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에피소드 | ||||
33화 A: 수수께끼의 미이라맨 B: 못 말리는 쌍둥이 | → | 34화 A: 게임이 좋아 B: 미안해, 나나 | → | 35화 A: 거미고양이의 은혜갚기 B: 싸워도 바로 화해합시다 |
ごめんね、ニャコちゃん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애니 34화B에 해당된다.2. 줄거리
학교가 끝나는 것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나나가 먼저 가야겠다고 말하고는 혼자 가 버린다. 또또가 요즘 나나가 우리와 집에 가지를 않는다고 말하자, 야고가 나나는 우리랑 같이 가고 싶지 않은 것 아니냐고 추측한다. 그러나 피코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일순간 정적이 흐르고, 피코는 정적을 깨고 또또에게 미래를 예측하는 기계를 만들 수 있는지 묻는다. 또또는 어렵겠지만 한 번 해 보겠다고 말한다.얼마 후 또또가 온갖 포즈를 다 잡으면서(...) 미래를 예견하는 기계를 야고, 피코에게 시연한다. 기계를 작동시키자, 어떤 여자 고양이 모양의 태엽 감는 인형이 빙글빙글 돌더니, 인형이 쥐고 있던 막대기에서 우산이 그려진 그림이 나온다. 그러자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1]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또또는 모두의 관심사인 나나의 미래의 신랑을 알기 위해 기계를 작동시킨다. 야고, 피코, 또또가 자신들이 나오기를 바라며 인형이 해줄 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인형이 들고 나온 것은 다름아닌 니얀다였다. 인형이 셋 중 하나를 들고 나왔다면 몰라도 니얀다는 피코와 또또 등의 남자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였기에, 뜻밖의 결과를 받아든 세 명 모두 나자빠졌다.
야고가 니얀다이므로, 미래예지장치는 야고를 나나의 신랑으로 예측한 것과 다름없다. 야고를 띄우지 않고 니얀다를 띄운 이유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아마 기계의 설계자인 또또가 야고와 니얀다를 별개의 존재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기계에도 야고와 니얀다라는 별개의 선택지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 그 덕분에 나나는 야고 그 자체보다는 '니얀다'인 야고를 좋아한다는 것, 즉 나나의 이상형은 니얀다라는 것이 기계의 예측을 통해 밝혀진 셈이다. 그런 면에서 가장 속이 복잡한 사람은 야고였을 것이다.
야고는 슬픈 기색이 역력했다. 사실 야고는 최근에 니얀다로 변신해 출동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이다. 셋은 니얀다를 보기 위해 나나가 자기들보다 먼저 하교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였으나, 이내 "다 잊고 놀자"고 말하며 맥없이 또또의 작업장에서 나간다.
이들이 나갈 때, 메롱과 콩이가 몰래 작업장에 들어가 기계를 작동시킨다. 주제는 "콩이는 누구와 결혼할 것인가". 결과는 메롱. 콩이의 얼굴이 새빨개지지만, 사실 메롱이 기계를 조작할 때 메롱만 출력되도록 설정했다. 이유는 잘생겨서(...). 이를 들은 콩이가 굳어서 돌이 되는 연출이 나온다. 메롱은 내심 뿌듯해하면서 작업장을 나간다.
그 이후로, 야고, 피코, 또또 세 명과 나나와의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나나가 반갑게 인사를 해도 세 명은 도망치듯 먼저 가 버리기 일쑤다. 피코는 나나를 잊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하지만 또또는 잊어야 한다고 대답한다. 한편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자 나나는 왜 친구들이 자신과 사이가 멀어졌을까를 생각하면서 낙담한다. 나나가 혼자서 외롭게 집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나고 번개가 내리치더니 폭우가 오기 시작한다.
우산이 없었던 나나는 뛰어서 집에 가려 했으나, 그만 길에서 미끄러져서 구덩이에 떨어지고 만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근처의 나무에 낙뢰가 내리치는 바람에 나무가 구덩이 쪽으로 쓰러져버린 상황. 나나는 살려달라고 외치고, 야고는 이 비명소리가 나나의 목소리임을 직감, 니얀다로 변신해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날아간다.
