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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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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 (2010~2011)
파일:external/bntnews.hankyung.com/494315cc6e59feba4329d019ccb04708.jpg
방송 시간 · · · ·
오후 07:45 ~ 오후 08:15
방송 기간 2010년 11월 8일 ~ 2011년 9월 16일
방송 횟수 210부작
채널 MBC
HD 제작 여부 HD 제작 · 방송
제작 코엔미디어
제작진 제작 안인배
연출 강영선, 황교진
조연출 이지현
각본 박민정, 김윤희, 이소정, 한설희, 양서윤, 조성희
출연진 김갑수, 박미선, 조권, 가인, 윤두준, 윤승아, 김영옥, 연우진, 김나영, 정호빈, 방은희, 전태수, 진이한, 박수영, 한영, 김혜옥, 박초롱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홈페이지

1. 소개2. 상세3. 등장인물4. 유행어5. 그 외
5.1. 러브라인 변천사 및 캐릭터 붕괴

[clearfix]

1. 소개


2010년 11월 8일부터 2011년 9월 16일까지 월~금 7시 45분 방영된 210부작 MBC 시트콤.

2. 상세

그런데 실상은 생이별한 딸아이, 유산다툼, 사기결혼(아들이 있음을 속이고 결혼), 죽은 아버지를 위한 복수, 사랑하는 사람이 알고보니 원수의 딸, 계약연애 등 막장 드라마의 요소들을 있는 대로 다 집어 넣은 전대미문의 시트콤.
초기 공감대 없이 무작정 밉상이기만 한 팥쥐 가족들과 당하고만 사는 주변인물 때문에 욕하면서도 보는 게 아니라 욕만 하게 된다며 흥행에 대한 걱정을 샀다. 그러나 회차를 거듭하면서 캐릭터가 잡히고 러브라인이 생기면서 점차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나름대로 순항을 하던 도중 전태수가 음주폭행으로 물의를 빚어 자진 하차하면서 문제가 생겼다.[1] 전태수가 단순한 주변인물도 아니고, 김갑수 원장에게 복수의 칼날을 품고 있어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인물인 데다 윤승아와의 러브라인이 알콩달콩 그려지고 있는 시점이라 기존의 스토리를 앞으로 뜯어고쳐야만 했던 것.
일단은 미국 출장을 갔다가 그 곳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형인 전태풍이 대신 김 원장에게 복수한다는 스토리로 가면서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태수를 좋아했던 윤승아가 뜬금없이 전태풍과 엮인다는 내용으로 가는가 하면, 황금지 역의 가인(본명 손가인)이 하차하였다. 분명히 금지를 열렬히 좋아했던 윤두준윤승아를 좋아한다는 스토리까지 나오면서 정말 말 그대로 개판이 되어 시청률이 120화 이전 평균 시청률이 15%였던 것이 120화 이후에는 평균 시청률이 8%로 주저앉고 말았다.[2]
가인의 하차는 210화까지의 연장[3]으로 인해 스케줄상 어쩔 수 없던 것이라 쳐도, 전태수의 하차가 결과적으로 스토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말았다.[4] 만약 전태수가 그대로 출연해서 윤승아와 이어졌더라면 러브라인이 복잡해지지 않았을 것이고 정상적으로 120부작으로 종영되었을 것이다.

3.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몽땅 내 사랑/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유행어

아래는 몽땅 내 사랑의 출연진들이 자주 쓰는 말이다.

5. 그 외

프로그램 디렉터는 권익준 CP. 권익준 CP의 전작들은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3, 논스톱4, 그 분이 오신다, 가문의 영광, 태희혜교지현이. 대충 봐도 알겠지만 남자 셋 여자 셋과 논스톱3, 4를 제외한 최근 작품은 모조리 말아먹은 경력이 있으시다. 그나마도 남자 셋 여자 셋은 프렌즈의 영향을 짙게 받거나 아예 통째로 베껴 온 에피소드가 많았다. 논스톱3 역시 전작인 뉴 논스톱이 워낙 히트를 치는 바람에 그 영향을 받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또한 권익준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CP이기도 한데, 출연진을 딱 보면 알겠지만 우결 출연진이 4명이나 된다. 이 때문에 우결 출연진 대충 앉혀 놓고 그 인기로 시트콤 하나 띄워 보려는 수작 아니냐는 조롱을 들었다.

