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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AA520><colcolor=#fff> 밀레나[1] ミリーナ Milena | |
종족 | 수인 |
성별 | 여성 |
나이 | 10세 |
가족 | 어머니, 아버지, 엘리제(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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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녀의 여행의 등장인물.엘리제의 여동생으로, 그녀와 꼭 닮은 외모의 수인 소녀.
2. 작중 행적
2.1. 2권
2.1.1. 눈이 녹을 때까지
과거 사람들의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던 그녀는, 병약한 몸으로도 언니 엘리제와 함께 부모가 잡아온 사냥감을 요리하며 평온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부모가 죽고 엘리제와 둘만 남은 이후 인간 마을에서 지내게 되었다.마을 사람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삶이 각박해진 뒤에도 병약해진 그녀는 언니가 가져다주는 식사로 연명해오고 있었다. 그러다 마녀 일레이나가 찾아와 엘리제를 혼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다시 고향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엘리제에 업히며 함께 돌아간다. 엘리제는 그녀가 잡아온 토끼를 요리하던 일레이나에게 동생을 소개하지만 일레이나는 자꾸만 밀레나를 무시한다.
사실 밀레나는 이미 악취를 풍길 정도로 부패해버린 시체가 된 상태였다.
과거 자신들의 부모를 죽음으로 내몬 상인들이 마을에서 새로 마련된 거처까지 쳐들어와 자매들을 납치하려 들었을 때, 엘리제는 필사적으로 그들에게 저항했다. 이 탓에 엘리제 혼자 상인들에게 인정사정없이 구타를 당했고, 밀레나는 그런 언니를 구하려 상인들이 내려둔 나이프를 들고 상인을 찔렀다. 하지만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고 화만 돋구는 바람에 도리어 칼을 빼앗기고, 찔린 남자는 밀레나를 잔혹하게 난도질해 살해하고 말았다. 이를 본 엘리제는 그 상인을 찔러 살해했고, 그들의 거처도 바닥에 떨어진 횃불에 의해 불타버린다.
이후 불행중 다행히도 관리가 사고현장을 통해 얻은 증거로 타국으로 도주 중이던 나머지 상인들을 재빨리 검거하는데 성공했으며 붙잡힌 상인들의 자백으로 모든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고 상인들은 큰죄를 지은 혐의로 감옥에 보내지긴 했으나, 이 날을 기점으로 정신이 나가버린 엘리제는 계속해서 동생을 살아있는 사람처럼 대해왔던 것이다.
그런 모습을 두고볼 수 없었던 일레이나에 의해 정신을 차린 엘리제는,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 시신을 보고서야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후 죽은 부모와 함께 집 앞 무덤에 안장되었다.
3. 기타
- 상인들은 정황상 사형을 피할 수 없을 걸로 보인다.
[1] 코믹스판에서는 '미리나'로 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