니얀다가 구덩이 쪽으로 다가와 나무를 들어올리려 했으나, 나무가 낙뢰에 맞아서인지 굉장히 뜨거웠다. 나무를 만진 니얀다는 손에 화상을 입고 만다. 손으로는 나무를 못 들어올리겠다고 판단한 니얀다는 자신의 집 밖에 있던 나무 막대기를 가져와 나무에 꽂아 들어올렸다.
니얀다와 나나는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나무 아래로 가서 이야기한다. 나나는 자신이 왜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졌는지 고민이라고 말하고, 니얀다는 친구들이 네가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 친구들도 나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며, 내일은 네가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보라고 말한다. 물론, 니얀다는 자신이 나나와 사이가 멀어진 사람들 중에 한 명인 야고이기에 이렇게 충고할 수 있었던 것이지만, 야고 입장에서는 감사하게도 나나는 니얀다의 충고를 받아들여주었다.
이후, 나나는 야고, 또또, 피코와 함께 또또의 작업장에서 기계를 본다.[2] 결국 세 명은 "미안해, 나나."라고 말한다. 나나가 괜찮다면서 말하길, 사실 일찍 귀가한 이유는 할머니께서 편찮으셔서였다고.[3]
이때 예삐가 루루와 함께 작업장으로 들어와 미래의 신랑감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메롱이 이미 기계의 설정을 건드렸기에 어느 질문을 던져도 답은 메롱으로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또또는 기계가 불량이라고 판단하고, 이 기계를 과감히 폐기처분한다.[4] 세 동강이 난 채 버려진 기계를 본 메롱은 좌절한다.
이후 내레이션의 말과 함께, 비가 오자 우산을 펴고 나란히 집으로 돌아가는 사총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에피소드가 끝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3. 평가
작중 인기인이라고는 하지만 주역급으로 나오는 일이 거의 없었던 나나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이다.'당대 최고의 인기인이자 영웅'인 니얀다(야고)와, '학교의 아이들에게 선망받는 미소녀' 나나가 맺어지는 꿈의 커플링, '냔냐코'가 공식화된 에피소드이다. '냔냐코' 커플링은 그야말로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모든 여자들의 이상형이라는 설명으로 요약이 가능한데, 두 사람의 능력과 활약상, 캐릭터로서의 완성도, 인물 자체의 매력 등 그 어느 부분을 보아도 작중의 모든 등장인물들을 통틀어서 두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캐릭터는 없기 때문이다.[5]
그러나 난냐코 커플링에 있어서 두 캐릭터의 완성도만큼이나 돋보이는 것은 커플링 그 자체의 완성도인데, 이전부터 나나가 야고를 격려해 주면 야고가 쑥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왔던 것을 일종의 빌드업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야고가 쑥쓰러워하는 것만으로도 둘의 사이가 심상치 않았음을 보인 것이나 다름없는데, 이후에도 7화B <야고의 하루>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하교했었고, 31화A <야고의 선물>에서 야고와 나나가 붙어다니자 루루가 질투까지 했었을 정도였다. 그러다가 34화B <미안해, 나나>에 이르러서 처음으로 나나가 니얀다(야고)를 좋아한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6]된 것이다.
그 기반이 되는 서사적 구조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찬사를 받았고, 종영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난다 난다 니얀다의 시청자들이 레전드 에피소드를 논할 때 결코 빠지지 않는 에피소드로 통한다. 아니, 이 작품의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도 순수하게 에피소드의 전개 하나만으로 레전드 에피소드의 반열에 등극한 회차는 <미안해, 나나>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7]
물론 야고/니얀다-나나 커플링도 커플링이지만, 자세히 보면 제작진의 치밀한 플롯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총사들 중 세 명의 남자아이들이 한 명의 여자아이에게 마음이 간 상황이라, 자칫하면 우정이 파괴되는 전개로 갈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기계가 '야고'가 아닌 '니얀다'를 보여준데다가, 메롱 덕분에 또또가 불량 판정을 내리는 변주가 적절히 들어갔다. 이 덕분에 나나의 미래 신랑을 세 남자아이들은 알지 못하게, 그러나 시청자들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서사적으로도 훌륭한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히로인으로 유력시되던 나나의 이상형이 밝혀지는 에피소드여서인지 이 작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에피소드로 꼽힌다. 나나가 "니얀다!"라고 외치며 안기는 장면은 일본어 및 한국어판으로 <미안해, 나나>를 보기 어려워진 2010년대 이후에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장면.
