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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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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일어나는 시기와 양상3. 성별에 따른 발생 차이4. 노래와 변성기5. 목 관리법6. 변성기 발성 장애7. 변성기의 결과
7.1. 변성기 전의 목소리가 높았다가 크게 낮아지는 경우7.2. 변성기 전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경우7.3. 변성기 전 목소리가 낮았고 더욱 낮아진 경우7.4. 변성기 전 목소리가 낮았지만 변화가 미미해 이후에는 높은 편에 속하는 경우
8. 여담

1. 개요



사춘기에 나타나는 2차 성징 중의 하나로, 성대가 변형되어 어릴 때의 높고 가는 목소리가 낮고 굵게 바뀌는 시기를 말한다.

2. 일어나는 시기와 양상

남자는 만 12~13세경, 여자는 만 11~12세경에 시작하게 된다고 하나 개인차가 있다.

알기 쉽도록 남자를 예로 들자면, 발육이 아주 빠른 경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목소리가 낮아진 남학생이 나타나기 시작하기도 하며[1][2] 초등학교 5학년 때는 한 반에 1~2명 정도가 변성기를 겪게 된다.[3]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3년 사이에 변성기를 겪게 된다.[4] 구체적으로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쯤이면 30~35% 정도가, 중학교 1학년때 평균적으로 와서 중학교 1학년이 끝날 때쯤이면 60~70% 정도가, 중학교 2학년이 끝날 때쯤이면 80~90% 정도가 변성기를 겪게 된다. 중학교 3학년이 막 시작되면 한 반에 1~2명 꼴로 변성기가 아직 오지 않은 남학생들을 보게 되는데, 이들도 대부분 졸업 전까진 변성기가 온다.[5]

여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일부 나타나기 시작하여 5학년이 되면 서서히 증가하다가 6학년 때부터 절반정도 오며 중학교 1학년이 되면 80% 이상이 겪게 된다. 여자의 경우 변성기 이후에도 가는 편이라 티가 잘 안나서 그렇지 잘 들어보면 성인 여성의 목소리 어딘가의 중간 지점이 들린다.

변성기가 온다고 하루 만에 갑자기 목소리가 바뀌는 게 아니며 조금씩 바뀐다. 주로 다음과 같은 양상이 있다.
보통 사람이 자기 목소리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변성기를 겪는 본인은 누가 지적해 주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의식하는 경우도 있다.[7]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에도 존재한다. 어린 강아지나 새끼 고양이처럼 대부분의 새끼 동물들은 가는 목소리를 가진 반면, 성체들은 굵직한 소리로 울고 포효하는 걸 생각하면 된다. 또한 포유류와 발성 기관 구조는 다르지만, 조류도 비슷한 메커니즘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의 '삐약삐약'과 성체 의 '꼬꼬꼬'하는 소리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

3. 성별에 따른 발생 차이

흔히 변성기라 하면 남자의 것만을 일컫는 경향이 있으며, 여자는 변성기가 없다는 오해도 존재한다.
그 이유는, 남자는 주로 1옥타브 정도 낮아지고 음색이 많이 굵어져 알아차리기 쉬운 반면, 여자는 평균 3키 가량 낮아지고 음색이 성숙해지는 정도로, 목감기로 오해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8] 다만 위의 간호학 대사전에 실린 바와 같이, 여성에게도 변성기는 엄연히 존재하며, 그 존재는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대체적인 속성을 말하는 것으로 개인차가 있어, 변성기가 뚜렷하게 나타나 음정이 꽤 낮아지고 음색 또한 많이 굵어지는 여성도 있으며, 변성기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목소리가 높고 가는 남자가 있다.

4. 노래와 변성기

특히 남자를 중심으로, 변성기에는 노래하면 안 된다거나, 변성기가 오면 무조건 음치가 된다는 잘못된 편견이 있다.

