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두 세계의 틈새에 존재하는 도구 혹은 보물로 불리며, 인간과 홍세의 무리가 완벽하게 동일한 욕망을 바라는 순간 그에 걸맞은 특별한 기능이 기존 사물에 덧붙여지면서 탄생된다. 보구의 생성에는 존재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1] 무리와 인간의 자질을 가리지 않고, 생성 횟수에도 제한 등은 없다.대부분의 보구는 홍세의 무리나 플레임헤이즈가 사용하고 있지만, 존재의 힘과 자재법을 다룰 수 없는 평범한 인간도 보구는 사용 가능하다. 때문에 봉절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좋은 보구를 가진 인간이 홍세의 무리나 심지어 홍세의 왕을 직접 죽여버린 사례도 있다고 한다.
2. 보구 목록
작중 등장한 보구는 다음과 같다. 구체적으로는 작중에서 어느 정도 비중과 역할을 가진 보구들. 홍세의 무리나 플레임헤이즈의 숫자를 생각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듯.- 게힌놈
- 소유자 - 발 마스케
- 능력 - 가마와 그 안에 담긴 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리단과 마찬가지로 인근 형상을 보여주는건 물론 성여전 제어 시스템의 일부다.
- 구해천칭
- 소유자 - 장례의 종.
- 능력 - 9개의 천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천칭은 위에 올라간 이들 크기대로 자동 조정된다. 수장 아시즈를 필두로 하여 9명의 장례의 종 일원이 존재의 힘을 나눠 가지던 보구. 또한 이를 보유한 홍세의 무리 군단, 장례의 종의 일원들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만한 9명의 장례의 종 간부들을 가리키는 명칭이기도 하다.
- 니에토노노샤나
- 소유자 - 천목일개 → 샤나
- 능력 1 - 자재식 무효. 자재식이나 자재법으로 이루어진 보구나 무기등을 무력화시켜 벨수 있다. 빌헬미나 카르멜의 리본이나, 베르페오르의 보구 타르타로스같이 주변의 영향을 무시할수있는 보구도 베어 파괴하는게 가능. 단 자재식 무효 속성은 어디까지나 본체, 즉 니에토노노샤나에 한정되기 때문에 아래의 블루드 자우거 처럼 보구가 아닌 상대방을 직접 공격하는 방식의 공격이나 자재법은 막을수 없다.
- 능력 2 - 천목일개 소환. 단 이 능력은 니에토노노샤나와 주인이 떨어진 상태에서, 주인이 검을 강하게 염원할때만 발동되는 능력이다. 본편에서도 18권에서 딱 한번 등장했다. 이 두가지 외에도 헌터 프리아그네의 언급에 따르면 불꽃을 끌어올리는 힘도 있다는 듯.
- 라하트
- 소유자 - 헌터 프리아그네
- 능력 - 불꽃으로 변한 칼날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검이다.
- 댄싱 파티
- 소유자 - 헌터 프리아그네
- 능력 - 종을 흔들어 휘하 린네를 원격 폭파 시킬 수 있으며, 프라이그네는 이걸 통해 과거 아시즈가 행했던 도시 삼키기를 발동시키려다 샤나에 의해 보구가 파괴되면서 저지당했다.
- 레귤러 샤프
- 소유자 - 헌터 프리아그네
- 능력 - 트럼프 카드이며, 이걸 날려 공격이 가능하다. 프리아그네가 샤나를 치겠다는 마리안느의 부탁에 따라 넘겨줬지만 정작 마리안느는 탈탈 털리고 때마침 나타난 프리아그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프리아그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자랑하는 보구 중 하나라고.
- 버블 루트
- 소유자 - 헌터 프리아그네
- 능력 - 프리아그네가 자랑하는 또 다른 보구 중 하나. 원래는 동전 모양이나 해방하면 쇠사슬 형태로 변하며, 이걸 휘둘러 대상을 제압 혹은 행동불능으로 만들 수 있다. 극장판에서 마리안느가 이 버블 루트로 샤나를 붙잡아놓고 프리아그네가 댄스 파티로 마리안느를 폭발시켜 샤나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 신철여의
- 소유자 - 천변 슈드나이
- 능력 - 자유로운 크기변환. 본주인 슈드나이의 전용 보구답게 신철여의 자신도 어떤 크기로든 변할수 있어서, 평소에는 창만한 크기였다가도 전철이나 탑만한 크기로도 거대해질수 있다.
- 스프마트
- 소유자 - 헌터 프리아그네
- 능력 - 접촉만 해도 기척을 숨겨주는 긴 의자다.
- 아주르
- 소유자 - 헌터 프리아그네 → 사카이 유지
- 능력 1 - 화염 방어. 단 아주르가 막을수있는건 진짜 불, 혹은 불의 성질을 가진 것이다. 예를 들어 진짜 화염이나 플레임헤이즈들의 주무기인 염탄등은 막을수있지만 샤나가 현현시킨 아라스톨의 팔 같은건 단순히 불의 이미지만을 빌려서 아라스톨의 신체를 물리적으로 구체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이런건 막지 못한다.
