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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ruby(自由人の狂想曲, ruby=ボヘミアン・ラプソディー)]|Bohemian Rhapsod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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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유저 | 웅가로 | ||||
명칭 유래 | 영국 록 밴드 퀸의 대표곡 Bohemian Rhapsody | ||||
북미판 명칭 | Bohemian Ecstatic | ||||
타입 | 현상형 정신공격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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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3030,#000000> 보헤미안 랩소디 | |||||
파괴력 - 없음 | 스피드 - 없음 | 사정거리 - ∞ | |||
지속력 - A | 정밀동작성 - 없음 | 성장성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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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작 | TVA |
원곡 Bohemian Rhapsody 의 첫 소절 "Is this the real life? Is this just fantasy?(이것은 현실인가? 그저 상상일 뿐인가?)"란 말이 현실과 상상을 합쳐버리는 스탠드의 능력과 부합하기에 딱 들어맞는 작명이다.
그리고 1992년에 개봉한 영화 쿨 월드도 모티브가 되었을거라 추정된다. 해당 영화도 만화속 캐릭터들이 현실의 인물들과 같은 배경에 활동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캐릭터들의 행동이 아주 맛이 간것도 굉장히 비슷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추심인 마릴린 맨슨과 더불어 아이캐치가 나오지 않았다.
2. 능력
초콜릿 가게 주인의 영혼이 왕자로 변신. 백설공주, 보티첼리의 비너스, 고흐의 자화상, 엄마 염소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피노키오, 일곱 난쟁이. 이 녀석들은 스탠드가 아니다. 실존하는 캐릭터다. ① 애니메이션, 인쇄물, 극화 등 모든 회화 속 캐릭터를 이 세상에 실체화시키는 스탠드 능력. ② 창작의 에너지를 이용해 실체화 하기 때문에 사정거리는 플로리다 · 올랜도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이른다. ③ 그리고 이들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목격하면 '영혼'이 캐릭터의 세계로 끌려가게 된다. ④ 육체와 분리된 '영혼'은 해당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해당 캐릭터의 결말을 뒤따르게 된다. |
보헤미안 랩소디(자유인의 광상곡) ⑥ 中 |
2.1. 스탯
- 사정거리 ∞
능력도 능력이지만 가장 무서운 특징은 바로 스탠드 능력이 작용하는 공간의 범위로, 유효공간의 범위는 문자 그대로 전 세계다. 작중에서 풋 백이 창조되기 전 까지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캐릭터들이 쏟아져나와 온갖 깽판을 일으키거나 현실의 인간을 파멸로 이끌었다.
- 지속력 A
한번 능력에 걸려들면 그 이야기의 결말을 볼 때 까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작중에서 안나수이가 수차례 자신을 죽이려는 엄마 염소를 향해 공격을 가했으나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고, 이에 답이 없다 판단하여 도주를 시도했으나 도망친 곳에서 새롭게 생성되어 공격해오는 등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쓰러뜨릴 수도 피할 수도 없이 계속 지속된다.[2]
2.2. 캐릭터 구현
- 그림과 캐릭터의 관계
능력을 발동하면 이 세상의 모든 캐릭터를 그림 속에서 꺼내며 현실로 나온 캐릭터가 그려진 그림들은 죄다 사라진다. 능력이 해제되면 모든 캐릭터가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나르시소 안나수이에 의해 파괴된 피노키오는 돌아갈 수 없어서 전 세계의 피노키오 그림이 사라져버렸다. 다만 어디까지나 그림들만 사라지며, 해당 캐릭터나 인물의 개념이 소실되는 것은 아니다. 작중에서 '피노키오만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또한 내용 상 원래 죽는 캐릭터는 오히려 사상을 입어도 별 타격이 없다. 그야 원래 죽기 때문. 웨더 리포트가 급해 죽겠는데 굳이 자기가 안 그리고 고흐를 협박해서 그리게 한 것을 보아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사람이 만들어내야 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따라 그릴 수 있는 표지판 기호도 구현된 것을 보면 딱히 상관없을 것이다.
