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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4:57:10

별에서 온 그대/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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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사성 및 표절 논란
2.1. 드라마 스펙2.2. 영화 맨 프롬 어스2.3. 만화 설희2.4. 드라마 닥터후2.5. 드라마 뉴암스테르담2.6.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3. 불법 리메이크

1. 개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논란 및 사건사고를 정리한 문서.

2. 유사성 및 표절 논란

2회가 방영되자마자 만화 '설희'의 작가에 의해 표절 의혹이 불거졌으며 이후 몇몇 네티즌 및 외국 드라마 팬덤에 의한 타 작품과의 비교 및 유사성 논란이 있었다. 사실 드라마계에 표절이나 표절에 준하는 참조는 관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홍자매의 작품군들처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한 만화나 동인 작품을 표절해서 작가가 별다른 말을 못 하게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 표절이라 주장되는 내용이 애초에 여러 작품이 겹치는 사실상 클리셰인 경우도 있는 등, 일부는 억지스러운 주장인 경우도 있지만 표절 논란 자체가 작품의 오점으로 남은 것은 분명하다. 제작진 측에서는 이런 의혹에 대해 극구 부인하며 무대응으로 일관했고 논란 자체는 종영과 함께 빠르게 묻혔다.

2.1. 드라마 스펙

도민준의 시간 정지 능력이 일본 드라마 스펙니노마에 쥬이치를 모티브 한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간정지 능력이야 흔한 설정이지만 드라마 특유의 연출 효과나 상황 등의 상당 부분이 유사하다. 요약본

대표적인 유사점으로는
나머지는 우연히 겹칠 수 있다쳐도 무엇보다 옥상씬은 상황이나 장면상의 유사점이 매우 많아서 약간 오마주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 물론 표절의 범주엔 들 수 없다. 이정도는 제작진이 참고를 의도했다면 오마주, 그렇지 않더라도 기껏해야 모티브 수준이지 스토리 자체를 베낀게 아닌 이상 특정 상황이나 연출 효과 자체만은 독립적인 저작물로 인정되진 않는다.

2.2. 영화 맨 프롬 어스

맨 프롬 어스와 유사한 부분도 있다. 그런데 맨 프롬 어스의 경우 유사한 수준이 아니라 표절로 보는 사람도 몇몇 있다. # 맨 프롬 어스와의 유사점을 주장하는 이들은 '별에서 온 그대'가 방영전에 붙었던 가제인 맨 프롬 스타(Man From Star)가 맨 프롬 어스의 제목과 유사하며('맨 프롬 스타'는 이제 오프닝 곡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남자 주인공의 불로불사로 보이는 긴 수명, 10년 단위로 신분 세탁, 인류 역사상 위대했던 인물과 조우하면서 그들이 남긴 유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제기한다.

2.3. 만화 설희

데뷔 28년차 순정만화 작가 강경옥의 작품 설희와 설정이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으며 방영 이후 2013년 12월 20일 강경옥 작가가 본인의 블로그에서 표절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강작가가 제시한 사항은 ①광해군 시절 실록에도 기록되었던 동일한 역사적 사건을 인용한 것, ②등장인물 가운데 하나가 불로한다는 점, ③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사건이 외계인(혹은 외계인의 치료), ④피(타액)으로 인한 변화, ⑤환생, ⑥같은 얼굴의 전생의 인연 찾기, ⑦전생의 인연이 같은 직업인 연예인, ⑧탑스타의 8가지였다. 작가의 최근작이라고 해도 매체를 몇 번이나 옮겨가며 연재된 지 6년이나 지난 작품이었던데다, 이미 드라마화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던 작품이기에 작가 입장에선 나름대로 충격이 컸던 듯.

그에 따라 2013년 12월 22일 양측이 메일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이후 각자 입장발표를 하게 된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의 공식 입장은 "동일한 역사적 사실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어디까지나 다른 이야기다"로, 두 작품은 주제는 물론 소재의 해석 또한 차이가 있는 별개의 작품이라 의견을 밝혔다. 강경옥 작가는 기존에 주장되었던 사항에 대해 반박하며 2014년 1월 중 법적상담을 받을 것이라 의견을 밝혔다.

본 사안은 김진작가의 바람의 나라송지나, 박경수작가의 의 태왕사신기, 황미나작가의 보톡스김은숙작가의 시크릿 가든, 두근두근체인지와 내게 너무 사랑스러운 뚱땡이 등 드라마와 만화의 저작권 분쟁의 궤를 잇고 있다. 바람의 나라는 시놉시스 단계에서 이의를 제기한 전례를 형성하였고, 너무 사랑스러운 뚱땡이는 만화가 없었다면 드라마가 제작되지 않았을 거라는 유사성까지 인정받았음에도 법원 측이 드라마가 방영 종료된 이후 이의를 제기하였다하여 각하하였기에 추이가 주목된다.

