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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2:47:21

문성민/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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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구 선수 문성민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프로 선수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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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재학 당시 국가대표팀에서 미소년 시절

부산 청룡초등학교 시절 높이뛰기 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다. 당시 명륜초등학교 박판규 감독의 제의에 따라 명륜초등학교로 전학하여 배구 선수로 전향하였다. 이후, 그는 부산 동성중학교, 부산 동성고등학교를 거쳐 2005년 경기대학교에 입학하여 황동일, 신영석과 함께 경기대학교를 이끌었다. 그러나 김요한, 유광우, 임시형, 최귀엽 등이 있는 인하대학교에 밀려 늘 2인자에 머물렀지만 파괴력 높은 공격력 덕분에 그는 2006년 월드리그를 시작으로 국가대표에 선발 되었다. 그 해 열린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도 출전, 금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하며 병역도 면제되었다.[1]

이듬해인 2007년에 문성민은 아시안 게임 종료 후 팔꿈치 부상으로 장기 휴식이 필요하며, 비시즌 동안 4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나오겠다고 대한배구협회에 표명을 했지만, 협회가 이를 무시하고 2007 월드리그 대표팀 선발을 위해 막무가내로 입영 연기를 요청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문성민이 말을 듣지 않아서 6개월 근신 처분을 내렸다는 사실은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흑역사. 당시 같이 병역 면제를 받았고, 똑같이 무릎 부상 때문에 장기 휴식 진단을 받고 같이 기본 군사훈련을 받으려 했던 김요한은 무려 1년 출전 정지를 먹었다. 역시 무단이탈했다는 이유로... 역시 만악의 근원 배협.



위 동영상은 그가 얼마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지를 보여준다.

대학생인데도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며 월드리그 예선에서 서브 1위를 기록할 정도였으니. 2008-2009 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최대어로 꼽혔고, 실제로 수원 KEPCO 45의 지명을 받았다.

3. 해외 생활

3.1. V-리그 드래프트 파문, 프리드리히스하펜으로의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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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 시절.

그런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휴양 도시인 프리드리히스하펜을 연고지로 하는 분데스리가 1부 상위권 팀 VfB ZF 프리드리히스하펜 클럽[2]에서 입단 제의가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하는 것을 꿈꾸는 그에게 이런 제안이 들어왔으니 좋은 기회라 여기고 학교와 함께 밀어붙여 보지만, 대한배구협회에서는 한국배구연맹(KOVO)과 협약했던 규정에 따라 무조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한다면서 반대를 외쳤다. 이 때문에 지금도 드래프트 거부를 한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아래도 서술되어 있지만 드래프트 거부의 근거는 대학 4학년 선수는 무조건 등록 대상이라는 협약문이다.

문성민은 해외 진출 의지를 굽히지 않고 휴학계를 제출하였다. 그리고 본계약서를 쓴 후 경기대학교로부터 "돌아올 경우 경기대학교로 돌아와야 한다"는 조건으로 해외 진출 허락을 받게 되었고, 그는 2년 계약으로 계약서에 사인하였다.

당시 그의 이적을 담당하던 이카루스 스포츠 방호석 팀장의 말에 의하면 "그의 의지가 강했다. 한국에서 뛰기 싫다는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 더 큰 무대를 경험하고 싶은 생각이 더 컸다. 프리드리히스하펜 모쿠레스쿠 감독이 그를 위해 자리를 비워두었을 정도였다. 가능성을 높게 봤고 더 나은 선수로 키우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행 드래프트 계약 제도 자체가 문제다. 대졸 예정자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무조건 드래프트에 이름을 올리며, 계약도 무조건 5년에 연 1억으로 금액 고정이다. 여기에 무조건 내야하는 모교지원금 20% 등이 포함되어 실제 선수 수령액은 절반이 될까 말까. 한 해 먼저 참가했던 김요한도 항명해봤지만 문성민과는 다르게 직접적인 해외 클럽의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계약해서 프로 초창기 욕만 바가지로 먹었다. 아마추어 유망주의 이탈을 막기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드래프트의 원칙과 법적 근거를 고려하면 사실 구단과 협회의 횡포다.[3]

평소부터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과의 관계 때문에 현대에 가고 싶다고 말하던 그였고, 이를 아는지 대한배구협회 관계자 왈,

"그가 한국전력에 입단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4학년 2학기에 휴학계를 내는 편법을 사용하여 드래프트를 피한다면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는 부정적 의견도 있기 때문에 결정이 연기되었다"

그런데 정작 문성민 측은

"돈과 상관없이 이탈리아 진출을 위해 독일행을 결심했으니 어떤 불이익도 감수하겠다. 제일 고마운 사람은 경기대학교 총장님이며, 제일 미안한 사람은 공정배 한국전력 감독님이다."

