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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기 어린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죠. 근데 이 아이가 자해를 해요.
정신이 온전치 못해... 온몸이 상처투성이죠. 당신은 그 아이의 손에 칼을 쥐여줄 수 있습니까?
에이머 시즌 2 - 74화 새 (3) 中
에이머의 등장인물.정신이 온전치 못해... 온몸이 상처투성이죠. 당신은 그 아이의 손에 칼을 쥐여줄 수 있습니까?
에이머 시즌 2 - 74화 새 (3) 中
29세. 신장 180cm. 혈액형은 AB. 선글라스를 착용한 보라색 단발 머리의 남성이다. 랑그레누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본인 말에 따르면 현장에서 명령을 내리는 사람. 동시에, 리인포스 테란의 관리자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록히를 저지하는 에스나를 돕기 위해 증원 인원으로써 리케이와 첫 등장. 하지만 첫 등장부터 한동안 대우는 박했다. 기세 등등하게 나타난 것치고는 전투원이 아니었던지라, 정작 에스나와 리케이가 고전할 때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이 외에도 록히가 있는 건물에 들어갈 때 에스나가 박차고 나온 문에 부딪혀 부상을 당하지 않나, 다 잡은 록히를 눈 앞에서 팜킨에게 조건없이 넘겨주게 되는 굴욕을 연거푸 당하게 된다.
이후로도 산타가 '백련'의 사용을 요청할 때 자기 비서인 비셸이 멋대로 허가를 해주는 등, 현장 지휘관이라는 위치에 비하여 취급이 영...
이후 레오트랑과 교전하는 기슈와 아오리를 집무실에서 지휘하며 등장. 나탈리에를 보내 레오트랑의 광자포를 파괴하는 작전을 내리는 등, 여전히 일선에서 나서는 요원으로써의 모습보다는 현장 지휘관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준다. 전투가 끝난 이후에는 연방과 접촉하여 A랭크 리인포스 테란 코발트를 대동하며 연방의 4함대 참모 밀로셰프와 접견한다. 접견한 후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후, 랑그레누스는 나서지 않는 쪽으로 결심을 굳힌다.
2.2. 시즌 2
시즌 2 1화에도 등장하여 연방의 사탕발림을 간파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 후로는 현장에 나가있는 리인포스 테란들의 보고를 받으며 잠깐잠깐 등장한다. 그 역시 수바치코의 등장에 반응하였고, 철학자가 말한 하얀 새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이다.이 후로는 아간 박사와 회담을 갖는다. 이곳에서 오래 전부터 아간과 알고 지내던 사이임이 밝혀졌고 심지어는 과거의 동지임도 밝혀졌다. 21년전의 얘기를 꺼내는데 설정충돌이 아니라면 그는 7,8살의 나이 때 이미 랑그레누스에 소속되어있었고, 아간의 동지급의 인물이라는 것이 된다.[스포일러1] 그리고 상단에 써져있는 대로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에이머 시즌 2의 부제가 자해의 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둘 때 상당히 뼈가 있는 말로 추측된다.[2]
여기까지는 괴짜인 듯 싶어도, 나름대로 에이머의 우군이 되어주던 랑그레누스의 지휘관답게, 적당히 선역 조력자의 노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여태까지 선역으로써의 모습은 페이크. 지금까지 산타를 에이머의 옆에 두고 움직이게 한 것은, 에이머일 가능성이 높은 조준을 감시하고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만일 에이머가 맞다면 그를 자신의 편으로 회유하고, 조준이 자신의 편에 서는 것을 거부할 경우 에이머를 살해하고 하얀 새를 강탈하기 위해서.
케냐에서의 싸움으로 조준이 에이머라는 정황이 확실시되자,[3] 곧바로 A랭크 요원인 루와 코발트를 통해 랑그레누스와 본격적으로 함께할 것을 권유한다. 그리개 권유가 거절당하자,[4] 더는 거슬릴 것이 없다는 듯이 루와 코발트에게 에이머의 살해를 지시,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에이머를 제압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타난 레테의 추종자들의 일원인 로빈의 등장에 전세는 역전, 두 요원은 손도 못쓰고 완전히 박살나게 된다. 그럼에도 에이머의 하얀 새를 놓칠 생각이 없었던 멜로나는, 여태껏 에이머의 친구로써 함께해온 산타에게 인질극을 지시, 반갑수와 함유랑, 그리고 에이머의 어머니를 볼모로 삼아 투항을 요구한다.[5]
그러나 에이머와의 지내온 세월에 자신도 모르게 감화가 되어있던 산타가 에이머의 어머니를 살해하라는 지시에 우회적으로 항명[6]하고, 로빈의 저지와 진심어린 설득에 에이머가 기어코 투항을 거부하자, 작전을 포기하고 루와 코발트에게 귀환을 명령한다.