- 설정의 구현
이 능력의 핵심은 캐릭터의 능력과 성격 등의 설정이 구현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이야기를 현실로 만드는 능력. 현실로 나온 모든 캐릭터는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해서 작품 속에서 했던 일들을 현실에서 그대로 진행한다. 죠죠 일행과 적대적인 캐릭터가 특수능력이 없는 동화 캐릭터에 에피소드도 짧아서 그렇지, 죠죠에서도 손꼽히게 강력한 능력이다. 그나마 작중에서는 현존 인류가 감당할 수 있는 캐릭터들만 나온 덕분에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서 망정이지, 혹여나 고질라 같은 거라도 튀어나왔다면 본체고 신부고 뭐고 초토화됐을 지도 모른다. 심지어 고흐나 비너스가 나온 것을 보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종교와 신들의 그림들도 튀어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런 초월적인 존재들이 서로 싸워대서 힘이 상쇄됨에 따라 능력이 끝나기 전까지 인류가 멸망하지 않은 것일지도.
2.2.1. 등장 캐릭터
- 고속도로 표지판 - 사람 모양 기호
웅가로가 총에 맞는 것을 막아줬다. 표지판 기호도 디자이너가 있기 때문인지 창작물로 취급되는것으로 보인다.
- E.T.
미키마우스가 사라졌다는 뉴스가 흘러나올 때 광고판에 E.T가 하얗게 배경만 남기고 사라진 것이 살짝 보인다. 애니매이션에서는 저작권 때문인지 P.Db라는 의문의 간판으로 대체되었다.
- 만화
- 스파이더맨
옥상에 있으며, 악수하려고 아이들이 사다리까지 준비했다. 아이가 사다리를 타고 악수 하는 장면에서 손만 살짝 등장. - 배트맨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처음 라디오에서 미키마우스가 사라졌다는 방송 대신 배트맨을 언급, 다음으로 스파이더맨도 배트맨으로 변경되었다. 그렇지만 역시 출현은 무리였는지 손 조차도 나오지 않았다. - 마징가Z, 아톰, 철인 28호
날아가는 모습으로 작게 나왔지만, 원형 그대로 그려져 있으며 나온 컷 밑 공간에 저작권 표기가 붙어있다.[3] - 북두의 권
켄시로가 여러 다른 캐릭터들을 죽이고 있었던 라오우를 물리치면서 현실의 뉴스에도 보도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등장했다는 언급만 나온다.[4] 그 대신 켄시로는 아라키 선생이 화보집에서 그린 적이 있다.
우측의 인물은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의 주인공 료츠 칸키치[5] |
- 동화책
- 피터팬
비행기 밖을 날아다닌다. - 알라딘과 지니
애니메이션에서 피터팬 대신 등장했다.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성우는 이노우에 사토루, 요시오카 링고, 테즈카 히로미치, 마미야 야스히로[6].
히치하이킹을 하던 트럭의 짐칸에 있던 동화책에서 등장. 일곱 난쟁이들은 오른쪽 눈이 없는 애꾸눈처럼 표현되었다. 그리고 세간에서 자기들과 백설공주가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소문이 있어서 억울하다느니, 백설공주는 남이 주는 사과를 덥석 받아먹는 맹한 구석이 귀여움 포인트라느니 뒤틀린 만담을 한다. 난쟁이들은 T-1000[7], 츄바카, 엘리펀트 맨의 팬을 자처했다. 트럭이 전복되어 백설공주가 햄버거 가게 쪽으로 날아가자, 그 쪽으로 간다. 나중에는 안나수이가 도망치면서 들른 초콜릿 가게 주인이 백설공주의 왕자와 일체화되었고, 백설공주가 깨어났다. 온갖 험한 꼴을 당한 웨더와 안나수이와 달리 백설공주를 깨우고 행복하게 결혼하는 결말에 도달해서 보헤미안 랩소디에 피해를 받진 않았다. - 피노키오
성우는 아사이 아야카
히치하이킹을 하던 트럭의 짐칸에 있던 동화책에서 등장. 거짓말을 했다가 코가 늘어나 안나수이가 다쳤다. 그리고 진실을 말하자 코가 다시 줄어들었다. 안나수이와 웨더에 찝쩍대면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능력을 설명해주다가 다이버 다운에 의해 박살나서 사망했다. 이 때문에 보헤미안 랩소디가 해제된 다음에도 피노키오만이 원상복구되지 않았다고 한다. - 빨간 두건 이야기의 늑대와 소녀
