다.
카라바오컵 8강 에버튼 FC전에서 또 풀타임을 뛰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경기력 자체는 준수했지만,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5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 전반 1분만에 래시포드에게 숟가락으로 떠서 먹여주는 수준의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줬으나 래시포드가 억지로 뱉어냈다. 이후 약간의 행운성이 있었지만 어쨌든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 하고, 후반전에는 카바니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팀의 역전골을 넣으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브루노는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은 튀앙제브가 자책골을 넣으면서[16] 경기는 2-2로 비긴채 끝났다.
이번 시즌 PL을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다 떠먹여 줘도 끝까지 뱉어내는 양 팀 공격수들 때문에 고통의 아이콘이 되었다. 두 선수 모두 실제 스탯에서도 만들어내는 찬스에 비해 어시스트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솔샤르감독하고 행복하지 않다며 솔샤르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바로 '팀 내 출전시간이 1위가 되고싶다'였다.[17]
16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는 머리의 감각은 살아 있는것 같은데, 몸에서 시작되는 패스는 다 어정쩡하고 끊기는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다가 93분 래시포드에게 마지막 회심의 로빙 패스를 찔러줬고 래시포드가 받고 한번 접은 뒤, 그대로 극장골을 성공하며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브루노의 경기력이 아쉬웠던 경기임에도 승리를 한 점은 맨유에게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2020년 1월 즈음 영입되어 1년을 마무리했는데, 그에게는 2020-2021시즌 상반기리그 15경기 10골 7도움, 2020년 한 해 동안은 29경기 18골 14도움이라는 엄청난 스텟[18]을 쌓으며 맨유를 멱살잡고 끌어올린 한 해가 되었다.
17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는 후반전에 PK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면서 리그 득점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이 경기로 프리미어리그 30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19골 14도움을 기록 중인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30경기에서 브페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선수는 앤디 콜이 유일하다고 한다.
지연되었던 1R 번리 FC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 했지만 포그바와 함께 답이 없던 공격진의 공격작업에 계속 활기를 불어넣어주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한 해에 총 4회 수상인데, 이는 무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18R 리버풀 FC 원정에서는 전반전에 프리킥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고 후반전에 결정적인 슈팅이 알리송에게 막힌 장면 외에는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상대 수비를 뚫어내기 위해 모험적인 패스를 많이 가져갔으나, 패스 성공률이 61%에 그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그리 보여주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 기준으로 평점 3점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낮았을 정도. 결국 후반 막바지에 교체되었는데, 바이날둠과의 마찰 때문인지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19R 풀럼 FC 원정에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KOTM을 받았다. 전반 20분경 날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카바니의 골로 연결되었다. 이 크로스가 경기 당시엔 브루노의 어시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경기 후 어시로 인정되었다. 그외에도 전반 2번의 날카로운 중거리슛, 2번의 찬스 크리에이팅, 1번의 빅찬스 크리에이팅을 기록하면서 포그바, 카바니와 함께 답답한 맨유의 공격을 풀어나갔다.
FA컵 32강전 노스웨스트 더비전에선 후반에 교체로 나와 명실상부 공격적인 롱패스를 뿌리며 존재감을 뿜어냈고, 기어코 78분 에딘손 카바니가 이끌어 낸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뽑아내며 바짝 쫓아온 리버풀의 추격을 한 풀 꺾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경기 막바지에 카바니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주며 어시스트를 쌓을뻔 했으나 아쉽게 카바니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확실하게 클래스가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휴식도 적당히 취했다는 점에서 아주 훌륭했던 경기였다.
1월 들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 여파인지 폼이 저하된 모습이 역력하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해온 선수였던 만큼 폼이 올라오지 않자 20R 셰필드전, 21R 아스날전 등의 최근 경기에서 맨유 역시 덩달아 부진한 공격력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브루노 혼자만의 원인으로 탓하기에는 공격진의 주축이었던 마샬과 래시포드의 부진도 한몫하며, 아스날 전 맨유의 1.87 기대득점 값 중 1.2 xG값을 기록한 카바니가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폼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22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는 팀원들과 함께 보약을 챙겼다. PK를 통해 간만에 골맛을 봤으며, 2도움을 올리며 총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KOM에도 선정되었으며, 리그에서 12골 9도움째를 기록하며 리그 10골-10도움과도 가까워졌다.
23R 에버튼 FC전에서는 좋은 볼 배급과 패스를 선보이다 전반 44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엄청난 슛으로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데헤아의 어이없는 실수를 비롯해 후반 막판 집중력 부재로 3:3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24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전에서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다. 27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페르난데스를 본 마커스 래시포드의 로빙 스루 패스가 수비수와 키퍼의 사인 오류로 볼이 흘렀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여 선제골을 넣었다. 57분에는 제임스에게 흘려준 공을 다시 오른발로 마무리하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장 곳곳을 누볐고 팀에 엄청난 영향력으로 경기를 하드캐리하며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UEFA 유로파 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25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엔 패널티킥 1골과 대니얼 제임스를 향한 1어시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10-10을 달성했다. KOTM은 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래시포드가 더 낫지 않았냐 라는 의견이 많았다. 1어시스트를 올리긴 했지만 본래 흘러가던 크로스에 아주 살짝 걸친 수준이어서 사실 아주 치명적인 어시스트는 아니긴 했다. 다만 브루노가 건들지 않았다면 수비가 걷어냈을 것이기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유로파 32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한 모습으로 하프타임때 래시포드와 교체되었다.
26R 첼시 FC전, 29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두 경기 다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7R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는 경기 2분만에 앙토니 마샬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팀도 2:0으로 승리하며 시티의 28경기 무패 21연승을 끊어냈다. 다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AC 밀란전에서는 아마드 디알로의 데뷔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1:1 무승부.
28R 웨스트햄전, 좋은 활약을 보이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AC 밀란전에서는 전반전 잦은 패스미스로 공격의 흐름을 끊는건 물론 실점의 빌미가 될 뻔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팀은 승리를 챙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8강 레스터 시티 FC전은 체력안배를 위해 벤치에 앉았으나 팀이 2대1로 끌려가자 64분 네마냐 마티치와 교체되어 출전했다.[19] 하지만 여전히 답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오히려 78분에 쐐기골을 얻어맞고 3:1로 완패한다.
A매치기간 이후 치러진 브라이튼전에는 전반전엔 잦은 패스미스를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후반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수차례 위협적인 유효슛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그라나다 CF전, 후반 막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얼굴 가격을 당해 PK를 얻어냈고 성공시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아 2:0으로 승리했다. 여담으로 상대 골키퍼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후이 실바였는데, 페르난데스의 킥방향을 읽긴 했으나 아쉽게 선방에 실패했다.
토트넘과의 리그 31R,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역시 선발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유로파리그 경기에선 후반 73분 교체아웃되며 조금이나마 체력 안배를 했다.
32R 번리 FC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래시포드의 패스를 센스있게 흘려 그린우드의 첫 골에 관여했고, 역습 상황에서 판더베이크에게 좋은 타이밍에 패스를 줌으로써 카바니의 쐐기골에도 관여했다. 또다시 공격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3골 중 두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이전 경기들보다 훨씬 많이 승리에 관여했다.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인 AS 로마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8분 카바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고 후반 2분에는 자신이 카바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서 후반 18분 완 비사카에게 패스를 찔러주고, 패스를 받은 완 비사카가 슈팅하고 맞고 나온 골을 카바니가 밀어 넣으며 역전골에 기여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부수는 깔끔한 패스였기에 사실상 어시에 가까운 수준. 후반 25분에는 카바니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얼마 안지난 후반 29분에 원터치 크로스로 포그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2골 2도움을 기록해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 최근 4경기에서 기록하지 못한 공격포인트를 한 경기에 몰아서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39분에 쇄도하는 프레드에게 찔러준 킬패스를 기점으로 카바니의 선제골이 나왔고, 1:2로 뒤지고 있던 68분 경에는 카바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84분에는 다음 주에 박싱데이급 리그 일정이[20]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서 후안 마타와 교체되어 나갔다. 경기 자체는 2:3으로 패배했지만 1차전의 대량 득점 덕분에 골득실에서 8:5로 앞서서, 프로 데뷔이래 최초로 대륙별 클럽 대항전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35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후반 7분 포그바가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면서 리그 17호 골을 기록했다. 시즌 27번째 골로, 프랭크 램파드가 09-10 시즌 기록한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 소속 미드필더 최다골과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36R 레스터 시티 FC전은 주전 11명을 모두 빼는 파격적인 선수기용[21]이 이뤄지면서 벤치에서 출발했고, 후반전에 2대1로 끌려가자 78분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로 출전했다.
34R 리버풀 FC전에서는 전반 10분만에 박스 안에서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들어가며 골을 기록했지만 팀이 이후 졸전을 펼치면서 4:2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37R 풀럼 FC전에서는 다비드 데 헤아의 롱킥을 뒷발로 에딘손 카바니에게 흘려줬고, 이것을 카바니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때려넣는 원더골을 기록하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22]
38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은 풀 로테이션을 함에 따라 아예 명단제외되면서 결장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이번 시즌 리그 첫 결장.
유로파리그 결승 비야레알 CF전에선 거의 보이지 않으며 부진했다. 물론 팀 전체가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긴 했으나, 그 답답함을 풀어낼 개인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승부차기는 역시 여유롭게 성공시켰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하드캐리로 패배. 결국 맨유에서의 두 번째 시즌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그래도 팀 동료인 루크 쇼와 함께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되었고, PL에서의 두 번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하드캐리한 시즌이 되었다.
