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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00:48:23

이휘경

이휘경
파일:external/img2.sbs.co.kr/WE62500914_w668.jpg
<colbgcolor=#02afd3><colcolor=#ffffff> 배역 이휘경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배우 박해진 (아역 : 조승현)
나카지마 요시키(일본판 더빙)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3.1.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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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8세. S&C그룹 막내아들

신입사원으로 막 입사했지만 체감 직급은 이사급.

중학생 시절 <여학생> 표지 모델로 나온 송이에게 한눈에 반해 재벌회장 아버지를 졸라
회사 광고모델로 기용했지만 그 기지배는 고마워하기는커녕 상대도 안 해줬다.
언젠간 반드시 저 싸가지없는 기지배를 내 앞에 무릎 꿇리고 말리라, 수십 번을 다짐했었다.
그런데 송이를 알고 지내는 기간 내내 그는 처절하게 깨달았다.
이런 관계에선 돈 많은 쪽이 갑이 아니라 덜 사랑하는 쪽이 갑이구나.
난 얘와의 관계에서 을 중에서도 슈퍼을이구나
결혼만 해봐라. 연예계 활동이고 뭐고 집에 딱 가둬놓고 나만 보고 살게 만들 것이다.
행복한 상상을 하며 매일매일 그녀 주변을 맴돌았는데 사건이 터졌다.
전국민적인 지탄을 받으며 마녀사냥을 당하는 그녀를 보고도 휘경은 아무것도 해줄수 없었다.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등장인물. 조승현(아역), 박해진이 연기한다.

천송이유세미의 중/고등학교 동창이자 극 중 국내 굴지의 재벌인 S&C 그룹의 막내아들. S&C 그룹의 후계자인 이재경의 동생이다. 천송이와 유세미와는 오랜 소꿉친구지만 자신을 짝사랑하는 유세미의 마음을 전혀 모른채 오직 천송이만 짝사랑 중이다. 이렇다 보니 세 사람 관계는 말이 좋아서 소꿉친구일 뿐 실상은 우정을 가장한 삼각관계다. 신사의 가면 뒤에 시꺼먼 속을 숨기고 있는 형 이재경, 열등감으로 흑화해버린 유세미 등 무거운 캐릭터들 사이에서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극의 진지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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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천송이에게 청혼을 하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상무인 형과는 달리 말단사원으로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하지만 대기업 회장의 막내아들이란 가정환경과 타고난 성격까지 더해져 눈치가 제로다. 상관인 유준상이 신입사원 군기 좀 잡겠다며 바탕화면을 가족사진으로 하라고 엄포를 놓자 회장님상무님과 같이 찍은 가족사진을 바탕화면으로 떡하니 걸어놔 부서의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래놓고 형 앞에서 자기가 회장 아들인 걸 아무도 모른다며 자신만만해한다.

한유라 자살의 원인으로 천송이가 지목되자 그녀가 걱정되어 집 앞에 찾아간다. 그러나 이미 현장을 점거한 기자 무리에 섞여 천송이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딴에는 천송이의 누명을 벗겨보겠다고 모여있던 기자들에게 피자, 치킨을 대접하면서 은근슬쩍 천송이의 결백을 이야기해보지만 진실보다는 자극적인 사건에만 관심이 있는 기자들의 태도에 아무것도 못하고 밤새도록 치킨만 뜯다 돌아오고, 천송이 엄마에게 귀띔받은 대로 천송이 생일을 맞아 회심의 이벤트를 준비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천송이가 그런 거 질색이라 하자 부랴부랴 취소하는 등 천송이와 더불어 극 초반의 개그를 담당했다.

천송이가 골드팰리스 2301호로 이사한 이후 우리 송이 옆집 사는 놈이 자꾸 신경쓰여서 경고했지만 처음 봤을 때부터 인상도 안 좋은 게 왠지 만만치 않은 놈인거 같아 거슬린다.

자기도 짝사랑 중이면서 자신을 향한 또다른 짝사랑에는 둔감해 본의 아니게 자신을 좋아하는 유세미의 흑화에 영향을 주었다. 유세미의 생일을 같이 보내기로 해놓고 천송이 때문에 유세미와의 약속은 깡그리 잊어버려 유세미를 울리더니, 유세미한테 은밀하게 성상납을 제의하는 감독한테서 그녀를 멋지게 구해줬지만 "난 네 베프의 남편 될 사람이지."라며 유세미를 또 한번 울린다.

유세미가 누군가를 오래 짝사랑해왔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고, 먼저 고백해버리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결국 유세미가 그 말대로 자신에게 고백을 하는데 거절하고, 짝사랑의 아픔을 잘 아는데도 미안하다는 요지의 말로 사과한다. 이후 자신을 포기하라며 마음이 정리되면 전화 달라며 친구로서의 유세미를 잃기 싫다고 한다. 자신도 짝사랑을 접지 못하면서 남에게는 접으라는 이기적인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나중에는 유세미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 남자에게 친구로서 있어달라는 말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알게 되었다'면서 이제 친구로도 안 보겠다고 한다.[1]