그래도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1, 2의 CP를 맡으며 망해가던 프로그램을 다시 띄워 놓은 경력도 있고, 누가 뭐라 해도 논스톱3를 띄워 놓으며 논스톱 시리즈를 스타 양성소로 올려 놓은 전력도 있으니 이 작품은 다시 히트쳤다. 거기에 태희혜교지현이는 10%를 넘어서며 어느 정도 시청률을 확보하며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지붕뚫고 하이킥을 제외하고 망작들만 양성하던[6] 시트콤 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어준 바 있다. 그러나 2011년 4월 CJ E&M으로 이적하면서 위 이야기들도 옛 말이 되었다.

일단 전작인 볼수록 애교만점처럼 첫회부터 망작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시청률도 김병욱 없이 10% 정도면 괜찮다는 평이다.

처음 시트콤을 시작할 당시 아이돌 출신인 조권가인, 윤두준의 연기가 검증이 안 됐다는 사실 때문에 제대로 소화할 수 있겠냐는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셋 다 무난히 역할들을 잘 소화했고, 진짜 혹평을 받은 것은 오히려 전업 연기자 출신 배우인 윤승아였다.

1월 13일 방송분에서 진짜로 티벳궁녀 드립을 쳐 버렸다. 작중에서 닮은 연예인을 찾는 어플을 쓰던 중에, 최나경의 사진으로 검색하자 티벳여우가 뜬 것.

1월 24일 방송에서 성균관 초등학교 드립을 쳤다. 라이벌은 박유천 군.

박수영[7]이 2011년 2월 18일자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역할은 부산에서 윤두준 보려고 올라온 고등학교 막 졸업한 박순덕. 윤두준이 군대 있을 때 위문편지 보낸 학생이라고.[8] 방영 후 "전태수 대신 리지 들어왔으면 좋겠다" 하는 시청자가 많았다. 그리고 2011년 3월 10일자 방송부터 고정으로 출연하였다.

박초롱[9]은 125회 2011년 5월 17일자 방송부터 출연하였으며 몽땅분식 알바생 역할을 했었다.

5.1. 러브라인 변천사 및 캐릭터 붕괴

다른 시트콤이나 드라마에서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러브라인이 변한다.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한 명을 완전히 좋아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좋아하다가 아예 다른 사람에게로 마음이 완전히 바뀐다. 물론 제작진을 욕할 수는 없는 게, 전태수(전태수 역)가 불미스러운 일로 극중에서 하차하고, 방영기간이 원래 예정되어있던 120화에서 210화로 연장됨에 따라 스케줄 문제로 가인(황금지 역)이 하차하고, 억지로 서사를 이어가기 위해 플롯 자체가 막장이 됨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보면 알겠지만, 중장년 커플로서 극 전개의 핵심이 되는 김갑수♡박미선 커플을 제외한 젊은 나이대의 등장인물들은 거의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 바뀌었다.

이 중, 최종화 기준으로 황옥엽♡박순덕, 윤두준♡김유진, 전태풍♡김샛별, 방우진♡박초롱 커플이 연결되었다.
중장년 등장인물 중에서는 김갑수♡박미선, 김 집사♡김혜옥 커플이 연결되었다.

상기했듯이, 각종 변수들의 발생과 무리한 방영 연장으로 인해 러브라인이 완전히 갈아엎어졌고, 그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는 물론 시트콤의 서사 역시 완전히 바뀌었다. 윤승아(김샛별)가 자신이 김원장의 친딸이라는 것을 모른 채 살아가고 전태풍이 합류하기 이전인 83회까지의 서사와, 윤승아가 김원장의 친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에 따라 박미선 일가와 김원장이 갈등을 겪고 황금지와 윤두준의 러브라인이 점화되던 135화까지의 서사, 그리고 황금지의 하차 후 전태풍과 김샛별의 러브라인이 생기고 윤두준이 김샛별을 좋아하게 됨과 동시에 전태풍의 복수 계획이 본격화되었던 마지막화까지의 서사는 아예 다른 시트콤이라도 봐도 될 정도로 별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몇몇 등장인물들의 설정도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윤두준은 원래는 일편단심 금지만을 좋아하며 단순무식하지만 몸 잘쓰는 유쾌한 체대생 캐릭터에서, 극의 후반에는 김샛별을 좋아하게 되고 전태풍과 갈등을 겪으면서 무겁고 진지한 성격으로 변화한다. 특히나 극의 후반에는 전태풍이 전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작중 처음으로 추리해버리고 만다! 김샛별(윤승아) 역시 초기 설정에서는 세상 물정 모르고 요령따위 없이 살며 남들에게 거짓말도 하지 못 할 정도로 착해빠진 캐릭터로 나온다. 그러나 김 원장의 친딸임이 밝혀진 후에는, 짝사랑하는 전태풍을 차지하기 위해 스토커가 생겼다고 거짓말까지 하는 등(극중 163화), 설정이 완전히 바뀌었다.[10]

