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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4:01

문정수(프로야구생존기)


파일:나이츠_문정수.png
<colbgcolor=#084756><colcolor=#ffffff> 서울 나이츠 No.33
문정수
생년월일 1988년 ([age(1988-01-01)]세, 2017시즌 기준 30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소속팀 대전 블레이져스 (~2013)
서울 나이츠 (2014~)
연봉 4000만원 (2014년)

1. 개요2. 특징3. 행적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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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88년생 / 좌투좌타 / 컨택 B / 파워 B / 주루 B / 수비 B / 연봉 4,000만원

프로야구생존기에 등장하는 서울 나이츠의 외야수.

2. 특징

그런 썩어빠진 정신상태니까 네가 열등생인거다!!!
책망하던 중 문정수의 비아냥에 분노한 최기헌의 대사.
문정수는 타고난 양아치 타입임. 노영웅싫어해서 괴롭히는게 아니라 만만해보이고 괴롭히고 싶으니까 싫어하는 거지.
프로야구 생존기 91화 베스트 댓글
이놈은 2군 때 받은 대접이라는 훈장 때문에, 자기를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음.가격이 100억은 되는 최기헌, 이상한 짓을 해도 감독이 눈감아주는 안준민, 이 둘이 눈꼴 시려워 죽는건 본인이 그 자리에 있어야 될 존재라고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음.
#문정수가 어떤 인간인지 정확하게 분석한 글

2차 드래프트로 대전 블레이져스에서 이적해 왔다. 전편 클로저 이상용서훈석처럼 계속 실실 쪼개는 인상이 특징. 다만 눈 때문인지 서훈석보단 같은 팀이었던 블레이져스의 마무리 투수로 나온 이유신과 더 비슷하다.


그러나 돌핀스에서 게이터스를 거치며 활약한 게이터스 최고의 애버리지 히터인데다가 팀 동료들과도 큰 갈등 없이 원만하게 잘 지내는 서훈석이나 전 팀메이트인 남승우 및 팀 후배들에게 자상하게 대할 뿐만 아니라 리그 최강의 타자인 김성욱을 잡아내는 등 1군의 마무리 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주던 이유신과는 다르게 인성으로나 능력으로나 비교하기가 실례인 쓰레기. 이러한 인성 때문에 본 작 초반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였다.

한편으로는 프로선수로서의 덕목인 성실함을 가지고 있음이 묘사되며, 살아남기 힘든 프로 선수의 애환을 보여주기 때문에 동시에 안타까움의 시선도 받는 인물. 2군이라곤 하지만 전 경기 풀타임 출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혹사에도 반항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그의 인성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최기헌의 영입으로 멘탈이 나가 선수들과 함께 술마시러 가는 모습에서 팬들이 다 안타까움을 표했다. 때문에 회차가 진행될수록 재평가받는 모습을 보여주나 그럼에도 유독 주인공을 싫어하는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그 이유도 불분명하다.[1] 차후에 관련된 내용이 추가될 지 미지수. 작품 흐름상 중반 이후 메인 빌런이 안준민이 되어가면서 후반부 개과천선할 여지는 있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폭력을 행사하려다가 안준민에게 막히거나 문정수가 삽질했던 3루 주루플레이를 안준민은 똑바로 하고, 의외로 노영웅과 케미가 잘 맞고 오히려 노영웅을 돕기 위해 무리한 행보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준민은 완전히 빌런 자리에서 내려오고, 문정수는 역으로 안준민보다도 못한 모습만이 나오고 있다.

다만 위에서 서술되었듯이 주인공을 노영웅을 싫어해서 갈구고 자신을 너무 높게 평가하는 나머지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지만 나름대로 프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은 하는 편이다. 인성도 바닥인데다 실력도 2군에 못미치면서 노력도 안하고 맨날 놀러나 다니는 송승기와 비교하면 실례이긴 하다.

3. 행적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치며 화려하게 등장. 노영웅에게 파워와 스피드를 고루 갖춘 5툴 플레이어이자 나이츠 외야수 중 단연 톱이라고 평가받았다. "역시 정수 형뿐이다."라는 선수단의 얘기를 보면 주변 평가도 그다지 다르지는 않았으며 FA 영입 전만 하더라도 1군에 진입한 뒤에도 당연히 주전 중견수를 뛸 선수로 생각되었다. 이후 한광수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한다. 그리고 대타로 노영웅이 나온다.

노영웅은 자기가 여기서 안타를 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걸 깨닫고 기습번트를 시도, 안타로 만드는데 문정수가 홈으로 뛰지 않는 바람에 포수 태그 아웃돼 경기가 끝났다. 선수단도 "2사인데 왜 저랬지?"라며 의아해했다. 결론은 문정수의 본헤드 플레이. 문제는 그 다음인데, 경기가 끝나고 화장실에서 노영웅을 폭행하며 갈궜다! 안경을 쓰고 있는데도 뺨을 때리고 배를 발로 차 쓰러뜨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하며 그 인성을 증명했다. "나 엿먹이려 그랬냐?"고 묻는 졸렬함은 덤.지가 그 개꿀 찬스에서 이상한 짓 했으면서 그러곤 화장실에서 나가며 "니가 야구 장난으로 하든 말든 상관없는데 민폐는 끼치지 말라"고 경고, 노영웅은 혼자 남아 저도 살아남으려 이러는 겁니다.라고 조용히 내뱉는다.(1~4화)