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결국 현대캐피탈 선수로 최고연봉을 받고 V리그에 데뷔하게 되는데...

대한배구협회가 결국 이적 동의서를 발급하면서 독일로 출국, 프리드리히스하펜에 합류하였다. 독일어는커녕 영어도 못 하는 그였기에 바디 랭기지로 겨우겨우 시합을 준비했을 정도였고,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언어 소통을 위해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도 이 때였는데 당시 그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몇몇 언론들이 "수원 KEPCO 45로 복귀할 것 같다"는 추측성 기사를 내보냈을 정도다. 그러나 동료 선수 루카스 디비스의 부상으로 점차 경기 출장수가 늘어가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이 우승하면서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이탈리아 리그 이적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사실은 돈 때문에 터키의 할크방크로 이적한다.

프리드리히스하펜 시절에 함께 뛰었던 대표적인 선수로는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에 입단한 괴르기 그로저가 있다.

3.2. 할크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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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수원 KEPCO 45는 당연히 자기팀 선수로 돌아올 줄 알았다. 마스코트 빛돌이까지 공항에 내보내서 문성민의 마음을 사려고 했던 모습이 짠하다...

할크방크가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어도 여전히 강한 공격력을 입증하였고, 재계약 제안을 받기에 이르렀지만 언어 소통이 되지 않으면서 해외 생활에 염증을 느꼈고 측근들에게 국내 복귀 의지를 전하였다. 그리고 혼자 온 게 아니라 팀 동료 에반 페이텍(前 대한항공)과 같이 왔다.

그리고 드래프트 거부 파동에 이은 두 번째의 충격파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4. V-리그 복귀

4.1.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4.1.1. 2010-11 시즌

이 무렵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FA 자격을 취득한 박철우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내주면서 문성민의 영입을 시도하였다. 수원 KEPCO 45은 계속 금전적인 조건을 명목으로 대며 팀으로 들어오길 거부하던 문성민을 이대로 쓰지도 못하고 지켜보느니 현대캐피탈에 팔아 이득을 남기자는 계산이었고, 결국 현대캐피탈과의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트레이드 조건은 센터 하경민과 아웃사이드 히터 임시형 2명. KEPCO 입장에서는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주전과 신인왕의 합류이기에 크게 손해보지 않은 장사였기도 하고 또 박준범이라는 김요한과 문성민의 뒤를 이을 드래프트 최대어이자 초특급 공격수 유망주의 지명을 앞두고 있었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물론 그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현대로 옮긴 문성민은 최고 20억 원 수준의 5년 계약[4]을 맺었는데, 계약기간 내 이탈리아 리그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올 경우 2년간 임대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러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의 나머지 3개 구단이 모두 반발하며 징계위원회를 요청했다. 2010 IBK 기업은행 KOVO컵 수원 대회가 끝난 후 징계위원회가 열렸고, 여기에서 문성민에게 경고와 함께 1억 1천만 원 벌금을 부과하게 되었다. 그러나 소속 구단인 현대캐피탈이나 나머지 구단들이 반발하였는데, 현대캐피탈은 지나친 부과금이 문제였고 나머지 구단은 징계 수준이 약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렇게 재심을 청구했지만 재심에서 징계금을 1억 원으로 낮추는 대신 2010-2011 시즌 1라운드 전 경기를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징계가 결정되었다. 거기서 거기 덧붙여 신인상,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기록상 수상 자격까지 박탈당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해외리그에서 데뷔한 프로선수라 신인상은 큰 의미가 없었고, 최고연봉을 받는 선수였기에 자잘한 기록상도 별 의미없었다. 결국 이건 솜방망이 처벌로, 문성민 정도의 특급스타를 리그로 불러들이기 위한 KOVO의 쇼에 불과했다.

