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등장인물들.2. 설명
놀랍게도 죠스타 일행과 싸우기 전의 DIO에게는 아들이 몇 있으며, DIO의 육체가 죠나단 죠스타의 것이기에 이들 모두 죠스타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다. 이 중 한 명이 5부의 주인공인 죠르노 죠바나이며, 6부에 그의 다른 아들들인 웅가로, 도나텔로 베르사스, 리키엘이 등장한다.이들 모두 죠스타 가문의 별문양이 있다. 작중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 여성을 식량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DIO가 어째서 자식을 만들었는지는 불명. 인면견을 포함한 수많은 실험체를 만드는 DIO의 성격상, 호기심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는 일단 그 아이도 생물학적으로는 죠나단의 자식이기 때문에 죠나단의 육체를 지배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를 대비한 흡혈용 보험일지도 모른다. 유전적으로 봐도 손자인 죠셉보다 죠나단과의 갭이 더 적다. 사실 딱히 자식을 만들려고 했다기보단 주변에 널린 게 여자라 겸사겸사 관계를 가지고 그냥 '어쩌다 보니까' 살려뒀다고 칠 수도 있는 문제다.[1][2]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DIO가 쓸데없이 애를 싸지른 것에 대해서 더 월드가 "죠스타 가문의 스탠드 능력을 카피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했다. 즉, 자신의 육체가 죠나단의 것이기 때문에, 자식을 얻어 아이가 스탠드 능력에 각성하면 그 덤으로 더 월드의 능력도 향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시간 정지 능력의 경우는 쿠죠 죠타로에 비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욱 완성되어 있던 DIO가 먼저 각성했으나, 죠타로의 스타 플래티나가 이쪽 능력으로의 각성이 지지부진했던 터라 더 월드의 고유능력으로 생각한 것. 이렇게 가정한다면 3부 중간에 더 패션의 능력을 사용한 것도 설명되며,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자식들을 얻은 점도 깔끔하게 설명된다. 단, 오피셜로는 전혀 언급이 없는, 말 그대로 설정놀음일 뿐.
그리고 위의 설을 지지한다고 쳐도, DIO가 스탠드를 얻었다고 추정되는 시점보다 훨씬 앞선 시기에 태어난 죠르노 죠바나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이 안 된다.[3] 그래도 죠르노의 경우는 DIO의 자식들 중 상당히 예외가 많은 인물이어서 논외다. 그리고 죠나단의 스탠드가 더 월드와는 별개의 스탠드라고 판명나면서 이 설도 맞는다고는 할 수 없게 되었다.
가장 설득력 있는 가설은 별 생각 없이 여자랑 잤는데 애가 생겼다는 것. 이 가설대로면 DIO의 자식들이 아버지에 잘 대해 모른다는 점[4]과 위에서 설명되지 않는 의문들 대부분이 해결된다.
재미있는 건 죠르노를 제외한 이 아들들이 하나같이 작화상으로도, 주변 인물들의 언급으로도 매우 잘생겼다는 것이 묘사되는 그 DIO(내지 죠나단)의 아들이라기엔 뭔가 외모나 육체 면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 하는 점이다. 그나마 제일 정상적인 쪽이 도나텔로 베르사스. 웅가로는 머리의 주인인 DIO의 외모를 보나 몸의 주인인 죠나단의 외모를 보나 전혀 이들의 아들답지 않은 못난 외모를 가지고 있고, 리키엘은 건강했던 DIO와 죠나단과는 달리 질병을 앓고 있었다. 게다가 이 아들들은 행동이나 어투나 하나같이 머리 좋은 디오나 죠스타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 같아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흡혈귀의 유전자는 인간 여성의 유전자보다 약한 거라는 농담이 있다.[5] 그냥 상식적으로도 DIO와 원나잇으로 애를 임신한 것이니 '그다지 정상적인 양육환경은 아닐 테고' 그러니 육체적 정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더라도 크게 이상할 게 없다. 아무리 유전자상은 좋은 형질을 가지고 있더라도 막장 환경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죠르노는 어느 무명의 갱단원 덕분에 비참한 삶에서 벗어나 삶의 방향을 정했지만, 죠르노를 도와준 갱 같은 구원자도 없던 다른 이들은 그대로 인생이 망가진 것.