최도환, 조동만과 함께 술마시려 가려다 신발장에서 혼자 슬라이딩 연습을 하고 돌아오던 노영웅과 마주친다. 노영웅은 예의바르게 인사하는데 본인은 "야구는 못하는데 달리기만 잘하는 민폐남 아냐?"라며 시비를 건다. 그러곤 노영웅을 비웃으며 나가는데 '난 저렇게 어리버리 실실 쪼개는 놈만 보면 화가 난다'고 실실 쪼개며 말한다(...). 하지만 최도환과 조동만에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선수 생활이 꼬였다는 노영웅의 과거사를 듣고 뭔가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술 마시러 가는데 술 맛 떨어지는 소리 하지 말라고 외치고 머리속에서 지운다. 노영웅 역시 이런 점을 알고 있어서 정수 선배는 날 싫어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 이후로도 안타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이츠 타선에서 이어로와 함께 둘이서만 공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6화)

노영웅에게 자기와 송승기의 짐을 들라 시킨다. 냉큼 노영웅에게 짐을 맡기는 송승기는 덤. 보다못한 동기 신경철이 제지하는데 "시키는 대로만 하는 녀석들은 이 바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라며 뻔뻔스런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신경철이 계속 제지하자 방출됐었던 네가 남 걱정할 때냐며 막말을 한다. 동기에게 해주는 충고라고 포장하는 건 덤. 그러면서 위계질서가 엄격한 프로야구판에서 선배가 후배 짐을 들게 한 것은 모양이 그렇다며 앞으로 그런 짓은 안 시키겠다고 변명하고 나간다. 그 후 자기 타석에서 노영웅이 도루사하자 하여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12, 14화)
시즌 말, 동료인 최도환이 헤맨 덕분에 대신 경기에 투입되어 수비가 끝나고 멍때리며 천천히 들어가던 노영웅에게 괜히 화를 내는 등 노영웅을 못마땅하게 보는 모습을 보여준다.[2] 이 이 경기 9회말에 노영웅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으로 팀이 1점차 신승을 거둬 선후배와 동료들이 칭찬을 해주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운으로 맞은 거라며 깎아내린다. 그러자 이어로가 "방금 그 공은 운빨로 펜스까지 못보내는 거 정수 너도 알지 않냐"라고 말하자 딱히 뭐라 반박할 말이 없는지 억지로 동의한 후 피곤하다면서 먼저 자리를 떴다.(29, 32화) 다음 날 경기, 배트가 부러지는 바람에 절망하던 노영웅에게 화를 내어 쫓아낸 뒤, 타격에 들어가지만 개막 후 대타 투입없이 전경기를 뛰면서 생긴 엄지 손가락 부상때문에 그대로 교체된다.(34화)

시즌이 끝난 후,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로 기회를 날릴 수 없다며, 자신이 중견수 주전이라 생각하며 통증을 참고 주말에도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FA로 포지션이 중견수로 겹치는 재규어스의 최기헌이 97억이라는 초대형 계약과 함께 이적하고, 또 다른 외야수로 붙박이 3할 안준민이 온다는 말에 멘탈이 나가며 훈련을 멈추고 휴일에 이게 뭐하는 짓이야!! 놀 땐 놀아야지!!! 오늘 내가 시원하게 쏠테니깐 다들 따라와!라 일갈한 후 똑같이 휴일을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하다가 소식을 듣고 멘붕한 후배 선수들을 모아 술을 마시러 간다.(43화)[3]

비시즌기간 동안 후배 외야수인 조동만, 최도환을 데리고 함께 합숙했다고 최도환에 의해 언급된다. 자신의 외야 주 포지션은 중견수는 최기헌의 영입으로 날아갔고, 안준민의 영입으로 남은 외야 주전이 한 자리뿐인 상황에서도 포지션 경쟁자인 둘을 데리고 같이 합숙했다는 사실에서 의외로 괜찮은 선배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경제적으로 어려운건 매한가지인지 자기 포함 3명이 합숙하는데 방은 하나만 잡았다. 덕분에 최도환이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스프링캠프인 미야자키에서 최기헌이 장외로 배팅볼을 넘기자 자신도 질 수 없다는 듯이 배팅연습을 시작하지만 장외는 고사하고 펜스도 못 넘기는 장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뒤이어 노영웅이 배팅볼을 홈런으로 만들자 열폭하는 모습은 덤... 최기헌과 안준민이 다투자 서로 망해버리라는 등 부정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47~49화)

개막전에서 우려했던대로 안준민, 최기헌에 이어서 송승기에게도 밀려 개막전 스타팅 중견수는 물론이고, 개막전 주전 라인업에도 못들어간 모습과 1차 스프링캠프 끝난 이후의 코치진 회의때 언급이 안된 것을 보았을 때, 감독 및 코치진에게 팀의 핵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년도에 문정수가 원태재 역할을 해주면 된다는 수석코치의 말에 감독은 문정수가 기대 이상이긴 하지만 그정도 클래스는 아니며 오히려 송승기를 키워보면 모른다고 평가 했는데, 감독의 평가 그대로 가는 중.(55화)