그러나 변성기와 음치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변성기 전부터 노래를 잘했던 사람은 스킬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 변성기로 얻은 저음과 트레이닝으로 얻은 고음이 합쳐져 넓은 음역으로 노래할 수 있게 된다. 트레이닝으로 스킬 또한 더욱 향상되는 것은 덤.

그리고 변성기 도중에 노래를 해도 괜찮다. 변성기 도중이라도 트레이닝을 받으면, 무리 없이 아름다운 고음을 낼 수 있으며, 혼자 노래를 연습하는 경우에도 볼륨을 낮춰 목을 아껴가며 하면 괜찮다. 연습법 참고

전국노래자랑에서도 변성기가 오는 초6~중2 정도의 남학생이 출연하는 경우도 다소 보인다.

과거 오페라나 종교 관련 악극에서는 여성의 출연이 터부시되어 남성 가수가 여성 음역을 대체해야 했기 때문에, 카스트라토라고 하여 변성기 전에 거세하여 가는 목소리를 유지하기도 했다. 현대에는 인권 침해 소지가 크다고 하여 카운터테너로 대체되었는데, 대부분의 카운터테너 자체는 팔세토(가성)을 극한으로 훈련하여 여성에 근접한 음색을 내는 것이지, 진성은 일반 남성과 다르지 않다.

변성기를 거의 겪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높은 음을 내는 남자 성악가는 소프라니스트 혹은 소프라니스타라고 한다.

5. 목 관리법

변성기 기간에는 성대가 예민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 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변성기를 겪고 있거나, (자각하지 못했더라도)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나이대의 청소년이라면 아래의 수칙을 지켜 목을 아끼자.
1.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
2. 잠들기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삼갈 것. 역류성 식도염은 성대결절의 원인이 된다.
3. 지나치게 볼륨을 올리거나, 너무 긴 시간 동안 목소리를 사용하지 말 것.
4. 물을 많이 마셔 촉촉한 성대를 유지하고, (특히 겨울철에) 습도 또한 알맞게 유지할 것.
5. , 담배, 커피를 멀리할 것.[9][10]
출처 : 청소년을 위한 보컬트레이닝 수업 (차태휘 지음, 지노, 2021)

6. 변성기 발성 장애

사춘기를 거쳐 성대가 제대로 성장했음에도 사춘기의 변화를 꺼리거나 다른 이유로 목소리의 변화가 미미해, 중성적이거나 심하게는 (남성의 경우) 여성적인 목소리를 억지로 내는 상태로 고정되는 경우를 변성기 발성 장애(mutational dysphonia)라고 한다. 단순히 미성을 타고난 경우에는 개인 특징 정도로 볼 수 있는 반면, 변성기 발성 장애는 엄연한 질병이므로 발성 치료 등이 필요하다.

이세돌의 여린 목소리가 이 예에 속하는데, 사춘기에 실어증이 왔는데 케어해줄 형이 군대에 입대하여, 방치된 목소리가 굳어져 버렸다고 한다.

특징으론 쉬고 갈라지는 목소리가 나오고, 억지로 높은 톤을 내고 있기 때문에 톤의 변화를 주기 힘들어 거의 일정한 톤으로만 말하며, 말할때 후두가 지나치게 위로 고정돼있어 목이 졸린 채로 말하는 듯한 소리가 난다. 이 때문에 노래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톤의 변화가 자유롭다면 변성기가 덜 온 부류인 것이니 안심하자.

남녀 양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양성류와는 다르다. 둘다 후두를 고정한단 점에서 원리 자체는 비슷하지만.

7. 변성기의 결과

변성기의 소요 기간은 보통 6개월~2년 정도이며[11], 이 기간이 지나면 성인의 목소리가 된다.
변성기의 결과도 몇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7.1. 변성기 전의 목소리가 높았다가 크게 낮아지는 경우

남성의 경우, 가장 흔한 결과이다.[12] 고음을 매우 선호하는 사람들이, 어린 남자아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시청한 후, 잘 했다는 칭찬을 하면서, '변성기 오면 음이 낮아질 테니 지금 맘껏 누려라' 라고 댓글을 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음색이 좋으면 섹시하다[13], 듣기 좋다, 허스키해서 멋있다는 칭찬을 들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걸걸하다, 느끼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대표적인 예시로 컬투김태균, 방탄소년단, 김동률이 있는데, 특히 김태균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에서 밝히기를 학창 시절 교회 성가대에서 고음역 파트를 맡았는데 변성기가 온 다음 날 바로 저음역 파트로 내려갔다고 한다.