문성민이 출전하지 못한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게 초반부터 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에게까지 질 위기에 몰렸으나, 비디오 판독 오심 때문에 가까스로 3연패를 모면했다.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다시 수원 KEPCO45에게 2세트를 내주고 시원하게 셧아웃 당할 위기에 몰렸으나 역시 힘겹게 이겼다. 그런데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3:0으로 셧아웃시켜 버렸다. 그렇게 현대캐피탈은 4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되었고 2010년 12월 28일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전에 첫 출전하게 되었는데, 이날 천안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관중 수가 줄어들까봐 걱정했던 현대캐피탈 관계자들이 예상 외의 많은 관중으로, 그것도 평일치고 3천에 가까운 관중이 모였으니 근심 걱정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그 날 경기에서 문성민은 1라운드를 뛰지 못한 핸디캡을 안고 가진 첫 경기인데도 19점이나 올렸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서브는 0점, 공격은 65점이라고 자평했단다. 하지만 그 명성 그대로 그는 현대캐피탈의 주포로 이내 자리잡았고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한선수에 이어 올스타 최다득표 2위를 기록하여 올스타전에도 출전할 수 있었다.

2010-2011 V-리그 올스타전에 축하 공연을 위해 출연한 걸그룹 오렌지캬라멜리지가 올스타전 시구 직전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 이 선수를 지목하여 졸지에 서브 넣는 법을 알려주게 되었다. 알려준 대로 리지가 서브를 넣었는데 하필이면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진상헌뒷통수로 볼이 날아갔다는(...). 이 날 경기 1세트 후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에 나와 무려 115km[5]의 스피드를 기록,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의 외국인 선수 밀란 페피치와 동률을 이루었지만 아쉽게 스파이크 서브 1위를 기록하지 못하였다.

2011년 2월 13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전에서 드디어 일을 냈다. 이날 5세트까지, 그것도 현대캐피탈의 등록된 리베로가 모두 들것에 실려나갈 정도로 혈전을 벌인 끝에 승리한 경기에서 무려 31점을 올렸는데 그것도 백어택으로만 10점을 득점하고 서브 에이스 3점, 블로킹 3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6]을 달성하였다. 그전까지는 삼성화재만 만나면 현대캐피탈은 그야말로 상대의 강서브 때문에 늘 관광탔는데 이 날 문성민의 활약으로 시즌 대 삼성화재전 첫 승을 올렸다. 뒤늦게나마 첫 승을 올렸으니 다행이지

그리고 또 다시 2011년 3월 1일 또한번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배구 연맹에서는 이에 대한 포상을 하지 않았고 상금도 지급되지 않았다. 이 일이 기사화되고 팬들도 들끓자 결국 문성민은 포상을 받으며 밀린 돈 200만원까지 가져갔다. 그리고 문성민에게 박탈했던 신인상을 비롯한 각종 수상 자격도 다시 부여했다. (그러나 이번엔 문성민이 수상 자격을 거부하였다.) 이러한 복잡한 일을 초래한 문성민의 문제도 있지만, 이랬다 저랬다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KOVO의 일처리 또한 문제였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문성민은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현대캐피탈이 플레이오프에서 0-3으로 삼성화재에게 패하는 빌미를 제공한다.

4.1.2. 2011-12 시즌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 그것도 IBK기업은행컵 수원 프로 배구를 앞두고 문성민은 어깨와 무릎 부상을 당하여 수원 프로배구에는 아예 결장했고, 문성민도 없고 외국인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LIG손해보험을 제외한 상대하는 모든 팀에게 패하였고, 많은 현대캐피탈 팬으로 하여금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안 그래도 김호철 감독이 총감독으로 나간 후 하종화 감독이 들어왔지만 하종화 감독은 진주동명고등학교 감독이 전부라 할 만큼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 불안감은 커졌다. 2011-2012 시즌이 시작되었어도 부상은 낫지 않아 그는 원 포인트 블로커로 출전하기도 하였고, 한 경기에서 1점만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런 여파로 현대캐피탈은 달라스 수니아스에게 공격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수니아스가 중요할 때마다 범실을 저질러서 현대캐피탈은 2승 4패를 거두고 1라운드를 마쳤다. 그런데...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맞이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문성민은 23점을 기록하며 31점을 기록한 수니아스와 함께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삼성화재의 연승을 저지하였다. 그리고 수니아스와 함께 좌우쌍포를 구축하며 팀이 어느새 3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데 기여한다.

5라운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 경기 시작 전에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이 대한항공이 강서브로 나오니 자신도 강서브로 맞불을 놓겠다고 예고하였고, 그대로 맞불을 놓았다. 그 중심에 문성민이 있었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 것이다.



