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마스케의 삼주신 | ||
| 슈드나이 | 헤카테 | 베르페오르 |
1. 소개
작안의 샤나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미야케 켄타, 한국판은 김광국 / 북미판은 Eli Gabay (1기), 제이슨 더글러스 (2~3기)발 마스케의 삼주신에서 '장군'의 직위를 가진 홍세의 왕. 진명은 '천변'. 과거 중국에 있었을 당시에는 '치우'[1] 로 불렸다. 불길의 색은 탁한 보라색. 길이와 형태의 변형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장창 형태의 보구 '신철여의'를 소유하고 있다. 천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권속으로서의 권능은 천변만화, 즉 자신의 몸을 어떤 형태로든 자유자재로 변신시키는 능력이다. 통상적으로 홍세의 무리는 현세로 온 뒤 자신이 한 번 취한 모습을 변화시키지 않는데, 슈드나이는 특성상 그런 거 집어치우고 자기 마음대로(…). 신체를 거대화 한다거나, 손과 입을 여러 위치에 자유롭게 생성한다거나.[2][3]
창조신 제례의 뱀의 권속으로서 만들어진 존재이며, 그 주인이나 동료들을 호위하는 역할을 가진다. 그런 역할로 인해 타인을 호위하는 행위에서 만족감을 얻는, 무리로서는 다소 특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
대담하고 부하에게도 자상한 통솔력 넘치는 장군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데, 예외적으로 눈 뒤집혀서 부하고 뭐고 다 죽여버릴 기세로 날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헤카테의 신변에 위험이 닥쳤을 때. 그때의 광란은 보통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베르페오르조차 경계할 정도.[4][5]
지독할 정도의 헤카테 덕후이기 때문에[6] 헤카테를 부를 때마다 하는 말이 나의 헤카테. 하지만 그에 대한 대답으로 헤카테가 하는 말은 늘 저는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로, 맨날 까인다. 그래도 결국 마지막 권에서 슈드나이가 언제나처럼 "자, 그럼. 나의 사랑스러운 '정상의 좌' 헤카테."라고 하자 그때까지와는 다른 "네. 다시 만나지요, '천변' 슈드나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마지막엔 결국 그의 마음을 받아들여준 것. 해피 엔딩.
선글라스에 좀 불량해 보이는 캐주얼한 정장 차림을 하고 있는데, 시대에 따라 적당한 복장을 착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유럽 기사들의 갑주를 착용하기도 했다.
2. 강함
손에 꼽을 정도로 막강한 홍세의 왕이다. 작중 초반에는 염발 작안의 토벌자라는 말을 듣자마자 경악을 하면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슈드나이한테는 호위는 취미생활에 불과한지라 최강의 플레임헤이즈였던 염발 작안의 토벌자를 상대로 리스크를 짊어지고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도망치는 것이 당연한 것이였다.[7] 애염 남매인 소라토와 티리엘을 호위하며 첫 등장 했을 때 매저리 도와 마주쳤는데 홍세의 무리만 보면 주변 상관안하고 날뛰던 매저리가 찍 소리도 못하고 당황하여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고, 호위중이라며 그냥 지나친 것에 사토와 타나카가 매저리에게 왜 무리를 눈감아주는 것이냐 항의하자, 마르코시아스가 이 쪽이 보내준게 아니라 저쪽에서 눈감아준 것 이라고 정정하며 심상치 않은 인물임을 드러내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사자 머리의 키메라와 머리가 여럿 달린 용으로 변하며 마찬가지로 자유자재로 늘어나고 변하고 분리되는 신철여의를 활용하여 적을 교란하고 트릭키한 전투를 구사한다. 최종전에서는 거대한 크기에 갑옷을 입은 기사의 모습으로 변한다.
후반부에는 상하이 아웃로의 대로 구켄을 압도해서 죽여버리고 아웃로 상하이 지부를 전멸시켰고 앙계의 틈에서 귀환하여 전쟁터에 나타나는 것만으로 홍세의 무리들의 사기가 바뀔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앙계의 틈에서 귀환 직후 샤나, 빌헤르미나, 마조리 전부를 혼자서 상대하는대도 여유가 넘쳐흘렸고 샤나 일행과의 전투 직후 1대 1로 대지의 사신 중 한 명을 죽여버렸다.
최종 전투에서는 거대한 크기의 갑옷을 입은 무장으로 전투에 임한다. 마죠리를 상대로 딱히 큰 유효타를 입지 않았고 오히려 샤나에게 공격 당해 팔이 잘리기 전까지는 마죠리가 일방적으로 슈드나이에게 두들겨 맞는 양상이였다.