5월, 매드독스와의 3차전, 9회말 1아웃 1루 상황에서 마지막 대타로 등장한다. 2할 초반대의 낮은 타율과 0홈런을 기록하면서 전형적인 2군 학살자의 스탯만을 기록했다고. 그리고 결국 대타 타석에서도 병살을 쳐서 게임을 종료 시킨다. 팀이 특타할 때에 탈의실에서 끊임없는 노력에도 오르지 않는 성적에 혼자 절망을 하다가 특타를 튀는 안준민을 보고 '저런 새끼도 3할을 치는데...불공평해!'하고 속으로 분노를 삭힌다. 그리고 바로 다음 3연전인 광주 호넷츠와의 3연전에서 대수비로 경기에 출장하는 상황에 그래도 그라운드는 밟아보나 하고 속으로 짜증을 내다가 노영웅을 그대로 우익수로 내라는 감독의 지시를 듣고 당황한다.

주차장에서 배팅연습을 하고 있다가 노영웅을 발견하자 자판기에서 이온 음료를 뽑아오라는 심부름을 한다. 물론 자기 돈이 아니고 노영웅의 돈으로. 그러다가 안준민과 송승기가 유흥을 즐기러 택시를 타는 것을 보고, 배알이 꼴려 안준민에게 지금 이 시간에 나가는 게 맞냐고 지적질을 하다가 오히려 안준민에게 "하긴 우리 동갑이었지? 1년 일찍 학교에 들어간 걸로 선배 대접 받긴 좀 그랬는데 그래, 막 맞먹어 봐." 라는 비아냥만 듣는다.

그러자 송승기에게 타깃을 돌리지만 송승기에게도 "제 처지가 선배 처지보단 나은 것 같은데요?"란 말을 듣고 순간 이성의 끈이 끊겨서 송승기를 패려 하지만 안준민이 학생 시절에 당한 폭력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하며 제압한다. 결국 자신의 편이라 생각했던 송승기에게 마저 팽당했다. 그나마 다음 경기에 최기헌이 넘어지면서 목에 담이 온 덕분에 선발 중견수로 출장하고, 수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인다. 이에 안준민이 별 생각없이 굿 잡이라고 칭찬하자 속으로 비아냥대냐고 화를 낸다. 그러나 그 다음 타석에서 큰 스윙을 하며 허무하게 삼진을 당하며 이닝을 끝낸다. 이 모습을 본 이어로가 스윙이 크다고 충고를 하고, 그 충고를 들은 뒤에야 자기가 조급함에 스윙이 커져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 다음 타석, 대주자로 나온 노영웅이 도루에 성공하자 '저 새낀 쥐새끼처럼 빠르다'라고 생각하고 짧은 안타로는 노영웅만 눈에 띈다고 생각하여 다시 배트를 길게 잡고 큰 스윙으로 장타를 노린다. 그렇게 선풍기를 휘두르며 원 스트라이크를 먹고 휘두르지도 못해보고 투 스트라이크를 먹은 직후, 노영웅이 딜레이드 스틸을 성공하며 3루로 가자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휘둘러도 욕만 먹는다고 생각하며 배트를 짧게 쥐고, 노영웅의 도루에 크게 흔들린 비스케스가 실투를 날리자 바로 2루타로 연결하여 적시타를 쳐내는데 성공한다. 이게 계기가 되었는지 다음 경기에서도 2안타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60~68화) 이후 확실하게 감을 잡았는지 호세와 백투백 홈런에 성공하며 자리잡는 모습을 보여준다.(72화).

그 후 3할 타율을 유지하며 머신건 나이츠의 일원으로 불리지만 2타점 역전 적시타 후 다시 엄지 손가락에 통증을 느끼는 모습이 나와 앞 날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 실제로 이것 때문에 후반기 들어 타격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노영웅이 이를 눈치채고 말을 걸지만 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라고 생각하는지 남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돌핀스전에서 첫 스타팅멤버로 기용된 노영웅을 견제하기 위한 행동을 보여주는데 타순이 아니어서 휴식시간임에도 노영웅에게 라커룸에 있지도 않는 예비배트를 찾아오라 지시하며 숙취에 시달리는 노영웅의 휴식 시간을 빼앗고 노영웅이 없다고 말하자 없으면 말고 라는 태도로 일관하며 수비하러 나가는 등 막 나가는 인성질이 여전함을 보인다. 98화에서 노영웅의 만루홈런에 선수단의 모든 선수들은 기뻐하며 그 안준민 마저 미소를 보이며 축하해주는데 혼자서 이를 악 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노영웅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여서 행한 분노의 제스쳐로 보인다.

2015년 9월 1일, 트로쟌스전에서는 출장하지 못했는데, 타격코치가 문정수가 부상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고 감독에 보고하자, 김흥수는 곧바로 치우라고 말했고 결국 2군으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부상을 노영웅이 코치에게 고자질한 것으로 착각했는지 살기에 가득찬 얼굴로 노영웅의 방에 찾아온다. 그리고 노영웅에게 열폭 섞인 일갈을 하고 퇴장하면서 익산행 직전까지 끝내 갱생 없이 못난 모습만 보이고 말았다. (101화~)

142화에서 대타로 나오지만 이상용에게 삼진을 먹는다.