이날 대한항공과의 경기 3세트 5-0 상황에서 날린 강서브(위 동영상 2분 14초 이후를 볼 것)는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강서브 순위에 올라갈 정도이다. 엄청나게 빨리 날아갔고, 후위에서 수비하던 류윤식이 미처 피하지 못해 머리에 맞고 튀어나간 공이 무려 30m 가까이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로 날아가며 점수는 한 순간에 6-0이 되었다. 이 당시 중계방송에서 해설하던 김세진 위원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이 서브 감히 말씀드리건대 진짜 속도계로 쟀을 때 130km 가까이 나옵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4.1.3. 2012-13 시즌

4.1.4. 2013-14 시즌

2013년 여름 FIVB 월드리그 1주차 일본과의 1차전 경기에서 무릎이 돌아가 인대 파열 부상을 입으며 더는 월드리그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전광인, 최홍석, 서재덕 등의 신예들이 어느덧 국가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문성민은 내심 2013 월드리그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으나 초장에 걸린 부상 때문에 부상 재활에 매달리게 되는 신세가 됐다.

이 때문에 2013-14 시즌 복귀가 애매해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리버맨 아가메즈의 몰빵 원맨쇼로 팀을 꾸려나갈 수밖에 없었으나, 문성민은 다행히도 재활이 빨라서 2라운드 극후반에 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릎인대 파열의 여파 때문에 정규시즌까지 소속팀에서 무리한 동작은 하지 못하는 상태다.

여담으로 그동안 자신이 줄곧 달아온 등번호 4번을 버리고 15번[7]을 새로 등번호로 달고 뛰고있다.

오랜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삼성화재를 만났지만 아가메즈의 부상이 맞물려 또 한번 준우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른 복귀가 독이 되었는지 시즌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재활에 들어갔고 월드리그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그리고 프로배구 컵대회는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4.1.5. 2014-15 시즌

용병 리버맨 아가메즈가 무릎부상 여파로 중간에 아웃되고, 새로 들어온 케빈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팀을 캐리하고 있다. 29경기까지 진행된 현재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지만 팀은 5위... 3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가 꽤 되는지라 봄배구와 점점 멀어지더니 끝내 현대캐피탈은 5위에 그쳐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오랜만에 풀타임 맹활약하는데 왜 봄배구를 못하니ㅜㅜ

여담으로 2014년부터 레오의 서브리시브 부담을 가중시키기 위해 서브위치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잠시 옮겼고, 레오가 퇴출된 뒤엔 다시 오른쪽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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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난 후인 4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4.1.6. 2015-16 시즌

이번 시즌 처음으로 주장을 맡게 되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드리히스하펜과, 국내 복귀후인 지난 2010-11시즌 이후 오랜만에 다시 아포짓 자리로 왔다. 문성민은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모두 나와 133세트를 뛰며 554점을 기록했다. 서브에이스 39개와 블로킹 50개를 더했다. 소속팀 현대캐피탈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독일과 터키리그를 거쳐 V-리그로 돌아온 지난 201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MVP와 인연을 맺었다. 예전과 견줘 공격 점유율과 성공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경기 외적으로 현대캐피탈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올 시즌 V-리그 코트에서 뛴 국내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8] 문성민의 정규시즌 MVP 수상은 국내선수로는 역대 4번째다. 2010-11시즌 김학민(대한항공) 이후 5시즌 만에 다시 배출된 토종 MVP다. 문성민은 주장을 맡아 현대캐피탈의 올스타 휴식기 이후 전승과 함께 18연승을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을 줬다. 박기원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6 월드리그에 참가하는 예비엔트리에 뽑혔다. 대표팀은 오는 4월 중순 소집돼 진천선수촌에 모인다.

2015년 11월 30일,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2세트 5:3 랠리에서 노재욱의 토스를 받기 위해 문성민과 최민호가 같이 날아올랐고, 문성민이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라이언 긱스의 쌍둥이 프리킥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4.1.7.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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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트라이아웃이 시행된 이후 팀 내 용병농사가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성민이 팀 내 주포로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다. 팀 내 주포 역할을 맡는 아포짓 스파이커는 외국인의 전유물이 된 V-리그에서 그는 외국인 용병들과 맞먹는 기량을 선보였다. 정규시즌 득점기록 739점으로 국내선수 최초로 700득점을 돌파했고, 공격성공률은 1위 김학민의 뒤를 이은 54.62%를 달성했고, [9] 서브 역시 대한항공의 미차 가스파리니의 뒤를 이은 세트당 0.51개로 2위를 기록했고, 2016년 12월 21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통산 1호 서브 200개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이 기록은 십자인대 파열 부상 이후 달성한 기록이라 더 의미가 깊다.