작중 최고로 많은 전과를 올린 그야말로 발 마스케의 장군이며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로 죽일 수 없는 그야말로 신을 제외하면 최강이라 불러야 마땅한 존재다. 그야말로 능력면이나 전투력이나 다른 홍세의 왕들과는 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장군으로서 다수의 아웃로를 파괴한 전적 외에도 작중 내에서 가장 많은 킬수를 기록했으며, 지휘관으로서나 개인으로서나 보여준 역량은 압도적으로 강대했다. 최후의 전투에 매저리가 플레임헤이즈 수 만 명 분의 존재의 힘을 쏟아부어도 잠시나마 버텨서 매저리가 경악하게 만들었다.
3. 작중 행보
분명히 최대급 홍세의 무리 집단의 간부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불성실하게 행동해 왔다.[8] 장군으로서 해야 할 일은 아웃 오브 안중이고 다른 무리들로부터 호위 의뢰를 받는 자신만의 도락에 심취하며 지내던 상태.[9]하지만 티리엘의 호위 의뢰로 미사키 시에 방문했을 당시. 교전 도중에 사카이 유지와 마주치고 발 마스케가 열심히 찾아다니던 보구 영시미아를 발견하는 수확을 거둔다
이후로는 발 마스케의 간부로서 성실하게 임하기 시작하고, 제례의 뱀 부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위해 부하들을 이끌고 플레임헤이즈 조직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두 조직이었던 '몬테베르디의 코로'와 '드렐 파티'를 섬멸시키는 전과를 거둔다.
제례의 뱀이 유지와 융합하여 강림했을 무렵, 상하이의 아웃로를 전멸시켜 플레임헤이즈 측에서는 일본을 제외하면 동아시아에 남은 전력이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후 성여전에서 벌어진 플레임헤이즈 군단과의 전투에서는, 제례의 뱀의 선포로 인해 집단 멘탈 붕괴 상태에 빠진 플레임헤이즈들을 열심히 양학하다가 샤나, 빌헬미나 카르멜, 센터힐을 상대로 3:1 매치를 벌이면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센터힐의 한 팔을 베는 등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플레임헤이즈 군단의 퇴각을 위해 시간 벌기용으로 홀로 남은 센터힐은 결국 장군님에게 SALHAE… [10]
전장을 손수 지휘하며 대지의 사신의 일원인 '하얀 이슬을 청하는 자' 센터힐과 자무엘 데만티우스를 제거하는 등 큰 전과를 거뒀음에도 뒤늦게 나타난 매저리 도에게 한방 먹고 거하게 낚이는 바람에 거물 플레임헤이즈들은 모두 무사히 전장을 탈출해 버려서(…) 마무리가 부족했던 탓에 베르페오르에게 까였다.
미사키 시의 최종결전에서는 신세계 창조를 위해 산 제물이 된 헤카테를 쓸쓸한 심경으로 떠나보내고 뒤쫓아온 샤나와 빌헬미나를 막는다. 이후 매저리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신세계의 창조가 완료되어 제례의 뱀이 잠들고, 베르페오르를 비롯한 다른 무리들이 신세계로 건너가는 와중에서도 그대로 남아서 전투를 속행했다. 평상시의 키메라의 모습이 아닌 갑주를 입은 거대한 기사의 모습으로 변하여 매저리와 전투를 임하는데 매저리의 토가의 머리를 팔로 찢어내거나 입으로 물어 머리를 뜯어 버리는 등 엄청나게 매저리를 밀어부친다. 그러나 수만명의 무리들이 남기고 간 막대한 양의 존재의 힘을 연료삼아 맹공을 퍼부은 매저리의 일격에 전신이 녹아내리는데 그런 와중에도 매저리에게 접근에 일격을 날리려고 하여 매저리가 경악을 금치 못했으나 결국은 매저리가 전력을 다해 화력을 높이자 결국 소멸한다.
그러나 평범한 무리가 아닌 홍세의 신의 권속이라는 특성상 이것도 완전히 죽은건 아니고, 먼 미래 무리의 염원에 의해 무녀 헤카테가 깨어나고 그녀가 도움을 원할 때면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후세계[11]에서 헤카테와 다시 만났다! 아마 이게 목적이었던 듯.