이후, 자신의 작전을 고의적으로 망친 산타를 심문하게 되지만, 산타는 다시 그런 명령이 내려와도 자신은 할 수 없을거라며 우회적으로 반항한다. 이에 멜로나는 하루의 시간을 주어 생각을 바꿔먹도록 했으나, 산타는 요지부동. 결국 산타를 처분해버린다.[7]
시즌 2 112화에서는 무모하게 산타를 지키러 독단으로 출격한 루가 죽었다는 비보를 전해 전해듣지만, 시체 대신 당근만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곤 전말을 파악했는지, 덤덤하게 넘긴다. 그리고는 연방 측에서 주최하는 회의에 참석하기로 한다.
그렇게 연방(+ 에이머이 합류한 레테의 추종자)과 팜킨 소대과의 2차전이 진행되는 동안, 멜로나와 비셸은 A랭크 요원인 바이런의 호위를 받아 회담장인 보라카이에 도착, 연방의 총수인 바얄과 회담을 가지게 된다. 키건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연방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절대 지지 않을 거라며 상황을 확신하는 총수의 태도를 보곤, 이제야 자신들의 방식이 옳은지 깨달은 것이냐며, 비꼼에 가까운 칭찬을 건넨다.
"정치, 종교, 사상, 역사 등등으로 분열되어 싸우기만 하는 인간들. 이런 마당에 랑그레누스의 비대칭 군사력을 누군가와 공유한다? 인류는 공멸해. 자해하는 아이에게 칼을 쥐어줄 수는 없지 않은가. 인류의 생존이란 가치에 비하면 다 하찮은 것일 뿐이야. 작은 것은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지구인들이 무력을 가질 '자격'이다."
에이머 시즌 2 196화 자해의 칼 (1) 中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한계를 뛰어넘은 투혼을 불살라 기어코 키건을 끝장낸 에이머로 인해 승리를 거머쥔 연방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Mr. 퍼 팩트가 인터넷 방송으로 실황을 중계하여 연방의 본래 목적인 선전 효과는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 그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던 멜로나는 다시금 바얄을 향해 조롱을 날리지만, 의외로 순순히 인정하는 바얄은 민심을 어떻게 얻느냐가 능력이라며 운을 뗀다. 이에 멜로나는 옳은 일을 하는데 왜 사람들의 인정이 필요하냐며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고는, 역시 자신과 랑그레누스의 힘을 빌려주기엔, 연방은 자격이 없다며 기존의 의견을 확고히 하며 시즌2에서의 등장은 종료.에이머 시즌 2 196화 자해의 칼 (1) 中
2.3. 시즌 3
시즌 3에서는 이에 합의점을 도저히 찾을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달은 연방 측에서 '정치란 돈과 권력이 아닌, 사람을 얻는 싸움'이라는 말을 전해줌과 동시에 무력 행동을 개시, 방금 전까지 멜로나와 비셸을 호위하던 바이런이 자신의 무장인 레일건을 멜로나에게 겨누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알고보니, 경호원으로 대동한 바이런은 연방의 포섭에 넘어간 상태였던 것. 설상가상으로 연방에게 단순 현장 지휘관으로만 여겨졌던 멜로나가 실은 랑그레누스의 수장이라는 점, 랑그레누스의 규모, 현재의 병력 상황까지 연방에게 전부 까발려진 상황.그럼에도 멜로나는 폭소를 터트리며, 자신에게 레일건을 겨누는 바이런에게 태연하게 질문한다. 뭘 얻고자 자신을 배신한건지. 이에 바이런은 평범한 삶이라고 대답하는데...
멜로나: "X랄하고 있네···!"
바이런: "··· ···! 자극하지 말아요. 전 더 이상 당신 부하가···"
멜로나: "몰랐어, 바이런. 이런 허망한 생각을 하고있는 줄 알았다면 미리 말해줄 수도 있었을텐데. 너희들이 어떤 존재인지. 리인포스 테란. 후전적 유전자 조작 인간. 입양한 아이의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강화인간. ···이라고 가르쳐왔지."
바이런: "··· ···!?"