V-리그 올스타전/2016-17 시즌 스파이크 서브 킹 컨테스트에 참가하여 이전 본인이 세운 최고기록인 122km/h를 넘어 123km/h을 찍으며 우승했다.[10]

17년 2월 17일(금), KB손해보험과의 경기의 2세트 23-14 랠리에서 신의 경지를 보여주었다. 자신 앞에 블로커들이 붙자, 공중에서 최민호에게 공을 넘겨줬다. ##

2017년 한국전력을 천안과 수원을 모두 이기고 결승에 올라온 대한항공과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그동안 따라다녔던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내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그리고 챔피언 전 MVP에 이어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며 국내선수(남자부) 가운데에선 최초로 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거머쥔 대 기록을 달성했다. 명실상부한 커리어 하이 시즌.

내년 시즌부터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만나볼 듯하다. 최태웅 감독이 문성민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 변경을 생각중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말은 즉, 아웃사이드 히터 용병 대니는 내년에 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무래도 이번시즌 용병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것과 17-18시즌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아포짓 라인업이 ㅎㄷㄷ 수준이라 그런 듯하다(...). 그러나 4/16일자로 뉴스 하나가 떴는데 십자인대 수술 당시 인대를 고정한 핀이 헐거워져가면서 진단 결과 수술 소견이 있어 해당 주에 일정을 잡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일부 팬들은 다음 17-18시즌이 암흑기가 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하고 있으며 5월에 있을 트라이아웃에서 당일 전략적 선택을 팀에서 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고도 성공적으로 복귀를 하였으니 재활 잘 해서 가급적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라는 팬들 또한 많다~![11]

9월 17일, 컵대회에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일일 리베로로 출전하였고, 1디그를 기록했다.

4.1.8. 2017-18 시즌

시즌 전, 원래는 아르파드 바로티의 영입으로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바로티의 부상으로 인한 방출로 아포짓으로 복귀, 국가대표 차출, 무릎 수술과 더불어 시즌 초에는 컨디션 기복이 있었다.

다만 2라운드를 지나면서 본인의 기량을 회복, 수술 받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팀의 제 1옵션으로 우뚝 섰다. 급기야 3라운드 마지막 대한항공 전에서는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문성민은 문성민이다를 다시 확인시켰다.

2018년 2월 4일 천안 홈경기에서 최소경기 4000득점에 성공했다. 역시 문주장님이라고 밖엔 할 말이 없을 정도.

부상 복귀 이후에도 예전과 다름없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16-17 시즌과는 다르게 팀 공격을 혼자서 책임지지 않고 안드레아스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고 득점 분배도 상당히 좋다. 공격 성공률도 준수하고 서브에이스는 전년도에 비하면 적긴 하지만 그래도 강력한 서브임은 틀림이 없으며, 가끔 4인 리시브 전술을 사용할 때 리시브 또한 문제없이 받아내는 수준.

챔프 3차전 24대 21 현대캐피탈 리드상황에서 블로킹2번에 걸려 세트를 내주며 승부가 항공쪽으로 기울었고, 이후에도 많은 범실과 저조한 활약으로 대한항공에게 우승을 내주게 된 원인이 되었다. 4라운드부터 체력상으로 처지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내년시즌 활약에 따라 노쇠화의 시작일지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12]

4.1.9. 2018-19 시즌

원래 뛰던 포지션인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왔다. 공격력은 검증되었지만, 문제는 그놈의 리시브. 리시브 보강과 함께 작년의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할 중요할 시즌이 되었다.[13] 일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었고, 아포짓 포지션에서 지난해 후반기에 보여주었던 답이 없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은 좋은 디그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장한 컵 대회에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인 팀 공격의 흐름 측면에서 유기성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이것이 세터 이승원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생기는 일시적인 문제점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에 최태웅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2018년 10월 13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8-19시즌 개막전에서 예상을 깨는 라인업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 전광인과 파다르가 주전으로 출장하고 남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를 박주형허수봉에게 맡긴 것이다. 다시 말해, 문성민이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을 가리지 않는 백업 자원으로 역할을 하게 된 것인데, 최태웅 감독은 이를 소방수 역할로 정의하였다. 팀은 대한항공에게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컵 대회보다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성민과 문성민의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일 수 있지만, 그 동안 문성민이 쌓은 공로와 업적에 대한 최태웅 감독의 인정과 믿음이 바탕이 된 선택이라는 점에서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최태웅 감독 또한 문성민에게 자존감을 잃지 않을 것을 강조하였으며, 책임감을 갖고 자기 역할을 수행할 것을 부탁하였다.[14]