성격 면에서는 서로 다르면서도 묘하게 DIO나 죠나단을 닮은 면이 있는데, 죠르노는 DIO의 야심과 무자비함 & 죠나단의 침착함과 황금의 정신을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악랄하고 찌질한 도나텔로는 DIO를, 성장을 중요시하며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이는 각오를 보여준 리키엘은 죠나단을 닮았다는 평가가 많다. 반면 웅가로는 DIO나 죠나단과는 별로 닮지 않았으며 추한 외모나 마약 중독이라는 점이 다리오 브란도[6]를 연상시키는 편. 혹자는 이들을 가리켜 DIO와 죠스타의 혼혈, 죠나단의 아들, 디오의 아들, 다리오의 손자(...)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DIO의 아들들의 스탠드는 더 월드의 '초고속으로 움직여 마치 전 세계의 시간을 멈춰버린 것처럼 보이는 능력'과 유사한 점이 아주 조금씩 있다. 언더 월드는 지면의 기억을 바탕으로 과거의 '시간'을 재현할 수 있고,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 세계'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스카이 하이는 '초고속'의 로즈들을 조종할 수 있다. 죠르노의 생명을 부여하는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은 DIO의 흡혈귀로서 죽은 자에게 생명을 다시 부여하여 시생인으로 제2의 삶을 살게 하는 능력과 다소 비슷하다.
3. 작중 행적
3.1. 황금의 바람
자세한 내용은 죠르노 죠바나 문서 참고하십시오.3.2. 스톤 오션
원작 | TVA[7] |
웅가로 / 베르사스 / 리키엘 |
엔리코 푸치의 사주를 받고 죠린 일행을 처리하기 위해 나선 사생아 3인방. 타커스와 브루포드처럼 최종전 이전에 중후반부 전반에 걸쳐서 상대하는 중간 보스격 캐릭터들이다.
케이프 커내버럴로 향하던 푸치는 녹색 아기와 결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탑승하고 있던 택시마저 갑자기 멈춰버렸다. 그런데 이 순간을 살펴보니까 이상하게도 숫자 3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었는데, 올랜도에서 3km 떨어진 지점에서 택시가 33달러 33센트 요금이 된 채 갑자기 멈췄고, 차 안에는 삼총사 책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근처에 있던 종합병원에 3명의 환자가 실려오는데, 한 명은 경찰에게 다리를 저격당한 후 6층에서 떨어진 강도, 한 명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분리대를 들이받은 폭주족, 다른 한 명은 쇼크 상태에 빠진 마약중독자였다. 차에서 내린 푸치 앞으로 강도의 다리에 박혀 있던 총알, 폭주족이 끼고 있던 반지, 마약중독자의 주머니에서 빠져나온 25센트 동전이 굴러와 서로 3개를 이루었고, 이 와중에 갑자기 마약중독자가 깨어나며 가위를 들고 푸치를 인질로 잡는다.
푸치는 곧 이들이 DIO가 낳은 사생아임을 눈치채고, 그들을 회유하면서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을 각각 해결해준 뒤에 자신이 천국에 오를 수 있도록 지켜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신부의 도움으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잠재 능력을 완전히 각성시키면서[8], 본격적인 스탠드술사로 활약하게 되었다.
이후 신부를 쫓는 죠린 일행을 막아서며 그들을 고전시키지만, 결국 죠린 일행이 승리하며 저지에 실패한다. 웅가로는 스탠드가 사실상 봉인당해서 실신, 리키엘은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으면서 리타이어, 베르사스는 자신의 어리석은 실수로 인해서 사망하였다.
리키엘을 제외한 나머지는 스탠드 능력으로 민간인에게 큰 피해를 입혔으며, 한 명은 최후의 발악으로 지역 단위의 광역기를 각성시켰고, 한 명은 아예 스탠드 능력의 범위가 전 세계였다.
죠르노와 마찬가지로 이 셋 역시 다른 인물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기구한 과거사를 지니고 있으며, 하루하루를 암울하게 보내다가 우연히 멘토를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것 역시 똑같다. 그러나, 죠르노는 가족도 아닌 전혀 상관없는 악인에게서 황금의 정신을 깨우친 반면, 이들은 질서를 자처하는 위선자와 함께 하면서 구역질나는 사악함으로 타락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9]
DIO가 아버지인 만큼, 족보상 쿠죠 죠린의 이복 작은진외종고조할아버지들이 되는 인물들이다. 그만큼 알 수 없는 족보상 관계처럼 복잡한 가문이다.