2020/21 시즌: 58경기(선발 51경기) 28골 18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7 | 35 | 2 | 18 | 12 |
챔피언스 리그 | 6 | 5 | 1 | 4 | 1 |
유로파 리그 | 9 | 9 | 0 | 5 | 4 |
FA컵 | 3 | 0 | 3 | 1 | 0 |
EFL컵 | 3 | 2 | 1 | 0 | 1 |
합계 | 58 | 51 | 7 | 28 | 18 |
5. 2021-22 시즌
{{{#ffffff 맨유 이적 후 최악의 폼을 보여줬던 커리어 로우 시즌}}} |
맨유 이적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해리 매과이어나 마커스 래시포드 정도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 맨유 최악의 선수라고 봐도 될 정도.[23]
폴 포그바의 거취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클럽에서는 좋은 활약을 일관되게 보여주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시즌 맨유는 여전히 에이스인 브루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다행히도 홀로 도맡던 전방 플레이메이킹의 부담을 분담해줄 제이든 산초가 합류하면서 경기 내에서의 부담과 압박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수 본인 입장에서는 무척 아쉽겠지만 포르투갈이 예상치 못하게 조기탈락하면서 혹사당한 몸에 조금이라도 더 휴식을 부여하며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휴가를 반납하고 유스 시절에 소속되어있었던 보아비스타 FC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고 한다. 그래도 개인 sns에 쉬는 사진도 같이 올리는 걸 봐선 폼을 올리는 정도로만 운동중인 모양. 이후 7월 27일 훈련에 복귀했다.
8월 7일 에버튼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엄청난 프리킥 골을 넣으며 이번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1R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맨유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977년 루 마카리[24] 이후 첫 개막전 해트트릭이다. 침투와 골 결정력이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해트트릭을 완성한 팀의 4번째 골이 백미. 이적 이후로 2020-21 시즌까지 줄곧 브루노는 팀의 공수 연결고리와 파이널 서드[25]에서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날카롭게 찔러넣는 마지막 패스들을 주로 하는 전통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계속 해왔는데, 왼쪽 윙포워드를 없애고 포그바를 왼쪽 메짤라로 기용함에 따라 공수 연결고리를 포그바가 담당하게 되었고, 덕분에 1.5선과 2선을 왔다갔다하는 브루노가 허리싸움에서 부담을 덜고 조금더 자유롭게 전방에서 움직이는, 1.5선과 최전방을 넘나드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했다.[26]
2R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다만 상대방의 매우 거친 파울성 전방 압박에 공을 빼앗긴 것이 팀의 무승부로 이어지는 실점이 되어 선수 본인은 매우 원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말 억울했는지 심판에게 계속 항의하다가 결국 옐로우카드를 한 장 수집했다.[27]
대표팀 동료이자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유력 기자들의 보도가 뜨자 그와 계속 통화하며 설득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호날두는 이전 맨유 동료들과 퍼거슨 경의 연락을 받고 결국 맨유로 오게 되었다. 당분간 PK를 차는 모습은 보기 어려워보인다.[28] 프리킥의 경우 호날두의 프리킥이 이미 파괴력을 잃은지라 브페가 그대로 맡길 바라는 팬들도 많지만 어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3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 훌륭한 골결을 자랑하며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였다. 팀은 메이슨 그린우드의 후반 막판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4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전반전까지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으나 2-1로 앞선 후반 80분에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를 박는 득점을 뽑아내며 4-1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4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유효슈팅을 5개 밖에 가져가지 않았는데, 4골을 기록하며 유효 슈팅의 득점 전환률이 80%에 이른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BSC 영 보이즈전, 전반 13분 멋진 아웃프런트 패스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35분 아론 완비사카의 퇴장이 나오며 힘든 경기가 이어졌고, 72분 1대1이던 상황에서 체력안배 때문인지 호날두와 함께 교체아웃되고 제시 린가드와 마티치가 투입됐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린가드의 환상적인 팀킬러패스로 결국 팀은 2-1로 역전패했다.
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경기력이 크게 좋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크로스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을 사실상 어시스트했다.[29]
카라바오컵 32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1대0으로 지고 있던 후반전에 좋은 폼을 보이고 있던 제시 린가드 대신 투입됐으나 오히려 린가드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다. 턴오버와 부정확한 중거리 슛만 몇 차례 했을 뿐 좋은 쪽으로의 영향력은 전혀 행사하지 못했다. 결국 팀도 32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6R 아스톤 빌라 FC전, 공격진에게 10차례가 넘는 기회창출을 제공해줬지만 그린우드가 마무리짓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 속에서, 0-1로 끌려가던 와중 90+1분에 얻어낸 소중한 PK를 날려버렸다. 골키퍼 선방이 아닌 골대 밖으로 찬 실축은 이번이 최초라고 한다. 맨유 관계자들과 팬들은 브루노를 비판하기보다는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비야레알 CF와의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서 시종일관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고 후반 60분 알렉스 텔리스의 동점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호날두의 극적인 득점으로 2-1 역전 승.
7R 에버튼 FC전에서는 다른 주축 선수들과 달리 선발로 출전하였다.[30] 주장완장을 차고 나와 전반전 훌륭한 퍼스트터치로 수비수를 속이며 앙토니 마시알의 시즌 첫 골을 도왔다.
8R 레스터 시티 FC전 역시 선발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사실 메이슨 그린우드의 엄청난 원더골때문에 도움을 당한것에 가까웠으나 7번이나 키패스를 찔러준 노력의 보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날 역시 대단한 활동반경을 자랑하며 수비가담, 후방빌드업 조력, 전방빌드업을 해줬으나 팀은 어이없는 전술 끝에 강등권팀이 강팀에게 얻어맞듯 폭격당하며 4대2로 졌다. 선수 본인이 워낙 성실하고 투지가 강해 전방압박에 항상 열심이지만 솔샤르의 전술역랑 부족으로 인해 팀 단위 압박체계가 부재하여 결국에는 체력손실만 더 커지고 있다. 기본적인 전진압박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감독 아래였으면 혹사의 강도가 조금이나마 약해졌을 것이다. 참고로 이 경기 패배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 이적 후 리그 원정에서 기록한 첫 패라고 한다.[31][3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R 아탈란타 BC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종일관 가리지 않고 양질의 공간패스를 찔러주며 키패스를 8개나 기록하는 등 호날두와 래쉬포드를 보좌했다. 다행히도 후반전 들어 공격진의 골결정력이 살아나며 팀은 3대 2 역전승을 거뒀으며 브페는 도움을 기록하며 주역이 되었다. 그간 브페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리즈전 재미를 보기도 했으나 이후에는 이로인해 부족한 3선의 패싱능력이 심화되며 앞에 공격수는 많으나 이들이 죄다 고립되는 괴현상이 발생했는데 브페를 이전처럼 다시 플메로 기용하자 공격에 다시 활기가 돈 것. 아탈란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도 브페의 미친 키패스양산에 도움을 주었다. 경기 후,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9R 리버풀 FC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62분에 에딘손 카바니와 교체됐다.
10R 토트넘 홋스퍼 FC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을 완벽한 로빙 패스로 어시스트했다. 76분에 마티치와 교체됐다. 이날 어시스트를 포함 10라운드까지 올 시즌 기회 창출만 37회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잭 그릴리쉬(26회)보다 10회 이상 많은 기록으로 EPL 전체서 독보적으로 1위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MD4 아탈란타 BC전, 전반 추가시간에 센스있는 백힐패스로 호날두의 득점을 도왔다. 팀은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1R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는 완벽하게 지워졌다. 맨시티가 아예 대놓고 아론 완비사카와 페르난데스에게 공이 최대한 가게 유도했는데 둘은 계속된 부정확한 패스들로 화답했다. 지난 리버풀전과 비슷하게 거의 반코트당하는 경기였기에 뭘 보여 줄 방도가 없었긴 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R 비야레알 CF 원정에서는 첼시전을 대비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전에 투입되어 제이든 산초의 맨유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면서 챔스에서만 올 시즌 5어시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30분 정도를 뛰며 패스 성공률 87%, 키패스 2회, 롱패스 성공 4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리그 13R 첼시 FC전에서는 잦은 턴오버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팀은 팀 동료의 실수로 인해 실점, 아쉽게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14R 아스날 FC전에서 선제골을 먹힌 상황에서 전반 막바지에 프레드의 컷백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3달 만에 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방 압박 역시 부지런하게 해줬고, 팀은 명경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맨유에서의 100번째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100경기 79공격포인트라는 대단한 성과를 기록하게 되었다.
감독이 랄프 랑닉으로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입지에는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전진패스 선호와 넓은 활동반경, 적극적인 압박 모두 랄프 랑닉 감독이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솔샤르 시기에 비해 체계적인 압박이 이루어지면 오히려 선수의 피로도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존재한다.
랑닉의 첫 경기인 15R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처럼 압박도 잘 해주었고 과감한 패스 시도도 보여주었지만 이틀만에 또 선발출전한 여파인지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MD6 BSC 영 보이즈전에서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아쉽게도 챔피언스 리그 최초 조별리그 전 경기 어시스트는 실패하게 되었다.
16R 노리치 시티 FC전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같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88분에 도니 판더베이크와 교체되었다.
19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턴오버 26회, 패스 성공률 74%, 볼 경합 승리 25%를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21R 울버햄튼전은 오랜만에 벤치에서 시작했다. 60분에 그린우드와 교체되어 들어갔으나 빅찬스미스를 기록하며 결국 팀은 패배했다.
최근 들어서 맨유 입단 이래로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랑닉이 부임 후 사용하는 4222에서 전혀 자리를 잡지 못하는 중.[33]
22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는 전반에만 파이널 서드 패스 5회, 볼 리커버리 4회, 태클 성공 2회, 찬스 메이킹 1회, 1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더니 후반에도 1골을 추가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MOM으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빛이 바랬다.## 이전과 같은 4222가 아닌 4231에 가까운 전술을 사용하자마자 이전과 같은 미친 활약을 보였다. 또한 아스톤 빌라 상대로 역대 5경기 5골 1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활약을 펼치고도 무승부가 났고, 게다가 데이비드 온스타인의 보도에 따르면 재계약도 무산됐다는 소식도 떠 팬들은 복장이 터지는 중. 계약 기간 자체는 많이 남았지만 현재 뛰지도 못하는 마샬이나 포그바보다 훨씬 낮은 주급을 받고 있어서 재계약 관련 소식이 많이 나오고 있다.
17R 브렌트포드 FC전에서는 전반동안은 팀 자체가 두들겨 맞아서 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후반전에 2도움을 기록하며 MOM으로 선정되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막판에 1대1 찬스가 생기며 1골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힘이 매우 약하게 실린 칩샷을 때려버리며 무위로 돌아갔다. 이날 브페의 스탯은 패스 성공률 81%, 파이널 서드 패스 24회, 기회 창출 4회, 패널티박스 안으로의 패스 5회, 2어시.