형무소를 탈옥한 웨더 리포트와 나르시소 안나수이를 히치하이킹해준 할아버지가 보헤미안 랩소디의 영향에 놓여 해당 이야기의 늑대와 일체화되었다. 안나수이를 공격했다가 목이 잘려 사망했으며, 늑대가 된 할아버지와 접촉하게 된 안나수이는 늑대와 7마리 아기 염소의 늑대와 일체화되어버린다. 빨간 두건의 소녀는 웨더가 북쪽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 늑대와 7마리 아기염소 이야기의 염소 가족
안나수이가 원본의 동화책을 읽자 어디선가 나타났다. 뇌가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이 중 엄마 염소는 유방 여러 개가 종기처럼 나있는 기괴한 외형을 하고 있다. 아기 염소가 해당 스토리를 설명하게 되면서 해당 이야기를 알고 있던 안나수이는 늑대로 변하게 되고, 스토리처럼 공격을 받게 되었다. [8]
- 광고지
- 미키 마우스
디즈니 월드 광고지에서 빠져나가 페이지가 텅 빈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에서 안나수이는 페이지를 보게 되고 미키도 없이 무슨 놈의 디즈니 랜드야?! 라는 명대사를 펼쳤다. 형태는 거의 나오지 않고 안나수이와 피노키오가 이름만 언급한다. 애니매이션에서는 '올랜도의 유명한 놀이공원'의 마스코트라고만 언급되며, 라디오 뉴스에서는 미키 마우스 대신 배트맨이 사라졌다고 나온다.
- 예술 작품
-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의 비너스
보헤미안 랩소디가 발동 중이었기에 뉴스에서 그림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것이 비친다. 이후 산책하는 비너스가 카메라에 찍히는데, 그림 그대로 알몸이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워 모자이크를 넣지 않고 생방송으로만 중계하였고 '카메라'라는 매체에 기록(녹화)되지 못한다는 언급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림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것만 나오고 비너스가 직접 등장하는 건 잘렸다. - 모나리자
애니메이션에서 모나리자 자리가 텅 비어버린 장면으로 등장했다. - 반 고흐의 자화상
성우는 사카즈메 타카유키 / J. 마이클 테이텀
칼을 들고, 귀를 이미 자른 상태로 등장. 자화상이 본인을 소개하자, 웨더의 몸과 영혼이 분리되었다. 웨더가 고흐의 자화상이 들고 있던 칼을 잡았고 자화상이 반 고흐의 일생과 최후를 말하자, 고흐의 일생처럼 귀가 잘리고 권총이 머리에 발사되는 상황에 놓인다.
2.3. 육체와 영혼의 분리
- 분리
자신이 알고 있는 캐릭터를 발견하거나, 나타난 캐릭터와 닿으면 몸과 영혼이 분리된다. 영혼과 육체의 분리는 자각할 수 없기에 안나수이는 자기 육체가 트럭 밑에 끼어서 너덜너덜해지기 직전까지 몰랐다. 웨더 리포트는 안나수이가 분리되었을 때 영혼 쪽은 전혀 보지도 못했다. 반대로 안나수이의 영혼이 불러도 반응도 안 했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따라간 초콜릿 가게 주인의 육체는 안나수이의 영혼 쪽, 육체 쪽을 다 봤으며 영혼은 이미 이야기를 진행해서 백설공주의 결말을 거의 끝내고 있었다. 경찰들은 안나수이의 '영혼' 쪽을 봤는데, 당시 길거리에 인지도 높은 캐릭터들이 돌아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이미 분리 현상이 일어났지만 자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르는 캐릭터를 볼 경우 이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웨더 리포트의 경우 기억상실 덕에 동화도 만화도 잘 몰라서 이 현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마지막에 반 고흐의 자화상을 만나서 큰일 날 뻔했지만...
- 육체
분명 영혼이 빠져나간 상태인데도 독자적으로 행동하며 어떠한 특이점도 느끼지 못한다. 이 상태에선 유저의 영혼이자 분신인 스탠드가 영혼 쪽에 같이 가버려서 육체 쪽은 스탠드를 꺼낼 수 없다. 상대는 스탠드도 못 쓰니 본체가 작정하고 육체 쪽을 노렸다면 손쉽게 죽였을 것이다.