다만 이 에피소드로 인해 루루가 야고를 좋아한다는 것을 묘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것이 아쉬운 점. 결혼 상대가 나나로 정해졌기 때문에 야고를 좋아하는 루루는 패배한 히로인이 될 예정인데,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랑 에피소드를 전개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판에 패배한 히로인을 묘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에피소드 이후에는 루루가 야고를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8] 물론 이 에피소드 자체의 문제는 아니며, 다행히 이 에피소드 이후에도 야고와 루루는 좋은 친구 사이로 묘사되었다.
3.1. 나나
세 남자아이의 눈으로 본, 급하게 하교하는 나나의 모습. 급한 것치고는 매우 밝고 예뻐 보이는데, 세 친구가 나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학교 내의 넘사벽급 인기자답게 이상형도 넘사벽이었음이 이 에피소드에서 밝혀졌다. 피코, 또또 등 남자아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나나의 이상형은 니얀다로 밝혀진다. 나나와 니얀다 두 사람의 작중 행적과 보여준 능력, 사람들에게 받는 인기 등을 모두 고려해봐도 다른 모든 인물들을 압도할 정도이기에, 이 에피소드를 통해 본격 넘사벽 커플링의 탄생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나는 아무래도 남자아이들을 그냥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 듯하며, 니얀다를 '백마 탄 왕자님' 격 존재로 여기는 듯. 그래도 친구들이 자신을 멀리하자 친구들과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열망을 품는 것을 보면, 어쨌든 친구들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3.2. 야고
나나의 이상형은 니얀다였다. 니얀다의 정체가 야고이기 때문에 미래의 신랑이 될 사람은 야고인 셈.그러나 문제는 니얀다의 정체를 나나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나나가 야고와 니얀다 사이의 괴리를 없애는 것을 팬들이 상상하기 힘들다는 점. 니얀다 문서의 '변신 전과 후의 괴리성' 문단에서 보듯 둘 사이의 갭이 너무나도 크기에 어떻게 둘의 관계가 진전될 것인를 예상하는 것에 어려움을 준다. 야고는 나나에게 그냥 힘 없고 나약한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텐데 니얀다의 정체가 밝혀진다고 해도 야고와 니얀다를 동일인물로 인정할지는 미지수이다.
어쨌거나 기계가 실제로 고장난 것은 아닐 것으로 추정되므로, 설정상 야고♥나나 커플이 성사될 예정인 것만은 확실.[스포일러]
3.3. 또또
또또도 여느 남자아이들처럼 나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야고와 피코만큼의 연심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셋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덤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코가 좌절하고 있을 때 잊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한 사람도 또또였다. 사건이 끝난 후에는 기계가 맛이 간 것을 알고 과감히 폐기해버리는 등, 화통한 면모도 보였다.다만, 또또의 발명 실력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모든 분야의 과학[10]이 총집합된 기계를 만들어버렸으니... 물론 본인은 고장 판정을 내렸지만, 사실은 메롱이 조작하기 전에는 멀쩡히 작동했을 것으로 보이므로 또또에게는 발명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쯤 되면 호호 박사와 1대 1로 맞다이를 떠도 과학 분야에서만큼은 밀리지는 않을 듯.