2018년 10월 13일 개막전 경기를 문성민이 단 1분도 뛰지 않고도 3-0으로 승리했음에도 팬덤은 난리가 났다. 벤치에 앉힐거면 트레이드하라느니, 그래도 문성민이 코트에 있어야 한다느니, 심지어는 문성민 때문에 현대 팬이 되었는데 이렇게 문성민을 볼 수 없다면 현대 팬을 안 하겠다느니 하는 글로 뉴스 게시판은 도배되었다. 이는 2014년 KBO 리그에서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당시 팬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끝내 김동주를 1군에 올리지 않은 것[15]과 유사하여 많은 팬들이 이대로 문성민이 외면당할까봐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10월 20일 홈 개막전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전광인을 대신하여 4세트에 코트에 나섰고 8-7로 앞선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도합 3득점으로 짧았지만 팬들에게는 확실히 문성민의 이름값을 다시 확인시켰다.

11월 1일, 꼴찌 한국전력전에서 중간중간에 교체되어 들락날락했으나, 신인 세터와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가운데 팀이 역전패 당할 위기에 처하자 5세트에 파다르를 대신하여 스타팅으로 출전. 5세트를 지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자신의 여전한 클라스를 증명한다.

2라운드부터 서서히 출전시간이 늘어났고, 3라운드부터는 거의 다시 주전으로 복귀한 듯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우리카드 전에서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 3세트를 지배하며 서브 에이스 2개를 추가, 통산 서브 300개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팀도 우리카드를 가지고 놀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셧아웃 승리.

이후엔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했으나 포스트시즌부터 출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엔 거의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2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3차전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보이며 팀이 시리즈 전적 3:0으로 대한항공을 제압하며 커리어 두 번째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4.1.10. 2019-20 시즌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직전 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지명하면서 다시 아포짓 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 나이로 35살을 바라보는 문성민이기에 과연 이전처럼 아포짓 공격수 자리를 제대로 소화해줄지는 미지수.

6월에 JTBC에서 새롭게 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찰떡콤비에 절친 김요한과 함께 출연한다.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 아포짓으로 잘 뛰는가 했지만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아포짓 공격수 다우디 오켈로를 영입한데다가 본인은 한국전력전에서 백어택 과정에서 공을 밟아 발목 부상을 당하며 다시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가게 되었다. 백업으로 그럭저럭 해주는 중.

4.1.11. 2020-21 시즌

시즌 전부터 무릎인대를 고정한 핀이 또 헐거워져가면서 수술한 뒤 재활 중이다. 이 때문에 프로배구 컵대회/2020년에 출전하지 못했고, 5년동안 지고 있었던 주장직을 절친인 신영석한테 넘겼다. 그런데 그 친구가 한전으로 갔다(...) 다른 친구도 같이 갔다. 그리고 대학후배가 왔다.

팀이 리빌딩 선언을 한 후 좋지 않은 성적을 보이며, 2라운드가 시작될 쯤에 대학동기였던 신영석, 황동일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트레이드 되어 버렸다. 팬덤은 당연히 난리가 난 상황. 2020년 11월 21일 KB손해보험전에서 3세트 내내 현대캐피탈의 서브 득점이 0점인 것을 보면 그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문성민은 2021년엔 한국 나이로 36세가 되고, 고질적인 무릎부상을 안고 있는데, 이전처럼 강서브를 때릴 수 있는지가 미지수이다.그러나 복귀 경기에서 좋은 파워를 보여주며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16]

2020년 12월 중순에 복귀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난달 몸을 풀던 중 발목부상으로 재활에 메달려 복귀가 또 미뤄졌다.