- 영혼
영혼 쪽은 자신이 봤던 캐릭터의 세계에 들어감과 동시에 발견한 캐릭터와 일체화 당하며 일체화된 이는 그 캐릭터가 스토리에서 처하는 상황을 그대로 겪게 된다.[9] 이야기 속에서 죽는 캐릭터라면 죽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서 죽게 된다. 영혼 쪽은 스탠드를 쓸 수 있지만 작품의 줄거리는 고정된 운명이라서 바꿀 수 없다. 일체화가 된 인물과 접촉할 경우 이미 다른 작품과 일체화가 된 상태라도 상대의 이야기에 휘말리게 되며 아예 죽일 경우 자신이 그 역할을 이어받게 된다. 이에 더해 매체가 다르더라도 같은 등장인물이라면 진행되는 스토리가 달라질 수 있다.
안나수이가 빨간 두건 이야기의 늑대로 변한 노인을 죽이자 자신이 역할을 이어받아 늑대로 변했는데, 같은 늑대지만 다른 이야기의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의 늑대가 되었다. 이후 이야기대로 엄마 염소에게 배를 가위질 당하고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10] 웨더는 작품의 캐릭터도 아닌 반 고흐의 자화상을 봤을 뿐인데, 권총으로 자살했던 고흐의 일생처럼 머리에 권총을 맞아서 그대로 같은 운명을 맞이할 뻔했다. [11]
작중에서는 웨더가 순간적인 기지로 고흐의 자화상을 협박하여 풋 백[12]을 즉석으로 제작해 스탠드를 무력화해서 그렇지 조금만 늦었으면 안나수이와 웨더 모두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다만, 상기한 스파이더맨처럼 아직 완결 나지 않은 작품의 캐릭터와 동화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다. 원작 코믹스에서처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도.
3. 단점
- 제한이 없는 창작물들
이런 말도 안 되는 능력 때문에 웨더 리포트와 나르시소 안나수이가 거의 리타이어할 뻔했지만, 웨더 리포트가 '고흐의 자화상'에서 나와서 권총 자살하려는 빈센트 반 고흐를 협박해서 청소기를 들고 모든 캐릭터를 원래대로 돌아가게 하는 히어로 풋 백(Put Back)을 만들었다. 그 후 보헤미안 랩소디로 풋 백의 능력이 구현되어 모든 캐릭터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서 스탠드 자체가 무력화됐다. 결국, 웅가로는 비행기 밖을 날아가던 피터팬[13]이 여자애가 읽던 동화책 표지로 돌아간 것을 보고 충격으로 실신했다. 이후로도 풋 백이 존재하는 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캐릭터를 구현할 수 없으며 웅가로는 스탠드를 볼 수만 있는 일반인이 된다. 스탠드도 무형이라서 3부 시절의 스타 플래티나처럼 깡 스탯만으로 싸우는 것도 불가능하다.[14]
즉, 이 능력의 단점은 이 스탠드의 본질인 상상력이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든 캐릭터라도 무조건 구현하기에 웅가로를 죽이거나, 조종하거나, 보헤미안 랩소디의 조종권을 탈환하는 캐릭터를 만들면 그 캐릭터들이 현실로 구현되면서, 웅가로와 보헤미안 랩소디가 리타이어 내지 손실된다. 능력이 창의력을 현실로 반영하는 것인 만큼 다른 데서는 약점이 존재하지 않는 무적의 능력이지만, 역설적으로 능력의 본질인 창의력 앞에서는 바늘 앞의 풍선처럼 약점투성이다.