4. 인물 목록
DIO의 아들들 | ||||||
인물 명단 | ||||||
작중에서 등장한 인물 | ||||||
[[죠르노 죠바나|]] | ||||||
죠르노 죠바나 | ||||||
골드 익스피리언스 →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 ||||||
[[웅가로|]] | [[리키엘|]] | [[도나텔로 베르사스|]] | ||||
웅가로 | 리키엘 | 도나텔로 베르사스 | ||||
보헤미안 랩소디 | 스카이 하이 | 언더 월드 |
[1] 당시 머리와 육체의 융합이 완벽하지 않아서 여자들의 피를 수도 없이 빨아먹은 것을 생각해보면 섹스하고 난 다음은 자고 일어나서 빨아먹을 생각이었는데 DIO가 깨어나기 전에 여자가 먼저 나가거나 해도 널린 게 여자이므로 굳이 잡을 만한 이유가 없다. 특히 죠르노의 어머니는 일본인인데, 이집트에 갔었다는 것은 높은 확률로 여행 중이었을 테고, 원나잇으로 하룻밤 자고 비행기 시간에 늦지 않게 먼저 나간다거나 하고 추측도 가능하다.[2] 거기다가 본인과 관계를 맺었던 인간을 나중에 먹어버리면 스스로 수간과 비슷한 짓을 해버렸다고 느낄수 있다. 결국 먹이용 인간과 성관계용 인간을 구분했을수도 있다.[3] 죠르노는 1985년 4월생이고, 죠죠 3부의 배경은 1988년. 3부 초반에 죠셉이 약 1년 전쯤에 스탠드가 발현했다는 말을 했으니 DIO도 빨라봐야 그 시기보다 조금 앞선 시점에 스탠드를 얻었다는 게 된다. 그러나 죠르노의 생년월일을 따져보면 스탠드 발현 추정시기로부터 약 2~3년 전이므로 의도적으로 임신시켰다고 보긴 어렵다(다만 DIO가 인양된 건 1983년이기 때문에 사건 자체가 연표상으로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4] 게임에서 죠르노와의 특수 대사를 보면 본인에게 자식이 있었다는 점을 알았으면 부하로 만들어서 이용했을 확률이 높다. 마침 DIO는 천재라서 그렇지, 태어난 지 일 년도 안 된 아기도 부하로 둔 적이 있으니 말이다.[5] 근데 좀 진지하게 생각해봐도 일리가 있는 게, 돌가면의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면 번식 의지(또는 능력)가 저하되므로 같은 맥락으로 보자면 '흡혈귀화의 반동으로 흡혈귀 본인의 유전인자가 약해진다'고 쳐도 되고 DIO는 죠셉의 피를 빨기 직전까지 육체와 머리의 융합이 완료되지 않아 중반부까지만 해도 몸 절반이 치유가 똑바로 안 되는 인간으로 치면 목에 크게 부상을 당하고 재활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생성되는 정자가 부상당한 육체 때문에 비정상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6] 이쪽은 알콜 중독.[7] TVA에서는 DIO의 아들들이 처음으로 모인 전날 밤 상황에 웅가로만 선명하게 보여주고 나머지 인물들은 실루엣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다. 위 사진은 편집으로 밝게 한것이며 왼쪽부터 리키엘, 웅가로, 베르사스다.[8] 선천적으로 재능이 있긴 했으나, 여태껏 스탠드라는 개념 자체를 전혀 모르고 살아왔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웅가로는 별 일 없이 그냥 마약에 쩔어 있었고, 리키엘의 스탠드나 베르사스의 스탠드는 본인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방향으로 발현하고 있었다.[9] 그나마 리키엘은 인명피해를 우려해서 외딴 곳에서 싸움을 신청하는 등 선을 지키려는 모습이 있어 사악함보단 칠흑의 의지에 가까운 편이다. 웅가로는 자신의 스탠드로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며 즐기고 있었고, 도나텔로는 죠린 일행과의 싸움에서 무고한 어린이 환자 세 명까지 동원하는 극악무도한 면모를 보여줘 푸치까지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