4. 여담
이름의 유래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인 아스모데우스의 별명인 Sydonay.[1] 중국 고대신화에서 황제와 맞붙었던 인물이다. '봉의 금패 테이코우'와 그의 계약자인 '검화를 베는 자 구켄'을 통해 언급되며, 제례의 뱀을 포함하여 그의 권속인 삼주신 중에서는 유일하게 본편에서 이전 통칭이 언급됐다. 하지만 작안의 샤나 F 2화 자막의 대부분에서 시유, 개우(...) 등으로 나와 있다.(시유야 치우를 일본식 발음으로 말하면 그렇게 된다 치지만 개우는...)[2] 그러니까 애니 1,2기에서처럼 키메라 형태이긴 하나 항상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건 설정 미스. 소설상 묘사를 따른다면 제작진을 엄청 갉아먹을 테니 어쩔 수 없을지도.[3] 슈드나이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이형의 형태를 취하는 것은 봉절이 보급되기 이전의 전통이라고 한다. 홍세의 무리들이 일반적으로 인간형태를 취하는 것은 봉절이 보급된 이후부터 정착되기 시작한 것. 이형의 형태 쪽이 그들의 존재로서 타고난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에 가까우며 인간 모습 쪽이 변신이라고 한다.[4] 4백년 전 대전 막바지 아라스톨이 천파양쇄로 현신하여 아시즈의 석판, 정확히는 대평시편을 한방에 때려부숴 헤카테가 잠시 의식을 잃자 베르페오르가 깜짝 놀라 뒷수습을 하면서도 주변에 슈드나이가 없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도했었다. 이때 슈드나이는 오르곤과 함께 발 마스케가 전장에서 슬금슬금 발을 뺄 때 후방에서 추격군을 막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5] 물론 슈드나이가 있었다고 해도 베르페오르가 조심해야할 것은 피아 구분 없이 날뛰어 아군에게까지 해를 입힐 때의 이야기지, 멋모르고 천양의 겁화에게 덤볐다가는 그대로 즉사이기는 하다. 본편에서 샤나가 천파양쇄로 아라스톨을 현현시키고 발 마스케를 박살내버리자 즉시 헤카테를 데리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것만 생각했는데 헤카테가 무사하다는 것도 한몫 했겠지만 그 자리에 있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마당에 헤카테가 위험에 처했다고 눈 뒤집혀서 천양의 겁화에게 덤빈다? 문자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이다.[6] 그래서 초기에는 로리콘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특별편의 작가 후기에 의하면 헤카테를 사랑할 뿐이지 그런 취미는 없다고 하며 샤나를 보고 ‘무언가’를 느끼지는 않는다고 한다. 사실 이들은 인간이 아닌 홍세의 무리인지라, 외모는 아바타처럼 취향대로 만들어 쓰는 겉모습일 뿐이다. 설정상, 태어난 순서대로 따지면 헤카테가 연상녀다.[7] 당시 염발 작안의 토벌자인 샤나는 불도 못 쓰는 반쪽 짜리 플레임헤이즈 인지라 슈드나이가 다소 과반응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슈드나이가 그렇게 반응할 정도로 전대 염발작안의 토벌자가 그만큼 압도적이였다는 뜻이기도 하다. 슈드나이의 평가 왈 '천벌의 신과 계약하고 화염의 기사단의 선두에서 셀 수 없는 동포를 불태워 죽인 미친여자.' 라고.[8] 중세의 '대전' 당시에는 성실하게 임하긴 했지만. 그 당시는 워낙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그런 듯.[9] 외전에서는 레볼루시옹이 날뛰던 20세기 초반에 한 홍세의 무리인 '천철의 동굴' 아나베르그의 호위를 맡아 북아메리카에 등장해, 매저리 도와 신참 플레임헤이즈 유리 흐보이카와도 교전을 벌였다.[10] 한 가지 무서운건 슈드나이와 10분 동안 싸우다 전사한 센터힐이 대지의 사신중 전투력이 가장 딸리는 멤버라는 사실이다. 전투력이 가장 약하다는 작자가 외팔이 상태로도 혼자서 10분 동안 슈드나이와 싸웠다는 소리. 외전 10권의 초대 극광의 사수 칼 베르워드를 비롯해 어지간한 인물은 일격에 때려잡던 슈드나이를 보면 대지의 사신은 괴물인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애초에 대지의 사신은 과거 존재했던 원로까지 포함해도 단 5명이서 아메리카 전역을 수호한 진짜 괴물이 맞다. 작중에서도 해당 사실을 여러 번 언급하며, 센터힐 사후 최종장의 미사키 시 공방전에서도 남은 3명이 그것을 몸소 증명한다.[11] 정확하게는 제례의 뱀이 권능을 쓰고 난 후 휴식을 취하는 이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