155화에서는, 블레이저스전 원정 피스윕 후, 홈경기에서[4] 기본조차 안 되는 플레이를 시전하자, 최기헌에게 "커트맨에게 왜 안던지고 홈으로 바로 던졌냐며 생각을 하고 플레이를 하라."라고 들으며 갈굼받는다. 그것 때문에 1루주자가 3루로 가서 역전을 당했다고 생각을 하라고 갈굼받자, 생각은 충분히 하는데 선배처럼 완벽한 선수가 아니라 실수를 했다고 한다고 대답한다. 최기헌이 비야냥이냐고 화를내자 사실이 그렇다고 하며 프로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국제대회메달로 군면제, 최단기간 100억 FA계약 등 꽃길만 걸어온 사람이 한살 어리지만 연봉이 1억을 안넘는 열등생의 플레이를 이해할리 없다며 그 정도 벌었으면 팀 신경끄고 개인기록이나 챙기라며 잔뜩 속을 긁는다. 그러자 최기헌이 그런 썩어빠진 정신상태라 네가 열등생이라며 멱살을 잡지만 안준민이 핸드폰을 꺼내들자 최기헌이 멱살을 놔준다. 그뒤 안준민과 둘이 남자 왜 못잡을걸 알면서 홈으로 던졌냐며 평소 무리한 플레이는 안하는 쫌팽이가 왜그러냐며 안준민에게 질문을 받자 찔끔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지만 난 엮지 말라고 손절치는 안준민을 보며 최기헌, 안준민 야구 좀 잘한다고 상전인줄 안다고 생각하며 속좁음은 여전한것을 보여준다. 전화에 수석이랑 같이 있던것도 그렇고, 수석의 편에서 태업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열등감때문에 결코 좋은 결말은 못 맞을 것으로 추정된다.

164화에서는 처음을 문정수의 관점으로 시작한다. 감독은 야구만 잘하면 모든 환경을 천국으로 만들어주지만, 조금만 삐끗해도 지옥의 불바다가 되어 버리는 사람이라 평한다. 반면 수석은 선수, 프런트 모두가 좋아하는 인망과 식견도 있지만, 냉철함, 빠른 판단력, 날카로운 감이 필요한 승부는 개선이 안되는 먹통이라고 평한다.야구를 성격으로 바꾸면 딱 넌데 말야[5] 자신이 야구가 잘될때는 감독을 좋아했지만 본인은 고질적 손가락 부상으로 한계가 있어 감독의 압박을 이겨낼수 없으니, 수석에게 될수있는한 붙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경질되면, 수석이 대행을 맡을거고, 프런트는 새 감독까지 버티기 위해 2년 정도를 제시할테니, 수석의 사람 좋음을 활용해 부상을 완치시키고 다음 감독을 맞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바보 같은 수석이 감독에게 클레임을 걸 뿐, 결정적인 건 못한다고 속으로 욕하지만 까짓 것 내가 해준다며 다들 기본적인 불만이 있으니 살살 부추기기만 하면 되고, 회의때마다 감독이 쏟아내는 막말들을 녹음을 해놨다고 한다. 결정적일 때 사용할 무기라고. 이번시 즌 경질이 안 되도 되니 재계약만 못 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6] 어떤 일이 있다고 살아남겠다고 다짐한다. 문정수와 최훈 특성상 경질 등으로 나이츠를 나오겠지만 문정수는 정작 그리 좋은 결말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3화에서는 재규어스에게 스윕당하기 직전인 상황에 폭발한 김흥수가 폭풍 잔소리를 하지만, 반성은 하지 않고 속으로 비꼴 뿐이다. 이어 174화에서 도상엽이 "감독은 야구 못하는 것들을 다 쓰레기로 본다"고 말하는 것에 "아, 나도 야구 좀 잘해서 감독님 사랑 한 번 받아보고 싶네~"라고 비꼬며 일어선다.니 실력에?[7] 뒤이은 경기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작살나자, 이러면 싸워보나 마나라고 독백하지만 분노와 증오로 자극을 받은 선우영, 김정현, 이어로, 안준민이 내리 타구를 뽑아내는 데다 자기처럼 화를 냈던 도상엽에 이르러서는 오랜만에 홈런을 치자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저 양반은 어제 그렇게 불만을 토로하더니 왜(잘하는 거냐)?!"라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8]

182화에서 익산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손가락은 이제 문제가 없지만, 너무 서두르고 있고, 최근 성적도 안좋다고. 그래서 수석이 재정비를 하라며 2군으로 보낸다. 노영웅이 올라온다니까 음료캔을 찌그러뜨릴정도로 화내며 아직도 노영웅에게 열등감이 있음이 보인다. 그리고 오히려 잘됐다며, 침몰하는 배에서는 빨리 내려오는게 승자라며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그리고 "서서히 침몰중이고, 이번시즌중 침몰하지 않는다면 내 손으로 직접 침몰시켜주마!" 라고 말하면서, 김흥수의 몰락에 결정적인 한방을 날릴것으로 예상된다.[9]

그 후 2군 숙소인지 송승기, 최도환과 같이 나이츠와 재규어스의 시합을 보면서 등장하고 속으로 노영웅에게 열폭하며 도핑시킨거 아니냐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어쨌든 한번만 이기면 가을야구가 확실해진 상황. 여기서 김흥수 축출을 위한 녹취록을 터뜨리고 싶어도, 팀이 승승장구하며 좋은 성적을 낼 때는 언론인 관리에 능숙한 김흥수를 끌어내리기는커녕 본인이 반격당한다고 생각해서 재규어스가 나이츠를 깨뜨리기를 바랐지만, 첫 경기만에 무참히 깨졌다.