그러던 2021년 1월 20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패하고 연달아 2세트에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자 투입되었다. 그리고 3세트 기존 리빌딩의 축이었던 허수봉, 박경민, 김선호송준호, 여오현, 문성민으로 바뀌게되고 2:0으로 패색이 짙던 현대캐피탈의 리버스스윕을 이끌었고 MVP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또 2021년 1월 31일 다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14점을 기록해 활약했다.

4.1.12. 2021-22 시즌

코보컵에서는 재활에 매진하며 출장하지 못하였다.

21-22시즌 첫 경기인 안산 OK금융그룹 읏맨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주전으로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브득점은 없었지만 상대의 리시브를 제대로 흔들어주었고, 특히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블로킹 2득점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경기의 MVP로 선정되었다.

1라운드는 좋은 활약을 해주었지만 2라운드 들어 플레이에 기복이 생기고, 오픈공격에서 성공률이 많이 떨어졌다.

3라운드 들어와서 여러모로 에이징 커브가 심하게 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천하의 문성민이라고 해도 만 35세의 나이로 기량을 유지하기는 힘든 모습이다. 공격성공률도 낮아졌지만 특히 벽치기의 빈도가 매우 늘었다. 문성민이 아무래도 팬이 많은 선수다 보니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3라운드 들어와서는 결정력도 떨어진데다가 벽치기까지 자주해서 클러치상황때 경기를 내주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있다.

그렇게 1라운드에서 화려하게 마지막 불꽃을 내뿜고 장렬하게 산화하였다. 그 후로는 서브를 넣기 위해 투입되거나 허수봉의 백업으로 투입되고 있다.

시즌 마감 기준으로 데뷔 이후 정규리그 기준 가장 낮은 공격성공률인 45.92%를 보였다. 성공률도 성공률이지만 문제는 너무나도 낮은 공격 효율. 20.65%로 여자배구 선수라고 해도 좋지 않은 수준이다. 득점량도 194점으로 부상 문제등으로 온전한 몸이 아니었던 20-21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득점량. 문성민 본인이 시즌 초에 나름 폼을 되찾았다고 했지만 결국은 중후반부 부터 에이징 커브를 이겨내지 못하였고 상술한 저조한 성적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웬만하면 폼이 올라올 가능성은 낮은데, 문성민이 워낙 팬이 많은 선수다보니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도 많다.

4.1.13. 2022-23 시즌

기간으로는 FA를 맞이했으나 경기 수를 채우지 못하여 FA시장에 나오지 못하였다. 2021-22 시즌 커리어 로우를 맞이하여 아마 은퇴를 하지 않을까 얘기가 많이 나왔으나 선수 등록 이전에 다시 선수 등록을 했다. 연봉 3억, 옵션 1억5040만원 총합 4억 5040만원에 다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허수봉의 아포짓 백업으로 줄줄 나오다가, 12월 7일 삼성전에서 허수봉의 체력 안배를 위해 무려 2021년 12월 17일 한국전력전 이후에 355일만에 선발로 출장했다. 서브 1득점을 포함한 11득점에 공격성공률을 62.5%를 기록했고, 팀은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2022-23 시즌 올스타전에서 M스타 공격수 2위로 출전했다.

3월 14일, 전광인의 부상과 대한항공의 우승으로 2위가 확정되면서 백업 선수들이 대거 출장했는데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해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구단 내 최다인 2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3세트에서 서브 3개를 성공시키며 통산 서브 350개라는 대기록과 함깨 3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고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아쉽게도 블로킹 하나가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은 실패했고 현대는 2:3으로 패했다.
파일:문성민 현대캐피탈 2022-23 시즌 말 활약.jpg
파일:문성민 현대캐피탈 2022-23 시즌 말 활약 2.jpg
그러다가 3월 24일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는데 기대를 엄청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혁혁한 공훈을 하였다. 18득점에 공격 성공률을 무려 70%를 찍으면서 오랜만에 문성민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태웅 감독이 경기 직전에 갑자기 선발 명단을 변경해 문성민을 선발로 출장시켰다고 밝혔다. 급작스러운 출전이었지만 오히려 경험 많은 고참 문성민의 품격을 증명했다.

4.1.14. 2023-24 시즌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이적을 하기에는 많은 나이가 있고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가 확실한 현대캐피탈인 만큼 잔류가 유력했다. 3억 5천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광인의 주장의 무거움을 내려주기 위해 3년 만에 다시 주장 완장을 찬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따금씩 교체되어 나오긴 하지만 저번 시즌보다 더 초라한 성적이 나오는 데다 나이도 30대 후반을 달리고 있으니 사실상 은퇴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순기 감독 대행 부임 후 이시우와 함께 원 포인트 서버로 출장하여 여전한 강서브로 상대 수비진의 혼을 빼놓는 활약을 보였다.