비셸: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는 레테가 개발했지만, 스스로 폐기하길 바랬던 저주 받은 기술. 이성인과 지구인의 유전자를 섞어 전투 요원을 만들어내죠. 이성인의 유전자가 강해 원하는 '발현'을 얻기는 힘들지만, 아주 적은 확률로 인간의 모습을 한 성공작이 탄생합니다. 그들이 지금의 리인포스 테란."
멜로나: "감이 와, 바이런? 요약하자면··· 네놈들은 창조주의 작품도, 사랑의 결실도 아닌··· ··· 내 필요에 의해 유전자 짜집기로 만들어진 유기체 덩어리라는거야. 그런 녀석이 평범이니, 부모니··· 멍청한 소리를 지껄여대니 내가 웃지 않을 수 있겠어?"
바이런: "··· ···!!"
멜로나: "나도 참 X신이군. 이런 망작을 그동안 A랭크에 앉혀두고 있었다니!"
에이머 시즌 3 1화 진상 中
자신의 탄생에 관한 끔찍한 진실과, 이를 이용한 멜로나의 조롱에 격노한 바이런은, 연방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지근거리에서 멜로나의 머리를 향해 레일건을 발사하는데...바이런: "··· ···! 자극하지 말아요. 전 더 이상 당신 부하가···"
멜로나: "몰랐어, 바이런. 이런 허망한 생각을 하고있는 줄 알았다면 미리 말해줄 수도 있었을텐데. 너희들이 어떤 존재인지. 리인포스 테란. 후전적 유전자 조작 인간. 입양한 아이의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강화인간. ···이라고 가르쳐왔지."
바이런: "··· ···!?"
비셸: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는 레테가 개발했지만, 스스로 폐기하길 바랬던 저주 받은 기술. 이성인과 지구인의 유전자를 섞어 전투 요원을 만들어내죠. 이성인의 유전자가 강해 원하는 '발현'을 얻기는 힘들지만, 아주 적은 확률로 인간의 모습을 한 성공작이 탄생합니다. 그들이 지금의 리인포스 테란."
멜로나: "감이 와, 바이런? 요약하자면··· 네놈들은 창조주의 작품도, 사랑의 결실도 아닌··· ··· 내 필요에 의해 유전자 짜집기로 만들어진 유기체 덩어리라는거야. 그런 녀석이 평범이니, 부모니··· 멍청한 소리를 지껄여대니 내가 웃지 않을 수 있겠어?"
바이런: "··· ···!!"
멜로나: "나도 참 X신이군. 이런 망작을 그동안 A랭크에 앉혀두고 있었다니!"
에이머 시즌 3 1화 진상 中
여태까지 보인 전투력이 전무한 일반인으로서의 모습 역시 페이크. 사실은 에이머, 레테의 추종자들처럼 하얀 새의 주인들 중 하나임이 밝혀진다.
십수발의 레일건을 모조리 틩겨낸 후, 연방 보병은 몇 트럭이 와도 문제 없다고 자부하는 실력자였던 바이런을 주머니에서 손조차 빼지 않고 끔살시켜버리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패닉 상태에 빠진 연방 수뇌부를 향해 멜로나는 이 모든 행동이 예상된 행동이었다는 듯이 미끼를 물어줘서 고맙다며 다시 한 번 조롱, 직후 동료인 하우디와 회담장을 공격해 연방 수뇌부를 몰살시킴과 동시에 달의 바다라는 작전을 개시한다. 연방 수뇌부의 몰살과 동시에 전 세계에 페를라라는 이름의 무인 정찰기 3천여대가 나타나 대규모 군사 이동이 보이는 즉시 폭격을 가하면서 무력 분쟁을 제압하는 한편 각국 수뇌부에 리인포스 테란 요원을 파견하여 각 국의 정부 수뇌부를 압박해 전 인류의 무장을 강제로 해제해 랑그레누스에 통합시킨다.리인포스 테란 요원들을 각국 정상들에게 파견하여 자신의 뜻을 전달, 본격적으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고자 하나, 팜킨과 쿠로가 레테의 추종자들의 거처를 급슴함에 따라 레테가 고의로 자신의 위치를 랑그레누스에 노출시키자 잠시 계획을 미루고 레테가 있는 곳으로 자신이 가용 가능한 모든 리인포스 테란 요원들의 출격을 명한다.[8]
그러나 예상을 한참 웃도는 쿠로의 강함에 손도 쓰지 못하고 출격한 리인포스 테란 요원들은 전멸, 이에 예상보다 빠르게 달의 기계화 병력까지 이끌고 내려오게 된다. 다행히도 루와 산타가 기절한 팜킨을 인질삼아 쿠로를 제지, 본격적인 싸움까진 가지 않게 된다.