3.4. 피코
또또와 피코는 졸지에 패배한 히로인이 될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특히 피코는 나나가 니얀다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셋 중에서도 가장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만큼은 야고보다도 더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물론 사건이 해결된 후에는 또또가 기계를 폐기한 덕분에 나나와의 우애를 회복했지만, 야고는 니얀다이고 또또는 과학 천재라는 점에서 피코는 어찌 보면 사총사 내에서는 가장 처지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고, 실제로 사총사 중에서도 가장 능력이 수수한 편이라는 것이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더 선명히 드러났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4. 여담
한국어판으로는 방영하던 시절 찍힌 사진으로만 인터넷에서 돌아다니고 있으며, 국내 니얀다 팬들이 더빙판으로 다시 보고싶은 에피소드 중 하나로 꼽는다. 보검 편, 4개의 구슬 편도 국내 더빙판으로 보고싶어하는 팬들이 많지만, 중장기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인기 1위인 에피소드는 단연 <미안해, 나나>이다.사실 바로 전 에피소드인 34화A <게임이 좋아>는 콩치키 도사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였으나 이 에피소드 때문에 완전히 묻혔다. 콩치키 도사가 니얀다로 변신하는, 그리고 그 누구도 살려달라고 외치지 않았는데도 니얀다가 콩치키 도사와의 게임에서 못 벗어나던 또또를 구하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들이 나오는 에피소드였는데, 하필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미안해, 나나>가 워낙 말도 안 되는 퀄리티로 뽑혀 나오는 바람에 <게임이 좋아>와 함께 묻혀버린 콩치키 도사만 처연해졌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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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미래를 예견하는 방법이 담긴 책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훗날 50화B에서는 호호 박사가 누군가가 울면 비가 오고 행복하면 비가 그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므로 미래를 예견하는 책이 존재한다는 것은 판타지로 보고 넘겨도 되겠지만, 그것을 작은 기계 하나에 구현한 또또야말로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고 보아도 될 듯.[2] 나나는 친구들이 먼저 집에 가 버려서 자신이 혼자 위험에 처했는데도 친구들에게 뭐라고 하지를 않았다. 물론 그들이 먼저 하교한 것이 나나가 위험에 처한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며, 나나는 몰랐겠지만 그 친구 중 한 명이 자신을 구한 것이기는 하다.[3] 일판에서는 할머니가 아니라 엄마가 아프셔서라고 나온다.[4] 뒤에 나올 엔딩을 보건대, 또또는 나나의 이상형을 추측했을 때도 기계가 이미 고장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듯하다.[5] 그나마 니얀다 카렌만이 이 둘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을 뿐이다. 사실 카렌조차도 니얀다나 나나에는 조금 못 미치는데, 나이 차 때문인지 스태미너나 고유의 매력이 각각 니얀다와 나나보다 적다고 묘사된다.[6] 이 에피소드에서 확인된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나나의 미래 신랑'이지만, 애초에 미래 신랑을 알아본 이유가 남자아이들이 나나를 좋아하기 때문이었기에 '나나의 미래 신랑'='나나가 좋아하는 남자'나 다름없다. 게다가 36화, 65화A, 73화 등 34화 이후의 에피소드들에서 나나가 니얀다의 아내가 되고 싶어한다는 묘사가 꾸준히 나옴으로써 나나가 니얀다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7] 팬들은 보통 이 에피소드와 함께 11화A이나 13화, 61화, 73화(스포일러 주의) 등을 가장 잘 만들어진 에피소드로 거론한다. 그러나 13화나 73화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한 편이고, 11화A와 61화는 연출의 덕을 보았기 때문에 34화B와는 다른 경우이다. 34화B 말고도 31화A나 26화~29화 등 전개만으로 고평가받는 회차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이 에피소드들은 액션신이 있는 편이며, 임팩트 역시 34화B에 미치지 못한다. 30화A나 40화B 등은 결말부의 특징 때문에 회자되는 에피소드들이기 때문에 역시 34화B와 다른 경우이다.[8] 물론 정해진 미래를 바꾸어 나가는 인간상 등으로 설정하면 삼각관계 묘사는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한 전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미 배려라는 심오한 주제 의식을 가지고 만들어진 작품인데, 미래를 개변하려는 캐릭터를 내세워 에피소드를 전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스포일러] 결국 두 사람이 맺어지는 모습은 끝내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미래에 그렇게 될 예정이라는 설정이 잡혔다는 정도로 알아두면 될 것이다.[10] 여기서는 공학, 기상학, 심리학만 나왔다. 사실 이 세 개만 봐도 또또는 천재 수준으로 보인다. 각 문서를 참고해 보면 이런 학문을 공부하는 게 말이 쉽지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수학 및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야 하는 심리학은...[11] 훗날 콩치키 도사는 57화A <말썽쟁이 콩치키 도사>에서 다시 주인공이 되었다. 이 때는 메롱으로 변신해 미이라맨을 찾아가 제자가 되어 붕대를 받아 미이라맨으로 변신. 그런데 57화 B파트는 이것이었고, 그걸로도 모자라 58화가 이것이었기에 또 묻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