표절 논란이 공론화 된 이후로 양측 작가 모두 상대측의 팬덤과 사건에 편승한 악성 네티즌을 중심으로 악성 댓글 및 공격에 시달리고 있으며, 별에서 온 그대가 드라마라는 특성상 출연 배우의 팬들이 강경옥 작가에게 악플을 다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그에따라 현재 강경옥 작가의 블로그는 댓글이 막힌 상태.

해당 표절논란에 대해 저작권 전문 변호사 김경환은 이 사안에서 살펴야 할 것을 아이디어와 표현의 차이, 주관적 요건인 의거성, 실질적 유사성, 아이디어와 표현의 합체의 여부라 밝혔다. 즉, 저작권법에서의 '소재'는 어디까지나 이야기를 전개시키기 위한 재료일 뿐 표절대상이 아니며, 이를 활용해서 극을 끌어나가는 '아이디어'는 저작권 보호의 대상이 된다는 것. 강작가는 두 작품의 공통점을 소재의 쓰임까지 포함한 클리셰로 파악했으나 법적 판단은 아이디어에 해당할 수 있다 보았다. 실제로 김 변호사는 아직까지 두 작품을 모두 보지 않았으므로 판단을 유보했지만, 글 속에는 이것만으로는 표절 여부를 확정짓기엔 곤란해 보인다는 뉘앙스가 어느정도 녹아있다. 실제로 그간의 저작권 분쟁의 전례 등을 따져보았을 때 별그대가 법원에서 표절 판정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논란 발생 후 약 한 달 의 시간이 흐른 2014년 1월 말, 별에서 온 그대는 중반부까지 방영된 시점 강경옥 작가가 후속 의사표명을 하게 되었다. # 변호사의 감수 등을 받은 후, 결국 법정에 가기로 결심했다고. 사실 본문 내에서도 그 자신이 법적으로는 불리한 입지에 있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초기 의사표명에서도 강경옥은 이전 판례 등으로 봤을 때 자신이 승소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표절에 대한 법적 책임과 창작자로서의 책임이 완벽하게 합치하는 것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의 선례를 남기고 싶어하는 의사가 엿보인다. 실제로 강작가 스스로가 해당 작품을 표절로 인지했다면, 설사 법정에서 표절로 판결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 자체는 당연한 권리에 해당한다.

2014년 2월 5일, 유료만화사이트 미스터 블루에서 강경옥의 '설희'를 홍보하면서 '별에서 온 그대'의 출연배우인 김수현, 전지현의 성명권을 무단 도용한 것이 밝혀졌고, 제작사와 법무법인은 이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본 사안의 주체 가운데 하나인 미스터 블루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맞으나 사회적 명성 등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므로 성명권 도용이 아니며, 드라마의 제목은 저작권의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 이에 대해 별그대 측은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 사실 성명권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개인으로 인격권이라 드라마 제작사가 대리행사 할 수 없다. 때문에 이 사안은 표절논란과 직결하는 문제가 아닌 별그대의 출연진과 미스터 블루간의 법적 다툼에 해당한다.

이후 2월 6일 디스패치에서 드라마 평론가, 방송작가협회, 저작권법 변호사 등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두 작품의 표절 여부를 다뤘는데, 결론은 8대 2로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 실제로 소재와 활용성과 접근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이 어느정도 상충했던 데 반해, 인물관계나 스토리에 있어서는 두 작품이 다르다는 쪽으로 전문가의 의견이 공통적으로 합치되었다.

3월 1일에는 스포츠한국 안진용 기자가 "숲이 아니라 나무 하나에 집착하며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것이 아니라 작품 전체를 보며 맥락을 파악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기고했다. ###

드라마 자체는 이런 표절논란에도 불구하고 MBC미스코리아, KBS예쁜 남자 등과 큰 격차를 벌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순항하였으며, 강작가의 후속 입장 표명의 시점이 드라마 중반부 이후였기에 자연히 드라마 자체는 종영까지 무사히 방영될 수 있었다.