김샛별은 부잣집 따님이 되고 물적인 여유가 생기고 나서야 세상 물정과 사랑에 눈을 떴다고 변호할 수 있지만, 윤두준의 경우에는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당시 많은 팬들은 마지막화만이라도 금지를 재출연시켜서 두준과 금지가 이어지는 결말을 기대했지만, 최종화에서 두준과 이어진 여자는 김 집사의 막냇동생인 김유진(유이)이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전태수의 하차와 무리한 방영 연장이 낳은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당초 예정되었던 120화에서 종영되었더라면, 최소한 전태수가 하차하지만 않았더라도 전실장이 자신이 사랑했던 김원장의 친딸 윤승아를 위해 김원장에게의 복수를 포기한다는 예정된 결말로 마무리지어졌을 것이고, 캐릭터 붕괴나 러브라인이 뒤죽박죽되는 상황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11]

서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던 초창기의 시청률은 15% 이상 나오고 있었고, 캐스팅 역시 화려했기 때문에, 어쩌면 지붕뚫고 하이킥의 충격적 결말로 인해 붕괴되었던 시트콤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팬들과 제작진 모두에게 아픈 손가락이 되어 버린 비운의 시트콤이라고 할 수 있다.


[1] 이후 전태수는 얼마 뒤 MBN의 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로 복귀하지만, 이전의 인기를 얻지 못했고 그 후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2018년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2] 그나마 진이한의 합류로 어느정도 수습되었으며, 윤승아와의 러브라인도 나름 호평받았다.[3] 원래 계획은 몽땅 내 사랑 120부작 - 차기작 120부작 - 하이킥 3 120부작였는데 차기작이 확정 안 되어서 결국 몽땅 내 사랑을 연장시켰다.[4] 거기에다가 120회를 210회로 연장했으니 엉망진창이다 못해 후반부는 거의 막장이었다.[5] never mind[6] 그런데 이렇게 된 이유가 후자의 엔딩의 영향이 매우 크다. 당시 막장 드라마에서도 있기 힘든 주연 캐릭터가 둘이나 죽는다는 충공깽 결말이 시트콤에서 나온다는 것이 파장이 매우 컸던지라 한순간에 몰락한 것. 게다가 사망한 인물 중 한 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울하고 암담한 설정 일색으로 진행되던 캐릭터였다.[7] 이 때는 '리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8] 어쨌든 막무가내로 사귀어달라고 부산에서 졸업하자마자 올라오는 근성을 보여준다. 금지에게 "두준이 오빠 포기해주세염"하고 금지는 두준에게 그 얘기를 하지만, 두준은 내 인생에 사랑은 너뿐이야!!라면서 요즘 그렇게 보기 힘들다는 순정파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붙임성이 엄청나게 좋아서 다시 내려갈 땐 윤두준을 제외한 동네 사람들 전부 다 울고불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9] 이 때는 실제로 Apink 데뷔한지 얼마안됐는 신인이였었다.[10] 이외에도 156화에서는 스팸 메일을 잘못 건드려 전 이사를 포함한 다른 가족들에게 야한 동영상을 봤다고 의심받을 상황에 놓이자 김 집사에게 덮어씌우기도 하였다.[11]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구원투수로 투입된 전태풍이 급조된 캐릭터임에도 캐릭터성과 연기력이 크게 호평을 받아 시트콤이 아예 두 눈 뜨고 보기 힘든 망작이 되는 사태는 막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