이후, 수화기 너머로 요양을 끝내고 나온 수바치코와 간단한 안부를 물으며 시즌 3에서의 등장은 끝이 난다.
2.4. 시즌 4
시즌 4에서는 페를라가 오브 재단의 전투원들이 날뛰는데도 침묵을 유지하거나, 랑그레누스의 기지가 있던 섬이 누군가의 습격으로 두동강이 나는 이상사태가 벌어졌는데, 기지를 박살낸 인물은 바로 멜로나 자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스나가 한 말에 따르면 쿠로와의 전투가 끝난 뒤 죽었다고 생각한 루가 돌아와 리인포스 테란에 대한 진실을 알렸고, 반신반의하던 다른 요원들도 진실을 알곤엔 큰 충격에 빠져 기지를 부수며 난리가 난다. 하지만 멜로나는 자신들에게 당장 사과하라는 루의 항의에 일격으로 섬을 파괴하면서 반란을 일으킨 모든 요원들을 단숨에 제압했고, 도대체 자신들은 멜로나에게 무엇이었냐는 루의 분노에 영웅에 의존하는 세상의 문제점[9]을 지적하며 세상을 지키는 것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라고 말한 뒤, 다들 죽이진 않았으니 휴가주는 셈 치고 주어진 운명을 거슬러 뭘 하며 살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말한 뒤 어디론가 떠난다.이후 랑그레누스의 제 2기지, '바이콘'에서 비셸과 함께 하우디를 맞이하고, 진작에 출격 준비는 마쳤는데 이 난리통에 왜 계속 대기중인지를 묻는 하우디에게 멜로나는 팜킨을 되찾으러 온 광신도들, 갑자기 지구 곳곳에 나타나 난리를 치는 오브 재단, 그리고 4일 전 러시아 도시 하나를 뭉개며 나타난 거대 우주선 하나를 보여준다. 멜로나는 처음에는 세 세력 간의 관계를 모르기도 하고 거대 우주선의 의중도 파악할 겸 전력 노출도 막을 겸 사태를 지켜보았으나, 거대 우주선은 침묵을 유지하는 와중에 오브 재단만 날뛰는 상황으로 이어지자 먼저 전력을 드러내고 병력이 분산될 위험성을 감수하며 거대 우주선을 먼저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공격이 시작된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고성능 기체를 운용하기 위한 리인포스 테란 파일럿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을 쫓았다고 예상한 레테의 생각과는 달리 C랭크 칩이라는 물건을 개발해 파일럿 문제는 진작에 해결해놓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레테의 추격을 계속했던 이유는 리인포스 테란 기술을 완전히 손에 넣어 C랭크 뿐만 아니라 A~B랭크 칩의 무한 양산을 위해서다.
비셔스 비스트를 비롯해 다수의 메카닉 부대를 동원해 스나이더 군의 선발대를 순조롭게 압도하지만, 전쟁이 속전속결로 끝나길 바라지 않았던 광신도의 개입으로 시간이 지체되고 만다. 시간을 끌 필요가 있었던 이성인 측과 달리 랑그레누스 측은 공세를 퍼붓고 있었던 만큼 피해가 더 컸고, 결국 멜로나는 바이콘의 위치가 들통날 것을 감수하고 페를라를 작동시키는 동시에 자신이 나서 팜킨을 찾으러 올 광신도들을 요격할 준비를 한다.
이후 벌어진 광신도들과의 전투에서 바이콘의 능력과 본인의 밀도 조작 능력을 통해 어느 정도 선방한다. 하지만, 믿고 있던 하우디가 달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사실상 리타이어하고,[10] 이후 멜로나는 죽음을 각오한 채 광신도들과의 전투를 시작한다.
여기서 과거 하드캐리가 말했던 것처럼 뛰어난 능력의 응용과 더불어 오랜시간 단련해온 힘으로 숫적인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광신도들에게 유효타를 하나 둘 먹이기 시작하면서 금세 쓰러질 것 같던 독자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중 하나임을 여실히 드러내는데, 7대 1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밀도 조작을 극한으로 이용해, 공격, 방어, 회피, 심지어는 적들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거나 폭발을 이용해서 광역으로 집속탄 투하 같은 폭격을 쏟아내며 광신도들을 몰아붙이는 등, 가히 십수 년 동안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도 될 만큼 상상 이상의 전투를 보여준다.[11]
고통 따위는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
이딴 건 얼마든지・・・!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진단 말이냐・・・!