207화에서는 안준민의 부상으로 와일드카드를 앞두고 기적적으로 콜업되어서 안준민이 빠졌으니 이번 와일드카드에서 집중하여 맹 활약을 한 뒤 주전자리를 확보하자며 김흥수 녹취록은 묻어두자며 다짐하고 락커룸에 간다. 락커룸에서 실의에 빠진 노영웅을 보고 딴 사람을 신경쓸때냐며 화내고 병신새끼라며 욕하고 나간 뒤 "저놈의 착한척 하는 걸 까발려야 하는데 아니.. 저 녀석은 겉보기로 저렇게 슬퍼하고 속으로는 존나 좋아할 것"이라며 또 자기합리화 하며 가던 도중 기자진과 취재하던 김흥수를 보게된다. 여기서 김흥수 감독은 문정수는 이전 소속팀 대전 블레이져스에서 이미 한계를 보였고 작년시즌 보여줬던 성적은 앞으로 못 찍을 것이라는 이유로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문정수가 아닌 이정우를 주전으로 쓴다고 밝히자 김흥수 밑에서는 자신의 선수생활이 죽을거라며 초조하던 도중 지나가던 기레기 김훈[10]에 뭔가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210화에서 결국은 터뜨렸다. 김흥수감독의 막말 파문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온 상태. 다만 이 폭로가 본인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를 못하는듯 하다. 그런데, 김훈 기자에 따진 것으로 보아 본인이 원한 터트린 타이밍은 아닌 듯.

우선 팀은 어떤 한 양아치가 교통사고로 중태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태다. 또한 본인은 노영웅의 각성으로 언제 잘려도 이상하지 않고, 이미 감독한테 많이 밉보인 상태다. 무엇보다 본인이 그렇게 싫어하고 이중인격자라고 말하는 노영웅은 팀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고 선우영, 최기헌, 이어로 등 베테랑들의 지지를 받는 상태인데, 여기서 정치싸움이 나면 누가 이길지는 불 보듯 뻔하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 불화를 폭로하면? 본인에게는 그 어떤 이득도 생길수가 없다.

프런트의 입장에서 내부 폭로로 모기업 이미지의 손상을 눈치를 봐야하고, 현장은 내부 불화를 의도하고 키우며 잘 나가고 있는 팀을 무너뜨리려는 선수를 곱게 볼수 없고, 선수단은 다른 선수를 폭행하고 온갖 꼰대질은 다 하면서 야구도 못하는 문정수를 좋게 볼리가 없다. 팀 내의 그 누구도 본인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상탠데[11] 여기서 이런 사건이 터진다면 본인이 제일 위험한것을 자각하지 못한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나이츠와 본인이 혐오하는 노영웅의 대활약과 함께 리타이어할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로기사를 보는 각 단장들의 반응이 '김흥수'라는 개인에게는 영향이 갈 것으로 판단하거나, 은종오의 경우 자신하던 노영웅 영입 계획이 수정되었다는 것을 인지하는 등 터트린 상황에서의 파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팀이 쓰리런을 허용하자, '팀이 지고 있는데 웃고 있어요'를 시전하다 도상엽에 들통나버렸다. 그 와중에 도상엽을 여러 물 간 선수가 선배랍시고 웃상인 자신에게 지랄한다며 꼰대라고 깐다.[12][13] 그런데 이마저도 본인의 뒤틀린 인성이 그대로 드러나고 본인 또한 야구 선배로 존중해주는 노영웅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타인이 자신보다 윗 선배인자가 뭐라하면 속으로 욕을 하는 참된 인성을 가졌다.

와일드카드 결승전에서도 팀의 위기 상황에서 게이터스의 승리를 바라며 실실 웃다가 도상엽에게 또 걸렸고, 김흥수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9회말 선두타자 이대건의 대타로 출전하여 김동연에게 맥없이 삼구삼진당했다.[14]

225화에서 강철현이 부상으로 강판되자 속으로 이렇게 되면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한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풀리자 팀원이 부상을 당하는대도 기뻐하는 심각한 인성을 가진 이상, 자기가 주전이 될일이 절대 없음을 본인만 전혀 모르는듯하다.

230화에서는 마무리 캠프에 참여한 모습이다. 다만 김흥수 녹취록을 아주 조금씩 푸는 김훈 때문에 불안해하며 중얼거린다. 캠프 내내 이랬다는듯. 아직도 자기는 김훈에게 이용당한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걸 눈치 못챈듯 하다. 애초에 그럴 머리가 있었다면 김훈하고 안 어울렸겠지

237화에서는 연봉이 엄청 깎일거라고 걱정하면서 연봉협상을 하러 들어간다. 그러다 김흥수가 계약불가를 들은뒤 나오자 무서워하면서 숨는다. 그뒤 도상엽이 김흥수와 작별의 인사를 나눈뒤 붙잡히는데, 이때 도상엽이 잠깐 보자고 말한다.