23R 웨스트햄전도 키패스 4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FA컵 32강 미들즈브러 FC전에서 하프라인에서 침투하는 제이든 산초에게 정확한 롱패스로 전달하였고, 산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에 실점으로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가 나왔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이후 골이 나오지 않으며 승부차기로 갔고, 5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하지만 엘랑가의 실축으로 팀은 2부리그인 미들즈브러에게 충격패를 당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핸드볼 오심 등을 비롯해 판정의 문제가 심각했던 경기임에도 골대를 맞춘 것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등 일부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24R 번리 FC전에서는 전반전 폴 포그바의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지만 이후 후반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만들지 못했다.
25R 사우스햄튼 FC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역습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롱패스를 찔러줬고 제이든 산초가 골로 연결시켜 선제 득점에 기여했다. 하지만 팀은 이전 경기들이 그렇듯 후반전에 실점하고 급격히 힘이 빠져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폴 스콜스는 BT 스포츠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위치가 문제였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가졌고, 수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선수다. 하지만 어떤 때는 그는 왼쪽 풀백이나 오른쪽 풀백까지 내려온다. 오늘 경기에서는 심지어 디오구 달로트 뒷쪽까지 내려왔다."라면서 페르난데스를 조금 더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하나 매우 활약이 좋았던 솔샤르 감독 시절에도 프리롤에 가까운 수준으로 전후좌우 가리지 않고 돌아다니며 빌드업, 침투, 측면 공격 모두에 관여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뒤쪽으로 자주 내려오는 것이 큰 문제였다고 보긴 힘들다.
순연 경기인 18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 선발 출전해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90+7분 경 폴 포그바의 킬패스를 받아 골문 앞까지 드리블 후 페이크 슈팅으로 골키퍼와 수비수를 모두 속이고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여 쐐기골을 넣었다.# 팀은 호날두의 결승골과 페르난데스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아쉬운 점은 후반전에 브라이튼의 실수로 골대 앞에서 1대1 찬스를 맞이했음에도 약한 슈팅으로 골을 넣지 못한 것 정도. 이날 브페의 스탯은 기회 창출 5회, 빅찬스 창출 2회, 지상 볼경합 승리 4회,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PL 34호 골을 기록하며 메수트 외질의 33골을 넘어섰다.
브라이튼전까지 리그 기준으로 71차례의 기회 창출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공격진들이 그만큼 많이 날려먹으면서 5도움에 그치고 있다.[34]26R 리즈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는 전반전 막바지에 헤더골을 기록했고, 후반전에 엘랑가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총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리그 25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 18골 12도움에 비해 아쉬운 수치로 보이나, 지난 시즌에는 페널티킥이 9골이었는데 이번 시즌 리그 9골 중 페널티킥 득점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지난 시즌 리그 키패스 횟수는 95개였는데, 이번 시즌 현재까지 73개를 기록하며 아놀드, 살라, 워드 프라우스, 더브라위너 등을 제치머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선발출전해 후반 35분까지 극악의 패스 성공률과 셀 수 없는 턴오버를 기록하며 맨유 이적 후 최악의 경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나, 단 한번의 키패스로 엘랑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이러나저러나 공격포인트는 쌓아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잉글랜드 클럽에서 최초로 6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1998년 데이비드 베컴의 5경기 연속 어시스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27R 왓포드 FC전에서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또 스스로 얻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많이 놓치며 팀의 무승부의 원인이 되었다. 얻어낸 찬스들을 허무하게 날린 경우가 많이 나오며 무조건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승점을 1점밖에 얻어가지 못했다. 물론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공격에 기여했지만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날린 찬스들이 많이 아쉬웠던 경기.
28R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팀이 압도적으로 두들겨 맞는 와중에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4대1 대패를 지켜봐야했다. 산초의 동점골 장면에서 훌륭한 움직임을 보인 것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모습이 없었고 오히려 턴 오버와 볼터치 실수 등 단점이 많이 부각되었던 경기. 최고 좋았던 시기들에 비해 많이 지친 모습이 역력했으며 포그바의 존재로 인해 조금 더 자신의 롤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29R 토트넘 홋스퍼 FC 원정에서는 고열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호날두의 하드캐리가 있긴 했지만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오랜만에 좀 봐줄만한 수준이었는지라[35] 본인의 입지에 좋지만은 않았을 듯.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해서 전반에 엘랑가에게 좋은 크로스로 기회를 제공해주고 전반 끝나기 직전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얀 오블락의 선방을 이끌어내었으나 그 외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팀의 실점 이후에는 최근에 계속 문제로 지적되는 감정조절이 안되는 모습을 보이며[36] 심판에게 불필요한 항의, 팀동료들에게 썩은 표정 등으로 팀의 분위기를 깨고[37][38] 부정확한 패스들을 남발하다 후반 중반에 폴 포그바와 교체되어 나갔다. 팀은 1-0으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3월 A매치 기간에 좋은 활약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진출을 견인했다. 터키전에서는 부진했지만 북마케도니아전에서는 2골을 넣으며 조국을 월드컵으로 진출시켰다. 그리고 3월 31일에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이 페르난데스가 2025-26 시즌까지 맨유와 계약을 연장했음을 보도했다.[39]
맨유와의 재계약 이후 첫경기인 31R 레스터전에서 부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톱자리에 선발로 나왔다. 초반에 레스터의 미스로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가 있었으나, 카스퍼 슈마이켈의 다리에 막히고 말았다. 조금 더 구석으로 갔으면 좋은 슈팅이 될 수 있었다. 후반에는 역습에서 태클에 걸려 상대에게 볼을 내주었고 실점으로 연결되어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이를 만회하듯 66분에 구석을 본 좋은 슈팅이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으나 세컨드 볼을 프레드가 밀어넣어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A매치 기간에 멀티골로 맹활약한 이후에 복귀 후 바로 출전하여 괜찮은 킥 감각을 보여주었으나 전체적인 경기력은 절대 좋았다고는 할수 없었다. 경기 끝부분에 엘랑가가 래시포드를 백태클하는 상황에서 페널티킥 달라고 항의하는 모습은 왜 잉글랜드의 비맨유팬들이 왜 페르난데스를 정말 싫어하는지 다시 보여주었다.[41]
32R 에버튼전은 평소와 비슷한 모습이었는데 기회는 두번 만들었으나 그 외에는 평소처럼 동료들에게 항의하거나 심판에게 항의하거나 할때 외에는 경기장에서 사라진 듯한 모습만 보였다. 팀은 강등위기의 에버튼한테 1-0으로 패했다. 평소처럼 극악의 패스 성공률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에버튼과의 두경기에서 무려 48회(!)의 턴오버를 기록했다고 한다.#
33R 노리치전에서도 후반에 위협적인 중거리슛 하나를 제외하면 또 매우 부진했다. 아무리 폴 포그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고 제시 린가드와[42] 함께 미드필드에서 뛰는 말도 안되는 콤비네이션임을 감안해도 최악의 경기력을 또 보여줬다.
30R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더비매치에서도 발암 경기력을 이어갔다. 강팀 상대 부진은 계속되었고 후반 막판에 흥분해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무릎을 가격하는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퇴장을 줘도 할말없을 매우 질나쁜 파울이었는데 심판이 이미 4-0이고 해서 그냥 경고만 주었다[43] 하는 이야기가 잉글랜드에서 나올 정도였는지라 그냥 경기력도 매너도 완패한 경기였다.
34R 아스날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또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56분 경 누누 타바레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인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PK를 얻었는데 골대를 맞추는 실축을 해버렸고, 74분에는 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터치하려다 흘려버리며 뒤에 있던 모하메드 엘네니에게 커트를 당하면서 그라니트 자카의 중거리슛 쐐기골에 기여하였다. 얼마나 못했으면 타바레스에게 스터드 태클로 2주 연속 레드카드성 파울을 범했음에도 옐로 카드만 받았는데 경기를 보던 사람들이 심판이 아스날 편 든다라고 할 정도였으며 결국 82분 후안 마타하고 교체아웃되었고 교체될 때 맨유 원정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37R 첼시전도 평범한 활약만을 보여주었다.
35R 브렌트포드 FC전 엘랑가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그 외에는 큰 활약은 없었다.
36R 브라이튼전도 큰 활약은 보이지 못했고 팀이 4대0이라는 역사적인 대패를 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전부터 후안 마타가 선발로 기용되며 패스 성공률이 높아졌고 무리한 패스 시도가 줄어들며 경기에 관여하는 정도는 떨어지더라도 이전보다는 나은 폼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폼 자체가 마냥 좋다고만은 할수 없고[44] 마타의 선발출전으로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데 드리블로 상대를 제치는 능력이 사실상 없는 정도라고 봐도 되어서 상대 라이트백들이 패스만 막으면 되다 보니 수비 자체는 어렵지 않게 하고 있다. 그간 페너트레이션, 전방압박과 수비가담까지 모두 도맡아 하다가 마타 덕에 공격 과정에서 본인이 해야 할 플레이와 압박의 집중도가 적어진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결국 이전과 같이 브루노가 살아나기 위해선 어느정도 압박을 분산해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2선에서 계약이 만료될 마타나 산초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그 역할을 해줄 수 없었다는 것이다.