- 능력 2 - 전생의 자재식. 본래는 프리아그네가 린네 마리안느를 완전한 존재로 만들기위해 짜놓은 식이었다. 최종권에서 유지와 샤나의 키스로 발동. 본래 불타 사그라질 운명의 토치에서 소멸하지 않는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주었다.[2] 라미의 색인 진녹색으로 빛났는데, 기존의 식 외에도 추가한 식이 있는 것으로 추정.[3]
- 아틀란테
- 소유자 - 전완 우코바치
- 능력 - 생성시킨 거품에 대상을 가둔다. 그 대상이 일반 인간에서 홍세와 관련된 이들까지 광범위하기에 즉사기 무기이지만, 사용자도 헝편없고 이를 대적하는 염발작안의 토벌자도 운이 겹쳐 토벌에 성공한다.
- 오르골
- 소유자 - 티리엘
- 능력 - 이름 그대로 오르골 형태의 보구로 지정된 자재식을 자동으로 발동시킨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 곳에 고정시켜둘 필요성이 있다.
- 영시미아
- 소유자 - 요한 → 사카이 유지
- 능력 -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소유자가 그 날 소모한 모든 힘을 회복해준다. 원래 그릇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소모한 힘만큼을 그대로 채워주는만큼[4] 상당한 사기템. 작중에서도 시간의 사상에 간섭하는 불세출의 영구기관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홍세에서도 비보 중의 비보로 불리는 귀중한 보구인 듯하다. 헤카테와 링크된 이후 유지가 보유한 존재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는데도, 그 많아진 양에서 소모량을 다시 채워준다. 본래는 영원한 연인의 한 사람인 요한이 만들어 갖고 있었고, 이 보구를 통해 피레스는 더 이상 인간을 잡아먹지 않아도 상관없이 요한과 살아갈 수 있었다. 이후 사브나크의 개입으로 요한을 영시미아에 봉인해 어디다 랜덤워프 시켰는데 그걸 집어 먹은게 하필이면 주인공 되시겠다(...). 최종장에서 잠시나마 되살아난 요한은 자기 꺼니까 도로 수거해 가려하고 유지는 자신의 존재를 지탱하는 단 하나의 증거이기 때문에 기를 쓰고 뺏기지 않으려 옥신각신(...). 결국 요한이 피레스와 함께 자기 자신들을 바쳐 이세계의 사자를 만들고 소멸한 뒤로는 유지의 소유가 된 듯. 플레임헤이즈에겐 그다지 쓸모없지만 무리에겐 암만 존재의 힘을 소모해도 전부 회복해주는 꿈의 아이템. 여담이지만 작중 초반 결국 자기가 소멸한다는 운명을 체감하곤 담담히 소멸을 받아들이다가 영시미아의 힘을 깨닫고 개폼잡던게 전부 굴욕이 된 유지의 모습[5]이 일품이다.
- 제타틀라
- 소유자 - 캄신 → 요시다 → 캄신
- 능력 - 외눈 안경으로 홍세와 관련된 인물이나 대상의 본질을 볼 수 있다. 캄신이 요시다에게 잠시 빌려줘서 유지가 토치라는걸 까발렸다(...).
- 코르테
- 천도궁
- 소유자 - 중추의 누각 가비다 → 빌헬미나 카르멜 & 샤나
- 능력 - 이계 크립터(비닉의 성실)에 의해 외부에서는 존재를 탐지할 수 없는 은폐 능력을 갖고 있다. 때문에 내부의 하늘은 시간개념이 무시된 항상 해 뜬 낮의 하늘. 가비다는 천도궁에게 일상생활을 위한 성의 역할을 부여했다고 한다. 유년시절 샤나의 생활 및 교육을 담당했으며 샤나가 플레임헤이즈로 각성하던 시점에선 바다에 가라앉아 있었다. 이후 발 마스케와의 전투때 다시 복구되어 최종장에서는 남은 플레임헤이즈들을 태운 상태로 낙원 제너두로 건너가게 되었다.
- 타르타로스
- 소유자 - 역리의 재자 베르페오르
- 능력 - 사슬의 형태이나, 사슬의 고리 하나하나를 따로 끊어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거의 만능형 보구로 전투시에는 유성추처럼 휘둘러대나, 사슬의 토막으로 뭔가를 봉인하거나(샤나의 플레임헤이즈의 능력을 봉인하기도 했고 애니판 한정으로는 헤카테의 분신 코노에 후미나의 정체를 숨기는데도 썼다.), 공격을 방어하는데도 사용한다. 최후에는 유지와 제례의 뱀을 나눠, 뱀만을 보호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 테세라
- 트라이곤
- 소유자 - 정상의 좌 헤카테
- 능력 - 정확한 건 알려진 바가 없으나, 신탁을 받을 때와 자재식 발동 등을 보조하는 역할인 듯 하다.