어떻게・・・
어떻게・・・!!!
이 과정에서 멜로나는 드렉슬러, 모코에나를 확실히 리타이어시키는 위엄을 보이며, 셀 외부에서 비비드와 귀린이 가세하지 않았더라면 나머지 일행들마저 전멸시킬 정도로 밀어 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12] 그러나 상기하였듯 비비드의 카타스트로프와, 귀린의 난입으로 인해 팔이 잘리고, 뒤이어 가슴에 칼을 관통당하며 끝끝내 패배하고 만다.이딴 건 얼마든지・・・!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진단 말이냐・・・!
어떻게・・・
어떻게・・・!!!
비록, 전투에선 패배한 멜로나였으나, 비셸의 목숨을 건 거래 덕에, 당장 목숨을 건지는 데에는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멜로나가 패배는 결국 랑그레누스의 패망과 직결되는 것이었고, 곧이어 들어닥친 스나이더 군의 포격에 휘말려 비셸과 함께 생사불명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다행히 탈출에는 성공했던 모양인지, Mr. 하드캐리에 성묘를 온 것으로 재등장. 이후, 자신들을 맞이하러 온 레테의 추종자 일행과 대치하며 실랑이를 벌이지만, 소크라티스의 말에서 무언가를 느꼈는지, 자신만의 계책을 제시하며 비셸에게 지휘권을 넘기게 된 후, 조금은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잠시 작 중에서 퇴장한다.
2.5. 과거
22년 전 회상에서 파편에 맞은 부분이 감염되면서 앓아누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수바치코와는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듯하다. 레테의 도움으로 하얀 새와의 교감을 하는데, 그녀의 말에 의하면 하얀 새와 교감하는 것이 아닌 겁박하는 느낌이라고.[13]시즌별 최종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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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 키건 | ||
시즌 3 | 멜로나 / 쿠로 | ||
시즌 4 | - |
원래 그는 수바치코와 같은 지역에 살던 아이였다. 내란 때문에 범죄가 난무하는 환경에서 멜로나의 어머니가 괴한들에게 단체로 린치당하고 윤간당하는 비참한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멜로나는 힘을 갈망하는 것과 더불어 비극적인 사건의 예방에 이상한 방향으로 집착하게 되었던 것이다.[14] 또한 예전부터 감정의 일부가 결여된 듯한 모습도 보였다고 레테가 느꼈었는데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누구든 나쁜 일을 당하는 게 너무 흔한 전쟁터에서 살다보니 생존에 집중한 결과 감정적으로 뭔가가 결여되어버린 듯.[15] 덤으로 3부 이전에도 잠시 나온 그의 과거회상 중에 Mr.하드캐리로 보이는 사람이 사망하고 그의 곁에서 멜로나가 어린 시절 모습으로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머니에 이어 동료 겸 보호자가 되줄 어른까지 상실한 상황을 겪고 안 그래도 좀 이상한 구석이 있던 녀석이 더욱 비틀리게 성장해버린 모양.
레테에게서 하얀 새를 받은 최초의 5인 중 하나. 하얀 새의 활용력 자체는 뛰어나서 mr.하드캐리와 함께 가장 단기간에 하얀 새를 활용해 이성인 현상금 사냥꾼 발킬머 형제단을 물리치는 활약을 선보인다. 그 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지내며 소크라티스를 통해 듣게 된 랩에 빠지고 표정도 어느 정도 밝아진다. 그러나 멜로나는 레테가 개발하고 연구하던 리인포스 테크놀로지에 대해 알게 되면서 레테와 사이가 점차 틀어진다.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는 지구인이 아직 이성인의 기술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없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개발된 인간과 이성인의 유전자를 합성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레테는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를 통한 실험의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기술이 이 정도인 상태에서 많은 희생자를 만들기를 원치 않았지만[16] 멜로나의 생각은 달랐다.
멜로나는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자신이 강해져도 죽은 대상이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런 일이 터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극단주의에 물들었기에 레테의 방식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 그 결과 멜로나는 레테와 다른 일행들 몰래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상당수의 리인포스 테란과 [17] 리인포스 홀스,[18] 리인포스 도그[19]까지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멜로나와 뜻이 일치한 극단주의자 하우디가 그와 협력하며 멜로나의 진상을 숨겼다.