38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서 특유의 스로인을 반대로 넘기는 패스가 미스가 나 상대에게 연결되었고,[45] 이로 인해 윌프레드 자하에게 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1대0으로 패배했다. 이외에 본인의 폼도 이전처럼 심각한 수준이었고[46] 다행히 UEFA 유로파 리그 진출엔 성공했으나 찝찝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말미, 혹사와 여러 악조건이 겹쳐 폼이 안좋은 경기가 더러 있었다. 이번 시즌 역시 객관적으로 보면 그 상황에서 연장선으로,[47] 브루노는 여전히 제대로 된 휴식을 부여받지 못했고 오히려 호날두의 존재로 인해 더 많은 활동량이 강제되었다. 호날두가 골을 기록하는 것과 별개로, 즉 호날두가 잘하는 것과 별개로 분명히 경기장 내에서 활동폭은 제한적이기에 그 빈자리를 메꾸는 것은 브루노의 몫이었다. 당연히 경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과부하가 더 심하게 올라오니 폼이 떨어졌고 후반기에는 그 든든하던 까방권까지 다 사라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맨유 팬덤 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기존에도 가지고 있던 빅6를 상대로 약한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여러 악조건을 감안해야겠지만, 브루노 본인의 폼 역시 맨유 이적 후 가장 빛났던 1년에 비해 아쉬웠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시즌 전체 10골 13어시스트 자체는 기록적으로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스탯을 올리지 못하면 사실상 투명인간이나 다름없었던 경기도 너무 많았고 EPL경기만 봐도 본인의 어이없는 패스미스나 위험한 지역에서의 볼 컨트롤 실수가 상대에게 직접적인 어시스트처럼 연결된 것만 여러개였던 것과[48] 팀 동료들의 사기를 계속 떨어뜨리는 동료탓, 심판탓, 다이빙 등이 계속 나왔던걸 생각하면 종합적인 면에선 절대 팀에 크게 공헌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이런 부분은 경기외적으로 이슈를 만든 호날두나 완비사카를 비롯해 대부분의 맨유 선수들이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그동안 보여준게 워낙 많기도 했고, 실제로 혹사가 너무 심각하기도 했으며[49] 이번 시즌 자신이 잘하는 자리가 아닌 다른 롤과 자리를 너무 많이 부여받았고[50] 그럼에도 부상 없이[51] 철강왕처럼 뛰며 완전히 붕괴된 2선에서 그나마 경기라도 출전했던 만큼, 팬들은 다음 시즌 휴식을 취한 뒤 텐하흐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고 있다.[52]
시즌 종료 후 챔피언스 리그 관련 결산이 나올때 팀은 챔스 16강에서 일찌감치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챔스 도움 1위를 기록하였다. 16강전 ATM전에서 별 달리 활약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의아할 수 있지만 그 ATM과의 경기 1차전에서도 경기력은 심하게 별로였음에도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선 1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도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좋은 기록임에도 팀은 광탈한데다 브루노의 전체적인 이번시즌 경기력도 별로였기에 팬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53]
2021/22 시즌: 46경기(선발 43경기) 10골 14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6 | 35 | 1 | 10 | 6 |
챔피언스 리그 | 7 | 6 | 1 | 0 | 7 |
FA컵 | 2 | 2 | 0 | 0 | 1 |
EFL컵 | 1 | 0 | 1 | 0 | 0 |
합계 | 46 | 43 | 3 | 10 | 14 |
6. 2022-23 시즌
{{{#ffffff 텐하흐 축구의 핵심}}} |
시즌에 들어가기 앞서, 등번호 18번에서 후안 마타의 이적으로 인해 공백이 된 등번호 8번으로 변경하였다. 8번은 스포르팅 CP에서 뛰던 시절에 달았던 번호이며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로도 알려져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영입으로 맨유 커리어 처음으로 제대로 된 주전경쟁과 로테이션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로테이션 없이 2년여간 제대로 된 휴식을 받지 못하고 뛰었던 것이 지난 시즌의 심각하게 좋지 못한 경기력의 큰 이유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 자체는 본인의 경기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긴 하나 솔샤르가 브루노의 에고를 너무 키워 버린 부분도 있다 보니[54] 에릭센의 영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주목할 부분. 브루노가 그 동안 텐하흐가 보여준 축구와는 맞지 않는 스타일의 선수이긴 하나 맨유에서 처음 1시즌 반동안 보여준게 있다 보니 일단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 시즌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 에릭센이라는 확실한 대체자가 있으므로[55]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방콕에서 열린 프리시즌 첫 번째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출전했다. 우려와는 달리 텐하흐의 숏패스 빌드업에 잘 섞여들어가는 모습이었고 필요에 따라 과감한 전진패스도 넣어주었으며 대부분 좋은 기회로 연결됐다. 경기 후 우승 트로피를 대표로 들었다.
호주에서 열린 프리시즌 두 번째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 날은 프레드, 맥토미니가 중원 패스플레이에 애를 먹고 엘랑가 때문에 좌측 공격도 틀어막힌 상황에서 산초, 달롯과 함께 공격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전 2-3선 선수들 중 텐하흐의 축구를 유이하게 수행한 선수들이 산초와 브루노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훌륭한 침투로 동점골 기회를 얻기도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었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4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호주에서 열린 프리시즌 세 번째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이 서서히 텐 하흐의 스타일에 적응해가면서 공격을 보는 맛이 있었는데 브루노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환상적인 침투로 단독찬스를 맞았으나 브쏘공을 시전해버린 것과 교체되기 직전 볼트래핑 실수로 상대에게 역습기회를 내준 두 장면 정도를 제외하면 프리시즌 동안 보여주고 있는 좋은 폼을 유지했다.
크팰전까지의 프리시즌까지를 총평하자면 저번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텐하흐식 축구에 잘 적응하겠냐는 걱정과는 달리 산초와 함께 텐하흐식 축구에 가장 빨리 익숙해진 모양새. 텐하흐 부임 후 섬세한 빌드업 체계가 갖춰지면서 숏패스 위주의 안정적인 빌드업을 하기에 좋아졌다는 것이 브루노에게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전 산초 영입이 유력했을 때 장지현 해설은 브루노가 에이스 롤을 잘 수행하기는 하지만 에이스를 보좌하는 역할이 더 최적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번 프리시즌이 딱 그런 느낌이었다.
저번 시즌 부진은 브루노 본인의 폼 하락+브루노 특유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스타일+팀 체계의 붕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는데 텐하흐 부임 후 전방 후방 가리지 않고 현대적이고 체계적인 빌드업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솔샤르-랑닉 시기 브루노가 주로 맞이하는 공격 상황은 크게 두가지였다. 우선 역습 상황이라 공격진은 모두 라인브레이킹을 하고 있고 브루노가 롱스루패스로 찔러줘야 하는 상황이다. 두 번째는 상대 텐백에 갇혀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문제는 솔샤르-랑닉 시기 공격수들이 패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지를 않고 모두 측면에서 배회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솔샤르 부임 시기 브루노는 이 난관들을 개인의 폼으로 뚫어냈고 하이리스크를 하이리턴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저번시즌 이후 팀 체계가 아예 붕괴되면서 후방에서부터 브루노가 모든 것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졌고 패널티 박스 안은 여전히 선수들이 부족했으며 혹사 영향과 너무 열심히 하려다 불필요한 움직임으로 체력을 낭비하는 모습 등으로 브루노의 폼도 떨어지면서 하이리스크가 그냥 하이리스크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부진하던 브루노의 플레이스타일을 섬세하게 잡아줄 수 있는 감독도 없었고 팀의 부진 중에 경기 중 위험한 태클, 다이빙, 심판에게 계속 불필요한 항의, 동료 지적질 등 태도 문제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받게 되는 정말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텐하흐 감독이 오면서 팀의 빌드업 체계가 프리시즌 몇 경기만에 눈에 띄게 현대적으로 바뀌었고, 공격 시 숫자를 대거 투입하는 토탈풋볼스러운 축구를 선호하는 감독답게 패널티 박스 안에 적어도 2-3명의 선수가 들어가 있게 되면서 팀 공격에 활기가 생겼다. 그리고 텐하흐는 브루노의 지나치게 과감한 플레이스타일을 손볼 능력이 있는 감독이었다. 경기를 보면 브루노가 팬들이 흔히 지적하는 상상패스를 줄이고 산초, 마샬, 달롯 등과 함께 숏패스 빌드업을 하면서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으로 번갈아가며 침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비진과 프레드가 후방빌드업을 통해 공을 전달하면 브페가 중앙에서 측면선수들에게 공을 크게 순환시켜주거나 윙어들과 짧은 패스들을 주고받으며 공간을 만들고 빈공간이 생기면 즉각적으로 침투한다. 패널티박스 안으로 컷백, 혹은 스루패스가 들어오면 직접 득점을 노리거나 패널티박스 안에 많은 공격진이 확보된 상태이므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건네주는 것이다. 직접 침투하는 선수들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기존부터 잘하던 역할들도 병행하며 특히 역습 상황일때는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전방패스를 찔러준다. 텐하흐 감독이 이런 시스템을 갈고닦아 정규시즌에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면 브루노는 세컨톱에 가까운 형태로 뛸 것으로 보이고 선수에게 가해지던 부담도 덜어질 것이다.
다만 중원 선수들의 퀄리티가 텐하흐식 축구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다. 멜버른과의 경기에서도 중원 선수들이 심각한 하자를 보이자 후방 빌드업까지 도맡아야 하는 상황이 간간히 나왔기 때문. 정규시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브루노가 다시 전후방 가리지 않고 개입하며 체력을 깎아먹고 무리한 패스를 시도할 가능성이 늘어난다. 저번 시즌부터 기복이 생긴 골결정력도 회복이 필요하다.
호주 프리시즌까지는 상대방 선수들의 퀄리티가 다소 부족했기 때문에[56] 이 경기 결과들을 가지고 정규시즌에서의 퍼포먼스를 예단해서는 안 된다. 팬들 역시 리그가 개막한 후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브루노가 텐하흐식 축구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된다는 시나리오는 프리시즌 중에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브루노 역시 텐하흐의 정교한 빌드업 축구의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에릭센도 프리시즌 기간동안 노출된 팀의 형편없는 윙어와 중미 상황을 고려하면 측면이나 3선으로 주로 출전하고 브루노가 뛸 공미 자리에는 간간히 로테이션 자원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상황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는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무리한 패스 시도와 포지셔닝 문제 등 그동안 보여줬던 나쁜 버릇들이 더 드러났다. 에릭센이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서 브루노의 10번 포지션에서 뛰었을 때 팀의 경기력이 확연히 살아나서 경쟁이 확실히 있을 것이란 것과 함께 누구도 한달만에 몇년동안 쌓인 나쁜 버릇들이 완전히 없어질 수는 없단 것을 보여줘서 경쟁이 주목된다.[57]
1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 시즌 전 많은 사람들이 우려한 텐하흐 축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 좋은 모습보다 더 드러났다. 후방의 맥프레드 조합이 많은 사람들의 우려대로 부진해서 전방에 제대로 볼이 공급되지 않았음을 감안해도 두어번의 찬스 제공과 만회골때의 코너킥 외에는[58] 크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90분에 교체되어 나갔다. 숏패스 빌드업 축구에 무언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여러번 보였고 전반 초반에 좋은 기회를 홈런으로 날려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프더볼 부분에서 지난 시즌보다는 확연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고[59] 자주 지적되던 무리한 패스 시도 역시 몇번 있기는 했으나 지난 2시즌동안 보여준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텐하흐의 지시였는지 동료 지적질이 거의 없었던 것.
