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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1:50:41

무한도전 3점 커리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썸머 페스티벌 3점 커리 LALA 랜드
문서가 존재하는 무한도전 특집 이 외의 특집은 해당 문서 참조

1. 소개2. 내용
2.1. 대결 D-1(7월 27일)2.2. 경기 당일(7월 28일)
2.2.1. 1쿼터2.2.2. 2쿼터2.2.3. 3쿼터2.2.4. 4쿼터
3. 여담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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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무한도전에서 2017년 8월 5일에 방영된 특집으로 2017년 상반기 무한뉴스에서 예고됐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포인트 가드이자 NBA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하나인 스테판 커리의 스폰서 언더아머 주관 아시아 투어 일정에 있던 한국 방문으로 성사된 특집이다. 무한도전 녹화에는 스테판과 함께 스테판의 친동생인 NBA 선수 세스 커리도 참여했다.

2. 내용

2.1. 대결 D-1(7월 27일)


우선 연예인 농구팀에서 뛰는 배정남과 같은 팀의 에이스이자 중학교 농구 선수로서 경험이 있는 모델 출신 배우 남주혁을 섭외해 실외 농구장에서 멤버들의 기본실력을 측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서장훈이 트레이닝을 위해 일일 감독으로 특별출연했고 무한도전 멤버와 체육관에 모여 무한도전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기본기 능력을 보고, 슛팅에 대한 팁을 전수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습 및 실력 측정을 위해 스킬 챌린지를 가졌을 때[1] 연예인 농구단 출신인 배정남은 33초의 준수한 실력을 보였고 정준하도 39초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으며 평소에 무한도전팀에서 에이스라 불리던 하하는 27초를 기록해 서장훈에게 프로 못지 않은 솜씨라는 칭찬을 받았고 남주혁은 초반에 패스에서 시간을 많이 날려먹는 등 실수를 했지만 재도전 끝에 22초의 기록을 냈다.

2.2. 경기 당일(7월 28일)



경기 장소인 장충체육관에서 무도 멤버들과 초대 선수들,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인 커리 형제가 만났다. 경기전 커리 형제와 무한도전 멤버들간의 만담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커리에게 한국인들에게만 불려지는 별명이 있다며 매운맛 커리라는 한국 별명을 알려줬고 커리는 이를 듣고 또박또박 한국식 발음으로 매운맛 커리라고 말하는 등 재밌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각 멤버들이 어떤 일을 하는사람인것 같냐고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서 커리는 정준하에게 요리사(...)일 것 같다고 예상했고, 동생인 세스 커리는 정준하에게 레슬러[2]라는 의외로 나름 정확한 답을 들었다.

또한 하하는 브레이크 댄서라는 말을 들었고, 유재석에게는 쌩얼을 보고 기겁을 하였다. 커리 : 어우... 보스일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나름 정확하다 이어지는 명수의 차례에 커리는 명수가 펜싱 선수일것 같다는 말을 했고 그리고 세스 커리는 DJ일것 같다는 평을 했다. 그리고 정남에게는 헤어 모델이라는 평을 했다. 커리 형제의 예능감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비슷하게나마 대부분 맞춘게 신기

무한도전 멤버들과 커리 형제가 2:5로 맞붙는 조건으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경기는 일반 룰과는 달리 6분 4쿼터로 진행되며, 하프라인에서의 슛이 성공하면 5점으로 인정. 각 쿼터마다 무한도전 팀의 제안으로 특별옵션이 주어졌다. 이는 무한도전 다찌지리리 특집에서도 주어진 바 있다.

MBC 허일후 아나운서와 최연길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2.2.1. 1쿼터

무한도전팀은 서장훈 감독의 지시로 스타팅 멤버를 재석, 준하, 하하, 정남, 주혁의 5명으로 시작하였다. 무한도전 팀이 한창 작전을 짜며 전전긍긍 하는 반면 커리 형제는 어제 먹은 고기(Korean BBQ)[3]가 참 맛있었다는 식의 대화를 나누며 한껏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작은 세스 커리의 3점슛으로 커리팀의 선취득점, 그 뒤 남주혁이 레이업 슈팅으로 2점을 따라가 3대2. 그리고 사이드로 치고 들어간 하하의 득점으로 4대3으로 무한도전팀이 앞서 나갔다. 이후 커리는 설렁설렁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무한도전 팀에게 별 다른 수비를 하지 않았고[4], 연속적으로 3점 득점을 허용하면서 무한도전팀이 7대3까지 앞서 나갔다. 계속해서 진행된 경기에서 무한도전 팀은 서장훈에게 배운대로 밀착수비를 시전하면서 커리팀의 득점을 저지했다.