결국 드라마 종영 이후인 2014년 5월 20일, 강경옥 작가는 별그대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였다. 관련 기사. 그리고 제작사는 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힌다. #

그리고 표절 분쟁이 일어난지 약 6개월의 시간이 흐른 2014년 7월 3일 강경옥 작가는 "제3자의 중재노력으로 원만히 합의되었다"라는 말과 함께 별그대 측에 제기했던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했다. ###

한가지 덧붙인다면, 표절이 인정되는데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의거성인데 정황상 별그대의 작가가 설희를 접했는가는 굉장히 큰 문제이다. 이에 대해 별그대의 작가 박지은은 설희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박지은 작가 본인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박지은 작가는 1976년생 여성으로 학생시절 순정만화가 크게 인기있던 시절을 겪었고 그 중심에 있는 강경옥 작가의 존재를 모를리가 없다. 하물며, 창작자라는 직업은 다른 창작물들을 많이 접해야하는 직업이다. 또, 보조작가들도 여럿 있는 박지은 작가가 과연 정말로 설희의 존재를 몰랐을지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물론, 설희는 2008년부터 연재한 작품이기 때문에 76년생인 박지은 작가가 정말 몰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결국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는 사항일 것이고, 이미 드라마가 종영된 지 10년 가까이 지난 상황이라 의미 없는 논쟁이 되었다.

2.4. 드라마 닥터후


등등의 캐릭터 설정에 대한 유사성등이 많이 보인다. 다만 캐릭터 설정에 대한 유사성이 있을 뿐 닥터후는 시간여행 SF 장르라서 스토리는 많이 다르다. 따라서 표절 수준이라기 보단 모티브 수준으로 봐줄 정도의 유사성이다. 다만 별그대 결말에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 설정이 추가되면서 닥터후와의 표절 논란으로 불거지기도 했다.## 닥터의 타디스가 닥터후 세계관상의 웜홀 역할을 하는 타임 볼텍스를 이용해 시간여행을 하기 때문이다.

술에 취한 도민준이 파란색 공중전화 박스로 들어가 집으로 순간이동 하는 장면#이나 천송이가 도민준에게 '도민준씨 닥터가 꿈이야?'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걸 보면 일부러 오마주 한게 아닌가 하는 추정도 있다.

좀 다른 얘기지만, 닥터후와 같은 제작진이 만든 셜록과 비슷한 면도 존재한다. 도민준과 이재경의 옥상 대치 장면이 셜록 시즌 2 에피소드 3 결말을 연상시킨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몇 있으며 이재경짐 모리어티와 비슷하다는 의견은 적지 않게 나오는 편이다.

2.5. 드라마 뉴암스테르담

파일:/--Vc-WL-ZuTU/UxCgO7RoDDI/AAAAAAAAAWk/dnukCvTfK1Y/s1600/260DF94B531087D63061B2.gif 파일:external/3.bp.blogspot.com/21662B4B531087CA0E33CB.gif
<rowcolor=#fff> 2008년 뉴암스테르담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2008년 FOX에서 제작된 드라마인 '뉴암스테르담'의 오프닝과 설정을 표절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뉴 암스테르담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저 장면은 흔한 연출로 깎아내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드라마가 폭망한 것에도 불구하고 에미상에 잘 된 메인 타이틀 디자인으로 노미네이트도 된 씬이기 때문이다.

2.6.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화에 나온 웜홀 설정이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표절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 또한 일부에선 '시간여행 설정' 때문에 상술한 닥터후까지 셋이 함께 같이 엮기도 한다.#

3. 불법 리메이크

인도네시아에서 배우만 바뀐 수준인 불법 리메이크판을 방영하여 현재 SBS가 대응방안을 모색중이라 한다. 결국 3회만에 방송이 중단됐다.

중국에서는 상속자들별그대의 제목을 합체시켜 '별에서 온 상속자들'이라는 비범한 제목의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제작 중이라 얼마나 유사한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미 표절 논란으로 말이 많은 상황이다. 일단 제작진 측에서 발표한 스토리를 보면 제목의 두 드라마와는 별 상관이 없는 타임슬립 연애물이지만 전생 관련 내용이 있어서 여전히 말이 많다. 스토리를 보면 주인공은 청나라 시대 사람인데 여 주인공은 전생이 백제(?)이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조선시대 선비가 전생에 고대 중국 위진남북조시대의 여인이었던 여자와 현대로 타임슬립해서 로맨스를 펼치는 시나리오인데... 행운을 빈다


[1] 스포일러 물론 실제로 클라라는 빅토리아 시대, 현대 시대 뿐만 아니라 온갖 시공간에 존재했었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닥터가 기억하는 클라라는 '빅토리아 시대에 만났으나 죽었던 클라라' 그리고 '현대 시대에서 다시만난 클라라' 2명이 전부이다. 물론 닥터도 추후에 모든 사실을 알게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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