2R 브렌트포드 FC전도 팀이 워낙 재앙같은 경기력을 보이는 중에 뭘 보여줄 기회가 거의 없었다. 가장 문제되었던 것은 지난 경기에 크게 드러나지 않았던 동료 지적질, 심판탓을 다시 시전하기 시작하며 후반 막판에 쓸데없는 항의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3R 리버풀 FC전에서는 초반에는 계약연장 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괜찮은 스루패스 등으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 전개뿐 아니라 헨더슨에 대한 밀착 수비급 압박으로 리버풀의 빌드업을 매우 방해하며 공격 전개를 틀어막는 역할도 잘 수행했다. 때문에 헨더슨-엘리엇-밀너로 구성된 리버풀의 3미들은 중원을 완전히 빼았기다 싶이 했으며 측면으로 공이 한정되는 결과를 일으켰다. 이렇듯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기존에도 비판을 받던 아쉬운 모습들을 연발했다. 어설픈 다이빙으로 옐로 카드를 받거나 모하메드 살라가 추격골을 넣었을 때 공 안주고 시간끌기+다이빙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물론 추격당하는 입장에서 공을 잡고 시간을 끄는 행위는 많은 편이나[60] 좀 과할 정도로 오랫동안 공을 잡고 있었으며 그전에 옐로 카드를 받은 상태였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거기다 공을 다시 잡고 차려다가 부딪히며 넘어지는 등 필요 이상으로 시간을 지연시켰으며, 경기 종료 후 많은 전문가들이 저 시간끌기는 경고 행위라고 이야기하였고 퇴장당해도 할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 외에 전반전 세트피스 상황에 자책골을 넣을 뻔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살려주는 일도 있었다. 후반 막판에는 코너에서 시간을 끌어야 하는 상황에 호날두에게 롱패스를 연결하려다 수비에게 뺏기고 텐하흐에게 크게 지적받기도 했다. 종합하면 오랜만에 좋은 스루패스 등으로 공격 전개, 헨더슨에 대한 압박을 통한 빌드업 방해 등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계속되는 비매너 플레이들로 왜 맨유 외의 팀 팬들에게 비호감으로 찍혔는지[61] 보여주었던 경기였다.
5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 승리했던 지난 2경기와 마찬가지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이곳저곳 발자국을 찍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공격진과 3선의 이음새 역할을 높은 수준으로 수행해줬다. 하지만 한창 좋을때의 마무리 능력이나 스텟 생산력까지는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게 아쉬운 부분.
6R 아스날 FC 전에서도 이전에 올라온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 좋은 압박과 패스 전개, 엄청난 전진 패스를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전 래시포드를 향해 찔러주는 아웃사이드 패스가 골로 연결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래시포드의 멀티골 장면에서도 에릭센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주어 골의 기점이 되었다. 그 외에도 몇 안되는 맨유의 공격을 잘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아스날이 주도하는 가운데 성실히 압박을 가해주고 수비 가담도 좋았으며 스텟도 생산하는 등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 후반전이 시작되자 마자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되며 출장했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2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전 역시 선발 출장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9R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더비에서는 의미없이 불필요한 순간에 전방 압박을 펼쳐서 오히려 뒷공간을 내주거나, 귄도안에 대한 압박 실패로 미드필더진이 완벽히 먹히는 등 부진했다. 그리고 후반에 심판에게 또 불필요하게 항의하다 안받아도 되는 옐로카드도 한장 받았다. 그러나 맨더비에서 잘한 선수가 그나마 막판에 골을 넣은 마르시알과 후반전에 투입된 쇼 정도를 제외하면 없었다는 점은 감안할만하고, 브루노 아래의 맥토미니와 에릭센 역시 완벽히 잡아먹혀 부진했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유로파 리그 3차전 AC 오모니아전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래시포드의 동점골 장면에서 좋은 패스를 뿌려줬다. 이후 61분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되었다.
10R 에버튼 FC전 역시 맨더비때보다는 훨씬 더 개선된 모습은 보였지만 딱히 큰 활약상은 없었다.
유로파 라그 4차전 AC 오모니아전 찬스들을 창의적으로 만들며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골결은 나아지지 않았다.
11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0대0 무승부에 기여했다. 프레드의 엄청난 부진으로 인해 빌드업부터 측면 전개까지 모조리 박살난 탓도 있지만 브루노 역시 에릭센이 없어 볼 전달이 안되니 공격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맨유의 공격이 측면으로 한정되며 자연스레 영향을 끼치기 어려웠다.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해 옐로 카드도 하나 받았다.
12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키패스 9개, 양팀 최다 슈팅(6회), 후반 23분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경기를 캐리했다. 전반 6분에는 바란의 패스를 멋지게 흘리며 프레드가 전진 패스를 하게 하는 등 센스 넘치는 플레이와 날카로운 프리킥을 포함해 오랜만에 한창 좋을때의 폼을 보여주었다는 평. 가히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이라 할 수 있었고 팀 전체가 우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2점을 받았다.
13R 첼시 FC전에서는 선발로 나와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에는 래시포드와 안토니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주는 좋은 패스를 찔러주거나 좌우 전환 패스도 잘 이뤄지며 공격을 지휘했다. 그러나 후반전 중반부터 슬슬 체력이 떨어진 것이 눈에 보였고 중간중간 날려먹는 패스로 공격을 끊어먹는 안좋은 모습도 보였다. 대체로는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고, 시즌 초반 텐하흐의 축구에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부호는 잘 바꾸어냈지만 브루노 특유의 과감한 전진 패스가 중간중간 뇌절을 일으킨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FC 셰리프 티라스폴와의 5차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했고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4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스텟은 생산하지 못했지만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고를 받으며 시즌 1/3만이 끝났음에도 옐로카드 5장으로[62] 다음 1경기 징계를 받았다.
15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그를 대신해서 나온 판더베이크가 심각한 폼을 보인 덕에 브루노의 공백을 느끼게 했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여러 차례 좋은 패스들을 뿌려주며 간만에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징계에서 복귀한 아스톤 빌라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시종일관 날카로운 패스와 훌륭한 활동량을 보여줬고, 후반전 마샬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2대2 상황에서 역전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6R 풀럼 FC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에릭센에게 어시스트가 될뻔한 패스로[63] 팀의 2대1 승리에 공헌했다. 적극적으로 전방에 침투하여 공중볼도 따주는 등 나쁘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오프사이드 오심 이후 전개된 과정에서 공중볼 터치 미스로 풀럼에 역습을 허용하여 결국 이후 실점으로 연결되어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후반전 중반부터는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과 기존의 모험적인 패스가 섞여 통칭 뇌절 패스가 남발되었고 그것을 제외해도 패스 성공률이 썩 좋지 않았다.
월드컵 이전까지의 경기력을 종합해보면 극초기 맨유가 팀 전체적으로 부진할때 같이 부진하여 폼이 확연히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으나, 이후 맨유가 텐하흐 체제에서 안정기를 가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브루노 역시 좋은 폼을 보이며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나아졌다는 평가로 반전시켰다. 팀이 브루노 한명에게 의존하던 체제를 완벽히 뜯어 고쳤으며 에릭센, 카세미루와 함께 팀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나 브루노의 체력 안배 및 경고 누적으로 대신 나왔던 판더베이크가 처참한 폼으로 팀에 방해가 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던지라 알게모르게 해주던 브루노의 존재감을 더 키웠던 편. 왕성한 활동량과 전방 압박으로 텐하흐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적 압박에 큰 기여를 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좌우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성실히 압박을 수행해준 덕에 밸런스를 더 잘 잡아갈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맨유 초기때의 폭발적인 스텟 생산력은 보이지 못하는 점은 아쉽고, 불필요하게 옐로 카드를 많이 받는 것 역시 보완이 필요하다. 슈팅의 영점이 여전히 오락가락하여 좋은 찬스들을 놓쳤고, 자연스레 스텟도 감소했다. 또한 월드컵 직전 마지막 경기인 풀럼전에서 달로가 경고 누적으로 제외되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경고 누적으로 제외된 브루노와 비교해보면 공격형-중앙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분명히 옐로 카드를 받을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 상대적으로 수비진에서 옐로 카드가 많이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브루노가 그보다도 빨리 5개의 옐로 카드를 받은건 분명히 아쉬운 부분.
브루노 개인의 폼과는 상관 없지만 백업 자원이 신통치 않아 계속해서 풀타임으로 소화되는 것도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월드컵 이후 또 유로파 16강 플레이오프, 리그 컵, FA컵 등 경기 일정이 1~2월 중에 매우 많기에 텐하흐 감독의 조절이 잘 이뤄져야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브루노 본인이 철강왕이라 한창 혹사 당하던 와중에도 부상은 거의 없었다는 것.
월드컵 직전까지의 경기 스텟을 정리하면 리그 13경기 2골 1도움, 유로파리그 6경기 1도움, 카라바오컵 1경기 1골 1도움으로 총 20경기 총 1800분 중에서 1725분을 소화하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12월 1일,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CF가 예의 주시중이라고 한다. 예상 이적료는 £77M. 하지만 페르난데스 본인이 맨유에서 행복하다 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 링크는 단순 루머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설령 이적설이 사실이다 하더라도 올해에 재계약한 브루노가 이적하려면 레알로서도 엄청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번리 FC와의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완비사카를 향한 훌륭한 롱패스로 선제골의 기점이 되었다.