이어진 커리팀의 반격으로 2점을 만회하면서 점수는 7대 5. 이후 커리팀은 본격적으로 매운맛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바로 5점에서 세스 커리의 3점슛으로 점수는 7대8로 역전. 그리고 커리의 신들린 드리블로 2대1 수비 돌파에 이은 3점슛으로 11대 7까지 점수를 벌렸고, 스테판 커리의 롱패스에 이은 세스 커리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려 13대 7, 이 후 무한도전팀은 다시 역습을 시도하여 연속하여 득점했고 13대 11까지 따라갔다. 마지막에 세스 커리가 다시 외곽에서 3점슛으로 득점하면서 1쿼터 종료 후 점수는 16대 11.

2.2.2. 2쿼터

서장훈의 지시로 재석을 제외하고 명수와 세형을 투입했다. 그리고 재석은 커리팀의 진영으로 가서 한가지 제안을 했는데, 커리는 이미 이기고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면서 이를 쿨하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바로 그 옵션이 지름 두배, 넓이 4배의 초대형 골대였다. 어느 정도냐면 농구공 8개가 한번에 들어가는 크기라고 한다. 그걸 본 커리 형제는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재개된 경기에서는 박명수의 득점으로 13대 16으로 무한도전팀이 2점을 만회, 하지만 스테판이 바로 반격으로 3점슛을 넣어 점수는 13대 19. 이어지는 세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13대 21까지 벌어졌다. 이후 스테판은 명수를 상대하면서 농구공을 배에 넣었다가 돌렸다가 하는 예능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전매특허인 하프라인 슛을 선보였는데 이것이 5점으로 인정되어 점수는 더블스코어로 벌어졌다(13:26).

그리고 커리 형제는 몸이 풀렸는지 픽앤롤에 이은 조던의 전매특허인 페이더웨이 슛까지 보여주면서 점수는 13 대 28로 벌어졌다. 이 후 무한도전팀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넓어진 골대로 3점슛을 남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넣지 못했다. 그리고 스테판이 밀집 수비를 헤집는 화려한 플레이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능욕하면서 득점하여 점수차는 이날 최대인 13대 30으로 벌어졌다. 그래도 무한도전팀도 하하의 3점슛이 성공한 뒤 어느정도 따라붙어 24대 32까지 점수를 다소 좁혔으나 명수 하하 준하 주혁을 제치는 스테판의 화려한 드리블로 다시 득점했다. 종료 직전 형제가 시도한 앨리웁이 실패하면서 2쿼터 종료 뒤의 점수는 24:34.

2.2.3. 3쿼터


10점 차이로 뒤지자 재석은 다시 커리의 팀으로 가서 한가지 제안을 했으며 여기서도 커리 형제는 여기는 당신의 홈이니 마음대로 하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리고 무한도전 팀의 비밀병기가 등장했는데, 그것은 무려 4m 장신의 인형용병[5]과 만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의 훅훅 디펜스를 연상케 하는 명수의 천수관음[6][7]이었다.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무한도전팀은 새로 투입된 용병 덕분에 커리 형제의 공격을 번번이 좌절시켰다. 스테판이 용병의 수비를 피하고자 거의 수직에 가까운 포물선의 3점슛을 쐈으나 인형에 맞아서 들어가진 못했다. 여기서 무도팀의 볼이 선언되자 인형에 볼이 맞아 터치아웃이라며 깨알 항의하는 스테판이 웃음을 주었다. 그리고 무도팀은 세형과 주혁의 콤비 플레이와 정남의 득점으로 28:34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 무득점에 그치고 있던 커리 형제는 당황했는지 하프코트 바이올레이션을 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 후 계속되는 4m 용병의 수비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커리 형제를 지속해서 좌절시켰고 스테판 커리는 인형 용병에게 펀치를 날리는 등 깨알같은 예능감을 선사했다. 무도팀이 계속해서 득점하여 점수는 31대 34까지 무한도전 팀이 따라붙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커리팀은 거대용병에 백스크린을 걸고 돌파하여 레이업 슛으로 득점을 시작하며 기어코 거대용병을 파훼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스테판은 거대용병의 얼굴에 공을 맞춰 비틀거리게 한 후 돌파하는 센스를 보이며 뛰어난 BQ를 선보였다. 3쿼터 막판 34대 38로 앞서나간 커리팀은 3쿼터를 2초 남긴 상황에서 스테판이 4m용병의 키를 넘기는 궤적이 큰 포물선의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하프슛으로 다시 5점을 득점해 34:4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골대도 안 보이는 상황에서 선보인 진기명기에 무도 멤버들은 모두 열광했다.