결국 선을 넘은 것을 안 하드캐리가 이를 꾸짖으며 쉬운 길은 더 쉽게 무너진다며 멜로나를 설득하지만, 멜로나는 이를 듣지 않았고, 레테도 이 사실을 알고 하드캐리 등 하우디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과 함께 이를 막으려 한다. 그러나 멜로나는 자신의 방법을 끝까지 밀며 결국 동료들까지 공격하며 레테의 추종자들과 완전히 엇갈리게 되고, 하드캐리와 싸우게 된다.
밀도 조작으로 하드캐리를 몰아붙이는 멜로나이나 하드캐리의 공간삭제에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한다. 그리고 그 여파로 실험관에서 탈출한 발킬머가 멜로나를 엿먹일 심산으로 반입자 발전소에 몸을 던져 대폭발을 일으키자 능력으로 폭발을 억누르지만, 힘이 너무 강해 한계에 몰린 중에, 지구를 지키려고 자신이 희생하려던 순간, 하드캐리가 폭발을 최대한 작게 만들라 하자 그 말을 믿고 구체를 최대한 압축시킨다. 그리고 하드캐리가 그 구체를 쥐고 대기권 밖으로 나가 지구에 폭발여파가 가지 않도록 하며 자신이 폭발에 휘말리자 절규한다.
3. 전투력
그녀석 엄청나! 똑똑한데다가, 능력을 응용하는 센스가 천부적이야. 이대로라면 결국에 나를 능가할지도···
Mr. 하드캐리
멜로나라는 인물의 능력을 설명하는데 있어, 가장 적합한 수식어는 아마도 천재일 것이다.Mr. 하드캐리
우선, 멜로나는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한 채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후술할 하얀 새의 능력을 깨우치자마자 극한까지 다루는 응용력을 보여주었으며, 레테가 비밀리에 기획했던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를 홀로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무서운 점은, 이러한 지능적인 면모가 학습의 부분에서만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의 결심을 굳힌 멜로나는, 이후 레테가 설립한 초기 랑그레누스를 접수하기로 계획하는데, 어찌나 주도면밀했던지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시점까지도 동료들은 진상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멜로나는 레테와의 사람을 얻는 싸움에서도 판정승을 거두기까지 한다.[21] 이후에도 멜로나는 자신만의 지구 방위 체계를 기획, 추진해나가며, 이를 위해 십수년 간 랑그레누스라는 거대한 조직을 운영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육감이라는 설정 역시 멜로나의 천재성을 설명하는데 있어 빠트릴 수 없는 요소. 이 육감의 극한에 다다른 멜로나의 경지는, 훗날에 광신도 비토리로부터 경외심 섞인 의문을 이끌어낼 정도였다.
이 외에도 멜로나에게서 눈여겨볼 만한 특징이 있는데, 바로 집념이다. 한 번 결심하고 시작한 일에는, 타인에 의해 꺾이기 전까지는 절대로 먼저 의지를 접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집념은 당연히 전투 측면에서도 발휘되는데, 맷집이 센 타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22] Mr. 하드캐리의 공격에 당하는 와중에도 전의를 잃지 않았으며, 귀린에게는 팔이 날아가는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팔을 지져가며 항전의 의지를 꺾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23]
종합하면 쿠로, 귀린같은 세계관 최강자급은 아니지만 그들과도 잠깐은 합을 겨룰 수 있는 최상위권의 강자 중 하나이다.
3.1. 능력
하얀 새의 주인으로서의 능력은 밀도 컨트롤. 원하는 대상의 밀도를 컨트롤하는 게 기본 골자인데, 사용자가 사용자다보니, 현재까지 등장한 많은 기술력과 초능력을 늘어놓고 보아도, 멜로나의 밀도 컨트롤은 압도적인 범용성과 장악력을 가진 능력으로 취급된다.주로, 멜로나는 이 능력을 통하여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거나, 극도로 압축한 공기를 이용해 적을 꿰뚫거나, 폭발을 공기 층의 밀도를 올려 잡아두어 이를 적에게 날리는 전법을 구사한다. 이 외에도 밀도를 높인 상태의 공간을 만들어 상대의 움직임을 저해시킨 후, 자신 주변의 밀도만 정상적으로 만듦으로써 상대방은 평소의 절반의 속도도 못 내는데 본인은 멀쩡한 불합리의 극치인 환경을 조성하는 등,[24] 공방일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3.2. 장비
랑그레누스 제 2기지, 바이콘 |
기지로써의 기능을 제쳐두고, 멜로나의 개인 화기로써의 기능만 설명하자면, 이각수의 형태에 걸맞게, 가장 위에 있는 거대한 뿔에서 화력 다발을 투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25] 이렇게 투사한 화력을 공기 밀도로 잡아놓은 후, 이를 적에게 날려버리는 방식이 멜로나의 주요 전투법. 별도의 준비 없이는 공격 방식이 참격 정도로 한정되던 멜로나에게 강력한 화력을 제공해준다.