- 안일한 사용자
그러나 능력의 본질이 상상력인 만큼 풋 백과 같은 캐릭터가 탄생할 수 없도록 막거나 제어하는 캐릭터를 만드는 등 제대로 된 대비를 했으면 끝나는 문제였다. 웅가로는 푸치 신부의 설교, 설교로 인한 스탠드 각성 등의 여러 이유로 마약 중독이 풀린 상태로 비행기에 타서 스탠드 공격에는 당하지 않게 대비했지만[15], 보헤미안 랩소디의 능력을 생각하면 '웅가로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원거리에서도 순간이동 하는 캐릭터' 정도만 만들면 그대로 잡힐 정도로 허술하다. 정황상 웅가로는 마약에 찌들어 새 캐릭터를 만들어서 대처할 수 있는 발상이나 창의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찌 보면 사용자의 지능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적용 범위가 전 세계이며 파급력 또한 엄청난 스탠드이지만, 마약에 빠져 창의력이 떨어진 웅가로는 이 무시무시한 스탠드를 제대로 제어하지도 못했고[16] 그저 스탠드를 발동시킨 뒤 비행기로 빤스런치는 것이 그가 생각해낸 최선의 활용법이었다. 창의력이 곧 무기가 되는 스탠드인데, 같은 창의력으로 오히려 역습을 당해 스탠드 능력 자체가 무효화되었다. 물론 그런 사람이니 이런 스탠드가 발현된 것이기도 하지만. - 지나치게 넓은 범위
능력의 범위가 '전 세계'라는, 그야말로 전 세계의 스탠드사에게 싸움을 건다 해도 무방한 범위인데, 그에 비해 '그려진 캐릭터'라는 간단한 조건에 맞는 것이면 무차별적으로 구현하는 점 때문에 굳이 스탠드사가 아니라 일반인들도 능력을 역이용 할 수 있다. 6부에 출연했으니 6부의 등장인물에게 제압당했을 뿐, 어디 있는지도 모를 누군가에게 제압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 의외로 높은 문해력 요구와 극한의 수동성
적을 제압하려면 상대가 작품의 스토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뭔가 이상한 결론이 난다. 심지어 실체화한 삽화를 보고 그 판본의 스토리가 되는 글을 듣거나 읽어서 알아야 한다는 골때리는 문제까지 생긴다. 특히 명작고전이라 불리는 것들이나 계속해서 리파인/리메이크되는 세계관의 경우 스토리 자체가 결말이 다양하기 때문에, 스토리대로라는 그 판본의 스토리가 뭔지, 타깃이 알고 있는 판본이 능력 발동에 적합한 판본인지 알 수가 없다![17] 현대 시점에서는 아동용 작품으로 각색할 때 사망을 노골적으로 묘사하지 않으므로 스탠드 능력으로 상대를 확실히 끝장내기가 힘들다.안나수이의 취향이 독특한 걸로 치자.시각장애나 청각장애를 가졌거나, 웨더처럼 기억을 잃어 동화책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있으나마나한 능력이다. 그러므로 정보격차가 너무 심한 곳이나, 금서가 있다거나, 취향 따라 죽음이 나오는 작품을 잘 안 보는 대상에게는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즉 발동 범위는 쓰잘데기없이 넓은 주제에 철저히 상대의 지식에 의존해야 하는 스탠드다. 모든 사람들이 모든 스토리를 알고 있을 리 없지 않은가. 일반적인 스탠드라면 술사가 고유능력으로 상대를 자기 판으로 끌어들이는데, 이 스탠드는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진짜로 아무것도 없다.
- 정보 누출 위험
실체화된 작품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은 물론이고 보헤미안 랩소디의 이름과 그 능력까지 알고 있다. 즉 작품들이 협박당하거나 하는 식으로 스탠드 능력과 상기한 단점 모두를 적에게 들킬 위험이 크고 적에게 협력하는 일조차 일어 날 수 있다.
4. 저작권
작품 외적으로 살펴봤을 때 보헤미안 랩소디가 그 사기적인 능력과 대비되는 낮은 비중을 가진 가장 큰 이유는 저작권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2021년 4월에 6부 애니판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스톤 오션의 방영이 확정되면서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여부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2쿨 방영 후 마징가Z, 철인 28호와 아톰, 켄시로와 라오우 같은 일본 쪽 캐릭터들은 전부 스탭롤에 라이센스가 기재되고 그대로 나온다. 그러나 미키 마우스, 스파이더맨은 배트맨으로 대체되었다.[18] 대부분이 예상한 대로 죠죠 6부 애니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소속 캐릭터로 대체된 것. 그나마 미키 마우스의 경우 디즈니랜드 파크의 특성상 대체가 어려웠던 탓에 '올랜도의 유명한 놀이공원의 마스코트'라고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요약하자면 대부분 캐릭터들은 저작권 문제를 극복하는 데 성공해 그대로 나온 반면 일부 캐릭터들은 극복하지 못해 대체되거나 간접적으로 언급만 되었다.