해당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SBS Sports 객원 해설 위원으로 출격했다.

4.1.15. 2024-25 시즌

박상하KB로 이적하고 여오현이 은퇴 후 기업은행 코치로 부임하면서 마침내 팀 내 최고참이 되었다.

5. 국가대표 경력



[1] 김요한도 함께 금메달을 따서 면제되었다.[2] 유럽에는 배구에도 각국 리그 상위팀들이 참가하는 CEV 챔피언스 리그가 있는데, 분데스리가에서 단골로 나가는 팀이 이 팀이다. 독일의 유명한 변속기 제조 업체인 ZF가 모기업이라고 한다.[3] 드래프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드래프트는 헌법에 명시한 직업 선택의 자유(대한민국 헌법 제32조)를 제한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당사자들 모두의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4] 드래프트 거부도 문제지만, 이 금액이 실질적으로 드래프트를 거친 선수가 받을 수 없는 금액이라는 점도 문제였다. 그래서 이 때문에 문성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라도 하면 '문오억'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참고로 2013-14 시즌 현재 배구판 최고 연봉 선수가 5억을 받는 한선수.[5] 야구를 보신 분들은 150km대의 광속구를 많이 본 탓에 115km 속도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끼겠지만 배구에서 시속 115km로 날아오는 볼은 웬만한 배구 선수도 받기 힘든 볼이다. 설령 받아내더라도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6] 대한민국 V-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은 서브 에이스 3점 이상, 백어택 3점 이상, 블로킹 3점 이상 기록하는 것이다. 상금은 무려 100만원[7] 이 번호는 매튜 앤더슨, 숀 루니, 미차 가스파리니를 비롯해 많은 용병선수들이 달았던 번호이기도 하다.[8]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후위공격 4점, 서브 3점, 블로킹 3점을 기록하며 2010-11시즌 이후 오랜만에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9] 이 기록이 대단한게, 1위 김학민은 풍부한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가진 대한항공이었기 때문에 신영수나 곽승석과 같은 선수와 바로 교체가 가능해 관리받은 면이 있지만, 문성민은 팀 내 제 1공격옵션의 역할을 맡아 공격시도 횟수가 김학민과 엄청난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이다![10] 문성민이 본인의 기록을 갈아치우자마자 우거지가 되어 좌절을 맛본 씻은배추줄기 정지석은 덤으로 나왔다.[11] 당장 배구 트라이아웃 관련 기사 몇 개만 뒤져봐도 안젤코, 에드가 등 한때 V-리그를 씹어먹었던 선수들이 즐비하다. 다만 안젤코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30위 명단에는 들지 못하였고, LIG 시절 그 똥토스와 몰빵을 받고 살아남은 에드가, 프랑스 국대이자 이번 트라이아웃 최고 네임밸류를 가졌다고 평가받는 루지에르, 벨기에 국대이자 저번시즌 프랑스리그 득점 1위 브람 반 덴 드라이스 등 대어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 중 드라이스만 1순위로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은 것 빼고는 나머지는 인천에 오지도 않았다.[12] 다만 부상으로 인해 시리즈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노쇠화인지 아닌지는 다음 시즌 활약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13] 작년의 모습이 그대로 이어지면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14] 슬픈 일이지만 강팀의 요건 중 하나가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심하지 않은 것임을 감안하면 이 또한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다. 어찌되었든 현대팬들에게 문성민은 늘 믿음직스러운 문캡틴.[15] 이와 비슷한 사례로 1996년 삼성 라이온즈 백인천 감독이 이만수를 대타요원으로 돌린 사례가 있는데, 훗날 이만수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이 되어 박경완을 1군 경기에 거의 출전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박경완의 경우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었기에 이만수 감독이 정상호, 조인성을 중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봤자 그 양반만 할까. 그 분은 프랜차이즈 스타를 처음부터 내쫓았다.[16] 2013-14시즌을 예로 들 수 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7개월만에 초고속으로 재활했으나,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었다. 이 때문에 강서브도 본인의 위력만큼 때릴수가 없었고, 동선으로 겹치는 파이프나, 후위공격도 무리한 동작으로 때릴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