또한, 크기가 크기다보니 바이콘은 멜로나의 화기이면서 전장이 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광신도들과의 교전에서 멜로나는 비교적 화력 다발을 투사하는 뿔 아래에 위치해 있는 뿔에 자리를 잡고 이들을 상대하려고 들었다. 멜로나가 자리잡은 위치는 뿔 형태의 구조물인 만큼 비교적 좁은 골목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데다가,[26] 적을 한 번 뿔 밖으로 밀어내면, 비행 수단이 없는 적의 재 참전을 늦출 수 있는 점도 있었기 때문. 당연하지만, 이 뿔은 멜로나의 홈그라운드를 상정하고 제작된 뿔이니 만큼, 멜로나가 던져대는 화력 다발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4. 기타
- 취미는 랩. 소크라티스가 사용하던 음악 플레이어를 통해 처음 접하였다. 이래뵈도 랩에는 상당히 진심이라서,[27] 일상 속에서도 라임을 맞추어 대화를 하는데, 작품 외적으로는 멜로나의 몇 안되는 개그 지분을 담당한다. 이후, 멜로나가 본색을 드러내고, 작품이 시리어스하게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모습은 차차 줄어들게 된다.
- 독자들 사이에선 종종 록히와 비교된다. 가족의 비극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비틀리기 시작했단 점에서 얼핏 보면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28] 하지만, 겉보기엔 비슷할지언정, 두 인물의 차이는 분명하다. 록히는 이미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진 상태에서 무너진 인물이라면, 멜로나는 그런 가치관을 형성할 기회조차 받지 못한 인물이다.[29]
- 본래라면, 이쪽도 이성인의 침공을 막고자 하는 공통된 목적을 가진 인물인 만큼, 악당이 아닌 반동 인물로 분류된다. 허나, 에이머의 친인척들을 인질삼아 살해할 계획을 꾸미거나, 리인포스 테란들을 폄하하고 팽하는 태도, 하우디와 비셸과 작당하여 초창기 랑그레누스를 찬탈하는 행적들이 드러남에 따라, 시즌 4 초기까지는 빼도박도 못한 빌런 취급을 받았다. 현재는 17년 동안 준비한 전력으로 메리즈 군을 상대로 호각 이상의 싸움을 벌이거나, 스스로를 불사르면서까지 광신도와 대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의 평가를 어느 정도 누그러트린 상태이지만, 끝끝내 강대한 적에게 패배하고, 전쟁에서도 패배함에 따라, 작중에서는 재평가는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포일러1] 그리고 이는 시즌 3에서 사실로 드러난다.그것도 이쪽이 주도하는 위치에 있었다.[2] 독자들은 대체로 2 갈래로 나뉘어서 의견을 말하고 있는데 하나는 랑그레누스가 무장해제한 인류를 관리하겠다는 것과 랑그레누스의 힘은 어중간한 컨트롤로는 위험성만 키우기에 공유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3] 에이머로써 전투에 임할 때 쓰는 흰 비니와 피 묻은 옷을 급하게 아무 곳에나 버린 것을, 같이 싸워준 랑그레누스 요원들이 확보했다.[4]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신들의 행동원칙을 포장없이 너무 당당하게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진짜 목적은 협력을 구하는 것이 아닌, 적당히 속인 뒤에 에이머를 죽이는 것이었던지라 거절당한 것 자체에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5] 이때, 방금까지 에이머, 로빈과 치고 박고 싸운 루조차 자신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라며, 우회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6] 지근거리에서 권총을 일부러 빗맞췄다[7] 모든 기억을 소거시키고 조직에서 방출시키는 것. 처분한다고는 했으나 산타의 능력을 중히 보았던 것인지, 이 이상의 해코지는 하지 않았다.[8] 이동책인 수바치코를 비롯하여 몇몇 동료가 아직 요양 중이라 도주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레테를 원하는 것은 랑그레누스나 팜킨 일행이나 같으니, 서로 싸워서 공멸하는 구도를 그린 것. 이 점은 멜로나도 잘 알았기에, 자신을 구해달라는 구조 요청을 이렇게도 당당하게 할 수 있냐며 한껏 웃어 재꼈다.[9] 영웅에 의존하며 사는 세상에서 영웅이 식중독에 걸려 세상을 못 지키면 세상은 식중독 때문에 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멜로나 본인이 나섰다면 해결될 수 있었던 일에 안 나선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기도 하는데, 멜로나가 나섰다면 수많은 위기를 쉽게 넘길 수 있었겠지만, 결국엔 이는 멜로나 자신에게만 의존하는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10] 전투에서는 이겼으나 상대였던 시멘이 달을 지각째로 날려버린다는 강수를 두면서 사실상 전장이탈 상태가 된다.