유세미의 고백을 거절했을 당시, 그녀에게 도민준이 12년 전 천송이를 구해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천송이를 찾아가 도민준의 집에 사느니 자기 가문의 청평 별장에 숨어있으라고 하지만, 천송이의 거절로 인해 그녀의 집에 방범장치를 보강해주는 선에서 물러난다. 이후 형인 이재경이 천송이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을 자각하는 한편, 우연히 그의 전화에서 감금당한 여자의 호소를 듣는 등 점점 형에 대한 의구심도 품게 되어 가족끼리의 식사에서 형의 전처 얘기를 꺼냈다가 혼난다.[2] 그리고 도민준의 연락을 받고 떠돌아다니는 천송이를 태워 집에 바래다준다. 데려다준 후 주차장에서 도민준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라면서 형에 대해 주의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도민준의 경고를 받은 후 은밀히 이재경의 행적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형의 휴대폰 전화번호부를 뒤져 K라는 여성에게 회신을 보내기도 하고, 이재경의 차량 내비게이션 추적을 한다. 그러다가 천송이의 촬영장에 응원차 방문했는데, 스턴트 촬영 중 이재경의 계략으로 와이어가 끊겨서 추락하는 천송이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크게 다친다. 다행히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아직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척하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그리고 천송이가 이재경에게 한유라와 이재경 사이를 알고 있는 또 한 명의 인물이 이휘경임을 털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이재경의 살생부에 오를 듯하다.[3] 그리고 이재경이 한유라 사건의 참고인으로 소환되자 이를 불안해하는 아버지의 전화를 엿듣게 되고, 부모가 형의 전처를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공모자인 것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는다. 얼마 뒤 병상에서 깨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천송이부터 찾는다. 휘경을 찾은 천송이가 자신은 도민준을 좋아하기 때문에 휘경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다며 친구로도 보지 말자는 얘길 하려는데, 휘경은 어린 시절에 장난처럼 했던 찬스를 꺼내며 어떻게든 천송이를 붙잡는다.

이후 을 위한다는 이유로 유석에게 형의 범죄를 모두 말한다. 휘경은 석에게 영장을 발부하면 분명히 형수를 빼돌릴 것이라고 할 것이라 하면서 그때 빼오면 된다고 말한다.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지만 짝사랑 옆집 사는 외계인에게도 협조를 부탁했기 때문에, 유석이 하늘정신병원에 도착한 후 K(양민주)가 빼돌려졌고, 그 뒤를 휘경과 민준이 쫓는다. 그 후 도민준이 시간멈추기 스킬을 활용해 양민주를 빼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한유라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아는 게 있는지 캐묻는 이재경에게 낙상사고 후 단기기억상실이 온 것처럼 행동하는 영리함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이재경 비서의 정체를 추적하고, 큰형의 죽음이 이재경과 관련있음을 알아낸다. 결국 17화에서는 형수를 빼낸 후 유검사, 박형사, 형수를 데려다놓은 레스토랑으로 이재경을 불러들이며 이재경의 실체를 까발리는 결정적인 인물이 된다.

18화에서는 아직 이재경이 입을 다물고 있어서 성과는 없었다. 이휘경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함부로 행동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맞고 폭언을 듣는다. 그 후 양민주로부터 첫째 형 이한경이 갖고 있던 펜을 전당포에 맡겼다는 말을 듣고 펜을 찾아온다. 그리고 그 펜에 녹음된 이한경이 이재경에게 살해당했던 날의 녹취본을 듣게 된다. 이후 멘붕에 빠져 도민준을 불러낸다.

그리고 이재경을 체포하는 데 한몫한다. 물론 원래는 아버지가 보석이니 변호니 해서 이재경을 빼내려 했지만, 위의 녹취본을 아버지에게 들려주며 이재경의 변호를 막는다. 최종회에서 3년 후엔 팀장이 되었으며 천송이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조건 없이 제작비를 투자함은 물론이고, 매번 밥차까지 보내주고 있다. 나름대로 투자 사실을 감춘다고 하지만 천송이는 당연히 다 알고 있으며, 스태프들이 인사를 하는 중 밥차 사실까지 까발려졌다.

3. 기타

3.1. 명대사

"지금 우리 송이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진 모르겠는데, 지금 하는 그 모든 생각을 하지 마."
천송이가 걱정돼서 달려온 도민준을 경계하며.
"15년 동안 장난치듯이 고백해온 거 정색하고 했다가 니가 거절하면 너 계속 보기 어려울까 봐 그랬어. 이런 찌질한 마음도 사랑이라 쳐주면 안 될까?"
천송이의 생일날, 그녀가 어릴 적 생일날마다 즐겨탔다는 대관람차에서 천송이에게 했던 진지한 고백.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 내가, 너무 싫지만, 도와줘.''
이재경을 잡기 위해 도민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한 말.
''형한테 물어볼 게 많으시대. 그리고 나도, 형한테 물어볼 게 많아.''
이재경에게 저녁을 먹자며 불러내지만 사실은 이재경의 전처와 형사, 검사가 있는 자리에 와서 한 말이다.


[1] 이 말을 들은 유세미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천송이 집으로 가서 12년 전 사건을 말한다.[2] 이때 가족들은 뭔가를 알고 있는 눈치였으나 굳이 전처 얘기를 꺼내서 뭐하냐고 하는 등 숨기려는 모습이 보인다.[3] 이때 이휘경은 깨어서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다. 마침 이휘경의 병실로 숨어든 도민준은 이휘경이 의식을 차린 것을 알아챘고, 병실을 지키고 있던 이재경을 의도적으로 도발하여 이재경이 한유라 사건의 진범임과 동시에 연쇄살인마임을 이휘경에게 들려준다.[4] 그래서 휘경의 아역 얼굴은 초기에 캐스팅됐던 최민과 더 닮았다.[5] 여기 나온 휘경이나 이전에 박해진이 맡은 역을 생각하면 재경을 연기하는 박해진이 생소할 수도 있으나, 차기작에서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의 냉철한 복수귀 한재준이나, 나쁜 녀석들의 사이코패스 천재 이정문 등 소시오패스 연기를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초 이재경 역을 염두에 둔 별그대 제작진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