238화에서는 도상엽의 추궁이 시작된다. 도상엽은 확실히 문정수가 범인인 것을 알아챘다. 혼자 다른 감정을 느꼈고, 김훈이 지나간뒤 바로뒤 복도를 지나갔으며 결정적으로 녹취록에서 김흥수가 너희들은 짐이니까 무게라도 줄여이란 말이 나온 상황, 그때 병살 친 인원 둘만 들었는데 그게 자신과 문정수밖에 없다는 걸 알아챘다고 한다. 그뒤 김훈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충고를 듣고, 니가 원하는 김흥수 재계약 불가라는 걸 알자 자신이 이겼다며 찌질하게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이츠의 외야진 갑작스럽게 두 자리나 빈 상황인지라 17시즌 나이츠의 주전 외야수 자리 하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265화에서 3점차로 뒤진 1사 1,2루 상황에서 등장. 히죽히죽 웃는 장총찬을 보면서 비웃는 거냐며 어이없어하면서[15] 앞서 삼진을 당한 이장우가 가운데로만 던진다는 말을 상기하고 휘둘렀으나 구위에 밀려 배트가 부러지고 4-6-3 병살로 경기가 마무리가 된다. 이때 그간 자리 잃을까봐 수술 안받고 버텼던 손가락 통증을 느낀다. 물론 그간 쌓여온 악행들로 독자들은 꼴좋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4. 평가

실력자체는 전형적인 2군 본즈이자 1.5군급 선수. 2군 기준으로는 5툴 플레이어라고 평가되지만 1군에서는 어느 것 하나 확실하게 장점이라 하기에는 모자란 툴을 가지고 있다.[16] 팀 선배들의 평가로는 성실하고 재능도 있지만, 성격이 자신을 얽매는 스타일이라 노력이 실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2군 시절에 클린업을 맡았을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기 때문에 수석코치는 그가 창원 매드독스의 원태재와 같은 역할을 기대하자고 했으며, 감독은 그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음에도 장기적으로 테이블세터로 두자고 이야기하면서 상위타선에 포진시킬만한 선수라고 평가할 정도는 올라올 것이라 기대했다.

외야수, 88년생의 나이, 2차 드래프트로 신생팀으로 이적, 신생팀 첫시즌에서 2군을 폭격한 성적을 기록한 것과 당시에 호타준족의 5툴플레이어로 주목을 받았던 점이 예전 KT의 김지열과 유사하다. 다만 김지열은 우투우타이고 문정수는 좌투좌타라는게 차이점.

노력파라는 점과 좌타 외야수라는 것, 적당히 빠른 주력과 나쁘지 않은 컨택, 다소 신경질적인 성격과 안준민에 대한 적개심까지 묘하게 전작강하균과도 공통점이 많다. 하지만 강하균은 최소한 남이 해준 조언을 수용할 줄은 알며 인성도 문정수만큼 썩어 문드러지진 않았기에 장타를 제외하면 이같은 비교도 현재로썬 강하균에게 실례. 강하균은 클로저 이상용 초반 게이터스의 썩은 구조로 인해 2군에서 아무리 노력한들 1군으로 갈 수 없다는 사실과 스스로가 부딪친 벽에 절망해서 시니컬해졌던 것이고, 1군으로 올라간 후에는 부상 위험을 무릅쓰고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 헌신적인 선수가 되었다.

초반 인성질에 대한 반감이 큰 지 노영웅이 호넷츠 전에서 대타로 나와 기습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을 때 3루 주자인 안준민이 무난하게 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두고 댓글창에서 안준민은 문정수처럼 노영웅에게 화는 내지 않겠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온 것을 볼 때 비호감 캐릭터로써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안준민이 후일 자기 술친구할 사람 없다는 이유였긴 하지만 노영웅을 불러 비싼 회에 고급 사케를 사주고 추가로 2차까지 쏜 일과 대조되면서, 자판기 음료수조차 네 돈으로 사오라고 윽박지른 문정수는 더 까이고 있다.

게다가 문정수를 보면 노영웅 이상으로, 스스로를 얽매는 타입이고, 이어로의 평가처럼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학하다가 그걸 외부의 엄한 사람(주로 노영웅)에게 푸는 악순환이 굉장히 심하다. 초반부터 본인이 100% 잘못한 본헤드플레이의 책임을 일방적으로 노영웅에게 몰아서 폭력까지 행사하며 그를 깎아내렸고, 이후에도 노영웅을 무시하다가 제지하려는 이어로에게마저 시비를 거는 등 자기 스스로는 남에게 엄한 화풀이를 한다는 것을 절대로 인정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이 열등감의 삐뚤어진 표출은 그대로 안준민에게 이어졌지만 안준민도 얼굴 철판으로는 한가닥 하는데다 성적도 넘사벽이라 되레 역으로 망신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그 장면에서도 처음에는 노영웅을 괴롭히다, 맘에 안 드는 안준민이 술을 마시러 나가니 자기도 하고 싶을 때 하는 일이면서 역으로 시비를 걸고, 그러다가 안준민에게 털리니 다시 둘 다 팀내에서 잘 나갈 때는 자기랑 어울리던 송승기에게 술 마실 때냐고 시비를 걸다 맞대거리까지 하게 되자 폭행을 하려다 안준민에게 주먹까지 잡히며 제지당했다. 전반적으로 비열할 뿐만 아니라 머리도 그렇게 좋지 않고 시야도 좁은 묘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어로의 좀 더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평가처럼, 안준민 수준의 마인드와 재능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충실한 케어와 소통이 필요한 사람이고, 자기가 그렇게 무시하던 노영웅이 이어로, 최기헌의 조언으로 성장하는 걸 보면 결국 자기 성깔 때문에 제발 저려 넘어질 팔자로 추정된다.[17] 그리고 자신의 생각에 성실하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고는 하지만 술을 마시러 다니는 모습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프로 선수로서 물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쉬는 날이나 자유시간에 술 좀 마시는 거야 나쁜 일이 아니지만, 새로 영입된 선우영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그에 큰 영향을 받는 노영웅을 비교해 보면 경쟁에서 좋은 일은 아니다. 이것도 시야가 좁은 문정수 특유의 합리화에 가까울 것이다. 게다가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부상도 열심히 합리화하면서 참고 뛰는 묘사도 그렇다. 아마 매우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레전드급 프로선수와 비교해 보면 그 노력이 좀 떨어진다는 묘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하다. 노영웅의 파워가 A급 잠재력을 지닌것으로 밝혀지면서 문정수의 입지가 밝지는 않다.