[1] 그러나 안나수이는 이 말을 믿지 않고 피노키오를 다이버 다운으로 박살내버린다. 덕분에 전세계의 피노키오가 사라진 건 덤.[2] 다만 피노키오가 안나수이에게 파괴당한 점을 볼때 해당 이야기에 끌어들어지기 전이나 혹은 이야기 중 제3자가 개입하여 인물을 파괴하는것은 가능할지 모른다.[3] 마징가Z와 철인 28호가 동시에 등장하는 매체는 10년쯤 뒤에야 다시 나오게 된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뉴스를 보도하는 사람이 북두의 권에서 나레이션역으로 나온 치바 시게루로 나오며 항상 다음편 예고를 할 때 쓰던 특유의 하이텐션 목소리 톤으로 연기했다.[5] 반대로 북두의 권의 작가 하라 테츠오가 료츠 칸키치를 그려주기도 하였다. 료츠 칸키치의 문서 참조.[6] 비비아노 웨스트우드와 중복.[7] 애니 한정, 원작에서는 T-2000의 팬이라고 했는데 죠죠 세계에서의 터미네이터의 설정이거나 오표기된 것으로 추정된다.[8] 원작의 내용처럼 가위로 배를 가르고 그 안에 바위를 채워넣으려 달려드는 터라 상당히 섬뜩하다.[9] 그래서 실체화 된 캐릭터들은 공통적으로 "스토리대로다~!"라고 외친다. 여담으로 피노키오는 안나수이에게 죽기전에 (원작 스토리에서 피노키오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건 스토리대로가 아니라고 말했다.[10] 엄마 염소를 다이버 다운으로 공격했지만 마치 책처럼 접혔다가 도로 펼쳐지기만 했다. 가능한 것은 도망쳐서 시간을 버는 것뿐이지만, 이나마도 문이나 벽 등이 책 페이지처럼 변해 무력화되어 캐릭터들이 그대로 덤벼든다.[11] 심지어 머리에 권총을 맞은 계기가 물에 빠져 익사할 운명에 처한 안나수이와 부딫힌 것이라 총상을 입은 상태로 익사할 위기에 처했다.[12] 모든 캐릭터를 원래 이야기로 돌려보내는 능력을 가진 히어로라는 설정으로, 중세기사 내지 잠수부같은 디자인에 청소기를 들고 있다.[13] 애니메이션에서는 알라딘.[14] 스톤 오션 완결 후 5년 뒤 실제로 동화 속 캐릭터의 실체화를 막고 원래 작품으로 돌려보내는 스토리의 만화가 연재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 스탠드는 배경 년도가 해당 만화 연재 이후인 2008년 이후라면 아예 쓸모가 없는 스탠드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즉 작중 시간배경이 2011년인 스톤 오션에서도 원래는 쓸 수 없는 스탠드(...) 몰론 죠죠 6부 연재 당시에는 이런 만화가 없었기에 죠죠의 세계관에는 해당 작품이 나온적이 없다 정도로 보면 될것같다.[15] 사실 이 방법 또한 안일하기 짝이 없다. 비행기를 타고 있는 동안이야 별 문제가 없다 치더라도,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안나수이와 웨더가 아니라 자기 스탠드에 팀킬당할 수 있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16] 다만, 보헤미안 랩소디가 세상을 혼돈으로 물들게 되는 것을 뉴스로 듣게 되자, 자신의 이상향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초콜라타처럼 고의로 제어하지 않은 것 같다.[17] 작중에선 아기 염소나 고흐의 자화상이 발견한 사람에게 스토리를 읽어주거나 일대기를 설명해서 같은 운명으로 빠지게 만들긴 했다.[18] 풋백으로 사건을 종결한 후 나오는 뉴스에서는 스누피도 언급되는데, 이 역시 디즈니 소유의 캐릭터라서 문제가 되었는지 트위티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