17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2번째 골에서 대단한 전진 패스를 보여준것 뿐 아니라 후반전 내내 좋은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 기회를 많이 창출해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이기도 했고 경기 내내 전방위적인 움직임으로 팀 단위 압박을 성실히 해냈다. 경기 이후 자신도 놀라웠던 첫 시즌의 스탯은 뽑아내지 못하고 있으나 지금이 더 잘하고 있는거 같다는 인터뷰를 했다. 선수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것 뿐 아니라 팬들 역시 현재 텐하흐 체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18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도 역시 선발 출전하여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물론 골 자체는 래시포드가 자신의 힘으로 버티며 넣은 골이라 어시스트의 영향력이 높다고 하긴 어렵겠지만, 지체하지 않고 내주는 패스를 통해 울버햄튼의 높은 수준의 수비벽을 뚫은 것은 고무적인 편. 전반전 동안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오는 울버햄튼의 압박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인해 고생했지만 후반전 래시포드의 골을 도울 뿐 아니라 롱패스 3회 성공, 4번의 키패스, 4번의 경합 성공 등 공수 양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맨유의 승리에 공헌했다. 같은 경기에서 에릭센이 거의 완벽히 지워지다시피 했기에 브루노의 활약이 더 돋보였던 편. 현 시점까지 텐하흐 맨유의 핵심이자 본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19R AFC 본머스전에서는 맨유 소속으로 150번째 경기를 치렀고 마커스 래시포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준수했으나 비도오고 그동안 피로가 누적이 돼있는지 슛영점이나 패스가 평소 경기만큼 위협적이진 않았다. 하지만 지금 텐 하흐의 압박전술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압박의 중심에 있는 선수인 만큼 시즌을 진행할수록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중, 좌우 가리지 않고 성실한 압박과 텐 하흐 밑에서 경기 템포 조절과 플레이메이킹도 한 단계 스탭업한 느낌. 골이나 어시스트같은 1차 스탯은 확실히 줄어들었으나 키패스와 찬스메이킹은 리그 전체 2위, 1위를 다툴정도로 경기영향력은 아직도 최고 수준이다
시즌 초기 텐하흐 축구에 맞을까 하는 일부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음에도 현재 텐하흐 축구의 핵심이자 본체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브루노에게 일명 '해줘' 축구로 두고보던 솔샤르 밑에서 혹사당하며 공수 양면에서 부진했는데 텐하흐 감독 아래에서 브루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이는 적절한 전술 배치와 분배로 팀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실상 전경기 풀타임 출전임에도 경기 막바지까지 쉬지 않고 공격 가담을 하여 역습을 이끌고, 수비에도 많이 참여하는 등 특유의 활동량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전방에서의 압박, 좌우를 가리지 않는 움직임, 높은 클래스의 패싱력 등으로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 막바지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으며, 맨유 첫 시즌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맹활약 하는 중.
7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43분경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컷백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다만 팀은 막판에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 무승부를 거두며 9경기 연승 기록은 끊기게 되었다.
21R 아스날 FC전에서 선발출전하여 90분을 소화하였다. 래시포드가 부상 여파인지 체력 문제인지 상당히 활동량을 좁고 적게 가져갔는데, 그것을 에릭센과 맥토미니, 베호르스트와 함께 메꾸는데 주력하였다. 고퀄리티의 전진 패스를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지만 상대 골키퍼 램즈데일이 빠르게 나와서 잡아내거나, 토미야스와의 경합에 밀리는 등 결과로 이어지진 못한 편. 우측의 안토니 등이 부진하며 공격은 왼쪽의 래시포드와 브루노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탓에 공격 패턴이 좀 뻔해지기 시작하며 결정적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베호르스트는 등져주고 원터치로 넘겨주는 것에서 나쁘진 않으나 기본적인 전개 과정에서의 역할은 좀 미비한 편이었고, 에릭센은 맥토미니 몫까지 수비하느라 공격할때 체력적으로 지친게 눈에 보여서 공격에서 활약이 적었다. 이렇다보니 한정된 공격 찬스밖에 나오지 않았고, 그것들을 어느정도 잘 살려 2대2까지는 이어갔으나 막판 순간적으로 맥토미니와 비사카의 집중력 저하로 인해 팀은 3대2로 역전패 하고 만다. 그리고 원더골에 묻혀서 0.9골 같아서 그렇지 사실 래시포드의 득점을 어시스트 했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도 선발로 출전하여 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대0 승리에 공헌했다. 후반전에 자신이 펠리스트리에게 스루 패스를 찔러준뒤 슬금슬금 올라오다가 혼란 중에 공이 엘랑가에게 향하고 엘랑가가 패스하여 중거리 슛을 때려 쐐기골을 기록하였다. 현재까지 거의 모든 경기를 출전하고 대부분 풀타임을 기록해서인지 경기력 자체는 우수했다고 보기 애매했다.
FA컵 32강 레딩 FC전 역시 맨유의 공격의 기점으로써 준수한 활약을 했고 코너킥에서 프레드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노팅엄 포레스트 2차전에서도 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소화하였다. 에릭센이 부상으로 아웃되며 프레드가 대신 들어와서 팀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이전보다는 답답했지만, 그 와중에도 84% 패스 성공률, 4번의 키패스, 5번의 롱패스 시도와 성공 등 좋은 패싱력으로 팀에 기여했다. 프레드가 기록한 팀의 2번째 골에는 아웃사이드 크로스를 래시포드에게 보내 래시포드가 바로 프레드에게 밀어주며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후반 17분 산초가 투입된 뒤에는 우측 윙으로 서며 산초가 중앙에 서며 둘의 공존을 꾀하는 모습도 보였다. 팬들은 이렇게 굴려지면서도 잘하는 브루노에게 감탄하면서도 이러다 진짜 쓰러지는것 아니냐는 걱정을 같이 하고 있다.
순연되었던 리그 8R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도 선발로 풀타임 소화하였다. 공격에서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볼 리커버리 9회를 기록 하는등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직후 허용한 첫번째 골 상황이 브루노가 압박 상황에서 공을 빼앗긴 이후 나온 상황이라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긴 했지만, 리즈가 워낙 압박을 잘한 것도 있고 이후 상황이 절대 막아내지 못할 치명적인 실책은 아니었던지라 브루노 탓을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64] 이후 가르나초를 향한 2번의 결정적인 패스를 비롯해 대단한 패스들을 보여줬음에도 멜리에나 리즈 수비진의 선방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3R 리즈 유나이티드 FC전,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에는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고 자신의 압박으로 만들언낸 완벽한 1:1 찬스에서 슈팅이 멜리에 키퍼 다리에 걸리며 빅찬스미스를 기록했다. 후반 초반에도 여전히 맨유가 부진한 상황이라 같이 말렸다가 리산드로가 투입되며 경기가 안정화된 후반 20분쯤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도 굉장히 좋은 키패스를 넣어주는 등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팀은 래시포드와 가르나초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아무래도 맨유가 쇼와 매과이어 라인이라 빌드업에 측면이 힘을 못 보태고 오히려 중앙에 모여야 했던 점, 그럼에도 중원에서 빌드업 과정이 쉽지 않았던 점 등이 있어서 참작할만하다. 다만 이번 시즌 내내 골 결정력이 맨유 초창기처럼 나오지 않는 점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유로파 리그 16강 P.O FC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에서는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팀의 2대2에 기여하였다. 아예 처음부터 우측 윙으로 나왔는데, 아무래도 오른발잡이다보니 왼발로 흔들어주던 안토니보다는 지공 상황에서 존재감이 옅었다. 그래도 역습 상황에서 엄청난 전진 패스들을 찔러넣어 뒷공간을 많이 공략했고, 쉬지 않는 수비 가담으로 바르셀로나의 좌측 라인을 막아세우는데 크게 공헌했다. 바웃 베호르스트에게 찔러준 전진 패스가 일품이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1대1 찬스를 날리며 어시스트 적립에는 실패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해 찔러주는 패스는 알면서도 막기 힘든 정도였고, 후반 막바지까지 역습의 시발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수비 가담도 90분 내내 쉬지 않고 해주며 팀의 무승부에 크게 기여했다.
24R 레스터 시티 FC전 역시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이든 산초의 골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뿐 아니라 기회 창출 9회[65]라는 어마한 스텟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비단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인 기여도 역시 우수했으며, 우측 윙에서 맨유의 공격을 전두지휘했다. 디오구 달로트에게 주었던 날카로운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었다면 어시스트 해트트릭도 가능했던게 아쉬운 부분.
월드컵 이후 폼이 상당히 올라오면서 20년도에 버금가는 활약을 하고 있으며, 저번 시즌부터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크게 떨어졌던 스탯 생산력 또한 월드컵을 기점으로 올라 경기당 하나 수준의 공격포인트를 뽑아내고 있다.
유로파 리그 16강 P.O FC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 역시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타임 소화하면 1어시스트와 하나의 기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2대1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전에 패널티 박스 안에서 발데의 팔을 불필요하게 잡다가[66] 어이없이 PK를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전에 빠른 판단으로 프레드의 동점골을 도왔고, 역전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도 뿌리며 경기력적으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넘어진 더용을 향해 공을 차서 맞추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하여 단체 싸움이 일어났고[67] 본인도 옐로 카드를 받았다.
FA컵 16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역시 경기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적었다. 그래도 이번에도 나예프 아게르의 자책골을 코너킥으로 유도하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26R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7대0 대참사에 일조했다. 평소와 달리 좌측 윙으로 나왔는데 우측에 나왔을때와 달리 상대 풀백의 전진을 잘 제어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그 풀백이 아놀드라 더욱 위험했다. 전반전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아깝게 빗나간 헤딩슛을 보이는 등 아주 나쁘진 않았다. 맨유가 전반전에는 선제골을 허용하긴 했어도 해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게할만큼 무난했다. 허나 문제는 후반전부터였는데, 루크 쇼의 실수로 순식간에 2대0이 되어버린 시점에서 경기가 상당히 말려들어갔다. 이때 어떻게든 공격 전개 과정에서 슈팅으로 연결하고 왔어야 했는데 브루노가 왼쪽에서 올린 컷백 패스가 너무나도 허무하게 리버풀에 의해 끊겼다. 그런데 그 후 역습 과정에서 리산드로가 살라에게 털리는 등의 경과 끝에 3번째 골까지 허용하고 만다. 1차적으로 브루노의 안일한 컷백이 원인이었고, 그 시점이 2번째 실점으로부터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후반 5분만에 3대0이 된 맨유는 선수단 전부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내리 4골을 더 먹히며 7대0이라는 역대급 대참사가 기록되고 만다. 브루노는 이 과정에서 분명히 책임이 있고, 주장 완장을 달고 나왔음에도 팀의 안정을 조절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요소가 있다. 물론 결국 골을 막는 것의 가장 큰 역할은 수비진과 골키퍼에게 있기에 실점의 원인을 전부 브루노에게서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허나 최소한 3번째 골은 브루노가 원인이었음이 명확하고, 이후에도 팀을 추스리지 못했으며, 팀이 안풀릴 때 나오는 단점이 또 드러났다. 코나테의 터치에 오버액션을 하거나[68], 아놀드의 볼을 주지 않는 행동에 대해 부심이 별다른 주의를 주지않자 부심을 밀치는 행동을 보였고 바세티치에 대한 태클이 실패하자 추격하는 걸 포기하고 멀뚱멀뚱 서서 혼자 화를 내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팀 내 레전드인 로이 킨과 게리 네빌[69]이 입을 모아 브루노를 비판했을 정도. 유일하게 폴 스콜스만이 브루노가 그동안 공격 전 포지션에서 혹사되고 희생된다며 옹호했다. 물론 이것도 경기력적인 측면에 대한 얘기지, 브루노가 보여준 불필요한 행동들에 대한 변호는 아니었다.