7.2. 변성기 전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경우

변성기 전과 지금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케이스로, 흔히 미성이라고 한다.
음색이 좋으면 미성이다, 목소리가 귀엽고, 예쁘다는 칭찬을 듣게 되고, 좋지 않으면 귀 아프다, 짜증 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고음을 매우 선호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며, 여성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린다.

대표적인 인물로 마이클 잭슨, 김종국, 김경호, 조권, 김상혁, 양세형, 김호영, 레오, 해찬, 마후마후, 주심, 표림 등이 있다.

7.3. 변성기 전 목소리가 낮았고 더욱 낮아진 경우

이런 케이스는 드문 편이다. 보통 어린 아이들은 톤이 높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인데 목소리가 굵다면 변성기가 아니라 선천적으로 굵은 사람이다. 예로 대한민국의 성우인 시영준과 최홍만, 미국의 유튜버 Corpse Husband가 있다.

7.4. 변성기 전 목소리가 낮았지만 변화가 미미해 이후에는 높은 편에 속하는 경우

제일 드문 경우로, 어린아이치고 톤이 낮았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아 이후의 음역으로는 높은 축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예로 후카세 사토시 등이 있다.

8. 여담




[1] 물론 전교에서 손에 꼽을 정도이며, 성조숙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2] 초등학교 1~3학년임에도 목소리가 굵은 남학생이 아주 가끔 있으나, 이쪽은 변성기가 아니고 성대가 다쳤거나 선천적으로 목소리가 굵은 학생이다. 아무리 빨라도 초등학교 4~5학년 이후에 온다.[3] 대표적으로 유퀴즈에 출연한 줄넘기 주니어 국가대표인 하준우가 초등학교 5학년인 2023년에 변성기가 왔다.[4] 중학교 1학년때는 아직 목소리가 가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중학교 2학년때 오는 학생도 많다. 중학교 3학년부터는 꽤 늦은 편.[5] 드물게 고등학교 때 변성기가 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아주 가끔 목소리가 앳된 고등학생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원인 질환이 없고 체질적으로 사춘기가 지연된 것으로 별도의 치료를 받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변성기가 오지만, 간혹 호르몬 분비 등에 이상이 생겨 변성기 등의 이차성징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만약 고등학생인데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았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몸에 이상이 없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6] 주로 저녁[7] 음색이 바뀐 것이나 목이 답답해진 것 등을 캐치할 수 있다.[8] 비유하자면 우파루파와 그것의 올챙이의 차이가 다리의 유무인 것처럼 적다는 뜻이다. 때문에 변성기가 안 온 소년 캐릭터(대표적으로 명탐정 코난에도가와 코난, 원피스의 어린 루피, 포켓몬스터한지우, 나루토 등)는 주로 여성 성우가 맡는 편이다.[9] 요즘 청소년 흡연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10] 술은 목을 건조하게 하고, 담배의 신경 물질은 성대 컨트롤을 방해하며, 커피는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목이 건조해질 수 있다.[11] 이 기간에도 개인차가 있어, 가수 김준수의 경우 변성기 기간이 4년이었다고 한다.[12] 여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크게 낮아지는 경우는 희귀한 편이다. 물론 호르몬 수치가 목소리 톤과는 비례하지는 않는다. 김종국의 경우 9.4 정도인데 목소리는 매우 가늘다.[13]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중저음 목소리에 매력을 느낀다고 하며, 후술하겠지만 높은 톤은 호불호가 갈린다.[14] 예시로 짱구는 못말려의 성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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