- 트리거 해피
- 소유자 - 헌터 프리아그네
- 능력 - 플레임헤이즈를 상대로 명중시키면 계약한 홍세의 왕을 강제로 현현시켜 플레임헤이즈는 그 자리에서 폭사한다. 게다가 현현한 홍세의 왕 역시 아시즈 같은 경우가 아닌 한 대게 현현하지 않고 홍세로 되돌아간다. 그야말로 플레임헤이즈 상대로 즉사기 보구. 프리아그네가 아라스톨에게 토벌되던 시점에 같이 휩쓸려 소멸해버린건지 이후로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소설 1권 막바지에 샤나에게 쐈지만, 샤나의 그릇이 아라스톨을 감당할정도로 거대하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지라 불완전환 신위소환이 발동, 결과적으로 아라스톨을 현계시키는결과를 낳았다. 외전 4권에서 이것의 제작경위가 드러나는데, 미국의 남북 전쟁 와중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민들로부터 동포를 지키고자 대지의 사신을 주축으로 궐기한 세력이 이주민 마을들을 쑥대밭으로 만들던 당시 어찌어찌 살아남아 플레임헤이즈를 증오하게 된 소년 빌리 홉킨스와 그를 우연히 구조하고 새 보구를 원하던 프리아그네의 목적이 맞아떨어져 탄생하게 되었다. 능력에 걸맞게 제작 경위 자체가 플레임헤이즈에 대한 증오라는 것.
- 히랄다
- 소유자 - 피레스 → 요시다 카즈미
- 능력 - 설정은 인간도 자재법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보구...라지만 작중에선 요시다와 피레스 이외의 인물들에겐 피레스 소환으로 굳어진 감이 적잖아 있다. 그리스 십자가 목걸이 형태를 하고 있으며, 과거 클로드 테일러 건으로 한번 쓰인 적이 있으며, 그 후 요한과 재회했던 피레스가 요시다에게 전해준 말에 따르면 자신을 부르는 식이 담긴 이걸 쓰려면 사용자의 존재의 힘을 쓰기에 평범한 인간인 요시다는 사용과 동시에 토치가 될 줄 알았지만, 이후 마지막 권에서 요시다가 목숨을 건 오기로 이 상황을 휘저으려 사용할 때 진짜 사용 조건이 "보구를 사용하기 위한 강렬한 원망(願望)"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존재의 힘은 피레스가 미리 담아놓았고, 요시다는 샤나와 함께 다니며 홍세와 상당기간 접촉했기에 기능이나 능력 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지만, 욕구의 화신과도 같아 조건 달성이 매우 쉬운 무리와는 달리 이래저래 복잡한 인간의 정신구조로는 목숨을 거는 수준의 어지간히 강렬한 의지력이 없는 한 발동이 거의 이루어질 리가 없었다. 게다가 요한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부탁 때문에 피레스는 이 희박한 발동 조건을 걸고 내심 자신을 불러주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요시다에게 건네준 것이다. 그렇지만, 요시다가 목숨을 걸고 발동시키자 소환된 피레스는 요시다의 바람대로 판도를 뒤엎어버렸다. 이름의 의미는 풍향계라고 피레스 본인이 언급. 영시미아와 마찬가지로 소유한 인간이 봉절 내부에서 움직일 수 있는 보구이기도 하다.[11]
[1] 다만 이렇게 만들어진 보구를 기능시키는데 필요로 하는 경우는 있다.[2] 토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소멸하는 존재이냐 소멸하지 않는 존재이냐의 차이로 사카이 유지의 멘탈적인 부분을 충족하는 의미가 강하다.[3] 실제로 유지를 위해 몇 가지 식을 추가했다고 본인이 언급했다.[4] 즉 원래의 힘이 100이고, 추가된 힘이 400이라 치자. 이 합계 500에서 450의 힘 만큼 썼다고 가정하면 원래 힘의 소모분인 50만큼 차서 원래의 힘인 100으로 되돌아가는게 아니라, 소모한 450 분량의 힘을 통째로 회복시켜준다.[5] 이 당시까진 자신이 토치인줄 알아서 존재의 힘을 다 쓰면 소멸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담담히 소멸을 받아들였다가, 영시미아를 담은 미스테스가 되었음으로 존재의 힘이 다시 복구되었다.[6] future&hope 에서 매저리 도에게 몇 개를 전달한 것이 확인[7] 22권 즈음 샤나가 '인간을 잡아먹을 수 없는' 자재식을 여기에 담아 한창 발동중인 대명시편에 던져 끼워 넣기도 했다.[8] 주변 수많은 고을에서 그러모은 인간들을 변형시킨 존재의 힘이 결계 안에서 돌고 도는 원리의 '대박쇄'와는 별개.[9] 다만 이를 발산하거나 축적한 대상의 모습, 그리고 이들의 세밀한 움직임까지는 표현하지 못한다.[10] 거울은 제례의 뱀의 이전 진명인 복희(伏羲)와 관계된 물건.[11] 애니메이션 판에서 부전지를 통해 봉절 안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과는 설정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