2.2.4. 4쿼터

다시 한번 점수차를 만회하기 위해 재석이 커리팀에게 마지막 제안을 하자 커리 형제는 "또 더 있냐, 창의력이 대장이네요"(How creative are you guys!)라며 해볼테면 해보라고 다시 제안을 수락했다. 그리고 커리팀 쪽으로 새로운 골대가 들어왔는데 처음에는 평범한 골대처럼 보여서 아직까진 놀라진 않았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주혁이 하프슛을 득점하면서 점수차를 좁혔고, 커리팀은 공격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새 골대의 모습을 입을 벌린 채로 넋을 놓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왜냐면 새로 들어온 골대는 백보드가 회전하는 회전 골대였기때문. 그것도 그냥 도는 것이 아니라 언제 역방향으로 돌지 알 수 없는 골대였다. 돌기 전만 해도 일반 골대보다 높이가 낮아서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커리 형제와 시청자들은 당황. 형제의 넋을 잃은 표정에 시청자들은 대폭소했다. 이 회전 골대가 좀 큰 핸디캡이라 생각했는지 3쿼터에 나왔던 용병과 천수관음보살은 없어졌으며 큰 지름의 골대는 그대로 유지.

새로운 골대의 특성으로 인해 커리팀은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 했고, 무한도전팀은 주혁과 재석, 하하가 각각 5점과 3점, 3점을 득점하면서 45대 43으로 재역전을 성공했다. 새로 바뀐 골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커리 형제는 세스가 미들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45대 45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무한도전팀이 배정남의 3점슛으로 48대 45로 다시 앞서갔다.

스테판이 투 핸드 덩크로 응수하며[8] 2점을 따라갔지만 남주혁이 두 번째 하프라인 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53대 47로 벌어졌다. 이에 커리는 이에 대해 회전하는 골대에 역방향 슛으로[9] 응수했고 페널티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점수로 인정해서 커리팀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골대의 특성에 적응한 커리팀은 무도팀이 회전 골대를 어드밴티지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신나게 점수를 쏟아부었고 연이어 득점에 성공한 끝에[10] 결국 53:53으로 경기가 끝났다.

원칙상 농구에는 무승부가 없으므로 커리 형제는 회전골대에 자유투로 승부를 낼 것을 제안했고, 이어지는 자유투에서 무한도전측의 대표로 나온 남주혁은 득점에 실패, 스테판 커리가 단 한 번만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최종 결과
팀명 1Q 2Q 3Q 4Q 자유투 합계
무도 팀 11 13 10 19 0 53
커리 팀 16 18 9 10 1 54

3. 여담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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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장훈 왈 25초면 프로의 솜씨라고 한다.[2]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에서 사실상 에이스로 맹활약 한 적이 있다.[3] 자막에는 불고기라고 나왔지만 사실 Korean BBQ라고 하면 불고기가 아니라 삼겹살 같은 직화구이를 의미한다. 참고로 미국에서 꽤 인기있기로 유명하다.[4] 경기장이 비교적 좁고 선수간에 접촉할 기회가 많은 농구 특성상 힘과 체격에서 앞서는 선수가 대놓고 비비기 시작하면 당장 득점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당하는 쪽에서는 진짜 죽을 맛이 된다.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농구초짜인 강호동도 일단 체격과 힘으로 밀어붙이면 프로 출신인 석주일을 지치게 할 수 있을 정도. 커리가 가늘다거나 사이즈가 작다는 소리를 듣는 것도 평균키 2m에 가까운 NBA니까 그런 거지 객관적으로는 맨발 키 188cm의 거구에 데드리프트 180kg을 드는 장사고 NBA레벨의 운동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이 일반인 상대로 제대로 수비한다면 운으로 한두 번 넣으면 되는 5점 내기도 아니고 수십 포제션이나 진행되는 게임에서는 이길 도리가 없다. 물론 홍보상 내한한 세계최정상급 선수가 개그맨들 이겨보겠다고 최선을 다할 리는 없지만...[5] 준하가 몸에 달고 조종했던 것 하나에, 골대 양 옆에 행사장 풍선 인형 버전의 두 개.[6] 다찌지리와 리 특집 때 전진이 등에 맸던 엑스반도와 비슷한 형태였다.[7] 강백호의 훅훅 디펜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사진이 아니라 그림 형태로 되어있다.[8] 회전 골대로 바뀌며 골대의 높이가 낮아졌다.[9] 정상 골대로 비유하자면, 림의 아래쪽에서 위쪽 방향으로 슛을 한 것이다.[10] 자막은 역방향 슛으로 연속 득점한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사실 세스 커리의 정방향 레이업 2번이었다.[11] 하하와 서장훈이 광고 모델로 나온 인연이 있다.[12] 당시 tv를 무작위로 켜서 가장 많은 사람이 나오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었는데, 관중석을 사람들로 가득 메운 해당 경기 장면이 나왔으나 채널 돌린 직후엔 단 두명의 선수만 나와 채널을 선택한 노홍철이 안타까워했다. 해당 선수들은 JR 스미스천시 빌럽스로 사실 커리는 먼 화면으로 코트를 잡을 때 그 중 한명일 거라 추측될 뿐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