그래서 독자들은 문정수 좀 빨리 퇴출시켜버리라는 평이 많지만, 노영웅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2군으로 갈 확률이 높았고 예상대로 노영웅이 2군에서 재활하면서 선우영, 최기헌이 연달아 부상을 당해 2군으로 내려오자 1군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1군이고 2군이고 나이츠 전체가 갑갑하다는 걸 보면 딱히 몸값을 하고 있지는 않은 듯. 결국 182화 시점에서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된 노영웅과 자리를 바꾼다.

갈비뼈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최도환이 이후 1군에 올라오는 일은 없었다는 독백이 나온 것을 보면 다시 1군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었...으나 시즌 최종전까지 2경기를 남은 상황에서 송승기, 최도환과 2군에서 경기를 보는 장면이 나오며 1군에 있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2군에서도 1군에 콜업될 정도로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듯.

재규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2연전 중 1차전 종료 후 안준민이 교통사고로 이탈하자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올라왔는데, 이날 경기 전 김흥수 감독은 기자들에게 "문정수는 이제 끝났다, 작년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 것이다"라며 와일드카드에선 신인 좌타 외야수인 이정우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와일드카드에서 9회말에 대타로 출전하게 되었으나 끝까지 노영웅을 아래로 보며 직구를 공략하면 된다는 선의가 담긴 조언도 듣지 않고 투수랑 상대했다가 루킹 삼구삼진을 먹으면서 망신을 당했다.

시즌 종료 이후엔 문정수가 건네준 파일의 김훈의 단계적 폭로에 현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폭로자 색출이 되지 않을까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불안해하는중.

결국 김흥수가 나가리 된 이후 도상엽에게 사실을 추궁당한다. 말이 추궁이지 도상엽은 확고한 증거를 잡은 상태였고, 문정수를 고발할 생각도 없었다. 다만 문정수에게 김훈은 기자의식 같은 건 없는 저질 기레기니까 더는 엮이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문정수는 이를 진지하게 듣기는커녕 감독이 해고되었다는 사실에만 환호한다.

이 만화가 21년부터 시작했거나 주인공이 노영웅에서 이상용 쪽으로 넘어가지 않았다면, 배구발 학폭투 논란DSP미디어에서의 사내 왕따 사건 때문에 정말 개밉상 캐릭터로 찍혔을 듯하다.