브루노 한명만의 문제는 분명히 아니다. 애초에 브루노가 평소에 뛰는 중앙이나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나온 것 부터 상당히 맞지 않는 옷이었고, 중원에서 프레드나 베호르스트는 사실상 볼 전개에서 역할을 하지 못하기에 전방으로 롱볼만 날아오는 상황이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분명히 맨유 전체의 문제였다. 그렇지만 주장 완장을 달고나온 선수였다면 이런 상황에서 더 그에 어울리는 역할을 해야만 했다. 경기 이후 주장직을 뺏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해당 경기에서의 태도가 좋지 못했는데, 결론적으론 별다른 변화 없이 주장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7R 사우스햄튼 FC전 선발 출전해서 골대를 맞추는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수적 열세로 인해 무를 캤다.
베티스와 2차전에서는 징계를 피하기 위해 68분에 이른 교체를 당했다. 경기력은 무난했다.
3월 30일에 맨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8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없이 부진하며 팀은 2-0으로 패배했다.
순연된 25R 브렌트포드 FC전에서는 엄청난 패싱 능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30R 에버튼 FC전에서는 사실상 3선으로 활동했는데, 폴 스콜스가 빙의된 듯 축신급의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8강 세비야 FC전에서 7분만에 자비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다만 전반 40분 핸드볼로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에 나설수 없게 되었다. 후반전이 얼마 지난지 않은 60분 경 교체 아웃했다. 경기력이 평소와 같이 매우 좋았으나 카드를 받은 탓에 체력과 퇴장 관리를 위해서인지 이례적인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맨유는 급격하게 흔들리더니 2골을 연달아 내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메라도 경기 중간중간 브루노를 비춰주었다.
31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엔 실로 오랜만에 브루노-카세미루-에릭센 라인이 가동되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70] MOM으로 지목하는 매체도 있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이었다.
FA컵 4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여러 슈팅들이 모두 산체스에게 막히며 무득점으로 마쳤다.
33R 토트넘 홋스퍼 FC전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이외에도 골대를 강타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2-2로 비겼다.
34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 세컨볼을 따내면서 팀의 결승골을 넣었다.
순연된 28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 몇 차례 위험한 패스들을 박스 안으로 뿌려줬으나 팀은 1-0으로 패배했다.
3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레프트윙으로 나와 전반 초반에 위협을 가했으나 이후 팀이 반코트 경기로 맞으면서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36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은 공미로 나와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경기 막판 스루패스로 가르나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37R AFC 본머스전 키패스 4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폼을 이어갔다.
세밀하지 못한 선수이기에 텐하흐 축구에서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일부 의심의 시각이 무색하게 지난 시즌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고 텐하흐 축구의 핵심 중 핵심으로서 활약한 시즌이었다. 한창 때만큼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미는 물론이고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 주었고 윙어 자리에 구멍이 생기면 윙어로도 뛰었으며[72] 경기 조율이나 세밀함, 탈압박 등의 능력이 발전함에 따라 소위 '축구력' 자체는 20-21 시즌보다도 더 올라왔다는 평이 많다. 리그 경기에서 기대 어시스트가 무려 16.8로 전체 1위[73]인 것에 비해 실제 어시스트는 8개밖에 되지 않는데, 이번 시즌 처참했던 맨유 공격진들 때문에 스탯에서도 크게 손해를 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 역시 엄청나게 혹사당했음에도 부상 없이 거의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이번 시즌 결장한 것은 EFL컵 찰튼전 8강[74] 휴식, 리그 15R 빌라전[75] 경고누적,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세비야전[76] 경고누적 뿐이고,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도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소시에다드전[77] 뿐이다. 이외에는 모든 경기에 선발출전했고, 3부리그인 찰튼전을 제외하곤 선발출전하지 않은 모든 경기에서 패한 것을 보면 브루노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2022-23시즌: 59경기(선발 58경기) 14골 13도움
프리미어 리그: 37경기 8골 8도움
UEFA 유로파리그: 11경기(10) 1골 3도움
FA컵: 6경기 3골 1도움
EFL컵: 5경기 2골 1도움
7. 2023-24 시즌
{{{#ffffff 무너지는 팀을 구해낸 주장}}} |
8. 2024-25 시즌
자세한 내용은 브루노 페르난데스/2024-25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1] 경기 출장횟수에 따라(5경기 선발 출전할 때마다 1m, 총 25경기동안 5m) 5m, 맨유가 5년 내로 챔스 진출시 5m,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발롱도르 최종 3인에 들거나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시 15m[2] 매과이어의 맨유 소속 프리미어리그 데뷔골.[3] 2015년 9월 앙토니 마르시알, 2016년 12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19년 1월 마커스 래시포드[4] 당시 첼시 FC의 데쿠[5] 코로나19로 인해 4, 5월 리그가 중단되었었다.[6]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맨유 전체에서 에릭 칸토나, 로빈 반 페르시 두 명뿐이다.[7] 리그 역사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이 맨유 선수일 적 두 달 연속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8] 맨유에서만 출장한 기록이다.[9] 도니 판더베이크의 팀 합류로 미드필더진만 놓고 본다면 프리미어 리그 탑의 수준이라고 보면 되지만 전체적인 선수단 뎁스는 아직은 미흡하다는 평이 많다. 공격진은 너무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기세를 잃으면 부진할 가능성이 너무 높고, 약점도 비교적 명확한 편이다. 수비진은 매과이어와 완-비사카 빼놓고는 부실하며, 저 둘마저도 믿을맨이라기엔 은근히 단점과 실책이 종종 튀어나온다. 하지만 최근 루크 쇼, 알렉스 텔리스,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뢰프 등의 수비자원이 각각 훌륭한 폼을 보여주면서 수비진에 대한 걱정은 줄어든 편[10] 이로써 닐 모페는 브라이튼에서 자신이 골을 넣으면 패하지 않는다는 공식을 스스로 깨버린 셈이 되었다.[11] 원래 주장이었던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결장하였다.[12] 그런데 이해가 가는건,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결장하면 그 순간 맨유는 전력의 반을 잃는수준이 되어버린다.[13] 후안마타의 움직임에 의해 순간적으로 공간이 생겼고, 정확한 크로스를 가볍게 헤더로 결정지었다.[14] 역습 상황에서 카바니에게 바로 주지 않고 계속 끌고가면서 수비진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완전히 비어있는 카바니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 내주면서 데뷔골을 도왔다.[15] 허나 다시 찬 PK도 상대 키퍼가 방향은 읽었다. 최근 본인의 시그니처인 점핑 스탭 PK 모션이 슬슬 상대 골키퍼들에게 읽히는 분위기인데, 아무래도 한동안은 PK 슈팅 폼을 바꿔야 할 듯 싶다.[16] 슛이 그냥 맞고 들어간 수준인데 결국 자책골로 기록됐다.[17] 물론 농담으로 한 말이다. 이미 브루노는 혹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있고 매 경기마다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18] PL에서 한 해동안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미드필더가 되었다. 이전 기록은 2009년 램파드.[19] 사실상 부진했던 도니 판더베이크자리에 투입된 것. 판더베이크는 에딘손 카바니와 교체됐다.[20]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가 맨유 서포터즈의 시위로 인해 연기되는 바람에 5일 동안 레스터와 리버풀이 포함된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지옥같은 일정이 되어버렸다.[21] 어쩔 수 없었던 것이, 7일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10일 35R, 12일 36R, 14일 연기된 34R 리버풀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일정이었다.[22] 기존엔 데헤아의 도움으로 기록됐으나, 이후 정정됐다. 만약 브루노의 터치가 없었다면 카바니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는데, 경기 중 VAR실에선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즉 브루노의 터치가 있었다고 판단했음에도 공식 기록엔 한동안 데헤아의 도움으로 기록되어 오심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23] 엄밀히 말해서 20-21 시즌 중후반부터 폼이 매우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체력적 부담이라고 볼수라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엔 1라운드 리즈전 해트트릭을 제외하면 잘했다고 할수있는 경기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별로 없었다.[24] 맨유에서 401경기 97골을 기록한 레전드이다.[25] 경기장을 가로로 3등분 했을 때 상대편 골대와 제일 가까운 구역[26] 같은 포지션이지만, 역할이 바뀌었다.[27] 다른 팀 감독이나 여러 축구계 인사들이 해당 장면은 파울이 맞다는 의견을 내비쳤다.[28] 사실 브페가 PK를 워낙 잘 차서 근래 성공률은 브페가 더 높긴 하지만 굳이 욕심내면서 호날두랑 다툴 가능성은 없다.[29] 슛이 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다시 밀어넣었기 때문에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30] 이날 브페를 제외한 팀 내 핵심선수들인 포그바와 호날두는 챔스 여파로 휴식을 부여받았다. 