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에서 사용하는 선수 | 맨손조르기를 하는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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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ar naked[1] choke유도,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기술. 유도에서는 맨손조르기(hadakajime) 대표적으로 양손을 잡고 상대의 경동맥을 조르는 것과 뒤통수 누르는 형태가 있는데 유도의 창시자 카노 지고로는 후자를 사용한 사진이 있다.#], 주짓수에서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 백초크라고 부르기도 한다.[2] 초크 기술 중 하나로,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팔을 이용해 상대방의 경동맥을 졸라 뇌 쪽으로 전해지는 피를 차단시켜[3] 항복(탭)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백초크), 길로틴 초크 다 맨손조르기의 한 형태다.
2. 상세
형태가 여러가지다. 전완근과 이두근이 삼각형을 이루게 하고, '집게처럼 조여서'[4] 경동맥을 하나씩 차단하는 것. 상대가 초크가 들어간 손목을 잡고 버틸 수 있기 때문에 반대 팔 오금으로 손목을 가려주며 상대 목 뒤통수나 본인 어깨를 짚어 더 큰 압박을 준다. 이때 상대 목 뒤통수나 본인 어깨를 짚은 손을 미처 완전히 다 넣지 못했을 때 초크를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잡아서 앞으로 가져가 초크를 풀기도 한다.
영화나 길거리 싸움에 자주 나오는 다리나 상체에 훅을 걸지 않는 스탠딩 백초크는 상체와 하체가 제압이 되지 않은 상태라 상대적으로 쉽게 풀리기에 격투기 선수들은 초크 당하는 사람의 상체나 다리를 본인 다리로 제압을 해놓고 백초크를 한다.
이론상으로는 별 다른 힘도 들지 않고, 혈류 차단을 통해 건장한 성인 남성도 몇 초 내에 기절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기술이다. 그 상태에서 더 유지할 경우 뇌손상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이루어지는 기술이므로 기술이 완벽하게 구사되었을 경우 상대방은 대응할 방법도 없고, 설령 반칙을 쓴다 해도 빠져나가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백마운트라는 포지션 하에서 빠져나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목까지 제압당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제대로 걸리는 순간 힘이 빠져버리기 때문에 걸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즉, 걸리기 전에 탈출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주짓수나 프로레슬링에서의 백마운트 상태 말고도 서 있거나 의자에 앉은 상대의 뒤에서 사용할 수도 있기는 하며, 군용 교범이나 크라브 마가 등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상대방의 경동맥을 조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울대뼈를 압박[5]함으로서 고통을 주는 경우[6]도 있지만, 아무래도 경동맥을 압박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진다.[7]
제대로 걸리면 방어할 것도 없이 바로 정신을 잃지만, 초크가 완성되기 전에 최대한 턱을 당기고 상대의 손목 쪽으로 살짝 돌려서 팔뚝에 목이 눌리지 않게 하고, 손 하나를 목 옆에 집어넣어서[8] 저항할 수 있다. 이 상태로 천년만년 버티려 한다면 당연히 상대방도 다른 기술을 시도할 것이고, 기본적으로 상대 팔뚝에 눌려서 입술, 턱이 아주 아프겠지만 그래도 이스케이프 타이밍을 볼 수 있을 것이다.[9]호신술 사기꾼들이 베어 허그, 풀 넬슨 등등과 함께 자주 우려먹는 소재가 바로 이 초크 탈출인데, 주짓수 초보한테도 알려주는 이런 일차 방어법은 건드리지도 않는 것이 웃음 포인트이다.
3. 해당 기술을 잘 쓰는 선수들
- BJ 펜: UFC에서 라이트급/웰터급 2체급이나 석권했을 정도로 전설적인 선수인데 그래서 그런지 UFC 타이틀전에서 5번이나 승리했었는데 이 중 3번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인한 승리였을 정도로 이 기술이 승부사 역할을 발휘하였다.
- 미키 갈: 6승 중에 5승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인한 승리다. 전형적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 원툴형 선수인데 이 기술을 제외하면 나머지 능력치는 형편없어서 이 기술이 사실상 그의 유일한 무기라고 보면 된다.
- 찰스 올리베이라: 모든 서브미션을 잘 사용하는 뛰어난 그래플러인데 만만치 않은 선수들을 상대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많이 승리했다.
- 데미안 마이아: UFC 웰터급/미들급에서 최강의 주짓떼로로 평가받았던 선수인데 특히 이 기술로 많이 승리했다. 그래서 그런지 백을 잡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거는 게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볼 수 있다.
- 알렉세이 올리닉: 격투계의 황충으로 불릴정도로 엄청난 노장인데 모든 서브미션을 잘 걸지만 리어 네이키드 초크도 잘 거는 편이다.
- 헤나토 모이카노: MMA 무대에서의 10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모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겼다. UFC에서만 6번의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이 있다.
- 마이클 키에사: 서브미션 승리의 대부분이 리어 네이키드 초크이다.
- 나카무라 케이타: 16번의 서브미션 중 15번을 성공시켰다.
- 호돌포 비에이라: 주짓수 선수시절부터 주력 서브미션 중 하나였고 종합격투기로 전향하고도 7번의 서브미션승중 4번을 성공시켰다.
-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 주 전술이 테이크다운이후 백을 타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는 전술이다. 11서브미션 중 6번을 성공시켰다.
- 마크 보첵: 커리어 통산 7번의 서브미션 승리 중 5번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했다.
- 유라이아 페이버: 17번의 서브미션중 9번을 성공시켰으며 길로틴 초크와 더불어 주요 서브미션중 하나였다.