5. 기타



[1] 작중 묘사로는 본인의 인성이 이유인 듯하다. 나빴었고 폭행을 저질렀던 첫 인상이 합리화를 위한 고의건 아니건 쭉 유지되는 듯. 문정수는 비단 노영웅에게뿐만이 아니라 꾸준히 비열한 모습이나 일진 같은 모습,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자신에게 느낌이 안 좋으면서도 만만해 보이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그런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반면 안준민은 어찌 됐건 자신의 기준이 있는 정도지 과도한 합리화는 하지 않는다. 노영웅의 부모가 사고를 당해서 작고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역으로 화를 내면서 우리가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는 것도 업무에 들어간다며 바로 잊어버리면서 합리화하는 인성은 확실히 특별한 부분이다.[2] 다만 이건 다음 공격 톱타자인데 빨리 뛰어가서 준비 안하고 느릿느릿 들어가던 노영웅 잘못도 있긴 했다. 노영웅은 본인 타석에서 대타를 낼거라 생각했던건데, 결과적으로 본인 타석에 본인이 직접 들어가게 됐으니 노영웅 잘못이 맞긴 하다.[3] 독자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했지만 조용히 자기나 마음맞는 몇몇도 아니고 연습하던 애들 전체를 끌고 술 마시러 나간다는 건 사실 팀을 이끌어나가는 선수로서 좋은 모습은 절대 아니다.[4] 156화로 봐서는 대구 트로쟌스전으로 추정된다.[5] 사실 이런 평가는 철저히 문정수 관점의 평가이므로 실제 수석의 능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애초에 문정수 본인부터가 딱히 사람 보는 눈이 좋다고 할 수 없는데다, 수석코치의 경우 나름대로 능력을 보이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기 때문.[6] 정작 김흥수는 나이츠에 남을 생각이 전혀 없다. 계약기간 내에 어떻게든 호성적을 내서 우승권 팀, 특히 게이터스로 가려는 것이 김흥수의 목표. 이걸 알 리가 없는 문정수는 뻘짓을 하는 셈이다.[7] 물론 실력이 되도 김흥수는 딱히 사랑을 줄 성격이 아니다.[8] 사실 이 상황에다가 김흥수 특성상 결과를 내지 못하면 제대로 목소리도 내지 못한다. 특히 홈런왕까지 받았던 도상엽 수준의 베테랑은 감독에 대한 가장 큰 복수가 자신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홈런을 쳤던 것. 쉽게 말해 일종의 배수진이다. 한계가 있긴 해도 이러한 전략은 확실히 단기적으로 먹힐 수밖에 없는데, 이를 모르는 데다 자신이 야알못이라고 깐 수석 장영만은 이런 전략을 꿰뚫어보면서 오히려 진짜 야알못은 문정수 자신이라는 점만 부각되었다.[9] 김흥수 본인은 시즌 후 게이터스의 이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중이지만, 도중에 나이츠에서 굴리면서 선수 또는 코치진과의 갈등이 위험수위에 올라선 만큼, 해당 떡밥이 언젠가는 감독 본인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10] 허위기사로 징계까지 받은 인간이다.[11] 똑같은 수준의 쓰레기인 송승기는 이미 안준민과 친해졌고, 본인에게 비야냥댄것도 있어서 다시 사이가 회복될리 만무하다.정작 안준민은 송승기가 2군에 처박힌 사이 노영웅과 술친구가 되었다[12] 문정수의 행동은 팀이 지고 있는 것을 원하는 상황인데, 이걸 들통나서 도상엽에 한 소리를 들은 것이다. 도상엽 역시 출전 시간에 대해 감독 앞에서 언해피를 띄웠지만, 아예 다음 경기에서 실력으로 무력시위를 했다.[13] 안준민의 경우에도 클로저 이상용 시점 시즌 마지막 수원 램즈와의 잠실 5연전 중 첫 경기서 에이스 패튼이 정인권에게 홈런을 맞고 난 후 '못 이겨'라는 엄청난 망언을 했고, 이후 꾀병 핑계로 출전을 피했던 전적이 있었다곤 해도 이 행태보단 낫다. 적어도 해당 경기서 주전 외야수라 그 말은 넓은 외야서 혼잣말에 불과했으며, 너무나 환장할 상대 전적과 시리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을텐데 첫 경기서 에이스 패튼이 괴수 본능이 깨어난 정인권이라곤 해도 7번 타자에게 홈런을 맞은건 최종전에 나갈 에이스에게 트라우마가 되고, 직후 투구 내용이 진승남의 마운드 방문까지 맛이 갈 정도로 내상이 생각 이상으로 컸다. 이러니 그 전까지 계속 포스트 시즌을 못 간 팀 상황상 남은 4경기 중 한 경기라도 승패에 큰 영향이 갈 대형 실수나 삽질이 나오면 팬들과 언론의 뭇매를 맞을게 뻔하니 그 문제가 본인에게 무서웠다는 변명 요소라도 있다. 근데 시리즈 3승2패로 극적으로 포시에 가면서 되려 전력 외 자원으로 찍히는 역효과로 이어지며 트레이드 되면서 본인 커리어가 꼬였는데, 그 안준민의 교통사고만 아니었음 익산서 박혔을 백업 외야수가 덕아웃에서 상대의 승리에 웃음 짓는다는 것은 당장 덕아웃 뒤로 끌려가 처맞아도 싼 미친 짓이다.[14] 그와중에 노영웅이 직구를 공략하라고 한 걸 씹었는데, 김동연의 3구가 직구로 들어왔음에도 못 치고 삼구삼진당했다.[15] 그런데 이때 장총찬은 진짜로 비웃고 있었다.(...)[16] 어느 스포츠든지 간에, 문정수같은 작은 오각형 유형의 선수는 2군에서는 몰라도, 상위 레벨에서는 중~중하위 수준이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외적으로 희생정신이나 팀워크 아부능력 같은 특별한 것이라도 하나 가지고 있어야 1군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출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지동원은 만 19세의 나이로 K리그에서 수위권의 선수가 되었지만, 유럽 최상위권 리그에서는 결국 특별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꽉 차 있는 능력치를 주목하고 도르트문트의 클롭이 스카우트를 했을 정도이지만 결국 독일 1부에서 살아남았던 이유는 팀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한 그의 포지션 소화력이었다.[17] 실제로 이어로가 스윙이 크다는 충고를 했을 때는 '성적 욕심으로 나도 모르게 스윙이 커지고 있었던 건가'라며 납득하는 장면도 있었다. 본인이 마음을 고쳐먹었다면 김흥수가 상위타선에 들어갈 정도의 재능은 있다고 평가한 만큼 분명 개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노영웅에 대한 열등감으로 이런 마지막 실마리를 스스로 끊어버렸고 점점 더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중이다.[18] 윤종완을 대놓고 깠을 때도 명분 자체는 확실한 탓에 오히려 반론하던 윤종완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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