[11] 심지어는 우주를 누비며 싸웠던 이들도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로![12] 애초에 모코에나가 당한 이유도 큐벡이 끝장날 상황에 놓이게 되자, 자신을 희생해 대신 쓰러진 것이었다. 후술할 귀린의 난입으로 멜로나의 패배가 확정된 순간에서조차 슬론에게 한 방 먹이는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로, 이때까지 멜로나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13] 멜로나의 성인 시절 성격도 보신주의 + 독재주의 등에 가까운 걸로 봤을 때 하얀 새의 힘을 자기 맘대로 다루기 위해 교감보다는 겁박하는 식으로 자기가 우위를 취하려 한듯하다.[14] 자기가 강력한 힘을 가진다 해도 어머니는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지각하는 걸로 봐서 문제가 일어날만한 사태를 아예 사전에 막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해버린 모양.[15] 결국 3부에서 하드캐리 사망 전 최후의 접전에서 전쟁 때문에 심적으로 뭔가가 결여된 인간이라는 게 밝혀졌다. 오로지 생존만을 생각해도 모자랄 지극히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 살아오다가 아직 사고가 미숙한 상태에서 강한 힘까지 얻어버리자 그 극단성이 배가 되어버린 듯.[16]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는 실험 성공률을 높이기 어려워서 그 레테조차 골머리를 앓았다.[17] 무려 열 명 이상. C랭크 하나만 성공작으로 만드는 확률도 3자릿수분의 1이다. A랭크로 가면 다섯자리수분의 1로 성공확률이 나온다. 멜로나가 얼마나 많은 실험체를 실험 과정에서 희생시켰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18] 현재 로빈 말페르시.[19] 현재 레테의 추종자들 중 과학자인 로베르토의 프로토타입.[20] 물론 쿠로, 팜킨과의 싸움에 멜로나는 참전하지 않았지만 광신도를 혼자서 밀어붙이는 광경은 광신도인 비비드가 이런 생각이 들게할 정도였다.[21] 하우디와 비셸, 수많은 랑그레누스 소속 연구원들이 멜로나의 뜻에 동조, 협력하였다. 애초에, 이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멜로나 홀로 레테를 상대로 조직을 탈취하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22] Mr. 하드캐리가 인증했다. 다만, 이 때의 멜로나는 청소년 시기이며, 비교 대상이 본인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성년의 멜로나의 맷집은 광신도 일원들의 집단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음에도, 끝내 버텨낼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다.[23] 팜킨을 따라 수많은 전장에서 살아남아왔을 광신도들조차 베인 단면을 지져 지혈한다는 광기에 식은땀을 흘리며 경악했다.[24] 이렇게 멜로나가 작정하고 짠 필드에 갇힌 상대는, 계속해서 불리한 싸움을 강요받게 되고, 결국 얻어 맞아 죽게 되는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는 세계관 내에서 하나 하나가 최상위권 강자인 광신도들조차 예외가 아닌데, 이 압박을 뚫어내기 위해서 요구되는 능력치가 너무 높기 때문. 실제로, 작 중에서 광신도들은 멜로나의 능력을 어느 정도 파악한 시점까지 여전히 수적 우세를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패배를 직감해야만 했다.[25] 사실, 처음 화력을 투사했을 때의 연출을 보면, 해당 위치 이 외의 곳에서도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26] 일 대 다의 전투에서의 불리함을 완화시켜주며, 멜로나가 내던지는 화력 다발을 피할 수 없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27] 랑그레누스와 음악 중, 무엇을 우선 순위에 두는지에 대한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개그씬을 연출한 적도 있다. 이 외에도, 랑그레누스가 자신이 원하는 궤도까지 올라간다면, 그 때는 조용히 음악을 하며 살고 싶다며 진지하게 자신의 뜻을 아간에게 밝히기도.[28] 심지어 그 비극이 윤간인 것조차 동일하다.[29]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차이로 인해, 멜로나는 Mr. 하드캐리의 유지를 받아 들이고 계승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이 심히 비틀려서 문제었지만.