- 만수르 바르나위: 11번의 서브미션중 9번을 성공시켰다.
- 짐 밀러: 길로틴 초크와 더불어 주요 서브미션승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박준용: 6번의 서브미션중 5번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했다.
4. 기타
"리'얼' 네이키드 초크"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도복을 사용하지 않고(naked), 뒤에서(rear), 조른다(choke)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가 올바른 표현이다.사람이 맨몸으로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맹수)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기도 하다. 포르투갈어로 Mata Leon이라고 하는데, 사자를 죽이는 기술이라는 뜻이다.
2014년 7월, 당시 WWE의 레슬러였던 대니얼 브라이언이 목부상으로 쉬고 있었는데 그의 빈집에 2인조 강도가 칩입해 있자 제압해서 경찰에 넘겼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는 한 명은 도주했고 다른 한 명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잡혀 있었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 쓰기도 했다.[10]
잠입 액션 게임이나 액션 영화 등에서 전직, 현직 특수부대나 공작원, 암살자 등이 이 기술로 적을 몰래 제압할 때 쓰는 비살상 기술로 자주 등장한다. 건장한 남성도 동맥 차단을 통해 수 초 내에 기절시키는 효율성에다, 전형적인 "은밀한 목조르기"에 해당하는 동작이라 연출하기 쉽기에 그렇다. 특히, 주인공이 이러한 제압술 사용에 능숙하다는 설정 덕분에 조르기에 실패하거나, 동맥을 너무 오래 막아 적을 죽여 버리는 참사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주인공이 볼 일 다 보는 동안 이것을 당한 졸병들은 가만히 자다가 일어날 뿐. 다만, 막 나가는 암살자나 범죄자 등이 아예 살인을 작정하고 상대를 교살시킬 때에도 연출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등장 빈도는 정면에서 목을 조르는 것보다는 적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 제이크 설리가 마일스 쿼리치를 이기기 위해 이 기술을 걸었다.
혹성탈출 제3의 인류에서 고릴라가 마일로를 이 기술로 목졸라 죽였다.
미국의 지하철에서 노숙자가 소리를 지르다가 이 기술로 제압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https://youtu.be/Xl7qVfMrVLo
4.1. Blood Choke와 Air Choke의 차이
Blood Choke는 상대방의 경동맥을 압박해 10초 내에 기절시킬 수 있다.Air Choke는 상대방의 목을 졸라서 30초 내에 기절시킬 수 있다.
기절 시간은 전자보다 훨씬 오래 걸리지만 사실 Air Choke는 천천히 목을 조르는 것이므로 고통은 Air Choke가 훨씬 강하다.[11]
4.2. 넥 크랭크와의 차이
넥 크랭크와 비슷하기도 한데 넥 크랭크는 목뼈자체를 압박하는 서브미션을 통칭한다. 하빕 vs 맥그리거전에서 하빕은 경동맥을 압박한게 아니라 목뼈를 압박하는 넥 크랭크였다.[12] 넥 크랭크는 백에서도 쓰지만 클로즈드 가드 탑포지션에 있을때 가드포지션에 있는 상대의 목을 잡아 부하를 일으키는 것도 넥 크랭크에 들어간다.5. 같이보기
[1] 도복을 쓰지 않는다는 뜻(이게 붙으면 '맨손조르기'). 도복을 잡으면 naked가 없고, 그냥 '조르기'.[2] 초크를 상대의 앞에서 사용하면 길로틴 초크가 된다.[3] bloodchoke. 울대뼈를 눌러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airchoke도 있다.[4] 안 줘도 되는 힘을 더 줘서 경동맥이 아닌 엉뚱한 곳을 압박하거나, 팔을 안쪽으로 조이지 않고 그냥 팔을 통째로 위나 뒤로 끌고 가는 실수가 종종 발생한다.[5] 프로레슬링에선 이를 '초크 슬리퍼'라고 한다.[6] 표도르 예멜리아넨코가 후지타 카즈유키와 팀 실비아를 이렇게 이겼다. 바로 앞 사진의 모습은 아니고, 아래 사진처럼 뒤에서 목에 감은 팔로 울대뼈를 누르는 airchoke. 후지타는 항복하고 풀려났을 때 의식이 있는 채 옆으로 굴러 드러누웠고, 실비아는 아예 끝나자마자 일어섰다.[7] 제대로 걸기 전에 목에 감은 팔의 손목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버틸 수 있다(팔꿈치 쪽으로 돌렸다간 bloodchoke에 걸릴 수도 있다). 표도르도 마크 콜먼이 뒤를 잡고 목에 왼팔을 감았을 때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막았다.[8] 이게 전화 받는 모양이라서 프로레슬링이나 종합격투기 해설자들이 속어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당연히 거는 사람도 상대가 방어 못하게 매우 빠르게 초크를 완성시킨다.[9] 해당 대응법은 종합격투기보다는 도복을 입는 기 주짓수에서 많이 사용하며, 종합격투기는 도복이 없다보니 상대방의 손목을 컨트롤하는 경우가 많다.[10] 이 사진은 airchoke이다. 사실 bloodchoke는 원리를 모르면 제대로 쓸 수 없다. 목을 조르면 숨이 막힌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경동맥을 차단해서 기절시킨다는 것은 모르기 때문.[11] 즉 Blood Choke는 고통을 느끼는 거의 동시에 기절하게 되고, Air Choke는 천천히 목을 조르며 장시간 고통을 준다. 양아치들이 상대의 목을 팔에 끼고 끌고 다니는 것도 Air Choke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12] 모든 기록엔 넥 크랭크로 기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