솔샤르의 브페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셈.[31] 레스터전 이전까지 28경기 19승 9무[32] 레스터전 패 이전까지 맨유는 원정 29경기 무패 중이었다. 이는 리그 원정 역사상 최장 기간 무패 기록이다.[33] 다만 4222만의 문제는 아닌데 이후에 다른 포메이션들에서도 그냥 다 못해서 본인의 스타일이 EPL 안에서 완전히 읽혔고 자기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4] 엄연히 말하면 기회창출 스탯은 스탯의 함정이다. 올해 맨유 경기를 정기적으로 본 사람이라면 왜 다른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지 않으려고 했는지 종합선물세트마냥(불필요한 턴오버 남발, 나쁜 상황판단, 심하게 다혈질적/감정적인 모습이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미침) 계속 보여주고만 있다.[35] 불필요한 턴오버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36] 후반에 심판이 "좀 조용해라"라고 말하는 모습까지 나왔다.[37] 경기 이후 평가 중에 하나가 도대체 경기하는거보다 심판한테 화내는데 왜 더 신경쓰냐라고 수많은 유럽 축구관련 쇼들에서나 관계자들한테 강력하게 비판받을 정도니 말 다했다.[38] 이 감정조절이 안되는 문제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 본인의 전체적인 부진으로 인해 더 나쁘게 인식되고 있다.[39] 26-27시즌 옵션이 있다.[40] 하지만 맨유팬들 중에서도 감독 선임 이후에 계약 연장을 해도 되는데 왜 지금 성급하게 연장을 했냐 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41] 잉글랜드의 EPL 팬들에게 리그에서 가장 싫어하는/미움받는 베스트11 선정하면 거의 100% 뽑히며 주장으로 뽑히는 경우도 많다.[42] 린가드는 맨유에서 호날두를 제외하면 이날 거의 유일하게 잘한 선수였다.[43] 한니발 메브리 역시 퇴장당해도 할말없을 모습을 보여주었다.[44] 일단 랑닉 부임 이후로 해리 매과이어, 알렉스 텔리스와 함께 그 못하는 맨유에서도 최악의 트리오로 뽑히는 상황이다. 랑닉 부임 이후 잘한 선수를 찾는게 더 힘들 정도지만.[45] 솔샤르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던 11월 왓포드전 4-1 패배때도 비슷한 패스미스가 스콧 맥토미니의 페널티킥 허용으로 연결되었다.[46] 공교롭게도 이번 경기는 마타가 선발출전하지 않았다. 무려 30회의 턴오버를 기록하였고 대부분의 매체에서 팀 최하 평점을 받았다.[47] 지난 시즌 같이 혹사당했던 해리 매과이어나 AWB도 비슷한, 혹은 그 이상으로 폼이 떨어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매과이어나 완비사카는 시즌 시작전에 여러 이슈에 휘말리며 멘탈적인 부분이 큰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브루노는 이들에 비해 기본적인 활동량 자체가 비교불가 수준으로 많아서 셋 모두 비슷하게 부진을 겪었다고 판단하는게 중론이었다.[48] 솔샤르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던 왓포드전, 시즌 마지막 크팰전, 아스날 원정전, 리즈 원정전 등.[49] 폼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던 20-21 시즌은 국가대표 포함 무려 72경기 5510분을 소화했고 그나마 컵 대회 등에서 일찍 탈락한 21-22 시즌도 56경기 4493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만 해도 평균적으로 경기당 80분을 소화했는데, 온전한 휴식이 주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그 전 시즌은 그보다도 더 뛰고도 휴식이 없었으니 폼 하락이 오지 않는 것이 이상한 정도다.[50] 이 말은 반대로 보면 어떠한 역할을 부여해도 브루노의 경기력이 별로였다는 말도 되고 실제로도 브루노의 폼이 별로인 경기들이 매우 많았다. 브루노가 공격진에서만 활동하도록 판을 깔아주었을때의 활약은 매우 좋았지만 그런 식으로 판을 깔아주기엔 팀의 밸런스 불균형이 너무 심하기도 했고 본인의 폼 자체도 자신 하나를 위해 다른 선수들이 희생하면서까지 하기엔 심하게 별로였다. 결과적으로 브루노 개인의 폼 하락, 팀의 불균형적인 스쿼드, 스쿼드 전체의 기량적인 문제, 전술 정착의 문제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섞인 것이다. 이 부분은 브루노의 폼 하락을 먼저 지적하는지, 폼 하락을 이끈 요소들을 먼저 지적하는 지에 따라 시각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51]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단 1경기 뿐이다. 이번 시즌 결장한 3경기 중 1경기가 부상, 1경기는 경고 누적, 1경기는 16강 진출이 확정돼서 제외한 챔피언스 리그 6차전 뿐일정도로 엄청난 경기량을 소화했다.[52]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에서도 지적되었듯이 브루노의 스타일은 아약스에서의 텐하흐 전술과는 상극이라 자기도 어느 정도의 변화는 필요한데 예전에 솔샤르가 브루노의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무리한 패스나 슛을 조금씩은 줄이고 좀더 팀의 전술 안에서 플레이하라"라는 조언에 "이게 나의 스타일이다. 바꾸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는 에피소드도 있고 코치들에게 공공연히 "uncoachable"이라는 이야기도 왔다갔다 했다는 이야기들이 21-22 시즌 부진으로 계속 나왔기도 했던 것을 보면 코치들의 이야기를 잘 받아들일 것이라던가 폼을 찾을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될 듯 하다. 21-22 시즌의 모습은 솔샤르가 브루노의 에고를 너무 키워주고 브루노가 동료들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나쁘게 이용하는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53] 스탯만 잘 쌓는것 아니냐는 이야기는 맨유에 이적한 이후부터 약간씩 있긴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에선 "저정도 스탯 쌓으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못하냐"가 주 이야기거리였을 정도로 스탯 대비 경기력이 정말 좋지 않았다.[54] 지난 시즌 계속해서 동료들에게 보인 나쁜 행동들도 이 부분의 연장선인데 맨유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 보면 될 듯 하다.[55] 에릭센은 브루노와 비교하면 텐하흐의 스타일에 훨씬 더 맞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냉정히 말해서 에릭센급의 선수가 지난 시즌 맨유에 있었으면 브루노는 시즌 후반기는 벤치에서 보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경기력이 형편없었다.[56] 리버풀은 맨유가 주전들을 내보냈을때 2.5군급의 라인업이었고, 멜버른은 기본적인 양팀 선수들의 기량 차이, 크팰 역시 주전들 대부분이 호주로 오지 않아서 사실상 컵대회 라인업이었다.[57]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인데 누구라도 자신이 성인이 되고 나면 가진 단점들을 인정하고 고치는 것이 스포츠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매우 힘들다. 브루노 역시 팀 전술과 별개로 자기 마음대로 플레이하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자신의 단점들을 인정하고 텐하흐의 지도 아래에서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는 것이 맨유와 팬들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58] 이 코너킥도 잘 찼다기보다는 브라이튼 골키퍼 산체스의 공중볼 처리 실수가 더 컸다.[59] 전술을 무시하고 혼자 전방압박하다 뒷공간만 다 열어주는 관중들이 보기에는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맨유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전방으로 침투하는 괜찮은 움직임도 몇번 보여줬다.[60] 대체로 골키퍼들이 그러는 편이고 노이어가 이러한 행위로 유명하다. 또한 공이 밖으로 나갔을때 코너킥 등의 상황에서 공을 안주고 버티는 행위들이 존재한다.[61] 페르난데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상이 쥐(rat)를 닮았다고 'Ratnandes'라는 별명이 존재한다.[62] 이 중 2장은 심판에게 항의, 1장은 리버풀전에 나온 다이빙이었다. 안받아도 될 경고를 3장이나 받은 셈.[63] 패스가 풀럼 수비진에 맞고 살짝 굴절이 되어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다.[64] 경기 시작하자마자 리즈가 압박을 엄청나게 가져가자 수비진에서 당황하여 측면으로 급하게 볼을 돌리다가 아래쪽에 내려온 브루노에게 패스를 주었다. 문제는 이 패스를 준 상황 자체가 이미 압박이 많이 이뤄진터라 브루노가 앞으로 가면서 받는게 아닌, 내려오면서 받는 상황이어서 탈압박과 경합에 약점이 있는 브루노에게 매우 치명적인 상황이라는 것. 그렇다고 브루노가 내려가지 않자니 당장 공을 받아줄 선수가 적어서 압박을 더 정면에서 받게 된다. 카세미루가 있을때는 덜했지만 그렇지 않을때 상대의 강한 압박-공을 받으러 내려온 브루노에게 패스-상대의 압박 후 역습 상황이 자주 보이는지라 공을 돌릴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든, 3선에서 탈압박을 하든, 공을 받아줄 발밑이 뛰어난 골키퍼가 있든 무엇 하나는 이뤄져야할 것이다.[65] 이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 기회 창출 기록과 타이이며, 이전에 9회를 달성한 것 역시 본인이다.[66] 넘어질 정도로 잡은 것은 아니었고 PL 심판이었다면 반칙이 안 불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정도였으나 어쨌든 팔을 잡은 건 명백했다.[67] 카세미루는 얼마 전 이런 상황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던 것 때문인지 바로 옆에서 싸움이 일어났음에도 아예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현장에서 벗어났다.[68] 가슴을 터치하려는 상황에서 턱 쪽에 접촉이 있긴 했다.[69] 85분 래시포드가 교체아웃되는 상황에서 브루노가 불만 섞인 제스처를 취하자 네빌은 그에 대해 '왜 자신을 교체아웃시키지 않느냐는 불만을 표출했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는데, 경기 종료 후 관계자들의 발언과 기자들의 보도에 의해 해당 제스처는 본인의 포지션을 명확히 해주길 요청하는 것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오히려 네빌 본인이 까이기도 했다.[70] 골에 가까운 중거리 슈팅이 세 차례 정도 있었으나 케일러 나바스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71] pk 과정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먼저 신경전을 걸었고 브루노는 득점 이후 케파에게 화답했는데, 케파는 본인이 먼저 신경전을 걸었기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엔소 페르난데스가 화를 내며 달려드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72] 물론 윙어 자리에선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으나 자리가 비었을 때 급하게 땜빵 가능한 수준은 되었다.[73] 2위는 13.9의 케빈 데브라이너, 3위는 12.4의 키어런 트리피어이다.[74] 3대0 승리[75] 3대1 패[76] 3대0 패[77] 1대0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